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안 ADHD 아동을 위해 필요한 것들.-소아정신과

방학이 절반 이상 지난 상태이다. 방학이 되면 아이들과 부모들이 긴장에서 많이 풀어지기 마련이다. 이러다보니 학기중에 아이가 그동안 해왔던 공부와 좋은 습관들이 망쳐 나태해져서 다음 학기 개학한 후 낭태를 보기 쉽다. 그래서 방학동안 아이를 위해서 유념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 본다.

1.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한다.

방학이면 부모들은 아이를 일찍 깨우지 않게 되는 경향이 있다. 방학이 되다보니 엄마도 마음이 풀어지게 되고 또한 늦잠을 자서라도 잠을 늘리게 되면 아이가 혹시 키가 더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늦잠을 재우게 된다.

그러나 아이들은 늦잠을 자게 되면 수면 주기가 뒤로 이동하여 잠을 늦게 자게 된다. 또한 약을 늦게 복용하게 되면서 수면 주기는 더 뒤로 가게 된다. 밤에 아이가 잠을 자지 않을 때 부모는 내일을 위해서 잠자리를 들게 되고 이러다보면 아이는 PC 게임등에 하게 되고 더욱더 늦잠을 자게 되면서 늦게 일어난다. 이러다보면 약물 복용하는 시기를 놓치게 되고 아이는 이에 따른 영향을 받게 되면서 더 산만해진다. 따라서 방학때에도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들이도록 한다.

2.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한다.

ADHD 아동들은 ADHD 증상 특성상 자신의 생활 관리 주변 관리가 잘되지 않는다. 이러다보니 부모 눈에서는 마치 시간 개념이 없는 아이처럼 보이기 마련이다. 물론 치료제를 복용하게 되면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지만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는다. 이는 어릴 때부터 형성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좋은 생활 습관이 몸에 배어야 이를 바탕으로 주변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올바른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 학교를 다닐 때에는 정해진 학과 일정으로 인하여 싫든 좋든 일정하고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하지만 방학에는 학교를 다니지 않기 때문에 생활이 불규칙적으로 변하기 마련이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면 신체에 일정한 리듬이 형성하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정서가 안정되기 마련이다. 이를 통해서 어려운 일이 발생하더라도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마련이다.

 

**규칙적인 생활을 위한 가이드

1)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한다.

2) 간단하게 하루 일과 계획표를 세운다.

3) 과도한 학원 스케줄을 잡지 않는다.

4) 하루에 일정하게 숙제를 하도록 지시하면서 감독한다.

3. 학원 일정에 대해서

방학은 아이가 쉬는 기간이다. 이를 위해서 휴식을 해야 다음 학기 기간동안 공부를 할 수 있다. 방학동안 지나친 공부는 아이를 지치고 또한 뇌가 쉬지 못해 다음 학기에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 그러나 학원이 많아지면서 방학동안 아이가 그동안 하지 못했던 공부를 해야 한다는 수많은 강의와 엄마들의 정보 교환으로 인하여 아이는 쉬지 못하고 오히려 많은 공부에 시달리게 된다. 현재 실정에서 학원을 보내지 말라는 것은 아니지만 적당히 보내야 한다. 적당히는 조금 모자라게 보내야 한다.

1) 3개이상 학원은 아이에게 금물이다.

요즘 학원은 경쟁이 치열해서 살아남기 위해서 많은 공부를 시킨다. 이에 따라 숙제도 엄청나게 많아진다. 따라서 하나만 해도 벅차다. 내 생각에는 국어, 영어와 수학이 가장 기본이 되고 꾸준하게 해야 실력이 좋아지게 됨으로 이런 것을 중심으로 해서 적게 보내고 부족한 듯이 다니되 아이에게 무리가 되지 않도록 한다. 이를 통해서 아이 스스로가 자신이 어떤 것이 부족한지 알고 이를 위해서 스스로 보와할 수 있는 능력과 동기가 부여되도록 해야 한다.

2) 보습 학원은 보내지 않는다.

다음 학기를 위해서 미리 가르치면 된다고 생각하고 보습 학원을 보내는 경우를 종종 본다. 그러나 ADHD 아동들은 쉬운 내용과 자신이 아는 내용에 대해서는 집중력이 감소하게 되고 노력을 하지 않는다. 이러다보면 나중에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경청하지 않는다. 따라서 득보다 실이 많다.

4. 성장을 위해서 방학동안 약물 복용하지 않는다.

이는 과거 이야기이다. 최신 약물 연구 결과에 의하면 꾸준한 약물 복용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약물 복용을 하더라도 성장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혀졌다. 또한 일부 학부모들은 집중력이 공부할 때만 필요하지 평상시 공부하지 많을 때에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친척집이나 캠프를 보낼 때 약물 복용을 하지 않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러나 아이는 공부외에도 세상에서 배우고 학습할 것들이 많다. 공부외에도 살아가는 이치와 친구 관계에서 자신을 되돌아 보기 위한 심사 숙고를 필요로 하며 이런 활동이 약물 복용을 통해서 보다 더 쉽게 해준다. 따라서 공부외에서도 약물 복용은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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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adhd.or.kr/main/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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