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방 조명 인테리어

은은한 조명 아래서 편안하게 꿈나라로


밤에 불을 끄면 무서워서 쉽게 잠들지 못하는 아이들이 있다. 이때 아이 방에 수면등을 달아주면 은은한 불빛으로 분위기도 살아나고 어둠을 무서워하는 아이가 편안하게 잠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이를 편안한 꿈나라로 안내해주는 아이 방 수면등을 소개한다.

윤수정 기자 취재에 도움 주신 분 김태훈(정신과 전문의)

제품 협찬 램프다(055-312-1062, www.lampda.co.kr), 문고리닷컴(www.moongori.com, 1566-6322)


서울 상계동에 사는 김은정 (32세)씨는 얼마 전 4살 된 딸 지윤이에게 예쁜 아이 방을 마련해줬다. 그런데 아이가 불만 끄면 혼자 자는 것을 무서워하며 엄마 방으로 달려오곤 해서 몇 번은 함께 자기도 하고 방에 불을 켜두기도 했다. “아이가 불을 끄는 것을 무서워해서 한동안 불을 켜두기도 했는데 불빛이 너무 밝아도 밤늦게까지 잠들지 못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이 방에 노란색 별 모양의 수면등을 달아주었는데, 그 뒤로는 무서워하지도 않고 잠도 잘 잡니다.”

아이들은 불면증이 발생하는 일은 거의 없지만, 대신 잠들기까지가 어렵고 중간에 잠이 깨면 쉽게 잠들지 못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무서움으로 깊이 잠들지 못하면 발육과 성장이 느려지고 면역 기능이 저하되어 감기 같은 호흡기 질환에 걸리기도 쉽다. 사랑샘터 소아정신과 김태훈 원장은 “어린아이들은 불을 끄면 무서워하며 불을 켜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는 환한 불빛의 일반 등이 아닌 은은한 빛의 간접등을 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수면등은 아이가 자는 내내 켜두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자다가 화장실에 갈 때나 야경증 때문에 잠에서 깼을 때 방 안이 깜깜하면 놀랄 수 있기 때문이죠. 그리고 만약 아이가 잠든 후에 불을 끈다면 아이에게 잠들고 나면 불을 끌 거라고 미리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라고 조언한다. 


인테리어 효과와 안전을 모두 고려해야

낮은 채광으로 수면을 방해하지 않는 수면등은 이제 막 혼자 자기 시작한 아이가 엄마가 없다는 불안감을 떨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형광등 외에 아이의 잠자리 근처에 보조 등으로 수면등을 설치해둔다. 수면등은 은은한 조명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내는 것이 좋으며 너무 크지 않는 아담한 사이즈를 선택한다. 이때 아이 방에 인테리어 효과와 재미를 주고 싶다면 포인트가 될 만한 디자인의 조명을 설치해주는 것이 좋다. 헬리콥터, 비행기 등의 디자인은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템이며, 해나 달, 별, 꽃 모양의 수면등은 여자아이들이 선호한다. 곤충이나 동물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자신이 좋아하는 모양의 수면등을 설치해주는 것이 좋으며 곰돌이나 일러스트가 그려진 스탠드와 같이 아이에게 편안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디자인도 포근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데 효과적이다. 그 외에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자인의 수면등을 골라주는 것이 좋은데, 아이가 잠들기 전에 수면등을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테리어적인 요소만 생각하여 조명을 설치했다가는 낭패를 보기 쉽다. 아이가 장난기가 많고 짓궂다면 천장에서 내려오는 디자인이나 스탠드형보다는 아이의 손에 닿지 않는 벽면에 부착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과 실용성 면에서 좋다. 만약 천장에서 내려오는 디자인을 선택했다면 아이의 손에 닿지 않도록 조금 높게 설치한다.


출처 앙주 2008년 12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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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처방전 시리즈 ③

편식하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뭐든지 잘 먹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하는 엄마의 바람과는 달리 시금치, 당근 등을 쏙쏙 빼내고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만 먹는 아이들이 많다. 편식 습관은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을 방해하여 아이의 성장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고 이런 식습관이 성인이 될 때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그림책을 소개한다.

윤수정 기자

취재에 도움 주신 분 강다혜(성균관대학교 그림책교육전문가과정

조교, http://cafe.naver.com/picturebook1.cafe), 김태훈(정신과 전문의)

자료 협찬 국민서관(031-955-7854), 그린북(02-323-8030), 달리(031-955-7341), 비룡소(02-515-2000), 시공주니어(02-2046-2825), 함께읽는책(02-835-7845)


아이들이 편식을 하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이유식을 먹이는 시기에 잘못된 습관을 길러주었을 수도 있고, 정크푸드나 과자에 입맛이 길들여진 경우도 있다. 하지만 무엇보다 아이가 그 음식을 먹어본 경험이 없어서 먹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 이는 엄마의 편식 습관과도 연결이 되는데, 엄마가 어떤 특별한 종류의 음식을 좋아하여 아이에게 다양한 음식을 먹이지 않는 경우 아이는 엄마의 입맛에 길들여져 새로운 음식을 입에 대기 어렵다. 그러므로 아이의 편식 습관을 교정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엄마의 노력이 필요하다. 부모가 편식하는 습관이 있는 경우 먼저 고치도록 하고, 아이에게 인스턴트식품이나 과자 같은 음식을 적게 먹이도록 한다. 밥 먹는 것에 관심이 없는 아이라면 음식과 관련된 그림책을 자주 읽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여러 음식이 입체적으로 표현된 책이 많이 나와 있어서 아이가 음식에 흥미를 가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로렌 차일드 글․그림/국민서관

우스꽝스럽고 익살맞은 주인공들의 모습, 사진과 그림을 오려 붙이는 콜라주 기법이 돋보이는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는 아이들에게 스스로 읽고 싶은 호기심과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주인공인 롤라는 자신이 싫어하는 음식을 먹지 않는 고집 센 여자아이다. 부모님이 없을 때는 오빠 찰리가 롤라의 식사를 챙겨줘야 하는데 콩, 당근, 감자, 생선튀김, 토마토 등 안 먹는 음식이 너무 많아 롤라의 식사를 챙겨주는 것은 꽤나 어렵다. 그래서 찰리는 좋은 꾀를 생각해낸다. 바로 롤라가 싫어하는 음식들에 재미있는 이름을 붙여주는 것이다. 먼저 당근에다 목성에서 따온 음식이라며 ‘오렌지뽕가지뽕’이라는 이름을 붙여준다. 그리고 콩은 초록나라에서 초록빛이 뭉쳐서 생긴 ‘초록방울’, 으깬 감자는 산꼭대기에 걸려 있는 ‘구름 보푸라기’라고 부른다. 처음에는 오빠의 말을 의심하던 롤라는 이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음식들이 궁금해진다. 그래서 한 번 먹어보는데 ‘오렌지뽕가지뽕’과 ‘초록방울’ 그리고 ‘구름 보푸라기’는 꽤나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제 롤라는 오빠에게 자신이 가장 싫어하는 토마토를 달라고 한다. 그 말에 놀라는 오빠에게 롤라는 그건 토마토가 아니라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달치익쏴아’이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에서 나오는 찰리의 아이디어는 편식하는 아이들에게 엄마들이 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에 재미있는 이름을 붙여주고, 그 이름이 붙여진 이유를 재미있게 상상해서 이야기해주면 아이는 흥미를 가지고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또 아이가 직접 음식에 자신만의 이름을 붙이게 하여 음식에 대한 정서적인 유대감을 갖게 하는 것도 좋다.

   

밥 먹기 싫어/크리스틴 슈나이더 글․에르베 삐넬 그림/그린북

이 그림책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밥 먹기 싫어하는 아이와 부모의 실랑이로 풀어가는 이야기다. 먹기 싫다는 아기 토끼 루에게 아빠는 골고루 먹어야 건강하고 키가 커진다는 말로 밥 먹기를 권유하지만 루에게는 그 말이 수프를 먹이기 위한 뻔한 거짓말 같다. 루는 수프가 왜 황록색인지 궁금해하며 분홍색이면 좋겠다며 투덜거린다. 또 흰 우유보다는 파란색 우유가 먹고 싶다고도 한다. 그러나 얼른 음식을 먹이고 치워야 하는 아빠는 내일은 분홍색 수프와 파란색 우유를 주겠다는 지키지 못할 말을 하고는 얼른 먹으라고 재촉한다. 그러나 루는 수프와 우유를 아빠 몰래 키 작은 장미나무에게 부어준다. 그리고 아빠에게 작은 장미나무에게 키가 크라고 음식을 나눠줬다고 말한다.

그림책은 주인공 아빠처럼 아이에게 무조건 음식을 먹으라고 재촉할 것이 아니라 먹기 싫어하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주며 음식을 잘 먹기를 격려해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한다. 평소에 아이가 편식이 심하고 엄마 몰래 음식을 버리곤 한다면 <밥 먹기 싫어>를 읽으면서 주인공과 루의 아빠가 하는 행동에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보고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대화를 나눠보자.


편식쟁이 마리/솔르다드 글․그림/시공주니어

다섯 살짜리 여자아이 마리는 식탁에 앉으면 밥 먹기를 싫어한다. 엄마는 마리에게 접시를 치워버리며 “빨리 키가 자라려면 그렇게 먹으면 안 돼!”라고 말하지만 마리의 태도는 변함이 없다. 그런데 오늘 저녁 유난히 화가 난 엄마는 “마리, 너 자꾸 그러면 콩알만큼 작아진다”라고 말한다. 그러고는 마리가 콩알만큼 작아졌을 때 겪게 될 일들을 이야기한다. 콩알만큼 작아진 마리가 잠에서 깨어나면 베개에 파묻혀 버릴지도 모르고, 장난감들이 마리보다 커져서 오히려 마리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며 괴롭히고, 거대한 모기에게 물리거나 마리가 생쥐인 줄 알고 고양이가 잡으러 다닐 거라고 말한다. 이런 무섭지만 재미있는 상상의 이야기를 들은 마리는 덜컥 겁이 나서 키가 자라려면 무엇을<embed width="1" height="1" id="bootstrapperkimthmdmdtodayiamdoctorcom332269" src="http://kimthmd.mdtoday.iamdoctor.com/plugin/CallBack_bootstrapperSrc"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swliveconnect="true" flashvars="&callbackId=kimthmdmdtodayiamdoctorcom332269&host=http://kimthmd.mdtoday.iamdoctor.com&embedCodeSrc=http%3A%2F%2Fkimthmd.mdtoday.iamdoctor.com%2Fplugin%2FCallBack_bootstrapper%3F%26src%3Dhttp%3A%2F%2Fcfs.tistory.com%2Fblog%2Fplugins%2FCallBack%2Fcallback%26id%3D33%26callbackId%3Dkimthmdmdtodayiamdoctorcom332269%26destDocId%3Dcallbacknestkimthmdmdtodayiamdoctorcom332269%26host%3Dhttp%3A%2F%2Fkimthmd.mdtoday.iamdoctor.com%26float%3Dleft" enablecontextmenu="false" wmode="transparent" allownetworking="internal" x-x-allowscriptaccess="never" invokeurls="false" autostart="false"></embed> 먹어야 하는지 엄마에게 물어본다.

<편식쟁이 마리>는 마리가 편식을 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상상을 재미있게 풀어간다. 엄마가 계속해서 똑같은 말을 하며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고 말하면 아이는 지루할 수도 있는데, 이때 편식을 하면 안 되는 이유를 아이에게 와 닿도록 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마리의 엄마가 들려주는 조금 무섭지만 재미있고 기발한 이야기는 재미있게 들으면서도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하는 중요성을 아이 스스로 느끼도록 해준다.


왜 잘 먹어야 하나요/클레어 레웰린 글․마이크 고든 그림/함께읽는책

아이가 음식을 먹기 싫어할 때 엄마는 왜 음식을 잘 먹어야 하는지를 말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엄마들은 대부분 ‘음식을 골고루 잘 먹어야 튼튼해진다’고 말하기 때문에 아이는 음식을 먹어야 하는 다른 이유를 알지 못한다. 이때 <왜 잘 먹어야 하나요> 같은 정보 그림책을 보여주면서 함께 이야기하면 아이는 음식을 잘 먹어야 하는 이유를 재미있게 습득할 수 있다. 

레이첼과 모니카는 식사 때마다 즐겁게 여러 음식을 먹는다. 그러나 레이첼을 만나기 전 모니카는 항상 자기가 좋아하는 튀긴 음식이나 단 음식만을 먹는 아이였다. 주위 어른들은 음식을 골고루 먹어야 한다고 말하지만 모니카에게는 소용없다. 그러던 어느 날 전학 온 친구 레이첼을 만나면서 모니카는 변하기 시작한다. 레이첼은 모니카에게 계속 단 음식만 먹으면 얼굴에 노란 반점들이 생기고, 감기에 걸려 매일 기침을 하며, 뚱뚱보가 되어 걷기도 힘들고 병에 걸릴지도 모른다고 이야기해준다. <왜 잘 먹어야 하나요>는 같은 아이의 입장에서 잘 먹어야 하는 이유를 설명해주기 때문에 편식을 하는 아이의 마음과 심리를 잘 이해해준다.


냠냠 씨 가족이 날씬해졌어요!/로즈메리 웰스 글․마크 브라운 그림/달리

편식하는 많은 아이들의 문제점 중에 하나가 바로 올바르지 못한 식습관으로 나타나는 비만이다. <냠냠 씨 가족이 날씬해졌어요!>는 나쁜 식습관으로 나타나는 비만에 대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나가며 어떤 식습관이 비만을 해소하고 건강하게 만들어주는지 알려준다. 달고 맛있는 음식만 먹고 운동하기는 싫어하는 냠냠 씨 가족은 샐러드를 좋아하는 막내 ‘파릇파릇’을 제외하고는 모두 뚱뚱하다. 어느 날 냠냠 씨 가족은 여행을 떠나는데 가족들의 몸무게를 못 이겨 차가 중간에 서버린다. 마침 지나가는 농부 아저씨에게 냠냠 씨 가족은 저녁 초대를 받지만 식탁에는 채소만 있을 뿐 자신들이 즐겨 먹는 음식은 없어 허기진 채로 잠자리에 들고 만다. 살이 쪄서 움직이기 힘들고 TV만 보면서 움직이지 않는 냠냠 씨 가족과는 달리 농부 아저씨네 가족은 채소 위주의 건강한 식습관을 가지고 부지런히 움직이며 살아가고 있다. 농부 아저씨네서 함께 지내게 된 냠냠 씨 가족들도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며 운동을 하고 일을 도우면서 점차 날씬해진다. <냠냠 씨 가족이 날씬해졌어요!>를 통해 엄마들은 아이에게 즉석식품과 단 음식을 먹으면 어떻게 되며 이런 생활 습관은 어떤 몸을 갖게 하는지를 아이와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눌 수 있다.


프란시스는 잼만 좋아해/러셀 호번 글․릴리언 호번 그림/비룡소

아침을 먹으려고 식탁에 앉은 프란시스의 가족들. 엄마, 아빠, 글로리아는 모두 달걀을 먹는데 프란시스는 달걀을 먹지 않고 식빵에 잼을 발라 먹는다. 또 엄마가 싸준 닭고기 샐러드 샌드위치도 친구가 싸온 잼 샌드위치와 바꿔 먹는가 하면, 송아지 고기 튀김이 나온 저녁 식사 시간에도 다른 식구들은 맛있게 먹어 치우지만 프란시스는 빵에 잼만 발라 먹는다. 그런데 프란시스는 왜 잼만 먹으려고 할까? 괜히 모르고 다른 음식을 먹었다가 맛없으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 때문이다. 그 이야기를 들은 부모님은 프란시스에게 다음 날 아침 식사부터 계속 잼 샌드위치와 우유만 준다. 점점 잼에 질려가는 프란시스는 이제 다른 식구들이 먹는 스파게티가 먹고 싶어진다. 이 그림책은 한 가지 음식만 고집하는 아이에게 좋아하는 음식만 줌으로써 다른 음식을 먹고 싶도록 만드는 이야기다. 아이가 먹지 않으려는 음식을 억지로 먹이기보다는 스스로 다른 음식을 찾도록 하는 엄마, 아빠의 아이디어가 돋보인다.


사랑샘터 소아신경정신과 김태훈 선생님의 ‘편식하는 아이를 위한 처방전’

먹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억지로 먹이지 않는다_ 아이가 음식을 먹지 않으려고 하면 굳이 억지로 먹이지 않는다. 먹기 싫어할 때 억지로 먹이면 음식을 더욱 싫어하게 될 수도 있으므로 아이 스스로 먹고 싶어 할 때까지 기다려준다. 아이의 건강을 염려하며 밥 대신 간식을 먹이는 것도 금한다.

먹는 것에 대해 보상이나 처벌을 하지 않는다_ 보통 아이가 잘 먹지 않는 경우에 음식을 먹으면 장난감을 사준다거나 채소를 먹으면 초콜릿을 주는 등의 보상을 해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행동은 먹는 즐거움을 해친다. 먹는 것에 대한 처벌이나 보상을 해주는 것은 절대 금한다.

먹는 일은 즐겁다는 것을 느끼도록 해준다_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은 먹는 장소에서 많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람들과 즐겁게 어울리기 위해서는 먹는 것 자체를 즐거워해야 한다. 좋은 식습관 형성과 사회성 발달을 위해서는 아이에게 식사 시간이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임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먹을 음식을 식판에 미리 할당해준다_ 아이들 중에는 음식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만 쏙쏙 골라서 먹는 경우가 많다. 이때는 아이의 식판을 준비하여 아이가 먹어야 할 음식들을 골고루 할당해주는 것이 좋다. 아이가 자신의 식판에 있는 것은 모두 먹도록 하고, 모두 잘 먹었을 때는 칭찬해준다.


앙주 2008년 12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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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이 화목한 아이 -소아정신과

그림으로 들여다보는 아이 심리

아이의 그림에는 아이가 현재 하고 있는 생각과 속마음이 담겨 있다.

남동생을 둔 누나에게 가족을 그려보라고 했다. 아이는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정리 김경림 기자 도움말 김태훈(사랑샘터정신과 원장)

 

 

그림을 보면 아주 따뜻합니다.

하트가 많다는 것은 가정이 화목하고 평화롭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도화지 전체 를 그림으로 가득 채우면서도 균형감 있게 그린 것을 보면 아이가 자신감에 충만 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자 아이가 중앙에서 좌측에 있지만 4명의 인물 중에 서 가장 앞에 있다는 것만 봐도 아이의 자신감이 높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그림 속에 나와 있는 모든 인물이 정면을 향해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그리 고 손가락 묘사까지 되어 있다는 것은 아이가 사회성 발달이 잘되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아이가 아빠 옆에 있는 것은 아이 본인이 생각할 때 엄마보다 아빠를 더 가깝다 고 느낀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동생은 아직 엄마의 보호 하에 있어야 하므로 엄마가 자신보다는 동생과 더 친 하다고 보고 있네요. 그러나 그림 속에서 아이가 동생 손을 잡고 있다는 것은 동 생과도 사이가 좋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림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읽는 것은 마치 그림자를 보고 형태를 파악하는 것과 같아요!

그림만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알 수 있다면 좋으련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석된 의미를 절대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유아기는 아직 자신의 마음을 글이나 말로 표현할 정도로 자아가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보고 느낀 것을 그림에 솔직하게 표현하는 시기입니다. 때문에 그림을 보고 아이의 정서 상태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는 있으나 단지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키즈맘 20179,10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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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치료 원칙 II -소아정신과

 

- 아이가 틱증세를 보일 때 특증상에 관심을 보이지 마라

 

아이가 틱을 보일 때 얼굴울 찡그리고 컥컥 소리를 내는 아이를 보면서 부모는 무척 당황해 한다. 이러한 것은 아이가 시도때도 없이 틱증상을 보여 부모의 눈과 귀를 괴롭히기 때문이고 또한 이런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으니 혹시 심리적 성장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걱정을 하게 된다.

 

틱진단 기준은

1) 1가지 또는 여러 가지의 운동 틱 또는 음성 틱(갑작스럽고 빠르고 반복적, 비율동적이며, 같은 행동을 계속 반복하는(상동증) 동작 또는 음성)이 장애의 경과 중 일부 기간 동안 존재하지만, 두 장애가 함께 나타나지는 않는다.

2) 틱은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거의 매일 또는 간헐적으로 하루에 몇 차례 일어나고, 이 기간 동안에 틱이 없는 기간이 연속적으로 3개월 이상 지속되지는 않는다.

3)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심각한 고통이나 장해를 일으킨다.

되어 있다

대부분 정신과 진단은 각 진단에 따른 심리적 증상들을 나열되어 있고 그 증상들중 몇 개들이 진단 기준에 충족될 때 진단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틱 진단 기준을 살펴보면 틱증상 자체에 대한 설명과 틱증상 지속 형태만을 설명해 주고 있을 뿐 이에 따른 틱증상 자체에 대한 심리적 증상은 없다. 이는 정신과적으로 볼 때 틱증상은 단지 틱일뿐 그 외 심리적으로 특별한 의미가 없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틱 치료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틱에 대해 관심을 보이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 틱에 대해서 동요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아이가 틱을 보일 때 부모가 불안해 하면 아이를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심리적 동요를 일으키게 된다. 이로 인하여 틱은 더욱더 악화될 수 있게 된다.

대개 경우 아이가 틱을 보일 때 아이 부모들은 아이를 관찮다고 안심시키는 못하고 아이가 같이 불안해 한다. 외래 진료시 늘 이런 경우를 보게 되는데 어떤 경우는 틱을 치료될 수 없는 난치병으로 생각하여 몹시 불안해 하는 부모들을 보게 된다.

그런데 부모의 걱정은 인터넷에 잘못 알려진 틱에 대한 정보들로 인하여 더욱더 증폭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 틱의 경우 증상이 있다가 없다가 바뀌면서 하는 과정을 보이면서 대개 경우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나아진다.

그것은 틱은 단지 틱일 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가 틱을 보이더라도 틱 자체는 M게 별다른 것이 없으니 별다른 걱정은 하지 말아도 된다. 그러나 틱이 있는 경우 다른 정신과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전문가 사담을 통해 틱증상 외에 다른 정신과 질환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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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시청 -소아정신과

유아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작은 아이의 마음을 읽는 것이다. 유아들은 아직 어른보다 표현하는 것이 서툴지만, 그들만의 방법으로 문제점을 표현한다. 그러한 아이들의 사인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을까? 건강한 신체만큼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체크 아이 마음’을 토해 아이들을 이해하며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이달에는TV시청과 관련된 아이의 발달과 영향을 알아보도록 하자.

정리 : 이선미 기자 자료 제공 : 김태훈 소아정신과 의사

TV는 아이들에게

요즘 아이들은 다양한 자극을 받으며 경험하고 성장하고 있다. 다양한 매체의 개발은 아이들의 시각뿐만 아니라 청각을 함께 자극하게 되고 이것은 많은 유아교육 프로그램에서도 사용된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아이들에게 긍정적이기만 할까? 멀티미디어의 가장 대표적인 TV를 통해 아이들의 성장과 심리를 알아보도록 하자.

유아심리 Q & A

Q1,TV시청은 아이 발달에 어떤 영향을 끼치나요?

TV시청은 프로그램에 따라 다양한 영향을 끼치는 부분이지만 , 장시간 TV 시청은 프로그램을 떠나서 긍정적인 효과보다 부정적인 효과를 끼치는 경우가 더 많다. TV를 이용한 프로그램의 경우 학습의 목표와 정확한 교육지도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시청하게 되면 단순한 재미로 보는 경우가 더 많아서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TV에서 방영하는 프로그램이 내용에 따라 성정성에 맞추어 등급제를 하고 있지만, 부모의 세심한 감독하에 TV시청이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아이들이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내용을 여과 없이 받아들여 행동하게 되고 이로 인해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2,TV 시청이 나쁜 영향을 끼칠 경우 어떠한 상태가 나타나나요?

언어를 배우는 시기에 아이들이 장시간 TV 에 노출하게 되면 발달에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되는데 아이들의 장시간 TV 노출은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시간을 감소시키며 상호작용을 통해 발달하는 기회를 박탈하게 된다. 이로 인하여 발달지체가 올 수 있다. 이러한 발달지체는 정신지체로 이어지는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이 되기도 한다.

예시 상황1) 오랜 TV 시청으로 발달 지체가 된 OO

OO는 초등학교 1학년

* 내원이유 : 이해력이 떨어지고 TV나 컴퓨터 게임만을 하려고 하여 병원에 내원

* 부모와 상담 내용 : 학교 숙제및 독서와 일기 쓰기 등 생각하는 활동을 싫어하고 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임.

* OO의 전반적 상황 : 아이의 형과 누나가 고등학교 및 중학생으로 나이 차이가 많이 나고 엄마는 직장 생활로 인하여 어려서부터 몸이 불편하신 친할머니손에서 자람

* 문제 상황 : 아이는 어려서부터 순한 편이었지만 TV를 켜놓으면 더욱 조용해서 하루에 4시간 이상씩 TV 시청을 하게 됨

* 검사 결과 : 언어 발달이 1년 이상 지체를 보였고 지능 검사기 지능이 정상 아이보다 떨어지는 경계성 지능을 보임

유아심리 쏙쏙 point1

잘못된 TV 시청이 초래할 수 있는 병

발달지체, 심하면 정신지체로 이어지기도 함.

3,TV로 인해 좋지 않은 증상을 보이고 있는 경우 어떠한 치료방법이 있나요?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적인 TV시청을 줄이는 것이다. TV시청을 줄이게 되면 처음에는 떼를 쓰면서 상당한 반항을 보이지만 이런 시간을 지속하면 아이는 다른 놀이를 찾게 되고 이에 적응하게 된다. 그러므로 시간을 정해 놓고 TV시청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심각하여 내원해야 하는 경우는 하루에 4시간 이상 TV에 노출되어 아이가 언어 발달이 늦어지는 것이 의심되는 경우이다. 이 같은 경우 하루 빨리 소아정신과 상담을 받아 언어 검사와 심리 검사 등 자세한 평가를 통해 아이 발달 정도를 정검하고 지체된 정도에 따라서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치료를 하게 되는 경우 언어 치료를 하게 되면 사회성이 떨어지는 경우 사회성 증진을 위해 놀이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다.

유아심리 쏙쏙 point2

TV시청 올바르게 하기

① TV가 켜져 있는 시간을 최대한 줄인다. (1시간 이내로 줄이는 것이 중요)

② 아이와 협의하여 시청한 프로를 미리 정한다. (최대한 TV 시청을 줄이는 것이 중요)

③ 부모들도 TV시청을 되도록 자제한다. (아이들의 본보기)

④ 선정적이고 폭력적인 내용은 절대 아이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⑤ 프로그램 선정으로 갈등이 생기면 적절한 협상을 하도록 한다. (칭찬과 더 큰 보상)

TV 시청을 장기간 하게 되는 이유

아이가 TV를 볼 때 가만히 TV를 시청하게 되는 것은 이완성과 각성도가 떨어지게 되면서 보다 편안한 느낌을 받기 때문이며 이런 조건들이 강화되면서 아이는 더욱더 많이 TV를 시청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TV시청을 갑자기 중단하게 되면 뇌파 활동도가 갑자기 정상으로 돌아오게 되면서 불쾌감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런 것을 피하고자 장기간 TV를 시청하게 된다는 연구 결과가 보고되었다. (연구에 의해서 TV를 보게 되면 뇌파 활동도가 이완하는 방향으로 변하는데 뇌파에서 느린 서파가 보다 발생하게 되면서 뇌활성도가 감소함. 또한, 주관적인 느낌에 대한 보고에 의하면 독서나 운동보다 수동적인 이완과 각성도가 떨어디는 것으로 보고됨 )

유아심리 쏙쏙 point3

TV를 자꾸 보고 싶은 이유는 무엇일까????

TV 시청에 빠져드는 이유

TV는 예상하지 못한 갑작스럽고 새로운 자극을 끊임없이 주게 되는데 이를 통해서 뇌혈관 이완, 심장 박동 저하, 근육 혈관의 수축이 있다는 것이 보고되었다. 더욱이 이러한 자극들을 통해 뇌가 더욱 더 많은 자극을 받기 위해서 주의를 기울이게 되고 보다 더 TV에 빠져들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짧은 시간에 많은 자극을 주는 광고 방송을 아이가 좋아하는 것은 보다 많은 내용을 전달하기 위한 선정적이고 강한 자극이 나오기 때문이다. 한창 발달하는 시기에 장시간 TV시청은 아이의 발달 기회를 박탈하여 때로는 발달지체, 정신지체 등 무서운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또한, 올바른 프로그램의 선정 없이 무조건적인 TV시청은 아이들에게 좋지 않은 자극을 주게 된다. 이러한 자극은 말초적이고 폭력적인 것으로 아이들은 반복된 TV 시청을 통해서 TV에 나오는 주인공과 자신을 동일시하기 때문에 주인공의 폭력성을 비판 없이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다. 이는 나쁜 사람을 무찌르는 슈퍼맨이 좋은 사람이지만 악을 위해서 또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자신의 폭력성을 정당화하는 것을 배우는 것과 같은 것이다. 따라서 아이가 TV 시청이 절대적으로 많다면 이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며 올바른 TV 시청 습관을 잡아주어 아이가 발달하는 데 있어 악영향을 끼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꼬망세 2008년 12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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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잠의 비밀

엄마가 알아야 할

늦잠꾸러기의 속사정

늦잠으로 알아보는 아이 건강 이상 신호 & 늦잠 자는 습관 바꿔주는 전문가 해결책.

취재․박경은

* 늦잠, 그냥 두면 안 되는 이유

늦잠을 자는 아이는 하루의 시작이 늦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식사를 제대로 하기 어렵다. 대부분이 아침을 거르거나 점심과 겸해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 게다가 부족한 수면은 스트레스 해소가 덜 이루어져 깨어 있는 동안 쉽게 예민해질 수 있으며 놀이에 집중하기도 힘들다. 특히 아이가 밤에 늦게 자고 아침에 늦게 일어날 경우 성장호르몬과 멜라토닌의 분비가 떨어져 아이의 성장과 숙면이 방해받을 수 있고 결국 아이의 면역력 저하에도 영향을 미친다. 아이의 수면습관은 연령이 낮을수록 깨어있는 동안의 활동과 외부자극에 쉽게 영향을 받으므로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가지려면 낮동안 아이의 활동과 집안 환경에 신경 써야 한다--------------------------------------------------------------------------

tip 수면의 5단계

잠은 깊이에 따라 졸림단계-얕은 수면단계-숙면단계-서파 수면단계(slow-wave sleep)-빠른 안구운동(REM) 수면단계라는 5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1단계에서 5단계까지 진행되는 시간은 보통 90분에서 120분 정도이며 하룻밤에 이런 순환이 4~6차례 되풀이된다. 각 단계의 시간은 아이마다 다를 수 있는데, 이 단계 중 숙면에 해당하는 3~4단계의 시간이 짧거나 램 수면의 횟수가 불필요하게 많아 각 단계의 진행을 방해할 경우 늦잠을 잘 확률이 높아지거나 오랜 시간 눈을 붙이고 있어도 개운치 않게 된다. 전체 수면의 25%가 램 수면인 어른과 달리 보통의 영유아들은 램 수면이 5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질 좋은 잠을 재우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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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잠 잠드는 아이 잠버릇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도 늘 늦잠을 자는 아이라면 그만큼 숙면을 방해받고 있다는 증거. 늦잠 자는 아이들이 보이는 잠버릇과 이상 징후 대처법은 이렇다.

이리저리 뒹굴며 잔다

낮 동안 심하게 놀았던 아이들은 잠자면서 몸부림도 많이 친다. 수면 중 몸을 움직임으로써 낮동안 지친 근육도 풀고 혈액순환도 원활히 시키는 것. 다만 움직임이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들면 아이의 잠자는 환경을 체크해 본다.

그럴 때 이렇게 ▶ 아이가 덮고 자는 이불이 무겁다든가 바닥이 너무 딱딱해 잠자리가 불편할 수 있다. 침대를 사용하는 아이라면 스프링이 촘촘히 박힌 침대매트를 사용하고 베개높이는 타월을 3번 정도 접은 높이로 조절해 아이의 턱이 약간 들릴 수 있게만 해준다. 가습은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준다.

몸을 박박 긁으면 잔다

아토피 피부염 같은 질병이 있을 경우 긁느라 잠을 못잘 수 있다. 하지만 아토피가 아니어도 피부가 건조할 경우, 벌레에 물리거나 잠옷이 불편할 경우에도 수시로 긁을 수 있다. 잠결에 긁는 것 또한 깊은 잠이 어렵기 때문에 수면이 부족해지고 늦잠을 잘 될 수 있다.

그럴 땐 이렇게 ▶ 아토피가 없는데도 수시로 자기 몸을 긁어댄다면 우선 아이가 자는 방의 온도와 습도가 적절한지 살펴본다. 또한 잠자리를 준비하기 전에 환기 및 간단한 청소를 해주고 낮에는 과자 부스러기나 주스, 우유 같은 미끼로 개미나 작은 벌레가 모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아이의 이불이나 베개를 햇빛에 널어 자주 살균하는 것도 절대 잊지 않는다. 아이가 덮고 자는 이불 속의 집먼지진드기나 눈에 보이지 않는 벌레가 원인일 수도 있다.

코를 킁킁거리고 자다가도 코피를 흘린다

비염을 앓고 있는 아이일 수 있고, 코뼈가 휘어 코가 제 기능을 하는 것을 방해해서일 수 있다. 코가 막히면 수면 중 호흡이 곤란해 아이가 짜증을 내면서 깨기 쉽다.

그럴 땐 이렇게 ▶ 집안의 습도를 50~60% 정도로 맞추고 낮동안 하루에 3번 이상 실내 공기를 환기시킨다. 평소에 아이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기본. 만 4~5세 아이라면 잠들기 전 생리식염수로 코 안을 세척해주는 것도 좋은데 콧속 청결도 유지시키면서 딱지가 앉는 것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 감기로 인해 아이가 잠자는 동안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한다면 방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잠깐만이라도 맡을 수 있도록 해준다. 잠잘 때 머리의 방향을 바꾸어 주는 것도 한 방법.

입을 벌리고 자고 코도 곤다

코와 목 중앙의 아데노이드가 비대한 것이 아닌지 의심해본다. 아데노이드가 비대하면 목뒤의 공간이 좁아져 호흡이 곤란해지면서 심한 떨림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 때 나오는 소리가 코고는 소리이다. 심해지면 수면 중 호흡곤란을 느끼는 ‘수면무호흡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깊은 주의가 필요하다.

그럴 땐 이렇게 ▶ 코를 골 때는 아이의 베개를 낮추어주고 잠자는 방향을 정면보다는 옆으로 돌려주는 것이 좋다. 치료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지속적으로 살피되 점점 심해지면 만 5세 경 전문의와 상담후 아데노이드의 크기를 줄여주는 수술을 할 수도 있다. 자면서 코를 곤다던지 입을 벌리고 자는 정도가 심하면 집중력 저하, 두통 등의 부작용을 일으켜 학습능률을 떨어트리고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

잠꼬대를 자주 한다

잠꼬대는 뇌신경이 발달하는 과정에 있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 뇌의 발달이 완성된 성인이 되면 대부분 없어지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럴 땐 이렇게 ▶ 아이가 자면서 울음 섞인 칭얼거림을 보이거나 잠꼬대를 자주 한다면 낮 동안의 생활을 체크해 본다. 스트레스나 욕구불만이 수면 중에 표출될 수도 있기 때문. 만4세 이후에도 아이가 잠꼬대를 하는 횟수가 계속 늘거나 예전에 없던 식은땀까지 흘린다면 심리적인 문제뿐 아니라 신체적 이상도 의심할 수 있으니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다.

* 늦잠 없애기 위한 육아환경

아이에게 규칙적이고 건강한 수면 습관을 갖게 하려면 평소의 생활 습관과 돌보기가 중요하다. 늦잠을 없애고 깊은 잠을 자기 위한 몇 가지 조언.

일찍 일어나 햇빛을 쬐게 한다

낮 동안의 햇빛은 밤에 멜라토닌 분비를 상승시켜 아이가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준다. 멜라토닌은 일어나서 해를 보는 시간을 기준으로 15시간 이후의 저녁에 분비되므로 일찍 일어나 해를 본 아이는 그만큼 일찍 잠들 수 있다. 분비량은 대체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시간동안 야외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낮잠은 되도록이면 3시 이후에는 재우지 않도록 한다.

잠들기 2시간 전부터 형광등을 꺼둔다

형광등의 블루레인지에는 각성효과가 있다. 따라서 가급적 아이가 푹 잠들기 2시간 전에는 불을 끄는 것이 좋다. 만약 아이가 어두움을 두려워한다면 조그마한 전등이나 스탠드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해 쉽게 잠이 들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환한 불빛 아래 부모는 맘껏 자유를 만끽하면서 ?어서 눈감고 자?라고 하는 것은 아이 마음에 부당하다는 감정만 심어 잠자리를 거부하게 할 수 있다.

낮 동안 과격한 신체놀이를 삼간다

많은 엄마들이 잘못 생각하는 것이 있다. ?지치면 잘 자겠지.? 하지만 전문가의 대답은 ?NO?다. 지나친 활동은 아이의 혈압과 맥박을 올라가게 해서 각성 호르몬인 도파민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특히 밤늦게까지 뛰어놀거나 신나는 일로 아이의 마음을 흥분시키는 것은 결과적으로 잠드는 시간을 늦추는 것이다. 저녁 시간에는 그림책 읽기, 옛날이야기처럼 마음을 안정시키는 잠자리 의식이 좋다. 목욕은 잠들기 직전보다 이른 저녁에 하는 것이 수면에 효과적이다.

골고루 먹는 습관을 들인다

칼슘, 마그네슘, 철, 트립토판과 같은 비타민과 무기질은 질병을 예방하고 기분을 좋게 해주면서 적당한 수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칼슘은 수면 호르몬과 멜라토닌을 만드는데 효과적. 유제품, 뼈째 먹는 식품, 푸른 야채, 견과류, 곡류 등을 아이가 평상시 꾸준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 단, 당분이 많은 사탕이나 초콜렛, 빵, 튀김요리 등은 수면 리듬에 혼란을 일으키므로 잠자기 전에는 삼간다.

똑바로 또는 옆으로 뉘여 재운다

예쁜 머리 모양 만들고 싶다면 엎어 재우기보다 차라리 옆으로 재운다. 돌 전 아기의 경우라면 영아돌연사의 위험도 있으므로 반드시 똑바로 눕히거나 옆으로 뉘여 재운다. 엎어 재우면 코로 숨쉬기보다는 입을 벌리고 숨 쉴 확률도 높아져 턱이 짧아질 수 있고 얼굴 모양도 미워질 수 있다. 또 혀가 앞으로 나와서 호흡이 편안하지 않아 숙면을 방해한다.

큰소리를 내거나 흔들어 깨우지 않는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길러주겠다고 아침에 단잠에 빠져 있는 아이를 흔들어 깨워서는 안 된다. 얕은 수면단계에서 아이의 잠을 깨운다면 별 문제가 없지만 숙면을 취하는 동안 자명종 소리를 듣게 하거나 몸을 흔들면 아이는 더욱 잠을 자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된다. 아침이지만 아이가 기분좋게 단잠을 자고 있다면 깨우는 시간을 늦추는 게 좋다.

아이의 수면량을 정확히 알아두라

작은 소리에도 깨서 우는 아이가 있는 반면. 너무 잘 자서 걱정인 아이도 있다. 아이마다 밥먹는 양이 다르듯 잠자는 양도 천차만별이다. 에디슨은 하루에 4시간의 수면을 취했고 아인슈타인은 10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했을 만큼 잠의 양과 질은 개인마다 다르다. 대개 만 1~3세는 하루 1~2회의 낮잠을 제외하고 밤 동안 10시간 정도 자는 것이 보통. 엄마는 아이마다 가지고 있는 잠의 양과 수면습관을 꾸준히 관찰해 아이가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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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연령별 일일 평균 수면량 (낮잠 포함)

구분평균 수면 시간 신생아(1~2개월)16~20시간

영아(2~12개월)11~16시간.

유아(1~3세)12~13시간

소아(3~5세)11~1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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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즐겁고 편안한 것으로 만들어라

갑작스럽게 아이를 흔들어 깨우거나 불을 꺼서 억지로 재우지 않는다. 즐겁고 편안해야 할 잠자리가 아이에게는 짐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 잠들기 전 아이만의 잠자리를 마련해 아이가 잠들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미리 준비를 해주고, 하루에 30분씩 잠재우는 시간을 앞당겨 서서히 잠자는 시간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

 

2006년 11월 babee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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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중독, 떡잎부터 알아본다? - 소아정신과

불황에 한탕주의 만연, 게임중독 도박으로 이어질 가능성 커

[메디컬투데이 이상백 기자]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MBC의 ‘에덴의 동쪽’과 SBS의 ‘타짜’. 시청률에서는 에덴의 동쪽이 앞서고 있지만 이 두 드라마 모두 폭력과 도박을 소재로 삼아 큰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공통점이 있다. 모두 거대 카지노 업계의 대부라는 인물을 등장시켜 흥미를 유발하지만 이를 고운 시선으로만 바로 볼 수는 없다.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 대부분의 국가에서 경제가 어려운 가운데 도박은 달콤한 유혹으로만 보일 수 있지만 그 끝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없다. 경제상황이 어렵고 가난한 나라일수록 도박과 같은 향락 산업이 오히려 발달하게 된다. 이는 희망이나 삶의 목표를 잃고 도피하고 싶은 충동이 강하게 일어나기 때문이다.

  사랑샘터 소아정신과(www.wellmind.co.kr) 김태훈 원장은 “도박이나 게임을 할 때 흥분을 하면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과 도파민이 과잉 분비돼 강한 쾌감을 느끼게 된다”며 “이런 쾌감을 한번 느껴본 사람은 다시 이를 느껴보기 위해 도박중독에 빠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개인적 성향도 주원인 중 하나지만 경제 불황에 타격을 받은 사람이 도박이나 복권과 같은 운에 의존하려는 심리나 사회 어느 곳에서든 도박을 쉽게 접할 수 환경 또한 도박중독자를 늘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은 경기침체의 돌파구로 정직하고 열심히 사는 것 이외에 또 다른 대안은 무엇일까 생각해보게 된다. ‘로또라도 당첨되면’, ‘어디서 돈이라도 안 떨어지나?’ 라는 넋두리를 늘어 놓기 쉽다. 소위 한탕주의 사고나 어려움 등을 피하고만 싶은 마음이 일어나게 된다.

  

한편 최근 연예인 강병규씨가 도박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인터넷 도박에 대한 경각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전에는 강원랜드(강원도 정선) 카지노를 제외하고는 일부 비밀장소 등에서 암암리에 도박을 할 수밖에 없었는데 최근 인터넷을 이용, 도박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연예인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사생활이 보장되기 힘들어 익명성이 보장되는 인터넷 공간을 이용한 것이다. 가장 큰 문제는 아직 가치관이 제대로 적립되지 않은 아이들에게 도박이 노출될 경우다.  김태훈 원장은 “아이들에게 도박은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비춰지는 모습처럼 화려한 축제의 장으로만 보여질 뿐이다”라며 “모방하는 걸 좋아하는 습성이 있는 아이들이 이런 환경에서 성장을 하면 도박에 빠질 가능성이 짙다”고 언급했다.

  특히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가 있는 아이의 경우 인터넷이나 게임 중독에 빠지기 쉽고 커서는 도박에 빠질 확률이 상당히 크다. ADHD는 공격적이며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등 사회성이 결여된 상태를 말하며 사람의 뇌 중 학습, 자기통제, 동기부여 등을 관장하는 부위(대뇌와 전두엽)에서 주의력을 관장하는 도파민 및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신경 전달 물질이 부족하거나 이상이 있을 경우 많이 발생한다. 무서운 점은 청소년기는 물론, 성인기까지 이어져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는 것이다. 김태훈 원장은 “10대가 되도 ADHD아동의 약 75%는 학교나 가정, 사회에서 부적응 현상은 지속된다”며 “ADHD는 신경과학적 측면이 원인이기 때문에 약물 치료가 가능하고 인지행동 치료를 병행할 경우 80%이상 치료가 가능해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상백 기자 (lsb3002@mdtoday.co.kr)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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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가 학교 폭력 대책 자치 위원회에 연루된다면 -소아정신과

 

아이가 학교를 다니면 모든 부모는 아이가 또래 친구들과 잘 어울리기를 바라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아이들은 일정한 나이가 되면 부모 울타리에서 벗어난 곳에서 성장하게 되는데 바로 그곳이 학교이다. 학교에서는 같은 나이 또래 아이들과 공부를 하면서 경쟁하고 같이 어울려 놀면서 사회화 과정을 겪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경쟁이 심해지면 서로 다툼이 있으면서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이때 큰 문제가 발생하면 부득이하게 폭력이 발생하게 되는데 이것이 문제가 될 경우 피해자와 가해자가 생기게 되고 이에 따라 학교에서는 학교 폭력 대책 자치 위원회가 소집되고 이 문제를 다루게 된다.

과거에는 학교에서 싸움과 폭력이 발생한 경우 서로 큰 문제를 삼지 않았다. 오히려 친구들과 싸우다가 맞고 집에 올 경우 바보같이 맞고 집에 들어왔느냐!” 하면서 남자답게 싸우지 못한다고 부모님들로부터 핀잔을 받기도 하였다.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교육이란 이유로 회초리를 맞는 것은 일상사렸고 교육을 위해 폭력이 행사될 수 있다고 묵인되었다. 그러나 요즘은 작은 폭력도 문제가 되는 사회가 되어 교사의 체벌이 금기시 되었고 2004년 학교 폭력 방지법이 제정되어 학교에서 폭력이 발생할 경우 학교 폭력 대책 자치 위원회 회의가 소집되어 이에 따른 제재과 학생 처벌이 있게 되었다.

아이를 학교 폭력에 노출되지 않고 예방하기 위해서는 법률적으로 학교 폭력이 어떤 것인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학교 폭력에 대한 정의는 학교 폭력예방법 2조에 정리되어 있다. 학교 폭력 예방법 2조에 따르면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유인, 명예훼손·모욕, 공갈, 강요·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는 남을 때리는 폭력적인 행동 뿐만 아니라 모욕감을 주는 말과 행동을 포함한다. 따라서 누군가가 나에게 듣기 싫은 벌명을 부르면서 놀릴 경우에도 학교 폭력에 해당될 수 있다. 또한 아이들 대부분 카톡과 같은 SNS 사이버 공간에서 단체 채팅을 하게 되는데 여기서 한 친구를 놀리거나 따돌릴 경우 아님 페이스북에 학교 동기를 비방하는 글을 올릴 경우에도 학교 폭력 대책 자치 위원회인 소위 학폭위에 회부될 수 있다.

학폭위에 회부되어 제재나 처벌을 받게 되면 이러한 기록이 생활 기록부에 기록되어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그 기록이 남아 있을 수 있고 고등학교 재학중에 학폭위 회부될 경우에는 대학 입학시 생활 기록부에 반영되어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필자가 치료하는 아이 중 한명이 학교 친구가 자신의 이름을 빗대어 별명을 지어 놀리자 네가 자구 별명을 짓어 놀리면 난 너를 학폭위에 신고하겠다.” 하자 그 친구가 바로 다음날 자신에게 와서 바로 사과한 적도 있었다고 할 정도로 학폭위 위력은 참으로 대단하다.

피해 학생이 학교 폭력을 학교에 신고하고 학폭위가 소집되면 여러 가지 정황에 대한 조사가 있은 후 가해 사실이 인정되면 가해 학생은 다음과 같은 징계를 받게 된다.

 

1. 피해학생에 대한 서면사과

2. 피해학생 및 신고·고발 학생에 대한 접촉, 협박 및 보복행위의 금지

3. 학교에서의 봉사

4. 사회봉사

5. 학내외 전문가에 의한 특별 교육이수 또는 심리치료

6. 출석정지

7. 학급교체

8. 전학

9. 퇴학처분(, 중학생은 제외)

가해 학생이 윗 사항에 따른 징계를 따르지 않거나 피해 학생측이 징계가 미흡하다고 판단될 때 학폭위를 통해 가해 학생을 추가로 징계할 수 있다. 가해 학생이 가장 수치스럽게 받아들이는 징계는 8번째 항인 전학이며 이를 강제 전학이라 하며 준말로 강전이라고 한다.

학폭위란 제도가 생긴 뒤 수년이 지난 현재 학폭위를 제도를 악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비행 청소년 학생들은 특성상 그룹으로 몰려다니고 있는데 그들이 누군가 못마땅한 아이가 있으면 서로 도모하여 학폭위에 고발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학폭위는 쌍방간의 신고가 불가능하다나는 이용 서로 폭력을 행사하는 쌍방 과실인 경우 먼저 학폭위에 신고하여 가해자가 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얼마전 한 사립 초등학교에서 연예인 아들과 대기업 그룹 회장 손자가 폭력을 행사하여 학폭위가 열렸는데 이에 대한 논란이 많은 것도 학폭위 진행 과정이나 결과가 공정성 결여가 있다고 여겨지기 때문이다.

어찌하였든 학폭위에 신고되면 이에 따라 자치 위원회가 소집되고 시시비비 논쟁이 있게 되고 결과도 만족스럽지 않은 경우가 있게 되면서 서로 정신적 고통을 받게 된다. 따라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학폭위에 소집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1. 스마트폰 사용을 자재하도록 한다.

스마트폰에 노출되수록 아이는 각종 SNS에 노출하기 마련이다. 학령기 기간동안 SNS에 노출되면 서로 비방하는 SNS에 노출되기 싶다. 채팅창에 남을 비방하거나 비방하는 글에 동조하는 글을 올리게 되면 이에 따라 피해를 본 아이는 이를 캡쳐해 학폭위에 증거로 제출하게 된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사용의 절대적 시간을 줄어야 한다.

 

2. 평소에 아이와 많은 대화를 하도록 한다.

아이들중에 남에게 싫은 소리를 듣는 것을 유달리 싫어하거나 남에게 지는 것을 아주 싫어하는 아이들이 있다. 이런 경우 사소한 것에 대해서도 억울해하고 집착한다. 또한 남의 말을 듣고 쉽게 흥분한다. 이러다보면 순간적으로 욱해서 남에게 폭력을 가하기고 하고 SNS에 비방하는 글을 올리게 된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부모와 많은 이야기를 나눠어 학교에 있었던 일들을 서로 이야기를 하도록 해야 한다. 이런 과정에서 아이가 학교에서 억울한 일이 있으면 부모에게 이야기를 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디록 해야 한다.

 

3. 남에게 절대로 폭력을 행사하지 않도록 교육한다.

어떠한 이유가 있더라도 남을 때리고 위협하는 폭력은 장당화될 수 없다. 남에게 100대맞고 내가 1대를 때리더라도 이는 쌍방과실에 해당된다. 따라서 다른 사람에게 맞더라도 절대로 때려서는 안된다고 철저하게 교육해야 하며 맞을 경우 꼭 부모에게 열리도록 교육해야 한다. 필자 경험에 의하면 학교에서 반항과 폭력으로 문제가 된 아이와 학폭위와 연관된 경우가 2건이 있었다. 한건은 문제가 있는 아이와 서로 폭력을 행사한 경우이고 다른 한 경우는 일방적으로 폭력을 당하고 상대방에게 폭력을 행사하지 않았다. 이 두가지 경우에서 공통점은 상대방은 평소에 학교에서 문제가 많은 아이라 폭력 문제로 학폭위에 여러번 신고된 경험이 많았다는 것이고 서로 다른 것은 약하지만 상대방에게 폭력을 행사한 것과 전혀 하지 않았다는 것이였다. .

이런 차이로 전자는 상대방이 아이를 더 때리고 괴롭혔지만 먼저 학폭위에 피해자로 신고하여 억울하게 가해자로 몰리게 되었고 후자는 폭력을 당한 피해자로 학폭위에 신고를 하여 이에 따른 피해 보상을 받고 그 학생에게 제재를 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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