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 장애는 솥뚜껑 보고 놀라는 것과 같다. -정신과

 

정신과 진료를 하다보면 가장 흔하게 접하는 정신과 질환중에서 공황 장애가 있다. 공황 장애는 갑작스럽게 심한 불안 발작과 아무런 예고 없이 다양한 신체 증상들이 나타나는 불안 장애중 하나이다. 공황 장애에서 공황은 갑작스럽게 생기는 심리적 불안 상태를 말한다. 공황이란 단어가 쉽게 와닿지 않을 수 있는데 192910월 미국 주식의 갑작스런 폭락을 대공황이라고 일컫는다. 이때 당시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폭락하는 '파탄'(the Crash)으로 이어졌다. 주식 가격의 폭락으로 기업들은 엄청난 자산 손실을 입었고 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해 파산하는 기업들이 속출했다. 이렇게 시작된 주가 폭락은 단순히 과잉생산으로 인한 공업공황뿐만 아니라, 농업공황, 금융공황, 자본주의의 근본을 흔드는 통화공황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고 장기적이었다는 점에서 대공황이라 불린다. 이처럼 생명에 위협을 받는 극심한 불안 상태를 공황이라고 한다.

정신과에서는 극심한 불안 상태를 단지 공황이라고 부르지 않고 공황 장애 또는 공황 발작이라 진단하게 된다. 대부분 경우 이를 구분하지 않고 혼용하지만 임상적 양상은 다르다. 우리 속담에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말이 있다. 이때 공황 발작은 자라보고 놀란 가슴을 의미하며 솥뚜껑 보고 놀라는 것은 공황 장애를 의미한다.

공황 발작이란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의 갑작스러운 공포감을 말한다. 이때 공포감은 너무나도 커서 마치 몸안에서 원자폭탄이 터지는 것과 같은 당장 죽을 것과 같은 강렬한 공포를 느끼게 된다. 그래서 숨이 막히고 가슴이 터질 것 같고 어지럽고 온몸에 힘이 빠지면서 주저앉게 되는 등등 여러 가지 격렬한 신체적 고통이 엄습하게 된다. 이런 공황 발작은 전세계적으로 나라마다 유병률이 거의 같고 문화권이 다르더라도 증상이 똑같으니 생물학적으로 원인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은 가능하지만 아직까지 그 원인이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

이런 공황 발작은 인생에서 한두번 정도 있다. 이런 공황 발작을 경험하는 경우는 매우 많아 연구에 따르면 전체 성인 인구의 30% 정도가 한차례 이상 공황발작이 있었다고 한다.

즉 자라 보고 놀라는 것은 전체 인구의 30%지만 대개 경우 자라는 인생에서 한 두 번 보는 것만으로 그친다. 따라서 이런 경우 공황 장애라고 진단하지 않는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서는 몸속에 터진 원자 폭탄의 워낙 강해서 원폭후 오랜 기간동안 괴롭히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혹시나 원자 폭탄이 내 몸속에서 다시 터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게 되어 혼자 있는 것이 불안하거나 아니면 사람 많은 곳을 가지 못하거나 또는 원폭 맞았던 장소에 도저히 가지 못하게 된다. 처음 상황이 비행기 속이었다면 비행 공포증이요, 폐쇄적인 장소에서였다면 폐소 공포증이 되고 높은 곳이었다면 고소 공포증이 되는 것이다. 즉 실제로는 내 몸속에서 원자 폭탄이 터지지 않지만 원자 폭탄이 터졌던 유사한 상황에 부딪치게 되면 터지지 않을 원자 폭탄이 터질까봐 불안에 떨게 된다. 즉 자라를 보지 않았지만 자라와 등과 유사한 솥뚜껑을 보고 불안에 떨게 되는데 이를 공황 장애라고 한다.

공황 장애 치료는 약물 치료를 하면서 인지 행동 요법을 병행하게 된다. 인지 행동 요법은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라지 않도록 하는데 있다. 행복한 경험이나 불행한 사건들과 같은 강렬한 감정이 들어간 일들은 잘 잊혀지지 않는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강렬한 감정과 동반된 사건들이 대뇌 변연계란 기관에 따로 보관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치가 떨리는 분노나 마음속에 사묻친 기억들이 잊혀지지 않는 것처럼 공황 발작과 같은 강렬한 경험이 잊혀지지 않고 공황 발작이 발생한 유사한 상황에서 발생하지 않는 발작 증세에 심한 불안감을 일으키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그래서 솥뚜껑을 보고 자라가 나타날까봐 놀라는 인지 과정들이 기계적으로 자동화되는 것이다. 따라서 인지 행동 요법은 자라 등과 솥뚜껑이 단지 유사할 뿐이지 솥뚜껑이 불안한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교육하고 경험하도록 하면서 자라 등이 솥뚜껑으로 자동적으로 인식하는 연결 구조를 끊도록 하는데 있다.

공황 장애 환자들은 앞으로도 발생하지 않을 공황 발작으로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심한 불안감을 가지게 된다. 이로 인해 몸속에서 조금이라도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죽을 수 있는 병에 걸렸다고 생각하고 병원 쇼핑하듯 이병원 저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 보기도 한다. 그러나 공황 발작으로 사망한 경우도 없고 공황 발작은 다시 발생하는 일은 없다. 내가 만약 공황 장애를 앓고 있다면 꾸준한 약물 치료로 불안감을 감소시키면서 나를 괴롭히는 불안감이 죽음으로 몰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면 공황 장애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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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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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한 연예인이 자살하여 우리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자살공화국이라고 불릴 정도로 자살률이 급증하고 있다. 자살은 스스로 삶을 포기하는 것을 의미한다. 생명체란 삶에 대한 애착이 매우 강해 죽음에 임박하게 되면 어떻게 하든 살기 위해서 본능적으로 몸부림친다. 이런 사실들은 양육 강식이 적용되는 자연에서, 또는 재난 현장에서 극적으로 구출되기까지 삶을 포기하지 않는 휴먼드라마를 통해서도 누누이 보아 왔다. 따라서 자살이란 본능을 거역하는 가장 극단적인 행위로 그렇게 되기까지 심적으로 매우 심각한 상태에 이르렀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그리고 그러한 맥락 안에 우울증이 자리하고 있다. 따라서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살 원인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우울증 치료가 중요하다 하겠다.

우울증은 대부분 치료를 하지 않고 방치된다. 이는 정신과 치료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오해 때문일 수도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대부분의 우울증은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이다. 우울증이 심할수록 본인이 우울증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울증 치료를 하기 위해서 약물 처방을 할 때 대부분 우울증 환자들은 ‘나 우울증 없다. 아무 이상 없으니 정신과 약을 먹지 않겠다’고 하면서 정신과 치료를 거부한다. 이런 것이 바로 우울증이다. 우울증 진단 기준 중에서 ‘본인 및 타인이 느끼는 지속적인 우울한 기분’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진단 기준에서 타인이라는 말이 삽입된 것은 우울증 환자 스스로는 그 우울한 기분을 감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문화 정서상 본인의 기분을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다. 흔히 불괘한 기분과 연관된 것은 직설적으로 표현하는 것을 꺼려하는 경우가 많아 우울한 기분에 대한 표현은 잘 하지 않는 편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우울증 진단과 우울증 환자 중에서 자살 가능성을 예측하는 일이란 어렵고도 힘들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우울증 증후가 있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호소하는 것 중 하나는 화가 잘 난다, 소위 짜증이 많이 난다는 것이다. 그 외에 사는 것이 재미도 흥미도 없다고 호소한다. 과거 ‘홧병’이라고 표현한 것들이 바로 우울증에 해당한다. 스스로 돌아볼 일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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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의 변화 산후 우울증 -정신과

   

 

여자는 아이를 출산하고 모유 수유를 하면서 엄마가 되었다는 행복감에 젖어든다.

이런 행복감은 아이 눈동자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통해 더 충만해진다

 

산후 우울증(postpartum depression)은 여자가 출산 후 엄마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정신질환이다. 출산 후 4~6주 사이에 우울증 진단 기준에 맞는 증상이 있을 때 진단하게 되며 이에 따른 치료를 받게 된다.

현재까지 산후 우울증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여러 자료들을 살펴보면 산후 우울증 증상은 출산 시 산후 우울증을 경험한 적이 있거나, 임신 기간 중에 불안이나 우울을 경험하거나, 평소 월경 전 증후군을 앓았거나 과거 우울증의 병력이 있는 경우, 피임약 복용 시 기분의 변화를 경험했던 경우,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었을 때 주로 많이 나타났다. 또한 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에도 산후 우울증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보고하는 경우가 많다. 산후 우울증까지 진단하기는 어렵지만 출산 후 우울한 기분에 젖어 있는 상태는 산후 우울감(postpartum blue)이라고 한다.

호르몬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으로 급격한 호르몬 변화에 노출된다. 임신을 하게 되면 여성 호르몬 중 에스트로겐의 혈중 농도가 평소보다 100배 이상 높아진다. 출산 시에는 프로제스테론이 급격히 상승하는데, 이 호르몬이 출산 후 급격히 감소하게 되면서 산후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산후 우울증은 심리사회적 원인에서 볼 때 출산 시 주변 사람 및 사회로부터 격리되어 있거나 정서적 육체적으로 지지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없는 경우 많이 나타난다. 현대 사회 가족 형태는 대가족보다 부모를 중심으로 한 핵가족 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다 보니 출산 과정에서 산모를 지지할 사회적 기반이 취약하다.

여성들을 산후 우울증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런 취약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산모가 친척과 가족들이 거주하는 가까운 곳에서 출산하는 것이 좋으며 출산 후 주변 사람들에게 보다 더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본인이 산후 우울증이 의심될 때는 정신과 전문의 도움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산후 우울증이 심한 경우 산모는 자신이 낳은 아이를 알아보지 못할 수 있고 급격한 기분 변화를 감당하지 못해 자해 및 타해를 범할 수 있다. 따라서 산후 우울증은 결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되며 보다 더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하는 질환이다

 

출처 키즈맘 20173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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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우울증일까?-정신과


사람은 세상을 살아가면서 수많은 일과 사람을 경험하게 되면서 희로애락 등 여러 가지 감정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수많은 감정들을 겪어 가면서 보다 더 원숙하게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똑같은 과정을 거치면서도 유난히 근심과 걱정에 몰입해, 자기 자신을 괴롭히는 사람들이 있다. 이런 현상이 심화되면 이를 우울증이라고 한다.


우울한 감정은 살아 있는 동물 모두가 느끼는 감정이다. 고등 동물일수록 희로애락의 감정을 분명하게 구분해서 느끼지만 하등 동물일수록 불안과 우울 등을 잘 구분해서 느끼지 못한다. 아이들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부모의 섬세한 배려를 받지 못한 아이들은 자신 내부에서 일어나는 불안감에 잘 대처하지 못하고 해결하지 못한 걱정이 쌓이기 때문에 다양한 감정적 경험을 하지 못하고 심리적으로도 발전하지 못하게 된다.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불안정한 상태가 지속되어 자주 울고 짜증을 내게 된다.


어른의 경우도 불안감을 야기하지 않는 사건들에 대해서도 쉽게 불안해지는 과도하게 예민한 상태가 지속되면 이로 인해서 불안감을 야기하는 것들에 대해 깊게 느끼지 않으려고 하고 자꾸만 피하게 된다. 더불어 사람들을 잘 믿으려 하지 않고 쉽게 사람을 사귀지 못하게 된다. 그러다 보면 사람들과의 상호 교류를 통한 다양한 경험이 부족해지며 사회 대응 방식이 점차 경직되어 자신만의 방식을 고집하게 되면서 점점 더 고립된다.


우리가 흔히 예민한 사람이라고 하는 이런 사람들일수록 마음이 편안하지 못하고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잘 조절하지 못하며 쉽게 평정심을 잃기 때문에, 즉 스트레스에 취약하기 때문에 우울증에 잘 걸리게 된다.


우울증의 주된 증상은 지속되는 우울한 기분이지만 실질적으로 치료가 필요한 우울증 환자의 경우에는 본인 스스로가 우울하다고 말하는 경우가 흔하지 않다. 그 이유는 앞서 이야기를 한 것처럼 자신의 감정을 되돌아보면서 깊이 있게 느껴 보지 못하고 회피하고 억누르면서 성장하였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잘 모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치료를 요하는 우울증에 걸린 사람일수록 “짜증이 많이 난다, 감정 조절이 힘들다, 기운이 없다, 잠이 오지 않는다, 사는 재미가 없다”고 호소하거나 위장 장애, 근육통 등으로 병원을 전전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본인 스스로가 우울하다고 잘 느끼지 못해 도움을 청하지 않고 있다가 가족의 손에 이끌려서 병원에 오기 때문에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우울증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마음의 안정이다. 이를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람들과 많이 어울리면서 주변 사람들과 지속적인 감정 교류를 나누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자신의 감정을 말과 행동으로 상대방에게 전달하고 위로받고 지지받는 것이 우울증 예방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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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에서 분노 조절 장애가 급증하게 된 것은? -정신과

 



 

매체를 통한 뉴스를 접하다보면 묻지마 폭행‘, ’보복 운전등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홧김에 자신과 관련 없는 사람에 대해 폭력을 행사하는 소식들을 과거 때보다 더 많아진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러한 모습들 대다수는 자신의 감정을 순간적으로 다스리지 못해 자신과 전혀 관계가 없는 사람에게 자신의 화를 표출하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어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도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모습들을 어느 때부터 분노 조절 장애라고 언급을 하게 되었다.

정신과 의사 입장에서 볼 때 분노 조절 장애란 진단명은 없다. 일반인들은 순간 자신의 감정을 다스리지 못하는 모습은 충동 조절을 잘하지 못하는 모습과 유사하다고 생각하고 충동 조절 장애중 하나의 모습일거라고 생각할 수 있다. ‘충동 조절 장애는 간혈적 폭발 장애(intermittent explosive disorder), 발모광, 절도광, 병적 도벽 등등을 말한다. 이중에서 분노 조절 장애에 가까운 것은 간혈적 푹발 장애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간혈적 폭발 장애는 성격적으로 대인관계가 어렵거나 분노가 폭발하기 전 긴장도나 각성 상태가 증가되는 특징들이 있으면서 어느 정도 예측 가능한 특징을 하고 있으며 이런 형태가 반복적이고 공격성도 나름 의미가 있는 모습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분노 조절 장애라고 할 수 없다. 그 외 충동 조절 장애는 자신의 충동을 조절하지 못해 나타나는 모습이라 분노를 참지 못해 보이는 공격성과 거리가 멀다.

정신과 외래 진료를 하게 되면서 가장 흔하게 접하게 되는 것이 우울증이다 그런데 우울한 사람 대부분 우울하다고 하지 않고 화를 내게 된다고 호소한다. 그런데 화가 순간적으로 하면서 갑자기 튀어 나온다고 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삶이 흥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그냥 어쩔 수 없이 사는 것 같다고 호소를 한다. 내 삶에 즐거움이 없어 사는 것에 대해서 무의미해졌다고 호소한다. 즐거움을 느낄 수 없는 인생에서는 행복할 수 없으니 결국 화가 나고 별다른 뜻이 없이 말에도 짜증이 난다. 이런 것들이 쌓이게 되면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분노가 폭발하게 된다.

현재 우리 주변에는 이렇게 화를 참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우리 나라가 이렇게 된 것은 우리 나라에서 산다는 것이 과거와 달리 어렵다는 것이다. OECD 국가중에서 자살률이 1위인 것도 이런 사실을 반증한다. 우리 나라가 자살률이 높다는 것은 우리 나라는 우울증 환자가 다른 나라보다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또한 치료를 필요로 하는 우울증 환자는 아니지만 우울한 사람이 다른 나라에 비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분 좋은 사람 옆에 있으면 기분 좋아지는 것은 기분은 옆사람을 감염시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우울증 환자가 많다면 당장 치료를 필요로 하지 않더라도 우울한 사람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이런 기분은 같이 모여 있는 사람들을 전염시키고 있으니 우리 나라 전체가 우울한 분위기에 휩싸여 있다고 볼 수 있다.

인심은 곳간에서 난다.’는 말이 있듯이 우울한 사람 마음속에서는 배려라는 양식이 많이 부족하게 된다. 이러다보니 사람들은 늘 화가 나 있거나 조금만 자극해도 화가 폭발하게 되어 사소롭고 작은 것에서도 분노가 폭발하게 된다. 그러다보니 운전에 서투른 초보 운전자 혹은 길에 서툴른 운전자에게 화를 내고 심하면 보복 운전을 하게 되는 것과 눈에 거슬린다고 초면인 사람에게 집단 폭행하는 소위 묻지마 폭행이 발생하게 되는 것도 나라 전체가 우울한 분위기에 만연되어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 나라에서 요즘 분노 조절 장애가 많아진 것도 바로 이 때문인 것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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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동반자살 방지, 우울증 치료부터 -정신과

소아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사랑샘터 정신과 원장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자살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다. 특히 언론보도를 보면 어린 자식들과 함께 목숨을 끊는 동반자살을 적지 않게 접하게 된다. 가족 동반 자살은 부모가 세상에서 아이를 더 이상 키울 수 없는 상황이 되었을 때 나타난다. 이런 끔찍한 상황은 부모의 우울증 증세가 심해져 발생할 수 있다.

우리나라 부모의 자식 사랑은 아주 유별나다. 6.25 전쟁 후 자원 하나 없이 잿더미 밖에 없는 우리나라가 눈부신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은 가난을 자식에게 물려줄 수 없다는 부모들의 억척스러운 희생의 결과이다.

우리라는 공동체 문화도 우리나라의 특징적인 문화다. 이는 식생활에서도 잘 나타난다. 동양의 다른 나라도 음식을 같이 나누어 먹지만 각자 그릇에 자신이 먹을 양을 미리 먼저 덜어 먹는다. 하지만 우리는 밥만 각자 그릇에 나누고 반찬은 공유하는 독특한 식문화를 가지고 있다. 이런 강한 유대 문화는 술자리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심한 언쟁 뒤 술자리에서 화해를 하더라도 단순히 건배로 끝나지 않는다. 서로 먹던 잔을 주고받는 잔 돌리기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다.

이런 강한 유대의식은 환난 극복의 원동력으로도 작용하지만 자신과 남을 구분하는 경계를 넘어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한다. 즉 서로 동등한 위치에 있을 경우 언쟁이나 싸움으로 번지더라도 어느 정도 타협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우위에 있는 쪽이 그렇지 못한 쪽의 권리를 빼앗는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긴다. 여기에 우리나라의 전통적 가족 형태는 가부장적 성격이 매우 강하다. 집안 대소사에 대한 결정과 가족을 이끌어가는 데 가장 큰 힘과 책임을 동시에 갖는다. 가장 역할을 맡고 있는 부모가 그 역할을 제대로 수행 못하면 집안 사정은 자연히 나빠지고 나아가 큰 위기가 올 수 있다.

특히 부모가 스트레스를 받아 우울감과 불안감이 증폭되면 객관적이고 이성적 사고에 따른 합리적 판단을 하지 못하게 되면서 자신 위주의 편협한, 성숙하지 못한 사고를 하게 된다. ‘우리라는 공동체 문화는 이런 상황에서 나쁜 작용을 하게 된다. 자녀들은 판단이 미숙한 미성년자이니 부모가 대신 판단해야 한다면서 부모 자신과 자녀들을 동일시 생각하는 성향을 가지게 된다.

가정의 상황이 악화될수록 이런 성향은 보다 더 강해진다. 감정 제어가 힘들어지고 타인에 대한 불신이 더 높아지면서 분노 또한 더욱 강해진다. 이런 상황이 지속될수록 세상에 대한 적개심도 더 커지게 된다. 결국 부모들은 자신의 감정 조절에 실패하고 가정의 순기능은 매우 약화된다.

이런 상황에서 부모는 나와 내가 만든 가정이 나로 인해 나빠졌으므로 나뿐만 아니라 내가 키운 가정이 세상에서 존재할 이유가 없어지고 결국 세상에서 없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들게 된다. 또 가정에 대한 집착이 강해지고 나 자신이 없는 가정을 생각할 수 없게 된다.

이 때 우리나라 공동체 문화 특징이 나는 곧 우리라는 의식이 가정으로 확대되어 나를 포함한 가정 자체가 더 이상 세상을 살아갈 수 없는 존재가 되기 때문에 동반자살로 이어진다. 동반자살을 막기 위해 우울증을 보다 더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출처 뉴스 토마도 2015106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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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약물에 대한 잘못된 편견(정신과 약물 중독성에 대해서)-정신과




정신과 약물을 오랜 기간 복용하면 중독된다는 잘못된 편견으로 인하여 정신과 진료를 꺼리게 된다. 술은 잘못 먹게 되면 알코올 중독을 유발하게 되지만 성인들은 술을 즐겨 마시고 흡연하게 되면 니코틴 중독에 빠지게 되어 폐암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일으키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알고도 담배를 핀다. 그러나 일단 정신과 약이라고 하면 대부분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경계를 하면서 혹시 중독되지 않을까 하고 수없이 많은 갈등을 한다. 내과 의사들도 정신과 약물은 중독되거나 나쁜 약으로 오인하고 겁을 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최근에는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치료제가 중독을 일으키는 마약이라고 언론 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이약은 마약류로 분류되어 있지만 의존이나 중독성을 일으키지 않는다.

약물 중독은 사전적으로는 drug intoxication을 의미하며 이는 갑작스럽게 많은 약물을 복용하여 이 약물에 취해 있는 상태를 의미하며 이에 따른 흔히 발생하는 약물 부작용이 과다하게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약물 중독은 오랜 기간 동안 장기적으로 복용하게 되면 약물이 몸 안에 축적되어 이로 인한 습관성이 생기게 되어 중단하기 힘든 것으로 생각한다. 이를 drug dependence 그대로 번역하면 약물 의존을 의미한다. 따라서 일단 일반 사람들은 용어를 잘못사용하고 있다. 약물 의존 증상은 크게 내성 증상과 금단 증상으로 나누게 된다. 이에 대해서 보다 쉽게 설명하는데 술로 예를 들어 약물 의존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음주를 하게 되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는 기분이 나아지기 위해서 그리고 취하기 위해서 음주를 하게 된다. 처음에는 적은 량에도 취하게 되지만 장기간 술을 먹게 되면 잘 취하지 않게 되어 취하기 위해서 보다 많은 양을 음주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내성이라고 하며 원하는 효과를 위해서 약물 사용량이 증가하고 동일한 양으로 지속적으로 사용할 때 원하는 효과가 감소하는 현상을 뜻한다.

아주 장기간 동안 거의 매일 음주를 하게 되어 알콜 의존 장애가 되었을 때 음주를 하지 않거나 갑자기 음주 중단을 하게 되면 불면증, 손 떨림, 심계 항진과 식은 땀을 흘리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금단 증상이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음주를 하게 되면 음주를 하지 않았을 때 나타나게 되는 금단 증상이 보다 빨리 자주 심하게 나타나게 된다. 잘못된 장기간 약물 복용도 갑자기 약물 복용을 중단하게 될 경우 이와 유사하게 금단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정신과 대부분 약물들은 금단과 내성 증상이 없다. 따라서 중독을 일으키는 약물은 거의 없고 의존증을 유발하는 약은 사람들에게 흔히 알고 있는 안정제 계통 약들이다. 이런 약들은 정신과보다 다른 과에서 많이 사용하게 되며 잘못된 약물 복용 복용 습관으로 인해서(특히 불면증에서) 약물 의존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또한 ADHD 치료제도 중독이 된다고 매스컴에서 보도되었지만 금단, 내성 증상이 없기 때문에 약물 의존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따라서 ADHD 치료가 완료되면 바로 약물 복용을 중단할 수 있다.

정신과 약물 치료는 장기간 약물 치료 기간을 필요로 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약과 주변 사람들의 편견으로 인해 자의 타의로 약물 복용을 정신과 의사 상담도 없이 약물 복용을 중단한다. 그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불안과 우울증 증상이 재발하게 되어 정신과에 방문하게 되어 약물 복용을 다시 시작하게 되고 나아지면 중단하고 이런 과정을 수없이 반복한다. 이런 과정을 되풀이하다보면 약물 복용 기간이 늘어나게 되고 약먹을 때만 효과가 있다고 생가하기 때문에 소위 약물 중독이 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품게 된다. 정신과 약물 치료 효과는 짧게는 1-2개월이 지나야 효과를 보게 된다.(ADHD 치료제는 30분 이내에 본다.) 이러한 효과가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지속된다면 약물 복용후 보다 안정된 효과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나 감정 조절에 대해서 보다 성숙된 효과를 보게 되는데 이런 효과가 장기간 약물 복용후 나타나게 된다. 이런 효과를 볼 때 약물 치료를 중단할 수 있고 그 이후에도 약물 복용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따라서 정신과 약물 중에서 소위 중독은 거의 없고 치료를 하고 있다면 꾸준한 약물 복용을 권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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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외래 진료시 환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이럴 때마다 환자들에게 별일 없이 괜찮을 것이라는 것을 계속 확신을 주어야 한다. 그래서 지문을 통해서 정신과 약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현대 의학은 현재 계속해서 눈부신 발달을 이루어왔다. 여러 분야에 관련된 약들이 이에 따라서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중에서 일주일에 한번만 먹어도 되는 특수 코팅된 약, 금연약, 비만약, 집중력 강화제, 치매약과 알코올 중독 치료 약들이 많이 개발되어 나왔다. 그런데 이런 약들이 정신과약들이다. 금연효과가 있는 약은 다국적 기업에서 시판되고 있는데 이약은 항우울제 약이다. 이약이 보조적으로 금연 효과가 있는데 이제약 회사는 금연 약으로 알려지는 것을 꺼려하고 있어 금연으로 마케팅을 하지 않고 있다. 또한 다국적 기업에서 판매되고 있는 비만약은 항우울제로 개발되었으나 항우울제 효과보다는 비만 효과가 더 좋아 비만약으로 처방되고 있다. 그래서 이약과 작용기전이 비슷한 항우울제가 비만 치료제로도 사용되기도 한다. 최근들어 부모님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약은 산만한 아이들이 복용하는 집중력 강화제도 정신과 약물이다. 집중력 강화제및 치매약에 대해서 병원에서 처방받아서 복용하는 것에 대해서 심한 반발을 보이지만 그러나 이런 약이 머리가 좋아지는 약으로 둔갑해서 음성적으로 별다른 저항없이 거래가 되기도 한다.

그 외 정신과 약물은 협심증이 있는 환자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 사용되기도 하며 비뇨기과에서 조루나 발기 불능증 치료에서 응용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이러한 약물들이 정신과가 아닌 곳에서 처방되면 사람들은 별다른 저항 없이 약물 복용을 하지만 정신과에서 처방받아 약물 복용시에는 아주 심한 저항을 보이고 있다.

사실 정신과 약물 중에서는 소위 안정제로 알려진 약들이 중독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야기를 하고 있는 약들은 중독성은 전혀 없다. 또한 이런 안정제들은 정신과에서 관리가 된다면 중독되지 않고 오히려 정신과가 아닌 타과에서 처방시 중독의 위험성이 커지며 본인도 병원에서 전공의 수련과정에서 이런 것을 많이 목격하곤 하였다. 이는 의사 선생님이 처방한 대로 약을 먹지 않고 불안하고 불편할 때마다 임의적으로 약물을 복용하고 불안한 것을 의사 선생님께 반복해서 호소하기 때문에 약 사용 용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또한 일반 사람들이 정신과 약이라면 다들 소위 “미친 사람”이 먹는 약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먹고 더 정신이 몽롱해지기 때문에 정신과 약들에 대해서 경기와 비슷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과거 정신과 치료에서 좋은 약들이 없어 다른 치료 기법을 많이 사용했었다. 영화 러셀 크로우 주연의 ‘뷰티풀 마인드’에서 보면 주인공은 장래가 총망받는 인물이였지만 정신 분열증으로 인해서 고생을 하게 된다. 이때에는 정신 분열증 치료약이 없어 전기 충격 요법, 혈당 강하 요법등으로 주인공에게 인위적으로 발작을 일으키는 치료를 하게 되며 목마름, 성기능 악화, 어지러움증등 부작용이 심한 약을 먹는 것을 봤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과거와 사정이 아주 다르며 부작용이 없는 약들이 속속 개발되어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그러나 과거 정신과 치료에서 거의 비인간적인 치료가 소개된 이때 편견으로 정신과를 생각하기 때문에 정신과 문턱이 아주 높다.

또한 일반 사람들이 잘못생각하고 있는 편견중 하나는 정신과 약물 중에서 수면제를 과다 복용하게 되면 죽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살을 결심한 사람은 약국을 돌아다니면서 수면제를 모와 한꺼번에 복용하게 되는데 실상 수면제를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특히 약국에서 파는 수면제를 과다복용하게 되면 죽지 않는다. 그러나 정말로 엄청나게 많은 약을 복용하여 용량이 초과한다면 이로 인해서 배가 터져서 죽을 것이다. 그러나 수면제를 과다하게 복용한 후 깨어나게 되면 죽도록 고생하는 일만 남게 된다. 이것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해서 간과 신장에 해롭기 때문에 위세척을 해야 하는데 이때 사용되는 생리 식염수는 대략 200,000cc가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활성화 석탄이 구강으로 섭취되어 항문으로 배설될 때까지 불편한 응급실에 눕게 되며 자살할 목적으로 약물 과다 복용을 했으므로 정신과적인 이상 여무를 확인하기 위해서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한다.

또한 정신과 약은 아주 독한 약으로 생각해서 감기가 걸려 같이 복용하게 되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정신과 약은 안전해서 감기약과 같이 복용해도 무방하다.

따라서 정신과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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