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다? ‘육감’의 실체 2009년 1월 5일자 메디컬 투데이

시각장애인, ‘육감’만으로 장애물 피해

[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

“눈이 멀어서야 진정한 당신을 보게 되다니…” 영화 ‘눈먼자들의 도시’ 중 주연 안과 의사(마크 러팔로)의 대사다. 눈이 보이지만 볼 수 없었고 시력을 잃었지만 볼수 있는 그 무엇을 우리는 ‘육감’이라고 부른다.

◇ 육감으로 미로·장애물 통과?

최근 시각장애인이 육감만으로 장애물에 부딪히지 않고 길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이 실험으로 밝혀졌다고 BBC 뉴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육감은 분석적인 사고에 의하지 않고 직관적으로 사태의 진상을 파악하는 정신작용이다. 즉 이치나 경험으로부터의 지적판단을 통한 결론에서가 아니라 직입적인 감성(직감)을 말한다. BBC뉴스에 따르면 네덜란드 틸뷔르흐 대학과 미국 하버드대학 공동연구진은 뇌졸중으로 시력을 잃은 한 남자를 대상으로 한 길찾기 실험에서 남자가 의자나 상자 등 장애물을 건드리지 않고 정확하게 직감만으로 길을 찾아가는 능력을 보였다고 밝혔다. 실험에 참여한 시각장애인은 뇌졸중으로 뇌 좌우 시각피질에 손상을 입어 눈에는 이상이 없지만 뇌에서 정보를 처리 할 수 없어 시력을 완전 잃었다. 하지만 실험자는 보지않고 주변 물체를 인식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의 얼굴 표정에도 반응을 보였다. 또 연구진이 실내에 장애물을 복잡하게 배치를 했음에도 완벽하게 길을 찾아냈다. 연구진은 이 실험결과가 뇌 피질을 통한 시력을 완전히 잃어도 다치지 않고 돌아다닐 수 있는 능력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 시각장애인은 '소리' 특별한 지도를 만든다

시각장애인이 시각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청각, 후각, 촉각 등으로만 복잡한 장애물을 피해가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러나 시각장애인이 장애물을 피하는 것은 청력을 잘 사용하는 것이지 ‘육감’이라고 단정 지을수는 없다. 한국시각장애인협회 충청남도지부에서 점자도서관 교정사로 활동하는 김태형씨는 “시각장애인이 장애물을 피하는 것은 육감이라기 보다 소리를 구분하는 법을 알기 때문”이라며 “바람이 장애물에 반사되는 소리를 듣고 장애물을 감지 할수 있다”고 말했다.

사랑샘터소아정신과 김태훈 원장은 “일반인은 길을 찾아갈 때 눈으로 보고 목표를 머릿속에서 지도를 그리지만 맹인은 시각을 쓸 수 없는 대신 청각이나 평행감각으로 맹인들만의 지도를 그린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 장애물 피하기 실험은 정말 육감(직감)으로 아는 것인지 시각외 다른 감각이 발달된 것인지는 정확히 말할 수는 없다. 김태훈 원장은 “시각장애인들은 청력에 많이 의지를 하지만 가끔은 순간적인 느낌으로 그 무엇을 알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직감(동작성지능)이 뛰어난 사람은 분명 존재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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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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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잠의 비밀

엄마가 알아야 할

늦잠꾸러기의 속사정

늦잠으로 알아보는 아이 건강 이상 신호 & 늦잠 자는 습관 바꿔주는 전문가 해결책.

취재․박경은

* 늦잠, 그냥 두면 안 되는 이유

늦잠을 자는 아이는 하루의 시작이 늦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식사를 제대로 하기 어렵다. 대부분이 아침을 거르거나 점심과 겸해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 게다가 부족한 수면은 스트레스 해소가 덜 이루어져 깨어 있는 동안 쉽게 예민해질 수 있으며 놀이에 집중하기도 힘들다. 특히 아이가 밤에 늦게 자고 아침에 늦게 일어날 경우 성장호르몬과 멜라토닌의 분비가 떨어져 아이의 성장과 숙면이 방해받을 수 있고 결국 아이의 면역력 저하에도 영향을 미친다. 아이의 수면습관은 연령이 낮을수록 깨어있는 동안의 활동과 외부자극에 쉽게 영향을 받으므로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가지려면 낮동안 아이의 활동과 집안 환경에 신경 써야 한다--------------------------------------------------------------------------

tip 수면의 5단계

잠은 깊이에 따라 졸림단계-얕은 수면단계-숙면단계-서파 수면단계(slow-wave sleep)-빠른 안구운동(REM) 수면단계라는 5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1단계에서 5단계까지 진행되는 시간은 보통 90분에서 120분 정도이며 하룻밤에 이런 순환이 4~6차례 되풀이된다. 각 단계의 시간은 아이마다 다를 수 있는데, 이 단계 중 숙면에 해당하는 3~4단계의 시간이 짧거나 램 수면의 횟수가 불필요하게 많아 각 단계의 진행을 방해할 경우 늦잠을 잘 확률이 높아지거나 오랜 시간 눈을 붙이고 있어도 개운치 않게 된다. 전체 수면의 25%가 램 수면인 어른과 달리 보통의 영유아들은 램 수면이 5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질 좋은 잠을 재우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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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잠 잠드는 아이 잠버릇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도 늘 늦잠을 자는 아이라면 그만큼 숙면을 방해받고 있다는 증거. 늦잠 자는 아이들이 보이는 잠버릇과 이상 징후 대처법은 이렇다.

이리저리 뒹굴며 잔다

낮 동안 심하게 놀았던 아이들은 잠자면서 몸부림도 많이 친다. 수면 중 몸을 움직임으로써 낮동안 지친 근육도 풀고 혈액순환도 원활히 시키는 것. 다만 움직임이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들면 아이의 잠자는 환경을 체크해 본다.

그럴 때 이렇게 ▶ 아이가 덮고 자는 이불이 무겁다든가 바닥이 너무 딱딱해 잠자리가 불편할 수 있다. 침대를 사용하는 아이라면 스프링이 촘촘히 박힌 침대매트를 사용하고 베개높이는 타월을 3번 정도 접은 높이로 조절해 아이의 턱이 약간 들릴 수 있게만 해준다. 가습은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준다.

몸을 박박 긁으면 잔다

아토피 피부염 같은 질병이 있을 경우 긁느라 잠을 못잘 수 있다. 하지만 아토피가 아니어도 피부가 건조할 경우, 벌레에 물리거나 잠옷이 불편할 경우에도 수시로 긁을 수 있다. 잠결에 긁는 것 또한 깊은 잠이 어렵기 때문에 수면이 부족해지고 늦잠을 잘 될 수 있다.

그럴 땐 이렇게 ▶ 아토피가 없는데도 수시로 자기 몸을 긁어댄다면 우선 아이가 자는 방의 온도와 습도가 적절한지 살펴본다. 또한 잠자리를 준비하기 전에 환기 및 간단한 청소를 해주고 낮에는 과자 부스러기나 주스, 우유 같은 미끼로 개미나 작은 벌레가 모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아이의 이불이나 베개를 햇빛에 널어 자주 살균하는 것도 절대 잊지 않는다. 아이가 덮고 자는 이불 속의 집먼지진드기나 눈에 보이지 않는 벌레가 원인일 수도 있다.

코를 킁킁거리고 자다가도 코피를 흘린다

비염을 앓고 있는 아이일 수 있고, 코뼈가 휘어 코가 제 기능을 하는 것을 방해해서일 수 있다. 코가 막히면 수면 중 호흡이 곤란해 아이가 짜증을 내면서 깨기 쉽다.

그럴 땐 이렇게 ▶ 집안의 습도를 50~60% 정도로 맞추고 낮동안 하루에 3번 이상 실내 공기를 환기시킨다. 평소에 아이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기본. 만 4~5세 아이라면 잠들기 전 생리식염수로 코 안을 세척해주는 것도 좋은데 콧속 청결도 유지시키면서 딱지가 앉는 것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 감기로 인해 아이가 잠자는 동안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한다면 방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잠깐만이라도 맡을 수 있도록 해준다. 잠잘 때 머리의 방향을 바꾸어 주는 것도 한 방법.

입을 벌리고 자고 코도 곤다

코와 목 중앙의 아데노이드가 비대한 것이 아닌지 의심해본다. 아데노이드가 비대하면 목뒤의 공간이 좁아져 호흡이 곤란해지면서 심한 떨림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 때 나오는 소리가 코고는 소리이다. 심해지면 수면 중 호흡곤란을 느끼는 ‘수면무호흡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깊은 주의가 필요하다.

그럴 땐 이렇게 ▶ 코를 골 때는 아이의 베개를 낮추어주고 잠자는 방향을 정면보다는 옆으로 돌려주는 것이 좋다. 치료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지속적으로 살피되 점점 심해지면 만 5세 경 전문의와 상담후 아데노이드의 크기를 줄여주는 수술을 할 수도 있다. 자면서 코를 곤다던지 입을 벌리고 자는 정도가 심하면 집중력 저하, 두통 등의 부작용을 일으켜 학습능률을 떨어트리고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

잠꼬대를 자주 한다

잠꼬대는 뇌신경이 발달하는 과정에 있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 뇌의 발달이 완성된 성인이 되면 대부분 없어지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럴 땐 이렇게 ▶ 아이가 자면서 울음 섞인 칭얼거림을 보이거나 잠꼬대를 자주 한다면 낮 동안의 생활을 체크해 본다. 스트레스나 욕구불만이 수면 중에 표출될 수도 있기 때문. 만4세 이후에도 아이가 잠꼬대를 하는 횟수가 계속 늘거나 예전에 없던 식은땀까지 흘린다면 심리적인 문제뿐 아니라 신체적 이상도 의심할 수 있으니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다.

* 늦잠 없애기 위한 육아환경

아이에게 규칙적이고 건강한 수면 습관을 갖게 하려면 평소의 생활 습관과 돌보기가 중요하다. 늦잠을 없애고 깊은 잠을 자기 위한 몇 가지 조언.

일찍 일어나 햇빛을 쬐게 한다

낮 동안의 햇빛은 밤에 멜라토닌 분비를 상승시켜 아이가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준다. 멜라토닌은 일어나서 해를 보는 시간을 기준으로 15시간 이후의 저녁에 분비되므로 일찍 일어나 해를 본 아이는 그만큼 일찍 잠들 수 있다. 분비량은 대체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시간동안 야외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낮잠은 되도록이면 3시 이후에는 재우지 않도록 한다.

잠들기 2시간 전부터 형광등을 꺼둔다

형광등의 블루레인지에는 각성효과가 있다. 따라서 가급적 아이가 푹 잠들기 2시간 전에는 불을 끄는 것이 좋다. 만약 아이가 어두움을 두려워한다면 조그마한 전등이나 스탠드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해 쉽게 잠이 들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환한 불빛 아래 부모는 맘껏 자유를 만끽하면서 ?어서 눈감고 자?라고 하는 것은 아이 마음에 부당하다는 감정만 심어 잠자리를 거부하게 할 수 있다.

낮 동안 과격한 신체놀이를 삼간다

많은 엄마들이 잘못 생각하는 것이 있다. ?지치면 잘 자겠지.? 하지만 전문가의 대답은 ?NO?다. 지나친 활동은 아이의 혈압과 맥박을 올라가게 해서 각성 호르몬인 도파민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특히 밤늦게까지 뛰어놀거나 신나는 일로 아이의 마음을 흥분시키는 것은 결과적으로 잠드는 시간을 늦추는 것이다. 저녁 시간에는 그림책 읽기, 옛날이야기처럼 마음을 안정시키는 잠자리 의식이 좋다. 목욕은 잠들기 직전보다 이른 저녁에 하는 것이 수면에 효과적이다.

골고루 먹는 습관을 들인다

칼슘, 마그네슘, 철, 트립토판과 같은 비타민과 무기질은 질병을 예방하고 기분을 좋게 해주면서 적당한 수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칼슘은 수면 호르몬과 멜라토닌을 만드는데 효과적. 유제품, 뼈째 먹는 식품, 푸른 야채, 견과류, 곡류 등을 아이가 평상시 꾸준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 단, 당분이 많은 사탕이나 초콜렛, 빵, 튀김요리 등은 수면 리듬에 혼란을 일으키므로 잠자기 전에는 삼간다.

똑바로 또는 옆으로 뉘여 재운다

예쁜 머리 모양 만들고 싶다면 엎어 재우기보다 차라리 옆으로 재운다. 돌 전 아기의 경우라면 영아돌연사의 위험도 있으므로 반드시 똑바로 눕히거나 옆으로 뉘여 재운다. 엎어 재우면 코로 숨쉬기보다는 입을 벌리고 숨 쉴 확률도 높아져 턱이 짧아질 수 있고 얼굴 모양도 미워질 수 있다. 또 혀가 앞으로 나와서 호흡이 편안하지 않아 숙면을 방해한다.

큰소리를 내거나 흔들어 깨우지 않는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길러주겠다고 아침에 단잠에 빠져 있는 아이를 흔들어 깨워서는 안 된다. 얕은 수면단계에서 아이의 잠을 깨운다면 별 문제가 없지만 숙면을 취하는 동안 자명종 소리를 듣게 하거나 몸을 흔들면 아이는 더욱 잠을 자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된다. 아침이지만 아이가 기분좋게 단잠을 자고 있다면 깨우는 시간을 늦추는 게 좋다.

아이의 수면량을 정확히 알아두라

작은 소리에도 깨서 우는 아이가 있는 반면. 너무 잘 자서 걱정인 아이도 있다. 아이마다 밥먹는 양이 다르듯 잠자는 양도 천차만별이다. 에디슨은 하루에 4시간의 수면을 취했고 아인슈타인은 10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했을 만큼 잠의 양과 질은 개인마다 다르다. 대개 만 1~3세는 하루 1~2회의 낮잠을 제외하고 밤 동안 10시간 정도 자는 것이 보통. 엄마는 아이마다 가지고 있는 잠의 양과 수면습관을 꾸준히 관찰해 아이가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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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연령별 일일 평균 수면량 (낮잠 포함)

구분평균 수면 시간 신생아(1~2개월)16~20시간

영아(2~12개월)11~16시간.

유아(1~3세)12~13시간

소아(3~5세)11~1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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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즐겁고 편안한 것으로 만들어라

갑작스럽게 아이를 흔들어 깨우거나 불을 꺼서 억지로 재우지 않는다. 즐겁고 편안해야 할 잠자리가 아이에게는 짐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 잠들기 전 아이만의 잠자리를 마련해 아이가 잠들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미리 준비를 해주고, 하루에 30분씩 잠재우는 시간을 앞당겨 서서히 잠자는 시간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

 

2006년 11월 babee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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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중독, 떡잎부터 알아본다? - 소아정신과

불황에 한탕주의 만연, 게임중독 도박으로 이어질 가능성 커

[메디컬투데이 이상백 기자]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의 ‘에덴의 동쪽’과 SBS의 ‘타짜’. 시청률에서는 에덴의 동쪽이 앞서고 있지만 이 두 드라마 모두 폭력과 도박을 소재로 삼아 큰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거대 카지노 업계의 대부라는 인물을 등장시켜 흥미를 유발하지만 이를 고운 시선으로만 바로 볼 수는 없다.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 대부분의 국가에서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도박은 달콤한 유혹으로만 보일 수 있지만 그 끝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경제상황이 어렵고 가난한 나라일수록 도박과 같은 향락 산업이 오히려 발달하게 된다. 이는 희망이나 삶의 목표를 잃고 도피하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사랑샘터 소아정신과(www.wellmind.co.kr) 김태훈 원장은 “도박이나 게임을 할 때 흥분을 하면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과잉 분비돼 강한 쾌감을 느끼게 된다”며 “이런 쾌감을 한번 느껴본 사람은 다시 이를 느껴보기 위해 도박중독에 빠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인적 성향도 주원인 중 하나지만 경제 불황에 타격을 받은 사람이 도박이나 복권과 같은 운에 의존하려는 심리나 사회 어느 곳에서든 도박을 쉽게 접할 수 환경 또한 도박중독자를 늘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은 경기침체의 돌파구로 정직하고 열심히 사는 것 이외에 또 다른 대안은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된다. ‘로또라도 당첨되면’, ‘어디서 돈이라도 안 떨어지나?’ 라는 넋두리를 늘어 놓기 쉽다. 소위 한탕주의 사고나 어려움 등을 피하고만 싶은 마음이 일어나게 된다.

  

한편 최근 연예인 강병규씨가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인터넷 도박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전에는 강원랜드(강원도 정선) 카지노를 제외하고는 일부 비밀장소 등에서 암암리에 도박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최근 인터넷을 이용, 도박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사생활이 보장되기 힘들어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 공간을 이용한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아직 가치관이 제대로 적립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도박이 노출될 경우다.  김태훈 원장은 “아이들에게 도박은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비춰지는 모습처럼 화려한 축제의 장으로만 보여질 뿐이다”라며 “모방하는 걸 좋아하는 습성이 있는 아이들이 이런 환경에서 성장을 하면 도박에 빠질 가능성이 짙다”고 언급했다.

  특히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가 있는 아이의 경우 인터넷이나 게임 중독에 빠지기 쉽고 커서는 도박에 빠질 확률이 상당히 크다. ADHD는 공격적이며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등 사회성이 결여된 상태를 말하며 사람의 뇌 중 학습, 자기통제, 동기부여 등을 관장하는 부위(대뇌와 전두엽)에서 주의력을 관장하는 도파민 및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신경 전달 물질이 부족하거나 이상이 있을 경우 많이 발생한다. 무서운 점은 청소년기는 물론, 성인기까지 이어져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김태훈 원장은 “10대가 되도 ADHD아동의 약 75%는 학교나 가정, 사회에서 부적응 현상은 지속된다”며 “ADHD는 신경과학적 측면이 원인이기 때문에 약물 치료가 가능하고 인지행동 치료를 병행할 경우 80%이상 치료가 가능해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상백 기자 (lsb3002@mdtoday.co.kr)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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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우면서도 어려운 부부간의 호칭-소아정신과

“당신의 배우자를 어떻게 부르십니까?”

최근 신혼부부들을 보면 연애 시절 서로를 부르던 호칭을 결혼 후까지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호칭 변경이 어려워서라기보다 연애 감정을 좀 더 오래 지속하고 싶은 마음에서라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 전문가들은 결혼 후에는 장난스러운 호칭보다 서로 존중하는 호칭으로 부르는 것이 부부뿐만 아니라 아이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글: 심 효정 기자 취재에 도움 주신 분: 남 기영(한국가족지원센터소장)김 태훈(사랑샘터 소아정신과 원장)

(앙쥬) 독자 305명이 대답한 ‘우리 부부 호칭’

연애 기간을 거치고 부부가 되면서 서로의 호칭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어렵다. 하지만 어렵다고 미룰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결혼은 단순히 두 사람의 결합이 아니라 두 집안의 결합이고, 자녀가 태어나면 가족 구성원 간에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요즘 부부들은 배우자를 어떻게 부르고 있을까? <앙쥬>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www.ange.co.kr)에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아내가 남편을 부를 때 가장 많이 부르는 호칭은 ‘오빠’로 전체 응답자중 21%에 달했다. 그 뒤를 이어 '○○아빠‘가 20%,’여보&당신‘아 19.5%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서방님, 자기야, 신랑 등 기타 호칭이 34.9%였다.간혹 남편 이름이나 별명을 부른다는 답변도 있었다. 반면 남편이 아내를 부를 때 가장 많이 부르는 호칭은 37.8%가 아내 이름이라도 답했다. 이어 ’여보&당신‘이 20%, ’○○엄마‘가 14%를 차지했다. 기타로는 ’마누라‘ ’색시야‘ ’어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었고, 아내와 마찬가지로 별명을 부른다고 답변한 사람도 있었다.

부부 호칭은 아이에게도 영향 미쳐

<앙쥬> 독자층의 연령대가 20대 중.후반에서 30대 중반이 가장 많음을 감안하더라도 연애 시절 호칭을 그대로 부르는 경우가 매우 많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오래전부터 자연스럽게 써오던 대로 ‘자기야’ 라거나 이름을 부르는 경우, 서로 친밀감을 표현한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어른들 앞에서 좋지 않은 모습으로 비쳐질 수 있어 문제가 된다. 특히 아이가 있는 경우, 엄마, 아빠의 호칭을 듣고 따라 하거나 심하면 호칭 때문에 부모 중 한쪽을 무시하는 경우도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랑샘터 소아정신과 김 태훈 원장은 “아이는 부모가 하는 말과 행동을 여과 없이 따라 합니다. 따라서 부모가 서로를 대하는 태도를 보고 아이의 말과 행동도 이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부부 호칭 자체는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할수 없지만 상대방을 얕보는 태도나 억양을 통해서 아이는 부모 중 한명에 대해서 ‘나도 저렇게 대해도 되는구나’ 생각하여 부모 권위를 무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보통 아이들은 아버지를 무서워하고 어머니를 무서워 하지않는데 이는 엄마가 아빠를 대하는 태도나 어투가 윗사람 대하듯 하고, 아빠는 엄마를 아랫사람 다루듯이 대하기 때문에 아이도 이런 분위에 익숙해져서 엄마를 무서워하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상황에서 보면 호칭도 이에 맞추어 불릴 것입니다. 평소에는 서로 존중하는 호칭을 부르지만 화가 나면 깔보는 호칭을 부르는 것도 이런 것입니다” 라고 설명한다.

보배와 같이 소중하고 귀중한 사람 ‘여보’

부부간의 호칭에는 정답이 없다. 하지만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 일컬어지던 우리나라에서는 어른들의 시선과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서로 존중해주는 존칭어를 사용했다. 세월이 많이 변해 요즘은 존칭어를 사용하는 것이 현실에 맞지 않을 수도 있으나 역시 가장 올바른 언어 습관은 존칭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세태에 맞는 가장 졸은 호칭은 결혼과 동시에 ‘여보’ ‘당신’ 이라는 호칭을 쓰거나 아이가 태어나면 ‘○○엄마’ ‘○○아빠’ 등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여보’에 대한 유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최근 ‘여보’는 같을‘여’ 자와 보배‘보’ 자로 보배와 같이 소중하고 귀중한 사람을 뜻하는 말로 의미를 부여해 사용하기도 한다. ‘당신’은 마땅할 ‘당’ 자와 몸 ‘신’ 자로 따로 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내 몸과 같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엄마’ ‘○○아빠’ 라는 호칭은 아이의 이름을 통해 가족애를 확인하면서 한 가족임을 느끼는 바람직한 호칭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시부모에게 남편을 이야기할 때는 ‘그이’ ‘저이’ 라고 말하는 것이 올바른 호칭이다. 아이를 낳은 후에는 아이 이름을 붙여 ‘○○엄마’ ‘○○아빠’ 로 말한다. 신혼 초에 친구들과 만날 기회가 생길 때는 서로의 이름을 붙여 ‘○○씨’ 로 부르는 것이 좋다. 시동생이나 처제 등 아랫사람에게 지칭 할 때에는 듣고 있는 아랫사람의 호칭을 이용한다. 예를 들어 시동생에게 남편을 지칭할 때는 ‘형’ 이라고 한다. 간혹 부부 사이에서 아빠-엄마, 오빠-누나, 어이 등의 호칭을 사용하는데 이는 매우 좋지 않다. 이 용어들은 관계의 불명확성을 나타내며 오해를 자아낸다. 특히 ‘어이’ 라고 부르는 것은 인간을 자칭하는 것이 아니라 물건을 다룰 때 사용하는 비속어적인 언어다. 그리고 상대를 존중하는 언어라고 볼 수 없다. 부부간에 서로 존칭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서로 존칭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서로 존칭을 사용하는 것은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하고 존중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흔히 상대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함부로 말해 듣는 사람의 감정에 상처를 주고 매우 난처하게 만들어 관계를 깨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만큼 말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부부간에는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존칭어를 서로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언행일치’

말에는 ‘격’ 이 있다. 아이의 말과 어른이 사용하는 말에 차이가 있듯이 자신의 나이와 처신에 맞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언어생활이다. ‘엄마’와‘아빠’는 아이가 부모를 부르는 말이다. 그러나 성장한 뒤에는 ‘아버지’와 ‘어머니’로 불러야 한다. 아이를 둔 부부들이 자신의 부모를 ‘엄마,아빠'라고 부르는 것은 격에 맞지 않는다. 어머니보다 엄마가 친밀감이 있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자기합리화다. 습관상 쉽게 고쳐지기 힘든 측면이 있긴 하지만 반드시 고쳐야 할 버릇이다. 예(禮)에는 언행과 태도 등 모두를 잘 지켜야 하는 것이다. 옷차림이 사람의 자세와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남자들이 예비군복을 입고 있을 때와 정장차림을 때 언행과 태도는 다르다. 여자들도 청바지를 입었을 때는 책상다리하고 앉지만 정자 차림으로는 다리를 모아 앉는 것처럼 말에도 격이 있어 그에 따른 사고와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잊지 말자. 유아적 호칭은 어른다운 호칭은 독립적이고 더 여문 모습과 느낌을 준다. 아이에게 본을 보이는 것만큼 좋은 교육이 없다. 한국가족지원 상담센터 남 기영 소장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만큼 자신도 사랑받을 것이고 존중받을 것입니다. 말로만 하는 존중과 사랑이 아닌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존중과 사랑을 실천하는 부부야말로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의 밑바탕이 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한다. -앙주 2008년 10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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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정신발달 단계 &애착-소아정신과

유아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작은 아이의 마음을 읽는 것이다. 유아들은 아직 어른보다 효현하는것이 서툴지만 그들만의 방법으로 문제점들을 표현한다. 그러한 아이들의 사인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을까? 건강한 신체만큼 아이 생각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check 아이의 마음”을 통해 아이들을 이해하며 도와줄수 있는 방범을 생각해보자. 이달에는 소아정신발달 발달단계와특성에 대해 알아보도록하자.

정리 : 이선미 기자/자료 제공 김태훈 소아정신과 의사

소아정신 발달 단계

1)영아기 (0-2세)

감각 기능이 발달하는 l시기로 불쾌감에서 만족 과 불만을 구별하고 표현하는 시기이며 1세가 되면서 사랑, 공포, 분노, 호기심및 질투를 느끼게되고 어머니로부터 모든 것을의존하여 신뢰감을 형성하는 시기이다.

*습득해야 할 과제!! -신뢰감

이 시기 엄마와의 신뢰감과 애착형성은 나아가 자신과 세상 전반에 대한 신뢰감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중요하면 후에 성격형성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영아의 감각발달

2~4주 물체 식별가능

2~8주 사람얼굴보고 웃기시작

16~18주 소리내기시작

18~20주 낯익은 사람을 보고 웃기시작

6~8개월 혼자앉기 시작, 낯가리기

8~10개월 낯가리기 2-3세 경까지 지속

9~12개월 혼자서 서기 시작

12~15개월 걷기시작 및 말하기 시작

2)걸음마시기 (1세-3세)

운동기능과 지능이 발달하는 시기로 혼자 걷기 시작하며 짧은 문장으로 의사표시를 하고 남의 말을 이해하기 시작하는 단계이다. 타인과 분리된 자신을 깨닫고 부모에게 의존하고 사랑받고 싶어 하는 시기이다. 또한 무엇이든지 거절하거나 폭력적으로 행동하며 반항하고 자신의 의지를 조금 더 강하게 주장하게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종종 이런 반항의 기질은 분노로 발달되며 흔히 말하는 아이들의 땡깡으로 일어난다.

*습득해야 할 과제!! - 안정감 획득과 침밀감 형성

1세반 정도가 되면 애착 관계 형성을 통해 내적으로 안정감을 획득 한다. 만약이때 안정감이 획득하지 않은 아이는 자주 보채고 잘 달래지지 않는다. 내적으로 안정감을 획득한 아이는 외부세계 즉 가족들을 비롯한 다른 사람과의 친밀감을 형성해간다.

3) 학령기 전 (3세~6세)

놀이와 부모의 모방을 통해 성적 주체성을 형성하는 시기이며 자신으 언어와 운동기능 및 사회발달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EH한, 유아들은 성에 대한 호기심이 자연 스레 커지는 과정에서 동성의 부모와 감정대립을 통해 자신의 성적주체성획득및가치관을 형성한다.

* 습득해야 할과제!! -또래집단과의 사회관계!

6-7세가되면 가장 긴밀한 관계와 애착성을 보였던 엄마와의 분리가 가능하며 스스로 자립하게되고 가족관계 경험과 친밀감 형성을 토대로 또래집단과 사회관계를 형성한다.

4) 학령기 (6세~12세)

학업이 중요시되며 성별개념이 사회화되지만 이성에 관심이 없는 시기이기도 하다. 친구를 통하여 사회에 적응하며 양심과 도덕이 발달하여 자신의 내적 도덕관념이 중요한 시기이다.

5) 청소년기 (13~18세)

2차 성징으 출현으로 성적호기심이 증가하고 급속한 신체 발달과 상응하는 감정반응이 일어나는 시기이다 또한, 개념의 추상화가 발달하며 자신으 주체성을 추구하는시기이다.

* 영유아중요과제- 엄마와의 애착관계!!

1) 자아발달전의 중요요소

- 생후 한달이 되면 사물과 주변상황을 인지하기 시작하면서 자신을 편안하게 안아주고 감싸주었던 존재가 바로 엄마라는 것을 주 눈으로 확인하게 된다. 그 후 아이는 사람 얼굴을 보고 웃기 시작하지만 아직 정확하게 사람을 구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저 사람에 대한 반응만을 보이기 시작한다. 또한, 이 시기에는 주변 상황에 대한 인지력이 아직 원시적인 시기이나 아는 엄마의 애정 어린눈동자에서 자신의 웃는 얼굴을 발견하며 엄마에게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는 엄마와 자신을 동시하고 자아를 발전시킨다. 따라서 아이는 자아발전을 위해 엄마를 전적으로 의존하게 된다. 이처럼 심리발달을 위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엄마와의 애착관계이며 애착관계는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형성하게 된다.

2) 비언어적 의사전달

- 아이는 엄마와의 관계를 통해 생존하면서 자신의 욕구가 충족되면 만족스러워 웃고 충족되지 않으면 울며 원시적인 감정표현을 하게 된다. 이째 엄마는 아이가 웃는것을 보고 웃음으로 반응하고 울음을 보고 아이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게 되면 아이를 달래는 독특한 방법이 생기고 엄마와의 아이의 관계가 보다 긴밀해진다. 이런 상호작용은 비언어적 의사전달을 의미한다.

3) 동작성 지능 발달

- 지능 평가를 할 때 언어성 지능과 독장성 지능 두가지로 나누게 된다. 언어성 지능은 후천적으로 습득된 지식을 주로 의미하며 동작성 지능은 비언어적 의사 소통을 하는 정도를 평가하는 영역 판단력, 사회성, 이해력 등을 의미한다. 지능발달은 동작성 지능이 발달하고 난후 언어성 지능이 발달하게 되는데 동작성 지능 발달은 바로 엄마와 아이의 상호작용에서 시작하며 이런 관계가 많이 발달할수록 더욱 영향을 주게 된다. 따라서 이 시기부터 아이는 정서안정 뿐만 아니라 지능발달을 위해서 엄마와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 낯가리기와 분리불안

생후 6개월이 되면 시력이 발달하며 엄마와 다름 사람 얼굴을 구분하기 시작하게 된다.

따라서 낯선 사람을 보면 엄마가 아닌 것을 알고 불안감을 느끼고 공포심을 보이는 낯가리기를 하게 되는데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정상적인 모습이지만 엄마만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반을을 보이기 때문에 이로 인하여 엄맘는 점점 더 힘들어지는 경우도 생긴다. 아이의 이런 모습은 엄마와의 관계가 보다 특별해지면서 더욱더 발전하게 되며 엄마가 옆에 잠시라도 없으면 아이는 자신을 보호하는 사람이 없어진 것으로 생각하고 불안해하며 엄마와 떨어지지않으려고한다. 이러 모습을 분리불안이라 하며 이는 생후 9개월경에 나타나게된다.

아이는 엄마와 애착관계를 통해서 발달 한다. 이런 것이 차단된다면 아이는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게 되며 비언어적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지능발달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또한, 엄마로부터 위로받는 등의 감정 교류 또한 없었기 때문에 사회성 발달과 언어 발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않고 지속될 경우 발달 지체가 될수 있으며 더 나아가 정신 지체 즉 지적 장애까지 되어 정상적인 성인으로서 나아가는데 지장을 받게 될수 있다.

출처 꼬망세 2008년 10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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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연예인이 자살하여 우리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자살공화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자살률이 급증하고 있다. 자살은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생명체란 삶에 대한 애착이 매우 강해 죽음에 임박하게 되면 어떻게 하든 살기 위해서 본능적으로 몸부림친다. 이런 사실들은 양육 강식이 적용되는 자연에서, 또는 재난 현장에서 극적으로 구출되기까지 삶을 포기하지 않는 휴먼드라마를 통해서도 누누이 보아 왔다. 따라서 자살이란 본능을 거역하는 가장 극단적인 행위로 그렇게 되기까지 심적으로 매우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러한 맥락 안에 우울증이 자리하고 있다. 따라서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살 원인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우울증 치료가 중요하다 하겠다.

우울증은 대부분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된다. 이는 정신과 치료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오해 때문일 수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대부분의 우울증은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우울증이 심할수록 본인이 우울증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울증 치료를 하기 위해서 약물 처방을 할 때 대부분 우울증 환자들은 ‘나 우울증 없다. 아무 이상 없으니 정신과 약을 먹지 않겠다’고 하면서 정신과 치료를 거부한다. 이런 것이 바로 우울증이다. 우울증 진단 기준 중에서 ‘본인 및 타인이 느끼는 지속적인 우울한 기분’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진단 기준에서 타인이라는 말이 삽입된 것은 우울증 환자 스스로는 그 우울한 기분을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문화 정서상 본인의 기분을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다. 흔히 불괘한 기분과 연관된 것은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꺼려하는 경우가 많아 우울한 기분에 대한 표현은 잘 하지 않는 편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우울증 진단과 우울증 환자 중에서 자살 가능성을 예측하는 일이란 어렵고도 힘들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우울증 증후가 있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것 중 하나는 화가 잘 난다, 소위 짜증이 많이 난다는 것이다. 그 외에 사는 것이 재미도 흥미도 없다고 호소한다. 과거 ‘홧병’이라고 표현한 것들이 바로 우울증에 해당한다. 스스로 돌아볼 일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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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E -비언어 의사 소통-소아정신과

디즈니 픽사 애니메이션 월E는 말을 하지 않는 로봇이 전하는 사랑이야기이다. 사람들 중 사랑받았던 수많은 영화들은 명대사를 통해서 우리들 마음을 울렸고 노래들은 가사들을 통해서 감정들을 표현하였다. 이런 것들은 언어라는 매체를 통해서 우리에게 전달되어 감정들을 불러일으킨다.

우리 대부분은 이와 같이 서로의 감정을 언어를 통해서 전달한다. 그러나 언어는 생각이라는 복잡한 과정을 통해서 전달되기 때문에 정확하게 상대방에게 전달되는 것은 어렵다. 이로 인하여 설득하기 위해서 보다 많은 말을 하게 되어 보다 복잡해지는 양상을 띠게 된다. 월E에서도 주인공 로봇들은 대사없이 몸짓으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거나 대사는 이브와 월E밖에 없지만 소리 높낮이와 빠르기로만 자신의 감정을 전달한다. 그러나 가장 긴 대사를 보인 ‘오토’와 선장은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서 수없이 많은 말을 하지만 의사 전달은 실패하게 된다. 언어 없이 상대방에게 자신의 의사를 전달하는 것은 보다 더 진솔하여 보다 가까워지는 친밀감을 표현하게 된다.

영화 속 로봇은 표정을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자신의 의사 전달은 오직 행동으로만 나타낼 수 밖에 없다.(이브는 눈 표정으로 가끔 감정 표현을 한다.) 그러나 이를 관람하는 우리는 이브를 만나기 전 외롭게 지내던 월E가 이브를 좋아하면서 서로 좋아하게 되는 과정을 쉽게 알 수가 있다. 이는 우리 삶 과정에서 우리가 인식하지 못하고 있지만 애니메이션 월E처럼 서로 비언어적 상호작용을 하고 있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언어적 상호작용보다 더 많다.

언어적 상호작용은 시간 흐름에서 전개되는 사고란 과정을 거쳐 나타나는 것이므로 인지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비언어적 상호작용은 시간 흐름과 무관하기 때문에 우리가 하나하나 인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2002년 월드컵 4강과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의 야구 금메달하면 우리는 ‘각본 없는 드라마’ 라고 칭한다. 각본이 없다는 것은 언어적으로 표현되는 것 없이 승리 순간에서 선수들의 감격에 찬 동작에서 우리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헤아릴 수 없는 수없이 많은 감정들을 교차하기 때문에 칭하게 되는 것이다.

언어를 배우기전 아기들은 비언어적 상호작용을 통해서 자신의 의사를 전달한다. 이런 과정이 보다 복잡해지면서 언어를 배우게 된다. 이때 다른 사람의 감정을 느끼고 이해할 수 있어야 사람들과 어울리고 언어를 배울 수가 있다. 그러나 이런 감정들을 느낄 수가 없다면 다른 사람의 감정과 생각들을 공유할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며 발달 장애 아이들에게서 이런 현상이 나타난다. 영화 ‘말아톤’에서 마트 직원이 자폐증이 있는 주인공에게 신용카드 영수증에 싸인을 부탁할 때 주인공은 영수증에 자신 이름대신 ‘싸인’ 글씨를 쓴다.

챨리 채플린 영화 ‘모던 타임즈’는 무성 영화를 대표할 수 있는데 이 영화에서는 동작만 있지 않고 여러 가지 얼굴 표정을 통해서 우리에게 영화 내용을 전달한다. 그러나 월E는 동작만 있고 로봇임으로 표정 전달은 거의 없다. 그러나 우리가 영화를 보고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은 언어 없이 다른 사람의 감정을 공감할 수 있는 능력이 있기 때문인 것이다. 이런 과정들은 우리가 의식하지 않는 순간 수없이 많이 교환되어 수없이 많은 감정들을 느끼게 되는 것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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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ild Psychology

말썽 많은 아이는 과연 무슨 생각을 할까?

아이와 그림으로 대화하기

기획·김민경 기자 사진·문형일 기자  감수 김태훈 소아신경정신과 의사

말로 표현하지 않는 아이의 느낌이나 감정이 그림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말로 다 못한 이야기를 그림으로 알 수 있는 심리 테스트를 해보자. 이때는 아이에게 이렇게 그려라, 여기에 그려라 등의 부모 의견이 들어가서는 안 된다. 완성된 그림뿐만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 과정에서도 아이의 심리가 드러나므로 주의 깊게 아이를 관찰해야 한다. 아이의 그림에는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모두 나타날 수 있다. 그림 자체는 해석을 위한 하나의 단서일 뿐이므로 그림으로 아이의 심리를 100% 단정 짓지 않도록 한다.

아이가 그린 ‘인물’ 통해 마음 속 들여다보기

아이들의 인물 그림에는 자신과 밀접한 대상이나 자신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려진 인물의 각 신체 부분의 비율이 조화로운지, 남자와 여자의 모습은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등을 살핀다.

성별관계 대부분의 아이는 자신과 동성의 인물을 먼저 그린다. 이성을 먼저 그렸다면 이성 부모나 다른 이성에 대한 강한 애착과 의존감의 표현일 수 있으며 자아 정체감이 혼란스러운 경우 일 수 있다.

그림 크기: 종이에 비해 그림의 크기가 작다면 위축된 심리, 열등감 등을 느끼고 있을 수 있다. 종이에 비해 그림 크기가 크면 우월한 자아를 가지고 있으나 공격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다. 그림 중 부모를 유난히 크게 그렸다면 강하고 능력 있고 의지할 수 있는 존재로 여긴다는 의미도 되지만, 위협적이고 공격적이며 벌을 내리는 부모상을 반영했을 수도 있다. 자신의 모습을 그려 보라 했을 때 인물을 너무 크게 그리면 열등감을 보상받으려는 심리일 수 있다.

그림 위치: 종이 위쪽에 그림을 그리면 불안정한 심리와 연관된다. 종이 왼쪽에 그리면 내성적일 수 있다. 종이 아래편에 그리면 안정적 심리상태의 표현일 수 있으나, 반대로 우울감이나 패배감을 나타낸 것일 수도 있다. 중앙에 그림을 그리면 현재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으며, 스스로를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볼 수 있다.

인물 동작: 운동을 좋아하는 경우 활발하게 움직이는 인물을 그리기도 하지만 안절부절 못하는 불안정한 정서의 표현일 수 있다. 정지된 상황을 그렸다면 조용한 환경을 좋아하고 생각이 깊다고 볼 수 있지만, 강박적인 억제를 받았거나 불안의 표현일 수 있다.

신체 부위: 머리는 자아 개념과 관계있다. 머리를 크게 그리면 공격적이거나 지적 야심이 크거나 신체적 고통을 겪는 중일 수 있다. 머리나 얼굴을 희미하게 그리면 수줍음이 많고, 머리를 맨 나중에 그리면 대인관계에 장애를 겪고 있을 수 있다. 신체 부분은 희미한데 머리만 또렷하게 그렸다면 현실적인 문제를 피하고 공상에만 의존하려는 경향의 반영일 수 있다.

입을 크게 그렸다면 공격적일 수 있으나 최근 치과를 다녀왔거나 치통 등을 앓았다면 입을 유난히 크게 그릴 수 있다.

눈은 타인과의 의사소통을 보여준다. 눈동자를 생략했다면 자기중심적이거나 자아도취적 성향을 나타낼 수 있다. 눈을 크게 강조했다면 공상을 많이 하고, 눈을 감고 있다면 현실세계가 재미없거나 피하고 싶다는 뜻일 수 있다.

코는 무력감의 표현으로, 코를 크게 그렸을 경우 아이가 현실에 지쳐 있거나 생활에 흥미를 잃은 것일 수 있다.

손을 그리지 않았다면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거나 죄책감의 표현이며, 다섯 손가락을 그리지 않고 뭉뚱그려 하나로 표현했다면 사회성이 떨어질 수 있다. 손이 강조됐다면 현실에서 얻지 못한 만족이나 열등감에 대한 보상을 원하고 있는 것일 수 있다. 손에 손톱이 자세하게 그려져 있으면 강박적 성향이 있거나 신체상의 문제를 겪고 있을 수 있고, 주먹을 쥐고 있다면 억제된 욕구나 공격적 성향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팔이 신체 가까이 붙어 있으면 수동적이고 방어적일 수 있으며, 외부로 향해 뻗어 있으면 공격적일 수 있다. 발과 다리를 먼저 그리면 실망스러운 일을 겪었거나 우울한 상태일 수 있다.

아이가 그린 ‘가족’의 그림 통해 숨겨진 감정읽기

아이가 그린 가족의 그림에는 자신이 속한 가정의 느낌,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역할 비중, 가족 각각에게 느끼는 감정 등이 나타난다. 아이 자신을 포함해 가족 모두가 무엇인가를 하고 있는 그림을 그려보게 한다.

인물 배치: 아이가 친근하게 느끼는 사람은 누구인지, 멀게 느끼는 사람은 누구인지 알 수 있다. 아이와 관계가 좋은 대상은 자신과 가깝게 또는 마주 보게 그린다. 자신과 인물 사이에 선을 그었거나 다른 물체를 그렸다면 장애물이 있는 관계이거나 거리감을 두고 있다는 표현. 가족 구성원 각각에 구획을 나눴다면 가족이 융화되지 못한다고 느끼는 경우일 수 있다. 여러 개의 선을 종이 윗부분이나 인물의 머리 위쪽으로 그려 놓았다면 산만하거나 걱정, 불안을 안고 있는 경우이고, 아래쪽에 그려 놓았다면 스트레스로 인해 불안감을 느끼고 있을 수 있다.

아이는 자신이 생각하는 가족 내 서열대로 인물을 그리며, 크기 역시 마찬가지다. 위쪽에 그려진 인물은 가족 내의 지배자, 아래쪽에 위치한 인물은 가족 내에서 영향력이 떨어지는 사람이다. 가족 전체가 왼쪽으로 치우쳐 있으면 가족 분위기가 소극적·침체적·자폐적 성향이 우려되며,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으면 활동적·적극적·사회적인 가족관계로 이어져 있음을 이알 수 있다. 가족 구성원 중 그림에 등장하지 않았거나 종이 뒷면에 등장하는 사람은 아이와 갈등이 깊으며 불신의 대상이라는 뜻.

상징물: 공처럼 던지는 물체나, 빗자루·먼지 털이 등을 쥐고 있는 사람은 아이가 권력이 있다고 믿는 사람. 태양, 전등, 난로 등을 정상적으로 그린 경우라면 자신이 사랑 받고 있으며 온화한 환경이라고 느끼는 것이고, 조명기구 등을 유난히 크게 그렸다면 공격성과 파괴성을 드러내는 것이다.

칼, 총, 날카로운 물체, 불, 폭탄 등을 그렸다면 가족에 대한 적개심과 거부를 의미하거나 공격적인 성향의 표출일 수도 있다. 비, 바다, 호수 등 물과 관련된 것을 표현했다면 우울한 상태이거나 억울한 감정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나무는 현재 자신의 모습을 반영해준다. 나무에 과일 등이 달렸다면 욕심을 드러낸 것이고, 밑동을 제대로 그리지 않았으면 불안한 심리상태를 표현한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그림 예로 보는 아이 심리

▲ 자신의 모습, 집 (8세 남아)

하단부터 상단의 방향으로 그림을 그렸는데, 이는 불안정한 상태를 보상받으려는 태도로 보여진다. 집 그림의 벽, 지붕의 불안한 비율과 인물의 목을 생략한 것으로 보아 인지능력이 떨어지거나 충동 조절이 어려울 수도 있다. 삼각형으로 그린 눈은 대인관계 능력이 부족해 답답함을 느끼고 있음을 표현한 것. 둥근 주먹, 날카로운 이, 삐죽한 머리카락은 애정 욕구가 많으나 타인과의 소통에서 좌절감을 겪어 상처받은 경험을 나타낸 것일 수 있다. 지적 받거나 야단을 맞은 후엔 이러한 공격적 그림을 그리는 경우가 있다.

▲ 가족의 모습, 나무 (7세 남아)

그림이 전체적으로 아래쪽에 위치하고 누워있는 나무로 보아 자신의 내면에 무엇인가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는 불만과 위축감이 있을 듯하다. 아버지를 크게 그림으로써 아버지처럼 강한 힘을 갖고 큰 사람이 되고 싶어함을 나타내는 동시에 가족 중 가장 좋아하는 인물이 아버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나머지 가족 구성원들은 자신과 비슷하다고 생각해 비슷한 크기로 그렸다. 양쪽 그림 모두에서 보여지 듯 신체 모양이나 인물의 표정이 정상적으로 표현돼있어 가족내 문제로 아이가 우울이나 억압을 겪고 있지는 않는 것으로 보인다.

▲ 자신의 모습, 나무 (8세 여아)

그림이 전체적으로 경직돼 있고 지면에 선이 생략되어 있는 것은 아이의 심리가 불안정하고 의지할 곳 없음을 나타낸다. 정지된 동작은 소극적인 경향을 보여주며 사람 그림에서 눈을 점으로 찍은 것은 대인관계에서 고립되었다고 느끼고 있는 것. 하지만 나무에 붙은 다양한 곤충을 보면 대인관계의 욕구는 높은 것으로 보인다. 동그랗게 그린 주먹 역시 대인관계에 대한 욕구는 있지만 실제로 관계를 어떻게 맺어야 하는지에 대한 불안을 표현하고 있다.

▲ 나무, 자신의 모습 (9세 남아)

그림에 지면을 그리지 않아 전체적으로 붕 떠 보이는 것은 불안한 자신의 심리상태를 반영한 것. 나무의 뿌리와 가지 끝을 날카롭게 그린 것은 자기 방어의 표현인 동시에 공격적 행동과 억제된 분노를 나타낸 것일 수 있다. 한그루 나무에 사과, 배, 밤 등 다양한 열매를 표현한 것과 자신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그리지 않고 주변 역시 비워 둔 것은 자신이 처한 환경에 여러 가지 불만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출처 여성동아 2008년 10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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