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의 꿈 해몽 II

  

한 중년 여성 분이 상담 도중에 자신이 꾼 꿈이 너무나도 신기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꿈을 꾸는데 시어미니가 나타나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아무런 말씀이 없으셨는데 너무나도 편안한 얼굴을 하면서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분위기는 온화하면서 아주 편안하였고 무언가 한 말씀을 하실 것 같았는데 아무런 말씀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 환자분에게 시어머니께서 말씀하신다면 무엇을 이야기를 하실 것 같았는지 이야기를 해 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 환자분은 아마도 며느리 너를 믿는다.’라고 이야기를 하실 것 같았다고 하였습니다.

이분은 결혼후 생활이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환자분 말씀을 들어보면 시집은 부동산을 전답과 상가 및 오피스텔 등등 여러 종류의 부동산을 소유한 집안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부동산 문제로 환자는 결혼 이후에 늘 시달렸습니다. 이로 인하여 두통과 우울증이 있었고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었습니다. 환자분은 처음 본원에 내원하였을 때 제대로 된 잠을 자보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늘 끊이지 않는 소송과 가까운 부동산 문제는 그 환자에게는 끊을 수 없는 골치덩어리였습니다. 시어머니가 나타나기 며칠전 월세를 두던 한 다가구 주택에서 큰불이 있었습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낮에 발생한 일이라 살던 사람들이 밖에서 일하고 있는 시간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다가구 주택은 시어머니께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끼던 집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화재가 한번 발생하게 되면 소방국에서 조사를 하고 누군가 책임인지 시시비비를 다투게 되고 잘못되면 주인인 자신이 죄를 지을 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수사 결과는 원인 모를 불이 난 것으로 판정되어 환자 자신에게도 무죄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불을 끄는 과정에서 불나지 않은 새데에게도 진화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였지만 지금까지 환자 자신이 겪었던 분쟁중에서 가장 원만하게 해결되어 무척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그러고 난 뒤 시어머니가 꿈속에서 나타났다고 저에게 이야기를 한 것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어머니가 꿈속에서 나타나신 것은 환자분 마음속에 있는 시어머니상이 바뀌게 된 것이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또한 무엇인가 꾸짖고 혼내면서 괴롭히던 상태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또한 사실 시어머니가 꿈속에서 나타난 것은 월래 내가 스스로 내 자신을 많이 자책하고 스스로 벌을 주는 것이었는데 이런 나의 모습이 시어머니로 바뀌어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환자는 치료를 받는 동안에서 많은 호전이 있었습니다. 보다 더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심하게 호소하던 불면증 증상이 호전되었는데 이꿈을 꾼 이후로 많은 호전이 있었습니다. 이분은 아직도 치료가 필요하지만 증상 호전이 있어 그뒤로 병원에 오는 것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처럼 꿈은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것으로 많이 번형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꿈을 꾸면서 자신이 겪었던 것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으로 재경험함으로써 정화되어 내 자신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낮에 있었던 경험이 너무나도 강렬한 경우 꿈이 번형되어 나타나더라도 내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충격을 주게 됩니다. 이러다보면 계속 같은 꿈을 꾸게 되고 이 꿈이 스트레스가 될 경우 굼을 유지하지 못하고 자주 깨게 됩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인 경우 같은 꿈을 꾸다가 깨게 되는 증상이 있게 되는데 바로 이런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지금도 고등학교 혹은 의대생 시절로 돌아가 시험보는 꿈을 꾸게 됩니다. 공부도 하나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시험을 보게 되는데 정답을 아는 것이 없어 아주 당황해 하다가 놀래서 깨곤 합니다. 그러면서 학교가서 벼락치기로 공부해야 해.‘하다가 내가 시험볼 나이가 지난 것을 알고 안심합니다.

일종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인 셈이죠. 그런데 의사 친구나 동기 모임에 가면 다들 이런 꿈들을 꾼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 꿈은 지속적으로 게속 꿀 듯합니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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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중심에 있는 아이 . -소아정신과

그림으로 들여다 보는 아이 심리 -출처 키즈맘 20169월호

 

아직 말이나 글로 정확한 의사표현이 어려운 아이들은 그림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낸다.

두 딸을 둔 엄마가 그림 상담을 의뢰해 왔다.

정리 김정은 도움말 김태훈 사랑샘터정신과 원장

 

 

저는 5살과 3살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제가 설거지를 하고 있을 때 큰 딸이 가족 그림을 그렸는데 제일 큰 얼굴이 큰 딸 본인이고요, 왼쪽 아래부터 동생, 엄마, 아빠 순으로 그렸습니다. 평소에도 자기 얼굴이나 엄마를 많이 그렸는데 이번에 유난히 자신을 크게 그려서 아이 심리가 궁금하네요. 해석 부탁 드립니다.”

 

 

 

 

 

4세가 된 아이가 다른 가족들보다 자기 자신의 얼굴과 몸을 가장 크게 그렸네요. 본인이 그림 중앙에 위치해 있고요. 이런 모습은 아이가 자기를 그만큼 사랑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자기 중심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입니다. 아이는 나이가 어릴수록 세상을 본인 위주로 생각하는 자기 중심적인 모습을 하고 있거든요. 이런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성장하면서 생각이 더 넓어지고 세상을 배우게 되는 것이죠. 점차 자신만이 있는 것이 아닌 여러 사람이 존재하고 같이 살고 있다는 것을 깨우칩니다. 따라서 자기애적인 그림은 보편적인 모습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보다 크게 그리면서 중앙에 위치해 있는 것은 그만큼 자신감이 충만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이가 웃고 있는 모습을 봐도 이를 알 수 있죠. 반대로 자신감이 떨어지고 불안감이 많은 아이들은 자기 자신을 작게 그리고 구석에 그리면서 얼굴 표정도 어둡게 그린답니다.

 

 

 

 

그림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읽는 것은 마치 그림자를 보고 형태를 파악하는 것과 같아요!

그림만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알 수 있다면 좋으련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석된 의미를 절대 단정해서는 안 돼요. 유아기는 아직 자신의 마음을 글이나 말로 표현할 정도로 자아가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보고 느낀 것을 그림에 솔직하게 표현하는 시기입니다. 때문에 그림을 보고 아이의 정서 상태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는 있으나 단지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아이의 그림을 보내주세요. 김태훈 원장님이 아이의

심리를 분석해 드립니다. 분석 내용은 참고사항일 뿐이므로 자세한 상담은 전문가를 찾아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보내실 곳 helper@hankyung.com

(아이 성별, 연령, 가족관계, 그림 그리던 상황 등 명기)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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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떠나는 여행 - 소아정신과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었다. 휴가철에 여행을 가는 것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족에게 특히 중요한 이유는 아이들을 위해, 아이들과 같이 더 알차고 긴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일 것이다. 여행을 가게 되면 여행을 어떻게 어디로 갈 것인지 계획하는 것부터 장거리 운전과 무거운 가방 처리까지 대체로 아빠들이 맡게 된다. 또한 성격이 급한 아빠들은 아이들이나 아내와 떨어져서 저 멀리서 빨리 오라고 호통을 치기 마련이다. 이러다 보니 막상 여행지에 도착하면 아빠는 피곤에 지쳐서 아이들과 지내지도 못하고 그동안의 피로를 풀기 바쁘게 된다. 결국 여행을 가기 위해서 세워놨던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러다 보면 아내로부터도 불평이 나오고 가장으로서의 아빠의 위치는 다시금 위태롭게 된다. 요즘은 엄마들도 직장을 다니지만 아이들에 대해서는 엄마가 아빠보다 많이 챙기게 되어 자연히 아빠보다는 엄마와 대화를 더 많이 하게 되고 가정에서의 아빠의 위치는 더군다나 조금씩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아빠의 역할도 시대가 변하듯이 변해 주어야 한다. 어느 정도 서먹서먹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여행 계획을 세웠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아빠와 아이가 즐거운 시간을 많이 가지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많이 변했지만 막상 여행을 가면 남자들은 뒤로 빠지기 마련이다. 피곤해서 잠을 자야 하고 직장 계획을 다시 세워야 하고 그리고 갑작스런 생활 리듬의 변화로 인해서 피서지에 가면 아빠들은 갑자기 게을러지기 쉽다.

 

아이들은 엄마와 아빠로부터 배우는 것이 서로 다르다. 요즘은 핵가족화 및 엄마의 직장 생활로 인해 육아나 가사를 서로 공동 부담하는 일이 많아졌기 때문에 옛날보다는 가정에서의 부부의 역할이 서로 비슷해진 것처럼 보이지만 육아에서 보이는 특성은 남자와 여자에게서 차이가 있다. 어린 아이들이 노는 것을 보면 남자 아이는 활동적이고 공격적인 놀이나 남들이 잘 하려고 하지 않는 놀이를 주로 한다. 여자 아이들은 그와 반대로 서로 같이 지내면서 조화 및 융합을 강조하는 놀이를 주로 한다. 이런 특성은 육아에서도 나타나게 된다. 아빠는 아이와의 놀이에서 새로운 것을 강조하면서 보다 열려 있는 의문을 아이에게 제시한다. 따라서 아이는 새롭고 낯선 것을 접하는 기회를 자주 갖게 되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생각하는 기회도 더 많이 갖게 된다.

 

따라서 아빠와 많이 노는 아이들은 낯선 사람이나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는 힘을 가지게 되며 생각 또한 보다 능동적이고 긍정적으로 변하게 된다. 이렇게 아이들은 아빠와 대화를 하면서 아빠와 더 많은 시간을 지내기 원하게 되고 점차 대화 및 놀이가 늘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엄마의 육아 부담도 한편으로 줄어들게 되고 엄마 또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도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런 중에 아이는 생각할 수 있는 시간과 행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하게 되고 보다 더 능동적으로 변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가정체계가 보다

 

유기적이고 긍정적으로 변화되면서 아이와 부모 및 부부 사이에서도 서로 기여하게 되는 하나의 시스템이 마련되는 것이다. 한 가정에서 아빠의 육아 참여는 이렇게도 중요하다. 따라서 아빠들은 여행을 통해서 보다 즐거운 시간을 아이들과 함께 지내도록 계획을 짜야 할 것이다. 또한 아이가 아직 어려서 분별력이 없다 하더라도 아이에게 여행 가는 곳을 미리 가르쳐 주어 흥미를 유발시키고 또한 계획을 짜는 데 있어서도 아이를 참여시켜 여행에 대한 아이의 관심을 유도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한 여행지에서 아이가 아빠와 같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물어 보고 같이 즐길거리들을 찾아 본다면 더욱더 좋을 것이다.

 

 

출처 트래비 제72005718일호

 

 



 

ADHD 아동의 키워야할 장점들(사랑샘터 생각)-소아정신과


  요즘 방송 매체 영향로 인하여 ADHD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졌다. 그러나 ADHD라고 하는 것이 정신과 질환이며 치료를 받아야 하는 면만을 강조하여 마치 치료가 되지 않는 중증인 것으로 받아들여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적절한 시기를 놓치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 ADHD라고 해서 아이가 치료를 필요로 하는 나쁜 점만 있는 것은 아니며 보다 긍정적이고 남들보다 뛰어난 장점들을 무수히 많이 가지고 있다. 

  ADHD인 것을 극복해서 세계를 이끌고 가는 뛰어난 인물이 많다고 한다. 이중에서 얼마전 방송에서 ADHD 소개를 하면서 미국 ‘부시’ 대통령이 ADHD였다고 소개된 적이 있다. 그는 대통령이 되기전 알코올 문제가 있었다고 하며 또한 APEC 회의 연설하면서 OPEC이라고 말실수를 하는 것과 연설후 단상에서 퇴장할 때 입구를 찾지 못해서 우와좌와하던 모습 이런 것들은 물론 일반 사람들도 이런 실수를 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보다 유달리 이런 실수가 많았던 점들은 ADHD의 한 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강대국 미국을 이끌어 가는데 리더로써 자신의 직무를 잘수행하고 있으므로 ADHD 질환이 치료가 되지 않는 정신과 질환은 아닌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ADHD 아동들중 일반적인 특성은 일단 가만히 있지 않는 것이 있다. 끊임없이 움직임은 그만큼 에너지가 왕성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대부분 ADHD 아이들이(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남들보다 체력이 뛰어나서 밤늦게 밖에서 뛰어다니면서 노는 것을 더 좋아한다.  그러나 과잉 행동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적당한 운동으로 에너지를 소비해야하며 이를 통해서 뛰어난 체력을 소유하게 된다. 체력이 뛰어날수록 보다 왕성한 사회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어려운 고비를 넘길 수 있는 힘이 된다.

  ADHD 아동들은 호기심이 무척 많고 이런 호기심이 생기면 충족을 뒤로 미루지 못한다. 이러다보니 하고 싶은 것을 먼저하면서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인내하는 힘이 없어 싫증을 빨리 내기도 한다. 호기심이 강하다는 것은 알고자 하는 욕구가 많고 기존에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 수준에 만족하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보다 새로운 것에 대해서 얻고자 하는 하는 원동력이 된다. 그러나 많은 ADHD 아동들은 보다 감각 자극적이면서 측흥적인 자극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 이러한 호기심을 보다 발전적인 면으로 키워 노력해서 성취하는 기회를 보다 많이 만들어 주게 되다면 알고자 하는 호기심이 보다 더 발전하게 된다.

  ADHD 아동들은 가끔 다른 아이들보다 엉뚱한 생각을 많이 한다. 이런 생각들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지 않고 자신의 공상에서 비롯된 것이며 이런 생각이 많을수록 흔히 잡념이 많아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딴곳을 응시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한다는 것은 기존 질서와 체재와 다른 독창적이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인슈타인도 학생때 잡념이 많았고 에디슨도 엉뚱한 생각을 많이 하여 이로 인해서 곤란한 일들을 많이 겪었다. 마찬가지로 ADHD 아동들도 남들과 다른 생각들을 주변 상황에 고려하지 않는 자신만의 생각으로 인해서 곤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언급한 것들은 분명 ADHD 증상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살려야만 하는 아이들의 장점이기도 하다. 이러한 동전 양면과 같은 모순으로 인해서 아이들은 꾸중과 지적으로 인해서 고통을 받고 있어 발전할 기회를 상실하게 된다. 이런 점들을 잘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ADHD 조기 치료이다. 치료 시기가 빠를수록 아이는 자신에 대해서 보다 긍정적이고 주변으로부터 칭찬과 관심을 많이 받기 위해서 노력하는 동기 부여를 많이 가지게 되어 보다 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지게 된다. 따라서 아이가 ADHD라면 치료에 망설이지 말아야 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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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 바로잡기


밥상머리 전쟁에 맞서는 엄마의 승부수


밥상 앞에서 벌어지는 아이의 트러블 유형을 살폈다. ‘난 이렇게 고쳤다’는 선배맘의 애정 어린 조언과 전문가의 모범 해결책.


취재 ․ 박경은


트러블1  손으로만 집어 먹는다

?생후 19개월인데 아직 손으로 밥을 먹어요. 숟가락은 요플레를 먹을 때만 쓰고요. 김밥을 자주 먹인 탓에 손으로 먹는 습관이 들었나 봐요.? _누구(생후 19개월) 엄마 안영주 씨


난 이렇게 했다 ▶ 어느 날 손으로 음식을 집어먹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아이가 무의식적으로 나를 따라한 것이다. 그날 당장 마트에서 아이가 맘에 들어 하는 숟가락과 포크를 구입했다. 음식을 손으로 먹을 때마다 나는 아이 손을 꼭 잡고 숟가락을 쥐어주면서 ?밥은 손으로 먹는 것이 아니야. 엄마도 숟가락과 젓가락을 사용해서 먹는단다.?라고 말해주었다.

  용현(생후 25개월) 엄마 박성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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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조언  소근육 발달이 정교화 되지 않아서 숟가락 사용이 불편할 수 있고, 무언가 만지고 싶은 호기심 때문일 수 있다. 숟가락으로 구슬옮기기나 소꿉놀이등을 통한 놀이활동으로 숟가락 사용하는 훈련을 시켜보거나, 국이나 진밥 등 손으로 먹기 불편한 음식을 이용해 아이가 숟가락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상황을 유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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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2  특정 재료만 골라 먹는다 / 특정 재료를 골라 낸다

?이제 만 두 돌인 우리 아이는 콩을 너무 좋아해요. 콩밥을 해주면 신기하게 밥은 안 먹고 콩만 골라 먹어요.? _준이(생후 24개월) 엄마 윤영주 씨


난 이렇게 했다 ▶ ?한 가지만 먹으면 머리만 커지던가, 발만 커지던가, 신체 어느 한 부분만 커지지 않을까?? 하는 우스갯소리로 아이의 마음을 달래 보았어요. 또 <난 토마토 절대 안먹어>와 같은 책을 함께 보면서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엄마의 의도를 간접적으로 전달했다. _ 윤서(생후 31개월)엄마 김미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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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조언 아이가 좋아하는 특정음식이 몸에 해롭지 않다면 그냥 놔두어도 괜찮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이 영양불균형으로 인한 생리적 반응인지 아니면 편식으로 인한 습관적인 반응인지는 살피는 것이 좋다. 아이가 특정재료만 골라낼 경우라면 억지로 먹이지 말고 조리법을 달리 하거나 비슷한 영양소가 들어있는 대체음식을 찾아 아이에게 제공해본다. 예를 들면 콩을 싫어하는 아이가 두유는 좋아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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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3  TV 앞에서만 먹거나 돌아다니며 먹어요

?밥 먹는 것 뿐 아니에요. 아이가 하는 모든 일이 TV 앞에서 이뤄져야 해요. 특히 식탁 의자에 앉는 건 엄두도 못내요. 밥그릇만 들고 TV 앞에 앉아 있는 아이에게 밥을 떠먹여요.? _누구(생후 15개월) 엄마 아무개 씨

?얼마나 호기심이 많은지 한시도 가만 있지 못해요. 밥 먹을 때에도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만져볼 것 만지고, 참견할 것 다 참견하며 먹어요. 쫓아다니며 먹이느라 식사 시간이 30분이 족히 걸려요.? _영세(생후 24개월) 엄마 주향미 씨


난 이렇게 했다 ▶ 극단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아예 전원을 빼버리고 TV와 비디오가 고장이 났다고 아이를 속였다. 며칠 동안 TV나 비디오 없이 우는 아이를 달래가며 밥을 먹였다. 물론 나나 남편 역시 24시간 내내 TV를 보지 않았다.

하은엄마(생후 29개월) 엄마 김재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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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조언  TV나 비디오를 켜놓고 밥을 먹이는 엄마들 대부분이 돌아다니는 아이들을 편하게 앉혀서 먹이려는 이유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아이가 돌아다닌다면 처음 음식에 관심을 보이는 몇 분간만 먹인 후 제 양을 다 채우지 않았더라도 식탁을 치우도록 한다. 식탁 앞을 떠나면 다음 끼니때까지 밥을 먹지 못한다는 것, 밥은 한 자리에서 먹어야 한다는 것을 일러주는 것이다. TV에 중독된 경우라면 당분간 아이와의 실랑이를 감수하고서라도 TV를 치운다. 대신 놀잇감이 달린 식판이나 자신만의 식탁을 마련해 관심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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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4  아무리 배가 고파도 먹여줘야 먹는다

“얼마 전 동생을 봤는데, 그때부터인지 올초부터 자꾸 먹여달라고 해요. 이제 만 3세거든요. 오히려 둘째는 자꾸 혼자 먹으려 들고요.” _누구(만 3세) 엄마 김은진 씨


난 이렇게 했다 ▶ 다행히 놀이방을 보낸 후 스스로 먹는 횟수가 늘었다. 놀이방에서 아이가 대부분의 아이들이 혼자 먹는 모습을 관찰하고, 선생님께 칭찬을 받고 싶은 욕구에 다른 친구들과 경쟁하면서 먹는 경험을 갖게 되어 그런 것 같다. 또래 친구와 함께 밥 먹는 경험을 갖게 하는 것이 바른 식습관을 갖는 데 좋은 방법인 것 같다. _

현욱(생후 30개월)엄마 박혜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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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조언   아이의 애착상태를 살펴보고 과잉보호속에서 아이가 양육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본다. 생일파티나 소풍같이 즐거운 이벤트를 통해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스스로 먹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고, 아이가 엄마가 되어보고 엄마가 아이가 되어보는 역할바꾸기 놀이 등으로 아이의 마음을 자극해 보는 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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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5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먹는다

?식탁으로 자기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가져와 왼손에 쥐고, 오른손으로는 포크를 쥐고 먹어요. 심지어 그림책을 가져와 그림만 보고 넘기면서 밥을 먹기도 해요. 야단치면 밥을 안 먹고 계속 놀려고만 해요.? _누구(생후 30개월) 엄마 박주영 씨


난 이렇게 했다 ▶ 억지로 빼앗었더니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으며 심지어는 구토까지 하였다. 그래서 장난감을 빼앗지 않겠으니 너도 밥을 제대로 먹으라고 아이와 타협했다. 아이는 수긍을 하는 듯했으나 그 후로도 몇 번 마찰이 있었다.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장난감을 식탁으로 가지고 오는 행동이 줄어들었다. 아이가 클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_

용찬엄마(생후 40개월) 엄마 이윤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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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조언  식탁위의 장난감이나 책이 밥을 잘 먹게 하는 수단으로 작용한다면 별 상관이 없다. 그러나 평상시에는 엄미가 아이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다가 밥을 먹일 때만 아이를 부르거나 하지 않았나 반성해보자. 아이는 식사를 할 때만 엄마가 자기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생각하고 관심끌기의 수단으로 장난감을 이용할 수 있는것이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식사 시간 이외에도 아이와 놀아 주면서 시간을 보내도록 노력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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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6  조물조물 밥을 손으로 장난친다

?이제 생후 18개월인데, 손을 잠시도 가만 못 둡니다. 장남감을 놓고 앉혀 두지만 그것도 잠시뿐이지요. 반찬을 손으로 만져서 옷을 버린다거나 뜨거운 것을 만져 손을 데인 일도 있답니다. 너무 산만한 것 같아요.? _누구(생후 18개월) 엄마 신수연 씨


난 이렇게 했다 ▶ 처음에는 음식을 만질 때마다 손을 때려주었다. 문득 아이가 무언가 만지고 싶은 욕구 때문은 아닌가, 밥은 조물거리는 촉감이 좋기 때문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이에게 고무찰흙이나 밀가루 반죽 등을 보여준 후 밥을 제대로 잘 먹으면  밀가루 반죽을 실컷 주무르게 하고 물놀이도 시켜주었다. 짧지만 효과가 있었다.

재경(27개월) 엄마 이은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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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조언  어린 아이에게 있어서 밥상위에 차려진 음식들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장난감이나 미술 재료로 보일 수 있다. 이러한 행동은 아이가 어릴수록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기에 너무 강압적으로 못하게 하기보다는 서서히 아이가 고쳐나갈 수 있도록 엄마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 손으로 조물거리는 비슷한 놀이를 경험하게 해 식탁 앞에서 해야 할 것과 놀이로 해야 할 것이 다름을 아이가 알게 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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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7  먹기 싫은 것은 꼭 뱉어낸다

?여러 사람이 같이 먹을 땐 밥을 잘 안 먹고 돌아다니느라 전쟁입니다. 먹기 싫은 반찬은 입에 들어가기 무섭게 뱉어내기까지 해요.? _누구(생후 ?개월) 엄마 오동연 씨


난 이렇게 했다 ▶ 자꾸 뱉어내는 아이에게 화가 나서 억지로 아이 입을 벌리고 음식을 집어넣었다. 시간이 흐르니 아이에게 너무 미안했다. 힘들긴 했지만 여러 가지 과일과 반찬으로 아이의 식탁을 채우고,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에 손만 대도 크게 칭찬해 주었다. 어쩌다 한 번 먹었을 뿐인데 엄마 아빠가 칭찬을 해주니 점차 나아졌다.

현구(생후 28개월)엄마 이미경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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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조언  어른도 싫어하는 음식이 있는 것처럼 아이도 싫은 음식이 있다. 단지 맛이 없어서일 수도, 아니면 재료의 씹히는 질감이 싫어서일 수도 있다. 특히 돌 이후부터는  고집이 생기는 시기로, 아이 입장을 고려치 않고 억지로 먹이면 식사 자체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뱉고 싶은 것을 뱉지 못하게 할 경우 아이의 식욕을 더 떨어뜨릴 수 있다. 억지로 먹이는 것을 삼가되, 아이가 먹기 좋도록 조리법을 달리하거나 같은 재료로 메뉴를 달리하는 것이 좋다. 물론 한 번이라도 꿀꺽 삼켰다면 아낌없이 칭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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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8  말 하느라 밥 먹는 게 더디다

?이제 6세 된 우리 큰 아들은 밥 먹을 때 말이 너무 많아서 식사시간이 30분은 넘어요. 어서 먹으라는 잔소리를 10번은 해요. 생후 26개월 딸아이는 숟가락으로 장난을 쳐서 많이 흘려서 엄마한테 많이 혼납니다.? _누구(생후 26개월) 아빠 배말룡 씨


난 이렇게 했다 ▶ ?우리 ○○가 오늘은 말을 별로 안하고 열심히 밥만 먹네. 조용히 밥을 먹으니 밥알이 입에서 튀어나오지 않고 정말 좋구나.? 하고 선수를 치면서 상황을 거꾸로 이야기 했더니 효과가 있었다.

영관(생후 43개월) 엄마 송선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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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조언  식탁에서의 대화가 가족 간의 화목을 도모하는 내용이라면 별로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므로 함께 식사하는 엄마 아빠가 자연스럽게 먹기를 유도하면 된다. 단, 아이말의 내용이 앞뒤가 맞지 않고 평소 행동도 산만하고 걸핏하면 물건을 잃어버린다면 주의력 결핍은 아닌지 의심해 보고 전문의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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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9  배고픔만 면하면 여기저기 돌아다닌다

?우리 아이는 배고픈 느낌이 사라졌다 싶으면 그 다음부터는 혼자 안 먹어요. 그릇째 들고 다니며 쫓아다니면서 줘야 해요.? _누구(생후 29개월) 엄마 강은경 씨


난 이렇게 했다 ▶ 아이가 본래 입이 짧은 것 같다. 힘들지만 밥을 조금씩 자주 먹이고 영양제를 꼭 챙겨주었다. 외출할 때에도 작은 도시락과 음료를 준비해 뱃골 작은 아이의 영양을 보충해 주었다.

지인(생후25개월) 엄마 박지영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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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조언  선천적으로 위 용량이 작은 아이라면 식사를 자주 제공하여 준다. 그러나  잘못된 식습관에서 빚어진 행동이라면 아이의 식사 시간이 30분이 넘을 경우 식탁을 치워버린다. 30분이 지나면 위에 음식물이 차지 않아도 뇌에서는 배부르다는 신호를 보내 아이는 더 이상 먹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가 배가 고프다고 말해도 다음 식사 때 까지는 식사를 주지 말고 간식도 줄이거나 아예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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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10  식탁 위로 올라가서 물건을 집어던진다

?아직 돌 전이라 아기가 밥상 위로 올라가는 것을 좋아해요. 올라가는 것까지야 그렇다손치는데, 문제는 올라가서 그릇이나 숟가락, 다른 물건 등을 집어 던져요. 야단을 치고 몇번 주의를 주면 다른 데로 숨어버리지만 그때뿐이에요.? _누구(생후 11개월) 엄마 이은주 씨


난 이렇게 했다 ▶ 무언가를 집어던지면 물건이 부서질 수 있고 사람이 다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해주었다. 다소 위험한 방법이지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을 집어던져 일부러 부수든가 아이가 맞게 하여 그 결과를 확인시켜 주었다.

유진(생후33개월) 엄마  한소영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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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조언  어디든 올라가려는 행동은 호기심의 발동으로 인한 당연한일. 아이는 올라갔을 때 밥상위의 물건들을 떨어뜨려 나는 소리가 궁금하던가, 집어던지는 것 자체가 재미있을 수 있다. 엄마가 야단칠 때 아이가 숨는 것은 일종의 회피행동이다. 도망가서 숨는 것을 몇 번 했더니 자신이 곤란한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는 것을 학습을 통해 알게 된 것으로 엄마는 아이가 이러한 행동을 하더라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 매순간 알려주어야 한다.

tip 아이가 무엇을 던질때마다 반복해서 제자리에 앉히면서 ‘안돼’라고 손으로 X자를 만들어 아이에게 인지시켜 준 후 30초이상 끌어안고 움직이지 못하게 해보자. 무언가 집어던지려다가도 엄마가 보여주는 ‘안돼’ 신호만 보면 ‘벌’이 연상되 행동을 멈출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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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11  밥 때가 되면 갑자기 놀겠다고 한다

?우리 딸아이는 스스로 밥을 먹을 줄 알면서도 밥상이 펼쳐지는 순간 돌아다니기 시작해요. 책 보면서 먹다가, 런닝 머신 하면서 먹다가, 씽씽카 타고 먹다가…. 밥상  치운 후 따라다니면서 먹여봤지만 고쳐지질 않아요.?_누구(생후 35개월) 엄마 윤지회 씨

난 이렇게 했다 ▶ 위협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식탁 위에 회초리를 준비해놓고 식탁 의자에서 세 번 이상 내려가면 회초리 세 대라고 엄포를 놓았다. 실제로 효과가 있었다. _

준희(생후 41개월)엄마 성영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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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조언  아이가 식사를 거부할 때 억지로 부모가 쫓아다니면서 식사를 시키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아이는 부모를 control할 수 있음을 깨닫고 계속해서 똑같은 상황을 재현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아이와 엄마는 부적절한 관계에 놓일 수 있다. 따라서 아이가 밥을 먹지 않을 때에는 차라리 굶기고 그 외 아이에게 군것질도 시키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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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12  식탐이 많아 다른 사람은 손도 못 대게 한다

?다 먹지도 못하면서 같이 먹는 다른 사람들이 자기가 먹는 반찬은 손도 못 대게 해요. 누가  좋아하는 반찬에 젓가락이라도 갖다 대면 울고불고 야단이에요. 따로 먹일 수도 없고.?_누구(생후 28개월) 엄마 이은미 씨


난 이렇게 했다 ▶ 많이 먹으려고 욕심을 부리다 남긴 음식은 냉장고에 보관한 후 다음 식사 때 다시 주어 남기지 않고 먹게 하였다. 그리고 맛있는 반찬이 있을 경우 엄마나 아빠가 나누어 먹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면서 ?너도 먹을래?? 하며 듬뿍 나누어 주었다. 이후 아이가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에게 먹을거리를 나누어주면 호들갑을 떨면서 고맙다고 칭찬해주었다.

민수(생후 26개월) 엄마 강현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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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조언  이시기의 아이들은 자아중심적이기에 당연히 나타날 수 있는 행동이라 할 수 있다. 처음부터 적당한 양의 세끼식사를 준비해 따로 나누어 주고  한끼를 너무 몰아서 먹는 경우가 없게 한다. ‘이거 먹어라 ,요만큼만 먹어라, 맛있는 것은 나누어 먹어라’등 부모의 지나친 간섭은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어 음식에 더 집착할 수 있게함을 유념하자.

tip 만약 먹는것을 좋아해 식사량이 많은 아이라면 조금씩 양을 줄여가면서 적정한 양을 먹을 수 있도록 해 소아비만이나 소화불량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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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부못님들이 자주 질문하는 아이의 언어 장애에 대한 질문들입니다. 언어 장애가 의심된다면 언어 치료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이와 아울려 아이가 언어 장애를 가지게 된다면 이로 인해서 아이가 정상적으로 획득해야 하는 다른 정상적인 발달에 장애를 받게 됩니다. 이는 사회성 발달, 인지 지능 발달, 감정 발달등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서는 아이는 언어 장애가 있다고 해서 언어 치료만을 받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언어 치료와 맞추어서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관리 및 평가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소아 정신과 의사의 지도 관리하에서 언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1. 언어발달장애-다른 아이에 비해서 말이 느려요


언어발달장애란 정상발달을 하는 또래아동에 비해 아동의 언어발달이 느린 것을 말합니다.

의미 있는 언어를 산출 할 수 도 있지만 어휘의 제한, 문법의 결핍, 적절한 사용 등에서 문제를 나타내게 됩니다. 또한 언어발달장애는 자폐, 정신지체, 청각장애 등 다른 장애에 따른 부수적인 문제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정상발달을 기준으로 1년 이상 뒤쳐져 있다고 생각되실 경우, 반드시 전문가에게 검사를 받아보아야만 합니다.

언어치료사는 아동들의 언어발달검사를 통해 현재 아동의 언어발달수준을 판단하고 그 특성을 고려하여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2. 조음음운장애-우리 아이 발음이 이상해요

아동의 말소리는 연령에 따라 발달하며 대부분의 아이들은 말소리 발달순서에 의해서 차츰차츰 말소리를 습득하게 됩니다. 즉, 2-3세 때에는 /ㄴ, ㅁ, ㅂ, ㄷ/계열의 말소리를 말할 수 있고, 3-5세 때에는 /ㄱ, ㅈ/계열의 말소리를 습득합니다. 그리고 5-6세에는 /ㄹ/계열의 말소리를 습득하고 /ㅅ/은 7세가 지나야 완전히 습득되는 말소리입니다.

만일 아동이 또래아동에게서는 들어볼 수 없는 특이한 발음으로 오류형태를 나타내거나 아동의 나이보다 훨씬 어린 아동이 발음하듯이 유아기적 발음으로 말한다면 언어치료 전문가에게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언어치료사는 발음의 문제로 내원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의 모든 자음과 모음을 낱말 내 위치와 다른 변인을 고려하여 제작된 검사도구를 사용하여 현재 수준의 조음음운능력을 평가하고 개인의 특성에 맞추어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3. 단순언어장애-유독 말하는 것을 어려워해요

언어이외의 다른 발달상의 어려움은 없으나 언어표현 및 이해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말합니다. 단순언어장애 아동의 경우 첫낱말의 시작이 정상아동보다 늦게 나타납니다. 또한 보통 18개월경에 약 50개 이상의 낱말을 표현할 수 있는 또래에 비해, 단순언어장애 아동은 매우 느린 속도로 사용하는 낱말의 수를 늘려가게 됩니다. 이러한 유아기의 언어문제가 학령기의 학업문제로 진행될 수 있으며 또한 읽기장애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언어치료사는 단순언어장애로 내원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언어검사를 실시하여 현재 아동의 언어능력을 평가하고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4. 유창성장애-아이가 말을 더듬어요

아이들은 2세에서 5세 사이에 점진적으로 언어발달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에 음절이나 낱말을 여러 번 되풀이하거나, 어떤 한 소리에서 다른 소리로 넘어가지 못하고 머무는 등의 말더듬이 나타나는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중 많은 아동들은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고도 자연회복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말더듬는 아동의 약 20%는 자연회복이 되지 않고 말더듬는 행동이 고착되어 유창성장애로 발전하게 됩니다.

만일 아동이 100낱말 중 10낱말 이상을 더듬거나, ‘사----과, 자----동차’와 같이 소리를 연장시키거나, 발화하는 동안 말이 중단되는 막힘이 나타나거나, 말을 하면서 고개를 뒤로 젖히고 또는 발을 구르는 등의 부수행동이 나타난다면 언어치료 전문가에게 검사를 받아 보아야만 합니다.

언어치료사는 말더듬으로 내원한 아동의 경우, 진단검사를 통해 현재 유창성장애의 심각도와 진행정도를 판단하고 가장 적절한 치료방법을 세워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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