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다? ‘육감’의 실체 2009년 1월 5일자 메디컬 투데이

시각장애인, ‘육감’만으로 장애물 피해

[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

“눈이 멀어서야 진정한 당신을 보게 되다니…” 영화 ‘눈먼자들의 도시’ 중 주연 안과 의사(마크 러팔로)의 대사다. 눈이 보이지만 볼 수 없었고 시력을 잃었지만 볼수 있는 그 무엇을 우리는 ‘육감’이라고 부른다.

◇ 육감으로 미로·장애물 통과?

최근 시각장애인이 육감만으로 장애물에 부딪히지 않고 길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이 실험으로 밝혀졌다고 BBC 뉴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육감은 분석적인 사고에 의하지 않고 직관적으로 사태의 진상을 파악하는 정신작용이다. 즉 이치나 경험으로부터의 지적판단을 통한 결론에서가 아니라 직입적인 감성(직감)을 말한다. BBC뉴스에 따르면 네덜란드 틸뷔르흐 대학과 미국 하버드대학 공동연구진은 뇌졸중으로 시력을 잃은 한 남자를 대상으로 한 길찾기 실험에서 남자가 의자나 상자 등 장애물을 건드리지 않고 정확하게 직감만으로 길을 찾아가는 능력을 보였다고 밝혔다. 실험에 참여한 시각장애인은 뇌졸중으로 뇌 좌우 시각피질에 손상을 입어 눈에는 이상이 없지만 뇌에서 정보를 처리 할 수 없어 시력을 완전 잃었다. 하지만 실험자는 보지않고 주변 물체를 인식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의 얼굴 표정에도 반응을 보였다. 또 연구진이 실내에 장애물을 복잡하게 배치를 했음에도 완벽하게 길을 찾아냈다. 연구진은 이 실험결과가 뇌 피질을 통한 시력을 완전히 잃어도 다치지 않고 돌아다닐 수 있는 능력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 시각장애인은 '소리' 특별한 지도를 만든다

시각장애인이 시각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청각, 후각, 촉각 등으로만 복잡한 장애물을 피해가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러나 시각장애인이 장애물을 피하는 것은 청력을 잘 사용하는 것이지 ‘육감’이라고 단정 지을수는 없다. 한국시각장애인협회 충청남도지부에서 점자도서관 교정사로 활동하는 김태형씨는 “시각장애인이 장애물을 피하는 것은 육감이라기 보다 소리를 구분하는 법을 알기 때문”이라며 “바람이 장애물에 반사되는 소리를 듣고 장애물을 감지 할수 있다”고 말했다.

사랑샘터소아정신과 김태훈 원장은 “일반인은 길을 찾아갈 때 눈으로 보고 목표를 머릿속에서 지도를 그리지만 맹인은 시각을 쓸 수 없는 대신 청각이나 평행감각으로 맹인들만의 지도를 그린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 장애물 피하기 실험은 정말 육감(직감)으로 아는 것인지 시각외 다른 감각이 발달된 것인지는 정확히 말할 수는 없다. 김태훈 원장은 “시각장애인들은 청력에 많이 의지를 하지만 가끔은 순간적인 느낌으로 그 무엇을 알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직감(동작성지능)이 뛰어난 사람은 분명 존재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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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는 하하호호 웃어봐요"-메디칼 투데이 2008년 12월 31일자

어려울수록 웃으면 복이와요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 “웃으면 복이와요" 요즘 같은 시기에 특별히 맞아 떨어지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다사다난 했던 2008년을 보내고 새로이 2009년을 맞이하는 이 시점에 웃음은 새해를 맞이하는 가장 훌륭한 자세 일 수 있다. 특히 예로부터 관상, 인상을 중요하게 여겨온 우리 정서상 웃는 얼굴을 사람간의 신뢰를 쌓는 가장 빠른 방안으로 생각된다.

◇ 해외, 얼굴표정 선천적으로 타고나

웃음과 관련해 해외에서는 얼굴표정이 선천적으로 타고 났다는 것이 연구로 입증돼 주목을 받고 있다. 얼굴 표정이 선천적으로 타고 났다는 생각은 1960년대 이후 계속 제기되어 왔다. 지난 29일 샌프란시스코주립대 연구팀은 이와 같은 논란과 관련해 'Personality & Social Psychology'저널을 통해 얼굴 표정이 선천적인 부분이 있다는 결론을 확증했다. 즉 얼굴 표정은 생애 동안 학습을 통해 배우는 것이 아니라 선천적으로 뇌 속에 입력돼 있다는 말이다. 연구는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자 사진 4800장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수행됐고 분석결과 금메달 수상자는 시력과는 무관하게 서로 비슷한 성향의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은메달 수상자에게서는 마찬가지로 시력에 무관하게 다소 기쁨의 정도가 떨어지는 미소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패배한 사람들의 얼굴 표정이 학습을 통해서 얻은 것이라면 이 같은 표정은 시각을 통한 학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지만 선천적으로 시력을 상실한 사람도 정확히 이 같은 표정을 지을 수 있는 바 사람의 얼굴 표정에 있어서 유전적 인자가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시력과 무관하게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표현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랑샘터 소아정신과 김태훈 원장은 "웃음은 전염되기 때문에 잘 웃는 사람들이 인기가 좋을 수 밖에 없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생활하다보니 성공할 확률도 높다"며 "사소한 것에서 행복함을 느끼고 많이 웃으면 인생이 바뀔 수도 있어 웃음의 위력은 위대하다"고 말했다.

◇ 국내, 관상성형으로 운명 바꿔

예로부터 우리 한국 사람들은 연말 연시에 토정비결, 신년 운수 등을 보며 새해 준비를 해왔다.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는 앞날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인지 관상이나 운수 풀이에 더욱더 많은 관심이 집중되기 마련이다. 특히 관상과 관련해 '관상 성형'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그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한마디로 ‘보기에도 좋은 떡이 맛도 있다’라는 말이다. 좋은 인상 예쁜 미소는 요즘과 같이쉽게 웃는 얼굴을 볼 수 없는 시기에 갖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잇점이라고 볼 수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많은 한국 사람들은 인상의 관찰을 통해서, 성격과 나아가 운명을 예견하는 관상학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고 취업과 결혼 등을 앞두고 관상학적으로 복을 부르는 좋은 인상을 위해 이른바 ‘관상성형’을 원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재물복과 말년운을 주관한다고 알려진 ‘턱’의 모양을 다듬고 바꾸기 위한 발걸음이 특히 많은데, 턱의 형태와 그에 따른 수술방법 역시 다양하다. 얼굴의 정면과 측면이 각지고 넓은 사각턱 교정을 위한 4way 사각턱 축소술, 주걱턱 교정을 위한 턱교정수술과 치아교정, 무턱 교정을 위한 턱끝전진술을 시행할 수 있다. 특히 요즘에는 V라인을 완성시켜주는 턱끝재조합 수술 등도 인기다. 턱끝재조합 수술은 턱끝을 가로뿐 아니라 세로로 잘라내어 재조합해 정면으로 모아주면서 갸름한얼굴을 만들어 주는 수술법이다.

운명의 흐름을 인간의 힘으로 거스를 수는 없지만 그 운명을 개척하는 것은 인간의 욕망이며 노력 여하에 좌우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관상성형에 대한 인기가 높아져 가는 것이다. 옥재진 원장은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에는 무조건 작고 뾰족한 턱으로 고쳐달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며 "발음을 하고 씹는 일을 하는 중요한 기관이므로 얼굴의 균형과 조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옥 원장은 “겉모습도 중요하지만,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기 때문에 성형을 통해 복이 들어온다는 생각으로 과다하고 무분별한 수술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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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엄마는 '초조' vs 아이는 '산만'

'ADHD'는 조기검진이 필수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겨울방학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ADHD'라 불리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ADHD 관련 학회의 2003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학교 아동 480만 명 가운데 3~8%인 약 26만 명 정도가 ADHD 증세를 호소하고 있고 소아정신과 질환 가운데 가장 높은 유병률(7.6%)을 나타낸다.

초등학교 입학 이후에는 유치원에서 허용되던 행동들이 더 이상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ADHD 아동의 문제가 극적으로 부각된다. ADHD는 처음 부모에게 감지되고 치료로 이어지기 때문에 아이에 대한 정확한 관찰이 필요하다. 이 증상의 원인에 대해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재원 교수는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약 80%가 유전적 요인이며 약 20%가 환경적 요인이다"며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김 교수는 "보통 7살 이전에 주요 증상이 나타나며 그 이후에 갑자기 나타나는 증상은 ADHD가 아닌 우울증이나 학습장애 등 다른 장애일 수 있고 ADHD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객관적 측정이 수행된다"고 말했다. 보통 아이에 문제가 있을 때 대부분의 부모들은 죄책감을 느끼고 괴로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ADHD는 전두엽 기능 이상으로 발생한 기질적인 이상으로 선천적이며 신경·화학적 원인에 의해 생긴다고 전문의들은 입을 모았다.

◇ 'ADHD' 이럴 때 '의심'

길음동 어린이집 교사 최모(27)씨는 "한 아이가 개별적인 발표기회를 줄 때 주제와 관련 없는 이야기를 할 때가 종종 있고 또 간식시간 전 손을 씻으러 갈 때도 교실 한 바퀴를 돌아서 나갈 정도로 산만하다"고 혹시 ADHD가 아닐까 걱정했다. 답십리 주부 김모(38)씨는 "우리 아이가 문제가 있다는 걸 학교 입학하고 나서 알았다"며 " 처음 공개수업 갔더니 우리 아이 이름을 모르는 엄마들이 없고 집에서도 물건을 찾아오라고 심부름 시키면 대충 보더니 없다고 해버린다"고 하소연했다.

오금동 대학생 박모(23)씨는 "어려서부터 '개구쟁이'로 유명했고 무릎이 찢어지거나 턱이 찢어지는 건 사소한 일에 불과했다"며 "가끔 화나면 물건을 집어던지기도 하고 한 곳에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게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ADHD 아동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한 세 가지 방법은 면담, 의학적 평가, 행동 평가라고 할 수 있고 그 중에서도 면담이 가장 중요하다. 사랑샘터 소아정신과 김태훈 원장에 따르면 증상은 다음과 같다. ADHD 아동은 대근육과 소근육 발달이 원활하지 못해 섬세하고 예민한 작업을 수행하지 못한다. ADHD 아동들이 손과 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우유를 따를 때도 컵을 엎지르는 행동을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 숟가락과 젓가락 사용이 서툴고 글씨를 예쁘게 쓰지 못한다. 허락 없이 자리에서 이탈하고, 뛰어다니고, 팔과 다리를 끊임없이 움직이는 등 활동수준이 높다. 또 분노, 좌절, 슬픔, 기쁨 등의 정서적인 반응도 일반 아동들보다 더 빈번하고 강하게 표출한다.

여러 가지 행동 가운데 어떤 행동이 적절한 것인지를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행동적 측면에서 볼 때 자기 억제능력 부족으로 본인이 원치 않는 말이나 행동이 튀어나온다.

또 ADHD아동은 공부를 잘해도 어이없이 실수를 하여 자신의 실력발휘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다.

김태훈 원장은 "만약 아이가 시험을 보더라도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아서 틀리는 경우가 많다면 주의력이 부족하지 않은지 의심해 봐야 한다"며 "ADHD아동은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정해진 시간에 의례적으로 하는 일들을 몸에 배도록 관리해주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조기검진' 안 받으면 성인이 돼서도 '여전'

일부 아동에게 있어서 ADHD는 아동기가 끝나면서 자연히 사라지는 질병이 아니다.

솔빛정신과의원 최윤희 임상심리치료사는 "ADHD는 치료받지 않고 방치할 경우 청소년기 집중력장애, 충동성, 감정 기복 등 학습능력 저하로 이어져 사회 적응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성인의 경우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처리하는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건망증이 문제가 되며 알코올 남용, 반사회적 인격 장애, 부부 관계 불화, 무계획적인 돈 관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DHD는 원인과 증상이 복잡해 파악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확진을 위해서는 전문의의 진단과 더불어 의학적 검사 및 평가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ADHD 아동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약물치료이며 아동에 따라 비약물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약제 규정상 6세 이상부터 약물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영유아나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놀이치료와 인지행동치료, 보호자 상담 및 행동치료를 함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이어 최 치료사는 "조기검진과 정확한 진단이 제일 중요하다"며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인내심과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2008년 12월 29일자 박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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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우울증을 아이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II - 소아정신과

 

이런 상황에서 정신과 의사는 아이 치료를 위해서 부모 정신 건강도 중요하니 아이와 같이 정신과 치료를 받을 것을 권유한다. 그러나 대부분 아이 부모들은 내가 내 감정을 잘알고 있으니 아이 앞에서 내색하지 않으면 아이가 엄마의 우울증을 잘 모르지 않을까요?” 하면서 대부분 본인의 치료를 거부한다.

우울증은 스트레스를 받아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며 서서히 진행한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는 것처럼 나도 모르게 서서히 진행하다보니 우울증 증세가 있음을 본인 스스로 알아채지 못하고 주변 권유로 내원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보통 우울증이 있게 되면 집에 있으면 화가 나고 남편 혹은 아이들에게 자꾸 화를 내게 되다보니 집에 있는 것보다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오히려 더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일을 마치고 퇴근할 때 집이 가까워질수록 집에서 있을 여러 일들을 생각하면 무게감과 죄책감으로 신경은 예민해지고 발걸음도 무거워지게 되며 이러다보면 귀가 시간은 조금씩 늦어지게 된다.

집에 있으면 아이 숙제 등을 포함한 집안 일들을 하는 것이 힘들고 아이는 엄마가 도와주는 것이 그전만처럼 되지 않아 짜증을 더 많이 내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가 조금만 잘못해도 참지 못해 아이에게 불같이 화를 내는 것이 많아지고 혼이 나서 울다가 지쳐 잠든 아이를 보면 내가 아이를 너무 심하게 혼낸 것은 아닐까?’하면서 자책하고 괴로워한다. 걱정과 고민으로 머릿속은 복잡해지고 잠이 오지 않아 결혼 전까지만 해도 술을 전혀 먹지 못했는데 잠을 자기 위해 조금씩 술을 먹게 된다. 식탁에 앉아 식구들 깨우지 않기 위해 희미한 불빛에서 조금씩 술을 마시면 자신의 신체 한탄을 하다 오히려 우울한 기분에 더 빠져들게 된다. 이 상황은 반복되면서 조금씩 악화되는데 소주 한잔이 두세잔이 되고 술먹고 억지로 잠을 청하지만 다음날 아침이 개운하지 않고 몸은 무겁고 힘들어지게 되면서 아침 시작이 엉망이 되면서 하루 종일 기분 나쁜 상태로 지내게 된다.

이런 상황임에로 불구하고 막상 본인은 정신력으로 극복하거나 신앙심으로 이겨내겠다고 하면서 정신과 치료를 거부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자아가 덜 성숙해 부모의 정서 상태와 동일시한다. 아이는 부모와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부모와 주고받는 감정 반응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부모를 동일시(identification)하면서 성장한다. 아이가 부모를 닮는 것은 부모와 동일한 유전자를 물러받았기 때문이지만 사투리, 걸음걸이 및 식성까지 부모를 닮게 되는 것도 부모와 관계에서 성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모는 아이에게 자신의 감정을 충분히 숨길 수 있다고 믿지만 아이들은 부모의 얼굴만 봐도 금방 눈치를 챈다. 단지 언어로 표현을 하지 못할 뿐이다.

아이는 아직 이성적 사고력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모의 우울한 감정은 자신이 잘못해서 죄를 지었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믿는 원죄가 있다고 생각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부모들이 내가 너 때문에 얼마나 많이 힘이 드는 줄 아느냐!” 하면서 아이에게 혼을 내면 아이들의 원죄 의식이 더욱더 강해지게 되며 아이를 더 불안하게 만든다.

부모들은 아이에게 이혼이나 부모의 갑작스런 사망에 대해 숨길려고 하지만 아이는 집안 분위기 변화를 통해 나름 다 파악한다. 이런 상황에 아이 심리 검사시 아이들은 쉿 이건 저만 아는 비밀인데요. 저 아버지가 돌아가셨거든요, 그런데 제가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을 어른들이 몰라요.” 이런 식으로 검사자에게 보고를 하기도 한다.

아이들은 부모가 왜 우울한지는 모른다. 그러나 부모가 스트레스를 받아 불안해 하고 우울해 하는 감정 상태는 직감적으로 알게 되고 아이 본인도 우울해 한다. 단지 말만 못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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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우울증을 아이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I-소아정신과

 

정신과에서는 우울증은 정신과 의사 입장에서 볼 때 가장 흔하게 접하는 정신질환이다. 그러나 막상 정신과에 방문시에는 우울증을 직접적으로 호소하면서 정신과를 찾게 되는 것은 아니고 불면증 혹은 감정이 조절되지 못해 짜증이 자주 나는 경우이다. 이는 우울증 특징중 하나인 본인 스스로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지 못하는 자가진단이 되지 않는 모습들이다.

부모는 아이가 학교나 가정에서 정신과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아이 문제를 보다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서 정신과를 내원하지만 막상 본인의 우울증 문제가 있음을 알지 못하는 경우들을 진료실에서 아주 흔하게 접하게 된다.

진료실 내원시 아이는 영문도 모르고 부모 손을 붙잡고 들어오지만 부모들은 아이 문제에 대해 근심과 걱정을 한 채 들어오기 마련이다. 이때 정신과 의사는 짧은 순간이지만 부모와 아이 얼굴을 관찰하면서 부모가 우울증이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러나 부모는 정신과 의사의 이런 짧은 관찰속에 우울증 진단을 알아채지 못한다.

사람의 얼굴에서는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들이 표현되는데 이런 표현들 대부분은 의지과 관련없이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게 나타난다. 로봇이 아무리 정교하게 만들어져도 사람과 확연하게 구분될 수 있는 것도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과 생각에 따라 얼굴 표정들을 변하는 것을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의 얼굴 표정은 희노애락과 심신 상태에 따라 같은 감정들도 조금씩 변화하면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심신이 건강한 사람일수록 감정 표현들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반대로 심신이 건강하지 못하거나 우울증과 같은 정신과적인 문제가 있는 환자인 경우 다양한 얼굴 표정 변화는 줄게 되며 우울증 증상이 심할수록 얼굴 표정 변화는 이와 반비례해서 나타난다. 우울증이 심한 경우에서는 마치 로봇과 같은 얼굴 표정이 경직되어 변화의 폭이 줄어들며 환청 및 망상을 동반하는 중증의 우울증 또는 정신증이 있는 경우 얼굴 표정은 생각과 감정 상태와 달리 부적절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그리고 우울증 증상이 심할수록 판단력 저하를 동반하게 되고 스스로 문제가 있음을 알아채는 자가진단 능력도 떨어지게 된다.

아이와 부모가 진료실 내원할 때 어느 정도 부모 우울증 문제를 알아챈 정신과 의사는 정신과 의사는 아이에 대해서 부모와 면담을 지속하면서 부모가 보이는 반응과 행동 그리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얼굴 표정에서 아이와 부모에 대한 정신과 진단을 하게 된다.

우울증 환자의 얼굴 표정은 대체로 무표정하면서 우울한 표정 혹은 불쾌한 표정들이 나타나면서 힘없는 얼굴 표정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그러면서 면담에 임하는 모습은 대체로 목소리가 작거나 힘이 없고 사소한 것에 지나치게 예민한 모습을 보이면서 때로는 화를 참지 못하는 모습들을 보이기도 한다. 면담 도중에 복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해 아이 앞에서 울기도 하거나 애써 참을려고 하지만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 표현들이 부모의 의지와 관계없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아이는 부모의 이런 모습을 보고 옆에서 놀다가 무척 놀라 슬픈 표정을 지으면서 시무룩하게 변하거나 잠시 얼굴 표정이 멍한 상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아이가 멍한 표정을 하는 것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양가감정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며 사실 이런 상태가 소아들에게 가장 안좋은 정서적 상태를 의미한다. 이런 상황이 만성화되면 아이는 엄마의 우울증 모습에 병적으로 적응하게 되며 엄마의 우울하고 불안한 모습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행동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아이 우울증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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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약물 치료 효과 바로 알기- 소아정신과

 

“ADHD가 먼가요?” 필자가 개원 당시 아이를 관찰하고 진단할 때 부모 혹은 보호자는 ADHD가 어떤 진단명인지 물어보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10여년이 지난 지금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정신과 진단명이 되었다, ADHD에 관심도가 많아진 것은 과학 기술 발달로 하루에 한번만 복용해도 되는 서방정이 개발되면서 복용이 보다 더 간편해지면서 부터이다. 서방정은 혈중 약물 농도가 보다 더 일정하게 유지되어 약물에 대한 부작용이 줄어들어들면서 약물 순응도를 보다 더 높이도록 기여하였다. 여기에 대뇌 영상 기술 발달로 약물 복용 후 대뇌 반응을 영상으로 관찰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보다 더 새로운 정신과 약물 개발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기존 ADHD 약물 부작용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대상에게도 다른 ADHD 치료제가 개발됨으로써 약물 선택폭이 늘어남으로써 치료 대상군이 보다 더 확대될 수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ADHD로 치료받는 사람은 ADHD로 진단받은 사람중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는 정신과 치료와 ADHD 약물에 대한 막연한 편견으로 인하여 정신과 문턱이 여전히 높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인터넷 포탈 사이트를 검색해 보면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으면 평생 약을 먹거나 정신과 기록 때문에 취직에 지장 받을 수 있다는 내용들이 올라와 부모의 불안감을 조성하기도 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신과 방문을 하게 되는 경우는 비약물 요법을 시행하다 낭패를 보는 경우 혹은 도저히 앞서 말한 치료술만으로 감당이 되지 않아 오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 정신과 의사조차 감당하기 힘든 경우가 되어 오기도 한다.

ADHD 진단과 치료는 정신과 의사가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또한 치료에 대한 예후도 가장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의료 기관을 이용하게 되면 의료법에 따라 그 기록은 보관되며 의료법 및 개인 정보 보호법에 따라 엄격하게 보호를 받는다. 따라서 본인 이외에 의료 기관 이용 열람은 불가능하지만 정부 기관 불신 풍조로 인하여 카더라란 말에 의료 기록들이 나몰래 다른 기관들이 열람할 것이라고 생각들 한다.

 

ADHD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치료 및 장기간의 약물 치료이다. 지금까지 발표된 ADHD 치료와 관련된 논문들을 통해 비약물 치료 단독 효과는 약물 치료 효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진다는 것은 이미 입증되었다. ADHD 치료중에서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약물 치료와 비약물 치료를 벙행하는 것이다.

약물 치료를 경험한 보호자들의 공통된 의견은 아이가 약물 복용시 그때만 효과를 보는 그때그뿐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ADHD 약물은 증상만 억제하는 것 뿐 단지 일시적 효과만 있을 뿐이라고 들 한다. ADHD 치료 약물이 증상만을 경감하는 측면에서 본다면 약물을 복용하는 ADHD 아동 부모의 이런 의견들은 맞다.

정신과 치료 원칙은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경감하고 이런 증상 경감을 통해 환자가 사회 생활을 하면서 새롭게 경험하는 현상들을 재조명하도록 한다. 정신과는 내과나 소아과처럼 질환에 대한 신체 병리적 변화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학이 아닌 환자가 속한 지역 사회속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학이다. 따라서 정신과 의사는 ADHD를 단지 증상 경감하는 관점에서 치료를 하지 않으며 ADHD 환자가 사회에 보다 더 잘 적응하도록 정신과적인 상담을 하면서 치료를 한다. 내과나 소아과는 질환이 있을 경우 몸관리를 위해 사회 활동을 하지 않고 쉬지만 정신과는 지속적인 사회 생활을 하면서 치료를 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따라서 ADHD 아동의 약물 치료 효과는 약물 복용후 증상 경감을 통해 사회 생활에서 겪게 되는 새로운 경험이며 이런 경험들은 눈에 보이지 않으므로 진정한 약물 치료 효과은 정신과적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에게는 약물 복용시 그때 그뿐이란 느낌을 가지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는 ADHD 치료이외에 모든 정신과 치료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다.

ADHD 아동은 약물 복용후 전과 다른 경험들 예를 들면 친구들과 싸우지 않고 잘 지낸 경험, 전과 달리 지겁게 느끼지지 않는 학교 숙제, 수업 시간의 칭찬 그리고 실수가 줄어 향상된 시험 성적들과 같은 경험들이 아이로 하여금 학교 생활과 또래 관계들을 더 즐겁게 만든다. 비약물 치료는 약물 복용후 이런 경험들을 보다 더 극대화하도록 하고 ADHD 아동에게 필요한 자기 관리 능력, 타인 공감 능력 그리고 인내력 향상 증진을 위해 아이에게 필요한 것들을 훈련하고 가르치는 것이다.

따라서 ADHD 아동 치료에서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약물 치료와 비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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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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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마음' 기부하는 사람-메디칼 투데이 2008년 12월 15일 발행

연말이면 개인과 기업에서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해서 여러 가지 기부를 하게 된다. 그러나 올해에는 미국에서 시작된 경제 한파로 인하여 기부금이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뜻깊은 이들의 기부가 있어 사람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사람들은 남과 더불어서 사회 생활을 살기 위해서 돈이 필요하고 이런 돈을 마련하기 위해서 일을 한다. 돈이 많을수록 사회 경제적으로 할 수 있는 능력이 많아지게 되어 삶이 보다 편리해지고 윤택하게 된다. 따라서 사람들은 보다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서 노력을 하게 되며 같은 직업군들이 많아지게 되면서 공급이 보다 많아지게 되면 경쟁을 유발하게 되어 돈벌이는 더 어려워지게 된다. 이러다보면 돈은 삶을 위한 수단이 되었던 것이 목적으로 바뀌게 되어 오히려 삶 자체가 힘들어지게 된다.

기부란 것은 사회를 위한 사업을 위해 자신의 이익이나 댓가 없이 돈이나 물건을 내놓는 행위를 의미한다. 따라서 기부를 하는 것은 자신이 살고 있는 사회 공동체 삶이 보다 윤택해지기 위해서 사용되어 지는 것이다.

기부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 혼자 삶의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이 아닌 여러 사람의 행복을 추구한다. 물론 자신의 부를 어느 정도 포기를 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일정 부분 포기를 한 것에 대해서 명예와 존경을 받게 됨으로써 단지 돈으로써 추구할 수 없었던 만족과 행복감을 기부자는 느끼게 된다. 기부는 타인의 행복과 복리 증가를 위해서 자기를 희생하는 행위를 하는 이타주의(altruism)에서 비록된다고 할 수 있다.

사람은 인격발달 과정을 통해서 스트레스에 대한 자신을 방어하고 갈등을 일으키는 충동과 타협하면서 내적 긴장을 완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심리적 기교를 획득하게 되면서 자아를 발전시킨다. 다양한 심리적 기교가 많을수록 자아는 그만큼 성숙하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그 중에서 이타주의 즉altruism 심리적 기교중 가장 성숙된 방어 기전(defense mechanism)으로 이타주의가 은 자아 기능이 성숙된 최고의 방어 기전중 하나이다. 따라서 기부를 하는 사람들은 정신과적으로 볼 때 가장 성숙한 사람인 것이다.

기부하면 우리는 연예인 ‘김 장훈’씨를 생각하게 된다. 김장훈 씨는 공황 장애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이지만 자신의 재산 형성을 포기하고 사회를 위해서 기부를 많이 하는 사람이다. 공황 장애가 있는 사람들은 공황 발작이 언제 다시 올까 하는 불안감에 많이 사로잡히게 되며 2008년 6월 공연중 쓰러진 김장훈도 말못한 고통을 받고 있을 것이다. 그러나 기부를 통한 행복을 통해서 김장훈는 공황 장애 불안감을 극복하고 있으며 이런 선행이 세상 밖으로 알려져서 ‘성룡’ 또한 김장훈을 도와주고 있으면서 김장훈은 자신의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이와 같이 기부를 하는 사람들은 상호 호혜적으로 서로 돕고 같이 살아가는 남에 귀감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며 이와 행동과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을 서로 만나 돕는 과정을 되풀이하면서 세상 사는 보람과 행복을 보다 크게 느끼면서 자신의 활동 영역을 넓혀나가는 것이다.

우리 나라는 익명을 요구하는 기부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지만 선진국에 비해 기부 문화는 많이 발전하지 못한 상태이다. 이는 아직 남을 위해서 베푸는 삶에 대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사람이 적다는 것을 의미하며 우리 삶 자체가 여유가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우리 나라가 보다 성숙하여 서로 아끼고 존중하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면 기부하는 행복을 누리는 사람들이 보다 더 많이 나오지 않을까.


메디컬투데이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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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향수> 그리고 묻지마 살인-정신과

영화 향수는 악취나는 생선 시장에서 태어난 천재적인 후각 소유자가 자신만의 향기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향수를 만들어 내기위해 연속 살인을 벌이게 되는 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이다.

얼마 전 우리 나라 에서는 세상을 어렵게 사는 사람들이 모인 고시 방 방화 살인 사건이 있었다. 이사건과 영화 ‘향수’는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자신과 무관한 사람들을 죽이는 묻지마 살인을 벌이고 있다. 영화속 주인공은 서로 상반되는 모순 세계를 보여주고 있다. 악취나는 생선 가게에서 태어난 주인공이 미세한 향기를 아주 잘 맡을 수 있다는 것과 가장 미천한 존재의 자신의 향기가 없는 주인공이 누구나 맡고 싶어하는 향수를 만들 수 있다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것 자체가 서로 부딪치는 아이러니로 작용한다.

또한 아름다운 향수를 치장하고 싶어하는 사람들일수록 탐욕과 욕정에 가득차 사심을 위해서 남을 이용하는 현실자체도 모순이다.

영화 향수 주인공은 태어나면서부터 혼자인 지독하게 외로운 사람이었다. 아름다운 향기를 만들기 위해서 그렇게도 집착하였던 것은 부모로부터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한 사랑에 대한 갈구에서 비롯된 것이다. 세상이 어지럽고 힘들수록 사는 것 자체가 어렵기 때문에 남들과 어울릴 수 있는 친사회적 감정 즉 사랑을 표현하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세상에서 가장 약자인 빈민층과 어린 아이들이 가장 많은 고통을 받게 된다. 따라서 빈민층에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고아였던 주인공은 세상으로부터 버림받아 정에 몹시 굶주린 상태였다. 사랑받고 싶었던 사내가 알 수 없는 향기에 매료된 첫사랑으로부터 거절당하자 주인공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 불특정 다수를 향한 살인을 벌이게 된다. 영화에서 묻지마 살인이 연속적으로 벌어지게 되었던 것은 고독한 주인공이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서 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향수를 만들기 위한 욕망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런 욕망은 세상으로부터 거절당한 것에 대한 절망감에서 비롯된 복수심에서 비롯된 것이기 때문에 살인에 대한 죄책감 보다 더 강렬한 것이 되었다.

얼마전 고시방 묻지마 살인도 영화 향수 주인공과 비슷하다. 빈민층이면서 세상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은둔 외톨이형 사람이었다고 한다. 또한 현재 대부분 우리들의 삶은 국내외 사정으로 인하여 다들 어럽고 힘들다. 이런 상황에서 따뜻한 온정과 관심보다는 차갑고 따가운 질시와 괴롭힘만 있었을 것이다.

향수 주인공은 살인을 통한 여성들의 체취를 모아 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향수를 만들어 낸다. 이 향수를 통해서 사형대에서 죽음을 면할 수 있었지만 자신이 만들어 낸 향수가 사람들에게 욕정에 사로잡히게 하면서 자신에게 이유없이 바보 같은 존경을 보이자 주인공은 오히려 절망에 빠지게 된다. 이런 절망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주인공은 향수 힘을 빌려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

욕망에 의하여 다른 사람의 권리를 갈취하면서 얻게 되는 목적 달성은 허무하다. 사람들은 어떤 행위를 하였을 때 사람들의 반응은 자신이 바라는 대로 나오는 법은 거의 없다. 이는 경쟁이 치열하고 사람들의 반응은 수없이 많은 다양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향수 주인공이 바라는 것은 세상 사람들과 보다 가까워지기를 원하는 사랑이었고 이를 위해서 세상에서 가장 매혹적인 향수를 만들었던 것이다. 만약 주인공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향수를 살인과 같은 다른 사람의 권리를 빼앗지 않고 만들었다면 사람들을 위해서 보다 생산적인 활동에 보다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세상 사람으로부터 사랑을 받게 되었을 것이다.

분노에 따른 행위는 또다른 분노를 낳는다. 얼마전 고시방 사건도 우리로 하여금 많은 절망을 주었고 이에 따른 또다른 희생자를 낳았다. 이런 사건을 예방할 묘책이 필요하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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