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우울증을 아이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II - 소아정신과

 

이런 상황에서 정신과 의사는 아이 치료를 위해서 부모 정신 건강도 중요하니 아이와 같이 정신과 치료를 받을 것을 권유한다. 그러나 대부분 아이 부모들은 내가 내 감정을 잘알고 있으니 아이 앞에서 내색하지 않으면 아이가 엄마의 우울증을 잘 모르지 않을까요?” 하면서 대부분 본인의 치료를 거부한다.

우울증은 스트레스를 받아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며 서서히 진행한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는 것처럼 나도 모르게 서서히 진행하다보니 우울증 증세가 있음을 본인 스스로 알아채지 못하고 주변 권유로 내원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보통 우울증이 있게 되면 집에 있으면 화가 나고 남편 혹은 아이들에게 자꾸 화를 내게 되다보니 집에 있는 것보다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오히려 더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일을 마치고 퇴근할 때 집이 가까워질수록 집에서 있을 여러 일들을 생각하면 무게감과 죄책감으로 신경은 예민해지고 발걸음도 무거워지게 되며 이러다보면 귀가 시간은 조금씩 늦어지게 된다.

집에 있으면 아이 숙제 등을 포함한 집안 일들을 하는 것이 힘들고 아이는 엄마가 도와주는 것이 그전만처럼 되지 않아 짜증을 더 많이 내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가 조금만 잘못해도 참지 못해 아이에게 불같이 화를 내는 것이 많아지고 혼이 나서 울다가 지쳐 잠든 아이를 보면 내가 아이를 너무 심하게 혼낸 것은 아닐까?’하면서 자책하고 괴로워한다. 걱정과 고민으로 머릿속은 복잡해지고 잠이 오지 않아 결혼 전까지만 해도 술을 전혀 먹지 못했는데 잠을 자기 위해 조금씩 술을 먹게 된다. 식탁에 앉아 식구들 깨우지 않기 위해 희미한 불빛에서 조금씩 술을 마시면 자신의 신체 한탄을 하다 오히려 우울한 기분에 더 빠져들게 된다. 이 상황은 반복되면서 조금씩 악화되는데 소주 한잔이 두세잔이 되고 술먹고 억지로 잠을 청하지만 다음날 아침이 개운하지 않고 몸은 무겁고 힘들어지게 되면서 아침 시작이 엉망이 되면서 하루 종일 기분 나쁜 상태로 지내게 된다.

이런 상황임에로 불구하고 막상 본인은 정신력으로 극복하거나 신앙심으로 이겨내겠다고 하면서 정신과 치료를 거부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자아가 덜 성숙해 부모의 정서 상태와 동일시한다. 아이는 부모와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부모와 주고받는 감정 반응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부모를 동일시(identification)하면서 성장한다. 아이가 부모를 닮는 것은 부모와 동일한 유전자를 물러받았기 때문이지만 사투리, 걸음걸이 및 식성까지 부모를 닮게 되는 것도 부모와 관계에서 성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모는 아이에게 자신의 감정을 충분히 숨길 수 있다고 믿지만 아이들은 부모의 얼굴만 봐도 금방 눈치를 챈다. 단지 언어로 표현을 하지 못할 뿐이다.

아이는 아직 이성적 사고력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모의 우울한 감정은 자신이 잘못해서 죄를 지었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믿는 원죄가 있다고 생각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부모들이 내가 너 때문에 얼마나 많이 힘이 드는 줄 아느냐!” 하면서 아이에게 혼을 내면 아이들의 원죄 의식이 더욱더 강해지게 되며 아이를 더 불안하게 만든다.

부모들은 아이에게 이혼이나 부모의 갑작스런 사망에 대해 숨길려고 하지만 아이는 집안 분위기 변화를 통해 나름 다 파악한다. 이런 상황에 아이 심리 검사시 아이들은 쉿 이건 저만 아는 비밀인데요. 저 아버지가 돌아가셨거든요, 그런데 제가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을 어른들이 몰라요.” 이런 식으로 검사자에게 보고를 하기도 한다.

아이들은 부모가 왜 우울한지는 모른다. 그러나 부모가 스트레스를 받아 불안해 하고 우울해 하는 감정 상태는 직감적으로 알게 되고 아이 본인도 우울해 한다. 단지 말만 못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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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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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우울증을 아이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I-소아정신과

 

정신과에서는 우울증은 정신과 의사 입장에서 볼 때 가장 흔하게 접하는 정신질환이다. 그러나 막상 정신과에 방문시에는 우울증을 직접적으로 호소하면서 정신과를 찾게 되는 것은 아니고 불면증 혹은 감정이 조절되지 못해 짜증이 자주 나는 경우이다. 이는 우울증 특징중 하나인 본인 스스로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지 못하는 자가진단이 되지 않는 모습들이다.

부모는 아이가 학교나 가정에서 정신과 문제가 있음을 인지하고 아이 문제를 보다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서 정신과를 내원하지만 막상 본인의 우울증 문제가 있음을 알지 못하는 경우들을 진료실에서 아주 흔하게 접하게 된다.

진료실 내원시 아이는 영문도 모르고 부모 손을 붙잡고 들어오지만 부모들은 아이 문제에 대해 근심과 걱정을 한 채 들어오기 마련이다. 이때 정신과 의사는 짧은 순간이지만 부모와 아이 얼굴을 관찰하면서 부모가 우울증이 있음을 알게 된다. 그러나 부모는 정신과 의사의 이런 짧은 관찰속에 우울증 진단을 알아채지 못한다.

사람의 얼굴에서는 여러 가지 복잡한 감정들이 표현되는데 이런 표현들 대부분은 의지과 관련없이 매우 다양하고 복잡하게 나타난다. 로봇이 아무리 정교하게 만들어져도 사람과 확연하게 구분될 수 있는 것도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과 생각에 따라 얼굴 표정들을 변하는 것을 표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사람의 얼굴 표정은 희노애락과 심신 상태에 따라 같은 감정들도 조금씩 변화하면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따라서 심신이 건강한 사람일수록 감정 표현들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난다. 반대로 심신이 건강하지 못하거나 우울증과 같은 정신과적인 문제가 있는 환자인 경우 다양한 얼굴 표정 변화는 줄게 되며 우울증 증상이 심할수록 얼굴 표정 변화는 이와 반비례해서 나타난다. 우울증이 심한 경우에서는 마치 로봇과 같은 얼굴 표정이 경직되어 변화의 폭이 줄어들며 환청 및 망상을 동반하는 중증의 우울증 또는 정신증이 있는 경우 얼굴 표정은 생각과 감정 상태와 달리 부적절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그리고 우울증 증상이 심할수록 판단력 저하를 동반하게 되고 스스로 문제가 있음을 알아채는 자가진단 능력도 떨어지게 된다.

아이와 부모가 진료실 내원할 때 어느 정도 부모 우울증 문제를 알아챈 정신과 의사는 정신과 의사는 아이에 대해서 부모와 면담을 지속하면서 부모가 보이는 반응과 행동 그리고 시시각각 변화하는 얼굴 표정에서 아이와 부모에 대한 정신과 진단을 하게 된다.

우울증 환자의 얼굴 표정은 대체로 무표정하면서 우울한 표정 혹은 불쾌한 표정들이 나타나면서 힘없는 얼굴 표정들이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그러면서 면담에 임하는 모습은 대체로 목소리가 작거나 힘이 없고 사소한 것에 지나치게 예민한 모습을 보이면서 때로는 화를 참지 못하는 모습들을 보이기도 한다. 면담 도중에 복받치는 감정을 참지 못해 아이 앞에서 울기도 하거나 애써 참을려고 하지만 불안하고 우울한 감정 표현들이 부모의 의지와 관계없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아이는 부모의 이런 모습을 보고 옆에서 놀다가 무척 놀라 슬픈 표정을 지으면서 시무룩하게 변하거나 잠시 얼굴 표정이 멍한 상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아이가 멍한 표정을 하는 것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양가감정 상태를 나타내는 것이며 사실 이런 상태가 소아들에게 가장 안좋은 정서적 상태를 의미한다. 이런 상황이 만성화되면 아이는 엄마의 우울증 모습에 병적으로 적응하게 되며 엄마의 우울하고 불안한 모습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행동하지만 이런 경우에는 아이 우울증을 고려해야 하는 상황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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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이들이 많이 겪는 소아정서장애 4가지

‘엄마, 마음이 아파요’

최근 소아정서장애가 나타나는 아이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정서장애는 대부분 가정이 원인이 되기 때문에 가족들과 함께 치료해나가야 한다. 반응성 애착장애, 반항장애, 분리불안장애, 소아강박장애 등 소아정서장애의 원인은 무엇이며 어떤 증상이 나타나고 어떻게 치료해야 할지 알아봤다.

윤수정 기자 취재에 도움 주신 분들 김태훈(정신과 전문의), 박주미(정신과 전문의),

네 살 된 남자아이를 키우는 김미영(36세) 씨는 얼마 전부터 영어 유치원에 가지 않겠다는 아이와 아침마다 실랑이를 하느라 진을 뺀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먼저 가방을 메고 나설 정도로 유치원을 가고 싶어 하던 아이가 갑자기 엄마에게 매달려 울며불며 유치원에 가지 않으려 하는 것이다. 아무리 달래도 아이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해서 며칠째 영어 유치원을 가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박주미 원장은 “너무 어릴 때부터 영어 공부나 영재교육을 시키면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욕심만큼 아이가 따라주지 않을 때 엄마가 속상해하거나 야단을 치면 아이가 정서적으로 불안하게 되어 분리불안장애가 생기기도 합니다”라고 말한다.

이렇듯 후천적으로 나타나는 소아정서장애는 대부분 부모가 원인이 된다. 하는 일에 바빠 아이에게 무관심하거나 관심이 지나쳐 오히려 독이 되기도 하고, 부모의 욕심이나 고집이 아이에게 압박감으로 작용하여 정서 발달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반응성 애착장애

‘애착 가는 사람이 없어’

애착은 사랑하는 대상과 관계를 유지하려는 행동으로 아기는 생후 6개월 정도면 특정 인물에 애착을 갖는다. 특히 3세 이전에는 한 사람과 지속적이고 영속적인 관계를 맺는 것이 필요하다. ‘나는 사랑받고 있는 관심의 대상이구나’ 하는 애착이 잘 형성되어야 정상적이고 안정적인 성격이 만들어지는데 그렇지 않은 경우 나중에 정서적 장애가 생길 수 있다. 반응성 애착장애란 그 이름에서 의미하듯 양육자와의 애착에 문제가 있어서 정서적 발달과 신체적 발달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과거에 비해 반응성 애착장애가 점차 증가하는 것은 많은 가정이 핵가족화하여 가족과 관계를 맺는 일이 적어 애착 관계 형성이 어렵기 때문이다. 특히 3세 이전 양육자가 자주 바뀌는 경우 나타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하는데, 엄마가 직접 아이를 키운다 해도 너무 많은 일을 하느라 아이에게 신경을 쓰지 않거나 우울증을 앓는 경우에도 반응성 애착장애가 나타날 수 있다. 사랑샘터소아정신과 김태훈 원장은 “우울증을 앓는 엄마는 아이를 돌보긴 하지만 애착을 만들어주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아이가 투정이나 말썽이라도 부리면 짜증을 내거나 불같이 화를 내는데, 그런 엄마의 행동에 아이는 자주 놀라고 위축되어 정서가 안정되지 못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엄마를 필요로 할 때 제대로 반응해주지 않는 경우가 많아 아이의 애착이 형성되기 어렵습니다”라고 말한다. 또 한부모 가정에서 엄마 혹은 아빠가 돈을 벌고 살림을 꾸리느라 바빠서 아이들에게 충분히 신경써주지 못할 때 나타나기도 한다.

심한 경우 자폐와 같은 증상을 보이기도

반응성 애착장애가 있는 아이는 언어나 인지는 물론 신체적인 발달도 원만하지 못하다. 조그만 소리에도 깜짝 놀랄 정도로 불안해하고 긴장하며, 눈치를 보거나 기가 죽어 있는 경우가 많고 체중과 키가 평균에 못 미치기도 한다. 김태훈 원장은 “애착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으면 성장이 제대로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부모의 따뜻한 손길로 안정성을 습득하지 않으면 스테로이드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으로 성장호르몬 분비가 잘되지 않기 때문이죠. 애착 관계 형성은 정신은 물론 몸의 발달과 건강에도 영향을 주는 것이므로 아이의 성장 발달에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보통 이 정도의 증상은 불완전 애착장애라고도 하는데 이런 경우 엄마가 아이에게 좀 더 신경을 써주면 많이 호전된다.

그러나 심한 경우 옆에 누가 있어도 무관심하고 눈을 맞추지 않으려 하며 불러도 쳐다보지 않을 수 있다. 또 스킨십을 좋아하지 않으며 말을 할 때도 모노톤으로 이야기하는데, 산만해 보이기도 하고 지능과 언어 발달이 떨어져 언뜻 보기에는 자폐증과 매우 유사하다. 하지만 자폐가 선천적인 원인에서 비롯되는 장애라면 반응성 애착장애는 후천적인 양육 환경에서 비롯된 문제라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자폐증과 달리 반응성 애착장애 아이들은 생후 초기에는 일반 아동들과 똑같은 반응을 보이며 성장 과정에서 점차 증상이 나타난다. 이정은 원장은 “반응성 애착장애가 있는 아이는 사회성이 좋지 않아 대인 관계 맺기가 어려울 수 있으며 계속 방치되어 학령기까지 가면 자폐가 될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애착장애를 가진 지 1년이 되었다면 치료 기간은 2~3배가 걸리므로 무엇보다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해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조언한다.

부모와의 즐거운 시간을 통해 애착을 형성해야

반응성 애착장애는 무엇보다 부모가 아이와 잘 놀아주고 아이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안정감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정은 원장은 “부모는 아이와 매일 눈 맞춤을 하며 20분이라도 함께 까르르 웃을 정도로 재미있게 놀아주어야 합니다. 맞벌이 가정인 경우 낮에는 아이를 맡기더라도 밤에는 엄마 품에 안아주는 것이 필요한데, 하루에 30분이라도 꾸준히 엄마와 만나고 접촉하는 것은 아이에게 안정감을 주기 때문입니다. 또 아이와 함께 친척집이나 문화센터에 가서 아이에게 다양한 관계를 형성시켜주는 것도 좋습니다. 엄마가 힘들면 아이와 즐겁게 놀아주고 신경 써주기도 어려우므로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하여 힘을 덜어내는 것이 현명합니다”라고 조언한다.

반항장애

‘싫어~ 내 마음대로 할 거야’

어른이나 권위적인 인물에 대해 불복종적, 도전적, 거부적이고 적대적인 행동을 반복적으로 보이는 것을 반항장애라고 한다. 반항장애 아이는 엄마가 방을 치우라거나 숙제를 하라고 하면 왜 시키느냐며 화를 내고 말을 듣지 않고, 부모나 교사가 잘못에 대해 야단을 치면 대들고 욕하는가 하면 심한 경우 부모를 때리기도 한다. 그리고 규칙을 무시하고 고의적으로 타인을 괴롭히기도 하는데, 아이는 모든 일을 자신의 잘못이 아니라 남의 탓으로 돌리는 증상을 보인다. 많은 부모들이 ‘저러다가 말겠지’ ‘아이가 뭘 몰라서’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반항적인 행동이 지나치거나 거친 행동을 몇 개월 동안 자주 보인다면 반항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반항장애는 가정환경이나 잘못된 훈육 방식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박주미 원장은 “반항장애는 아이의 기질이 까다롭고 엄마가 감정 조절을 잘하지 못하는 경우에 많이 나타납니다. 이런 엄마는 아이가 말을 안 들으면 불같이 화를 내고 소리를 치거나 때리고 욕설을 내뱉고 나중에는 화낸 것이 후회가 되어 아이를 달래주기도 하죠. 이렇듯 일관된 기준 없이 엄마의 감정대로 아이를 야단치고 화를 내면 아이는 혼란스러운 정서를 갖는데 그런 감정이 폭력적인 성향으로 표출되는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또 부부가 자주 싸우거나 아빠가 엄마에게 욕을 하거나 때리는 모습을 자주 보면 아이도 엄마나 다른 사람에게 똑같이 행동한다. 아이의 욕구나 요구 사항을 부모가 들어주지 않고 무조건 억누르면 아이가 불만에 대한 행동으로 반항장애를 보이기도 한다.

아이를 존중하고 일관성 있게 대해야

반항장애 아이에게는 먼저 어릴 때부터 분명한 가치관을 심어주어야 하는데, 다른 아이와 비교하는 것을 삼가고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명확하게 구분 지어 인식시켜 일관성 있게 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린아이라도 심하게 떼를 쓸 때는 안 된다는 말을 단호하게 하고, 왜 안 되는지 차근차근 설명해주어야 한다. 일단 아이가 때리고, 욕을 하거나 거짓말하는 행동은 잡아주어야 한다. 이때 체벌을 가해서는 안 되며 차분하게 설명을 하거나 필요한 경우 손을 들고 벌을 서게 한다. 아이가 떼를 쓰거나 고집을 부려 통제하기 어렵더라도 엄마는 감정적으로 화를 내며 혼을 내는 것은 금해야 한다. 이때는 엄마 스스로 감정을 어느 정도 가라앉힌 다음 아이와 대화로 풀어가도록 한다.

또 아이가 어떤 일에 불만이 있거나 요구 사항이 있는 경우에는 아이의 욕망을 너무 억누르지 말고 아이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주는 것도 필요하다. 아이에게 불필요한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한데, 아이의 욕구는 어느 정도 선에서 채워주도록 하고 상처받은 일이 있다면 위로하고 이해해주어야 한다.

박주미 원장은 “부모는 아이가 무엇을 원하는지 신경 쓰고 반응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부모가 일관된 행동으로 아이를 대하면 아이는 자신이 존중받는다는 느낌을 가지게 되어 당당하고 바르게 행동하죠. 또 잘못을 야단치기보다 작은 일에도 칭찬을 많이 해주면 아이는 스스로 칭찬받는 일을 하려고 노력합니다. 무엇보다 가정의 화목이 중요한데 아이 앞에서 배우자를 비난하는 말을 하거나 부부 싸움을 심하게 하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라고 조언한다.

분리불안장애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

어린 시절의 분리불안은 발달 과정에서 보이는 정상적인 과정이지만 5세 이상이 되어서도 엄마와 떨어지기 두려워하며 유치원에 가지 않거나 억지로 학교를 보내더라도 돌아오거나 조퇴를 하는 경우 분리불안장애를 의심해봐야 한다. 이런 아이의 경우는 아침마다 머리나 배가 아프다거나 친구들이 괴롭혀서, 숙제를 안 해서 등의 이유를 대며 유치원이나 학교에 가지 않으려고 한다. 이는 엄마와 떨어지는 것이 싫어서 혹은 엄마를 다시 못 볼 것 같은 두려움 때문이다. 김태훈 원장은 “분리불안장애는 ‘엄마와 떨어지더라도 엄마는 나를 도와주고 지지해주는 사람이야’라는 애착이 제대로 형성되어 있지 않아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엄마 옆에 있어도 불안하기 때문에 떨어지면 당연히 더 불안해하는 것이죠. 애착 형성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경우 분리도 잘되지 않기 때문에 분리불안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엄마와 애착 관계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말한다. 특히 유난히 낯가림이 심하거나 예민한 아이, 엄마가 아이를 떼어놓는 것을 불안해하는 경우에 나타나기 쉬우므로 아이에게 ‘엄마는 항상 나의 곁에 있는 사람’이라는 믿음을 심어줘야 한다.

기질이 예민한 아이의 경우에는 엄마와 떨어져서 순조롭게 놀이방에 가는 데 한 달 이상이 걸릴 수도 있다. 그러므로 아이가 가지 않으려고 한다고 해서 중간에 포기하기보다는 엄마가 놀이방에 보내기로 했다면 아이가 적응할 때까지 참고 기다려주는 것이 필요하다. 엄마와 떨어지는 순간에 아이가 울더라도 일단 놀이방에 간 후에 친구들과 잘 논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놀이방이나 학교에서도 하루 종일 울고 놀지도 않고 집에 가려고만 한다면 분리불안장애로 치료가 필요하다.

소아강박장애

‘이건 꼭 이렇게 해야 해’

강박장애는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어떤 특정 생각이나 행동을 반복함으로써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는 증상으로 소아강박장애는 특히 행동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물건을 정리하거나 책을 정리할 때도 줄을 정확히 맞춰서 정해진 그 자리에만 두려고 하거나 물건을 정리할 때 크기나 색깔별로 세우기도 한다. 심한 경우 방금 전에 손을 씻고 또 씻는다거나 한 가지 숫자나 글자에 집착하여 그런 글자나 숫자만 찾기도 하고, 지나가다가 보도블록을 밟지 않기 위해 피해 다니고 몇 번째 계단은 밟지 않고 올라가는 등의 행동을 하기도 한다. 강박장애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강박 행동으로 다른 일에 집중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길거리를 걸어갈 때도 보도블록의 모양이나 선을 따라 걷느라 주변 환경이나 경관을 보지 못하는가 하면 책을 줄을 세워서 꽂느라 공부에 집중하지 못하고 연필을 한 번만 쥐었다가 놓으면 손을 씻으러 가기도 한다.

이정은 원장은 “소아강박장애는 가정환경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집에서 부모가 규칙을 많이 만들어놓고 아이에게도 그 규칙을 지키라고 강요하고 지키지 않으면 야단을 치기도 합니다. 또 엄마가 강박적인 성격을 지녀 집안을 지나치게 청소하고, 집에 들어올 때 신발을 이렇게 두라는 등의 규칙들을 정해두고 아이에게 강요하면 아이는 꼭 그렇게만 해야 할 것 같은 느낌이 들고 그렇지 않으면 불안해합니다. 처음에는 야단맞기 싫어서 규칙을 지키지만 나중에는 누가 규칙을 정하지 않아도 강박적인 행동을 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아이가 글씨를 못 쓴다고 엄마가 때리고 야단쳤더니 아이가 계속 종이에 글자를 쓰고 지우고를 반복하는 증상의 강박장애가 나타나는 것이 그런 예다.

보통 약한 증상의 강박장애는 엄마가 아이를 구박하거나 압박감을 주는 일을 하지 않으면 좋아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손을 계속 씻는다거나 보도블록의 금을 피해서 걷는 등의 심각한 증상에는 행동수정과 인지행동치료와 함께 약물치료도 함께해야 한다. 심한 강박장애는 세로토닌이라는 뇌 회로 물질의 이상인 경우도 많기 때문에 이를 치료하는 약물치료와 함께 아이로 하여금 강박 행동을 하지 않더라도 일상생활을 제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인지행동치료를 해야 치료할 수 있다.

 

출처 앙주 2009년 1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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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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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 치료, 불안해 마세요-소아정신과

 

 

얼굴을 찡그리고 컥컥 소리를 내는 등 틱 증상이 나타나는 아이를 보면 부모는 무척 당황한다. 아이가 시도 때도 없이 이러한 증상을 지속적으로 보이면 아이의 심리 성장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걱정을 하게 된다.

 

여러 SNS에 게재된 틱 관련 자료들을 보면 방치할 시 심리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빨리 조기 치료를 해야 한다며 근본적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부모의 불안감을 자극 한다. 그러나 틱 치료는 대부분의 경우 빨리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그냥 둔다고 해서 심리적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다만 아이가 틱 증세를 보일 때 이에 따른 부모의 대처가 가장 중요할 뿐이다.

 

아이가 틱을 보일 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대개 틱은 눈을 찡그리거나 코를 벌렁거릴 수 있고 어깨를 움직이기도 하며 소리를 내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수시로 변하기도 하고 이유 없이 없어지다가 어느 순간에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면서 도저히 알 수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틱 증상 지속 여부는 예측을 할 수 없다. 다만, 아이가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악화되는 특징을 보인다. 따라서 틱 치료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틱이 있을 때 부모는 틱에 대해 관심을 보이지 말아야 하고 틱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는 아이가 틱을 보일 때 부모가 불안해하면 아이를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심리적 동요를 일으키게 된다.

대개의 경우 아이가 틱을 보일 때 아이 부모들은 아이를 괜찮다고 안심시키지 못하면 아이가 같이 불안해한다. 외래 진료 시 늘 이런 경우를 보게 되는데 어떤 경우는 틱을 치료될 수 없는 난치병으로 생각하여 몹시 불안해하는 부모들을 보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 틱의 경우 증상이 있다가 없다가 바뀌면서 하는 과정을 보이면서 대개 경우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나아진다.

 

치료적 개입은 최소화 한다

틱을 발견하면 틱에 대한 관찰 및 경과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필자의 경우 학령기 초반에 틱이 있어 내원한 환아가 있었다. 이 환아는 틱이 심했는데 아이가 힘들어 하는 경우에만 틱 증상을 경감하는 치료제를 소량 사용하며 틱 치료를 최소화 하였다. 오히려 환아는 ADHD 증상이 있어 이에 따른 학교 적응과 또래 관계 개선을 위한 치료를 보다 더 적극적으로 하였다. 따라서 틱과 연관 없는 ADHD 치료제를 선택하였고 틱이 심할 경우에만 틱 치료제를 소량 복용하도록 하였다. 아이가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틱 증세는 조금씩 완화되는 것을 볼 수 있어 틱 치료제 복용을 하지 않도록 하였다. 고등학생이 된 후에는 틱 증세를 거의 보이지 않았다. 아이가 틱이 있더라도 부모는 너무 틱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틱이 있어 보기 안쓰럽지만 대부분 틱은 사춘기를 지나면서 나아진다. 오히려 틱과 동반된 다른 정신과 질환인 ADHD와 불안 장애 치료를 보다 더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키즈맘 201711,12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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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치료 원칙 II -소아정신과

 

- 아이가 틱증세를 보일 때 특증상에 관심을 보이지 마라

 

아이가 틱을 보일 때 얼굴울 찡그리고 컥컥 소리를 내는 아이를 보면서 부모는 무척 당황해 한다. 이러한 것은 아이가 시도때도 없이 틱증상을 보여 부모의 눈과 귀를 괴롭히기 때문이고 또한 이런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이고 있으니 혹시 심리적 성장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걱정을 하게 된다.

 

틱진단 기준은

1) 1가지 또는 여러 가지의 운동 틱 또는 음성 틱(갑작스럽고 빠르고 반복적, 비율동적이며, 같은 행동을 계속 반복하는(상동증) 동작 또는 음성)이 장애의 경과 중 일부 기간 동안 존재하지만, 두 장애가 함께 나타나지는 않는다.

2) 틱은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거의 매일 또는 간헐적으로 하루에 몇 차례 일어나고, 이 기간 동안에 틱이 없는 기간이 연속적으로 3개월 이상 지속되지는 않는다.

3) 사회적, 직업적 또는 다른 중요한 기능 영역에서 심각한 고통이나 장해를 일으킨다.

되어 있다

대부분 정신과 진단은 각 진단에 따른 심리적 증상들을 나열되어 있고 그 증상들중 몇 개들이 진단 기준에 충족될 때 진단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틱 진단 기준을 살펴보면 틱증상 자체에 대한 설명과 틱증상 지속 형태만을 설명해 주고 있을 뿐 이에 따른 틱증상 자체에 대한 심리적 증상은 없다. 이는 정신과적으로 볼 때 틱증상은 단지 틱일뿐 그 외 심리적으로 특별한 의미가 없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틱 치료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틱에 대해 관심을 보이지 말아야 한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 틱에 대해서 동요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이는 아이가 틱을 보일 때 부모가 불안해 하면 아이를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심리적 동요를 일으키게 된다. 이로 인하여 틱은 더욱더 악화될 수 있게 된다.

대개 경우 아이가 틱을 보일 때 아이 부모들은 아이를 관찮다고 안심시키는 못하고 아이가 같이 불안해 한다. 외래 진료시 늘 이런 경우를 보게 되는데 어떤 경우는 틱을 치료될 수 없는 난치병으로 생각하여 몹시 불안해 하는 부모들을 보게 된다.

그런데 부모의 걱정은 인터넷에 잘못 알려진 틱에 대한 정보들로 인하여 더욱더 증폭되기도 한다. 그러나 대부분 틱의 경우 증상이 있다가 없다가 바뀌면서 하는 과정을 보이면서 대개 경우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나아진다.

그것은 틱은 단지 틱일 뿐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가 틱을 보이더라도 틱 자체는 M게 별다른 것이 없으니 별다른 걱정은 하지 말아도 된다. 그러나 틱이 있는 경우 다른 정신과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전문가 사담을 통해 틱증상 외에 다른 정신과 질환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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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치료 원칙 I -소아정신과

-. 치료적 개입은 최소화한다.

 

내몸을 구성하는 근육은 내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과 그렇지 않은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면 심박수가 빨리 뛰는 것은 내 의지대로 되지 않지만 심호훕을 하는 것은 내의지로 움직이는 근육에 의해 이루어진다.

틱은 내 의지대로 움직이는 근육이 일시적으로 내의지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 나타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틱 치료에서 원칙은 치료적 개입은 최소화 하며 틱과 동반된 다른 정신과 질환을 치료한다. 따라서 틱이 있을 때 바로 하는 것 보다 틱에 대한 관찰 및 경과를 살피면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

 

틱 치료는 기다렸다가 천천히 한다.

틱은 대개 학령기 초반부터 나타나며 사춘기를 거치면서 특별한 치료적 개입을 하지 않더라도 나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필자의 경우 학령기 초반에 틱이 있어 내원한 환아가 있었다. 이 환아는 틱이 심해 아이가 힘들어 하는 경우에만 틱 증상을 경감하는 치료제를 소량 사용하면서 틱 치료를 최소화 하였다. 오히려 환아는 ADHD 증상이 있어 이에 따른 학교 적응과 또래 관계 개선을 위한 치료를 보다 더 적극적으로 하였다. 따라서 틱과 연관없는 ADHD 치료제를 선택하였고 틱이 심할 경우에만 틱 증상이 있어도 소량 복용하도록 하였다. 그후 아이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도 틱은 여전히 있었지만 그대로 진행하였다 아이가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학업 문제로 스트레스를 보다 더 심화되었지만 틱 증세는 조금씩 완화되는 것을 볼 수 있어 틱치료제 복용을 하지 않도록 하였다, 그리고 고등학생이 된 후에는 틱 증세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이렇듯 틱은 증세가 있더라도 대부분 틱은 치료적 개입을 최소화해도 대부분 사춘기가 지난 이후 사라진다, 틱은 우리 몸에서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고 변화무쌍하여 몸 여기저기 나타난다. 눈을 깜빡이다가 코를 씰룩하는 것으로 바뀌기도 하고 걸음 걸이가 이상해지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어느 순간 틱은 없어지기도 하지만 다시 나타나기도 해 아이가 틱이 있다고 부모가 아이를 데리고 오지만 진료 동중에 아이는 틱 증세를 보이지 않아 치료자를 난감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었다, 이렇게 하더라도 틱 증세 자체 때문에 아이가 사회에 적응하고 힘들어 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았다, 오히려 틱 문제 때문에 아이 부모가 더 스트레스를 받아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부모의 틱에 대한 염려는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아이 틱을 오히려 악화시킨다.

따라서 아이가 틱이 있더라도 부모는 너무 틱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틱이 있어 보기 안쓰럽지만 참고 ᅟᅵᆨ다리면 대부분 틱은 사춘기를 지나면서 나아진다. 중요한 것은 틱과 동반된 다른 정신과 질환인 ADHD와 불안 장애 치료를 보다 더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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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 공부에 매달리는 엄마 - 소아정신과


요즘 우리 아이들은 불쌍하다. 말이 트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아이는 공부에 시달리는 현실이 참으로 안타깝다.

우리가 공부를 하던 시절에 중학교 입학 후 시작하던 유명한 영어 문법책 시리즈를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시작하고 고등학생이 되었을 때 시작한 수학 참고서 시리즈를 중학생부터 시작한다. 또한 방학마다 수없이 많은 과외 스케줄과 해외 연수스케줄로 아이들은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런 과정에서 엄마들은 아이들 과외 스케줄 관리에 정신이 없고 이런 과외 스케줄로 인해서 우리 엄마들은 아이를 차에 태우고 거리를 헤매인다. 이를 보고 소위 ‘road manager'란 단어가 생긴 것은 이미 생긴지 오래가 됐다.

이런 과정에서 엄마는 자식 공부에만 매달리게 되고 이런 것이 보다 심화되면 자신의 모든 것을 아이 교육에만 매달리게 된다.

우리 나라 교육열은 세계 최고인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이런 와중에서 특히 아이 공부에 모든 것을 다 걸고 있는 엄마 경우에서 우울증이 있는 경우를 외래 상담시 종종 발견하게 된다.

언론을 통해서 보면 우울증 환자가 정신과 진료를 여러 가지 이유로 꺼려하지만 그중에서 우울증 환자가 치료를 받지 않는 대부분 경우는 바로 본인이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아이 공부에 모든 것을 다 걸고 있는 엄마 중 우울증 있는 경우 특징적인 것이 아이 공부외에 즐거움을 느끼지 못하고 있고 자신이 살고 있는 가치감 조차 느끼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아이가 시험 성적이 좋아도 보람을 잠시 느끼거나 아니면 기쁨을 잘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우울증이 있으면 자신에 대해서 비관적이고 자신감이 없어지게 된다. 이런 경우 엄마는 아이들이 이런 자신 모습을 닮지 않았으면 그리고 자신의 이런 삶을 반복하지 않기를 바라게 되어 아이는 점점 더 과외 수업이 늘어나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엄마는 아이가 학교, 학원, 과외 선생님으로부터 잘하지 못한다는 말을 듣거나 시험에서 아이가 하나 틀려서 100점을 놓친 경우를 접하게 되면 허무함과 허탈감을 느끼게 되고 이런 과정에서 분노가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되어 아이를 심하게 혼을 내고 아이 과외 공부량은 점점 더 많아지게 된다.

물론 이런 과정에서 엄마는 아이에게 너무 과하게 공부를 시켜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것은 아닌지 걱정을 하고 아이에게 너무 공부를 강요한 것은 아닌지 되돌아보면서 반성을 하고 아이에게 다시 혼을 내지 않을 것이라고 결심을 한다.

혹은 미안해서 아이에게 용돈을 보다 더 주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결심이 아이가 학원 결석하고 노는 것을 발견하고 성적이 조금이라도 떨어지게 되면 다시 분노가 폭발하게 되어 아이를 심하게 혼을 내게 된다.

이런 과정이 계속 반복하게 되면서 엄마는 정신적으로 보다 더 지치고 늘어난 과외비로 경제적인 어려움이 더욱더 커지게 되면서 우울증이 보다 더 심화된다.

아이들은 이런 과정에서 엄마로부터 따뜻한 위로를 받지 못하고 비난과 질책을 주로 듣게 되어 가정에서 편안하게 안정할 수 없게 된다. 아이가 거의 항상 접하는 것은 엄마의 수심어린 얼굴과 경제난을 극복하기 위한 열심히 일하는 모습만 보게 된다.

칭찬없는 비난과 질책과 대화없는 차가운 집안 분위기는 아이들을 힘들게 하고 스트레스를 보다 더 심하게 받게 되며 이런 과정이 지속되며 아이들도 우울하게 되며 그뒤에 기다라고 있는 것은 바로 우울증이다. 모든 부모는 자식들이 공부를 잘해서 성공하기 바란다. 그러나 부모가 의도한 대로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고 성공하는 것은 아이들 몫이다. 부모는 다만 이를 도와줄 역할만 하는 것이다.

메디칼 투데이 2008년 11월 17일
사랑샘터 소아정신과 김태훈 원장  
메디컬투데이 편집팀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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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우울증 -소아정신과 II

 

사례) 중학교 3학년인 아이는 2년 전에 약 2주간 평소보다 짜증스러워 보인 적이 있었다.최근 약 1달간 아이는 매우 신경질적이 되었고, 부모가 말을 걸 때마다 퉁명스럽고 짜증스럽게 반응하여 화가 난 부모가 아이를 호되게 나무라는 일이 점점 늘어나게 되었다.아이는 집밖에 나가지 않고 친구들을 만나는 횟수도 현저히 줄었으며, 문을 잠근 채 자기 방에 틀어박혀 음악을 듣거나 밤늦도록 컴퓨터를 하고 가끔은 음악을 크게 틀어 놓고 소리를 지르거나 엉엉 울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새벽까지 잠을 자지 않았으나 부모는 사춘기려니 하고 크게 걱정하지 않았다고 한다. 아이는 자신에 대해서 평가하기를 "나는 모든 인간들 중에 제일 미련하고 제일 못생기고 제일 쓸모 없는 인간이다. 나는 내가 싫고, 부모님도 싫고, 친구들도 싫다. 그냥 죽어버렸으면 하는 마음만 든다."면서 내원 당시 심한 죄책감을 보였다. 아이는 우울증 증세가 의심되어 약물 치료및 심리 치료를 시작하였고 한달이 지나면서 화를 내고 우는 모습이 감소하면서 안정된 모습을 보이기 시작하였다.

 

*우울증에서 성인과 다른 모습

 

성인이 우울하게 되면 우울한 기분을 직간접적으로 알 수 있지만 소아청소년인 경우 소위 짜증을 많이 내는 모습을 보인다.

 

자신의 우울한 기분을 행동화 하여 반항적이고 적대적인 행동으로 나타나게 된다. 이로 인하여 주변 환경과 마찰을 보여 학교 교사나 부모와 문제가 발생하고 이런 문제를 주변 사람들과 의논하면서 해결하는 것이 어렵게 되며 이로 인하여 친구 관계, 어른들과 관계가 달라진다. 모든 일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귀찮고 의욕이 없는 모습을 보이면서 학습에 집중하지 못한다. 따라서 재미가 있는 자극을 추구하게 되면서 쉽게 PC게임, 흡연과 음주를 하게 된다.

 

이런 자신의 모습에 대해서 인식하지 못하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못하고 자신이 벌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이유없이 두통과 복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 우울증의 원인

 

소아 우울증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가정 환경이다. 아이는 부모의 보호를 절대적 보호를 필요로 하는데 이때 부모의 적절한 보호를 받지 못하면 소아 우울증이 발생하게 된다.

 

부모 사이가 좋지 못해 잦은 언쟁과 서로 대화가 없는 환경에서는 아이는 쉽게 불안정하게 된다. 이런 환경에서는 아이는 도망갈 수 있는 상황에 처하게 되는 희망이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이게 된다. 부모중 가까운 사람의 죽음과 요즘과 같은 나라 안팍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갑작스러운 생활사 변화(부모 실직으로 인한 가정 경제력 악화)에서 아이는 우울증을 유발하게 된다. 현재와 같은 지나친 학업과 성적 하락에 따른 지나친 처벌 또한 아이는 세상을 살아가는 흥미를 감소하게 되어 우울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러한 환경은 쉽게 발견되고 부모가 쉽게 인지할 수 있어 환경이 개선될 수 있다. 그러나 소아 우울증에서 간과되는 요인중 하나가 엄마의 우울증이다. 우울한 사람은 스트레스 상황을 스스로 만들어 내고 본인 스스로 우울한 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이런 스트레스는 부모 스스로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이는 생활 스트레스를 많이 경험하게 된다. 예를 들면 엄마가 우울하게 되면 생활에서 흥미가 없고 자신이 못나 아이가 잘못되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자신처럼 잘못된 생활을 하지 않고 보다 나은 삶을 살기 위해서 아이는 보다 열심히 공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로 인하여 아이는 감당할 수 없는 많은 량의 공부를 하게 되며 작은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환경에서 놓이게 되어 이런 상황이 지속적으로 반복될 경우 소아 우울증을 유발하게 되는 것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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