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믿지.’의 진짜 의미!! -정신과


  


 

남녀가 서로 우연히 만나 서로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런 감정이 발전하여 서로 사랑하게 되었다. 서로 사랑하면 서로 더 좀더 가까이 지내고 싶어지면서 밀착하게 되고 결국 성적으로 좀더 밀착한 관계를 가지게 된다. 이러면서 많은 감정들이 서로 교삼하고 공감하면서 평생 같이 살고 싶어 결혼이란 것을 생각하게 된다.

이런 남녀 고감 과정에서 남자는 여자를 결혼하기 위해서 혹은 자신의 성적 욕구 충족을 위해서 여자를 설득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때 여자에게 호소하는 것이 바로 나 믿지!!” 이다.

남자는 여자에게 이멘트를 날리면서 여자를 쳐다보고 눈동자를 마주치면서 간절히 정을 호소한다. 남자는 여자를 너무나도 원한다. 이런 남자를 여자는 남자의 요구를 받아 들어줄 것인지 갈등을 하게 된다.

나 믿지!” 하는 멘트는 남녀 사이에서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갑자기 모임에서 오랜간만에 친구를 만나거나 동아리 모임에서 친하게 지내게 되는 사람이 있다. 나는 그렇게 친하다고 생각되지 않는데 나라면 솔찍히 이런 감정들을 말하는 것이 좀 아닌 것 같은데 우린 친구. 끈끈한 동지야! ”하면서 지니차게 친근감을 보이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러면서 거북하게 자꾸 연락하거나 자주 볼 것을 강요하는 경우를 본다.

은 언어로 소통되는 것이 아닌 비언어적 소통으로 서로 교감하게 된다. 비언어적 소통은 말로 표현되는 것이 아닌 대화하면서 상대방 표정에 대한 자신의 반응,, 대화할 때 분위기 그리고 말하는 태도등으로 전달되는 언어 이외 것들을 의미한다. 친구들이나 남녀가 서로 싸웠을 때 우리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하는 것도 전화상이나 SNS상으로 순수 대화만으로는 상대방의 진심 파악이 어렵기 떄문이다. 이는 바로 언어상으로 전달되는 대화 내용이 아닌 비언어적으로 전달되는 본심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비언어적 의사 소통은 한번의 대화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서로 만나서 친밀감을 형성하면서 겁겁히 쌓인 시간의 축적 또한 중요하다. 따라서 비언저적 언어 소통은 어떤 것이다.라고 단정지어서 말하는 것은 어렵다. 이유는 비언어적인 것이라 정의를 내려 표현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다시 남녀 관계로 돌아가 남자가 여자에게 나 믿지!” 하는 멘트를 날릴 때 여자는 상대방의 진실성에 대한 판단은 바로 비언어적 의사 소통에 대해서 판단해야 한다. 이는 상대방이 나에게 대했던 태도 및 그동안 보여왔던 행동등의 정보들을 모으면 된다. 마찬가지로 친구가 갑자기 우리는 친구!! 우리는 끈끈한 동지애로 뭉친 사이야.” 하는 경우에서는 믿을 만한 친구인지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남녀 관계가 아닌 동성 친구에서 친하게 지내는 사이이기에 지속적으로 만나 대화를 하거나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법이다. 따라서 우리는 친구.”라고 말할 필요가 없다. 친하지 않으면 가까이 하고 싶지 않으면 만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유도 없이 우린 친구!!” 하면서 우린 가까운 사이야 하는 멘트를 날리는 사람은 말만 친구지 마음 상으로는 친구가 아니라는 것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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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입덧 쿠바드 증후군’ - 소아정신과

 

 

아내가 임신했을 때 남편도 똑같이 체중이 증가하고 배가 불러오거나 요통과 메스꺼움, 구토와 같은 신체적 증상이 보이는가. 기분 변화가 심해지고 성욕이 떨어지거나 불안과 불면증이 지속되고 쉽게 피로해지는 등 아내와 똑같은 모습을 보일 때, 이를 쿠바드 증후군이라고 한다.

 

 

 

쿠바드 증후군은 프랑스 어로 알을 품다에서 유래됐다. 남자가 일종의 상상 임신을 하면서 겪게 되는 모습이 바로 쿠바드 증후군이다. 따라서 문화적으로 볼 때 남자가 아이 양육에 신경을 쓰지 않는 가부장적 사회일수록 쿠바드 중후군이 있을 확률은 적고 여성 중심의 모계 사회일수록 쿠바드 증후군 빈도가 높다.

현대 사회는 부모와 아이들로 구성된 핵가족 사회다. 이 사회에서 남자는 대가족 사회의 권위적인 가부장적 모습에서 벗어나 부인과 서로 협력해서 아이를 양육하고 키우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임신, 출산과 양육은 전적으로 여자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아빠의 역할은 감소한다. 이에 따라 서로 동등하게 이루어졌던 부부 관계에서 임신한 아내 중심으로 모든 것이 변화하며 상대적으로 남편의 목소리와 지위가 축소되는 변화를 겪게 된다.

이에 따라 남자는 아빠가 된다는 책임감, 늘어난 가족 구성원 양육에 대한 부담감과 동시에 아내가 품고 있는 아이가 내 아이임을 주장하고 세상에 알리고 싶은 심리적 욕구를 느낀다. 이런 변화는 부성애의 한 측면이기도 하며 뱃속의 아이를 아내가 독점하여 아빠의 DNA 존재를 부정하는 것을 막으려는 한 시도라고 볼 수도 있다.

여자는 임신하면 몸에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겪는다. 에스트로겐(estrogen)과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 혈중 농도가 급격히 올라간다. 임신한 아내의 이런 변화는 함께 생활하는 남편에게 정서적 심리적 영향을 준다. 즉 임신한 아내와 아이를 보호하여 한 가정을 지키는 부성애가 나타나는 것 외에 아내의 변화가 쿠바드 증후군을 나타나게 하는 원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출처 키즈맘 201710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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욜로족의 탄생 - 정신과

 

 

요즘 유행하는 신조어 중에 욜로(YOLO)’라는 말이 있다. ‘인생은 한 번뿐이다를 뜻하는

You only Live once의 앞 글자를 모아서

만든 단어다. 욜로족은 지금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며 이를 위해 소비와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요즘 신조어 중에 '욜로(YOLO)'라는 말이 있다. ‘인생은 한 번뿐이다를 뜻하는 You only Live once의 앞 글자를 모아서 만든 단어다. 욜로족은 지금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며 이를 위해 소비와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이런 삶을 사는 사람들은 내 집 마련 혹은 노후 준비보다 지금 당장 삶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취미 생활이나 인생을 즐길 수 있는 자기 계발 등에 아낌없이 지갑을 연다. 사실 인생에 있어 경제적 활동이 가장 활발한 시기는 30~40대고 그 이후로는 수입보다 지출이 많아지는 시기임을 감안하면 노후를 대비하지 않는다는 것이 쉽지 않은 선택이기도 하다. 이런 상황에서 욜로족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세계 여행을 가고 고가의 취미 생활을 한다는 것은 상당 기간의 준비와 결단을 필요로 한다.

미래보다 현재 삶을 더 중시하는 욜로족의 모습은 요즘 젊은 세대들의 고민을 반영한 우리의 씁쓸한 자화상이기도 하다. 과거 우리나라는 의식주 문제 해결을 최우선으로 하는 개발도상국이었고, 열심히 일하면 경제적으로 윤택해지고 의식주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희망을 가졌던 시기였다. 따라서 당시 젊은 세대들은 희생을 감수하면서 열심히 일을 할 수 동기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 욜로족은 무언가를 소유하는 삶이 무조건 행복한 것은 아니며 미래 행복을 위해 현재 삶을 무조건 희생하는 것이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욜로족의 등장은 산업 혁명 이후 사람들이 도시로 모이며 대가족에서 핵가족화 되는 과정과 잇닿아 있다. 집단보다 나 자신을 더 중시하는 개인주의가 발달하면서 나타난 현상이 욜로족이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IT 기술이 발달하며 직접 대면할 필요성이 줄어들고 오히려 사이버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며 사람들은 보다 개인적인 삶을 추구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다고 해서 욜로족인 부모가 자녀를 방임하면서까지 개인적인 삶에 가장 큰 의미를 부여한다고 봐선 안 된다. 욜로족인 부모는 아이의 미래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밤늦게까지 공부하기를 강요하지 않는다. 그들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현재에 가치를 두고 그 순간을 온전히 즐기는데 골몰한다. 장차 사회적으로 성공할 아이도 좋지만 지금 부모와 즐거운 추억을 쌓으며 환하게 웃는 아이의 표정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귀한 것이라고 보는 게 욜로 성향을 가진 부모의 입장이다. 그것은 케세라세라(que sera sera-될 대로 되라)와는 분명히 다른 부모 가치관의 일부다.

 

출처 키즈맘 20177,8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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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빠되기 아틀라스 증후군- 정신과

 

가정에서 완벽한 아빠가 되어야 한다는 중압감에 시달려 지나친 불안감, 침울함, 피로에 시달리는 남성들의 증상을 아틀라스 증후군이라고 한다. 아틀라스 증후군은 영국의 의학자 팀 캔토퍼 박사(Dr. Tim Cantopher)가 만든 신조어이기도 하다.

 

 

현재 우리나라 가정은 대부분 핵가족이다. 가정의 평화를 지키고 아이들을 잘 키우기 위해서 엄마와 아빠의 협력과 분업이 과거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대학 입시 경쟁은 날로 치열해지고 있으며 치솟는 아이들 과외비는 아빠의 어깨를 짓누르는 압력 중 하나가 되었다. 아빠와 많이 놀았던 아이가 사회성이 더 좋다는 연구 결과 또한 보다 더 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부담감을 가중시킨다.

아이 양육에서 주된 역할이 엄마이다 보니 아이는 아빠보다 엄마를 더 찾기 마련이고 아이의 주된 대화 상대 역시 엄마가 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이 육아, 교육과 관련된 중요한 결정은 주로 엄마가 하고 아빠는 뒤로 물러나게 된다. 아이의 시험 기간 중 집을 비우기 위해 중요한 약속을 잡아 늦게 귀가하거나 주말에 골프 연습장을 가는 것 또한 가정에서 쓸쓸한 아빠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러다 보니 아빠는 가정에서 역할이 축소되고 단지 자신은 돈만 벌어오는, 흔한 말로 은행 ATM’으로 전락한 기분마저 들면서 남자의 자존감에 상처를 받고 우울해지기도 한다. 여기에 각종 미디어에 아빠가 된 연예인의 아이 키우는 모습들이 방송되면서 보다 더 완벽한 아빠, 슈퍼 대디가 되어야 하는 압박감에 시달린다. 이런 모습들이 반복되면 불안감, 침울함, 피로에 시달리게 된다. 이를 바로 아틀라스 증후군이라고 부른다.

남자가 집안에서 자신감을 잃기 시작하는 것은 남성 호르몬이 줄어드는 30대 후반 이후가 대부분이다. 이 시기에 남성들은 대부분 가정을 이루고 그 동안 직장과 가정을 위해 열심히 일하면서 기반을 어느 정도 다진 상태다. 남성 호르몬이 줄어들면 남성은 체력 감퇴 증상이 나타나고 쉽게 피로감도 느낀다. 이에 따라 술도 전처럼 마시지 못하고 빨리 취하게 되며 머리 회전이 빨리 돌아가지 않으니 결정력도 떨어지게 된다. 늘어나는 가정의 요구도 아빠에게는 압박감으로 다가온다. 아틀라스 증후군은 남성 우울증의 한 모습이며 이런 증상이 심해질 때는 우울증을 의심해야 한다.

 

출처 키즈맘 20171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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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앤디&솔비' 실제로 사귀길 바라는 심리, 왜?

최근 방송가에서는 가상결혼체험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나 페이크 다큐멘터리 ‘스캔들’ 처럼 가상현실을 설정해 상황극을 연출하는 장르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가상현실 프로그램을 접한 시청자들은 한번쯤 ‘나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은 프로그램과 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할까’ 혹은 ‘극중 커플이 잘 살았으면’, ‘저런 사람들이 진짜 있을까’라는 등 가상현실과 실제를 뒤섞어 생각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가상현실 프로그램에 대해 “시청자들에게 실제상황과 혼동을 유발한다”며 우려하고 있다. 과연 이 같은 프로그램이 정말 시청자들로 하여금 착각을 유발시키는 것일까.

◇장르가 낯설어 일시적 착각

가상현실 프로그램은 시청자들의 엿보기 심리를 자극해 극중 상황을 마치 실제 사생활처럼 얘기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중 부부로 설정된 연예인들이 현실에서도 커플이 될지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으며 실제 사귀거나 결혼한 게 아니냐고 생각하는 시청자들도 더러 있다.

즉 꾸며진 관계가 실제보다 더 큰 관심을 받아 실제도 그렇게 되길 바라거나 그렇게 하고 있다고 믿어지는 것이다.

이처럼 시청자들이 가상현실과 실제를 구분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이 같은 행위가 지속될 경우 혼동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할 위험은 없을까.

이러한 반응들은 시청자들이 가상현실이라는 새로운 장르에 낯설기 때문에 일시적인 착각을 일으켜 나타나는 것으로 가상현실을 실제 상황처럼 느끼는 것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소아신경정신과 김태훈 원장은 “일반 성인들은 자아가 형성되면서 경험을 통해 현실검증능력을 자연스레 쌓기 때문에 가상현실과 실제를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며 “이로 인해 가상과 현실을 혼동해 극단적인 행동으로 이어질 우려는 크지 않다”고 밝혔다.

또한 전남대 언론홍보연구소 한선 연구원은 “예전에 뉴스와 드라마라는 장르가 처음 등장했을 때 시청자들은 실제와 가상현실을 혼동했지만 곧이어 ‘뉴스=실제상황, 드라마=가상현실’이라는 장르에 대한 구분법을 인지해 극적인 상황을 이해하기 시작했다”며 “가상현실이라는 장르가 정착되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가상현실 통해 실제 상황 돌아볼 수도 VS 아이나 인지능력장애자는 판단 못해

일반 성인은 이처럼 꾸며진 것과 현실을 구분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역으로 현실에서 부딪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상현실을 이용할 수도 있다.

실제로 정신과에서는 버츄얼 리얼리티나 싸이코 드라마 등 가상현실 속에서 자신이 무의식적으로 어떤 생각이나 행동을 했는지 객관적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해 환자들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보기도 한다.

경희대의료원 신경정신과 백종우 교수는 “이처럼 가상현실 프로그램은 설정을 통한 감정이입을 가능하게 하므로 현재 상황의 해결책을 찾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긍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우리 결혼했어요’라는 프로그램은 이혼율이 높아지고 미혼자가 많아지는 현실을 고려 할 때 간접 체험으로 결혼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미리 느껴보고 해결책을 마련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결혼을 미화시켜 환상만을 강조하는 경향은 지양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즉 ‘가상현실 프로그램=허구’라는 개념이 시청자들에게 확립된다면 이러한 프로그램들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는 것.

그러나 문제는 이러한 개념을 모호하게 적용해 판단력을 흐리게 하거나 미성숙한 판단력을 가진 아이들이 프로그램에 노출될 경우다.

또다른 가상현실 프로그램인 페이크 다큐멘터리는 방영 초기 재연방송임을 드러내지 않은 채 다큐멘터리인 것처럼 모자이크 처리를 하는 등 시청자들이 전혀 허구라는 생각을 못하도록 만들어 방송정지처분을 받은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

방송심의위원회 관계자는 “페이크 다큐멘터리가 하나의 장르로 인정받고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는 모자이크 처리를 없애고 ‘극’이라는 개념을 심어주는 재연 상황 표시를 필수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프로그램 시청가능등급'은 이러한 혼란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가상시청을 제한한 것이므로 미성숙한 판단력을 갖고 있는 유아나 인지능력 장애가 있는 경우 이를 준수하도록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한편 김 원장은 “거의 드물겠지만 만약 극중 상황을 자신의 현실과 혼동해 스토커의 행동을 보이거나 극단적인 행동을 한다면 자신과 무관한 것도 관계 지어 사고하는 ‘관계사고·관계망상’으로 인한 정신분열증이 의심되므로 정신과에 내원해 검진 받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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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 골프에 강한 사람은 따로 있다?!-신경정신과

 

 

내기 골프에 강한 사람이 매번 좋은 스코어를 낸다고 볼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내기 골프에서 돈을 잃는다는 것은 남들보다 실력이 떨어져서 타수가 많이 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평소엔 타수가 많더라도 유독 내기 골프만 하면 돈을 따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위기 관리 능력이 뛰어나거나 결정적인 순간에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는 소위 멘탈이 강한 사람이다.

 

피 말리는 긴장을 즐겨라

 

긴장을 하게 되면 우리 몸 안의 자율 신경계 중 교감 신경의 활성도가 올라간다. 이런 상황에서는 심박동수와 심박출량이 증가하면서 침이 마르고 손바닥에서 식은 땀이 흐른다. 손발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보통 사람들은 실패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어 미세 근육의 긴장도가 올라가고 이 때문에 샷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실수를 범하게 된다.

 

그러나 내기 골프를 잘하는 사람들은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긴장감과 심리적인 불안감에 맞서 적극적인 자세를 취한다. 따라서 실패를 두려워하기 보다 오히려 이런 상황을 즐기고 재미있어 한다. 이는 적당한 스트레스가 교감 신경계의 활성화를 높이기도 하지만 신체적인 긴장감을 상승시켜 근육의 움직임을 보다 민첩하고 기민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퍼팅 성공률도 높아지고 게임은 물론 스스로에 대한 자심감이 점점 강화되는 것이다. 이런 유형의 사람과 내기 골프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기가 꺾이게 되고 잃은 돈을 만회하기 위해 무리한 동작을 하게 된다. 이 같은 무리한 동작은 오히려 불안감을 더욱 상승시켜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고 또 다시 무리한 동작을 범하게 해 결국 게임을 망치는 결과를 낳는다. 운이 나쁘면 부상의 아픔도 겪을 수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만일 내기 골프를 하다가 본인이 이런 상황에 빠지게 된다면 우선 돈에 집착하지 말고 마음의 평정을 찾아야 한다. 물론 눈 앞에서 내기 돈이 아른거릴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남은 게임을 망치고 싶지 않다면 잠시 돈의 유혹에서 벗어나 초심을 찾도록 노력한다. 마음을 비우고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면 그때부터 안정적인 플레이가 조금씩 가능해질 것이다. 반대로 승승장구하던 상대 골퍼는 내기에서 이기고 있다는 과도한 자신감으로 오히려 긴장감이 떨어질 수 있다. 긴장이 풀리면 집중력도 함께 감퇴된다. 그러다 보면 자연히 근육의 활성도가 감소하여 정확성과 기민성이 떨어지고 결국 타수가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내기 골프에 강한 사람이라도 이런 페이스로 계속 가다보면 역전패를 당할 수 있으니 상대 골퍼의 희비에 동요되지 말고18홀이 끝날 때까지 적당한 긴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기 골프에 강한 사람은 분명 따로 있다.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정서조절 능력과 상대방을 제압하는 고도의 직관력, 감각 등 단지 실력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지금 이 순간에도 내기 골프의 성패를 좌우하고 있을 것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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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의 꿈 해몽 I


정신과 진료를 하다보면 꿈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게 된다. 꿈 이야기를 통해서 보다 더 상담자의 정신 역동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게 되면서 상담이 보다 더 심층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사람은 하루 일과중 쉬기 위해서 잠을 자지만 뇌는 자는 순간에서도 활동을 한다. 뇌가 자는 순간에도 활동하는 결과가 바로 꿈을 통해서 나타나게 된다. 정신과 아버지인 프로이드는 인간의 정신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 정신분석학 이론을 정립하는데 있어 소위 무의식에 대해서 이해하고자 하였다. 그중 하나가 인간이 꾸는 꿈에 대한 해석이 무의식에 대한 접근 방법중 하나였다.

꿈을 꾸게 되면 사람은 의식 생활 속에서 외부의 환경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 체계(coping strategy) 가 악화되면서 무의식의 일부 내용이 꿈을 통해서 나타난다. 무의식속에 있는 내용이 그대로 반영된다면 불안감을 일으켜 꿈에서 깨어날 수 있으므로 꿈의 내용은 꿈을 유지하기 위해서 변형된다. 꿈은 자신이 경험했었던 것과 과거 자신이 경험했었던 강렬한 자극이 주변 환경에 의해서 변형되어서 나타나기도 한다.

오랜 기간동안 필자로부터 상담받았던 분이 갑자기 필자에게 자신의 꿈 내용을 이야기를 하였다. 그분은 오래전에 남편과 성격 차이로 이혼하고 혼자 사는 돌싱이었고 안정된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이었다.

꿈쏙에서 환자분은 필자 병원에 치료차 내원하였는데, 그동안 병원 로비에 있었던 쇼파 및 여러 집기들이 다 없어지고 늘 봐왔던 간호사들도 보이지 않고 아무도 없었다고 하였다. 너무나도 놀라 필자를 찾았더니 필자가 환자분에게 나타나 필자가 운영하는 병원이 갑자기 다른 곳으로 이전하게 되어 오늘은 더 이상 진료를 하지 않는다고 하였다고 하였다. 이에 환자분은 놀라서 잠에게 깨어났다고 하였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나서 필자는 환자분에게 어떤 존재인지 질문을 하였다. 이에 환자는 오랜 기간 동안 상담을 하면서 치료를 하였기 때문에 자신의 고민이 있으면 대부분 해결하는 귀중한 사람이지만 정신과 치료라는 것 자체가 남에게 알려지는 것 자체가 꺼려질 수 있어 매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 존재라고 하였다.

그뒤 필자는 꿈속에서 그동안 도움 받았던 병원이 없어지자 어떤 느낌이었는지 질문을 하자 환자분은 무엇인가 소중한 것이 없어진 것과 같은 느낌과 예고없이 갑자기 병원 문을 닫은 것에 대한 서운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고 하였다.

이에 필자는 환자분에게 필자와 비슷한 느낌을 가진 분이 최근에 있었는지 질문하였더니 환자분은 주저하다가 최근 남의 이목이 있지만 사귀던 분이 있었고 그분과 서로 다툼이 있어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하였고 더 만나지 못해 아쉬운 감정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하였다.

그분을 더 이상 만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서운함과 꿈속에서 필자 병원이 감자기 문을 닫은 느낌과 혹시 비슷하지 않았는지 질문하였더니 환자분은 그렇다고 하였다.

이에 필자는 아마도 환자분이 만나던 분이 남에게 말할 수 없지만 소중한 인연이였기에 더 이상 만나지 못한다는 슬픔이 꿈속에서 필자 병원과 필자가 더 이상 진료를 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과 같은 내용으로 꿈속에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꿈 해몽을 하였었다.

 

이처럼 꿈은 다양한 얼굴로 나타나 의식 생활 속에서 해결하지 못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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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의 꿈 해몽 II

  

한 중년 여성 분이 상담 도중에 자신이 꾼 꿈이 너무나도 신기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꿈을 꾸는데 시어미니가 나타나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아무런 말씀이 없으셨는데 너무나도 편안한 얼굴을 하면서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분위기는 온화하면서 아주 편안하였고 무언가 한 말씀을 하실 것 같았는데 아무런 말씀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 환자분에게 시어머니께서 말씀하신다면 무엇을 이야기를 하실 것 같았는지 이야기를 해 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 환자분은 아마도 며느리 너를 믿는다.’라고 이야기를 하실 것 같았다고 하였습니다.

이분은 결혼후 생활이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환자분 말씀을 들어보면 시집은 부동산을 전답과 상가 및 오피스텔 등등 여러 종류의 부동산을 소유한 집안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부동산 문제로 환자는 결혼 이후에 늘 시달렸습니다. 이로 인하여 두통과 우울증이 있었고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었습니다. 환자분은 처음 본원에 내원하였을 때 제대로 된 잠을 자보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늘 끊이지 않는 소송과 가까운 부동산 문제는 그 환자에게는 끊을 수 없는 골치덩어리였습니다. 시어머니가 나타나기 며칠전 월세를 두던 한 다가구 주택에서 큰불이 있었습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낮에 발생한 일이라 살던 사람들이 밖에서 일하고 있는 시간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다가구 주택은 시어머니께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끼던 집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화재가 한번 발생하게 되면 소방국에서 조사를 하고 누군가 책임인지 시시비비를 다투게 되고 잘못되면 주인인 자신이 죄를 지을 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수사 결과는 원인 모를 불이 난 것으로 판정되어 환자 자신에게도 무죄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불을 끄는 과정에서 불나지 않은 새데에게도 진화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였지만 지금까지 환자 자신이 겪었던 분쟁중에서 가장 원만하게 해결되어 무척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그러고 난 뒤 시어머니가 꿈속에서 나타났다고 저에게 이야기를 한 것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어머니가 꿈속에서 나타나신 것은 환자분 마음속에 있는 시어머니상이 바뀌게 된 것이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또한 무엇인가 꾸짖고 혼내면서 괴롭히던 상태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또한 사실 시어머니가 꿈속에서 나타난 것은 월래 내가 스스로 내 자신을 많이 자책하고 스스로 벌을 주는 것이었는데 이런 나의 모습이 시어머니로 바뀌어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환자는 치료를 받는 동안에서 많은 호전이 있었습니다. 보다 더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심하게 호소하던 불면증 증상이 호전되었는데 이꿈을 꾼 이후로 많은 호전이 있었습니다. 이분은 아직도 치료가 필요하지만 증상 호전이 있어 그뒤로 병원에 오는 것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처럼 꿈은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것으로 많이 번형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꿈을 꾸면서 자신이 겪었던 것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으로 재경험함으로써 정화되어 내 자신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낮에 있었던 경험이 너무나도 강렬한 경우 꿈이 번형되어 나타나더라도 내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충격을 주게 됩니다. 이러다보면 계속 같은 꿈을 꾸게 되고 이 꿈이 스트레스가 될 경우 굼을 유지하지 못하고 자주 깨게 됩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인 경우 같은 꿈을 꾸다가 깨게 되는 증상이 있게 되는데 바로 이런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지금도 고등학교 혹은 의대생 시절로 돌아가 시험보는 꿈을 꾸게 됩니다. 공부도 하나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시험을 보게 되는데 정답을 아는 것이 없어 아주 당황해 하다가 놀래서 깨곤 합니다. 그러면서 학교가서 벼락치기로 공부해야 해.‘하다가 내가 시험볼 나이가 지난 것을 알고 안심합니다.

일종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인 셈이죠. 그런데 의사 친구나 동기 모임에 가면 다들 이런 꿈들을 꾼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 꿈은 지속적으로 게속 꿀 듯합니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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