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망 상담소

내 아이지만 미울 때



사랑과 축복 속에 태어나 금이야 옥이야 보살펴 키운 아이지만 때로는 세상에서 가장 미운 존재가 되기도 한다. 울긋불긋 엄마의 화를 돋우는 행동을 볼 때면 아이가 문제가 있는 것인지 자신의 교육이 잘못된 것인지 고민스럽다. ‘내 아이지만 미울 때라는 주제로 육아 전쟁중인 엄마

들에게 들어보는 에피소드와 문제 해결을 위한 닥터 솔루션.

에디터 남국화 포토그래퍼 이경환 모델 이하랑(7) 의상협찬 쁘띠마르숑

도움말 사랑샘터소아정신과 김태훈 원장

 

 

 

# Episode 1 OO / 아들(5)

요즘은 미운 네살이라고 하죠? 그 시기를 지나가고 있는 남자아이를 키우고 있는

육아맘입니다. 저에게는 고민이 있어요. 아들이 대부분의 남자아이처럼 자동차, 비행기, 기차 등과 같은 장난감을 좋아해요. 그중에 특히 토마스 기차에 대한 애착이 남달라요. 밥 먹을 때, 화장실 갈 때, 외출할 때마저 한시도 떨어져 있지 않으려고 합니다.아이 아빠는 토마스 기차에 대한 집착이 크면 다 사라질 것이라 크게 걱정하지 않는데 저도 어느 정도 그 말에 동의를 하지만 아이 행동을 보면 또 걱정이 앞서요. 요즘 제일 스트레스 받는 일이 아이 밥 먹일 때입니다. 매번 토마스 기차 영상을 보면서 먹으려고 해요. 한 번은 식당에서 밥을 먹이려고 할 때 아이가 영상을 틀어 달라며 밥을 먹지 않겠다고 떼를 쓰기 시작했어요. 전 못 들은 척하며 밥을 계속 먹이려 했고 아이 아빠는 영상을 보여주려고 하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순간적으로 남편에게 화를 냈어요. 이런 일들로 부부 싸움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토마스 기차를 보며 밥을 먹는 것이 습관이 되어버린 것 같아 속상해요. 매번 밥을 먹일 때마다 너무 힘듭니다. 고집 피우는 모습을 볼 때마다 왜 이렇게 미울까요? 밥상머리에서 소리치고 있는 제 모습도 싫고 화를 내게 하는 아이도 너무 밉고요. 먹고 있는 모습만 봐도 행복해지는 엄마 마음을 너무 몰라주는 아들 때문에 스트레스가 쌓이네요.

 

_ Dr. Solution

아이 밥을 먹일 때 어머니들은 무조건 많이 먹이려고만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들이도록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머니들은 밥을 많이 먹여 성장을 남보다 뒤처지지 않는 것에만 신경을 쓰고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지니도록 하는 일은 등한시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이런 경우에서는 토마스 기차 비디오를 보여주면서 아이에게 밥을 떠먹이는 것부터 수정해야 합니다. 아이가 토마스 기차를 보지 않으면 밥을 먹지 않겠다고 하면 차라리 밥을 굶기고 다음 식사 때까지 간식과 열량을 보충할 음료수를 먹이지 않으면서 올바른 식사 습관을 들일 수 있도록 지도 하세요. 아이가 토마스 기차에 집착하는 모습은 일종의 과도기 현상일 수 있으므로 식사 시 토마스 기차를 원할 때 가지고 놀지 못하게 하고 옆에 두고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해보세요.

 

 

# Episode 2 OO / 아들(9), 아들(5)

9, 5세 두 아들을 키우고 있는 엄마입니다. 아이를 키우며 행복한 순간들이 더 많지만, 아들 둘을 키운다는 것은 여자인 엄마에게는 이해할 수 없는 순간들의 연속인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이들이 어릴 때는 몰랐는데 커가면서 이게 남자와 여자의 차이인 것인지 아이가 이해되지 않는 순간들이 부쩍 많아졌어요. 저의 고민은 9살 큰 아이와의 관계입니다. 요즘 어른이 하는 말을 듣고도 모른 척하는 점 때문에 큰 아이와의 마찰이 잦아요. 예를 들어 태권도 학원에 다녀온 아이에게 오후 간식을 먹여야 하는 상황입니다. 하원 한 아이에게 잘 다녀왔어라고 말하며 반갑게 맞이해준 뒤 부드러운 말투로 아이에게 손 깨끗하게 씻은 다음 도복 갈아입고 정리해놓으라 말을 해요. 그러면 라고 대답을 해놓고도 제가 뒤돌아서자마자 바로 딴짓을 해요. 엄마 말을 듣지 않고 자기 방에 들어가서 책을 보기도 하고 거실에서 장난감을 만지기도 하고요. 아이니까 바로 실행하기 어렵다는 것을 이해하면서도 외출 후에 집에 와서 손씻기 정도는 기본인데 더군다나 어릴 때부터 이 부분은 지겹도록 아이에게 지도해 온 상황인데 아홉 살이 될 때까지 못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화가 나요. 하지만 진짜 제가 화가 나는 점은 매사에 그런 식으로 행동하는 점입니다. 귀마개를 끼고 있는 것도 아닌데 바로 앞에서 불러도 대답을 안 해요. 바쁜 스케줄로 주말에나 아이들과 보는 아이 아빠도 이런 아들의 태도에 분통이 터진다며 몇 번은 참고 넘기다 결국 큰소리가 나기 일쑤예요. 아빠가 화를 내면 겁을 먹고 좀 고쳐지나 해도 혼나는 시간 그때뿐이고 시간이 지나면 또 제자리입니다. 아이에게 엄마 눈을 보라고 한 뒤 차분하게 얘기를 해주어도 효과가 없었어요. 대체 왜 그러는 건지 내 자식이지만 정말 한 대 때려주

고 싶은 심정입니다. 어떻게 지도해야 아이의 행동이 고쳐질까요

 

_ Dr. Solution

말씀하신 내용은 아들을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충분히 공감하실 겁니다. 남자 아이들은 여자 아이들보다 에너지가 넘치다 보니 자랄수록 더욱 활동적으로 변합니다.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때로는 활동적이다 못해 다소 공격적이거나 또는 너무 엇나가 부모들의 마음을 상하게 하고 걱정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럴수록 부모들이 평정심을 잃지 말아야 합니다. 함께 화를 내거나 때리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안 됩니다. 언제나 자신을 가장 사랑하는 사람은 부모라는 것을 인식시키면서 잘 알아 듣도록 인내심을 갖고 설득해야 합니다. 물론 설득할 때 부모로서의 권위를 잃지 말고 아이 스스로 깨닫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리지만 순수하기 때문에 부모의 사랑과 설득으로 진정한 훈육을 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소아 상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Episode 3 OO / 아들(6)

아들이 7살이 되고 나서 제일 많이 생기는 트러블이 제가 이야기를 하면 아이가 바로 수긍을 하지 않는 점이에요. ‘왜 엄마 마음대로만 해요’, ‘조금 이따가 할게요.’, ‘정리는 왜 혼자만 해야 해요, 자꾸 이유를 대고 말대답을 해요. 도대체 한 번에 라고 수긍한 적이 없어요. 그래서 아이에게 화를 내게 되는데 이럴 때마다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남자아이라 그런지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아요. 계속 움직일 때마다 자세 바로 해라는 말을 백 번도 더 하는 것 같아요. 밥 먹을 때나 책을 읽을 때도 차분하게 있지 않고 정신없이 움직여요. 가끔은 순간적으로 자기가 원하는 대로 안 되면 에이 씨!’라는 말을 해요. 횟수가 많지는 않지만 그럴 때마다 저도 놀래서 혼내는데 자기도 모르게 습관적으로 나쁜 말이 나오는 것 같아 너무 속상합니다. 아이가 밤에 씻는 것은 좋아하는데 아침에 씻는 것을 싫어해요. 왜 그런 것인지 모르겠지만 요즘 들어 갑자기 그래서 이틀에 한 번 정도는 꼭 아침마다 얼굴을 붉히고 기분 안 좋게 등원합니다. 아들은 저에게 자꾸 잔소리한다고 투덜대는데 양치와 세수는 기본 습관 아닌가요 내년이면 초등학생이 되는데 혼자 해야 할 일이 더 많아지는데 이런 아들의 행동들을 보면 걱정이 크네요. 활발한 아이 조금 차분하게 만드는 엄마의 교육 방법이 있나요

 

_ Dr. Solution

어머니 말씀대로 기본적인 생활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데 아침에 양

치하고 세수하는 습관 들이는 것이 매우 어렵다면 다음의 방법을 아이에게 적용해

보세요.

1. 각 행동을 하나하나 나누도록 하세요.

2. 각 나누어진 행동 중에서 잘되지 않는 것을 파악하세요.

3. 되지 않는 행동에 대해서 행동 계획표를 작성해주세요.

4. 행동 계획표에 맞추어 잘했을 경우 칭찬 스티커를 아이에게 주세요.

 

 

# Episode 4 OO / 아들(4)

하루하루 커가면서 말썽도 많이 부려요. 그리고 이젠 말대답도 정말 잘해요. 그럴 땐 때려주고 싶을 정도로 미워요. 35개월 아이가 뭘 알까 싶다가도 아이의 행동과 말투에 화가 날 때가 한두 번이 아니에요. 그리고 이제는 스스로 하는 개월 수가 되었다고 하는데 아들은 하나부터 열까지 아빠 엄마가 모두 해줘야 합니다. 외출하고 집에 들어오면 꼼짝하지 않고 제자리에 서 있어요. 이유는 엄마가 신발을 벗겨달라는 뜻이겠죠. 혼자 할 수 있는 일들도 모두 해줘야 할 때마다 걱정됩니다. 아이 아빠는 물흘러가듯 시간 지나면 스스로 할 수 있다고 걱정하지 말고 놔두라고 해요. 그러니 아빠 있을 때 투정이 늘고 더 의존적인 행동들을 합니다. 저는 이런 아이 때문에 걱정이 큰데 아이의 행동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아이 아빠도 미워질 정도입니다. 제가 하는 걱정이 앞서나가는 건가요? 정말 남편 말처럼 시간 지나면 스스로 하지 않는 행동이 바뀔까요? 감정적인 부모가 되면 안 되는데 아이 때문에 화가 날 때는 저도 모르게 아이가 너무 미워져요.

 

_ Dr. Solution

이런 경우 아빠의 말처럼 엄마가 하나하나 다 해주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 보셔야 할듯 합니다. 아이 행동이 마음에 들지 않더라도 조금 더 참고 기다리면서 아이가 스스로 할 때까지 기다려주는 인내력이 필요합니다. 또한, 이런 행동들을 잘하면 칭찬을 하면서 좀 더 스스로 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합니다. 3세가 된 아이라면 부모 도움없이 할 수 있는 것이 있고 좀 더 복잡하고 정교한 작업을 필요로 하는 것들은 본인 스스로 하지 못하는 것도 있습니다. 신발을 벗는 것은 보다 더 정교한 작업을 필요로 하는 것이므로 못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옷을 입을 때 손을 올리게 하거나 바지를 입힐 때 서서 입으면서 부모가 도와주면서 조금씩 본인 스스로 하는 영역을 넓혀나가도록 하는 것이 아이의 자립도를 높여나가는 방법입니다.

 

 

# Episode 5 OO / (6), 아들(3)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두 아이를 케어 해야 하므로 마음만 급할 때가 많아요. 첫째 아이와 함께 가야 하는 약속이 있는 날이면 꼭 아이에게 화를 내게 됩니다. 약속 시간에 늦을까 봐 빨리 준비를 하고 가야 하는데 그럴 때마다 아이는 늑장을 부려요. 아침을 빨리 먹이고 옷 입을 시간이면 또 아이와 한바탕 기싸움을 시작합니다. 엄마가 골라준 옷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입지 않겠다고 떼를 쓰거나 가끔 스스로 옷을 입겠다고 억지를 부리기도 해요. 혼자 입는 것까지는 좋은데 다 입고 난 후 제가 옷매무새를 다듬어 줄 시간을 주지 않습니다. 단추가 있는 옷을 거꾸로 입고도 스스로 잘 입었으니 만지지 말라고 소리를 고래고래 지르는 아이를 보면 너무 화가 나요. 고작 6살인데 엄마한테 은어들을 사용하면서 대들고 화를 내는 모습들이 너무 미웠습니다. 결국, 감정들이 쌓여서 아이에게 화를 내게 되고 아이는 울고불고하는 상황이 연출됩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이와 함께 아침 상황에 대해 다시 이야기합니다. 항상 아이는 아이대로 나름의 이유가 있었더라고요. 이전에 앞으로 단추를 채우는 옷을 입어 봐서 앞으로 입었다고 하는데 생각해보면 제가 옷을 입기 전에 충분히 설명을 해줬더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것이란 생각에 미안해지더라고요. 아이가 잠들기 전에 엄마가 오늘 화내서 미안해.”라고 말해줬어요. 이 말을 하는 게 왜 이렇게 오래 걸리는 것인지 모르겠어요. 엄마가 틀릴 때도 있는데 인정하기가 참 힘들어요. 이럴 때마다 다음엔 이렇게 화내지 말아야지 하면서도 비슷한 상황이 오게 되면 또 그렇게 아이가 미워지고 화를 내게 됩니다.

 

_ Dr. Solution

말씀하신 대로 아이들은 자신이 생각하는 규칙과 선호하는 것이 있습니다. 첫째 아이와 같이 가는 약속은 사실 엄마가 원해서 가는 것이지 아이가 원해서 가는 것은 아닙니다. 이런 경우 아이에게 엄마가 원하는 방식대로만 할 것이 아니라 적절한 타협이 중요합니다. 아이는 부모와 타협을 통해서 세상을 배우게 됩니다. 또한, 아이는 엄마의 타협 방식을 보고 그대로 배워 다른 사람들에게 활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화를 내지 않고 아이 의견을 존중하는 듯한 태도를 가지면서 대해야 합니다. 이런 태도는 처음에는 시간이 걸리지만 지속적으로 아이를 설득하고 이끌어낼수록 다른 사람들과도 잘 타협한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도움말

 

김태훈 원장

현 사랑샘터 소아정신과 원장

저서 산만한 우리 아이 혹시 ADHD?

시계의 원리


애완견과 아이 정서 발달-소아정신과

 


 


 

로봇과 인형, 컴퓨터와 핸드폰 대신 살아있는 동물과 식물을 어린이날 선물로 주는 것은 어떨까? 살아있는 생명체를 선물한다는 것은 분명 책임이 따르는 일이지만, 자녀의 정서 발달과 심리적 안정은 물론 건강에도 유익하다고 하니 이보다 더 좋은 선물도 없을 것이다.


가정이 소가족화 되고,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자녀 혼자 집에서 보내야 되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다. 아무도 없는 쓸쓸한 집에 홀로 있을 아이가 마음에 걸린다면 올해 어린이날 선물로 살아있는 생명체를 주는 것은 어떨까? 동물과 식물을 키우면서 얻게 되는 가장 큰 효과는 정서적인 안정이라고 김태훈 소아정신과 의사는 말한다.

“아동은 동물과 식물을 키우게 되면서 친밀감을 통한 안정감을 얻게 됩니다. 부모가 없을 때에도 아이들은 집에서 살아있는 동식물과 함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의 안정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심리적 안정을 통해서 남에게 베풀어 주는 마음도 배우게 됩니다. 늘 부모에게 사랑을 받아오던 아이가 자신의 사랑을 동물과 식물에게 나누어주면서 핵가족화에 따른 사회성 부족을 보완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아동은 애완동물과 뛰어놀면서 생명에 대한 지식을 습득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그들을 돌보면서 여러 생물학적인 정보를 얻게 된다. 예를 들어 기니피그를 기른다고 하면 먼저 아이들은 기니피그가 야행성이며 무리를 지어 생활한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따라서 아이는 낮 시간에 기니피그가 잠을 잘 수 있도록 그냥 두어야한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그러면서 야행성과 주행성 동물은 왜 다른지, 무리 생활을 하는 동물과 단독 생활을 하는 동물을 분류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교육적인 효과까지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스스로 책을 찾아 동물의 습성을 이해하고 어떻게 관리해야 할 것인가를 공부하게 된다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성장하게 되고, 책임감도 기를 수 있다. 

아동이 애완동물을 소유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의외의 장점은 바로 건강적인 측면이다.

“아이는 애완동물을 키움으로써 운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게 되고, 또 이종물질에 대한 몸의 저항성도 길러지게 됩니다. 실제 한 연구에 따르면 어릴 때부터 고양이, 강아지와 함께 자란 아이가 여러 가지 알러지성 질환에 더욱 강한 면역을 얻게 된다고 합니다. 흔히 아토피를 가진 아이들은 동물을 기르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데, 오히려 어릴 때부터 다른 동물과 함께 자라온 아이일수록 아토피를 앓는 아이가 더욱 적다고 합니다.”

라고 건국대학교 김준영 수의사는 이야기한다.

식물을 통해서도 여러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식물의 녹색은 사람을 심리적으로 편안하게 해주며, 아동들은 그들의 부모들이 자신을 돌보아주는 것처럼 식물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도록 돌봄으로써 생명의 아름다움과 서로에 대한 사랑과 이해심을 키울 수 있게 된다.

“성격이 급하고 부주의한 아이들에게는 잎이 뾰족한 식물이나 가시가 있는 선인장류는 피하도록 하고 잎이 둥글거나 부드러운 식물과 가까이 하도록 합니다. 또한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거나 독성이 있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강건하여 키우기 쉽고 친근감이 있는 식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데, 미모사와 같이 움직임이 있어 시각 효과를 주는 식물이나 허브와 같이 향이 강하여 후각을 자극하는 등 오감에 쉽게 반응하는 식물이 좋습니다. 그리고 생장속도가 빨라 그 변화를 쉽게 느낄 수 있는 것은 아이들에게 성취감을 느끼게 합니다.”

라고 한국원예치료 연구 센터 김홍열 교수는 설명한다.

자녀가 동식물과 가까이 하는 것은 여러 긍정적인 측면들을 가지고 있지만 중요한 것은 부모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그 효과에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동식물을 키우면서 생기는 여러 귀찮은 일들을 부모 혼자 다 처리하기 보다는 일정부분을 자녀가 하게 함으로써 책임감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동식물은 살아있는 하나의 생명체로써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을 자녀가 제대로 인지하는 교육이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이런 동물 어때요?

물고기 : 기르기 쉽고 환경을 유지하기도 편하기 때문에 아주 어린 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도 키울 수 있다. 어항을 청소하고, 물을 준비하고, 물고기에게 먹이를 주면서 아이는 자신이 살고 있는 환경과 전혀 다른 환경의 생명체에 대해 매우 신기해하면서 호기심을 가지게 된다.

햄스터 : 초보자들도 기르기 쉽고, 작고 귀여우며, 번식력 또한 엄청난 동물이다. 특히 교배와 임신, 그리고 출산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아이에게 제공할 수 있다.

기니피그 : 온순한 성격의 기니피그는 순한 성격에 적절한 크기로 아이들도 쉽게 안고 다닐 수 있다. 온화한 성격이고 움직임도 매우 느려 기르기가 매우 쉬운 동물 가운데 하나이다.

토끼 : 조용하고 의젓한 성격인 토끼는 그리 많은 운동량을 보이지는 않는다. 아이들이 말상대로 삼기에 가장 적당한 동물이다. 

페릿 : 사교적이고 명랑하며, 사람과 잘 어울린다. 스킨십을 즐기는데 매우 좋다. 

고양이 : 품종이 다양하지만 대게 깔끔하고 혼자 있기를 좋아한다. 조용한 편이여서 가끔은 사람들을 귀찮아하기도 하지만, 적절하게 사람과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사랑을 차지하려고 한다.

개 : 오랜 시간 인간과 함께 해온 애완동물로 매우 친근하다. 각 품종에 따른 성격의 차이를 보이지만 각각의 개별적인 성격 또한 다양하므로 자신의 강아지가 이런 품종이므로 반드시 이런 성격일 것이라는 성급한 일반화는 하지 않도록 한다. 

i. 파충류 : 뱀이나 이구아나, 도마뱀이 주종을 이룬다. 어느 정도의 사전지식이 없이는 기르는 것이 쉽지 않다. 파충류에 대한 좋지 않은 선입감이 있는 아동이라면, 같이 기르면서 자연을 배워가는 것도 좋을 것이다.

 


식물일지는 이렇게 쓰세요

1 날짜를 쓰고 식물 이름을 기록한다.

2 식물의 잎, 줄기, 꽃 등을 자세하게 그린다.

3 식물의 길이를 자로 재어 기록한다.

4 잎의 수를 세어 기록한다.

5 줄기, 잎, 곷의 색을 구분해서 칠한다.

6 느낀점을 적는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소아정신과, #ADHD, #소아우울증, #언어치료, #정신과, #놀이치료, #언어장애, #언어지체, #언어발달, #강북정신과, #서울정신과, #강북소아정신과, #서울소아정신과, #발달장애, #난독증, #아스퍼거증후군,#소아ADHD, #청소년ADHD, #성인ADHD, #산만한아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부주의, #우울증, #산후우울증, #학습치료, #인지치료, #사회성 훈렵, #그룹치료, #소아강박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 금기 TV

 

텔레비전, 왜 보지 말라는 거지?

 

금기 Why?는 어른들은 하면서 우리들에게는 무조건 안 된다고 하는 것들의 이유를 파헤치는 코너입니다.

 

오늘도 티비조아군은 텔레비전 광고에서 본 과자를 먹으며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드라마를 보고 있다. 내일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오늘 본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즐겁다. 콰광~ 그런데 이런 꿀맛 같은 시간도 잠시, 때마침 외출에서 돌아오신 엄마. 티비조아군을 매섭게 쏘아보신다. 우리의 티비조아군은 엄마의 눈치를 보며 할 수 없이 방으로 들어간다.

글 · 이하나 기자 / 디자인 · 류영섭 / 도움 · 김태훈 소아신경정신과 원장

 

! 어른들은 보고 싶은 드라마를 시도 때도 없이 보면서 정말 너무해. 저 드라마는 요즘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아 꼭 봐야 하는데…. 내일 친구들 만나서 할 이야기가 없네. ~ 엄마는 내가 왕따가 되길 바라시는 걸까?’라고 생각하며 엄마를 원망하는 친구들 많죠?

텔레비전은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학교 공부로 바쁜 친구들의 머리를 쉬게도 해 주는데 왜 보지 말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요? 이제부터 그 이유를 알아볼게요. 혹시 동생이 있다면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동생을 쳐다 보세요. 아무런 눈동자의 움직임 없이 무언가에 홀린 듯한 멍한 표정으로 한 곳을 뚫어져라 쳐다보지 않나요? 눈의 움직임이 거의 없다는 건 그만큼 뇌가 활동하지 않는다는 걸 의미하지요. 놀라겠지만 텔레비전을 볼 때 눈의 움직임은 꿈을 꿀 때보다도 적다고 하거든요.

실제로 텔레비전을 보고 있을 때 뇌파를 측정해 보면 뇌파 진동 수가 감소하면서 깊은 잠을잘 때 나타나는 서파가 많이 발생해요. 그러다가 텔레비전을 보는 것을 멈추면 뇌파가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아무 생각 없이 텔레비전의 영상을 받아 들이던 상태에서 무언가를 생각하고 판단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면 우리는 약간의 불쾌감을 경험하게 돼요. 그 불쾌감을 잊기 위해 또다시 텔레비전을 찾게 되고 그런 생활이 반복되다 보면 결국 사고 능력이 마비되어 단순하고 수동적인 사람이 되어 가요.

더구나 우리 친구들 같은 10대는 아직 이성과 감성을 완벽하게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텔레비전이 보여 주는 영상을 계속해서 보게 되면 무엇을 하든 텔레비전이나 연예인 생각에 빠져 다른 것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해요. 또한 현실과 가상 세계를 혼돈하기도 하고요.

! 중요한 사실 하나를 잊을 뻔 했네요. 텔레비전을 오래 보면 바로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 티비조아군의 손을 한번 보세요. 어제 텔레비전이 소개해 준 과자를 먹고 있잖아요. 그렇게 텔레비전을 보는 시간이 많을수록 광고에 나오는 간식거리를 사먹는 경우가 많아 살이 찔 위험이 높은 거랍니다. 또한 한 자리에 앉아 텔레비전만 응시하면 되니 운동량이 부족해지는 것은 당연하죠. 요즘 같은 몸짱 시대에 키 작은 뚱보가 되고 싶지는 않겠지요?

물론 텔레비전을 무조건 보지 말라는 이야긴 아니에요. 텔레비전도 다큐멘터리, 시사 프로그램, 날씨 정보 등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많거든요. 그리고 꼭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한 두 코너만 정해서 즐겁게 보고, 전원을 끌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지요. 그런데 기억해야 할 것은 텔레비전에서 보는 내용을 아무런 비판 없이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뇌가 텔레비전에 지배 당하는 걸 막아야 하거든요. 텔레비전을 현명하게 이용하고 지배할 수 있는 멋진 과학소년이 되자고요. 할 수 있죠?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소아정신과, #ADHD, #소아우울증, #언어치료, #정신과, #놀이치료, #언어장애, #언어지체, #언어발달, #강북정신과, #서울정신과, #강북소아정신과, #서울소아정신과, #발달장애, #난독증, #아스퍼거증후군,#소아ADHD, #청소년ADHD, #성인ADHD, #산만한아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부주의, #우울증, #산후우울증, #학습치료, #인지치료, #사회성 훈렵, #그룹치료, #소아강박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올바른 유아 컴퓨터 교육, 어떻게 해야 하나요?

컴퓨터 게임에 빠지는 연령층이 점점 어려지고 있다. 아직 한글도 제대로 모르고 학교에 다니지 않는 어린 아이들도 쉽게 컴퓨터를 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칫 잘못하면 컴퓨터 게임에 중독될 가능성이 있다. 올바른 유아 컴퓨터 교육법에 대해 알아보자.


1. 4살짜리 아이가 컴퓨터로 노는 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컴퓨터를 켜달라고 하루 종일 조르고 떼를 쓰는데, 컴퓨터 중독이 아닌가 걱정됩니다.

흔히 게임 중독 혹은 인터넷 중독에 대한 임상 기준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친구들이나 부모와 노는 것보다 컴퓨터 게임을 좋아하고, 게임을 못하게 할 때 제지가 되지 않고 자해를 하거나 지시 사항을 잘 따르지 않을 때에는 컴퓨터 중독을 의심해보아야 할 것입니다.

2. 알파벳 단어 맞추기, 숫자 게임 등 교육적인 용도로 인터넷 게임을 자주 사용합니다. 이런 경우에도 컴퓨터 게임 중독의 위험성이 있을까요?

시중에 나와 있는 모든 게임들은 교육적 목적이 있다고 하더라도 중독 위험성이 있습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교육용 컴퓨터 게임을 통해 보다 효과적인 교육과, 컴퓨터 능력을 키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또 교육용 게임으로 보다 쉽게 아이들을 가르칠 수 있고, 부모가 하나하나 가르치는 수고를 덜 수 있다고 생각해 이용하게 됩니다. 하지만 인터넷 교육용 게임에는 효과보다 부작용이 많습니다. 글을 깨우치게 하는 게임을 하면 아이가 보다 빨리 글을 배울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이들은 컴퓨터 게임에 열중하면서 부모님이나 친구들과의 상호 작용 시간이나 어울리는 시간을 빼앗기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오히려 아이의 언어 발달이 느려지고 심할 경우에는 언어 발달 지체 결과를 가져와 언어치료를 받아야 하는 경우까지 발생하게 됩니다. 비슷한 증상으로 ‘비디오 증후군’이 있는데, 내용과 관계 없이 장시간 TV에 노출된 아이가 언어 발달 지체, 사회성 지체, 지능 발달 저하로 이어지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러한 ‘비디오 증후군’은 장시간에 걸쳐 컴퓨터 게임을 한 아이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만 4세경 아이들이 컴퓨터 게임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아이의 언어, 지능, 사회성, 정서 발달에 심각한 영향을 주어 성장에 지장을 받게 됩니다. 이는 발달 지와 정신 지체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또 장시간 게임으로 뇌를 혹사하게 되면 아이의 뇌가 발달하는데 필요한 적절한 휴식시간을 빼앗기게 되어 뇌 성장에 지장을 줄 수 있습니다.


3. 아이에게 올바른 컴퓨터․인터넷 사용습관을 길러줄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또 컴퓨터에서 다른 놀이로 관심을 돌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1. 하루에 30분, 일정 시간동안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하루에 컴퓨터에 노출되는 시간을 강제적으로 제한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시간 개념이 없어 시간을 정확하게 지키지 못할 때는 타이머나 알람시계를 컴퓨터 옆에 두고 알람이 울리면 무조건 컴퓨터 사용을 중지하도록 합니다. 처음에는 잘 되지 않더라도 반복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아이가 컴퓨터 게임을 할 때 부모가 옆에서 지켜보면서 10분마다 얼마나 남았는지 알려주며 아이가 끝낼 것을 대비하도록 합니다. 그 후에는 아무리 아이가 졸라도 사용하지 못하도록 제재를 해야 합니다.

2. 컴퓨터를 노출된 장소에 둡니다. 인터넷을 통해서 아이가 유해한 정보를 노출되는 것과 부모 몰래 컴퓨터를 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거실과 같은 가족이 같이 기거하는 장소에 컴퓨터를 설치합니다. 또한 유해사이트 차단 프로그램을 설치하도록 합니다.

3. 엄마, 아빠가 아이와 보다 많은 시간동안 놀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이들은 부모와 노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부모와 보내는 시간이 적은 아이는 자신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해서 컴퓨터 게임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와 노는 것이 보다 더 재미가 있다는 것을 알면 그만큼 컴퓨터 게임에 빠지지 않게 됩니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소아정신과, #ADHD, #소아우울증, #언어치료, #정신과, #놀이치료, #언어장애, #언어지체, #언어발달, #강북정신과, #서울정신과, #강북소아정신과, #서울소아정신과, #발달장애, #난독증, #아스퍼거증후군,#소아ADHD, #청소년ADHD, #성인ADHD, #산만한아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부주의, #우울증, #산후우울증, #학습치료, #인지치료, #사회성 훈렵, #그룹치료, #소아강박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오피니언)'2'은 공부 강요로 만들어진 병 - 소아정신과

소아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사랑샘' 원장

 

소아정신과 진료를 하다보면 치료가 가장 힘들고 어려운 대상이 청소년이란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그 중 특히 어려운 대상이 있는데 바로 중2 청소년들이다.

치료자 입장에서 볼 때 초등학교 입학 전 아이들과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부모 말을 듣고 순응하는 편이다. 고등학생들은 자신의 생각이 보다 분명해서 치료적 접근이 용이하다. 그러나 중학생들은 정신과 치료가 매우 어렵다. 이를 반증하는 것이 '2'이란 신조어다.

2가 되면 나이는 만 13-14세가 된다. 이 시기는 초등학교를 거친 후 보다 더 고등학교 진학을 위한 중간 단계다. 그런데 최근 우리나라 교육 과정을 보면 고등학교 진학이 보다 더 복잡해지고 치열해졌다. 결국 중학교 시기 청소년들에게 보다 더 많은 교육을 강요하게 되었다.

한편 이 시기는 가장 혈기가 왕성한 시기로, 신체적 발달이 최고조가 되어 신진 대사율이 절정에 이르게 된다. 신체 크기도 거의 어른과 같은 정도로 성장한다. 2차 성징도 더욱 확연히 나타나 신체적 굴곡도 확실해진다. , 신체적 발달은 성인이지만 심리적 발달은 이에 미치지 못한다. 이러한 불균형을 사춘기라고 하는데 2이란 단어는 사춘기를 대표하는 신조어인 것이다.

 

사춘기 하면 우리는 흔히 '질풍노도의 시기' 혹은 '반항'을 떠올리게 된다. 이렇듯 이 시기는 부모 말을 듣지 않고 자신의 주장이 강해진다. 이런 모습은 기존 세대의 권위에 대해 도전적으로 보이는 시기이다. 또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잘 정리하는 능력이 아직 부족해서 남을 설득하기 위한 주장도 완벽하지 못하다. 때문에 이들의 반항은 '이유 없는 반항'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런 시기에 우리나라 아이들은 특성화고등학교나 자율사립형고등학교 등 더 좋은 학교 입학을 위해 해도 해도 끝없는 공부에 시달리고 있다. 그러나 이런 많은 공부는 아이들 대뇌 발달에 좋은 영향을 주지 않는다.

 

대뇌는 좌우 반구로 나누어져 있는데 뇌량이 있어 좌우 반구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 사춘기 전에는 정서적 발달이 주를 이루기 때문에 대뇌는 여러 가지 자극을 받으면서 성장한다. 뇌량은 사춘기 시기부터 발달하기 시작하는데 감성 발달이 이루어진 후 논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하는 이성적 사고가 발달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정서 발달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정상적인 이성적 사고 발달은 기대하기 힘들다. 어릴 때부터 놀이를 통한 즐거운 경험이 없는 아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잘 통제하지 못한다. 힘들고 어려운 일을 감내하는 힘 또는 결과가 바로 나오지 않는 일에 대한 인내력도 많이 부족해진다. 이런 상황에서 계속되는 과중한 공부는 중학생 아이들을 쉽게 지치게 하고 의욕을 꺾게 된다. 그 악순환으로 아이들은 쉽게 화를 내고 잘 참지 못하면서 알 수 없는 분노가 쌓이게 되는데, 급기야는 부모나 선생님 말에 심하게 반항하는 소위 중2병이 나타나게 된다.

 

결국 중2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공부 스트레스를 덜어주어야 한다. 물론 부모 입장에서 공부를 줄여주는 것이 쉽지는 않다. 그러나 나중에 더 안 좋은 결과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가 중학생이 되어 공부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면 보다 현명한 선택을 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출처 뉴스 토마토 2015812

 



 

 

2(왜 중2가 문제가 되는 것인가)-소아정신과

 

우리 나라 교육 제도는 初等學校, 中學校, 高等學校 그리고 교육 기관 최고위인 大學校순으로 배열되어 있다, 여기서 우리 아이들은 초등학교 졸업후 中學生이 된다는 것은 말 그대로 공부하는 학생중에서 한 가운데 있는 학생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고도로 발달된 산업화 사회에서 치열한 경쟁에서 사람아 살아 남기 위해서는 사회에서 요구하는 여러 지식들을 갖추어야 하고 이 지식을 상황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능력들을 갖추어야 한다. 태어날 때 가장 연약한 종인 인류가 지구에서 가장 적응력이 뛰어난 것도 생존을 위한 교육이 다른 종들보다 보다 더 체계적이고 조직화되었기 때문이다.

문명이 발달할수록 사회는 보다 더 고도화되어 교육의 필요성이 보다 더 강조되었고 교육은 보다 더 체계화되어 오늘날에 이르게 되었다. 이에 따라 과거 농경 사회에서는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성인이 되는 시기가 지금보다 더 빨랐고 현재는 과거 시대보다 성인이 되기 시기가 늦은 것도 산업화로 인한 성인이 되기 위한 교육이 보다 더 많아졌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 나라는 중학교까지 의무 교육으로 국가가 책임지고 교육하는 무상 교육으로 되어 있고 2017년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 교육을 받도록 하는 것은 개인 및 사회 단체가 유지 종속하기 위해서는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따라 초등학생이 된다는 것은 이런 교육중에서 가장 기초적인 교육을 받는 학생이 된다는 것을 의미하고 중학생은 그 다음 단게 그리고 高等學生이 된다는 것은 우리 나라는 실업계와 인문계로 나누어져 교율을 한다. 이중에서 인문계의 경우는 대학교 진학을 위한 교육을 의미하게 된다.

현재 우리 나라는 교등학교 인문계 경우 보다 더 많은 형태를 가지고 있다. 필자가 고등학교 때 다닐 때 외국어 고등학교가 나왔고 그 뒤를 이어 과학고등학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학업면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나오기 시작하여 이들이 소위 SKY 대학을 점령하기 시작하였다. 그러면서 우리 나라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국내 대학에 나오는 것만으로 취업이 보장되지 않자 해외 명문 대학 입학을 위해 우리 나라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영어 유치원을 다녀야 할 정도로 영어 교육 시장이 무척 커졌다. 이런 과정에서 자립형 사립학교가 등장하게 되면서 우리 나라 인문계 고등학교는 보다 더 다양한 형태를 가지게 되었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외 명문 대학 입학을 위해서는 특성화 고등학교 혹은 자사고를 입학하기 위한 중학교 성적이 무엇보다 더 중요하게 되었다. 이에 따라 우리 나라 아이들은 돌 지나면서부터 사교육에 시달리게 되었고 나이가 들어갈수록 공부량이 너무나도 많아지게 되었다. 이러다보니 필자도 늘 경험하지만 소아정신과에 방문하게 된 아이들 치료를 위한 스케줄을 짤 때 사립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가 고등학교 다니는 아이보다 보다 더 어려운 경우를 종종 경험하게 된다.

대뇌는 좌우 반구로 나누어져 있으며 뇌량이 있어 좌우 반구들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 사춘기 전에는 정서적 발달이 주를 이루면서 대뇌는 여러 가지 자극을 받으면서 성정한다. 그러나 뇌량이 기계적으로 있을 뿐 대뇌 좌우 반구가 원활히 연결된 것이 아닌 상태이며 이런 뇌량이 발달하는 시기는 본격적으로 공부하기 시작한 시기인 사춘기 때부터 이다.

따라서 사춘기 전에는 정서적 발달을 통해 정서적 분화가 보다 더 많이 이루어져야 하며 자신의 감정을 보다 더 잘 다스리고 어렵고 힘든 일에 대한 감내력 및 결과가 바로 나오지 않더라도 참고 견디는 인내력 증가를 위한 정서적 함양이 보다 더 중요하다. 따라서 공부보다는이 놀면서 즐거운 경험과 대뇌 발달을 위한 충분한 수면을 하는 등 쉬는 시간을 보다 더 많이 가져야 한다. 그러나 이 시기에 많은 공부를 하게 되면 대뇌 발달을 위한 휴식 시간을 가지지 못하게 된다. 해도 해도 끝기지 않는 공부에 아이들은 질리게 되고 이러다보면 아이는 쉽게 화를 내고 잘 참지 못하면서 알 수 없는 분노가 쌓이고 이런 분노는 스트레스를 증가시켜 대뇌를 공격하는 스트레스 관련 호르몬이 증가하여 원활한 대뇌 발달을 하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는 쉽게 화를 내고 짜증잘 내는 아이가 되어 버리고 조금씩 공부량이 늘어나면 이에 따라 심사숙고하면서 깊이 있게 생각하는데 필요한 인내력과 감내력을 제대로 갖추지 못하게 되면서 공부에 지쳐가게 된다.

초등학교 공부는 말그대로 기초적 지식을 배우다 보니 간단한 지식을 익히기 때문에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는 적다. 그러나 중학교 입학하게 되면 공부량이 절대적으로 늘어나고 간단히 금방 끝나는 문제보다 어렵고 많은 시간을 요구하는 것들로 갑자기 바꾸게 된다. 이러면서 아이는 쉽게 낙담하rp 되고 공부를 포기하게 되면서 중2병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소아정신과, #ADHD, #소아우울증, #언어치료, #정신과, #놀이치료, #언어장애, #언어지체, #언어발달, #강북정신과, #서울정신과, #강북소아정신과, #서울소아정신과, #발달장애, #난독증, #아스퍼거증후군,#소아ADHD, #청소년ADHD, #성인ADHD, #산만한아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부주의, #우울증, #산후우울증, #학습치료, #인지치료, #사회성 훈렵, #그룹치료, #소아강박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2이란 - 소아정신과

 

소아정신과 진료를 하다보면 치료가 가장 힘들고 어려운 대상은 청소년이란 것을 세삼 느끼게 된다. 청소년 대상으로 정신과 치료를 한다는 것은 정말 매우 어렵다. 이중에서 특히 어려운 대상이 있는데 이는 바로 중2 청소년들이다. 오죽하면 중2병이란 말이 나왔을까 싶다.

소아정신과 진료를 하다보면 거의 대부분 느끼는 것이지만 초등학교 입학전 아이들과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부모 말을 듣고 순응하는 편이다. 고등학생들은 자신의 생각들이 보다 분명해서 치료적 접근 용이하다. 그러나 중학생들은 정신과 치료가 매우 어렵다. 이를 반증하는 것이 2이란 신조어다.

2가 되면 나이는 만 13-14세 나이가 된다. 청소년들은 이때가 되면 가장 혈기 왕성한 시기가 되면서 신체적 발달이 가장 최고조가 되어 신체 크기가 거의 어른과 같은 정도가 된다. 또한 2차 성징이 보다 더 확연하게 나타나 신체적 굴곡에서 보다 더 확실하게 나타나게 된다. 이렇듯 신체적 발달은 성인이지만 심리적 발달은 이에 미치지 못하다. 이러한 불균형을 사춘기라고 하며 2이란 단어는 사춘기를 대표하는 신조어인 것이다.

사춘기하면 우리는 흔히 반항을 떠올리게 된다. 반항 아이콘 대명사는 젊은 나이에 요절한 제임스 딘이 주연한 이유없는 반항을 떠올리게 된다. 따라서 2은 이유없는 반항적 모습을 보이고 심한 경우 거만할 정도로 귄위에 도전적 모습을 보이게 된다.

중학생 청소년이 외래를 방문하였을 경우 청소년 스스로 본인 문제를 호소하지 않고 부모 손에 이끌려 온 경우 거의 대부분 부모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공통적 문제를 호소한다. 이런 경우 대개 총소년들은 자신의 부모가 이런 말을 한다고 매우 못마땅해 하면서 화가 무척이나 나 있다. 그리고 부모가 아이에 대해 상담을 하는 도중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도중에 끼어들면서 부모에게 반항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부모에게 이런 반항을 보일 때 초등학생인 경우 부모는 물리적 힘으로 쉽게 제압한다. 이런 경우 아이는 겁을 먹고 뒤로 물러난다. 그러나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 부모는 덩치가 커진 아이가 부모를 노려보거나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더라도 겁을 먹게 되고 부모가 뒤로 물러나게 된다.

그러나 고등학생인 경우 본인이 원하지 않는 진료를 하더라도 부모보다 진료 상담자의 말과 표정들을 살피면서 부모가 무엇을 이야기를 하는지 경청해서 듣는 모습을 보이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를 하게 된다. 이러한 모습을 많이 보일수록 고등학생인 경우 치료가 보다 더 용이하다.

소위 2증상은 반항과 거칠어진 언어 표현 그리고 속을 알 수 없는 무표정과 무반응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초등학교 6학년이 시기쯤이 되지만 빠른 경우 초등학교 5학년부터 시작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다가 이름처럼 중학교 2학년 시기가 되었을 때 중2병이 졀정을 이루게 된다.

그런데 하필이면 왜 중1병 혹은 중3병도 아닌 2일까? 이것은 중2란 것 자체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아이는 보다 더 새로운 적응력을 필요로 하게 된다. 초등학교 시절 하나하나 돌봐주던 단임 선생님의 배려에서 벗어나 과목별로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이 달라지면서 학교 생활은 본인 스스로 해야 한다. 또한 과목별 배우는 량이 많아지지만 이에 따른 이해도를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가 된다. 따라서 본인 스스로 의욕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공부를 해야하는 시기가 되는 것이 바로 중학교 시절이다. 또래 관계에서도 힘과 지략에 따라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하는 시기도 중학교 입학하면서부터 시작되어 친화력에 따라 모여 협력하는 것도 이시기에 본격적으로 차이를 보이게 된다. 이러다보니 초등학교 시절 아이 또래 관계는 소위 엄마의 치맛 바람에 의해 좌지우지 될 수 있지만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엄마의 치맛 바람 영향력은 급격히 줄어들게 되면서 본인 스스로 헤쳐 나가는 시기가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1’은 이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시기임으로 두르어지지 않고 3’ 시기는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시기가 되면서 입시 문제가 산재되어 있어 적다고 할 수 있지만 2’ 시기는 학교에 어느 정도 적응하면서 자신의 능력에 따라 학업과 또래 관계에서 차이를 보이게 됨으로써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소아정신과, #ADHD, #소아우울증, #언어치료, #정신과, #놀이치료, #언어장애, #언어지체, #언어발달, #강북정신과, #서울정신과, #강북소아정신과, #서울소아정신과, #발달장애, #난독증, #아스퍼거증후군,#소아ADHD, #청소년ADHD, #성인ADHD, #산만한아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부주의, #우울증, #산후우울증, #학습치료, #인지치료, #사회성 훈렵, #그룹치료, #소아강박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우리는 자라면서 부모로부터 혼이 나지 않았던 적이 없었을 것이다. 혼이 나는 형태는 비난, 질책과 빈정대는 말투와 같은 말로 하는 것, 일정한 권리를 빼앗은 것과 하기 싫은 허드렛 일을 명령하는 것과 가장 피해야 할 신체적 체벌이 있다. 이러한 체벌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행하여 지는 것이므로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학교, 회사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체벌은 가급적이면 적게 사용되어야 하지만 우리 일상 생활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주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원하지 않는 상황이나 반응에 대해서 즉각적으로 멈추게 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체벌에 대한 부모의 잘못된 생각으로 인해서 나타나게 되는데 체벌 효과에 대한 부모의 잘못된 생각으로는 체벌이 자주 길게 짧은 간격으로 할수록, 소리치는 것이 효과가 없으면 때리는 것과 같은 좀더 강할수록, 혼을 낼 때 아이가 당황하고 무서워할수록 좋다는 것과 아이가 싫어하는 숙제, 독서같은 것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부모는 혼을 내면 아이가 올바른 행동을 하며 따라서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충분히 이해하도록 잔소리를 많이 하면 좋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경험하였듯이 부모에게 혼을 날 때에는 이런 상황이 빨리 끝나기를 간절히 바라거나 억울하다는 생각을 주로 하지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되돌아보고 반성하지 않는다. 부모는 아이에게 혼을 낼 때 참다가 화가 나서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할 때 갑자기 폭발해서 나타나게 되어 아이에 대한 불편한 감정만이 표현될 뿐이다. 따라서 부모의 감정이 격해질수록 불필요한 체벌이 있게 되는데 이에 대한 예를 들면 숙제나 공부를 더시키거나 가족과 나들이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반성문을 반복적으로 쓰게 하는등 효과적이지 못한 방법으로 아이에게 체벌하게 된다.

  아이는 반복적인 체벌을 통해서 이에 따른 적응을 하게 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아이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와 같은 문제되는 행동이 많아 자주 혼이 나거나 부모싸움이 많아 집안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경우 아이의 문제되는 행동이 점점 더 많아지기 때문에 불필요한 체벌이 점점 더 많아지게 된다. 아이가 체벌을 받게 되면 잠시 주춤하는 효과가 있지만 이러한 관계가 지속하게 되면 아이는 적응하게 되어 체벌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체벌이 아이의 문제된 행동을 잠시라도 멈추게 되는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체벌은 소리지르는 것에서 때리는 것으로 점점 더 강화가 된다.

  체벌이 있을 때에는 아이들에게는 불안, 울음, 분노및 절망감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게 된다. 이런 감정이 있을 때에는 아이는 자연스럽게 피하게 되어 아이는 자주 혼을 내는 부모나 선생님을 회피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부모나 선생님과 지내는 시간이 감소하게 부모와 긍정적인 관계는 감소하게 된다. 또한 자주 혼을 내는 부모의 모습을 모델로 이러한 모습을 학습하게 된다. 이런 학습은 시어머니로부터 구박을 많이 받은 여자가 후에 더 며느리를 더 심하게 혼을 내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분노감이 내재하게 되며 공격성을 많이 가지게 되고 이런 감정이 많을수록 감정 조절이 실패하기 때문에 아이는 점점 더 촉력적인 모습을 가지게 된다. 즉 남을 잘 때리튼 폭력적인 아이는 집안에서 그만큼 자주 맞고 혼이 났기 때문인 것이다.

  앞서 말한 상황이 지속하게 되면 체벌이 더 이상 강화될 수 없는 상황이 지속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부모는 경찰이나 병원과 같은 외부의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이런 상황이 되면 부모와 아이 관계에 문제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 서로 인식하게 되지만 외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임시방편적인 것이기 때문에 효과가 없게 되며 희망이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이게 된다. 따라서 아이를 때리는 것은 백해무익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소아정신과, #ADHD, #소아우울증, #언어치료, #정신과, #놀이치료, #언어장애, #언어지체, #언어발달, #강북정신과, #서울정신과, #강북소아정신과, #서울소아정신과, #발달장애, #난독증, #아스퍼거증후군,#소아ADHD, #청소년ADHD, #성인ADHD, #산만한아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부주의, #우울증, #산후우울증, #학습치료, #인지치료, #사회성 훈렵, #그룹치료, #소아강박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