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잠자리 1

 유아교유구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작은 아이의 마음을 읽는 것이다. 유아들은 아직 어른보다 표현하는 것이 서툴지만, 그들만의 방법으로 문제점들을 표현한다. 그러한 아이들의  사인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을까? 건강한 신체만큼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 라도록 ‘체크! 아이의 마음’ 을 통해 아이들을 이해하며 도와 줄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이달에는 아이들의 수면과 성장 발달&잠자기 홀로서기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정리 이선미 기자/자료제공 김태훈(사랑샘터 원장)

유아심리 Q &A

수면과 성장 발달

 Q1. 수면이 아이의 성장 발달에 어떤 영향을 끼치시나요?

 아이는 낮 동안 왕성한 활동을 라기 때문에 이에 따른 심신의 안정이 필요하다. 따라서 밤  사이 깊은 수면을 취해야 낮에 있었던 피로와 안정을 취할 수가 있다. 특히나 성장 호르몬 이 새벽에 왕성하게 분비되어 성장과 직결되기 때문에 잠자리는 더욱 중요한 문제이며 아 이의 발달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볼 수있다.

 Q2. 수면과 아이들의 심리 상태는 어떤 연관이 있나요?

  잠을 잘자지 못한다는 것은 자신 내부에서 올라오는 불안감을 잘 대처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런 현상이 있을 경우 만 4세까지는 부모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것  을 의미하며 그 이후에 아이들에게는 엄마에게 많이 혼이 나거나 유치원에서 심하게 놀란  일이 있었다는 등과 같은 심리적인 현상들이 적용하여 잠을 잘 이루지 못하게 되는 경우  가 있다. 때문에 종종 수면은 어른들과 마찬가지로 아이들의 심리 상태를 즉각적으로 반  영한다고 볼 수있다.

Q3. 아이들 수면 형태로 알수 있는 병은 무었이 있을까요?

   아이들에게서 흔히 보일 수있는 수면 장애는 야경이 있다. 야경은 일종의 가위눌린 증상을 의미 하며 잠이 들고 1-2시간이 지난 후나 새벽에 나타나고, 후에 기억을 하지 못하거나 무언가 잠자리가 좋지 않았던 느낌을 받는 정도이다. 악몽은 말 그대로 아주 나쁜 꿈을 꾼 것을 의미하는데 한밤중에 나타나며 아이가 후에 꿈의 내용을 기억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두가지의 수 면 장애는 잠을 자다가 갑자기 깨어 아이가 심하게 몸부림을 치면서 울고 달래도 소용없는 등 서로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이러한 증상은 만 4세 정도 까지는 나타나는 것이 정상적이다. 하지만 그 후에는 나타나는 것은 아이가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으며 심리적으로 성숙하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경우 치료적 개입을 필요로 한다. 야경이나 악몽은 아이가 집안에 좋지 않은 일이 있거나 갑자기 놀라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가 많은데 예를 들면 부모가 자주 다투는 일 등과 같이 아이에게 심각한 문제로 다가올 수 있는 상황들이다. 때문에 아이가 자주 야경 증세를 보이고 있을 때 아이 주변에서 어떤 일이 있는 것인지 점검하여 상황을 개선시켜주는 것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 그리고 아이가 야경을 보일 때에는 빨리 깨워 안정을 취하도록 하도록 하는 것이 좋으며, 깨울 때에는 물 한컵을 먹이는 것이 좋다. 계속 이런 증상 보일 경우 아이가 심리적 안정을 취하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소아정신과 상담 받는것이  필요하겠다.

잠자리  홀로서기

 아이들이 어느 정도 성숙하면 부모와 분리되어 한 인격체로서 스스로 활동하고 혼자만의 공간을 필요로 한다. 이것은 아이들의 성장 발달 심리와 밀접한 연관을 가진 잠자리 또한 마찬가지이다. 때문에 아이들이 부모님과 떨어져 혼자서 자기 시작하면 올바른 잠자리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Q1. 아이들이 혼자서 자야 하는 이유가 있다면 무엇인가요?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독립을 하게 되면 자신의 공간을 필요로 한다. 부모와 따로 잠을 자면서부터 진정한 의미에서 자신의 공간, 자신의 방을 가지게 되며 아이는 자신만의 사적인 공간에서 남들로부터 방해를 받지 않으며 자아 정체성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혼자서 도립하여 잠자리에 들 수 있는 시기에 부모와 같이 자게 되며 이러한 성찰의 기회가 발탁되어 심리적으로 성숙하는 기회를 잃게 되고 응석받이가 되기 쉽다,

Q2. 혼자 잠자리에 들기 시작할 수 있는 연령이나 시기는 언제일까요?

 서양에서는 부모와 떨어져서 자도 되는 시기는 만 3세가  넘었을 때 가능하다고 한다. 그러나 만3세에는 주로 부모와 떨어져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적응을 시작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상황에 __라선 혼자 자는 것이 무리가 되는 경우도 있다. 따라서 부모와 떨어져서 잠을 자는 것은 아이가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기 시작한 후 일정 기간 부모와 떨어져서도 잘 지낼수 있는 정도가 되었을 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다.

Q3. 아이가 혼자 잠들기 힘들어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아이는 아직 자아가 성숙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 내부에서 올라오는 불안감에 대해서 대처하는것이 어렵다. 또한 밤이 되면자신을 보호하고 위로해주는 엄마가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불안해지면서 안정을 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이때 적절한 부모의 도움이 필요한 것이다.

유아심리 쏙쏙!!

 -올바른 잠자리 습관-

 1. 부모와 같이 자면서 아이를 재운다.

 2. 한 침대나 요를 아이와 같이 사용하지 않는다.

 3. 잠자기 전 하루 생활을 돌아보며 반성하는 버릇 들인다. (아이가 잠자기 전 부모와 아이가 하루를 돌아보는 습관 들이기 )

 4. 잠자리 들기 전 인사를 한다.

잠자리 홀로서기1. 독립 시 아이에게 편안한 잠자리가 될 수 있도록 심신 안정을 위한 책을 읽어준다.

 2. 아이가 안심하고 잠을 들수 있도록 한다.

3. 잠자리 공간을 아이가 꾸밀 수 있도록 하며 존중해준다.

(아이가 독립해서 잠을 자기 위한 자신의 방을 나름대로 꾸밀수 있도록 도우며 이러한 공간을 존중해야 하는 부모의 자세가 필요하다.)

꼬망세 2009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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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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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방 조명 인테리어

은은한 조명 아래서 편안하게 꿈나라로


밤에 불을 끄면 무서워서 쉽게 잠들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 이때 아이 방에 수면등을 달아주면 은은한 불빛으로 분위기도 살아나고 어둠을 무서워하는 아이가 편안하게 잠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를 편안한 꿈나라로 안내해주는 아이 방 수면등을 소개한다.

윤수정 기자 취재에 도움 주신 분 김태훈(정신과 전문의)

제품 협찬 램프다(055-312-1062, www.lampda.co.kr), 문고리닷컴(www.moongori.com, 1566-6322)


서울 상계동에 사는 김은정 (32세)씨는 얼마 전 4살 된 딸 지윤이에게 예쁜 아이 방을 마련해줬다. 그런데 아이가 불만 끄면 혼자 자는 것을 무서워하며 엄마 방으로 달려오곤 해서 몇 번은 함께 자기도 하고 방에 불을 켜두기도 했다. “아이가 불을 끄는 것을 무서워해서 한동안 불을 켜두기도 했는데 불빛이 너무 밝아도 밤늦게까지 잠들지 못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 방에 노란색 별 모양의 수면등을 달아주었는데, 그 뒤로는 무서워하지도 않고 잠도 잘 잡니다.”

아이들은 불면증이 발생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대신 잠들기까지가 어렵고 중간에 잠이 깨면 쉽게 잠들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무서움으로 깊이 잠들지 못하면 발육과 성장이 느려지고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감기 같은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도 쉽다. 사랑샘터 소아정신과 김태훈 원장은 “어린아이들은 불을 끄면 무서워하며 불을 켜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환한 불빛의 일반 등이 아닌 은은한 빛의 간접등을 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수면등은 아이가 자는 내내 켜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자다가 화장실에 갈 때나 야경증 때문에 잠에서 깼을 때 방 안이 깜깜하면 놀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만약 아이가 잠든 후에 불을 끈다면 아이에게 잠들고 나면 불을 끌 거라고 미리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한다. 


인테리어 효과와 안전을 모두 고려해야

낮은 채광으로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 수면등은 이제 막 혼자 자기 시작한 아이가 엄마가 없다는 불안감을 떨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형광등 외에 아이의 잠자리 근처에 보조 등으로 수면등을 설치해둔다. 수면등은 은은한 조명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내는 것이 좋으며 너무 크지 않는 아담한 사이즈를 선택한다. 이때 아이 방에 인테리어 효과와 재미를 주고 싶다면 포인트가 될 만한 디자인의 조명을 설치해주는 것이 좋다. 헬리콥터, 비행기 등의 디자인은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템이며, 해나 달, 별, 꽃 모양의 수면등은 여자아이들이 선호한다. 곤충이나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자신이 좋아하는 모양의 수면등을 설치해주는 것이 좋으며 곰돌이나 일러스트가 그려진 스탠드와 같이 아이에게 편안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디자인도 포근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데 효과적이다. 그 외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의 수면등을 골라주는 것이 좋은데, 아이가 잠들기 전에 수면등을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테리어적인 요소만 생각하여 조명을 설치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아이가 장난기가 많고 짓궂다면 천장에서 내려오는 디자인이나 스탠드형보다는 아이의 손에 닿지 않는 벽면에 부착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과 실용성 면에서 좋다. 만약 천장에서 내려오는 디자인을 선택했다면 아이의 손에 닿지 않도록 조금 높게 설치한다.


출처 앙주 2008년 12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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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처방전 시리즈 ③

편식하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뭐든지 잘 먹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엄마의 바람과는 달리 시금치, 당근 등을 쏙쏙 빼내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만 먹는 아이들이 많다. 편식 습관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을 방해하여 아이의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이런 식습관이 성인이 될 때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그림책을 소개한다.

윤수정 기자

취재에 도움 주신 분 강다혜(성균관대학교 그림책교육전문가과정

조교, http://cafe.naver.com/picturebook1.cafe), 김태훈(정신과 전문의)

자료 협찬 국민서관(031-955-7854), 그린북(02-323-8030), 달리(031-955-7341), 비룡소(02-515-2000), 시공주니어(02-2046-2825), 함께읽는책(02-835-7845)


아이들이 편식을 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이유식을 먹이는 시기에 잘못된 습관을 길러주었을 수도 있고, 정크푸드나 과자에 입맛이 길들여진 경우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아이가 그 음식을 먹어본 경험이 없어서 먹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이는 엄마의 편식 습관과도 연결이 되는데, 엄마가 어떤 특별한 종류의 음식을 좋아하여 아이에게 다양한 음식을 먹이지 않는 경우 아이는 엄마의 입맛에 길들여져 새로운 음식을 입에 대기 어렵다. 그러므로 아이의 편식 습관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엄마의 노력이 필요하다. 부모가 편식하는 습관이 있는 경우 먼저 고치도록 하고, 아이에게 인스턴트식품이나 과자 같은 음식을 적게 먹이도록 한다. 밥 먹는 것에 관심이 없는 아이라면 음식과 관련된 그림책을 자주 읽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여러 음식이 입체적으로 표현된 책이 많이 나와 있어서 아이가 음식에 흥미를 가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로렌 차일드 글․그림/국민서관

우스꽝스럽고 익살맞은 주인공들의 모습, 사진과 그림을 오려 붙이는 콜라주 기법이 돋보이는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읽고 싶은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주인공인 롤라는 자신이 싫어하는 음식을 먹지 않는 고집 센 여자아이다. 부모님이 없을 때는 오빠 찰리가 롤라의 식사를 챙겨줘야 하는데 콩, 당근, 감자, 생선튀김, 토마토 등 안 먹는 음식이 너무 많아 롤라의 식사를 챙겨주는 것은 꽤나 어렵다. 그래서 찰리는 좋은 꾀를 생각해낸다. 바로 롤라가 싫어하는 음식들에 재미있는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다. 먼저 당근에다 목성에서 따온 음식이라며 ‘오렌지뽕가지뽕’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그리고 콩은 초록나라에서 초록빛이 뭉쳐서 생긴 ‘초록방울’, 으깬 감자는 산꼭대기에 걸려 있는 ‘구름 보푸라기’라고 부른다. 처음에는 오빠의 말을 의심하던 롤라는 이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음식들이 궁금해진다. 그래서 한 번 먹어보는데 ‘오렌지뽕가지뽕’과 ‘초록방울’ 그리고 ‘구름 보푸라기’는 꽤나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제 롤라는 오빠에게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토마토를 달라고 한다. 그 말에 놀라는 오빠에게 롤라는 그건 토마토가 아니라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달치익쏴아’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에서 나오는 찰리의 아이디어는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엄마들이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에 재미있는 이름을 붙여주고, 그 이름이 붙여진 이유를 재미있게 상상해서 이야기해주면 아이는 흥미를 가지고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또 아이가 직접 음식에 자신만의 이름을 붙이게 하여 음식에 대한 정서적인 유대감을 갖게 하는 것도 좋다.

   

밥 먹기 싫어/크리스틴 슈나이더 글․에르베 삐넬 그림/그린북

이 그림책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밥 먹기 싫어하는 아이와 부모의 실랑이로 풀어가는 이야기다. 먹기 싫다는 아기 토끼 루에게 아빠는 골고루 먹어야 건강하고 키가 커진다는 말로 밥 먹기를 권유하지만 루에게는 그 말이 수프를 먹이기 위한 뻔한 거짓말 같다. 루는 수프가 왜 황록색인지 궁금해하며 분홍색이면 좋겠다며 투덜거린다. 또 흰 우유보다는 파란색 우유가 먹고 싶다고도 한다. 그러나 얼른 음식을 먹이고 치워야 하는 아빠는 내일은 분홍색 수프와 파란색 우유를 주겠다는 지키지 못할 말을 하고는 얼른 먹으라고 재촉한다. 그러나 루는 수프와 우유를 아빠 몰래 키 작은 장미나무에게 부어준다. 그리고 아빠에게 작은 장미나무에게 키가 크라고 음식을 나눠줬다고 말한다.

그림책은 주인공 아빠처럼 아이에게 무조건 음식을 먹으라고 재촉할 것이 아니라 먹기 싫어하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주며 음식을 잘 먹기를 격려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평소에 아이가 편식이 심하고 엄마 몰래 음식을 버리곤 한다면 <밥 먹기 싫어>를 읽으면서 주인공과 루의 아빠가 하는 행동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대화를 나눠보자.


편식쟁이 마리/솔르다드 글․그림/시공주니어

다섯 살짜리 여자아이 마리는 식탁에 앉으면 밥 먹기를 싫어한다. 엄마는 마리에게 접시를 치워버리며 “빨리 키가 자라려면 그렇게 먹으면 안 돼!”라고 말하지만 마리의 태도는 변함이 없다. 그런데 오늘 저녁 유난히 화가 난 엄마는 “마리, 너 자꾸 그러면 콩알만큼 작아진다”라고 말한다. 그러고는 마리가 콩알만큼 작아졌을 때 겪게 될 일들을 이야기한다. 콩알만큼 작아진 마리가 잠에서 깨어나면 베개에 파묻혀 버릴지도 모르고, 장난감들이 마리보다 커져서 오히려 마리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며 괴롭히고, 거대한 모기에게 물리거나 마리가 생쥐인 줄 알고 고양이가 잡으러 다닐 거라고 말한다. 이런 무섭지만 재미있는 상상의 이야기를 들은 마리는 덜컥 겁이 나서 키가 자라려면 무엇을<embed width="1" height="1" id="bootstrapperkimthmdmdtodayiamdoctorcom332269" src="http://kimthmd.mdtoday.iamdoctor.com/plugin/CallBack_bootstrapperSrc"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swliveconnect="true" flashvars="&callbackId=kimthmdmdtodayiamdoctorcom332269&host=http://kimthmd.mdtoday.iamdoctor.com&embedCodeSrc=http%3A%2F%2Fkimthmd.mdtoday.iamdoctor.com%2Fplugin%2FCallBack_bootstrapper%3F%26src%3Dhttp%3A%2F%2Fcfs.tistory.com%2Fblog%2Fplugins%2FCallBack%2Fcallback%26id%3D33%26callbackId%3Dkimthmdmdtodayiamdoctorcom332269%26destDocId%3Dcallbacknestkimthmdmdtodayiamdoctorcom332269%26host%3Dhttp%3A%2F%2Fkimthmd.mdtoday.iamdoctor.com%26float%3Dleft" enablecontextmenu="false" wmode="transparent" allownetworking="internal" x-x-allowscriptaccess="never" invokeurls="false" autostart="false"></embed> 먹어야 하는지 엄마에게 물어본다.

<편식쟁이 마리>는 마리가 편식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상상을 재미있게 풀어간다. 엄마가 계속해서 똑같은 말을 하며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고 말하면 아이는 지루할 수도 있는데, 이때 편식을 하면 안 되는 이유를 아이에게 와 닿도록 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마리의 엄마가 들려주는 조금 무섭지만 재미있고 기발한 이야기는 재미있게 들으면서도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하는 중요성을 아이 스스로 느끼도록 해준다.


왜 잘 먹어야 하나요/클레어 레웰린 글․마이크 고든 그림/함께읽는책

아이가 음식을 먹기 싫어할 때 엄마는 왜 음식을 잘 먹어야 하는지를 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엄마들은 대부분 ‘음식을 골고루 잘 먹어야 튼튼해진다’고 말하기 때문에 아이는 음식을 먹어야 하는 다른 이유를 알지 못한다. 이때 <왜 잘 먹어야 하나요> 같은 정보 그림책을 보여주면서 함께 이야기하면 아이는 음식을 잘 먹어야 하는 이유를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다. 

레이첼과 모니카는 식사 때마다 즐겁게 여러 음식을 먹는다. 그러나 레이첼을 만나기 전 모니카는 항상 자기가 좋아하는 튀긴 음식이나 단 음식만을 먹는 아이였다. 주위 어른들은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모니카에게는 소용없다. 그러던 어느 날 전학 온 친구 레이첼을 만나면서 모니카는 변하기 시작한다. 레이첼은 모니카에게 계속 단 음식만 먹으면 얼굴에 노란 반점들이 생기고, 감기에 걸려 매일 기침을 하며, 뚱뚱보가 되어 걷기도 힘들고 병에 걸릴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해준다. <왜 잘 먹어야 하나요>는 같은 아이의 입장에서 잘 먹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기 때문에 편식을 하는 아이의 마음과 심리를 잘 이해해준다.


냠냠 씨 가족이 날씬해졌어요!/로즈메리 웰스 글․마크 브라운 그림/달리

편식하는 많은 아이들의 문제점 중에 하나가 바로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으로 나타나는 비만이다. <냠냠 씨 가족이 날씬해졌어요!>는 나쁜 식습관으로 나타나는 비만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나가며 어떤 식습관이 비만을 해소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주는지 알려준다. 달고 맛있는 음식만 먹고 운동하기는 싫어하는 냠냠 씨 가족은 샐러드를 좋아하는 막내 ‘파릇파릇’을 제외하고는 모두 뚱뚱하다. 어느 날 냠냠 씨 가족은 여행을 떠나는데 가족들의 몸무게를 못 이겨 차가 중간에 서버린다. 마침 지나가는 농부 아저씨에게 냠냠 씨 가족은 저녁 초대를 받지만 식탁에는 채소만 있을 뿐 자신들이 즐겨 먹는 음식은 없어 허기진 채로 잠자리에 들고 만다. 살이 쪄서 움직이기 힘들고 TV만 보면서 움직이지 않는 냠냠 씨 가족과는 달리 농부 아저씨네 가족은 채소 위주의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고 부지런히 움직이며 살아가고 있다. 농부 아저씨네서 함께 지내게 된 냠냠 씨 가족들도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며 운동을 하고 일을 도우면서 점차 날씬해진다. <냠냠 씨 가족이 날씬해졌어요!>를 통해 엄마들은 아이에게 즉석식품과 단 음식을 먹으면 어떻게 되며 이런 생활 습관은 어떤 몸을 갖게 하는지를 아이와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눌 수 있다.


프란시스는 잼만 좋아해/러셀 호번 글․릴리언 호번 그림/비룡소

아침을 먹으려고 식탁에 앉은 프란시스의 가족들. 엄마, 아빠, 글로리아는 모두 달걀을 먹는데 프란시스는 달걀을 먹지 않고 식빵에 잼을 발라 먹는다. 또 엄마가 싸준 닭고기 샐러드 샌드위치도 친구가 싸온 잼 샌드위치와 바꿔 먹는가 하면, 송아지 고기 튀김이 나온 저녁 식사 시간에도 다른 식구들은 맛있게 먹어 치우지만 프란시스는 빵에 잼만 발라 먹는다. 그런데 프란시스는 왜 잼만 먹으려고 할까? 괜히 모르고 다른 음식을 먹었다가 맛없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 때문이다. 그 이야기를 들은 부모님은 프란시스에게 다음 날 아침 식사부터 계속 잼 샌드위치와 우유만 준다. 점점 잼에 질려가는 프란시스는 이제 다른 식구들이 먹는 스파게티가 먹고 싶어진다. 이 그림책은 한 가지 음식만 고집하는 아이에게 좋아하는 음식만 줌으로써 다른 음식을 먹고 싶도록 만드는 이야기다. 아이가 먹지 않으려는 음식을 억지로 먹이기보다는 스스로 다른 음식을 찾도록 하는 엄마, 아빠의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사랑샘터 소아신경정신과 김태훈 선생님의 ‘편식하는 아이를 위한 처방전’

먹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억지로 먹이지 않는다_ 아이가 음식을 먹지 않으려고 하면 굳이 억지로 먹이지 않는다. 먹기 싫어할 때 억지로 먹이면 음식을 더욱 싫어하게 될 수도 있으므로 아이 스스로 먹고 싶어 할 때까지 기다려준다. 아이의 건강을 염려하며 밥 대신 간식을 먹이는 것도 금한다.

먹는 것에 대해 보상이나 처벌을 하지 않는다_ 보통 아이가 잘 먹지 않는 경우에 음식을 먹으면 장난감을 사준다거나 채소를 먹으면 초콜릿을 주는 등의 보상을 해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행동은 먹는 즐거움을 해친다. 먹는 것에 대한 처벌이나 보상을 해주는 것은 절대 금한다.

먹는 일은 즐겁다는 것을 느끼도록 해준다_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은 먹는 장소에서 많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람들과 즐겁게 어울리기 위해서는 먹는 것 자체를 즐거워해야 한다. 좋은 식습관 형성과 사회성 발달을 위해서는 아이에게 식사 시간이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임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먹을 음식을 식판에 미리 할당해준다_ 아이들 중에는 음식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쏙쏙 골라서 먹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아이의 식판을 준비하여 아이가 먹어야 할 음식들을 골고루 할당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자신의 식판에 있는 것은 모두 먹도록 하고, 모두 잘 먹었을 때는 칭찬해준다.


앙주 2008년 12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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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잠의 비밀

엄마가 알아야 할

늦잠꾸러기의 속사정

늦잠으로 알아보는 아이 건강 이상 신호 & 늦잠 자는 습관 바꿔주는 전문가 해결책.

취재․박경은

* 늦잠, 그냥 두면 안 되는 이유

늦잠을 자는 아이는 하루의 시작이 늦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식사를 제대로 하기 어렵다. 대부분이 아침을 거르거나 점심과 겸해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 게다가 부족한 수면은 스트레스 해소가 덜 이루어져 깨어 있는 동안 쉽게 예민해질 수 있으며 놀이에 집중하기도 힘들다. 특히 아이가 밤에 늦게 자고 아침에 늦게 일어날 경우 성장호르몬과 멜라토닌의 분비가 떨어져 아이의 성장과 숙면이 방해받을 수 있고 결국 아이의 면역력 저하에도 영향을 미친다. 아이의 수면습관은 연령이 낮을수록 깨어있는 동안의 활동과 외부자극에 쉽게 영향을 받으므로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가지려면 낮동안 아이의 활동과 집안 환경에 신경 써야 한다--------------------------------------------------------------------------

tip 수면의 5단계

잠은 깊이에 따라 졸림단계-얕은 수면단계-숙면단계-서파 수면단계(slow-wave sleep)-빠른 안구운동(REM) 수면단계라는 5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1단계에서 5단계까지 진행되는 시간은 보통 90분에서 120분 정도이며 하룻밤에 이런 순환이 4~6차례 되풀이된다. 각 단계의 시간은 아이마다 다를 수 있는데, 이 단계 중 숙면에 해당하는 3~4단계의 시간이 짧거나 램 수면의 횟수가 불필요하게 많아 각 단계의 진행을 방해할 경우 늦잠을 잘 확률이 높아지거나 오랜 시간 눈을 붙이고 있어도 개운치 않게 된다. 전체 수면의 25%가 램 수면인 어른과 달리 보통의 영유아들은 램 수면이 5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질 좋은 잠을 재우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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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잠 잠드는 아이 잠버릇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도 늘 늦잠을 자는 아이라면 그만큼 숙면을 방해받고 있다는 증거. 늦잠 자는 아이들이 보이는 잠버릇과 이상 징후 대처법은 이렇다.

이리저리 뒹굴며 잔다

낮 동안 심하게 놀았던 아이들은 잠자면서 몸부림도 많이 친다. 수면 중 몸을 움직임으로써 낮동안 지친 근육도 풀고 혈액순환도 원활히 시키는 것. 다만 움직임이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들면 아이의 잠자는 환경을 체크해 본다.

그럴 때 이렇게 ▶ 아이가 덮고 자는 이불이 무겁다든가 바닥이 너무 딱딱해 잠자리가 불편할 수 있다. 침대를 사용하는 아이라면 스프링이 촘촘히 박힌 침대매트를 사용하고 베개높이는 타월을 3번 정도 접은 높이로 조절해 아이의 턱이 약간 들릴 수 있게만 해준다. 가습은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준다.

몸을 박박 긁으면 잔다

아토피 피부염 같은 질병이 있을 경우 긁느라 잠을 못잘 수 있다. 하지만 아토피가 아니어도 피부가 건조할 경우, 벌레에 물리거나 잠옷이 불편할 경우에도 수시로 긁을 수 있다. 잠결에 긁는 것 또한 깊은 잠이 어렵기 때문에 수면이 부족해지고 늦잠을 잘 될 수 있다.

그럴 땐 이렇게 ▶ 아토피가 없는데도 수시로 자기 몸을 긁어댄다면 우선 아이가 자는 방의 온도와 습도가 적절한지 살펴본다. 또한 잠자리를 준비하기 전에 환기 및 간단한 청소를 해주고 낮에는 과자 부스러기나 주스, 우유 같은 미끼로 개미나 작은 벌레가 모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아이의 이불이나 베개를 햇빛에 널어 자주 살균하는 것도 절대 잊지 않는다. 아이가 덮고 자는 이불 속의 집먼지진드기나 눈에 보이지 않는 벌레가 원인일 수도 있다.

코를 킁킁거리고 자다가도 코피를 흘린다

비염을 앓고 있는 아이일 수 있고, 코뼈가 휘어 코가 제 기능을 하는 것을 방해해서일 수 있다. 코가 막히면 수면 중 호흡이 곤란해 아이가 짜증을 내면서 깨기 쉽다.

그럴 땐 이렇게 ▶ 집안의 습도를 50~60% 정도로 맞추고 낮동안 하루에 3번 이상 실내 공기를 환기시킨다. 평소에 아이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기본. 만 4~5세 아이라면 잠들기 전 생리식염수로 코 안을 세척해주는 것도 좋은데 콧속 청결도 유지시키면서 딱지가 앉는 것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 감기로 인해 아이가 잠자는 동안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한다면 방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잠깐만이라도 맡을 수 있도록 해준다. 잠잘 때 머리의 방향을 바꾸어 주는 것도 한 방법.

입을 벌리고 자고 코도 곤다

코와 목 중앙의 아데노이드가 비대한 것이 아닌지 의심해본다. 아데노이드가 비대하면 목뒤의 공간이 좁아져 호흡이 곤란해지면서 심한 떨림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 때 나오는 소리가 코고는 소리이다. 심해지면 수면 중 호흡곤란을 느끼는 ‘수면무호흡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깊은 주의가 필요하다.

그럴 땐 이렇게 ▶ 코를 골 때는 아이의 베개를 낮추어주고 잠자는 방향을 정면보다는 옆으로 돌려주는 것이 좋다. 치료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지속적으로 살피되 점점 심해지면 만 5세 경 전문의와 상담후 아데노이드의 크기를 줄여주는 수술을 할 수도 있다. 자면서 코를 곤다던지 입을 벌리고 자는 정도가 심하면 집중력 저하, 두통 등의 부작용을 일으켜 학습능률을 떨어트리고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

잠꼬대를 자주 한다

잠꼬대는 뇌신경이 발달하는 과정에 있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 뇌의 발달이 완성된 성인이 되면 대부분 없어지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럴 땐 이렇게 ▶ 아이가 자면서 울음 섞인 칭얼거림을 보이거나 잠꼬대를 자주 한다면 낮 동안의 생활을 체크해 본다. 스트레스나 욕구불만이 수면 중에 표출될 수도 있기 때문. 만4세 이후에도 아이가 잠꼬대를 하는 횟수가 계속 늘거나 예전에 없던 식은땀까지 흘린다면 심리적인 문제뿐 아니라 신체적 이상도 의심할 수 있으니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다.

* 늦잠 없애기 위한 육아환경

아이에게 규칙적이고 건강한 수면 습관을 갖게 하려면 평소의 생활 습관과 돌보기가 중요하다. 늦잠을 없애고 깊은 잠을 자기 위한 몇 가지 조언.

일찍 일어나 햇빛을 쬐게 한다

낮 동안의 햇빛은 밤에 멜라토닌 분비를 상승시켜 아이가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준다. 멜라토닌은 일어나서 해를 보는 시간을 기준으로 15시간 이후의 저녁에 분비되므로 일찍 일어나 해를 본 아이는 그만큼 일찍 잠들 수 있다. 분비량은 대체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시간동안 야외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낮잠은 되도록이면 3시 이후에는 재우지 않도록 한다.

잠들기 2시간 전부터 형광등을 꺼둔다

형광등의 블루레인지에는 각성효과가 있다. 따라서 가급적 아이가 푹 잠들기 2시간 전에는 불을 끄는 것이 좋다. 만약 아이가 어두움을 두려워한다면 조그마한 전등이나 스탠드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해 쉽게 잠이 들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환한 불빛 아래 부모는 맘껏 자유를 만끽하면서 ?어서 눈감고 자?라고 하는 것은 아이 마음에 부당하다는 감정만 심어 잠자리를 거부하게 할 수 있다.

낮 동안 과격한 신체놀이를 삼간다

많은 엄마들이 잘못 생각하는 것이 있다. ?지치면 잘 자겠지.? 하지만 전문가의 대답은 ?NO?다. 지나친 활동은 아이의 혈압과 맥박을 올라가게 해서 각성 호르몬인 도파민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특히 밤늦게까지 뛰어놀거나 신나는 일로 아이의 마음을 흥분시키는 것은 결과적으로 잠드는 시간을 늦추는 것이다. 저녁 시간에는 그림책 읽기, 옛날이야기처럼 마음을 안정시키는 잠자리 의식이 좋다. 목욕은 잠들기 직전보다 이른 저녁에 하는 것이 수면에 효과적이다.

골고루 먹는 습관을 들인다

칼슘, 마그네슘, 철, 트립토판과 같은 비타민과 무기질은 질병을 예방하고 기분을 좋게 해주면서 적당한 수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칼슘은 수면 호르몬과 멜라토닌을 만드는데 효과적. 유제품, 뼈째 먹는 식품, 푸른 야채, 견과류, 곡류 등을 아이가 평상시 꾸준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 단, 당분이 많은 사탕이나 초콜렛, 빵, 튀김요리 등은 수면 리듬에 혼란을 일으키므로 잠자기 전에는 삼간다.

똑바로 또는 옆으로 뉘여 재운다

예쁜 머리 모양 만들고 싶다면 엎어 재우기보다 차라리 옆으로 재운다. 돌 전 아기의 경우라면 영아돌연사의 위험도 있으므로 반드시 똑바로 눕히거나 옆으로 뉘여 재운다. 엎어 재우면 코로 숨쉬기보다는 입을 벌리고 숨 쉴 확률도 높아져 턱이 짧아질 수 있고 얼굴 모양도 미워질 수 있다. 또 혀가 앞으로 나와서 호흡이 편안하지 않아 숙면을 방해한다.

큰소리를 내거나 흔들어 깨우지 않는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길러주겠다고 아침에 단잠에 빠져 있는 아이를 흔들어 깨워서는 안 된다. 얕은 수면단계에서 아이의 잠을 깨운다면 별 문제가 없지만 숙면을 취하는 동안 자명종 소리를 듣게 하거나 몸을 흔들면 아이는 더욱 잠을 자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된다. 아침이지만 아이가 기분좋게 단잠을 자고 있다면 깨우는 시간을 늦추는 게 좋다.

아이의 수면량을 정확히 알아두라

작은 소리에도 깨서 우는 아이가 있는 반면. 너무 잘 자서 걱정인 아이도 있다. 아이마다 밥먹는 양이 다르듯 잠자는 양도 천차만별이다. 에디슨은 하루에 4시간의 수면을 취했고 아인슈타인은 10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했을 만큼 잠의 양과 질은 개인마다 다르다. 대개 만 1~3세는 하루 1~2회의 낮잠을 제외하고 밤 동안 10시간 정도 자는 것이 보통. 엄마는 아이마다 가지고 있는 잠의 양과 수면습관을 꾸준히 관찰해 아이가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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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연령별 일일 평균 수면량 (낮잠 포함)

구분평균 수면 시간 신생아(1~2개월)16~20시간

영아(2~12개월)11~16시간.

유아(1~3세)12~13시간

소아(3~5세)11~1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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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즐겁고 편안한 것으로 만들어라

갑작스럽게 아이를 흔들어 깨우거나 불을 꺼서 억지로 재우지 않는다. 즐겁고 편안해야 할 잠자리가 아이에게는 짐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 잠들기 전 아이만의 잠자리를 마련해 아이가 잠들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미리 준비를 해주고, 하루에 30분씩 잠재우는 시간을 앞당겨 서서히 잠자는 시간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

 

2006년 11월 babee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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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우면서도 어려운 부부간의 호칭-소아정신과

“당신의 배우자를 어떻게 부르십니까?”

최근 신혼부부들을 보면 연애 시절 서로를 부르던 호칭을 결혼 후까지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호칭 변경이 어려워서라기보다 연애 감정을 좀 더 오래 지속하고 싶은 마음에서라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 전문가들은 결혼 후에는 장난스러운 호칭보다 서로 존중하는 호칭으로 부르는 것이 부부뿐만 아니라 아이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글: 심 효정 기자 취재에 도움 주신 분: 남 기영(한국가족지원센터소장)김 태훈(사랑샘터 소아정신과 원장)

(앙쥬) 독자 305명이 대답한 ‘우리 부부 호칭’

연애 기간을 거치고 부부가 되면서 서로의 호칭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어렵다. 하지만 어렵다고 미룰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결혼은 단순히 두 사람의 결합이 아니라 두 집안의 결합이고, 자녀가 태어나면 가족 구성원 간에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요즘 부부들은 배우자를 어떻게 부르고 있을까? <앙쥬>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www.ange.co.kr)에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아내가 남편을 부를 때 가장 많이 부르는 호칭은 ‘오빠’로 전체 응답자중 21%에 달했다. 그 뒤를 이어 '○○아빠‘가 20%,’여보&당신‘아 19.5%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서방님, 자기야, 신랑 등 기타 호칭이 34.9%였다.간혹 남편 이름이나 별명을 부른다는 답변도 있었다. 반면 남편이 아내를 부를 때 가장 많이 부르는 호칭은 37.8%가 아내 이름이라도 답했다. 이어 ’여보&당신‘이 20%, ’○○엄마‘가 14%를 차지했다. 기타로는 ’마누라‘ ’색시야‘ ’어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었고, 아내와 마찬가지로 별명을 부른다고 답변한 사람도 있었다.

부부 호칭은 아이에게도 영향 미쳐

<앙쥬> 독자층의 연령대가 20대 중.후반에서 30대 중반이 가장 많음을 감안하더라도 연애 시절 호칭을 그대로 부르는 경우가 매우 많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오래전부터 자연스럽게 써오던 대로 ‘자기야’ 라거나 이름을 부르는 경우, 서로 친밀감을 표현한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어른들 앞에서 좋지 않은 모습으로 비쳐질 수 있어 문제가 된다. 특히 아이가 있는 경우, 엄마, 아빠의 호칭을 듣고 따라 하거나 심하면 호칭 때문에 부모 중 한쪽을 무시하는 경우도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랑샘터 소아정신과 김 태훈 원장은 “아이는 부모가 하는 말과 행동을 여과 없이 따라 합니다. 따라서 부모가 서로를 대하는 태도를 보고 아이의 말과 행동도 이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부부 호칭 자체는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할수 없지만 상대방을 얕보는 태도나 억양을 통해서 아이는 부모 중 한명에 대해서 ‘나도 저렇게 대해도 되는구나’ 생각하여 부모 권위를 무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보통 아이들은 아버지를 무서워하고 어머니를 무서워 하지않는데 이는 엄마가 아빠를 대하는 태도나 어투가 윗사람 대하듯 하고, 아빠는 엄마를 아랫사람 다루듯이 대하기 때문에 아이도 이런 분위에 익숙해져서 엄마를 무서워하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상황에서 보면 호칭도 이에 맞추어 불릴 것입니다. 평소에는 서로 존중하는 호칭을 부르지만 화가 나면 깔보는 호칭을 부르는 것도 이런 것입니다” 라고 설명한다.

보배와 같이 소중하고 귀중한 사람 ‘여보’

부부간의 호칭에는 정답이 없다. 하지만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 일컬어지던 우리나라에서는 어른들의 시선과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서로 존중해주는 존칭어를 사용했다. 세월이 많이 변해 요즘은 존칭어를 사용하는 것이 현실에 맞지 않을 수도 있으나 역시 가장 올바른 언어 습관은 존칭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세태에 맞는 가장 졸은 호칭은 결혼과 동시에 ‘여보’ ‘당신’ 이라는 호칭을 쓰거나 아이가 태어나면 ‘○○엄마’ ‘○○아빠’ 등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여보’에 대한 유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최근 ‘여보’는 같을‘여’ 자와 보배‘보’ 자로 보배와 같이 소중하고 귀중한 사람을 뜻하는 말로 의미를 부여해 사용하기도 한다. ‘당신’은 마땅할 ‘당’ 자와 몸 ‘신’ 자로 따로 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내 몸과 같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엄마’ ‘○○아빠’ 라는 호칭은 아이의 이름을 통해 가족애를 확인하면서 한 가족임을 느끼는 바람직한 호칭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시부모에게 남편을 이야기할 때는 ‘그이’ ‘저이’ 라고 말하는 것이 올바른 호칭이다. 아이를 낳은 후에는 아이 이름을 붙여 ‘○○엄마’ ‘○○아빠’ 로 말한다. 신혼 초에 친구들과 만날 기회가 생길 때는 서로의 이름을 붙여 ‘○○씨’ 로 부르는 것이 좋다. 시동생이나 처제 등 아랫사람에게 지칭 할 때에는 듣고 있는 아랫사람의 호칭을 이용한다. 예를 들어 시동생에게 남편을 지칭할 때는 ‘형’ 이라고 한다. 간혹 부부 사이에서 아빠-엄마, 오빠-누나, 어이 등의 호칭을 사용하는데 이는 매우 좋지 않다. 이 용어들은 관계의 불명확성을 나타내며 오해를 자아낸다. 특히 ‘어이’ 라고 부르는 것은 인간을 자칭하는 것이 아니라 물건을 다룰 때 사용하는 비속어적인 언어다. 그리고 상대를 존중하는 언어라고 볼 수 없다. 부부간에 서로 존칭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서로 존칭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서로 존칭을 사용하는 것은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하고 존중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흔히 상대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함부로 말해 듣는 사람의 감정에 상처를 주고 매우 난처하게 만들어 관계를 깨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만큼 말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부부간에는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존칭어를 서로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언행일치’

말에는 ‘격’ 이 있다. 아이의 말과 어른이 사용하는 말에 차이가 있듯이 자신의 나이와 처신에 맞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언어생활이다. ‘엄마’와‘아빠’는 아이가 부모를 부르는 말이다. 그러나 성장한 뒤에는 ‘아버지’와 ‘어머니’로 불러야 한다. 아이를 둔 부부들이 자신의 부모를 ‘엄마,아빠'라고 부르는 것은 격에 맞지 않는다. 어머니보다 엄마가 친밀감이 있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자기합리화다. 습관상 쉽게 고쳐지기 힘든 측면이 있긴 하지만 반드시 고쳐야 할 버릇이다. 예(禮)에는 언행과 태도 등 모두를 잘 지켜야 하는 것이다. 옷차림이 사람의 자세와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남자들이 예비군복을 입고 있을 때와 정장차림을 때 언행과 태도는 다르다. 여자들도 청바지를 입었을 때는 책상다리하고 앉지만 정자 차림으로는 다리를 모아 앉는 것처럼 말에도 격이 있어 그에 따른 사고와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잊지 말자. 유아적 호칭은 어른다운 호칭은 독립적이고 더 여문 모습과 느낌을 준다. 아이에게 본을 보이는 것만큼 좋은 교육이 없다. 한국가족지원 상담센터 남 기영 소장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만큼 자신도 사랑받을 것이고 존중받을 것입니다. 말로만 하는 존중과 사랑이 아닌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존중과 사랑을 실천하는 부부야말로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의 밑바탕이 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한다. -앙주 2008년 10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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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처방전

‘병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소아정신과

대부분의 아이들은 아픈 것보다 병원에 가는 것을 더 무서워한다. 엄마는 병원가기 싫어하는 아이를 무조건 나무라기보다 이러한 심리를 이해하고 병원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가 병원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는데 그림책이 도움을 줄 수 있다. 병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그림책을 소개한다.

글_ 윤수정 기자

취재에 도움 주신 분_ 강다혜(성균관대학교 그림책교육전문가과정 조교), 김태훈(정신과 전문의)


아이들은 왜 병원 가는 것을 무서워하고 가기 싫어할까? 아이들에게 병원이란 곳은 아픈 몸을 여기저기 들쑤시고 따끔하고 아픈 주사를 맞아야 하며 쓰고 먹기 싫은 약을 먹어야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약을 주고 주사를 맞히는 하얀색 가운을 입은 간호사 언니들과 흰 가운을 입은 의사선생님을 보기만 해도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들도 종종 있다. 이런 이유로 아이들은 아무리 아프더라도 병원을 가자고하면 일단 긴장하며 거부감을 표시하게 된다.

이때 엄마는 병원 가기 싫어하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너그러운 마음이 필요하다. 몸이 약해지면 마음도 약해지기 마련인데, 표현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몸이 아파서 자신의 마음과 감정이 약해지고 우울해지는 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이렇게 자신의 기분을 아이 스스로도 잘 알지 못할 때 엄마가 먼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 주면 아이는 엄마에게 고마움과 함께 신뢰감이 더욱 깊어진다. 그리고 병원은 무서운 곳이 아니라 병을 치료하는 치유의 공간임을 아이에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 먼저 병원은 무엇을 하는 곳인지를 알려주고 다양한 병원은 어떤 병을 고쳐주는지 아이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것이 좋다. 또 병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무서움을 해소해주어야 한다. 아이들은 이전에 여러 번 병원을 가보았다면 그때의 경험을 병원에 대한 이미지로 떠올리는데, 아이가 병원에서 무서운 경험을 했다면 그 아이에게는 병원은 무서운 장소가 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경우 아이가 병원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을 바꿔주도록 한다. 성균관대학교 그림책교육전문가과정 강다혜 조교는 “아이가 병원을 무서워 할 때는 병원이 무서운 곳이 아니며 즐거운 장소라는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림책이라는 매체는 아동이 직접 경험하지 못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해주기 때문이죠. 그리고 아이들은 이야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림책 속 이야기를 즐겁게 듣다보면 자연스럽게 병원에 대한 이미지도 즐거운 장소라는 생각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라고 조언한다.


사랑샘터 소아신경정신과 김태훈 선생님의 ‘병원 가기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처방전’

병원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주세요_ 아이를 혼낼 때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행위로 아이를 혼내지 말아야 한다. 평소 아이에게 주의를 줄 때 ‘말 안 들으면 아픈 주사 맞으러 갈꺼야’라고 말하면 아이에게 병원은 무서운 곳이라는 인식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또 아픈 아이에게 병원에 가는 것은 의사선생님에게 치료를 받아 빨리 좋아지기 위해 간다는  것과 무서운 곳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 해준다.

아이에게 거짓말 하지 마세요_ 병원에 가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에게 엄마가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부모는 아이에게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 금방 들통 나는 거짓말을 자주 하면 아이는 엄마는 물론 다른 사람들도 믿지 못하는 불신의 감정이 생기기 때문이다.  

친절한 병원으로 가세요_ 아이들의 기분을 이해하고 배려해 주는 병원을 가도록 한다. 친절한 간호사와 의사가 있고 재미있는 놀이터까지 있는 병원에 간다면 아이들은 병원 가는 것을 싫어하지 않을 것이다.

병원에 관련된 책이나 병원 놀이를 해보세요_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통해 병원에 왜 가야하는지 알려준다. 또 건강의 귀중함을 알고 의사 선생님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병원 놀이를 해보는 것도 좋다.

 

 출처 앙주 2008년 10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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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정신발달 단계 &애착-소아정신과

유아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작은 아이의 마음을 읽는 것이다. 유아들은 아직 어른보다 효현하는것이 서툴지만 그들만의 방법으로 문제점들을 표현한다. 그러한 아이들의 사인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을까? 건강한 신체만큼 아이 생각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check 아이의 마음”을 통해 아이들을 이해하며 도와줄수 있는 방범을 생각해보자. 이달에는 소아정신발달 발달단계와특성에 대해 알아보도록하자.

정리 : 이선미 기자/자료 제공 김태훈 소아정신과 의사

소아정신 발달 단계

1)영아기 (0-2세)

감각 기능이 발달하는 l시기로 불쾌감에서 만족 과 불만을 구별하고 표현하는 시기이며 1세가 되면서 사랑, 공포, 분노, 호기심및 질투를 느끼게되고 어머니로부터 모든 것을의존하여 신뢰감을 형성하는 시기이다.

*습득해야 할 과제!! -신뢰감

이 시기 엄마와의 신뢰감과 애착형성은 나아가 자신과 세상 전반에 대한 신뢰감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중요하면 후에 성격형성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영아의 감각발달

2~4주 물체 식별가능

2~8주 사람얼굴보고 웃기시작

16~18주 소리내기시작

18~20주 낯익은 사람을 보고 웃기시작

6~8개월 혼자앉기 시작, 낯가리기

8~10개월 낯가리기 2-3세 경까지 지속

9~12개월 혼자서 서기 시작

12~15개월 걷기시작 및 말하기 시작

2)걸음마시기 (1세-3세)

운동기능과 지능이 발달하는 시기로 혼자 걷기 시작하며 짧은 문장으로 의사표시를 하고 남의 말을 이해하기 시작하는 단계이다. 타인과 분리된 자신을 깨닫고 부모에게 의존하고 사랑받고 싶어 하는 시기이다. 또한 무엇이든지 거절하거나 폭력적으로 행동하며 반항하고 자신의 의지를 조금 더 강하게 주장하게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종종 이런 반항의 기질은 분노로 발달되며 흔히 말하는 아이들의 땡깡으로 일어난다.

*습득해야 할 과제!! - 안정감 획득과 침밀감 형성

1세반 정도가 되면 애착 관계 형성을 통해 내적으로 안정감을 획득 한다. 만약이때 안정감이 획득하지 않은 아이는 자주 보채고 잘 달래지지 않는다. 내적으로 안정감을 획득한 아이는 외부세계 즉 가족들을 비롯한 다른 사람과의 친밀감을 형성해간다.

3) 학령기 전 (3세~6세)

놀이와 부모의 모방을 통해 성적 주체성을 형성하는 시기이며 자신으 언어와 운동기능 및 사회발달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EH한, 유아들은 성에 대한 호기심이 자연 스레 커지는 과정에서 동성의 부모와 감정대립을 통해 자신의 성적주체성획득및가치관을 형성한다.

* 습득해야 할과제!! -또래집단과의 사회관계!

6-7세가되면 가장 긴밀한 관계와 애착성을 보였던 엄마와의 분리가 가능하며 스스로 자립하게되고 가족관계 경험과 친밀감 형성을 토대로 또래집단과 사회관계를 형성한다.

4) 학령기 (6세~12세)

학업이 중요시되며 성별개념이 사회화되지만 이성에 관심이 없는 시기이기도 하다. 친구를 통하여 사회에 적응하며 양심과 도덕이 발달하여 자신의 내적 도덕관념이 중요한 시기이다.

5) 청소년기 (13~18세)

2차 성징으 출현으로 성적호기심이 증가하고 급속한 신체 발달과 상응하는 감정반응이 일어나는 시기이다 또한, 개념의 추상화가 발달하며 자신으 주체성을 추구하는시기이다.

* 영유아중요과제- 엄마와의 애착관계!!

1) 자아발달전의 중요요소

- 생후 한달이 되면 사물과 주변상황을 인지하기 시작하면서 자신을 편안하게 안아주고 감싸주었던 존재가 바로 엄마라는 것을 주 눈으로 확인하게 된다. 그 후 아이는 사람 얼굴을 보고 웃기 시작하지만 아직 정확하게 사람을 구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저 사람에 대한 반응만을 보이기 시작한다. 또한, 이 시기에는 주변 상황에 대한 인지력이 아직 원시적인 시기이나 아는 엄마의 애정 어린눈동자에서 자신의 웃는 얼굴을 발견하며 엄마에게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는 엄마와 자신을 동시하고 자아를 발전시킨다. 따라서 아이는 자아발전을 위해 엄마를 전적으로 의존하게 된다. 이처럼 심리발달을 위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엄마와의 애착관계이며 애착관계는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형성하게 된다.

2) 비언어적 의사전달

- 아이는 엄마와의 관계를 통해 생존하면서 자신의 욕구가 충족되면 만족스러워 웃고 충족되지 않으면 울며 원시적인 감정표현을 하게 된다. 이째 엄마는 아이가 웃는것을 보고 웃음으로 반응하고 울음을 보고 아이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게 되면 아이를 달래는 독특한 방법이 생기고 엄마와의 아이의 관계가 보다 긴밀해진다. 이런 상호작용은 비언어적 의사전달을 의미한다.

3) 동작성 지능 발달

- 지능 평가를 할 때 언어성 지능과 독장성 지능 두가지로 나누게 된다. 언어성 지능은 후천적으로 습득된 지식을 주로 의미하며 동작성 지능은 비언어적 의사 소통을 하는 정도를 평가하는 영역 판단력, 사회성, 이해력 등을 의미한다. 지능발달은 동작성 지능이 발달하고 난후 언어성 지능이 발달하게 되는데 동작성 지능 발달은 바로 엄마와 아이의 상호작용에서 시작하며 이런 관계가 많이 발달할수록 더욱 영향을 주게 된다. 따라서 이 시기부터 아이는 정서안정 뿐만 아니라 지능발달을 위해서 엄마와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 낯가리기와 분리불안

생후 6개월이 되면 시력이 발달하며 엄마와 다름 사람 얼굴을 구분하기 시작하게 된다.

따라서 낯선 사람을 보면 엄마가 아닌 것을 알고 불안감을 느끼고 공포심을 보이는 낯가리기를 하게 되는데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정상적인 모습이지만 엄마만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반을을 보이기 때문에 이로 인하여 엄맘는 점점 더 힘들어지는 경우도 생긴다. 아이의 이런 모습은 엄마와의 관계가 보다 특별해지면서 더욱더 발전하게 되며 엄마가 옆에 잠시라도 없으면 아이는 자신을 보호하는 사람이 없어진 것으로 생각하고 불안해하며 엄마와 떨어지지않으려고한다. 이러 모습을 분리불안이라 하며 이는 생후 9개월경에 나타나게된다.

아이는 엄마와 애착관계를 통해서 발달 한다. 이런 것이 차단된다면 아이는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게 되며 비언어적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지능발달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또한, 엄마로부터 위로받는 등의 감정 교류 또한 없었기 때문에 사회성 발달과 언어 발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않고 지속될 경우 발달 지체가 될수 있으며 더 나아가 정신 지체 즉 지적 장애까지 되어 정상적인 성인으로서 나아가는데 지장을 받게 될수 있다.

출처 꼬망세 2008년 10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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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계 대는 아이-소아정신과

Q. 49개월 된 남자아이가 걸핏하면 엄마 때문이야”, “형 때문이야라고 핑계를 댑니다.

늘 남 탓을 하는 아이를 어떤 식으로 훈육해야 좋을지 모르겠습니다.

진행 변정은 일러스트 셔터스톡 도움말 김태훈(사랑샘터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핑계는 발달 과정에 일어나는 일

처음에는 자신과 엄마가 일대일 관계라고 생각하던 아이들은 성장에 따라 인지 기능이 발달하면

주변 관계를 인지하게 된다. 엄마와 자신 사이에 아빠가 있고, 형제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 것이다.

세상에는 엄마와 자신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엄마와 아빠, 가족이라는 관계가 있고, 이를 비롯한 다양한

사회적 관계가 존재한다는 것을 알고 차차 이해하기 시작한다.

또한 사회적 관계를 이해하면 어떻게 하면 엄마를 독차지할 수 있는지, 어떻게 하면 맛있는 초콜릿이나

사탕을 더 먹게 되는지 등 자신의 행동에 대한 결과를 예측할 수 있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결과가 나빴을 때

자신의 잘못이라고 인정하면 혼이 나거나 초콜릿을 빼앗길 수도 있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나아가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고 하면 혼이 나지 않고 초콜릿도 빼앗기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하면서

엄마 때문이야”, “형 때문이야라며 핑계를 대는 것. 따라서 핑계를 대는 행동 자체는 어린아이에게 나타나는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라고 할 수 있다.

 

핑계의 유형

첫째, 남 탓하는 아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것에 더해 타인이 자신을 잘 보살펴주지 않는다는 원망하는 마음이 깔려있다.

이는 의존 욕구가 강한 아이라는 의미기이도 하다. 누군가가 자신의 모든 것을 미리 알아서 해결해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가진 아이라 할 수 있다.

둘째, 거짓말하는 아이

책임을 피하려는 의도가 강한 아이다. 부모가 이 장난감 누가 망가뜨렸어?”라고 물을 때

내가 안 그랬어요, 형이 그랬어요라고 하는 아이는, 자신의 잘못을 분명히 알고 있지만 야단맞는 것이

두려워 거짓말을 하는 경우다.

셋째, 말도 안 되는 논리를 펼치는 아이

횡설수설하며 얼버무려 부모가 그냥 넘어가주기를 바라고, 말도 안 되는 말을 하며 빨리 상황을 정리하고

싶은 아이다. 이런 아이들은 불안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핑계 대는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자세

핑계를 댄다고 바로 혼내기보다는 핑계 대는 상황을 이해하려는 마음을 먼저 가져야 한다. 아이가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해 속상해하는 마음을 이해하려는 자세가 가장 중요하다. 그 후 아이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수 있을 정도로만 아이의 잘못에 대해 이야기해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아이가 끝까지 자기가 옳다며 핑계를 대고 주장을 굽히지 않는다고 해서 부모가 아이의 뜻을 받아주고

넘어가서는 안 된다. 일종의 힘겨루기 상황에서 부모가 굽히고 들어가면 아이는 앞으로도 핑계 대는 행동을

멈추지 않게 된다. 아이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아이의 억지가 부모에게 통하지

않는다는 것만 인식시켜도 충분하다.

 

학령기 이후 아이들의 핑계는 경계할 것

아이가 학령기가 되어서도 계속 핑계를 대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거나,

축구를 하다 졌을 때 결과를 남 탓으로 돌리면서 같은 팀 친구를 비난하거나, 시험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환경이나 남을 탓하는 경우라면, 이는 발달 과정에 나타나는 핑계라기보다 사회성이 발달하지 못한

아이라고 볼 수 있다.

학령기 전 아이가 핑계를 대는 것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함으로써 생기는 좌절감을 잘 다스리지 못하기 때문이고,

자신의 행동에 대해 제3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사고를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령기 이후에도 이런 모습이 지속된다는 것은 정서적으로 미성숙하다는 의미다.

 

 

핑계 대는 아이를 위한 동화책

내 잘못 아니야

핑계 대기 일쑤이고 매사 남의 탓으로 돌리는 아이가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고,

자기 행동에 책임지는 아이로 변화하는 과정을 그렸다.

최형미, 위즈덤하우스.

 

우리 아이 생각이 자라는 동화

올바른 인성교육을 돕는 동화책. 핑계뿐만 아니라 약속, 겸손, 고집, 거짓말, 책임감 등으로 나누어

각각의 주제에 어울리는 그림 동화를 담았다.

이기훈·김현애·장은주, 신인류.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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