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와 평균 수명과의 관계- 소아정신과

 

우리 나라에서는 아직 ADHD 환자와 일반인들과 평균 수명 차이를 공식적으로 조사한 연구는 없다. 그러나 ADHD에 대한 관심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ADHD에 대한 치료 욕구 또한 증가할 것이므로 ADHD 평균 수명에 대해서 내 나름 생각을 적어보고자 한다.

일단 결론을 먼저 말한다면 ADHD 환자는 일반인보다 평균 수명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에 대한 이유는 바로 만성 질환 발병률이 일반인보다 높을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만성 질환은 생활 습관과 관련된 질환이다. ADHD 증상이 있을 경우 일상 생활에서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생활 습관 형성이 어렵다. 이러한 모습들은 식습관, 운동습관, 자기 위생 관리, 휴양, 흡연, 음주 등에서 폭넓게 나타난다. 이로 인한 대표적 만성 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만성폐쇄성폐질환, 알코올성 간질환, 퇴행성 관절염, 악성 종양 등이며 이러한 만성 질환은 ADHD 환자에게서 보다 더 높게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지 못하는 일상 생활 습관 등을 보면

 

1. 식생활에서

1) 편식을 한다.

ADHD 아동일수록 음식에서 호불 좋아하는 음식의 호불호가 더 많이 나타난다. 대부분 학교 급식을 잘 먹으려고 하지 않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반찬이 나오는 날은 줄을 빨리서고 급식 시간이 끝나기 전 하나라도 더 먹으려고 한다.

2) 인스턴드 음식을 선호한다. 어린 아이들은 탄산 음료, 피자, 떡볶이 그리고 치킨과 같은 콜레스테롤이 높은 고지방 음식들을 선호한다.

3) 고기를 선호한다.

4) 급하게 빨리 먹는다

 

2. 생활이 불규칙적이다.

1) 늦잠을 잔다.

휴일날 늦잠을 자고 방학때가 되면 더욱더 심하게 늦잠을 잔다. 방학이 되면 늦잠자는 것이 심해지는데 여름 방학보다 겨울 방학이 심하다. 이런 불규칙적 수면 습관은 위장 장애로 이어지면서 위염 삭도염 등을 유발하게 쉽다.

2) 약속 시간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

소아인 경우 부모가 아이 시간을 관리하지만 부모가 바쁜 경우 청소년이 되어도 시간에 늦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생활 습관은 성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PC 게임이나 스마트 폰 오락에 빠진 경우 약속 시간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다.

 

3. 위생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

1) 충치가 많다

식사후 혹은 자기전 칫솔짓이 습관화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또한 사탕과 과자류와 같은 단 음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치아가 어릴 때부터 ᄈᆞᆯ리 부식되기 싶다.

2) 잘 씻지 않는다.

손과 발을 잘 씻지 않는다. 여름철이면 발 냄새가 심한 아이들이 많고 이것저것 만지는 것을 좋아해서 손이 더려워 손톱 밑에 시커멓게 떼가 많다. 이러한 손톱과 발톱을 ADHD 아동은 쉴새없이 끊임없이 입으로 물어뜯는다. 성인이 되었을 때 무좀 발생이 많고 이로 인하여 봉와직염이 발병하기도 한다.

3)깔끔하게 옷을 입지 못한다.

옷을 깔끔하게 입지 못해 쉽게 더러워진다. 속옷들도 부모가 챙겨주지 않으면 잘 갈아입지 않는다.

4. 지나친 음주와 흡연

성인 ADHD 중에서는 잦은 회식과 새벽까지 지속되는 술자리를 하게 되는 경우 종종 있다. 또한 지나친 흡연으로 인하여 건강을 헤치는 경우가 종종 있게 된다. 심한 경우 알콜 중독으로 이어지게 된다.

 

앞에서 나열한 요인이 많을수록 ADHD가 아닌 일반인들도 만성 질환 발병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본다. 건강한 생활 습관은 어려서부터 꾸준한 반복으로 형성되며 일관성 있는 꾸준한 몸관리를 필요로 한다. ADHD와 수명과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ADHD 특성상 건강한 몸관리가 잘되지 않아 만성 질환 위험도가 높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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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 친구 -소아정신과

Q :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가 집에 오면 좋아하는 친구가 자기와 놀아주지 않는다고 속상해

합니다.

단짝 친구에게 집착하고 서운한 마음이 든다고 할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진행: 변정은 사진: 셔터스톡 도움말: 김태훈(사랑샘터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자기중심적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들

태어나면서부터 부모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던 아이가 성장하면서 부모와 떨어져 지낼 수 있게 되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면서 친구를 사귀게 된다, 이때 대부분의 아이들이 친구가 자신과 잘 놀아주지 않는다고 서운해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이 시기에 보이는 정상적인 반응이다. 모든 아이가 똑같이 친구가 나와 놀아주지 않아하면서 속상해하는 것은 세상을 바라보고 느끼고 인식하는 아이들의 눈이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이다.

아이가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다가 싸울 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다른 친구가 먼저 때렸어이다. 서로 다른 사람이 먼저 때렸다고 주장하는 것. 이 경우 본인이 때린 것은 내가 때린 것 아냐라며 부정하기도 한다. 자신이 한 행동을 남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아이의 자기중심적인 모습을 부모의 양육과 학습을 통해 바뀐다. 세상을 이해하면서 남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경험을 쌓으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더 넓어지는 것이다.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놀 수 있는 시기는 초등학교 입학 이후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시기에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자기중심적인 사고가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기니 하지만 부모의 대처와 태도에 따라 넓은 시야를 가지지 못한 채 여전히 자기중심적인 아이로 자랄 수 있다. 부모의 사회적 상황이나 정서 문제로 인해 아이와 잘 놀아주지 못하거나 아이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기회가 없으면 아이의 정서 발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자기중심적이 아이로 자란다.

이런 아이들은 남들이 자신과 잘 놀아주지 않는다고 불평하거나 늘 심심해하며, 남들보다 억울한 일이 많다고 불평하기도 한다. 이런 모습이 많다는 것은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않았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만약 부모 눈에 아이가 사회성이나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 유치원이 어린이집 선생님과 상의하면서 아이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에게 단짝 친구란?

이 시기의 아이들은 친구들과 어울려서 같이 놀고는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공감하며 함께 논다기보다는 같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같은 행위를 하는 것일 뿐 큰 의미는 없다. 아이가 단짝 친구가 생겼다고 하는 것은 부모 이외의 타인과도 즐겁고 재미있게 지내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부모와 떨어져 본격적으로 독립하게 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SOS! 내 아이의 심리가 궁금해요

Case 1 친구가 자기와 놀아주지 않는다고 속상해 하기에 선생님에게 물어보았더니 다툼 없이 잘 놀았다고 합니다. 놀고도 자기와 놀아주지 않았다고 말하는 아이의 심리는 무엇인가요?

Dr.says 아이가 친구들과 잘 놀아도 심심하다고 말하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놀이를 하지 않았거나 자신이 원하는 만큼 놀아주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모와 있을 때는 부모가 자신의 눈높이에 맞춰 놀아주고 어떤 것을 해도 예뻐하고 칭찬하기 마련이다. 친구들과 놀 때도 친구가 이런 것을 해주길 바랐는데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속상해 하는 것이다.

 

Case 2 아이가 단짝 친구에게 너무 집착해요. 자기와만 놀기 바라는데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Dr.says 아이에게 그 친구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준 뒤 단짝 친구만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과도 놀 수 있도록 권유해야 한다. 만약 충분히 설명했음에도 아이가 계속해서 한 친구와 놀기를 고집하고, 상대 친구가 힘들어할 경우 일정 시간 동안 함께 어울리지 못하도록 금지한다.

 

Case 3 자꾸 친구가 자기를 괴롭힌다고 하고 친구들이 자기와 놀아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직 어리지만 혹시 따돌림을 당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 됩니다. 아이의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요?

Dr.says 아이는 발달상 자신의 행동이 남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잘 인지하지 못한다. 또한 아니는 자신이 친구들과 놀면서 불편했던 점에 대해서만 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아이가 말하는 일에 대해 좀 더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서는 유치원이나 보육 교사의 이야기를 듣고 앞뒤 상황을 파악한 뒤 보다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출처 키즈맘 20169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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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야, 제발 가만히 좀 있으라고!” 우리아이도 혹시 ADHD? - 소아정신과

   



   

3최근 TV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오자, 조금이라도 산만한 면이 있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우리아이도 ADHD가 아닐까 걱정하기도 한다. 이에 ADHD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 한다.

   

에디터 임종현 자문 사랑샘터정신과의원 김태훈 원장

   

   

   

ADHD 사례

   

초등학교 3학년인 민준(가명)이는 어릴 때부터 산만하긴 했지만,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는 남들보다 더 집중을 잘했다. 그래서 민준의 부모는 어린 남자애들은 다 내 아들 같겠지생각하며 아이의 산만함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학교 담임선생님이 민준이가 또래보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한 것 같다고 얘기하자, 불안한 마음에 전문기관을 찾은 결과 ‘ADHD’ 진단을 받았다.

   

   

   

ADHD 특징

   

1. 집중력이 부족하거나 행동이 부산스럽다.

2. 매사에 급하고 참을성과 인내심이 부족하다.

3.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모르고 당장 눈앞에 하고 싶은 일만하여 중요한 일을 마치지 못한다.

4. 정서적으로 미숙해서 감정과 충동 조절이 어렵다.

5. 정리정돈이 잘 안 되고 제한된 시간 안에 일을 마치지 못한다.

6. 무언가를 시작하려는 동기를 가지기가 어렵다.

7. 자신의 행동 문제가 무엇인지 모른다.

8. 문제의식이 없고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다른 일을 끝내지 못한다.

   

   

   

ADHD 왜 생기나?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를 줄인 말로, 우리말로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라고 부르는데,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에 있어 가장 흔하고 익숙한 진단명이다.

   

미국 소아정신과학회의 통계에 따르면 초등학교 학생들의 약 3~8% 정도가 ADHD 유병률을 보이는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약 3배 정도 더 높다. 서울시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시행한 국내 역학 조사 결과도 유병률이 6~8%로 나타났다.

   

이 질환의 정확한 원인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뇌영상 촬영에서 정상인에 비해 활동과 주의집중을 조절하는 부위의 뇌 활성이 떨어지는 소견이 관찰되며, 이 부위의 구조적 차이도 발견되고 있다.

   

ADHD로 진단받은 아이의 부모들은 자책과 비난에 노출되기 쉽다. 그러나 ADHD 원인은 육아 방법에 의한 것이라기보다 아이의 선천적인 기질적 문제에 더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가족력이 있는 몇몇 유전자가 이 질환의 발병과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카테콜아민 대사의 유전적인 불균형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카테콜아민 대사 문제 개선을 위한 접근을 시도하였지만,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는 없었다.

   

   

   

   

어떤 검사를 받고 어떻게 치료하나

   

단순히 산만한 것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지, 정서, 행동 조절과 관련된 전반에서 어려움을 보이는 것이 ADHD의 증상이다. 따라서 ADHD 치료 시 집중력 증가를 통한 단편적 치료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 학업과 대인 관계 개선을 통한 사회성 향상의 측면에서 돕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ADHD는 세밀한 정신과적 상담과 심리검사를 통해 우울증, 불안 증상, 조울증, 학습장애 등의 감별진단 및 공존 여부를 평가해야 한다.

   

ADHD는 중추신경자극제의 약물치료로 80% 정도의 분명한 호전을 보인다. 약물치료만으로도 과잉 활동과 충동성이 감소되고, 부모와 교사를 잘 따르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게 된다. 그렇지만 ADHD는 만성적 질환이므로 약물치료만 단독으로 시행하는 것은 장기적 관점에서 큰 효과가 없다.

   

우리나라의 경우 약물치료가 필요한 환아에게서조차 부모의 이해 부족 등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이의 치료를 도와줄 수 있는 부모교육과 인지행동치료, 학습치료, 놀이치료 등, 환아 개개인에게 맞는 다양한 치료가 병행되는 포괄적이고 다원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의 목표는 아이가 자라 사춘기에 접어들었을 때 사춘기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도록 하는 것과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성인이 되었을 때 사회에 잘 적응하여 자신의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조기치료가 중요한 ADHD

   

김태훈 원장은 ADHD 치료는 조기에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하나의 치료사례를 예로 들었다.

   

ADHD 문제가 있는 초등학교 3학년 형과 1학년에 막 입학한 동생이 병원에 내원했다.

   

형은 지능이 매우 우수했다. 그러나 ADHD 문제가 있어 충동적이고 규칙을 잘 지키지 않고 반항적 행동과 말썽을 많이 일으키는 아이였다. 동생은 인지 기능이 떨어져서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문제가 있으면서 언어 발달이 뒤처져 언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처음 병원에 왔을 때, 두 명 중에서 동생이 더 예후가 좋을 거라고 보호자에게 설명해줬어요. 그 이유는 조기에 내원하였기 때문이죠. 보호자는 믿지 않는 눈치였어요. 이후 동생은 약물치료와 인지 및 언어 치료를 병행하였고 형은 놀이 치료 및 약물치료를 병행했었죠. 2년 뒤 동생은 전보다 인지 능력이 무척 향상된 것을 관찰할 수 있었고 형 또한 인지 능력이 향상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학교 및 부모와의 관계에서 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은 동생이었죠.”

   

이렇듯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ADHD도 조기에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ADHD 아동

   

ADHD를 가진 아이들은 부모와 선생님으로부터 자주 지적과 야단을 듣고,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기도 한다. 스스로를 나쁜 아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자신감이 떨어져 울적하고 의기소침해지기 쉽다. 이런 속상함이 때론 화로 표현되기도 한다.

   

스스로의 잠재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상처가 깊어져 다양한 문제들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서라도 ADHD에 관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도와줘야 한다.

   

미국의 수영 선수 마이클 펠프스는 올림픽에서 금메달만 무려 18개를 따낸 수영 영웅이다. 그는 9세 때 심한 주의력 결핍과 산만함으로 ADHD로 진단받고 약을 복용했다.

   

그녀의 어머니 데비 펠프스는 학교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산만한 마이클에게 집중할 것을 찾아주기 위해 수영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이후 그녀의 관심과 사랑이 ADHD를 가졌던 소년을 세계 최고의 수영선수로 만들었다. ADHD를 가진 아이를 둔 부모들이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다.

   

출처 라메드 201557


​기사제공 = 엠미디어(M MEDIA) 라메드 편집부(www.ramede.net), 취재 임종현 기자(kss@egihu.com)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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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스트레스 -소아정신과

 

Q 세 돌이 지난 아이가 툭하면 배가 아프다고 합니다. 어린이집에 가는 아침 시간에 특히 심해요. 혹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걸까요?

 

진행 변정은 사진 셔터스톡 일러스트 배선아 도움말 김태훈(사랑샘터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참고서적 <잔소리 없이 내 아이 키우기(경향에듀) 참고 자료 <차이의 놀이>(havitplay.com)

 

스트레스의 가장 흔한 표현, 복통

 

아이들은 아직 자아가 제대로 성숙되지 않아 자신의 감정이 어떤 것인지 세분해서 느끼지 못한다. 어른들은 희로애락의 감정을 구분해서 느낄 수 있지만 아이들은 희로애락을 알 수 없는 것. 아이는 부모의 따듯한 사랑을 받으면서 부모와 함께하는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희로애락을 알아가고, 이를 토대로 감정을 세분화시켜 나간다.

또한 아이들은 이런 감정들을 느끼더라도 타인에게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한다.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할 만큼 언어가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아 불안해지면 그걸 말로 표현하기보다는 표정 등으로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여러 가지 신체적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 가장 흔한 것이 복통 호소다.

 

성장과 정서 발달에 영향을 주는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를 조절하기 위해 뇌에서 여러 가지 호르몬을 분비시킨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멍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스트레스와 관련된 호르몬들이 분비되기 떄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러한 호르몬들은 아이 성장에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과도한 스트레스는 아이의 대뇌 성장과 정서 발달에 좋지 않다. 스트레스가 감정을 조절하는 뇌 성장을 막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스트레스 상황이 지속되면 아이의 인지 기능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서뿐 아니라 신체 발달에도 영향을 주는데, 스트레스가 성장 호르몬 분비를 막아 키가 크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

 

Tip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보이는 행동

 

복통 등 여러 가지 신체적 증상을 호소한다.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자주 깬다.

자주 울고 달래도 잘 그치지 않는다.

식사를 거부하거나 전보다 더 많이 먹는다.

갑자기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실수한다.

잘하던 것들을 하지 않고 퇴행한 모습을 보인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짜증을 잘 내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

 

아이를 성숙하게 만드는 스트레스 대처법

 

아이의 스트레스를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다. 또 아이는 적당한 스트레스를 극복해가면서 건강하게 성장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없애기보다는 잘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

충분한 수면 잠은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피곤한 신체를 회복시키고 예민한 신경을 안정시킨다. 아이가 기분 좋게 일어날 정도로 충분한 시간 동안 재우고, 부족하다면 낮잠으로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적당한움직임 적당한 신체활동은 몸을 건강하게 해줄 뿐 아니라 자신감도 키워준다. 수영, 조깅, 자전거 타기, 줄넘기, 체조 들 지나치게 경쟁적이지 않고 안전한 운동을 찾아 가족과 함께 즐기는 것이 가장 좋다.

스트레스에 익숙해지기 아이가 일정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아들이며 그 상황에 익숙해지게 만들어야 한다. 아이가 어떤 문제에 부딪혀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바로 개입하기보다는 약간 시간을 두었다가 해결해준다.

자긍심 키워주기 자신에 대한 긍지가 스트레스를 물리치고 좌절을 경험해도 빨리 회복할 수 있게 해준다. 아이가 성공했을 때나 실패했을 때 모두 받아주고 동시에 용기를 길러주는 부모의 사랑이 아이의 자긍심을 키워준다.

 

<차이의 놀이>가 제안하는 스트레스 해소 놀이법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고 라는 감정을 느꼈을 때는 무조건 억누르기보다 적절하게 화를 표출하게 해야 심리적 건강에 도움이 된다. 아이가 가장 건강하게 화를 표출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놀이다. 가족과 함께 하는 놀이면 더욱 좋다.

 

추천 놀이 베개 권투

아빠와 엄마가 베개를 하나씩 들고 아이는 가운데 선다. 엄마 아빠가 동시에 아이에게 베개를 들고 공격하면 아이는 양쪽에서 들어오는 공격에 맞서 계속 움직이며 베개를 치고 방어하게 한다. 공격하며 여기야 여기!”, “아빠의 공격을 받아라등 아이에게 계속 말을 해주면 훨씬 실감나고 재미있는 놀이가 된다. 양쪽 베개를 막다 보면 아이는 무척 힘이 들지만, 엄나 아빠는 별로 힘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놀이다.

 

출처 babee 20167월호


정신과 약물에 대한 잘못된 편견(정신과 약물 중독성에 대해서)-정신과





 정신과 약물을 오랜 기간 복용하면 중독된다는 잘못된 편견으로 인하여 정신과 진료를 꺼리게 된다. 술은 잘못 먹게 되면 알코올 중독을 유발하게 되지만 성인들은 술을 즐겨 마시고 흡연하게 되면 니코틴 중독에 빠지게 되어 폐암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일으키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알고도 담배를 핀다. 그러나 일단 정신과 약이라고 하면 대부분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경계를 하면서 혹시 중독되지 않을까 하고 수없이 많은 갈등을 한다. 내과 의사들도 정신과 약물은 중독되거나 나쁜 약으로 오인하고 겁을 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최근에는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치료제가 중독을 일으키는 마약이라고 언론 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이약은 마약류로 분류되어 있지만 의존이나 중독성을 일으키지 않는다.

  약물 중독은 사전적으로는 drug intoxication을 의미하며 이는 갑작스럽게 많은 약물을 복용하여 이 약물에 취해 있는 상태를 의미하며 이에 따른 흔히 발생하는 약물 부작용이 과다하게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약물 중독은 오랜 기간 동안 장기적으로 복용하게 되면 약물이 몸 안에 축적되어 이로 인한 습관성이 생기게 되어 중단하기 힘든 것으로 생각한다. 이를 drug dependence 그대로 번역하면 약물 의존을 의미한다. 따라서 일단 일반 사람들은 용어를 잘못사용하고 있다.     약물 의존 증상은 크게 내성 증상과 금단 증상으로 나누게 된다. 이에 대해서 보다 쉽게 설명하는데 술로 예를 들어 약물 의존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음주를 하게 되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는 기분이 나아지기 위해서 그리고 취하기 위해서 음주를 하게 된다. 처음에는 적은 량에도 취하게 되지만 장기간 술을 먹게 되면 잘 취하지 않게 되어 취하기 위해서 보다 많은 양을 음주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내성이라고 하며 원하는 효과를 위해서 약물 사용량이 증가하고 동일한 양으로 지속적으로 사용할 때 원하는 효과가 감소하는 현상을 뜻한다.

  아주 장기간 동안 거의 매일 음주를 하게 되어 알콜 의존 장애가 되었을 때 음주를 하지 않거나 갑자기 음주 중단을 하게 되면 불면증, 손 떨림, 심계 항진과 식은 땀을 흘리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금단 증상이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음주를 하게 되면 음주를 하지 않았을 때 나타나게 되는 금단 증상이 보다 빨리 자주 심하게 나타나게 된다. 잘못된  장기간 약물 복용도 갑자기 약물 복용을 중단하게 될 경우 이와 유사하게 금단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정신과 대부분 약물들은 금단과 내성 증상이 없다. 따라서 중독을 일으키는 약물은 거의 없고 의존증을 유발하는 약은  사람들에게 흔히 알고 있는 안정제 계통 약들이다. 이런 약들은 정신과보다 다른 과에서 많이 사용하게 되며 잘못된 약물 복용 복용 습관으로 인해서(특히 불면증에서) 약물 의존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또한 ADHD 치료제도 중독이 된다고 매스컴에서 보도되었지만 금단, 내성 증상이 없기 때문에 약물 의존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따라서 ADHD 치료가 완료되면 바로 약물 복용을 중단할 수 있다.

  정신과 약물 치료는 장기간 약물 치료 기간을 필요로 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약과 주변 사람들의 편견으로 인해 자의 타의로 약물 복용을 정신과 의사 상담도 없이 약물 복용을 중단한다. 그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불안과 우울증 증상이 재발하게 되어 정신과에 방문하게 되어 약물 복용을 다시 시작하게 되고 나아지면 중단하고 이런 과정을 수없이 반복한다. 이런 과정을 되풀이하다보면 약물 복용 기간이 늘어나게 되고 약먹을 때만 효과가 있다고 생가하기 때문에 소위 약물 중독이 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품게 된다. 정신과 약물 치료 효과는 짧게는 1-2개월이 지나야 효과를 보게 된다.(ADHD 치료제는 30분 이내에 본다.) 이러한 효과가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지속된다면 약물 복용후 보다 안정된 효과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나 감정 조절에 대해서 보다 성숙된 효과를 보게 되는데 이런 효과가 장기간 약물 복용후 나타나게 된다. 이런 효과를 볼 때 약물 치료를 중단할 수 있고 그 이후에도 약물 복용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따라서 정신과 약물 중에서 소위 중독은 거의 없고 치료를 하고 있다면 꾸준한 약물 복용을 권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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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강박증>

Q 세 살 된 남자아이가 한 가지 물건에 강한 집착을 합니다. 어린 아이한테도 강박증, 집착증이 있을 수 있나요? 아니면 그냥 성격인걸까요?

진행 변정은 도움말 김태훈(사랑샘터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참고도서 <잔소리 없이 내 아이 키우기>(경향에듀)

 

집착은 과도기적 현상

3세 전후의 아이들이 물건에 집착을 보이는 경우를 과도기적 현상이라고 하며 아이가 집착을 보이는 물건은 과도기적 대상이라고 한다. 대개 집착을 보이는 경우는 아이가 성정하면서 정상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이다. 아이는 세상에 태어날 때 자아 상태가 아주 미숙한 상태로 태어난다. 또한 절대적으로 부모의 도움, 특히 엄마의 도움을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이기도 하다. 이런 상태는 아이는 엄마와 밀착되어 엄마와 아이가 분리가 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이런 아이가 성장하면서 엄마와 점차적으로 조금씩 분리를 할 수 있게 되는데, 엄마와 분리되는 과정에서 과도기적 매체를 필요로 하는 것. 아이는 털이나 부드러운 물건 혹은 엄마의 머리카락 등에 집착과도 같은 행동을 보이게 된다. 이런 현상을 과도기적 현상이라고 한다. 이 현상은 만3세 전후로 나타나지만 보통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아이는 쉽게 외로움을 타는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4세 이후에 집착을 보이는 원인

1 엄마와의 애착이 불안정할 때

아이가 엄마에게 충분한 관심과 애정을 받지 못한다고 느끼면 자신이 좋아하는 장난감이나 사물에 지나치게 집착할 수 있다. 엄마에게서 받지 못하는 사랑과 위안을 사물을 통해서 얻는 것

2 부모의 영향

아이는 부모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부모가 좋아하는 물건을 아이가 그대로 좋아하게 되는 것. 부모가 자신도 모르게 아이에게 특정한 사물에 대해서 인상적으로 흥미를 보였다면 아이는 부모를 따라서 그 물건에 특별히 관심을 가지게 된다.

3 성향의 문제

어떤 사람은 자동차를 좋아하고, 어떤 사람은 음악에 관심이 많듯 아이도 자신의 기호에 따라 행동하게 된다.

4 강박증상의 일부

흔하지는 않지만 병적인 행동의 일부로 집착증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자폐아동의 경우 한 가지 사물, 그것도 사물의 일부분에 지나친 집착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또 강박장애 아동의 경우 특정한 물건을 가지고 특정한 법칙에 의해 반복적인 행동을 보일 수 있다.

 

아이 집착 줄이기

첫째, 관심 유도하기

집착 대상을 일방적으로 떼어놓거나 집착 행동에 대해 혼을 내는 것은 효과적이지 않다. 우선은 아이가 다른 물건이나 활동에 관심을 가지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특정한 사물에 집착을 보인다면 다른 사물을 보여주되 집착 대상과 비슷한 속성을 가진 것을 준비해준다.

둘째, 주의를 준 뒤 치우기

집착 대상 물건이 아이에게 위험할 수 있는 물건, 예를 들어 먼지 묻은 수건이라든지 뾰족한 장식이 많은 물건 등이라면 아이의 안전을 위해서 치워주어야 한다. 이때 갑자기 일방적으로 뺏기보다는 1주일 전부터 이제 물건을 치울 것이라는 얘기를 지속적으로 설명해준 뒤 치울 것

셋째, 보상 이용하기

아이가 집착 대상물이 아닌 다른 물건에 잠깐이라도 관심을 보일 때는 아낌없는 칭찬을 해준다. 또한 집착행동을 보일 때는 불이익을 준다. 불이익이란 가벼운 정도의 것, 예를 들면 그 것을 계속 가지고 있으면 간식을 먹을 수 없다든지, 물건을 제자리에 놓은 뒤 간식을 먹을 수 있다 든지의 규칙을 정하고 실행해야 한다.

넷쨰, 아이 마음 이해하기

무조건 집착 대상 물건을 뺏고 탓하기 보다는 아이가 왜 그 물건을 좋아하는 지에 대해 먼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가 어떤 이유로 이 물건을 좋아하게 됐는지를 알아보고, 아이에게 부모가 걱정하고 있는 부분을 얘기해 아이 또한 부모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box 소아 강박증이란?

강박증은 불안 장애 중 하나로 떨쳐버려 해도 떨쳐버리지 않는 의도하지 않았는데도 머릿속에서떠오르는 침습적 사고와 이런 사고를 해소하고자 하는 행동을 의미한다. 또 이런 증상으로 인해 대인관계와 사회적 활동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정도일 때를 의미한다.

소아 강박증 증세 중에서 가장 흔한 것은 일종의 결벽증과 같은 모습이다. 강박증세를 보이는 소아의 경우 성인이 된 이후에도 강박적인 성격을 보일 수 있으며 심할 경우 강박성격장애로 진단될 수 있다. 강박증은 어른이 된 이후에는 치료가 힘들지만, 증세가 나타나기 시작하는 초기에 바로 잡아 주면 쉽게 호전되기 때문에 세심한 부모의 관심이 필요하다. 아이가 유달리 깔끔하고 강박 증세에 대한 통제가 되지 않아 생활에 지장을 받을 정도라면 소아정신과를 찾아 전문의와 상담과 치료를 받을 것.

강박증 치료 어떻게 해야 할까

1 융통성 있는 부모가 될 것

부모가 강박적인 성향이 강할 때 아이 또한 강박증 증세를 보일 수 있다. 또한 결벽증이 있는 아이의 경우 아이가 지나치게 더러움을 참지 못한다는 것은 그만큼 아이가 불안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곳 집안에서 지켜야 하는 규칙을 지나치게 강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럴 때에는 집안의 규칙을 줄이고 단순화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융통성 있게 유아의 말에 좀 더 귀를 기울이는 지혜가 필요하다.

2 아이를 안심시킬 것

부모가 아이의 집착을 억지로 꺾으려고 하기보다는 유아를 안심시키는 데 주력해야 한다. “옷에 먼지가 묻어도 괜찮아. 나쁜 일이 생기지도 않아.”등의 말을 해줌과 동시에 부모가 시범적으로 다소 더러운 옷을 아무렇지 않게 입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출처 2016년 6월 베이비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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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ADHD 문제 그대로 두실 건가요 - 소아정신과

ADHD. 정확하게 풀이하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산만한 내 아이가 혹시?

제대로 알고 치료하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필자 병원에 고1 남자 학생이 억지로 엄마와 할머니 손에 이끌려 왔다. 할머니와 어머니는 수심이 가득하고 아이는 내가 왜 여기에 와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잔뜩 화가 나 있었다. 아이는 학교 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해 결국 고등학교를 중퇴했으며, 주변의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면서 술과 담배를 배웠고 새벽 4시에 귀가하곤 했다. 내원한 당시 아이는 길거리에 있는 오토바이를 주인의 허락 없이 타다가 절도죄로 기소가 된 상태였다.

그런데 이 아이는 초등학교 2학년 때였던 8년 전에도 내원했던 아이였다. 학교에서 장난이 심하고 숙제를 잘 하려고 하지 않으면서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ADHD 아동이었다. 당시 ADHD 진단을 하고 약물 치료 및 상담 치료를 실시했다. 아이의 과잉 행동과 산만한 모습은 나아졌으나 밥을 제대로 먹지 않고 왠지 모르게 기운 없어 보이는 모습 때문에 아이 부모는 ADHD 약물 치료에 대한 염려를 무척 많이 하고 있었다. 또한 주변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면 기록에 남아 아이가 성장 후 취직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독한 정신과 약물을 먹게 되면 대뇌에 이상이 생긴다, 성장에 지장을 받는다, 또는 아이가 정신과 약물 치료를 받을 정도로 심각하지 않는데 왜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느냐면서 말려 그 아이 부모는 도중에 치료를 중단했다.

8년이 지난 후의 아이는 ADHD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2차적인 정신과 질환이 나타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래서 이 아이는 ADHD와 품위 행동 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게 됐다. 8년 전 필자는 아이 어머니가 치료를 중단할 때 아이는 ADHD이고 조기에 치료하면 경과가 좋으니 이대로 치료를 하거나, 정 사정이 힘들다면 약물 치료만이라도 할 것을 권유했다. 그러나 아이 어머니는 필자의 만류를 뿌리치고 병원 문을 나섰다가 8년이 지난 후 치료를 지속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 다시 필자 병원을 찾게 되었다. 약물 치료를 다시 시작했고 정신과 상담 치료를 병행했다. 이번에는 아이 어머니가 약물 치료에 대한 부작용을 호소하지 않았고, 정신과 치료 기록에 대한 걱정도 할 상황이 아닌 듯 모든 것을 다 내려놓은 상태에서 치료를 진행했다. 그러나 아이는 8년 전과 달리 치료에 순응적이지 않고 어머니에게 심한 반항을 보였고, 지속적으로 가출을 하고 새벽에 귀가하거나 약물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등 심하게 저항했다.

만약 8년 전이었다면 아이는 약물 치료를 제대로 받았을 것이고 모든 데이터가 입증하듯 키 성장에 지장을 받지 않았을 것이다. 자라면서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고 중퇴까지 이르지 않으면서 학교에 잘 적응했을지 모른다.

얼마 전 ADHD 아동의 10%만 약물 치료를 받는다는 기사가 나온 적이 있었다. 이는 바로 정신과 약물 치료에 대한 편견의 산물이며, 필자 또한 진료실에서 늘 경험하는 일들이기도 하다.

ADHD 약물 치료 효과는 이미 수차례 반복된 연구 논문, 그리고 눈부신 과학 발달에 힘입은 대뇌 영상을 통해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또한 키 성장에 따른 약물 부작용 또한 미미한 것으로 입증되었다.

따라서 아이가 ADHD로 진단받았다면 치료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약물 치료다. 여러 가지 이유로 차일피일 뒤로 미루게 된다면 치료는 더 어렵게 되고 예후 또한 좋지 않다

 

 

 

김태훈

사랑샘터정신과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정신과 외래 교수

서울시 성북구 의사회 보험이사

대한 소아정신의학회 정회원

 

 

-출처 키즈맘 20165웛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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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이해)아이가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II- 소아정신과

 

ADHD 아동의 생각하지 않는 모습은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대략적으로 3학년까지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는다. 다만 산만하여 문제를 잘 놓치고 실수를 하거나 꾸준하게 숙제를 하지 않는 주의력이 유지되지 않는 모습들로만 보일 뿐이다. 그러나 초등학교 4학년 이상되면 ADHD 아동들에게 상황은 많이 달리지게 된다. 좌우로 갈라져 있는 대뇌는 서로 연결되기 시작하는 시점이 바로 사춘기전인 10세 내외인데 이때부터 대뇌 뒤쪽부터 대뇌 좌우를 연결하는 뇌량이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대뇌 좌우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기 시작한다. 이때부터 아이는 대뇌를 보다 더 전반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자신의 눈앞에 나타나는 여러 현상들에 대해서 보다 더 심도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 시작한다. 이런 능력은 뇌량이 보다 더 발달하면서 대뇌 전반부인 대뇌 전두엽까지 연결되면서 보다 더 발달을 하게 되고 대뇌 전두엽까지 연결되었을 때 보다 더 논리적이고 체계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이때부터 생각하지 않는 아이와 생각하는 아이 행동 차이가 조금씩 나타난다. 생각없는 아이는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짧고 성의가 없다. 자신을 둘러싼 주변 환경에 대해 기민하게 파악하지 않아 상황 판단을 위한 정보 수집이 원활하지 않게 되며 자신의 지적 자원을 활용하지 않게 된다. 이에 따라 생각하지 않는 아이는 상황을 단지 피상적으로 단순하게 파악하게 된다. 또한 아이는 자신이 관심 있는 것만 보려고 하면서 주변 환경을 잘 살피지 않게 된다. 이러다보면 아이는 같은 것을 경험하더라도 경험을 통해 축적하는 지식이 남들보다 적어지면서 결국 타인과 공유하는 지식이 줄어들게 되고 생각의 폭이 줄어들게 된다. 이런 상황이 되면 아이는 타인의 생각을 공감하지 못하고 자신의 생각만 주장하게 되면서 남들과 의견 충돌을 하게 되거나 대수롭지 않은 타인의 의견을 비난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분을 참지 못해 몹시 심하게 화를 내고 폭력을 행사하다 체벌을 받게 되지만 본인은 운이 없어 어렇게 된 것이라고 여기고 억울해하면서 남탓을 하게 되고 본인은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식이다.

결국 성장하면서 생각이 보다 더 자라지 못하고 자신만을 생각하고 세상을 넓게 보지 못하면서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해결하지 못하는 사람이 되고만다. ADHD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지 ADHD 증상 감소만을 목표로 하는 것이 아니라 ADHD 증상을 경감사키고 증상 경감에 따른 인지 기능 개선을 통해 보다 더 합리적이고 논리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하여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치료 목표가 되어야 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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