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언어 발달이 처진다면

 



 

 


 외래 상담시 아이가 언어 발달이 늦어 이에 따른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여 병원에 내원하게 된다. 아이가 언어 발달이 늦게 되면 같은 또래 아이들이 보이는 언어 표현력을 보이지 않는다. 또래 아이들과 어울려서 놀지 못하고 자신보다 나이가 많거나 적은 아이들과 보다 더 어울리게 되고 아니면 혼자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경우를 보인다. 학령기 아동인 경우 아이가 책을 읽는 것을 싫어하고 또래 아이들이 보이는 문제 풀이에 대한 이해력이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현상들이 아이 나이에 따라 매우 다양한 형태를 띠면서 나타나게 된다.

  언어 발달 평가시 1년 정도 언어 지체를 보이게 되는 경우 등가 연령 아이 100명중 95등, 2년인 경우 99등 정도를 대략적으로 의미한다. 그러나 같은 또래에 비해서 보이는 모습은 별다른 차이를 보이지 않아 세밀하게 관찰하지 않으면 발견되지 않는다. 이것은 같은 또래 아이들이 모여서 수업을 할 때 각기 3월에서 다음해 2월생까지 서로 모여 놀고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언어 발달이 1년 지체인 경우 이러한 연령 분포에서 상쇄되어 잘 드러나지 않다. 그러나 언어 발달이 1년이상 지체된 경우 예를 들어 설명한다면 초등학교 2학년 아이가 3학년 수업을 받고 공부하는 것과 같다.

  사람은 태어난 후 몸이 성장하면서 정신도 성장한다.  현재까지는 정신 영역은 언어, 지능, 사회성 및 정서로 구분하고 있고 이러한 영역들은 아이가 성장하면서 서로 영향을 미치면서 발달하게 된다. 이러한 영역 중에서 어떠한 원인으로 인해 언어 발달에서 문제가 발생하게 되면 다른 정신 영역에서도 영향을 받게 된다. 이는 언어 발달이 떨어지는 아이(말더듬도 포함)가 친구들과 어울려서 놀지 못하기 때문에 사회성 발달이 되지 않고 언어로 지식 습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지능 발달이 되지 않으며 언어로써 감정 표현이 원활하지 않아 정서발달에 영향을 받게 되어 시간이 흐르면서 다른 2차적인 문제를 발생하게 된다. 이는 사고로 치아가 빠져 빨리 복구를 하지 않게 되면 음식을 씹을 때 균형이 맞지 않아 옆 치아까지 영향을 주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아이가 언어 발달이 늦은 경우 유전적 선천적 원인을 제외하면 아이 TV 시청과 어머니 우울증이 심하여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이 적었을 경우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아이가 언어 발달 지체가 의심된다면 아이 치료를 위해서 TV 시청을 최대한 줄이고 엄마 우울증도 치료를 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 부모들은 ‘아이가 좀 더 자라면 좋아질 것’ 생각하고 주변의 위로에 치료 시기를 미루거나 하지 않는 경우와 부모 치료를 거부하는 경우 종종 경험하게 된다.

. 또한 향후 발생하게 된 문제점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치료 중요성에 대해서 언급하게 되면 대부분 부모들은 생각하지 않았던 문제점까지 언급하고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보다 노출하게 되어 보다 과대하게 아이 상황을 설명하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당황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또한 정신과 진단 특성상 병명은 뒤에 ‘장애’라고 언급하기 때문에 치료가 되지 않는 소위 ‘휴우증’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넘지 못할 벽이라고 생각하고 낙담하는 경우도 있다.

  아이가 언어 발달에서 문제를 보일 경우 대부분은 치료가 가능하며 발달에서 2차 문제가 커지기 전 조기에 치료를 한다면 치료 기간과 결과도 더욱더 좋아진다. 언어 교정 치료를 위해서 보다 정확한 언어 평가를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 언어외 다른 영역까지 평가가 필요하다. 지능을 포함한 심리 검사가 필요한 것은 언어외 영역에서 지체된 것이 있는지 보다 자세히 점검해야 하고 치료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을 때  치료 전과 비교하기 위한 자료로써 필요한 것이다. 치료는 한순간 좋아지지 않는 부분이므로 장기간 치료 기간을 요구한다. 이때까지 지치지 않는 부모의 인내력을 요구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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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부못님들이 자주 질문하는 아이의 언어 장애에 대한 질문들입니다. 언어 장애가 의심된다면 언어 치료 전문가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합니다. 이와 아울려 아이가 언어 장애를 가지게 된다면 이로 인해서 아이가 정상적으로 획득해야 하는 다른 정상적인 발달에 장애를 받게 됩니다. 이는 사회성 발달, 인지 지능 발달, 감정 발달등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서는 아이는 언어 장애가 있다고 해서 언어 치료만을 받으면 되는 것이 아니라 언어 치료와 맞추어서 다른 문제에 대해서도 종합적으로 관리 및 평가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소아 정신과 의사의 지도 관리하에서 언어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1. 언어발달장애-다른 아이에 비해서 말이 느려요


언어발달장애란 정상발달을 하는 또래아동에 비해 아동의 언어발달이 느린 것을 말합니다.

의미 있는 언어를 산출 할 수 도 있지만 어휘의 제한, 문법의 결핍, 적절한 사용 등에서 문제를 나타내게 됩니다. 또한 언어발달장애는 자폐, 정신지체, 청각장애 등 다른 장애에 따른 부수적인 문제로 나타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정상발달을 기준으로 1년 이상 뒤쳐져 있다고 생각되실 경우, 반드시 전문가에게 검사를 받아보아야만 합니다.

언어치료사는 아동들의 언어발달검사를 통해 현재 아동의 언어발달수준을 판단하고 그 특성을 고려하여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2. 조음음운장애-우리 아이 발음이 이상해요

아동의 말소리는 연령에 따라 발달하며 대부분의 아이들은 말소리 발달순서에 의해서 차츰차츰 말소리를 습득하게 됩니다. 즉, 2-3세 때에는 /ㄴ, ㅁ, ㅂ, ㄷ/계열의 말소리를 말할 수 있고, 3-5세 때에는 /ㄱ, ㅈ/계열의 말소리를 습득합니다. 그리고 5-6세에는 /ㄹ/계열의 말소리를 습득하고 /ㅅ/은 7세가 지나야 완전히 습득되는 말소리입니다.

만일 아동이 또래아동에게서는 들어볼 수 없는 특이한 발음으로 오류형태를 나타내거나 아동의 나이보다 훨씬 어린 아동이 발음하듯이 유아기적 발음으로 말한다면 언어치료 전문가에게 검사를 받아보아야 합니다.

언어치료사는 발음의 문제로 내원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국어의 모든 자음과 모음을 낱말 내 위치와 다른 변인을 고려하여 제작된 검사도구를 사용하여 현재 수준의 조음음운능력을 평가하고 개인의 특성에 맞추어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3. 단순언어장애-유독 말하는 것을 어려워해요

언어이외의 다른 발달상의 어려움은 없으나 언어표현 및 이해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를 말합니다. 단순언어장애 아동의 경우 첫낱말의 시작이 정상아동보다 늦게 나타납니다. 또한 보통 18개월경에 약 50개 이상의 낱말을 표현할 수 있는 또래에 비해, 단순언어장애 아동은 매우 느린 속도로 사용하는 낱말의 수를 늘려가게 됩니다. 이러한 유아기의 언어문제가 학령기의 학업문제로 진행될 수 있으며 또한 읽기장애를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언어치료사는 단순언어장애로 내원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언어검사를 실시하여 현재 아동의 언어능력을 평가하고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4. 유창성장애-아이가 말을 더듬어요

아이들은 2세에서 5세 사이에 점진적으로 언어발달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때에 음절이나 낱말을 여러 번 되풀이하거나, 어떤 한 소리에서 다른 소리로 넘어가지 못하고 머무는 등의 말더듬이 나타나는 아이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중 많은 아동들은 특별한 치료를 받지 않고도 자연회복이 가능합니다. 그러나 말더듬는 아동의 약 20%는 자연회복이 되지 않고 말더듬는 행동이 고착되어 유창성장애로 발전하게 됩니다.

만일 아동이 100낱말 중 10낱말 이상을 더듬거나, ‘사----과, 자----동차’와 같이 소리를 연장시키거나, 발화하는 동안 말이 중단되는 막힘이 나타나거나, 말을 하면서 고개를 뒤로 젖히고 또는 발을 구르는 등의 부수행동이 나타난다면 언어치료 전문가에게 검사를 받아 보아야만 합니다.

언어치료사는 말더듬으로 내원한 아동의 경우, 진단검사를 통해 현재 유창성장애의 심각도와 진행정도를 판단하고 가장 적절한 치료방법을 세워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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