ADHD 아동과 학교 생활


 ADHD 아동들은 보통 학교 입학 후 학교 생활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병문 문을 두드리게 된다. 요즘은 학교에 ADHD에 대한 홍보가 잘되어 있어서 부모들이 단임 선생님 상담을 통해서 소아정신과에 방문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ADHD 아동 부모들은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전 다른 아이보다 조금 부산한 정도로만 생각을 하며 혹은 지금은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나중에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여 조금 늦게 소아정신과에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

 

  학교에서 ADHD 아동들이 보이는 문제들

1. 과잉행동과 충동성

 이 문제는 소아정신과 의사가 아닌 일반인들도 보고 확연하게 구분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일단 수업 시간에 가만히 있지 못해 돌아다닌다. 선생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수업 시간에 화장실에 가기도 한다. 수업 시간에 화가 나면 참지 못해 소리를 지르기도 하며 문을 박차고 밖을 나가기도 한다.

 손과 발을 잠시도 가만히 두지 못해 의자에 앉아 발을 계속 흔들고 있거나 자세 유지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손을 잠시도 가만히 두지 못해 손마디를 꺾거나 책상 위를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듯이 두드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하며 수업 시간에 엉덩이가 반이상 의자에서 떨어져 있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가 있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씀에 토를 달거나 남을 웃기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수업 분위기를 망치는 경우가 종종 발견된다. 이렇게 되면 선생님이 학교 수업이 어렵게 되어 진도 나가는 것이 더욱더 어렵게 된다.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어울려서 놀다가 친구들은 쉬는 시간 끝나는 종소리를 듣고 자기 자리에 앉아 있지만 ADHD 아동인 경우 쉬는 시간이 끝난 것을 모르고 놀다가 자기 자리에 앉아 있지 못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친구에게 친밀감을 제대로 포현하지 못해 툭툭 치거나 귀찮게 하고 친구가 싫어하지만 자신은 좋다면서 진궂게 행동하고 남에게 신체적으로 밀고 기대는 행동을 종종하여 친구들로부터 좋은 평가 받는 것이 어렵다.

  친구들과 어울려서 지내지만 언쟁이 많은 편이며 자신이 지는 것이 싫어 승부욕이 강해보이지만 자신이 보다 잘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언쟁이 있다가 참지 못해서 친구와 싸우기도 하는데 이때 선생님이 발견하여 싸움을 말리고 자초지종에 대해서 논의할 때 싸운 친구가 자신의 의견을 말할 때 참지 못하고 선생님 앞에서 다시 싸움을 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친구가 자신보다 좋은 물건이 있으면 자신도 가지고 싶은 충동을 참지 못해 친구 물건에 손을 대기도 한다.


2.부주의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수업 시간에 멍한 표정을 하고 가만히 앉아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수업 시간에 집중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학교에서 잘 지내었는지 대답을 잘하지 않거나 아주 짧게 ‘몰라.’ ‘응 그냥.’ 하는 정도로만 답을 하게 된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 지시를 제대로 따르지 못해 딴짓을 많이 하지만 수업 시간을 방해하지 않기 때문에 선생님으로부터 지적을 받지 않는다. 지적은 없지만 주의를 받는 정도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노트 필기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알림장을 제대로 적지 못해 엄마는 다음날 학교 준비를 하기 위해서 다른 아이에게 물어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신의 물건을 제대로 채기지 못해 아침에 긴 연필을 가지고 가지만 집에 올 때 연필이 유달리 짧아지고 다른 지우개로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다. 숙제물을 가끔 학교에서 두고 와 숙제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게 된다.



 학교 생활의 중요성


  상기 증상을 보일 때 학교 선생님들은 한번쯤 고민을 하게 된다. 이는 학부모에게 말을 잘못하다가는 아이를 이상한 방향으로 생각한다고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주저하게 되며 심사 숙고를 한후 학부모에게 연락을 해서 조심스럽게 정신과 상담을 권유하게 된다. 이런 경우 처음에는 부모들은 아이가 집에서는 잘지내고 있는데 학교에서 이런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해 많이 놀라게 된다. 그래서 단임 선생님에게 일정한 예우를 차리지 않아 선생님들이 일부러 자신의 아이를 몰아세운다고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게 된다. 그러나 학교 선생님들은 많은 아이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부모들보다 객관적으로 아이를 관찰하게 된다. 또한 학교 선생님들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ADHD에 대해서 강의를 하기 때문에 선생님들도 ADHD에 대한 기본 지식들을 많이 갖추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가 학교 생활을 시작하였다면 아이가 성장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생활이며 학교 생활에서 아이가 보다 체계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은 바로 학업과 친구 관계이다. 따라서 아이가 집에서 문제가 없는데 학교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은 발달상에서 지장을 받고 있어 아이가 제대로 성장 할수 있는 기회를 상실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학교 선생님께서 아이 상담을 권유한다면 반드시 소아정신과 상담을 받기를 권유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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