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배우자 선택에 대해서 신경정신과

 

 

사람은 성인이 되면 부모로부터 독립하면서 결혼을 통해서 다시 가정을 꾸리게 된다. 현대 사회는 과거보다는 남녀가 서로 평등한 관계에서 서로 경쟁을 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서로 만나 정서 교류가 보다 활발해지면서 서로 만남의 시간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서로 사랑의 감정을 느껴 연인 사이로 발달하게 됐고 이를 통한 연애 결혼이 보다 많아졌다. 동물 세계에서는 발정기에 암컷을 두고 숫컷들이 서로 싸우고 승자가 암컷을 차지하기 되는데 바로 힘센 숫컷 DNA 정보가 종족 번식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인간세상에서도 종족 유지 법칙에 따라 남자는 자신의 DNA 정보를 담고 있는 건강한 자식을 잘 낳아 기를 수 있는 여성을 선택하게 되며 여성은 이러한 자식을 낳아 기를 때 자신과 아이를 잘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 남성을 선택하게 된다. 따라서 남성은 보다 능력이 있는 경쟁 사회에서 성공할수록 여성인 경우 젊고 몸이 건강한 미인일수록 남녀사이에서 호감이 더주게 되고 이에 따라 결혼할 확률이 높아지게 된다. 그러나 동물 세계와 달리 인간은 동물세계보다 복잡하게 배우자를 선택하게 되는데 이는 동물과 달리 부모로부터 독립하기까지 기간이 매우 오래걸려 부모의 각별한 애정이 필요하다. 또 대뇌가 매우 발달해 생각이란 보다 복잡한 과정이 있어 이성 배우자를 선택하는 것은 보다 복잡한 과정 즉 심리적인 과정이 있게 된다.

남녀가 서로 만나 사랑을 느끼게 된다는 것은 다른 사람들보다 각별하고 특별한 관계가 돼 감정교류가 보다 활발해졌다는 것과 이를 통한 안정감을 취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말할 때에는 남녀가 서로 만나 사랑을 할 때에는 서로가 마음속으로 생각한 적합한 이성을 만났을 때이다. 또한 남녀가 사랑하다가 서로 싸울 때 가장 흔하게 하는 말의 형태는 “너는 왜 내 마음을 몰라주니.” 이다. 이는 바로 이성간 만남이 지속될 때 일정한 패턴을 형성하게 되는데 이런 패턴에서 벗어나 예측할 수 없는 일들이 발생하거나 혹은 나름대로 생각한 이성에 대한 나름대로 image에서 벗어나서 서로간의 신뢰 관계가 위협받는 위기의식을 느끼게 되었을 때 하게 되는 말인 것이다.

이성간의 사랑을 보다 구체적으로 느끼게 되는 것은 성적으로 남녀 차이가 보다 확실하게 되고 종족 번식을 할 수 있는 시기인 사춘기 때부터이다. 그러나 이시기는 부모로부터 독립하여 가정을 꾸릴 수 있는 준비된 시기가 아니기 때문에 아직 준비된 시기는 아니다. 그러나 이성관을 보다 확립하고 조금씩 구체화하면서 확립하는 시기이다.

이런 이성관의 기초는 이성 부모에서 느끼는 감정에서 기초를 두게 되며 사춘기 과정에서 친구와 여러 매체를 통해서 보다 확고해진다. 사랑이란 감정은 이성 부모와 비슷한 이성을 만났을 때 느끼게 되며 만남이 지속하게 되어 결혼을 생각하게 됐을 때는 이성 부모로부터 느꼈던 안정감이 보다 확고해졌을 때이다.

따라서 결혼은 부모로부터 독립을 하여 또다른 가정을 형성하게 됐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결국 부모로부터 느끼었던 안정감이 배우자를 통해서 지속하게 됐다는 것과 배우자로부터 이성 부모를 차지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현상은 프로이드의 유명한 이론인 ‘오디푸스 콤플렉스’로 설명할 수 있다. ‘오디푸스 콤플렉스’ 이론은 어릴 때 이성 부모를 사랑하지만 사랑하는 감정을 동성 부모가 알게 되면 자신의 성기가 자릴 수 있어 이런 불안감 해소를 위해 이성 부모를 사랑하는 것을 포기하고 성인이 되면 이성 부모와 같은 배우자를 만나기 위해서 이성관을 형성하게 된다는 것이다.

자신의 부모와 비슷한 사람을 만나 사랑을 느끼게 되는 것은 여러 가지 복잡한 형태로 나타나게 된다. 부모가 자신에 대해서 불편하게 한 태도에 대해서 ‘난 성인이 되면 우리 부모와 같이 아이를 혼내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의식적으로 노력한다. 그러나 사람들에 대한 태도는 대부분 부모와의 관계에서 무의식적으로 배우게 된 것을 반복하게 되고 이런 것은 나도 모르게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이성관도 내가 싫든 좋든 나도 모르게 형성하게 된다. 예를 들면 아버지의 간섭이 심했던 여자가 배우자를 선택할 때 간섭하지 않지만 자신을 잘돌볼 수 있는 남자를 찾게 된다면 이는 간섭이 심했다는 것은 의식적으로는 아버지가 자신의 생활을 간섭하는 것처럼 느낄 수 있지만 부녀간의 관계에서 아버지가 딸을 위해서 생활 전반에서 헌신적으로 관리해줬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사랑이란 감정은 태어나고 자라면서 부모와의 관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또 자신의 이성관이 굼금하다면 자신의 이성 부모님이 어떤 사람인지 혹은 자신이 느끼고 있는 이성 부모에 대한 감정중에서 좋은 감정을 정리해본다면 자신이 생각하는 배우자상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고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다.

메디컬투데이 2008년 12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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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그 맘 땐 다 그렇다고요?

충동적인 아이, ADHD를 의심하다

기획_정미경 기자 사진_김동욱 기자 도움말_김태훈 소아정신과 의사 한국 얀센


유아기, 소심한 아이보다는 지나치게 활발한 아이를 덜 걱정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활동적인 성향이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라는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ADHD라는 병명은 생소할지 모르나, 소아정신과 관련 질환 가운데 가장 높은 유병률(7.6%)을 나타낼 정도로 우리와 가까운 질환이다. 우리 아이가 지나치게 공격적이거나 선생님으로부터 다루기 힘든 아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면 한 번쯤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그 맘 때 아이들은 다 그렇게 개구쟁이”라는 말로 넘기기엔 아이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문제다.


ADHD(Attentions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ADHD는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이라고 불리는 질환. 사람의 뇌 중 학습, 자기통제, 동기부여 등을 관장하는 부위(대뇌와 전두엽)에서 주의력을 관장하는 도파민 및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신경 전달 물질이 부족, 또는 이상이 있을 경우 ADHD가 유발되는 것으로 보인다. 공격적이며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등 사회성이 결여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ADHD,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ADHD 아이는 또래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과잉 행동을 하며 심하면 난폭한 성향을 보인다. 주의 집중 시간이 짧아 학업을 수행할 능력이 부족한 경우도 있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통제력이 없어져서 충동적으로 행동을 하게된다. ADHD가 무서운 점은 청소년기는 물론, 성인기에까지 연장돼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하다는 것. 10대에 접어들면 ADHD 아동의 25% 정도는 정상발달로 되돌아가지만, 75% 정도는 학교나 사회, 가정에서 지속적인 부적응 현상을 보인다. ADHD 성인 환자의 50% 가량이 불안, 우울 등의 정서적 문제, 반사회적, 취업상의 문제를 일으켜 자살과 사고사의 비율이 일반인 보다 높으며, 직장을 가질 경우에도 일의 성과와 승진이 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ADHD는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원인이 신경화학적 요인이기 때문에 약물 치료가 가능하고, 인지행동 치료를 병행할 경우 80% 이상 치료될 수 있다. 과거 약물 치료의 경우 시간을 정해 하루 세 번 먹어야 하기 때문에 친구들을 의식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하루 한 번 복용만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효과가 이어지는 ‘콘서타’라는 약이 발매되어 호응을 얻고 있다.


사랑샘터 김태훈 원장 interview

3세에서 5세까지의 아동들은 자연히 매우 활동적입니다. 집중력이 부족하고 선택적인 집중이 어려워 산만해 보이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지요. 따라서 이 시기의 발달 단계에 있는 ADHD 아동을 일반 아동과 구분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단, 5-6세 정도가 되면 문제가 뚜렷하게 눈에 띄게 되므로, 조기 발견을 위해 정신과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필요로 합니다. 아이가 ADHD와 유사한 증상을 보일 때 부모의 ‘나 역시 개구쟁이였는데 아무 문제없이 살고 있다’는 생각은 위험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보통 ADHD로 진단을 받는 아이들은 또래나 형제들과 유난히 많이 싸우는 게 보통입니다. 산만하고 충동적이라 많이 다치고 물건을 많이 잃어버리거나 부서뜨리며, 자신의 요구가 즉각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극심하게 화를 내거나 울기도 합니다. 언어및 학습 능력이나 그림 그리기, 가위질 등 섬세한 동작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보통 이러한 아동들의 학부모들은 입학 전에는 아이의 행동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교사들로부터 ‘도저히 개선의 여지가 없을 만큼 다루기 힘들다’는 말을 듣고서야 심각성을 느껴 병원을 찾습니다. 치료를 미루면 아이는 성장하면서 더욱 증세가 악화되어 교사와의 관계가 악화될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의 정상적인 생활도 어려워지게 됩니다. 30% 정도가 고등학교 진학에 실패한다는 통계만 봐도 ADHD가 얼마나 무서운 질환인지 가늠하게 합니다. 그러다가 ADHD 아동들은 30~70% 정도가 성인이 되서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사회성이 서투를 뿐 아니라 자존감이 낮아져 항상 불안해하며, 알코올이나 약물 남용의 위험이 더 커지게 되는 것이지요. 치료가 시작되면 집중력이 늘어 성적이 좋아지고 자연히 칭찬을 많이 받게 되어 자신감을 회복하게 됩니다. 이러한 치료과정을 통해 말썽꾸러기가 모범생이 되어 상장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ADHD에 대한 인식과 약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서 병원에 오는 사람이 적을 뿐 아니라 치료를 도중에 포기하는 것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할수록 효과가 좋으므로 이아와 부모 자신을 위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여성 중앙 2005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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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 기부하는 사람-메디칼 투데이 2008년 12월 15일 발행

연말이면 개인과 기업에서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서 여러 가지 기부를 하게 된다. 그러나 올해에는 미국에서 시작된 경제 한파로 인하여 기부금이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뜻깊은 이들의 기부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사람들은 남과 더불어서 사회 생활을 살기 위해서 돈이 필요하고 이런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일을 한다. 돈이 많을수록 사회 경제적으로 할 수 있는 능력이 많아지게 되어 삶이 보다 편리해지고 윤택하게 된다. 따라서 사람들은 보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노력을 하게 되며 같은 직업군들이 많아지게 되면서 공급이 보다 많아지게 되면 경쟁을 유발하게 되어 돈벌이는 더 어려워지게 된다. 이러다보면 돈은 삶을 위한 수단이 되었던 것이 목적으로 바뀌게 되어 오히려 삶 자체가 힘들어지게 된다.

기부란 것은 사회를 위한 사업을 위해 자신의 이익이나 댓가 없이 돈이나 물건을 내놓는 행위를 의미한다. 따라서 기부를 하는 것은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 공동체 삶이 보다 윤택해지기 위해서 사용되어 지는 것이다.

기부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 혼자 삶의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이 아닌 여러 사람의 행복을 추구한다. 물론 자신의 부를 어느 정도 포기를 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일정 부분 포기를 한 것에 대해서 명예와 존경을 받게 됨으로써 단지 돈으로써 추구할 수 없었던 만족과 행복감을 기부자는 느끼게 된다. 기부는 타인의 행복과 복리 증가를 위해서 자기를 희생하는 행위를 하는 이타주의(altruism)에서 비록된다고 할 수 있다.

사람은 인격발달 과정을 통해서 스트레스에 대한 자신을 방어하고 갈등을 일으키는 충동과 타협하면서 내적 긴장을 완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심리적 기교를 획득하게 되면서 자아를 발전시킨다. 다양한 심리적 기교가 많을수록 자아는 그만큼 성숙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 중에서 이타주의 즉altruism 심리적 기교중 가장 성숙된 방어 기전(defense mechanism)으로 이타주의가 은 자아 기능이 성숙된 최고의 방어 기전중 하나이다. 따라서 기부를 하는 사람들은 정신과적으로 볼 때 가장 성숙한 사람인 것이다.

기부하면 우리는 연예인 ‘김 장훈’씨를 생각하게 된다. 김장훈 씨는 공황 장애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이지만 자신의 재산 형성을 포기하고 사회를 위해서 기부를 많이 하는 사람이다. 공황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공황 발작이 언제 다시 올까 하는 불안감에 많이 사로잡히게 되며 2008년 6월 공연중 쓰러진 김장훈도 말못한 고통을 받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부를 통한 행복을 통해서 김장훈는 공황 장애 불안감을 극복하고 있으며 이런 선행이 세상 밖으로 알려져서 ‘성룡’ 또한 김장훈을 도와주고 있으면서 김장훈은 자신의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이와 같이 기부를 하는 사람들은 상호 호혜적으로 서로 돕고 같이 살아가는 남에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며 이와 행동과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을 서로 만나 돕는 과정을 되풀이하면서 세상 사는 보람과 행복을 보다 크게 느끼면서 자신의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는 것이다.

우리 나라는 익명을 요구하는 기부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선진국에 비해 기부 문화는 많이 발전하지 못한 상태이다. 이는 아직 남을 위해서 베푸는 삶에 대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이 적다는 것을 의미하며 우리 삶 자체가 여유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우리 나라가 보다 성숙하여 서로 아끼고 존중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기부하는 행복을 누리는 사람들이 보다 더 많이 나오지 않을까.


메디컬투데이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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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치료에 대해서-소아정신과

 

 

 

“ADHD가 뭔가요필자가 개원했을 당시에는

ADHD가 어떤 진단명인지 물어보는 부모와 보호자가 상당히 많았다.

10여 년이 지난 지금,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정신과 진단명이 되었다

 

 

ADHD에 관심이 커진 것은 과학 기술 발달로 하루에 한 번만 복용해도 되는 서방정이 개발되면서부터다. 서방정은 혈중 약물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약물 부작용을 줄이고, 약물 순응도를 더 높이는 데 기여했다. 여기에 대뇌 영상 기술 발달로 약물 복용 후 대뇌 반응을 영상으로 관찰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보다 더 새로운 정신과 약물 개발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기존에 ADHD 약물 부작용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경우도 다른 ADHD 치료제가 개발돼 약물 선택폭이 늘어나며 치료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실제로 ADHD 치료를 받는 경우는 진단받은 사람 중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정신과 치료와 ADHD 약물에 대한 막연한 편견으로 인해 정신과 문턱이 여전히 높아서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검색하면 정신과 치료 시 평생 약을 먹어야 하거나 정신과 기록 때문에 취직 등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있어 부모의 불안감을 조성하기도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비약물 요법을 시행하다 낭패를 보거나 이 방법만으로는 감당이 되지 않아 정신과를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때는 이미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 정신과 의사조차 손쓰기 힘들 때가 많다.

ADHD 진단과 치료는 정신과 의사가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또한 치료에 대한 예후도 정신과 전문의가 가장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의료기록은 의료법 및 개인 정보 보호법에 따라 엄격하게 보호받는다. 당사자 외의 누군가가 쉽게 열람할 거라는 이야기는 카더라에 의한 소문이다. ADHD 치료 중에서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약물치료와 비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다. ADHD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조기 치료 및 장기간의 약물치료다. 지금까지 발표된 ADHD 치료와 관련된 논문들을 통해 비약물 치료 단독 효과는 약물치료 효과보다 떨어진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그런데 약물 치료를 경험한 보호자들의 공통된 의견은 아이가 약물 복용 시 그때만 효과를 본다는 점이다. 따라서 ADHD 약물은 증상을 일시적으로만 억제한다고 말한다. ADHD 치료 약물을 증상만 경감하는 측면에서 본다면 이런 의견들은 맞다. 정신과 치료 원칙은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이를 통해 환자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새롭게 경험하는 현상들을 재조명하는데 있다.

정신과는 내과나 소아과처럼 질환에 대한 신체 병리적 변화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학이 아니다. 환자가 속한 지역 사회 속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학이다. 따라서 정신과 의사는 환자가 사회에 보다 더 잘 적응하도록 정신과적인 상담을 하면서 치료한다. 이는 가시적이지 않으므로 정신과적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은 약물 복용 효과가 일시적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ADHD 아동은 약물 복용 후 전과 다른 경험들, 예를 들면 원만한 교우관계, 학업 성취를 겪으며 나아진다. 약물 복용 후 이뤄지는 비약물 치료는 이런 경험들을 극대화한다.

 

출처 키즈맘 2018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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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의 공부 특징 VI- 소아정신과

 

6. 공부도 메시처럼 잘하고 싶어요

 

ADHD 아동 중에서 흔히 보이는 증상중 하나가 본인이 좋아하는 것 이외에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어른이나 아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려고 본인이 싫어하는 것은 하려고 하지 않은 것은 지극히 당연하다. 인내는 쓰고 열매는 달듯이 당장은 하기 싫어도 미래의 좋은 결과를 싫은 일을 미루게 되면 더 좋지 않은 결과를 예상되기에 하는 것이다. 그러나 ADHD 아동은 싫은 것을 해결해야 그것도 빨리 해결해야 더 좋은 결과가 있다는 것을 잘알고 있다. 그러나 하기 싫은 마음을 잘 조절하지 못해 그 정도가 아주 심하게 나타난다.

ADHD 아동은 친구들과 놀 때에도 자기만 좋아하는 것만 하려고 한다. 남이 좋아하는 것을 생각하지 않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하려고 한다. 친구들이 네가 좋아하는 게임만 하려고 하지 말고 내가 좋아하는 것도 하자.”고 제안해도 싫어!”하고 단칼에 거절한다. 축구를 하더라도 메시가 되어 단독 드리블해서 골을 넣을려고 하지 남에게 좋은 기회가 있더라도 패스를 하지 않는다. 이는 자기 위주로만 생각하고 자기가 골을 넣어 자신이 더 돋보이고 싶어 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모습이다. 축구는 혼자 하는 게임이 아닌 여러 사람이 협력해서 하는 스포츠이다. 따라서 팀워크가 당연히 중요한 경기이다. 메시가 스페인 프로리그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는 훌륭한 선수이지만 그가 경기 중에서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는 것은 메시에게 득점 기회를 많이 만들어 줄 수 있는 플레이 메이커인 이니에스타가 있기 때문이다. 이니에스타는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파악하는 넓은 시야를 바탕으로 공수 양면을 조율하면서 경기를 이끌어 가는 선수이다. 스페인이 좋은 공격력을 갖춘 선수가 없지만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전을 1위로 진출할 수 있었던 것도 이니에스타와 같은 선수가 있었기에 가능하다. 반면 메시가 있는 아르헨티나가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지역예선전에서 남미 3위로 천신만고 끝에 진출한 것도 메사와 같은 걸출한 스타가 골 결정력을 향상하기 위한 팀플레어가 없기 때문이다. 손흥민이 유럽리그에서 보여주는 공격력이 국가 대표로 뛸 때 나타나는 않는 것도 비교할 수 없는 전력이지만 우리 나라 축구가 아르헨티나와 같은 꼴이기 때문이다.

ADHD 아동은 좋아하는 것만 유달리 잘하는 특성을 보인다. 공부에서도 보면 셈을 잘하는 ADHD 아동 중에서 수학 실력이 메시 선수처럼 아주 뛰어나지만 암기를 요하는 사회나 역사 과목은 설설 기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 아이가 수학 과목을 망치거나 수학 과목이 변별력이 떨어지게 쉽게 출제되었을 때에는 전체 등수에 영향을 받게 되어 자신이 원하는 등수가 나오지 않는 경우가 흔하게 발생한다.

전체적인 경기 흐름을 파악하고 조율하면서 경기를 이끌어가는 이니에스타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은 역할을 하는 것과 같다. 전체적 경기 흐름을 파악하는 선수는 상대팀과 대결에서 경기중에 상대방 장단점을 파악 및 자신의 팀 장단점을 파악하면서 공수를 조절하기 때문에 패스와 어시스트로 공격력을 극대화 하고 수비에서도 상대팀 공격 패턴을 파악 흐름을 끊으면서 경기를 이끌어 간다. 이런 상황에서 메시의 득점력이 폭발하는 것도 FC 바르셀로나가 좋은 조적력을 갖춘 팀이기에 메시의 공격력이 보다 더 살아나는 것이다.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잘하는 ADHD 아동은 시야가 좁기 때문에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전체적 흐름과 중요한 것을 어떤 것인지 파악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이러한 전체적 이해 부족은 개별적인 사건의 상호 작용 관계를 인식하고 부분의 합 이상으로 전체를 조합하는 능력이 떨어지게 하는 경향을 보이게 된다. 이러다보면 자신의 눈 앞에 놓인 상황에 몰두하여 충동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자신이 해야 하는 공부를 조직화하여 체계적으로 하지 못하게 된다.

ADHD 아동은 시험 공부를 할 때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하고 공부 계획도 신중하게 세우지 못하고 성급하게 판단하고 결정한다.

필자가 치료하는 ADHD 이과 삼수생이 있는데 이 친구는 지능도 매우 뛰어나지만 공부를 제대로 꾸준하게 하지 않아 입시를 2번이나 실패하였다. 2018년 초 입시 학원에 들어갈 예정인데 이 친구는 점수 배점이 높지만 본인이 싫어하는 과목인 수학을 중점적으로 공부를 해야 하는데 과탐 과목이 재미있고 잘해 이 과목을 중점적으로 공부를 하고 있어 수학 위주로 공부할 것을 권유하였었다.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보다 더 효과적인 공부를 위한 판단이 잘서지 않는 것은 전체적 공부 실력에 대한 자신의 장단점을 파악하고 시간에 맞춰 자신의 단점을 보완하여 주어진 시간에 좋은 점수를 올리도록 계획하고 실천하는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결과이다.

자연계열에서 수학을 잘하는 메시가 보다 더 좋은 결과를 낳기 위해서는 모든 공부의 전체적 흐름을 파악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에 맞춰 공부를 하도록 해 주는 이니에스타를 만나야 보다 더 더 좋은 수학 득점력을 보인다. 수학 잘하는 메시가 없어도 이네에스타는 주어진 시간에 맞춰 공부함으로 전체적으로 좋은 성적을 올린 것은 당연한 사실이 아닐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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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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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의 공부 특징 V- 소아정신과

 

5, 맘만 먹으면 공부를 잘해요

 

ADHD 아동를 진료할 때 부모님들은 숙제가 아무리 어렵고 힘들더라도 아이가 맘만 먹으면 아주 잘하는데 이런 모습을 보면 정말 아이가 ADHD인지 모르겠다고 하면서 반신반의한다. 아이가 혹시 ADHD가 아닐까 하는 마음에서 왔지만 ADHD가 아니길 바라는 마음에서 부모님들의 마음인 듯 하다. 그러나 이런 경우 좀더 자세히 면담해 보면 아이가 맘을 먹고 숙제를 하는 경우는 1/5에서 1/10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또한 아이는 숙제 하지 않았다고 무섭게 혼을 내는 체벌과 PC게임이란 당근이 있을 때 맘먹고 한다고 한다. 이런 징벌과 당근 효과는 길어야 3시간 정도 이내이고 다음날 아이는 전과 동일한 모습을 되풀이 하고 있어 엄마는 아이와 또다시 전쟁을 치루는 반복된 일상을 되풀이 하면서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나아진 모습은 없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런 모습은 부모가 보기에는 맘먹고 공부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맘먹고 공부하는 모습은 아니다. 정말로 아이가 공부를 하겠다는 결심이 섰다면 작심 3이란 말이 있듯이 스스로 공부 혹은 숙제를 하는 모습을 3일 정도 아니면 다음날까지 있어야 한다. 그러나 PC오락이란 당근이 아이에게 주어지거나 눈물 나도록 혼낸 후 다음에는 잘 하겠지.’ 하면서 미안해 하는 부모의 눈빛을 확인되면 당근과 채찍 효과는 바로 사라진다.

이런 반복적 형태는 ADHD 아동의 증상에 따른 전형적 모습이다. 부모는 아이의 이런 형태에 대해서 부모는, 아이의 학년이 올라갈수록 당근과 채찍 효과 강화를 위해 커져나가게 되며 더 이상 커지지 못할 지경이 되는 시기가 오게 된다. 이때는 대부분 중학교 2학년 시기이며 이때는 아이가 사춘기가 지나고 반항심이 생기면서 공부에 대해 거부하고 하기 싫어할 때 부모는 그때 비로소 내가 무엇인가 잘못 생각했구나.’하는 생각이 들게 된다. 부모는 이때 소아 정신과 같은 전문 기관을 찾지만 사실 대부분 이 때는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친 경우이다.

부모가 보기에 아이가 맘을 먹으면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모습은 아이는 공부에는 관심이 없고 잿밥에만 맘이 있다.’는 말처럼 아이는 단지 공부 후에 주어질 레고나 PC게임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며, 앞서 언급한 머쉬 멜로우 실험에서처럼 보다 더 나은 결과를 위해 참는 모습이 아닌 즉각적 물질적 보상에만 관심이 있을 뿐이다. 이처럼 ADHD 아동은 즉각적인 물질적 보상만을 추구한다. 눈앞에 보이는 레고 놀이나 아이스크림이라는 보상이 있으면 아이는 해야 할 일을 무난히 처리한다. 이때 보상이 조금이라도 뒤로 미루어지면 참지 못하므로 주어진 일을 아주 놀라운 속도로 끝낸다.

이런 속도에 부모는 경탄하고 자기 아이가 아주 잘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보상이 주어지면 아이는 스스로 노력한 것에 대한 성취감을 느끼지 않고, 오로지 레고 놀이를 즐겁게 했다거나 아이스크림을 맛있게 먹었다는 만족감에만 몰입한다. 따라서 교육적 효과는 없어 스스로 공부 목표를 세워 공부하고 성취감을 느끼면서 스스로 만족하는 경험은 없게 된다. 따라서 이런 모습이 반복될 경우 아이는 좌절에 대한 감내력 그리고 단순하고 지루한 것을 참는 인내력이 함양되지 않아 꾸준하게 공부를 할 수 없게 된다.

반면에 이와 같이 습관적으로 행해 온 아이의 부모는 자신의 아이가 마음만 먹으면 공부를 잘하며, 머리도 똑똑한 아이라고 믿게 된다. 그러나 이런 교육적 효과가 없는 보상은 지속 시간이 짧으며 반복될 경우 보다 더 강한 것을 요구하게 된다. 이에 따라 레고가 스마트 폰으로 이어지며 외래 진료실에서 경험한 바에 의하면 오토바이나 스포츠카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었다. 이렇게 되면 부모는 경제적인 부담을 느끼며, 이런 식으로 아이를 교육해서는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또한 아이는 다른 친구들은 모두 갖고 있는데 나는 왜 없어하며 집안의 경제적 형편은 고려하지 않은 채 이번 시험에 80점 이상 받으면 스마트폰을 사달라.”는 식으로 조른다. 주변 환경을 고려하지 않고 자신의 것만 좁고 피상적으로 생각하는 미성숙한 아이로 성장하는 것이다. 이쯤 되면 부모는 과거부터 유지해 오던 자신의 교육 방법에 대해 후회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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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아이 그림심리] 나이 차가 큰 언니를 어떻게 생각할까? -소아정신과

 

그림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읽는 것은 마치 그림자를 보고 형태를 파악하는 것과 같다. 유아기는 자신의 마음을 글과 말로 정확하게 표현하기 어렵다. 그래서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해석된 의미를 단정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되며 아이의 정서 상태를 어느 정도 파악하는 수준에서 참고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 그림은 4인 가족을 둔 여아가 자신의 가족을 그린 그림이다. 아빠, 엄마, (본인) 그리고 15살 나이 차가 있는 언니를 그렸다.

 

<김태훈 원장 분석>

그림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밝습니다. 가족 모두가 정면을 보고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아이가 가족에 대해 이런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집안 분위기가 밝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배치를 보면 아이는 엄마와도 가깝고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언니와도 가깝습니다. 아빠를 자신과 가장 먼 곳에 그린 것은 아이가 가족 중 아빠를 가장 멀리 느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엄마와 언니는 분홍색 치마와 입고, 같은 색의 신발을 신었으며, 둘 다 머리카락이 길고 허리까지 풍성하게 내려와 있습니다.

(아이)는 머리를 묶고 있고 상대적으로 언니와 엄마보다 머리가 짧습니다. 그리고 파란색 짧은 바지를 입고, 노란색 신발을 신은 상태입니다.

 

아이 그림에서 보면 엄마와 언니는 무릎 위까지 오는 치마를 입어 여성성이 강조됐지만 나(아이)는 오히려 톰보이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나는 언니를 예쁘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언니와 엄마 사이에 있지만 엄마와 거리는 언니보다 내가 더 가깝게 위치해 있는 것으로 봐서 아이가 볼 때 언니보다 자신이 엄마와 더 가깝게 지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엄마의 사랑에 관해 언니와 일종의 경쟁 관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김태훈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정신과 외래 교수

서울시 강북구 의사회 보험이사

대한 소아정신의학회 정회원

사랑샘터정신과 원장

 

 

아이의 그림을 보내주세요. 김태훈 원장님이 그림에 녹아 있는 아이 심리를 분석해 드립니다. 분석 내용은 참고사항일 뿐이므로 자세한 분석을 위해서는 전문가와의 심층적인 상담을 권장합니다.

 

보내실 곳 : kizmom@kizmom.com

(가족을 그린 그림 고해상 파일, 성별, 연령, 가족관계, 그림 그리던 상황, 아이에 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합니다)

 

마감 : 2/28

 

정리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출처 키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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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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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의 공부 특징 IV- 소아정신과

4. 숙제를 본인 스스로 하지 않아요.

 

초등학교 입학한 아이는 놀기전 스스로 본인 숙제를 알아서 해야 하고 숙제를 다 끝내고 놀아야 한다. 또한 적어도 초등학교 2학년 이상 학생이라면 감독자 없이 본인 스스로 30분 정도 책상에 앉아 숙제에만 집중하고 공부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이 싫어하는 과목이라도 꾸준하게 앉아서 30분은 할 수 있어야 하며 이러한 공부 패턴이 지속적으로 자리를 잡아야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다.

그러나 ADHD 아동은 학교 숙제물을 챙겨서 제대로 가지 못한다. 아무리 주의를 주어도 잘 가져오지 않는다. 이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잔소리를 하면 나아지기는 하지만 일주일에 한두번 이상 학교 숙제물을 집에 가져 오지 않는다. 학교 숙제는 공부의 시작이다. 그런데 학교 숙제물을 집에 잘 가져 오지 않는다는 것은 공부를 할 자세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모가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이런 모습이 시정되지 않는다는 것은 후에 학습 부진이 있을 것을 암시한다.

아이가 학교 숙제물을 잘 가져와도 ADHD 아동은 본인 스스로 숙제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 엄마가 숙제부터 하고 놀아라.”하고 계속 지도를 해도 아이는 네 있다가 할께요. 잠시만요.”하면서 스마트폰 게임이나 컴퓨터 게임만 할 뿐 숙제를 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어 엄마는 화가 나서 스마트폰을 빼앗거나 컴퓨터를 억지로 끄면 본인이 하던 것을 빼앗는다고 불같이 화를 내고 삐져서 나 숙제 안할래.” 하면서 악을 쓰면서 엄마에게 반항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엄마는 어의가 없고 화가 나지만 참고 아이를 달래고 타이르면서 숙제할 것을 권유한다. 아이는 이래저래 핑계를 되면서 마지 못해 숙제를 하기 위해 책가방에서 책과 공책을 꺼내기 시작한다. 그러나 숙제물을 학교에 두고 와 책가방에는 숙제물이 있을리 없다. 그러나 숙제물을 챙겨야 했었던 것조차 잊어버린 아이는 긴시간 동안 찾다가 숙제를 두고 온 사실을 시인한다. 아이에게만 집중한다고 집안 일들을 하지 못하고 밀려 있는 엄마는 허튼 시간들이 낭비되고 있는 상황에 엄마 분노 게이지는 보다 더 상승하지만 엄마는 어금니를 물고 참는다. 엄마는 하는 수 없이 늘 책가방 속에 가지고 다니는 일기부터 하자고 하면서 일기를 쓸 것을 권유한다. 아이는 일기를 쓰기 위해 일기장을 펴고 필통속 연필을 찾는다. 그런데 필통 속에는 아침에 분명 엄마가 연필 5개를 깍아 주었는데 연필은 4자루밖에 없거나 다른 연필이 있는 것을 발견한다. 또한 아침에 챙겼던 지우개가 없거나 다른 지우개가 들어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때 다시 엄마는 또다시 분노 게이지가 상승하면서 목아래에 뜨거운 기운이 올라오지만 입술을 깨물고 참는다.

연필을 깍아주고 아이에게 연필을 쥐여주지만 어떻게 일기를 써야할지 아이는 갈피를 잡지 못한다. 이에 엄마는 아이와 같이 하루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같이 이야기를 하지만 아이는 몰래, 아니야 그냥.” 하면서 말이 짧거나 혹은 나 과자 먹고 싶어.”하면서 속이 타는 엄마 속을 몰라주는 엉뚱한 말만 한다. 이런 상황에 엄마의 분노 게이지가 더 상승하고 목이 뻣뻣해지면서 뜨거운 기운이 머리끝까지 올라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다. 끓어 오르는 화를 참다보니 머리는 더 아프고 열나지만 아이 숙제를 해야 한다는 일념하에 하루 일과를 정리해서 글씨 하나하나 봐주면서 아이와 같이 일기를 쓴다. 그러다가 저녁에 집에 와 밥을 먹겠다고 하던 아이 아빠가 갑자기 회식이 생겼다는 전화 연락에 분노는 엉뚱한 곳인 아이 아빠에게 폭발한다. 그리고 분노는 다시 아이에게 향하고 일기는 네가 알아서 써!”하고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게 되고 아이 일기 및 숙제는 결국 하지 못하게 된다.

아이는 엄마가 화가 난 것에 갑자기 주눅들고 겁을 먹고 일기는 쓰는 것 같지만 20분도 가지 않아 일기를 대충 쓰다가 말고 레고 장난감 조립에 푹빠지게 된다. 엄마는 내가 왜 이렇게 아이를 혼내면 안되지.’하는 죄책감에 시달려 간신히 잠이 들지만 다음날 일기장을 가져가지 않은 것 발견하고 우리 애 머릿속은 무엇이 들어 있을까!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우리 아이가 이럴까!’ 하면서 찹찹하고 복잡한 마음이 들게 된다.

아이는 학교에서 숙제와 일기를 제대로 써오지 않았다고 혼이나고 숙제를 하기 위해 학교에 남겨지는 일들이 발생하지만 아이는 여전이 숙제보다 놀 궁리만 한다.

이 이야기는 ADHD 아동 문제로 부모와 상담하면서 아이 증상 여러 가지를 점검하면서 나타난 모습들을 나름 정리해서 글을 쓴 것이다. ADHD 아동은 여러 다른 모습을 보이고 정도에 차이가 있겠지만 대체로 이런 모습들을 보여줄 것이다.

알림장을 잘 챙기지 않는 아이, 알림장에 맞춰 숙제를 챙기지 않는 아이, 집에서 숙제를 스스로 하지 않는 아이 그리고 본인이 한 숙제를 책가방에 넣지 않는 아이는 분명 학교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는 아이다. 선행 학습, 학원과 과외를 통해 숙제를 하지 않아도 공부 시간에 자기가 아는 것이 있으면 손들고 발표를 잘해도 엄마가 붙들고 매어 공부를 시켜 시험을 잘 봐도 본인이 해야 할 것을 스스로 하는 아이가 ADHD 아동의 모습이다. 본인이 해야 할 숙제를 스스로 챙기지 않는 아이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본인이 해야 할 공부를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 맞춰 스스로 목표 및 계획을 세워 공부를 하지 않기 때문에 좋은 점수 습득을 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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