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습동기
학습자체에서 유발되는 흥미와 같은 내적동기와 학업 이외의 외적 보상에서 유발되는 외적동기, 그리고 무동기상태로 구성된다.

2.학습동기의 단계구분
1)무기력 단계->2)외적 강압의 단계->3)내적 강압의 단계->4)유익추구의 단계->5)의미 부여의 단계->6)지식 탐구추구->7)지적 성취의 추구->8)지적 자극의 추구

3.학습동기와 성취도의 관계
자율성이 높은 학생들이 학업행동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따라서 학습 성취도가 높다. 타인을 의식하면서 공부에 임하면 과제 수행에 소극적으로 임하게 되며 자연히 학습 성취도도 낮아지게 된다.

4.학습동기의 증진을 위한 5가지 방법

1)성공적인 경험을 많이 하도록 한다.
학습자로 하여금 성공적인 경험을 갖도록 하는 것은 이전에 성공했던 일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잘 할 수 있도록 한다. 학습자로 하여금 성공경험을 더 많이 하도록 하기 위해 학습자의 능력에 맞는 과제를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2)스스로 자기 통제 경험을 하도록 돕는다.
학습과 관련된 자신의 상황, 감정, 성공 경험 등이 외부요인에 의해 통제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고 느낄 때, 자존감이 높아지고 학습에 대해 계속적인 통제력을 가지려고 노력하게 된다.

3)정서적인 적응을 돕는다.
학습자의 불안, 우울, 혼란감과 같은 정서적인 상태는 학습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학습동기를 높이려면 이러한 부정적인 정서를 학습자가 이겨내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4)신체적인 건강관리를 돕는다.
학습과 관련된 효율적인 정보처리가 일어나려면 학습자가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을 뿐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건강해야한다. 피로하거나 체력이 저하되고 허약할 때 오랫동안 학습에 몰두하기 어렵다는 것은 경험을 통해 알 수 있다.

5)부정적인 환경에 대처하도록 돕는다.
부정적인 환경에 대처하도록 돕는 것은 학습 동기를 증진 시킬 수 있는 중요한 방법 중의 하나이다. 학습자의 학습 동기를 저해하는 부정적인 환경요인으로는 지나치게 어려운 학습 내용을 무시한 채 학교 학습이 계속 진행되는 것, 학습 분위기가 지나치게 경쟁적인 것, 친구나 교사와의 관계가 소원한 것, 학습 분위기가 지나치게 경쟁적인 것, 부모의 성취 압력이 지나치게 높은 것을 들 수 있다. 학습 동기를 높이려면 이러한 부정적인 환경요인을 제거하거나, 학습자가 그러한 환경에 대처하는 방안을 습득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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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만 더 있으면 아이들 방학이 돌아오게 된다. 지금쯤 계획성이 있는 사람이라면 여행 스케줄을 짜고 있거나 완성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그런데 자신의 아이가 산만하다면 여행 스케줄을 잡는 데 있어서 보다 많은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산만한 아이들은 집 밖으로 나가게 되면 정신없이 호기심을 보이며 이것저것 기웃거리게 된다. 옆에 자동차가 있건 말건 궁금한 것이 있으면 알아내야 직성이 풀린다. 그리고 무언가 새로운 것이 보이면 뒤에서 부모가 부르건 말건 그저 앞으로만 달려 나간다. 또한 여행지에서 보는 신기한 것들에 사달라는 요구도 많아지고 자신의 욕구가 해결되지 않으면 공공장소에서 떼를 많이 써, 부모를 곤란하게도 한다.


산만한 아이들이 이런 반응을 보이는 것은 오감을 통해서 들어오는 주변 자극에 대해서 적절한 대응을 하지 못하거나 자신이 원하는 것이 좌절되었을 때 이에 대한 감정 조절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아이는 길을 잃기도 하고 공공장소에서 부모와 실랑이하는 일도 비일비재다. 이것이 두려워 여행 가는 것을 꺼리는 부모도 상당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경우 아이와 여행을 간다면 놀이기구나 자극 많고 인파가 많은 곳보다는 비교적 인적이 드문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산만한 아이들은 주변 상황에서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인적이 드물고 자극이 비교적 없는 곳이라면 흥분하지 않고 비교적 적절하게 자신의 행동을 조절할 수가 있다. 종종 사회성이 떨어지는 아이들을 위해 집단생활을 통한 사회성 강조 프로그램이 제시되기도 하지만 산만한 아이들에게는 적합하지 못하다. 집단생활을 하게 되면 같은 또래 아이들 사이에 경쟁이 있기 마련이다. 또한 집을 떠나서 부모의 도움 없이 아이들과 지내야 하는
데 산만한 아이들일수록 충동적이라 자신의 욕구를 참아내는 인내력이 부족하여 이런 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한다. 또한 또래와의 경쟁에서 생길 수 있는 갈등을 해결해 낼 수 있는 능력이나 극복 노력 또한 부족하다. 이로 인해 산만한 아이들은 자기 방식이나 의견만을 고집하다가 융화가 어렵게 되어 흔히 ‘왕따’가 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런 아이일수록 가족들과 같이 지내면서 집 밖에서도 친밀감을 경험하도록 해야 한다. 여행을 하게 되면 뜻하지 않게 힘든 일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런 과정에서 부모의 도움으로 어려운 일들을 해결하면서(식사, 잠자리, 날씨와의 싸움 등등) 가족에 대해 소중한 마음과 신뢰감이 생기게 되고 이는 아이들에게는 귀한 경험이 되는 것이다.
여행 도중 아이들에게도 어려운 상황이 생길 수도 있는데 아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것이라면 부모가 먼저 알아서 해결해 주기보다는 아이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좋다. 실수를 하더라도 그런 실수를 통해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면서 행동이나 문제 해결 방식에 대해서 평가하고 조정하기 때문이다. 이런 것들이 해결되지 않을 때에 부모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는데 부모가 도움을 줄 상황이라도 일방적으로 해결하지 말고 아이와 같이 궁리하면서 해결하는 것이 좋다.    


물론 부모가 아이의 의견을 무시해야 할 때도 있다. 공공장소에서 자신의 요구만을 하면서 바닥에 누워서 울고 고집을 피우는 경우에는 아이의 의사와 상관 없이 아이의 떼가 가라앉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좋다. 부모가 주변 시선 때문에 곤란하더라도 꿋꿋하게 버틴다. 하지만 아이가 여행 도중 유난히 여러 번 부모를 잃어버렸다거나 행동 폭이 커서 여기저기 많이 다치고 주변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경우라면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를 의심할 수도 있으니 소아정신과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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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
옛날 아이가 배아플 때면 늘 쓰다듬어주던 할머니의 손은 배앓이를 낫게 하는 약손이었다. 배앓이를 하거나 두통을 앓을 때도, 또 감기에 걸렸을 때도 할머니는 무릎베개를 하고 “할머니 손은 약손, 할머니 손은 약손”하며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배부터 쓸었다. 그러면 배에서는 할머니 손의 온기가 고스란히 느껴지고 아픔도 거짓말같이 나았다. 할머니 손은 정말 약손일까?

본문 /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거나 가벼운 병에 걸렸을 때 할머니들이 자주 애용한 주술과 같은 이런 행동이 미신 같을지도 모르지만, 신통하게도 효과가 있는 이유는 바로 할머니손 때문. 그렇다면 도대체 할머니 손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걸까? ‘할머니 손은 약손’이라는 것은 일종의 암시(suggestion) 효과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이 만져주는 따뜻한 손길에서 안정감을 갖게 되며 고통도 줄어드는 것처럼 느낀다. 이는 의학적으로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라고 한다. 할머니가 배를 만져주면 배가 나을 것이라는 아이의 믿음이 위통을 줄여주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진찰을 받을 때, 아픈 증상 이외에도 통증으로 인한 자신의 어려움을 말하곤 한다. 이야기를 듣는 의사는 ‘아파서 많이 힘들었겠구나’라고 동감하며, 이 대화를 통해 환자는 마음의 위안을 얻게 된다. 또한 보다 마음이 편해지면서 병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한다. 의사는 환자에게 “내가 처방해 준 약을 먹으면 아픈 것이 나을 것이다”라는 암시를 주는데, 환자는 의사의 말로 인해 병이 나을 것이라고 확신을 갖는다. 플라시보 효과가 강력할 때는 약 대신 밀가루나 설탕을 주어도 환자의 병이 나아지는 경우도 있다. 비단 플라시보 효과 뿐 아니라 실제로도 엄마의 행동은 효과가 있다. ‘할머니 손은 약손’이라고 말하는 할머니의 목소리는 아이에게 통증이나 복통으로 인한 심리적인 불안에서 벗어나게 해 주며, 할머니 손바닥의 열은 아이 피부에 전달돼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를 증가시킨다. 또 근육들과 내분비 호르몬을 자극해 세포의 활동을 왕성하게 해주며 몸의 자체 회복능력을 키워준다.

중제 / 고통을 함께 나누고 덜어주는 약손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할머니와 아이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애착 관계다. 즉 할머니와 아이 사이에 건강한 애착 관계가 형성되어 있어야 효과가 쉽게 나타난다는 것. 할머니 손이 더욱 효과적인 약손이 되기 위한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평소에 할머니가 아이를 변함없이 꾸준히 보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아이의 눈을 따뜻하고 부드럽게 바라보면서, 지금 아이의 힘든 상황을 이해하려고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사랑하는 아이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덜어주려는 마음이 담긴 손으로 아픈 곳을 쓸어주고 두드려주고 만져주는 할머니의 ‘약손’. 아이에 대한 사랑을 가득 담고 정성을 다할 때,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건강한 에너지의 교환이 이뤄진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듯, 사랑을 듬뿍 담은 약손의 효과는 단순한 마사지보다 훨씬 크다고 할 수 있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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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진료를 하다 보면 “혈액형이 X형이라서 성격이 이래요” 하는 말을 자주 듣는다. 또한 특정 혈액형을 다룬 영화까지 나와 마치 혈액형에 의해서 사람의 성격이 결정되는 듯한 분위기다. 그러나 이에 대해서는 정확한 근거는 없다.


사람의 성격은 타고난 기질과 자라난 환경에 의해서 결정되는데 엄마 뱃속에 있을 때 어떤 환경 조건이었는지가 타고난 기질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임산부가 주변 일들로 인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면 이로 인해서 태아도 성장하는 데 영향을 받게 될 것이고 기질적으로 예민하고 까다로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성격에 영향을 주는 환경에 있어 많은 부분은 아이가 자라면서 가족 상호간 어떤 분위기에서 성장하느냐 하는 것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부부사이가 좋고 화목한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이 대부분 성격이 원만한 경우가 많다.


임상적으로 성격 장애 진단을 내릴 때 진단 기준을 꼼꼼히 살펴보면 누구나 다 여기에 해당되는 것처럼 느끼게 된다. 그래서 순간 나도 성격 장애가 아닌지 당황하게 된다. 또한 더 나아가 한 경우에만 해당되지 않고 다른 성격 장애의 진단 기준에도 해당되는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이런 경향은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어떤 편중된 성향과 그 진단 기준의 광범위한 분류, 보편적이고 유사한 행태 기준들이 서로 맞물려 만들어진 결과이다. 그 모든 진단 기준을 쫓아  가면서 성격 장애 판단을 하고자 한다면 아마도 자신 안에서 여러 가지 유형의 성격 장애가 복합되어 있다는 판단을 내리고 당황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성격 장애라고 하는 것은 그 사람의 편중된 성향이 지나쳐서 이로 인해서 대인 관계, 직장 생활 및 사회생활이 곤란할 정도로 심각해졌을 때, 진단 기준을 내세워 편중된 성향 중 어떤 부분이 더 강한지를 평가하고 진단을 하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성격과 혈액형에 있어 어떤 사람이 어떤 특정 혈액형에 딱 맞아떨어지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도 혈액형에 따른 성격의 분류라는 것이 앞서 설명한 것처럼 광범위하고 보편적이어서 대부분 맞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일 것이다.


이와 비슷한 경우로 ‘머피의 법칙’과 ‘징크스’가 있다. 이는 과학적으로 서로 연관이 없는 일들을 연관시켜 보는 것이다. 징크스의 경우 유난히 운동선수들에게 많다. 일부 선수들의 경우 경기에 이기기 위해서 나름대로 피해야 하는 것들이 있는데 어떤 특정 선수는 시합 날 아침에 양말을 갈아 신으면 그날 패배한다는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 시합 결과와 새 양말을 신는 것과는 서로 과학적인 연관 및 관계가 없다. 그러나 서로 어떤 연관이 있다고 생각을 하게 되며 이는 반복되는 시합 결과로 인해서 서로 연관이 있는 것처럼 믿게 되는 것이다. 이를 정신과적인 용어로 ‘관계 사고’라고 하기도 하는데 누구나 다소 이런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정도가 심해서 다른 영역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면 정신과적인 장애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혈액형에 따른 성격 분류도 마찬가지 영역에서 비롯된 것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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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아이들은 방학이 되면 가족과 함께 산과 바다에서 며칠 엇비슷하게 휴가를 지내고 남는 기간에는 동네 친구들과 놀면서 지내곤 했다. 하지만 요즘은 방학도 길어짐에 따라 아이들도 방학을 매우 다양한 방식으로 보내고 있다. 다른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배우기 위해 장기간의 해외여행을 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다.  


이런 아이들 중 일부의 경우, 그전에 수업 시간에 집중을 잘하고 학교 숙제도 잘 하던 아이가 수업 시간에 돌아다니면서 엉뚱한 짓을 하거나 학교 준비물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고 숙제도 제대로 하지 않는 등, 돌아온 학교에 부적응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종종 있다.


부모들은 이런 모습을 보면서 많은 돈을 들여서 보낸 것에 대해 후회하고 자식에 대한 실망으로 인해서 당황하기도 한다. 이런 경향은 아이의 나이가 어릴수록 많이 나타날 수가 있다. 나이가 어릴수록 부모의 도움을 많이 필요로 하는데다 특히 우리처럼 사교육의 발달로 인해서 아이들이 스스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결정하지 못하고 부모가 정해 주는 틀에 따라서 자신의 생활이 주도되는 경우에는 특히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 장기간의 해외여행은 아이가 갑자기 부모의 틀에서 벗어나게 되면서 갑자기 자신이 스스로 해야 할 것들이 많아지게 되는 상황이다. 아이들은 무엇이든지 재미있고 신기한 것에 대해서 호기심을 많이 가지는 반면 또한 어렵고 지겨운 것에 대해서는 쉽게 흥미를 잃고 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있는데 이런 것은 부모의 통제에서 벗어난 경우 더욱더 심화된다. 또한 서양문화권에서 장기간 보낼 경우, 동양문화와의 차이로 인해 우리 아이들은 문화적 갈등상태에 빠지게 되고 적응을 하지 못해 우왕좌왕 불안해하면서 심하면 퇴행 증세까지도 보이게 된다.


아이들은 어른과 달리 불안하고 우울한 것을 말과 표정으로 표현하지 못한다. 다만 더욱 산만해지거나 전에 잘하던 일들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짜증을 내거나 컴퓨터 오락만을 하려고 하거나 심심해하고 부모와 말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이 되면 부모들은 부모들대로 실망감으로 인해서 아이를 몰아세우게 된다. 이러다 보면 아이는 더욱더 불안해지고 부모 말을 듣지 않게 되면서 악순환은 반복된다.


그러나 이런 예가 전부는 아니다. 장기간의 해외여행은 반면 아이가 부모의 손길에서 벗어나서 스스로의 능력을 점검하고 검증받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중요한다. 대체로 아이들이 이런 조건이 충족되려면 초등학교 5학년 이상은 되어야 할 것이다. 이때쯤이면 아이들은 인지 발달상 융통성도 생기고 자신의 상황을 보다 현실적이고 객관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으며 미숙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상황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된다. 이런 모든 사항들을 생각할 때 아이들의 해외 장기여행에 대해서는 특히 시기를 신중하게 고려해야 할 것이다.


또한 아이가 해외여행을 다녀와서 오히려 더 산만해지고 전보다 학교생활을 잘하지 못하는 등 부적응 상태가  한달 이상 지속되면 소아정신과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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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미국 버지니아대학 총격 사건은 우리에게 크나큰 충격을 주었다. 이 사건 주인공을 조사하면서 미국 당국에서 곤혹스러워한 것은 사건을 일으킨 당사자가 인간관계가 너무 없어 정보를 얻어 낼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보다 많은 정보가 필요하겠지만 흔히들 이런 경우를 외톨이 증후군으로 분류하곤 한다. 외톨이 증후군은 극도로 사회생활을 하지 않는 일본 사람 몇 명이 예시되면서 우리나라에 알려진 것이지만 사실 우리 주변에도 그런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이런 사람들은 외출을 극도로 삼가며 평소에 친한 사람들 이외에는 만나려 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혼자 있게 되면 외로움을 느끼면서 고통스러워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오히려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힘들어하며 외로움을 잘 느끼지 못하는 특징이 있다.

인간은 복잡한 사회를 구성하면서 서로 경쟁하고 위로하면서 살아간다. 이런 사회관계 유지를 위해서 언어가 발달하며 그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남들과 공유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양상인 데 반해 외톨이 증후군 사람들은 사람들과 관계를 기피하고 감정과 사고의 공유를 멀리한다. 또한 그럴수록 본인의 생각과 감정은 점차 현실과 괴리되고 그 상태가 심화되면서 일반 사람이 이해하기 힘든 독특한 사고의 세계를 가지게 된다. 더불어 자기 내부에서 발생하는 본능에 대한 해소가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불안감이 형성되며 이런 불안감이 누적되면 알 수 없는 분노를 형성하게 된다.

버지니아대학 총격 사건도 미국 이민 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한 1.5세대의 한 단면을 보여 주는 것이지만 문제는 이런 모습이 우리나라에서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의 교육은 경쟁을 강요하는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그 중심권에서 벗어난 아이들은 사회적인 관심에서 멀어지기 쉽다. 문제는 이렇게 관심에서 벗어난 아이들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외 청소년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성장기 청소년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노력이 보다 필요하다 하겠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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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식 교육을 위해서라면 최선을 다한다. 요즘 더욱 불붙고 있는 조기 교육 열풍을 보고 있노라면 그 속도감에 어지러울 정도이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 국어와 수학 등 초등학교 중등 과정까지 끝내고 영어 과외를 위해서 해외 원정을 나가는 것 또한 흔한 일이라고 한다. 이런 정도이니 아파트 놀이터에서는 아이들 웃음소리가 사라진 지 오래되었고 엄마들은 소위 ‘로드 매니저’가 되어 복잡한 아이 과외 스케줄을 관리하게 되었다. 주중에 아빠가 일찍 귀가하더라도 식구가 같이 식사하기조차 쉽지 않다고 한다. 이런 과다한 열성을 놓고 볼 때면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인재 배출이 과거에 비해 증가해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과거보다도 해외 유학을 가는 비율이 늘어남에 따라 해외의 인력들과 일을 하는 기회가 점점 더 많아지고 대등해지는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투자한 것에 비해서 결과는 너무나도 초라하다. 흔히 학습은 언어를 이용한 의사 전달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이러한 과정은 대뇌 중에서 좌뇌 반구에서 이루어지게 되며 피질(cortex)이라고 불리는 전두엽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하지만 아이들은 초등학교 입학 전에는 주로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하게 되며 비언어 영역, 그중 감정을 느끼는 과정 등이 우뇌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아이가 울면 아이를 달래고 감정을 맞추어 주는 과정 등을 통해서 아이의 감정이 발달하며 사회성이 발달하게 되는 것이다. 이 또한 우뇌가 발달함으로써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학교에 입학하고 언어를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고 논리적 사고를 하게 되면서 좌뇌가 우세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초등학교 입학 이전에 이루어지는 조기 교육은 이러한 과정을 철저하게 무시하는 것이다. 즉 감정적인 성숙이 이루어져야 하는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논리적이며 철학적인 사고(?)를 위해서 이러한 것이 철저하게 무시된다. 아이 발달 측면에서 본다면 우뇌 발달은 매우 중요하며 특히 우뇌 발달을 위해서는 초등학교 입학 전 시기가 가장 중요하다. 이는 가족들과의 긴밀한 상호 감정 교류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감정 교류를 위해서 특별히 정형화된 도구나 교재는 없다. 중요한 요소는 오직 가족뿐이다. 그러나 조기 교육은 오히려 이러한 기회를 박탈하며 이러한 기회가 박탈된 아이일수록 동기 부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수동적이 된다. 또한 자신에게 닥친 문제 해결력과 응용력이 결여되고 유연하지 않으며 자기중심적이고 사람들과 어울려서 사는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우리나라는 우수한 성적을 보이는 인재가 고등학교까지 많다가도 대학이나 사회에서는 막상 흔치 않다. 이는 자신이 배운 지식을 사회에서 활용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면 문제를 유연하게 잘 해결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릴 줄 아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조기 교육 받는 시간에 더 많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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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에 대해서 관심이 많아지면서 틱에 대한 관심도 많아진 상태이다. 틱은 내자신 의지와 관계없이 우리 몸에서 짧은 시간에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현상을 의미하며 이런 현상이 심해서 일상 생활에서 어려움이 있을 때 틱장애라고 한다. 틱은 보이는 모습을 기준으로 음성으로 나타나는 음성틱과 운동으로 나타나는 운동틱으로 나누게 되며 기간에 따른 일시적으로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일과적인 틱과 기간이 길어지는 만성틱으로 나누게 된다. 보통 틱은 음성틱과 운동틱이 복합되어져서 나타나게 되며 학령기 전에서 나타나기 시작하며 사춘기를 거치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과정에 있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청소년들을 힘들게 하는 것은 만성틱이며 어떤 틱이 만성틱인지 그에 대해서는 정확한 분류는 현재까지는 없다. 틱은 강도 변화및 증상 변화가 매우 심하며 틱 종류만도 500가지가 넘으나 보통 눈깜빡, 코실룩, 머리를 흔드는 운동틱과 ‘음음’,‘킁 킁’하는 음성틱이 가장 흔하다.

대부분 부모들은 아이가 틱이 있게 되면 당황하게 되어 틱 증상에 대해서만 신경을 쓰게 되면서 걱정을 맣이하게 되면서 어떻게 하면 틱 증상을 없앨 수가 있을까 하고 틱에 대해서만 신경을 곤두세우게 된다. 그러나 틱은 앞에서도 언급하였듯이 없어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변화 무쌍한 존재라 틱 자체에만 신경을 쓰다보면 어느 시점에서 치료가 완료되었는지 그에 대한 기준이 없다. 다만 틱은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아서 불안정해지면 나타나는 특성을 지니고 있어 아이가 만약 틱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이는 스트레스를 현재 많이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아이가 스트레스에 취약한 틱장애외에 다른 정신과적인 문제를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때 가장 대표적인 정신과적인 문제는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장애와 불안 장애이다. 따라서 아이가 틱이 있을 때 틱외에 이러한 문제가 없는지 보다 자세한 평가가 필요하며 이러한 평가를 위해서 정신과 문진과 이에 따른 심리 겸사를 필요로 하며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틱 증상을 보일 때 틱을 치료하기 보다는 틱외에 다른 정신과적인 문제에 대한 접근을 필요로 하는 것이다. 만약 아이가 틱으로 인해서 수업 시간에 다른 친구를 방해하거나 눈을 자꾸 부비어서 실명이 될 가능성이 있다면 틱에 다른 직접적인 치료로 약물 치료를 선택할 수가 있지만 틱 장애에 사용되는 약 대부분은 정신 분열증 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이므로 약물 사용은 되로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대부분 부모들은 아이가 틱이 있을 때 당황하게 되어 틱증상에 대해서만 관심을 보이지만 틱을 악화시키는 문제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게 된다. 그러나 틱이 있다고 해서 아이가 이상해지거나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는 공부하지 못하는 것도 아니며 단지 현상학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일 뿐이다.

틱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나타난다. 그러니 본인도 하지 싫은데 참는 것이 힘들어서 나타나게 된다. 이때 아이가 틱이 있다고 혼나게 된다면 아이는 틱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쓰게 되며 이로 인해서 틱 증상이 악화하게 된다. 따라서 틱이 있을 때 이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보다는 봐도 모른 척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아이가 틱에 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다보면 저절로 없어지는 과정에 있게 된다. 이러한 과정에서 동반된 정신과적인 문제를 치료해야 하며 특히 ADHD 치료시 약물 사용할 때 틱은 ADHD 치료제로 인해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지만 주의하면서 사용하게 되면 틱치료에서 크게 문제가 될 것은 없다. 틱은 좋아졌다가 악화되는 과정을 계속 반복하게 하여 치료하여 틱증상이 없다고 해서 앞으로 없을 것이라는 보장이 없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틱이 있다고 해서 아이에게 필요이상 걱정하지 않고 불안감을 조성하는 않는 아이뿐만 아니라 아이가 가지고 있는 틱 증상에 대해서 존중하는 태도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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