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배의 행복 ‘쌍둥이’ 현명하게 기르는 방법

뉴시스 | 기사입력 2007-09-11 15:30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모든 아이들의 출생은 부모의 말할 수 없는 행복으로 이어지지만 이 중에서도 쌍둥이는 한 번에 두 명 이상의 아이들이 탄생해 부모는 더욱 기쁨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더 많은 기쁨과 함께 육아에도 몇 배의 노력이 든다. 무엇보다 쌍둥이는 엄마의 자궁 속에서 함께 했다는 특수성 때문에 밀착이 강하다는 등의 특징도 가지고 있다.


과연 현명한 쌍둥이 육아법, 엄마는 어떤 방법을 택해야 해야 할까.


◇ 밀착 강한 쌍둥이, 너무 강하면 역효과


엄마 뱃속에 함께 있었던 쌍둥이들은 정신적으로 서로에 대한 밀착이 강한데다 육아까지 함께 하기 때문에 더욱 밀착도가 강해진다. 특히 아이들은 서로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게 된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여기에서 시작될 수 있다.


사랑샘터 소아신경정신과의원 김태훈 원장은 “쌍둥이는 한명이 언어 발달이 느리면 다른 아이가 이를 돕게 된다”며 “하지만 도와주는 아이는 다른 아이가 말발달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닌 오히려 언어 발달을 저해하는 방향으로 도와준다”고 설명한다.


즉 다른 아이가 언어 발달이 느린 아이를 도와주기 위해서 대변인 역할을 한다는 것.


때문에 대리인의 역할을 하는 아이는 언어 발달이 느린 아이를 위해 의사 결정 등을 대신하게 된다.


그리고 대리인인 아이는 보다 많은 경험(대신하는 경험)으로 더욱 성숙해 질 수 있지만 나머지 한 아이는 그만큼의 경험을 놓쳐 발달이 더뎌지게 된다.


또한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두 아이는 더 강한 밀착을 하게 되며 독립된 개체로의 성숙이 어려워진다.


이에 김태훈 원장은 “쌍둥이는 아이를 같이 키우지만 독립된 아이로 존중하면서 키워야 한다”며 “아이가 잘하는 장점을 키우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만 남들보다 처지면서 발달이 잘 되지 않는다면 다른 한 아이가 이를 대신하도록 하지 말고 발달이 느린 것을 빨리 보완해줘야 한다”고 충고한다.


만약 아이가 서로에게서 떨어져 있는 것을 너무 싫어하거나 거부하면 이를 고쳐주는 것도 필요하다.


◇ 쌍둥이 재울 때에는 엄마·아빠가 한명씩


아이가 태어난 후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수유이다. 쌍둥이는 수가 많아서 엄마로써는 더욱 걱정이 아닐 수 없다.


모유 수유를 처음 시작할 때는 두 아기의 개별적인 습관에 익숙해지기 전까지 한 번에 한 아기씩 젖을 먹이는 것이 좋다.


대한소아과학회 민정혜 전문위원은 “엄마가 모유를 먹인다면 대개 두 아기에게 충분히 먹일 모유의 양은 부족하기 마련”이라며 “이 경우 두 아기에게 똑같이 모유와 분유를 반씩 먹이면 된다”고 조언한다.


때로는 한 아이의 발육이 뒤처지는 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아기는 각자 발육과정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발육 상태에 큰 차이가 나지 않는 한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쌍둥이의 모유수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 영양가 있는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고 다른 산모보다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므로 수분 섭취도 자주 해야 한다.


아이들을 재울 때에도 부모의 고민은 시작된다. 생활리듬이 다른 쌍둥이의 경우 한 아이가 자다 깨면 다른 아이도 함께 깨어나 잠을 제대로 못 자게 되기 때문.


민정혜 전문위원은 “엄마와 아빠가 한 아기씩 데리고 따로 재우는 것이 좋다”며 “낮에 졸려 하더라도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쌍둥이의 관심을 끌어 비슷한 시간에 잠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쌍둥이의 목욕은 적어도 세 돌이 지나 스스로 앉아 물장난을 할 수 있을 때까지는 따로 시키는 것이 좋다.


다만 부득이 혼자서 목욕을 시켜야 한다면 모든 목욕 준비를 갖추어 놓고 한 아기가 자고 있을 때 하는 것이 권유된다.


한편, 최근 시험관 시술과 출산율이 늘어나면서 쌍둥이 출산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얼마 전 통계청은 지난해 쌍둥이 이상 출생아 수는 1만830명으로 2005년 9512명에 비해 1318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총 출생아 수 대비 구성비도 2005년 2.17%에서 2.40%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고은기자 eunisea@mdtoday.co.kr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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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의 정상 발달



1. 영아기<infant>(0세-1세)</infant>



• 감각 기능이 발달하는 시기


  2-4주 : 물체 식별 가능

  4-8주 : 사람 얼굴 보고 웃기 시작

  16-18주 : 소리 내기 시작

  18-20주 : 낯익는 사람 보고 웃기 시작

  6-8개월 : 혼자 앉기 시작, stranger anxiety

  8-10개월 : seperation anxiety : 2-3세경까지 지속

  9-12개월 : 혼자 서기 시작

  12-15개월 : 걷기 시작 및 말하기 시작


• 불괘감에서 만족과 불만을 구별하고 표현하는 시기


1세때 사랑, 공포, 분노, 호기심및 질투심을 느낌

어머니로부터 모든 것을 의존하면서 신뢰감을 형성

습득해야 하는 과제 신뢰감 : 어머니와의 신뢰감은 나아가

자신과 세상 전반에 대한 신뢰감으로 확대- 성격 형성에 중대한 영향을 끼침




2. 걸음마 시기<toddler>(1-3세)</toddler>


• 운동 기능과 지능이 발달하는 시기


14-15개월 혼자 걸음

2세-짧은 문장으로 의사 표시및 남의 말 이해하는 시기

타인과 분리된 자신을 깨닫는 시기이나 부모에게 의존하고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시기

무엇이든지 거절하거나 폭력적으로 행동하는 시기-반항하기 시작하는 시기


습득해야 하는 과제 : 자신의 욕구을 사회 규율속에서 만족시키도록 하는 훈련 필요

                     대소변 가리기 시작-아이가 제자리에서 뛰어오르기 시작하면 시작


*분노 발작(일종 땡깡)




3.학령전기(3-6세)


놀이-부모의 모방을 통해 성적 주체성을 형성하는 시기

      자신의 언어와 운동 기능및 사회성 발달


성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는 시기- 사람의 성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동성의 부모와의 감정 대립을 통해 자신의 성적 주체성 획득및 자신의 가치관을 형성


자신의 공격성을 외부로 투사 이유없이 동물이나 도둑에 대해서 불안해 하며

불안감이 조절 능력에서 벗어나면 퇴행이 일어나기도 함.




4. 학령기<school age="age">(6-12세)</school>


• 학교를 통해서 범위가 학교로 확대되는 시기


• 학업이 가장 중요한 시기-IQ가 문제가 되는 시기


• 성별 개념이 사회화되나 이성에는 관심이 없는 시기


• 부모외에 같은 또래 친구가 중요한 시기-친구를 통해서 사회에 적응


• 양심과 도덕이 발달하여 자신의 내적 도덕 관념이 중요한 시기




5. 청소년기(13-18세)


• 2차 성징의 출현및 성적 호기심 증가

자신의 급속한 신체 발달에 대해서 아주 예민한 시기이며 비만이나 여드름에 대해서

감정 반응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는 시기

이성에 대한 관심의 증가하나 미숙한 연애 감정 표현으로 연예인이나 연상의 인물을

일방적으로 사모하는 형식으로 나타나기도 함


• 개념의 추상화가 발달하는 시기

추상적인 사고로 가설을 형상화를 할 수가 있어 주위에 대한 결함을 찾아 내어

이상을 추구하는 시기이며 예술적 아이디어및 과학적 탐구력이 생긴다.


• 자신의 주체성을 추구하는 시기

아직 부모에게 의존적이지만 독립된 성인으로 인정을 받고 싶어 이에 따른 불안감이 생긴다. 불안감은 같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서로 동일시하면서 집단화하며 어른과 멀어지기도 한다. 새로운 자식과 부모간의 관계가 필요로 하는 시기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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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Care_ 점검! 카더라 통신


‘나만의 육아 노하우’과연 옳을까?

“손가락을 빨지 않기로 약속을 해요”

아기를 키우다 보면 엄마는 반육아 전문가가 된다. 그러다 보니 엄마들 사이에서는 ‘이렇게 하니 효과가 있다 카더라’는 ‘카더라식’의 육아 방식이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엄마들이 효과를 보았다는 육아 방식들은 과연 아이에게 정말 효과적인 것일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검증받고 육아 고민도 풀어 보았다.

글_ 윤수정 기자

취재에 도움 주신 분_ 김태훈 소아신경정신과 원장


이유진(26세, 직장맘)

Case 1 “손가락을 빨 때마다 약속을 상기시켜요”

괌 가족 여행 이벤트에 당첨된 적 있던 30개월 된 예원이의 엄마 이유진 씨. 여행 당시 딸 예원이가 손가락을 빨아 걱정이라던 그녀는 얼마 전 효과적인 한 가지 방법을 찾아냈다고 한다. 먼저 손가락을 빨지 못하도록 하면 잠도 자지 않고 내내 칭얼댄다는 예원이에게 “예원아~ 손가락을 빠는 것은 좋은 습관이 아니야. 엄마랑 손가락 안 빨기로 약속하자”라며 예원이와 손가락을 걸고 약속을 한다. 그런 다음 사탕 모양으로 된 영양제를 선물로 준다. 그 이후로 예원이가 손가락을 빨려고 할 때마다 “예원아~ 엄마랑 손가락 안 빨기로 했지?” 하고 약속을 상기시킨 후 손가락을 걸며 다시 약속을 한다고. 또 예원이가 손가락을 빨 때마다 엄마와의 약속을 상기시켰더니 그 전보다 손가락 빠는 횟수가 많이 줄었다.


전문가 점검 “억지로 금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어머니는 아이에게 약속에 대한 개념을 가르치며 손가락 빠는 버릇을 고치려고 하시는데, 이는 그리 권장할 만한 방법은 아닙니다. 어머니 입장에서는 걱정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30개월이면 아이가 손가락을 빨더라도 그냥 내버려둬도 괜찮을 때입니다. 만 4세가 지나면 대부분 저절로 없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학문 용어로 ‘과도기 현상’이라고 하며 이 과정에서 아이는 한 가지 행동이나 대상에 집착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엄마에게만 모든 것을 의지하며 자라다가 정신적으로 독립하는 시기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또 아이가 손가락을 빠는 것은 불안하거나 외로울 때 심리적으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으로, 이를 엄마와의 약속으로 억지로 막는 것은 아이의 심리를 억압하는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아이와 잘 놀아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손가락 빠는 것보다 사람들과 노는 것이 더욱 재미있는 일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죠. 그리고 손가락 빠는 것으로 인해 치아 모양이 걱정되신다면, 어린이 치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해드립니다. 만약 만 4세가 지났는데도 손가락을 계속 빤다면 이는 정신과적인 치료를 요하는 경우입니다.


Case 2 “맛이 쓴 한약을 튜브병에 넣어 먹이고, 잘 먹으면 상으로 사탕 모양 영양제를 줘요”

얼마 전부터 유진 씨는 예원이에게 한약을 먹이고 있는데 다른 아이들에 비해 잘 먹는 편이라고 한다. 그런데 여기는 유진 씨만의 노하우가 있다. 예전부터 유진 씨는 약국에서 시럽을 담아주는 투명한 튜브병에 아기 주스나 시럽 등을 담아 예원이가 직접 손으로 들고 먹게 했는데, 그 튜브병에 한약을 담아서 준다는 것. 항상 맛있는 것이 담겨 있던 튜브병에 대한 기억 때문인지, 처음에는 쓴 한약 맛에 얼굴을 찡그리긴 하지만 그래도 튜브를 눌러가며 잘 먹는다고 한다. 그때마다 유진 씨는 “예원이 정말 잘 먹네~” 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데, 칭찬을 해주면 더욱 잘 먹는 다고. 한약을 먹고 난 후에는 한약 잘 먹었으니까 이건 상으로 주는 거라며, 사탕 모양으로 된 영양제를 준다. 이렇게 하면 평소에 잘 먹지 않던 영양제도 잘 받아먹는다고 하니 일석이조인 셈.


전문가 점검 “칭찬하는 것은 좋으나, 먹는 것을 상벌로 활용하는 것은 금해야 합니다”

보통 아이들은 맛이 쓴 한약을 잘 먹지 않는데, 예원이는 그래도 잘 먹는다니 기특합니다. 그러나 이 시기의 아이는 기본적인 식생활 습관이 정착되는 시기로 먹는 것을 상벌로 활용하는 것은 금해야 합니다. 음식은 그 음식을 먹는 것 자체가 즐거워야 하며, 이는 나아가 다른 사람과의 좋은 관계를 위한 즐거운 식사법을 익히는 데 중요하기 때문에 사회성 발달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아이에게 한약을 잘 먹으면 사탕을 준다고 하면, 아이는 한약을 먹는 것보다는 사탕을 못 먹을 수도 있다는 것에만 집중하여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닌 다른 개념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이때는 한약을 잘 먹으면 “맛이 쓴 한약도 잘 먹네. 이거 먹으면 쓴맛이 금방 없어질 거야”라고 말하며 사탕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칭찬을 많이 해주는 것은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도 있듯 아이가 어떤 일을 잘할 때마다 그때그때 칭찬을 해주는 것은 아이의 의욕을 높여주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Case 3 “돌아다니면서 밥 먹는 아이가 걱정이에요”

직장맘인 유진 씨는 직장에 있는 낮 시간 동안 시댁에 예원이를 맡긴다. 그런데 어느 날 아이를 데리러 가보니, 예원이는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고 할머니는 그런 예원이를 따라다니며 밥을 먹이고 있었다. 예원이가 돌아다니면 밥을 먹이지 말라고 말씀을 드렸는데도, 그냥 예원이가 하는 대로 받아주신다고 한다. 그런데 전에는 엄마 앞에서는 한자리에 앉아 밥을 먹던 예원이가 이제는 엄마가 밥을 먹일 때도 돌아다니기 시작하더라는 것. 이럴 때 “너 이렇게 하면 밥 안 줄 거야”라고 말은 하지만, 저녁 시간 때만 함께 있어줄 수 있는 유진 씨는 아이에게 상처가 될까봐 단호하게 하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전문가 고민 해결 “어릴 때의 식습관 형성은 매우 중요하므로 단호하게 하셔야 합니다”

아이들의 식생활 습관은 엄격하게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므로 할머니께도 부탁드려 아이가 앉아서 먹지 않으면 먹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할머니 입장에서는 한없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손녀겠지만 진정 손녀를 위한다면 그것을 모두 받아주는 것은 좋지 않으며, 아이들은 너무 받아주기만 하면 점점 더 그런 행동이 심각해진다는 사실을 이해시켜야 합니다. 한 번 잘못된 습관을 갖게 되면 나중에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게 됩니다. 물론 아이를 원리 원칙에만 맞춰서 키울 순 없지만, 옳지 않은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규제해야 충동 조절이 가능해집니다. 또 아이에게는 일관성 있는 육아 방식이 중요하므로, 집에서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할머니 집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아이를 대하도록 해야 합니다.

보통 직장맘들은 아이와 있는 시간이 적기 때문에 함께 있는 시간만이라도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을 되도록 모두 해주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은 엄마의 죄책감을 더는 일일 뿐 아이에게 절대 유익한 일이 아니며, 자신의 행동을 무조건 받아준다고 해서 아이가 엄마를 좋아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아이에게 유익한 것은 해주되 나쁜 버릇은 제대로 잡아주는 것이 아이를 진심으로 위하는 일이자 아이들이 사랑하고 따를 수 있는 훌륭한 부모가 되는 길입니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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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아직 자아가 성숙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 내부에서 올라오는 불안감에 대해서 대처를 잘할 수가 없게 됩니다. 또한 밤이 되면 눈에 보이는 것이 없기 때문에 더욱더 불안하게 되는데 이는 자신을 보호하고 위로해주는 엄마가 눈에서 잘보이지 않기 때문에 어두운 밤이 되면 불안해지면서 안정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부모와 떨어져서 자도 되는 시기는 서양에서는 만3세가 넘었을 때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만 3세때에는 부모와 떨어져서 유치원에 적응을 시작하는 시기이기 아직 엄마와 떨어질 준비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아이에게는 무리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부모와 떨어져서 잠을 잘 수 있는 시기는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한 후 어느 일정 기간 부모와 떨어져서도 잘지낼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면 이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독립을 하게 되면 자신의 공간을 필요로 합니다. 자신의 공간의 자신의 방을 가지게 되는 시기는 부모와 잠자리를 달리하면서 잠을 자는 시기부터 진정한 의미에서 자신의 방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는 자신만의 사적인 공간에서 남들로부터 방해를 받지 않으면서 자아 정체성을 갖게 되는 것인데 이러한 생각을 많이 할 때에는 낮에 친구들과 어울려서 놀때가 아닌 밤에 주로 이루어지게 되며 이는 자신의 방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모와 같이 잘수록 이러한 성찰의 기회를 박탈되어 심리적 성숙하는 기회를 잃게 되어 응석받이가 되기 쉽게 되는 것입니다.



올바른 잠자리

1. 부모와 같이 자면서 아이를 재울 것

2. 한 침대나 요를 아이와 같이 사용하지 말것

3. 독립시 아이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할 수 있는 심신 안정을 위한 책을 읽어주기

4. 하루 생활을 반성하는 버릇 들이기(아이가 잠자리를 하기 전 부모와 아이가 하루를 돌아보는 습관 들이기)

5. 잠자리 들기전 인사하도록 하기

6. 무서워하는 아이에게 도움을 청하면 부모가 항상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알리고 안정을 취하도록 하며 아이가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이에 따른 적절한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려야 하며 부모의 도움이 종결되었을 때 아이는 부모와 떨어져서 잠을 잔다는 것을 계속해서 알려야 한다.

7. 아이가 독립해서 잠을 자기 위한 자신의 방을 나름대로 꾸밀 수 있도록 도우며 이러한 공간을 존중해야 하는 부모의 자세가 필요한다.



아이가 잠을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울면서 심하게 몸부리을 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음날 아이에게 이런 사실에 대해서 물어보면 기억을 잘하지 못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서는 야경이라고 하며 흔히 가위눌린 것과 같은 것입니다. 만4세까지는 정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모습이며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습니다. 아이가 야경 증세를 보일 때에는 빨리 깨워서 안정을 취하도록 하시고 다시 잠을 재우도록 하시면 됩니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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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두 배로 힘들지만, 두 배로 행복해요

<제목> 쌍둥이 키우기

<발문> 쌍둥이는 다른 형제에 비해 비슷한 점이 많다. 그리고 돌 무렵이면 서로 생활 리듬에 익숙해져서 비슷한 패턴으로 생활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쌍둥이가 똑같이 생활한다고 보는 것은 무리이다. 쌍둥이는 두 명이기 때문에 육아의 어려움도 두 배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서점이나 도서관을 뒤져도 쌍둥이 육아에 관한 책은 찾아보기 힘들며 쌍둥이 출산율은 절대적으로 초산모에게 높기 때문에 육아 지식과 경험이 서툰 경우가 많다. 베이비앤맘이 쌍둥이 키우는 엄마들을 위해 알짜 육아 정보를 모아봤다. 여기에 전문가의 꼼꼼한 어드바이스까지 들어보자.


도움말 및 감수 소아정신과 김태훈 원장 | 모델 김민종, 김민수(19개월) | 사진 양진우 | 기획·진행 안지선 기자



쌍둥이 육아 1 쌍둥이 수유

“처음엔 따로 수유하고 익숙해지면 동시에 수유를 하자”


쌍둥이는 대부분 제왕절개를 통해 태어나고, 다태 임신과 출산 후엔 산모가 허약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모유 수유의 기회가 적은 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초유는 가능한 한 먹이도록 하는 게 좋다. 저체중으로 태어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각별히 면역성 관리를 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분유 수유를 고려한다. 상당수가 모유 부족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유가 적어 고민이 된다면 분유 수유를 꺼릴 필요가 없다. 두 아기를 한 번에 수유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모유 수유를 처음 시작할 때는 두 아기의 개별적인 습관에 익숙해지기 전까지 한 번에 한 아기씩 젖을 먹이는 것이 쉽다. 각각의 아기를 편안히 먹일 때가 되면, 함께 먹이는 시도를 해볼 만하다.



Plus Info 모유 수유를 하는 쌍둥이 엄마

잘 먹어야 체력 유지가 되고 젖도 잘 나온다. 쌍둥이에게 젖을 먹이는 동안에는 임신 초기에 비해 하루 평균 1,000㎉를 더 소비하게 된다. 따라서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식단을 바꿔야 한다. 또 엄마의 몸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갈증을 자주 느끼게 되므로 수시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쌍둥이 육아 2 예방 접종

“예방 접종일을 정기 검진일로 이용하자”


아기 둘을 데리고 병원 다니기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쌍둥이의 경우 단태아보다 몸무게가 적게 나가고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두 돌 때까지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병원을 찾게 되지 않는 것도 그만큼 힘들기 때문인데, 이럴 땐 예방 접종일을 잘 이용하도록 한다. 예방접종을 하면서 건강에 관한 상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지정된 날짜에 병원에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갈 때는 빈손으로 가지 말고 아기들의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고 궁금한 점을 적어서 가는 것이 좋다. 아기들을 데리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다 보면 정신이 없어 묻고 싶은 것을 다 묻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기의 상태가 나쁘면 한 아기만 먼저 맞히고 다음 스케줄을 잡는 것이 좋다. 가까운 동네 소아과나 보건소를 이용하는 게 편리하며, 가능하다면 의사나 간호사와 친해지도록 노력해서 쌍둥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얻는 것이 좋다.


쌍둥이 육아 3 목욕


세 돌 전까지 목욕을 따로 시켜야 한다. 한 번에 두 아기를 씻기는 것은 무리다. 목욕 도중에  한 아기를 방치하는 상황이 빚어져서는 절대로 안 된다. 아기가 세 돌이 지나 꼿꼿이 앉아 물장난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목욕을 따로 시키면서 남편이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부득이 혼자 있다면 한 아기가 자고 있을 때 해야 한다.


쌍둥이 육아 4 언어 발달


쌍둥이는 서로에게 집착하고, 서로를 모방하며, 흔히 자기들끼리만 이해할 수 있는 말만을 사용해 언어 발달이 늦어질 수 있다. 따라서 쌍둥이가 서로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을 피하게 하기 위해서는 일찍부터 다른 친구들을 소개해 주고 사귀게 하는 것이 좋다. 유치원이나 학교를 가게 되어도 다른 반이 되도록 하는 것이 훨씬 서로에게 좋다.


쌍둥이 육아 5 외출


유모차를 사용할 경우 쌍둥이용 유모차를 이용한다. 직렬식 유모차는 앞뒤순서를 바꿔줘 아이가 주변을 잘 보도록 한다. 병렬식은 함께 앉힐 수 있지만 좁은 골목에서는 불편하다. 일인용 유모차가 있을 경우에는 한 아이는 유모차를 이용해 태우고 다른 아이는 캐리어 등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버스를 탈 경우에는 앞뒤로 앉는다. 한 명은 앞쪽 아기띠에 태우고 한 명은 팔에 안는다. 머리를 가누면 한명은 앞쪽에 한명은 뒤쪽 아기띠로 멘다. 쌍둥이를 데리고 병원에 갈 때는 미리 예약을 하고 도움을 줄 사람과 동행한다.


이럴 때는 이렇게 하세요


1. 한 아기가 울면 잘 자던 아기도 따라 울어요.

이런 경우에는 엄마·아빠가 한 아기씩 데리고 따로 재우는 것이 좋다. 또 두 아기가 비슷한 시간에 잠들 수 있도록 생활 리듬을 조절해야 한다.


2. 두 아기의 체중이나 발육에 차이가 많이 나요.

그렇다고 작은 아기에게만 많이 먹여서는 안 된다. 큰 아기는 큰 아기로서, 작은 아기는 작은 아기로서 각각의 발육 과정이 있다. 큰 차이가 아니라면 그것에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다.


3. 한 아기는 활발하고, 한 아기는 얌전해요.

쌍둥이를 키우다보면 아무래도 활발한 아기에게 관심이 더 가기 쉽고, 얌전한 아이에게는 손이 덜 간다. 그렇게 되면 나중에 정서적인 면에서 차이가 생긴다. 관심을 골고루 줘야 한다.


쌍둥이 육아의 궁금증 사랑샘터 아동발달센터 김태훈 원장


어드바이스 1 쌍둥이들의 밀착이 강하면 부작용이 올 수 있어요

쌍둥이들은 엄마뱃속에서부터 같이 자라서 정신적으로 서로에 대한 밀착이 강하다. 또한 부모들이 육아도 같이 하기 때문에 아이 밀착도가 더 강해진다. 이러다보면 아이가 서로 상부상조를 하게 되면서 서로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예를 들면 쌍둥이 하나가 말발달이 느린 경우 다른 쌍둥이 아이가 이를 돕는다. 이때 도와주는 형태는 아이가 말발달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지 않고 오히려 언어 발달을 저해하는 방향으로 도와준다. 아이가 말을 잘하지 않고 들어도 이해를 하지 못하게 됨으로 다른 아이는 이를 도와주기 위해서 대변인 역할을 한다. 대신 말을 하고 대신 의사 결정을 하고 아이가 곤란한 지경에 빠져서 판단하기 힘든 경우 대신 판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다보면 대리인 역할을 하는 아이는 보다 많은 경험을 하기 때문에 보다 더 심리적 성숙이 일어나게 되지만 도움을 받은 아이는 그만큼 심리적 성숙할 기회를 빼앗기기 때문에 그만큼 성숙할 기회를 빼앗기게 되어 발달이 더디게 된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두 아이는 서로 독립된 개체로 성숙하여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둘이 떨어질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서로 더 강한 밀착을 하게 된다. 이로 인해서 독립된 아이로 성장하는데 방해를 받는다. 따라서 쌍둥이 육아에서는 아이를 같이 키우지만 독립된 아이로 존중하면서 키워야 한다. 또한 아이가 잘하는 장점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지만 남들보다 처지면서 잘되지 않는 것이 발견되었다면 이를 빨리 보완해주어야 한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한 아이가 언어 발달이 잘되지 않았다면 이를 빨리 보완해주어야 하며 한 아이가 유달리 떼를 많이 쓰고 겁이 많아 다른 아이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고 다른 아이도 떨어지기 싫어하고 같이 있고 싶어 한다면 둘 사이를 빨리 떨어뜨려야 한다.


어드바이스 2 쌍둥이를 따로 키우지 마세요

쌍둥이 육아 시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이 들기 때문에 한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육아를 대신 의뢰하게 되는 경우에 엄마와 강제적으로 떨어진 아이는 엄마와의 애착 관계를 형성할 기회를 박탈당하게 되고 심리적 성숙이 그만큼 이루어지지 않는다. 어느 정도 성숙하여 두 아이를 엄마가 양육하게 되면 둘 사이에서는 한 아이가 그동안 엄마를 독차지 하였다가 엄마를 빼앗은 다른 경쟁자가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경쟁이 일어난다. 이러한 경쟁은 서열 경쟁이기 때문에 한 아이가 우위에 있을 때까지 미묘한 경쟁이 계속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엄마가 같이 양육한 경우라면 이러한 경쟁이 일어날 확률은 줄게 되는데 이는 그전부터 아이가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그렇다. 따라서 엄마가 힘들더라도 둘 다 양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드바이스 3 각자의 개성을 살려주세요

쌍둥이의 얼굴 모습이 비슷하다고 해서 아이들 복장이나 머리 모양까지 똑같이 해 쌍둥이인 것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쌍둥이는 서로 다른 인격과 개성을 가진 두 아기로 이해해야 한다. 옷을 구입할 때는 같은 옷을 색만 달리해 2개씩 사는 것보다 서로 다른 디자인을 사주는 것이 좋다. 바꿔가며 입힐 수 있으므로 코디하기에 따라 패션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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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
옛날 아이가 배아플 때면 늘 쓰다듬어주던 할머니의 손은 배앓이를 낫게 하는 약손이었다. 배앓이를 하거나 두통을 앓을 때도, 또 감기에 걸렸을 때도 할머니는 무릎베개를 하고 “할머니 손은 약손, 할머니 손은 약손”하며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배부터 쓸었다. 그러면 배에서는 할머니 손의 온기가 고스란히 느껴지고 아픔도 거짓말같이 나았다. 할머니 손은 정말 약손일까?

본문 /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거나 가벼운 병에 걸렸을 때 할머니들이 자주 애용한 주술과 같은 이런 행동이 미신 같을지도 모르지만, 신통하게도 효과가 있는 이유는 바로 할머니손 때문. 그렇다면 도대체 할머니 손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걸까? ‘할머니 손은 약손’이라는 것은 일종의 암시(suggestion) 효과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이 만져주는 따뜻한 손길에서 안정감을 갖게 되며 고통도 줄어드는 것처럼 느낀다. 이는 의학적으로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라고 한다. 할머니가 배를 만져주면 배가 나을 것이라는 아이의 믿음이 위통을 줄여주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진찰을 받을 때, 아픈 증상 이외에도 통증으로 인한 자신의 어려움을 말하곤 한다. 이야기를 듣는 의사는 ‘아파서 많이 힘들었겠구나’라고 동감하며, 이 대화를 통해 환자는 마음의 위안을 얻게 된다. 또한 보다 마음이 편해지면서 병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한다. 의사는 환자에게 “내가 처방해 준 약을 먹으면 아픈 것이 나을 것이다”라는 암시를 주는데, 환자는 의사의 말로 인해 병이 나을 것이라고 확신을 갖는다. 플라시보 효과가 강력할 때는 약 대신 밀가루나 설탕을 주어도 환자의 병이 나아지는 경우도 있다. 비단 플라시보 효과 뿐 아니라 실제로도 엄마의 행동은 효과가 있다. ‘할머니 손은 약손’이라고 말하는 할머니의 목소리는 아이에게 통증이나 복통으로 인한 심리적인 불안에서 벗어나게 해 주며, 할머니 손바닥의 열은 아이 피부에 전달돼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를 증가시킨다. 또 근육들과 내분비 호르몬을 자극해 세포의 활동을 왕성하게 해주며 몸의 자체 회복능력을 키워준다.

중제 / 고통을 함께 나누고 덜어주는 약손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할머니와 아이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애착 관계다. 즉 할머니와 아이 사이에 건강한 애착 관계가 형성되어 있어야 효과가 쉽게 나타난다는 것. 할머니 손이 더욱 효과적인 약손이 되기 위한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평소에 할머니가 아이를 변함없이 꾸준히 보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아이의 눈을 따뜻하고 부드럽게 바라보면서, 지금 아이의 힘든 상황을 이해하려고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사랑하는 아이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덜어주려는 마음이 담긴 손으로 아픈 곳을 쓸어주고 두드려주고 만져주는 할머니의 ‘약손’. 아이에 대한 사랑을 가득 담고 정성을 다할 때,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건강한 에너지의 교환이 이뤄진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듯, 사랑을 듬뿍 담은 약손의 효과는 단순한 마사지보다 훨씬 크다고 할 수 있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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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가 자꾸 거짓말을 해요

아이가 한 살, 한 살 나이를 먹어갈수록 부모를 당황하게 하는 일들 또한 늘어간다. 그 중의 하나가 바로 아이의 거짓말. 무조건 혼낼 수도 없고, 타이르자니 말도 안 듣어 속만 답답하다. 그러나 알고 보면 아이의 거짓말에는 이유가 있다. 그 이유를 파악하고 해결해 주는 것이 부모가 가장 먼저 해야할 일이다.

「이솝우화」 중 ‘양치기 소년과 늑대’는 누구나 잘 아는,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는 교훈을 담고 있다. 여기서 양치기 소년이 늑대가 나타났다고 거짓말을 하는 것은 본인 자신도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알면서도 마을 사람들을 놀려주기 위해서이다. 이러한 행동은 자신의 재미와 쾌락을 위해서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이기적인 마음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러나 학령기 전후 아이들에게서 보여지는 거짓말은 이기적인 마음에서 나타나는 게 아니라 자기중심적인 생각에 의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거짓말이 는다
흔히 ‘이기적이다’란 말을 ‘자기중심적이다’라는 말과 같은 뜻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사실 이 두 말은 서로 뜻이 다르다. ‘자기중심적’이란 말은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객관적이지 않은, 자기 자신 위주로 생각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남의 권리와 이익을 빼앗기 위한 고의성은 없다. 그러나 ‘이기적’이라는 것은 의도적으로 계획하여 남의 권리과 이익을 취하고자 하는 것을 의미한다.
자아가 계속해서 발달하는 단계에 있는 아이들의 사고는 시간 전개에 따른 논리성이 없고, 보다 즉흥적이고 단순하며 계획성이 없다. 따라서 아이들은 현재 처해 있는 상황이 단지 자신에게 곤란하거나 힘든 상황일 때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 거짓말을 한다. 즉 깊이 사고하지 않고 논리적이지 않기 때문에 즉흥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거짓말은 쉽게 탄로가 나기 때문에 어른보다 아이가 거짓말을 많이 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요즘 들어 거짓말이 늘었다는 것은 아이가 그전보다 곤란하고 어려운 상황에 많이 처해 있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늘어난 과외 수업과 학습으로 인해 즐겁고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들었다는 것을 말하기도 한다.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해소하는 방법을 잘 모르기 때문에 스스로 해결할 수가 없다. 또 불안해지면 충동적인 행동을 하기도 하는데, 부모 허락없이 물건에 손을 대는 것도 이런 이유 때문이다.

거짓말을 하게 된 이유을 먼저 파악해야
아이가 거짓말을 할 때에는 먼저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황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간혹 아이가 거짓말 한 것을 알게 된 엄마가 당황하고, 분노감을 표출하면 오히려 아이에게 더욱 더 불안감을 주는 요인이 된다. 아이가 거짓말 한 것을 알게 되었다면 일단 부모 스스로 마음을 진정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아이가 왜 거짓말을 하게 되었는지 아이 주변을 점검해야 한다. 무리한 과외 스케줄이 있는지, 아이가 유치원이나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하나하나 점검해야 한다.
그 다음으로 아이에게 훈육을 해야 한다. 아이를 훈육시킬 때는 보통 육체적인 처벌이나 위협을 가하는 수가 있는데 이는 득보다 실이 많다. 이런 방법을 많이 쓰게 되는 이유는 당장 에 나타나는 효과가 매우 좋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에게는 내성이 생기게 하고, 나아가 아이가 부모를 동일시하게 되어 폭력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아이 훈육시 아이에게 거짓말을 해서는 안되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하고 이해하도록 하며, 다음에 이런 일이 발생하면 계속 훈육이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암시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가 자신이 한 거짓말을 되돌아보게 하고 반성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처벌은 좋아하는 컴퓨터 게임을 아이가 참을 수 있을 정도의 짧은 시간 동안 제한하는 것으로 그치는 것이 좋다. 이러한 방법은 강도가 약해서 당장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거짓말이 줄어들 때까지 반복하는 것이 좋다. 따라서 부모 또한 꾸준한 인내력을 필요로 한다.
아이의 거짓말은 부모가 생각한 것처럼 심각하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다만 부모를 당황하게 하여 이에 대한 대처를 잘못하는 것이 더 큰 문제일 수가 있다. 따라서 거짓말을 하는 아이에게는 평정심을 잃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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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나 안 갈래~
병원 싫어하는 아이, 병원 가고 싶게 만드는 비장의 카드

아이들은 병원이 싫다. 왜냐하면 아프다는 것은 아이에게 커다란 어려움이기 때문이다. 병원에 가기 싫어 울고 떼쓰고, 병원에 한 번 가려면 많은 시간소모는 물론 엄마까지 괴로움을 겪는다. 이 어려움을 없애 주는 곳이 바로 병원임을 아이들에게 알려주자. 아이들은 왜 병원이 싫을까?

병원을 싫어하는 아이들의 유형

6개월 이내의 아이들은 아무것도 모르기 때문에 병원에 오면 방긋방긋 웃는다. 그러나 조금씩 크면서 병원에 대한 거부 반응을 나타내기 시작한다. 흰 가운을 입은 의사만 보면 무조건 우는 아이가 있고, 병원 문 앞에만 오면 울고 보채거나 몸을 뒤로 젖히는 행동 등으로 항의 표시를 하기도 한다. 돌을 지나서 조금씩 철이 들기 시작하면 병원에 잘 적응하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심하게 거부하는 아이들도 있다.

아이들은 병원이 왜 무서울까?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예방 접종을 한다. 돌이 되기 전에 BCG 1회, DPT와 소아마비 3회, 간염 3회, 뇌수막염 3회 등 의무적으로 맞아야 할 예방주사만 10회나 된다. 게다가 감기나 위장염 등으로 병원을 가는 경우까지 하면 실로 어마어마하다. 아이는 병원을 찾을 때 마다 아픈 주사와 쓴 약으로 괴롭힘을 당해 정서적으로 강력한 자극을 받게 되며 이러한 정서적인 자극과 관련된 기억은 아주 오래간다. 기억은 의식적으로 회상하는 것만을 기억력이라고 하지만 그 외에 의식과 관련 없이 대뇌에서도 기억을 한다. 아이는 아픔과 관련된 정서적인 기억으로 ‘병원은 아픈 곳이다.’ 라고 머릿속 깊이 인식하게 된다.
학교에 들어가기 전 아이들은 논리적인 사고를 하지 않고 원초적인 생각을 하기 때문에 자신이 아프게 되면 ‘내가 잘못해서 벌을 받는구나.’라고 생각을 한다. 벌을 받는 것은 아픈 주사를 맞는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병원은 벌을 받는 곳이라고 생각하게 되고 병원에 가는 것이 싫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점으로 본다면 어른들도 병원하면 아픈 곳이라고 생각하게 되면서 왠지 모르게 가기 싫은 곳인데 아이들이 병원을 싫어하는 것도 지극히 당연하다.

엄마들은 이렇게 해주세요

비장의 카드 01_ 병원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주세요

아이를 혼낼 때 병원에서 행해지는 행위로 아이에게 혼을 내지 말아야 한다.
평소에 집에서 ‘자꾸 말을 듣지 않으면 아픈 주사 맞는다.’하면서 아이에게 위협을 주게 되면 아이에게 병원이 무서운 곳이라는 생각을 더욱더 강하게 만들어 준다.

병원에 가는 것에 대해 아이가 이해할 수 있도록 아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을 해준다. 감기가 걸려서 아픈 아이에게 병원에 가서 의사 선생님에게 진찰을 받는 것은 빨리 좋아지기 위해서 병원에 간다는 것과 무서운 곳이 아니라는 것을 반복해서 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장의 카드 02_ 아이에게 거짓말하지 마세요

아이를 병원에 데리고 가면서 엄마는 무심코 아이에게 거짓말을 할 수 있다. 말을 알아듣는 아이는 물론 말을 제대로 알아듣지 못하는 아이에게도 부모가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된다. 곧바로 들통 나는 거짓말을 하게 되면, 아이와의 믿음이 깨지고 엄마는 물론 다른 사람들을 믿지 못하는 불신의 감정을 심어주게 된다.

비장의 카드 03_ 아이와 함께 친절한 병원에 가보세요

아이들에 대한 배려가 가득한 곳, 재미있는 놀이터가 있는 곳, 의사와 간호사가 친절한 곳에 간다면 아이들이 병원 가는 것을 좋아할 것이다.

비장의 카드 04_ 병원에 관련된 책을 읽어주거나 병원놀이를 해보세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상황을 통해 병원에 왜 가야 하는지, 의사 선생님은 어떤 분인지를 알려 주면서 건강의 귀중함을 알게 하는 책들을 함께 보고 병원놀이를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Plus Info 약 먹기를 너무 싫어해요

병원에 가기 싫어하는 것과 비슷하다. 요즘에는 약에 감미료 및 향이 들어가서 예전보다 덜 싫어한다고 하지만 그렇다고 좋아하지는 않는다. 아이가 약 먹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엄마의 마음가짐과 관련이 있다. 엄마가 아이에게 약을 먹일 때 마음이 편하지 않으면 근심어린 얼굴이 나타나게 마련이다. 그렇게 되면 아이는 자신이 무엇인가 잘못해서 벌을 받는 것이라고 생각하니 당연히 약을 먹기 싫다. 그러므로 엄마들이 약을 먹일 때 근심어린 표정이 아닌 얼굴로 또한 아이가 약을 잘 먹으면 칭찬을 아끼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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