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신폰을 아시나요? - 소아정신과

올해 대학입시는 시험 문제가 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어 불수능이었다고 한다.

입시철이면 비행기 이착륙이 연기가 되고 증시 시장도 한시간 늦게 열리면서 경찰이 시험장에 늦게 도착하는 아이들을 위해 싸이렌카가 동원되기도 한다. 신문사들은 시험장이 된 학교 교문 앞에서 수험생 부모가 기도하는 사진이 1면을 장식하면서 올해 대학입시 기사들을 다룬다. 이처럼 우리 나라는 수능 시험 때가 되면 내 아이가 수험생이 아니더라도 마치 내 아이가 수험생이 되어 시험을 보는 것처럼 모든 사람들이 수능에 집중을 한다. 따라서 우리 나라에서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명문 대학 입학을 의미하고 이를 위해 아이들은 학교 및 모이 고사에서 높은 점수가 나와야만 한다.

아이들은 명문 대학 입학을 위해 초등학교 입학전부터 무한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아이들은 밤늦게 학원을 다니면서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을 풀어 내는 훈련을 받고 있으므로 수능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올해 불수능처럼 어려운 문제를 출제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따라서 좋은 학원에 가야만 명문 대학 입학한다는 좋은 학원 = 명문 대학 이란 공식이 성립되었고 부모와 아이들은 보다 더 좋은 학원을 가기 위해 집안의 모든 경제력을 학원 교육에 동원하는 상황이 되었다.

학원에서 틀리지 않고 정답을 맞추는 기술을 잘 가르쳐도 아이들이 이런 기술을 잘 습득할 수 있도록 따로 공부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아이들은 여러 학원들을 다니고 있으므로 따로 공부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고도화된 지식일수록 지식의 체계화와 조직화가 필요하며 이것을 위해 배운 것을 반복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아이들에게는 이런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SNS 소통을 위해 거의 대부분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고 혼자 있는 대부분 시간들을 스마트폰 사용에 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돈을 들이지 않고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2G폰으로 바꾸면 된다. 그러나 아이들은 스마트폰 사용하다가 2G폰으로 바꾸는 것에 몹시 심한 저항을 보인다. 그러나 공신폰으로 바꾸자고 하면 저항감이 좀 줄어 든다. ‘공신폰은 공부의 신 폰 준말로 와이파이가 차단된 핸드폰 고유 기능인 전화와 문자 메시지 기능이외에 별다른 것은 없다. 공신폰은 현재까지 공신폰4 시리즈까지 나왔고 창이 있으면 방패가 있듯이 공신폰을 스마트폰으로 바꾸는 공신폰 뚫는 법이 온라인에서 소개가 되고 있다.

기존의 스마트폰 기능을 없애버린 핸드폰이 공신폰이라고 불리게 된 것은 스마트폰이 아이들의 공부시간을 절대적으로 빼앗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들이나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이 없으면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없고 SNS에서 왕따를 당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옛날에는 굳은 결심을 할 때 머리를 삭발하지만 요즘은 데모나 파업을 할 때 지도부가 삭발하고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버리고 공신폰으로 바꾼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스스로 왕따를 자처하는 꼴이고 손쉽게 스트레스를 풀 방법을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진료 현장에서는 스마트폰이 없다고 왕따가 되지도 않고 스마트폰이 없어 스트레스를 더 받기 보다 마음이 보다 더 편안해지는 경우를 더 많이 보게 된다. 중고등 학생중에서 커터칼로 자해를 한 모든 청소년들은 평일 3시간이상 주말 8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하는 경우였다. 이는 스마트폰은 공부 시간만을 빼앗은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정서들을 황폐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 어머니는 아이 스마트폰을 공신폰으로 바꾸기 위해 핸드폰 대리점을 찾았는데 신청하면 금방 바꿀줄 알았는데 요즘 공신폰으로 바꾸는 아이들이 많아 공신폰 신청후 한달은 기다려야 한다고 귀뜸해 주었다. 그러면서 대리점 직원도 어머니도 많은 사람들이 공신폰으로 바꾸는 사실을 알고 서로 놀랐다고 한다.

아이가 공부를 위해 공신폰으로 바꾸는 것에 심한 저항감을 보이고 있다면 당신의 아이는 스마트폰 노출 정도가 매우 심하다는 것을 보이는 것이며 공부와 정서적 안정에 많은 거리를 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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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의 공부 특징 VI- 소아정신과

 

6. 공부도 메시처럼 잘하고 싶어요

 

ADHD 아동 중에서 흔히 보이는 증상중 하나가 본인이 좋아하는 것 이외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어른이나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려고 본인이 싫어하는 것은 하려고 하지 않은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듯이 당장은 하기 싫어도 미래의 좋은 결과를 싫은 일을 미루게 되면 더 좋지 않은 결과를 예상되기에 하는 것이다. 그러나 ADHD 아동은 싫은 것을 해결해야 그것도 빨리 해결해야 더 좋은 결과가 있다는 것을 잘알고 있다. 그러나 하기 싫은 마음을 잘 조절하지 못해 그 정도가 아주 심하게 나타난다.

ADHD 아동은 친구들과 놀 때에도 자기만 좋아하는 것만 하려고 한다. 남이 좋아하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하려고 한다. 친구들이 네가 좋아하는 게임만 하려고 하지 말고 내가 좋아하는 것도 하자.”고 제안해도 싫어!”하고 단칼에 거절한다. 축구를 하더라도 메시가 되어 단독 드리블해서 골을 넣을려고 하지 남에게 좋은 기회가 있더라도 패스를 하지 않는다. 이는 자기 위주로만 생각하고 자기가 골을 넣어 자신이 더 돋보이고 싶어 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모습이다. 축구는 혼자 하는 게임이 아닌 여러 사람이 협력해서 하는 스포츠이다. 따라서 팀워크가 당연히 중요한 경기이다. 메시가 스페인 프로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는 훌륭한 선수이지만 그가 경기 중에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것은 메시에게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어 줄 수 있는 플레이 메이커인 이니에스타가 있기 때문이다. 이니에스타는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파악하는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공수 양면을 조율하면서 경기를 이끌어 가는 선수이다. 스페인이 좋은 공격력을 갖춘 선수가 없지만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전을 1위로 진출할 수 있었던 것도 이니에스타와 같은 선수가 있었기에 가능하다. 반면 메시가 있는 아르헨티나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지역예선전에서 남미 3위로 천신만고 끝에 진출한 것도 메사와 같은 걸출한 스타가 골 결정력을 향상하기 위한 팀플레어가 없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유럽리그에서 보여주는 공격력이 국가 대표로 뛸 때 나타나는 않는 것도 비교할 수 없는 전력이지만 우리 나라 축구가 아르헨티나와 같은 꼴이기 때문이다.

ADHD 아동은 좋아하는 것만 유달리 잘하는 특성을 보인다. 공부에서도 보면 셈을 잘하는 ADHD 아동 중에서 수학 실력이 메시 선수처럼 아주 뛰어나지만 암기를 요하는 사회나 역사 과목은 설설 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 아이가 수학 과목을 망치거나 수학 과목이 변별력이 떨어지게 쉽게 출제되었을 때에는 전체 등수에 영향을 받게 되어 자신이 원하는 등수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한다.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파악하고 조율하면서 경기를 이끌어가는 이니에스타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과 같다. 전체적 경기 흐름을 파악하는 선수는 상대팀과 대결에서 경기중에 상대방 장단점을 파악 및 자신의 팀 장단점을 파악하면서 공수를 조절하기 때문에 패스와 어시스트로 공격력을 극대화 하고 수비에서도 상대팀 공격 패턴을 파악 흐름을 끊으면서 경기를 이끌어 간다. 이런 상황에서 메시의 득점력이 폭발하는 것도 FC 바르셀로나가 좋은 조적력을 갖춘 팀이기에 메시의 공격력이 보다 더 살아나는 것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잘하는 ADHD 아동은 시야가 좁기 때문에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전체적 흐름과 중요한 것을 어떤 것인지 파악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이러한 전체적 이해 부족은 개별적인 사건의 상호 작용 관계를 인식하고 부분의 합 이상으로 전체를 조합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하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이러다보면 자신의 눈 앞에 놓인 상황에 몰두하여 충동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자신이 해야 하는 공부를 조직화하여 체계적으로 하지 못하게 된다.

ADHD 아동은 시험 공부를 할 때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공부 계획도 신중하게 세우지 못하고 성급하게 판단하고 결정한다.

필자가 치료하는 ADHD 이과 삼수생이 있는데 이 친구는 지능도 매우 뛰어나지만 공부를 제대로 꾸준하게 하지 않아 입시를 2번이나 실패하였다. 2018년 초 입시 학원에 들어갈 예정인데 이 친구는 점수 배점이 높지만 본인이 싫어하는 과목인 수학을 중점적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데 과탐 과목이 재미있고 잘해 이 과목을 중점적으로 공부를 하고 있어 수학 위주로 공부할 것을 권유하였었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보다 더 효과적인 공부를 위한 판단이 잘서지 않는 것은 전체적 공부 실력에 대한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시간에 맞춰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여 주어진 시간에 좋은 점수를 올리도록 계획하고 실천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이다.

자연계열에서 수학을 잘하는 메시가 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낳기 위해서는 모든 공부의 전체적 흐름을 파악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에 맞춰 공부를 하도록 해 주는 이니에스타를 만나야 보다 더 더 좋은 수학 득점력을 보인다. 수학 잘하는 메시가 없어도 이네에스타는 주어진 시간에 맞춰 공부함으로 전체적으로 좋은 성적을 올린 것은 당연한 사실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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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의 공부 특징 V- 소아정신과

 

5, 맘만 먹으면 공부를 잘해요

 

ADHD 아동를 진료할 때 부모님들은 숙제가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아이가 맘만 먹으면 아주 잘하는데 이런 모습을 보면 정말 아이가 ADHD인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반신반의한다. 아이가 혹시 ADHD가 아닐까 하는 마음에서 왔지만 ADHD가 아니길 바라는 마음에서 부모님들의 마음인 듯 하다. 그러나 이런 경우 좀더 자세히 면담해 보면 아이가 맘을 먹고 숙제를 하는 경우는 1/5에서 1/10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아이는 숙제 하지 않았다고 무섭게 혼을 내는 체벌과 PC게임이란 당근이 있을 때 맘먹고 한다고 한다. 이런 징벌과 당근 효과는 길어야 3시간 정도 이내이고 다음날 아이는 전과 동일한 모습을 되풀이 하고 있어 엄마는 아이와 또다시 전쟁을 치루는 반복된 일상을 되풀이 하면서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나아진 모습은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런 모습은 부모가 보기에는 맘먹고 공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맘먹고 공부하는 모습은 아니다. 정말로 아이가 공부를 하겠다는 결심이 섰다면 작심 3이란 말이 있듯이 스스로 공부 혹은 숙제를 하는 모습을 3일 정도 아니면 다음날까지 있어야 한다. 그러나 PC오락이란 당근이 아이에게 주어지거나 눈물 나도록 혼낸 후 다음에는 잘 하겠지.’ 하면서 미안해 하는 부모의 눈빛을 확인되면 당근과 채찍 효과는 바로 사라진다.

이런 반복적 형태는 ADHD 아동의 증상에 따른 전형적 모습이다. 부모는 아이의 이런 형태에 대해서 부모는, 아이의 학년이 올라갈수록 당근과 채찍 효과 강화를 위해 커져나가게 되며 더 이상 커지지 못할 지경이 되는 시기가 오게 된다. 이때는 대부분 중학교 2학년 시기이며 이때는 아이가 사춘기가 지나고 반항심이 생기면서 공부에 대해 거부하고 하기 싫어할 때 부모는 그때 비로소 내가 무엇인가 잘못 생각했구나.’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부모는 이때 소아 정신과 같은 전문 기관을 찾지만 사실 대부분 이 때는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친 경우이다.

부모가 보기에 아이가 맘을 먹으면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은 아이는 공부에는 관심이 없고 잿밥에만 맘이 있다.’는 말처럼 아이는 단지 공부 후에 주어질 레고나 PC게임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며, 앞서 언급한 머쉬 멜로우 실험에서처럼 보다 더 나은 결과를 위해 참는 모습이 아닌 즉각적 물질적 보상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이처럼 ADHD 아동은 즉각적인 물질적 보상만을 추구한다. 눈앞에 보이는 레고 놀이나 아이스크림이라는 보상이 있으면 아이는 해야 할 일을 무난히 처리한다. 이때 보상이 조금이라도 뒤로 미루어지면 참지 못하므로 주어진 일을 아주 놀라운 속도로 끝낸다.

이런 속도에 부모는 경탄하고 자기 아이가 아주 잘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보상이 주어지면 아이는 스스로 노력한 것에 대한 성취감을 느끼지 않고, 오로지 레고 놀이를 즐겁게 했다거나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었다는 만족감에만 몰입한다. 따라서 교육적 효과는 없어 스스로 공부 목표를 세워 공부하고 성취감을 느끼면서 스스로 만족하는 경험은 없게 된다. 따라서 이런 모습이 반복될 경우 아이는 좌절에 대한 감내력 그리고 단순하고 지루한 것을 참는 인내력이 함양되지 않아 꾸준하게 공부를 할 수 없게 된다.

반면에 이와 같이 습관적으로 행해 온 아이의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마음만 먹으면 공부를 잘하며, 머리도 똑똑한 아이라고 믿게 된다. 그러나 이런 교육적 효과가 없는 보상은 지속 시간이 짧으며 반복될 경우 보다 더 강한 것을 요구하게 된다. 이에 따라 레고가 스마트 폰으로 이어지며 외래 진료실에서 경험한 바에 의하면 오토바이나 스포츠카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렇게 되면 부모는 경제적인 부담을 느끼며, 이런 식으로 아이를 교육해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또한 아이는 다른 친구들은 모두 갖고 있는데 나는 왜 없어하며 집안의 경제적 형편은 고려하지 않은 채 이번 시험에 80점 이상 받으면 스마트폰을 사달라.”는 식으로 조른다. 주변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것만 좁고 피상적으로 생각하는 미성숙한 아이로 성장하는 것이다. 이쯤 되면 부모는 과거부터 유지해 오던 자신의 교육 방법에 대해 후회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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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의 공부 특징 IV- 소아정신과

4. 숙제를 본인 스스로 하지 않아요.

 

초등학교 입학한 아이는 놀기전 스스로 본인 숙제를 알아서 해야 하고 숙제를 다 끝내고 놀아야 한다. 또한 적어도 초등학교 2학년 이상 학생이라면 감독자 없이 본인 스스로 30분 정도 책상에 앉아 숙제에만 집중하고 공부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이 싫어하는 과목이라도 꾸준하게 앉아서 30분은 할 수 있어야 하며 이러한 공부 패턴이 지속적으로 자리를 잡아야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다.

그러나 ADHD 아동은 학교 숙제물을 챙겨서 제대로 가지 못한다. 아무리 주의를 주어도 잘 가져오지 않는다. 이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잔소리를 하면 나아지기는 하지만 일주일에 한두번 이상 학교 숙제물을 집에 가져 오지 않는다. 학교 숙제는 공부의 시작이다. 그런데 학교 숙제물을 집에 잘 가져 오지 않는다는 것은 공부를 할 자세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모가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이런 모습이 시정되지 않는다는 것은 후에 학습 부진이 있을 것을 암시한다.

아이가 학교 숙제물을 잘 가져와도 ADHD 아동은 본인 스스로 숙제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 엄마가 숙제부터 하고 놀아라.”하고 계속 지도를 해도 아이는 네 있다가 할께요. 잠시만요.”하면서 스마트폰 게임이나 컴퓨터 게임만 할 뿐 숙제를 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어 엄마는 화가 나서 스마트폰을 빼앗거나 컴퓨터를 억지로 끄면 본인이 하던 것을 빼앗는다고 불같이 화를 내고 삐져서 나 숙제 안할래.” 하면서 악을 쓰면서 엄마에게 반항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엄마는 어의가 없고 화가 나지만 참고 아이를 달래고 타이르면서 숙제할 것을 권유한다. 아이는 이래저래 핑계를 되면서 마지 못해 숙제를 하기 위해 책가방에서 책과 공책을 꺼내기 시작한다. 그러나 숙제물을 학교에 두고 와 책가방에는 숙제물이 있을리 없다. 그러나 숙제물을 챙겨야 했었던 것조차 잊어버린 아이는 긴시간 동안 찾다가 숙제를 두고 온 사실을 시인한다. 아이에게만 집중한다고 집안 일들을 하지 못하고 밀려 있는 엄마는 허튼 시간들이 낭비되고 있는 상황에 엄마 분노 게이지는 보다 더 상승하지만 엄마는 어금니를 물고 참는다. 엄마는 하는 수 없이 늘 책가방 속에 가지고 다니는 일기부터 하자고 하면서 일기를 쓸 것을 권유한다. 아이는 일기를 쓰기 위해 일기장을 펴고 필통속 연필을 찾는다. 그런데 필통 속에는 아침에 분명 엄마가 연필 5개를 깍아 주었는데 연필은 4자루밖에 없거나 다른 연필이 있는 것을 발견한다. 또한 아침에 챙겼던 지우개가 없거나 다른 지우개가 들어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때 다시 엄마는 또다시 분노 게이지가 상승하면서 목아래에 뜨거운 기운이 올라오지만 입술을 깨물고 참는다.

연필을 깍아주고 아이에게 연필을 쥐여주지만 어떻게 일기를 써야할지 아이는 갈피를 잡지 못한다. 이에 엄마는 아이와 같이 하루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같이 이야기를 하지만 아이는 몰래, 아니야 그냥.” 하면서 말이 짧거나 혹은 나 과자 먹고 싶어.”하면서 속이 타는 엄마 속을 몰라주는 엉뚱한 말만 한다. 이런 상황에 엄마의 분노 게이지가 더 상승하고 목이 뻣뻣해지면서 뜨거운 기운이 머리끝까지 올라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다. 끓어 오르는 화를 참다보니 머리는 더 아프고 열나지만 아이 숙제를 해야 한다는 일념하에 하루 일과를 정리해서 글씨 하나하나 봐주면서 아이와 같이 일기를 쓴다. 그러다가 저녁에 집에 와 밥을 먹겠다고 하던 아이 아빠가 갑자기 회식이 생겼다는 전화 연락에 분노는 엉뚱한 곳인 아이 아빠에게 폭발한다. 그리고 분노는 다시 아이에게 향하고 일기는 네가 알아서 써!”하고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게 되고 아이 일기 및 숙제는 결국 하지 못하게 된다.

아이는 엄마가 화가 난 것에 갑자기 주눅들고 겁을 먹고 일기는 쓰는 것 같지만 20분도 가지 않아 일기를 대충 쓰다가 말고 레고 장난감 조립에 푹빠지게 된다. 엄마는 내가 왜 이렇게 아이를 혼내면 안되지.’하는 죄책감에 시달려 간신히 잠이 들지만 다음날 일기장을 가져가지 않은 것 발견하고 우리 애 머릿속은 무엇이 들어 있을까!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우리 아이가 이럴까!’ 하면서 찹찹하고 복잡한 마음이 들게 된다.

아이는 학교에서 숙제와 일기를 제대로 써오지 않았다고 혼이나고 숙제를 하기 위해 학교에 남겨지는 일들이 발생하지만 아이는 여전이 숙제보다 놀 궁리만 한다.

이 이야기는 ADHD 아동 문제로 부모와 상담하면서 아이 증상 여러 가지를 점검하면서 나타난 모습들을 나름 정리해서 글을 쓴 것이다. ADHD 아동은 여러 다른 모습을 보이고 정도에 차이가 있겠지만 대체로 이런 모습들을 보여줄 것이다.

알림장을 잘 챙기지 않는 아이, 알림장에 맞춰 숙제를 챙기지 않는 아이, 집에서 숙제를 스스로 하지 않는 아이 그리고 본인이 한 숙제를 책가방에 넣지 않는 아이는 분명 학교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는 아이다. 선행 학습, 학원과 과외를 통해 숙제를 하지 않아도 공부 시간에 자기가 아는 것이 있으면 손들고 발표를 잘해도 엄마가 붙들고 매어 공부를 시켜 시험을 잘 봐도 본인이 해야 할 것을 스스로 하는 아이가 ADHD 아동의 모습이다. 본인이 해야 할 숙제를 스스로 챙기지 않는 아이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본인이 해야 할 공부를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 맞춰 스스로 목표 및 계획을 세워 공부를 하지 않기 때문에 좋은 점수 습득을 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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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의 공부 특징 III- 소아정신과

 

3. 숲을 보고 숲을 보지 못해요

 

1960년대 스탠포드대학 월터 미셀 박사는 유명한 실험인 머쉬 멜로우 실험을 했다. 이 실험은 4세 어린이에게 유혹을 참을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실험하는 것인데 실험 3시간 전에 아무것도 먹이지 않고 머쉬멜로우 한 봉지씩 나누어주며 '이것을 30분 후에 먹는 아이는 상으로 머쉬멜로우 한 봉지를 더 주겠다'고 약속했다. 아이들 반응은 여려 가지 형태로 나타났다. 금방 먹는 아이들, 노래를 부르며 참으려고 애써는 아이들, 기도를 하거나 참을 청하는 아이들, 끝까지 참는 아이들 등. 10년뒤 각각 반응을 보인 아이들에 대한 추적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유혹을 이기지 못해 먹은 아이는 쉽게 좌절하고 고집이 세고, 끝까지 참았던 아이는 긍정적인 가치관으로 다른 사람과 조화를 이루며 살았다. 그 후 고등학교 성적에도 차이를 보였으며 SAT에서도 평균 210점이나 차이가 났다. 인내할 줄 아는 아이들은 불안과 분노도 다스리는 능력도 뛰어났고 그렇지 못 한 아이들은 잘못을 저지르고도 도리어 부모에게 화를 내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이 실험 결과가 보여주는 것은 당장 눈앞의 이익보다 미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자신의 욕구를 조절할 수 있는 아이가 성인이 되어 사회에 보다 더 잘 적응한다는 것을 증명한 실험이기도 하다. 이 실험에서 머쉬 멜로우를 참지 못하는 아이가 보이는 특성은 ADHD 아동의 증상중에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인내하지 못하는 충동성 부분과 일치하기도 한다. 따라서 만약 ADHD 아동들이 이 실험에 참여했더라면 아마도 머쉬 멜로우 먹는 것을 잘 참지 못해 금방 먹는 아이들일 가능성이 높다.

ADHD 아동은 당장 눈 앞에 있는 이익만을 추구하며 미래 가치 추구를 잘하지 못한다. 이는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만 확신하고 습득하려고 하지 눈에 보이지 않는 미래에 있을 결과를 생각하고 습득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런 아이일수록 멀리 보지 못하고 당장 눈에 보이는 자신에게 주어질 수 있는 이익만을 생각한다. 멀리 보지 못하는 아이는 공부할 때에도 놀 궁리만 해서 숙제를 대충 빨리 적당히 한다. 따라서 어렵고 힘든 문제가 나오면 풀려고 노력하지 않고 적당히 대충 넘어간다. 따라서 재미없고 단순한 숫셈이나 글읽고 쓰기를 하려고 하지 않으니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습득하지 못한다.

대부분 아이는 학교에 입학후 학년이 올라갈수록 사고력이 발달하면서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 추구하는 아이와 미래를 위해 참는 아이 차이는 사고하고 생각하고 인지하는 것에서 조금씩 두드러진다. 그 중에서 어떤 현상이나 상황에 놓였을 때 그 상황을 전체적으로 보고 파악하는 능력에서 차이가 난다. ADHD 아동은 소위 숲을 보고 숲을 보지 못한다.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아이일수록 숲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숲의 전체적 윤곽이나 숲을 구성한 나무들의 분포와 구성 특징들을 보고 다른 산의 숲과 차이를 본다. 그러나 ADHD 아동은 인상적인 나무 혹은 눈에 들어온 특이한 나무만 보려 하지 숲을 보지 못한다. 설사 파악을 하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따라서 시험 시간에 문제를 풀 때 출제자의 의도 파악을 못해 질문에 대한 적절한 답을 달지 못한다. 가끔 답을 달 때에는 자신이 봤던 인상적 나무에 대한 지엽적 문항에 대한 문제를 답하는 경우이며 이런 경우는 매우 제한적이다. 이러다 보니 점수 획득에 실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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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의 공부 특징 II- 소아정신과

 

2, 낯선 것은 하지 않으려고 하고 익숙한 것만 고집피워요

 

ADHD 아동의 부모들이 아이들에 대해서 힘들어 하는 것 중 하나가 새로운 것을 잘 받아 들이려고 하지 않고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자신의 방식을 고수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새로운 유행의 옷을 사주어도 입으려고 하지 않고 아이 건강을 위해 새로운 음식을 먹일려고 해도 먹지 않을려고 하는 등 고집이 무척 센 모습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런 모습은 공부에서도 나타난다.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만 공부하고 싫어하는 과목 공부를 하기 무척 꺼려한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잘 못하는 과목부터 공부를 하고 잘 하는 과목은 나중에 해라.’고 해도 내가 알아서 한다.’면서 좋아하는 과목 위주로만 공부를 한다. 못하는 과목에 시간을 더 할애하면 성적이 더 잘 오를 것 같은데 좋아하는 과목만 하려고 고집세워 성적도 잘 나오지 않는다. 또한 수학 문제 풀이 과정이 잘못되어 정답이 나오지 않아 이를 바꿀려고 해도 아이는 자신의 방식을 고집해 같은 문제를 계속 틀린다.

이런 모습은 ADHD 아동은 인지적 특성상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기존의 방식을 수정하려고 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런데 이런 모습을 더 자세히 관찰해 보면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방식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매우 어려워 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런 모습은 부모 입장이나 제3자가 볼 때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를 풀거나 못하는 과목을 먼저 공부하거나 보다 더 시간을 많이 들이는 것이 쉬워 보이지만 아이는 이것조차 힘들어 한다. 이런 모습은 마치 고집이 센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모습은 익숙한 방식으로 정보를 습득하는 것은 새로운 방식으로 하는 것보다 집중력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쉽다. 새로운 방식을 익히는 것은 처음에는 서툴기 때문에 하나 하나 신경을 써야 하고 시간도 많이 걸려 많은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새롭고 낯선 것을 자꾸 반복하게 되면서 보다 더 익숙해지고 보다 더 수월해진다. ADHD 아동들은 주의력이 떨어져 이런 과정들을 잘 참지 못하기 때문에 새롭고 낯선 것을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

세상을 사는데 있어 새로운 방식을 잘 받아들이지 않은 ADHD 아동들은 생각이 다양하지 못하기 때문에 단순하고 피상적이다. 단순한 사고 형태는 다양한 생각을 하지 못해 어떤 문제점이나 새롭고 낯선 상황에 부딪쳤을 때 다양하게 생각하면서 문제 접근을 하지 않아 문제 해결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ADHD 아동은 익숙한 문제 풀이를 잘하지만(물론 부주의로 실수를 하긴 하지만) 문제를 조금 비튼 응용 문제가 나왔을 때는 문제를 잘 풀지 못한다. 자신에게 익숙한 단순하고 융통성 방법만 고수하여 마치 고집이 센 것처럼 보인다. 심리 검사 결과에서도 ADHD 아동들의 대부분 이런 사고 특징을 보이고 있다.

 

알래스카에는 해마다 가을이면 바다로 나간 연어가 알을 낳기 위해 자신이 태어난 고향 알래스카로 되돌아 온다. 이때 알래스카 곰들은 연어를 먹을 수 있는 풍성한 잔치가 벌어진다. 알래스카 곰들은 덩치에 비해 주식으로 삼는 것은 꿀, 개미 그리고 나무 열매가 대부분이다. 보기에는 덩치가 크고 매우 사납지만 몸이 느려 사슴이나 다른 동물을 사냥하지 못한다. 따라서 일년 대부분 좋은 단백질을 섭취하지 못해 늘 굶주려 있다가 연어가 돌아오는 가을에 대부분 단백질을 섭취한다고 하며 연구에 의하면 곰들이 섭취하는 단백질 80%가 연어라고 한다. 따라서 알래스카 곰들은 연어를 섭취하지 못하면 긴 겨울잠을 자기 위해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지 못해 겨울을 이겨낼 수가 없게 된다.

이런 풍성한 잔치도 매우 짧아 곰들은 며칠되지 않은 시간에 많은 연어를 보다 더 빨리 섭취해야 한다. 이때 경험은 없는 어린 곰들은 물반 연어반 강가에서 연어를 잡지 못해 이리저리 뛰어다니기만 연어를 잘 잡지 못한다. 에너지 소비만 많고 필요한 연어를 충분히 잡지 못한다. 그러나 이런 실수가 반복되면서 세련되고 기술이 발전되면서 연어를 보다 더 많이 잡아 먹게 된다. 그러나 나이가 많은 노련한 곰들은 강가에서 이러저리 뛰어다니지 않는다. 경사가 급하고 물길이 좁아 물살이 강한 곳에서 소위 포인트가 좋은 곳에서 뛰어 오른 연어를 강한 앞발로 물밖으로 툭쳐서 손쉽게 잡아 먹는다. 이를 목격한 젊은 곰은 에너지 소비가 많은 방식을 버리고 물살이 빠른 길목에서 연어를 잡는 방식을 바꾼다.

따라서 연어를 보다 더 많이 잡을려면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많은 기술이 필요로 한다. 즉 공부를 많이 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여러 가지 기술이 있어야 보다 더 많은 연여를 잡을 수 있다. 배고픔을 참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줄 모르는 곰은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연어만 생각하고 강가에서 이리 저리 뛰어 다니면서 힘들게 연어 사냥을 한다. 그러나 처음에는 서툴고 낯설어 실수를 하지만 반복해서 공부하면 나중엔 힘들이지 않고 연어 사냥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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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의 공부 특징 I- 소아정신과

 

아이가 ADHD 문제가 있다면 이로 인해 학습 부진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ADHD로 인한 학습 부진은 ADHD 증상으로 인한 인지 기능 저하, 학습 태도, 그리고 여러 가지 환경들과 인자들로 인해 서서히 진행된다.

아이 나이가 어럴수록 학업은 고도의 수행 기능을 요구하지 않는다. 초등학교 입학초기에는 단순히 받아 쓰기와 단순한 사칙연산 같은 가장 기초적인 수행 능력만을 평가하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않아도 학교 숙제를 제대로 하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시간당 학업량이 늘고 보다 더 고차원적인 논리적 사고를 요구하게 되면서 ADHD 아동의 학습 능력은 조금씩 떨어지게 된다, 이는 ADHD 증상 특성에 따른 절대적 공부량 감소와 심사숙고하는 논리적 사고 자체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제대로 지식 습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지식이 체계적으로 조직화되지 않아 학년이 올라갈수록 보다 더 고도화된 지식 습득이 어려워지게 된다. 이런 모습은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에는 실수로 틀리는 문제가 많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모르고 틀리는 문제가 많아지는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고 학습 문제는 점점 더 악화하게 되는 것이다.

ADHD 증상중에서 공부와 관련된 것은 부주의 증상이다. 부주의 증상은 공부 문제 처럼 증 처음에는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지만 나중에 문제가 되는 것처럼 공부와 부주의 증상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는 아이가 주의력이 떨어질수록 수행력이 떨어지게 되고 이에 따라 기대하는 실행 능력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모습들은 다음과 같이 나타나게 된다.

 

1. 주의력이 유지가 되지 않아요.

집중력 유지는 말 그대로 선택적 주의력을 일정 시간 이상 유지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런 능력이 있어야 하기 싫어도 단순하고 재미 없는 산술 문제나 문제 풀이를 반복적으로 꾸준하게 할 수 있다. 프로야구 국민타자 이승엽은 현역 야구 시절 자신의 모자 안쪽에 진정한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구절이 씌여 있었다고 한다. 이승엽은 슬럼프가 있을때나 어려움에 빠져 있을 때 그는 고등학교 야구 선수 시절부터 이 구절을 되새기면서 재미없고 단순한 야구 연습을 계속하면서 노력했다고 한다. 이승엽 선수가 대한 민국 국민타자로 대성한 것도 이런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했던 것이고 이런 노력이 가능했던 것도 단순한 연습을 꾸준하게 계속하게 했던 주의력 유지 능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모든 야구 선수가 이승엽 선수처럼 연습에만 매진할 수 없듯이 집중력을 오랜 기간 유지하는 능력에는 개인 차가 있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대뇌 기능이 덜 발달되었기 때문에 집중력 유지가 더욱 어렵다. 3세 이전의 어린아이가 집중력이 떨어져 산만한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3세까지는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도 1분을 넘지 않는다. 그러나 아이가 성장하면서 대뇌도 성장 및 발달하면서 조금씩 집중하는 시간은 늘어난다. 그후 본격적인 학업 활동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는 적어도 20분 이상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ADHD 아동은 초등학교 입학시에도 10분이상 집중을 하지 못한다. 가만히 앉아 숙제를 10분이상 하지 못해 한페이지 숙제를 하는데 화장실 가기 위해서 혹은 물을 마시기 위해서 일어나서 자리에서 계속 일어난다. 숙제를 하다가 숙제 분량이 얼마나 남았는지 자꾸 확인하고 숙제와 관련 없는 엉뚱한 질문이나 해서 결국 엄마가 옆에 앉아 숙제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기를 해 주어야 한다. 이러다보면 숙제나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어지지고 절대적으로 공부량이 부족해진다. 주의력 유지 능력은 대뇌중에서 전전두엽(prefrontal cortex) 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ADHD 아동은 전전두엽 발달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주의력 유지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의력 유지 능력은 대뇌가 발달하면서 더 길어져 본격적인 공부를 할 시기인 중학생이 되면 50분의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중학교 이상의 수업 시간 편성이 50분 수업과 10분 휴식인 것은 학업 능력을 갖춘 아이일 경우 50분 정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ADHD 아동들도 중학생이 되면 대뇌가 보다 더 발달하기 때문에 10분이상 집중할 수 있으며 결심만 하면 50분도 집중하기도 한다. 그러나 10일중 하루 정도만 공부할 맘을 먹기 때문에 공부량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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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를 한다는 것은 -소아정신과
 
아이들은 출생후 일정 나이가 되면 공부를 해야 한다. 난 본격적으로 공부를 하기 시작한 것은 중3때 부모님의 강요아닌 강요를 받고 당시 누구나 다 아는 영문법 시리즈 기초편을 한번 본 후 그 다음 단계책을 받고 시작한 듯 하다.
그러나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교 졸업할 쯤이면 내가 봤던 영문법 시리즈 책으로 공부하거나 이미 마스터한 듯 하다. 그만큼 요즘은 아이들이 공부를 본격적으로 하기 시작한 연령은 무척 빨라졌다.
공부를 한다는 것을 학문을 익히는 것을 의미한다. 학문이란 것은 어떠한 분야에 대해서 글로 정리된 지식을 의미함으로 공부를 한다는 것은 지식을 익힘을 의미한다.
그러나 이는 좁은 의미의 공부이며 보다 넓은 의미에서 볼 때 공부는 생존하기 위해서 익히는 배움을 의미한다. 인간은 다른 생물과 달리 세상에서 아주 약한 가장 불안정한 존재로 태어난다. 대부분 동물은 태어나면서부터 생존을 위한 신체 조건을 타고나 태어나고 성장 또한 정해진 유전자 코드에 맞춰 모든 신체들이 아주 빨리 성장한다.
그러나 인간은 불완정한 존재로 태어나 부모의 각별한 도움을 없이 세상을 살아가지 못한다. 대부분 포유류도 태어나 바로 걸을 수 있지만 인간은 생후 1년이 되어야 간신히 걸을 수 있을 정도이다. 이렇게 된 것은 발달 대부분이 대뇌에 몰려 있기 떄문이다. 그래서 동물보다 멀리 보지 못하고 냄새도 잘맡지 못하고 빠르지 않다. 그러나 지능을 바탕으로 한 활동이 가능해 주변 환경을 활용해 신체적 핸디캡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이런 능력은 유전적으로 저절로 배우는 것이 아니고 배우고 습득해야 한다. 따라서 공부란 것은 생존을 위해 베우고 습득한 것들을 의미한다.
생존을 위해 공부하는 것은 인간만의 고유한 것들은 아니다. 동물들도 부모의 보살핌을 통해 배우며 고등 동물일수록 배우는 기술은 더욱더 정교해진다. 이런 배움 형태는 세대를 거치면서 차이는 있을수 있지만 대부분 앞의 부모가 가르친 것들을 되풀이 되면서 후대로 이어진다. 그러나 인간은 부모외에 활자를 통해 배움이 주로 이루어진다. 인간은 활자를 통해 배운 지식을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문명은 계속해서 발달하면서 오늘날 지구에서 가장 잔화된 종이 되었다. 가장 연약한 존재가 세상을 지배하게 된 것은 공부뿐만 아니라 서로 모여 사회를 이루고 살았기 때문에 가능하다. 사회를 이루고 공동 생활을 하게 되면 서로간 경쟁이 있기 마련이다. 원시 시대에는 힘있고 사냥 기술이 좋은 자가 보다 더 많은 사냥물을 획득하고 자신의 유전자를 가장 잘 퍼뜨릴 건강한 여자를 확득할 수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은 보다 더 많은 지식을 습득하고 사회에 이를 잘 활용하는 자가 이를 대신하게 되었다.
오늘날 공부가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문명이 발달할수록 사회가 보다 더 고도화되고 복잡하게 바뀌었기 때문에 부모로부터 독립하는데 있어 많은 자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생존을 위해 사회속에서 보다 더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하는 것이다.
물론 공부를 생존을 위한 경쟁력 획득을 위한 수단으로만 보기에는 어렵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명문 대학을 가기 위한 수단으로 우리 아이들은 아주 치열하게 공부를 한다. 우리 아이들 수학 능력은 고등학교 때까지 전세계적으로 알아주지만 전세계적으로 50위권에 들어가는 대학이 거의 없다는 것은 우리 나라에서 공부가 지나차게 경쟁적 측면이 강조되어 나타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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