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뷰티풀 마인드>조현증 극복-노벨 경제학상 수상 천재의 삶 - 신경정신과

 

 <뷰티풀 마인드>는 장래가 촉망되던 한 천재 수학자가 정신 분열증이란 정신병에 걸리게 되어 그의 재능을 빛내지 못할 위기를 맞았지만 헌신적인 아내의 노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균형 이론을 발표해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존 내쉬의 삶을 다룬 영화이다.

 40년대 최고의 엘리트들이 모이는 프린스턴 대학원에 시험도 보지 않고 장학생으로 웨스트버지니아 출신의 한 천재가 입학한다. 너무도 내성적이라 무뚝뚝해 보이고, 오만하다고 할 정도로 자기 확신에 차 있는 수학과 새내기 존 내쉬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뛰어난 두뇌와 수려한 용모를 지녔다. 세상이란 너무나도 불공평한 것인 아닌가 할 정도로 모든 것을 타고 난 듯했다.

 그는 내성적이라 친구와 잘 어울리지 못했지만 남들과 어울리고 싶어 하는 외로운 사람이었다. 그 때 그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아주는 찰스라는 친구가 그의 허락 없이 기숙사에 들어와 같이 지내기 시작한다.(그러나 찰스는 실존 인물이 아닌 내쉬가 만들어 낸 가상 인물인 환영이다. 이때부터 내쉬의 조현증 증세는 서서히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는 찰스와 어울리면서 기숙사 유리창을 노트 삼아 단 하나의 문제에 매달리면서 자신만의 '오리지날 이론'을 찾기 시작한다. 결과적으로 볼 때 그는 수학자로서 연구에 몰두하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조현증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사람들과의 관계가 서서히 멀어지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던 중 짓궂은 친구들과 함께 들른 술집에서 금발 미녀를 둘러싸고 벌이는 친구들의 경쟁을 지켜보던 존 내쉬는 무엇인가 반짝이면서 자신에게만 전달되는 느낌을 받게 되고 '균형이론'의 단서를 발견한다. 이는 관계 망상 전단계인 관계 사고에 해당되는 정신병 증세이기도 하지만, 그는 조현증 환자이기 전에 천재 수학자였으므로 그의 정신과적 증세를 이론으로 체계화시킬 수 있었다.

 이후 MIT 교수로 승승장구하던 그는 정부 비밀요원 윌리암 파처를 만나 냉전시대 최고의 엘리트들이 그러하듯 소련의 암호 해독 프로젝트에 비밀리에 투입된다. 그러나 이는 정신 분열증 중에서 망상 증세가 더 심해지면서 나타나는 하나의 증세일 뿐, 점점 더 그의 생활이 나빠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던 중 그는 자신의 수업을 듣던 물리학도 알리샤와 사랑에 빠진다. 그는 난생처음 굳게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고, 둘은 행복한 결혼에 골인한다. 결혼 후 그의 증세는 점점 더 심해진다. 그의 과대망상 증세가 소련 스파이가 자신을 위협한다는 피해망상으로 악화되고, 강의와 결혼 생활에서도 미행당한다는 불안감에 쫓겨 일상생활이 되지 않을 정도로 심해진다. 그러던 중 내쉬는 비밀 요원 임무를 수행하다 붙잡히게 되는데, 그곳은 경찰이나 정부 기관이 아닌 정신병원이었다.

 정신병 특히 조현증이 발병하게 되면 자신에게 병이 있다는 병식이 없다. 따라서 치료에 협조적이지 않다. 정신과 전문의인 필자도 이런 점에 대해서 매우 힘들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환자들이 자신에게 병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조금이라도 더 이해를 하게 된다면 하는 바람을 가지면서 왜 이렇게 병식이 없을까 애석하면서 답답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영화를 보면서 환자에 대해서 보다 더 이해할 수 있었다.

그가 비밀 요원으로 일하면서 소련 스파이가 정말로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가 정신 병원에 입원하기 전까지는 필자도 망상인 줄 몰랐다. 그러나 그가 정신 병원에 입원한 후 입원하기 전까지 보여줬던 여러 가지 모습들은 정신 분열증이 조금씩 진행되면서 보인 모습들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 후 대부분 조현증 환자가 그렇듯 약을 잘 복용하지 않고 다시 증세가 재발하기도 한다. 그때 당시만 해도 정신과 영역의 약물 발전이 미진하여 약물 치료에 대한 효과가 적은 편이었다. 그래서 내쉬는 전기 충격 요법을 받거나 심한 약물 부작용(입마름, 졸림과 그 외 여러 가지 부작용) 등으로 인해 약물 투여를 거부하여 망상 증상이 재발되기도 하였다.

 그랬던 그가 아내의 헌신적인 보살핌으로 자신 병에 대한 진실을 깨닫게 된다. 그것은 찰스의 어린 조카 마시가 수년 동안 자신의 아이는 계속 성장하는데 전혀 성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찰스와 마시는 자신의 환영이 만들어낸 것임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지쳐 그를 떠나는 아내 알리샤에게 마시는 키가 자라지 않아.”하면서 자신의 병을 드디어 인정하게 되면서 마음을 열게 된다. 그 후 내쉬는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프린스턴 대학에 들어가 그의 이론을 조금씩 완성한다. 학생들과 대화를 하기 시작하면서 그의 이론을 완성해 나간다.

 과거 내쉬는 머리가 좋아 스스로 오만에 가득 차 세상 사람들과 벽을 쌓고 지낸 천재일 뿐이었다. 머리로만 세상 사람들과 상대하고, 창문을 통해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려고 했다. 아내 알리샤에게 자신의 병을 인정한 후 그는 마음의 커튼을 걷어 버리고 남을 위하고자 하는 생각을 갖게 되고, 도서관 작은 공간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게 된다.

조현증 증상이 발병하게 되면 대부분 환자들은 발병전 경제 활동과 사회 활동을 기대하기 힘들다. 영화에서 보듯 직장에서 쫓겨나 배우자가 돈을 벌어야 가족을 꾸릴 수 있을 정도로 조현증 환자는 사회 생활을 필요로 하는 인지 능력이 감소한다.

존 내쉬 그는 어쩌면 조현증이 발병하지 않았더라면 누구보다 더 이성적이고 합리적 존재라 타인을 무시하고 남과 벽을 쌓고 자신의 지식의 성에 갇혀 외로운 삶을 살지만 교수직에 혼자 만족하고 살아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아내의 헌신적 사랑을 통해 창문을 걷어 내 도서관에서 자신의 이론에 흥미를 느끼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남과 더불어 살면서 소통을 하고 이를 통해 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주어진 조건에 따라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선택점을 찾을 때 모두에게 우월한 전략의 쌍을 찾게 된다는 균형 이론을 내놓게 된다. 이런 이론을 발견하게 된 것은 바로 자신의 역경을 이겨낼 수 있게 되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깨닫게 된 내쉬의 아름다운 마음(beautiful mind)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내쉬는 드디어 노벨 경제학상을 받게 된다.

 노벨 경제학상을 받을 때에도 찰스와 마시가 그의 주변을 맴돌면서 그를 괴롭히고 있었다. 이를 걱정한 아내 알리샤에게 리스페달을 먹고 있어 난 괜찮아.” 하고 넌지시 말하면서 아내 알리샤의 잔소리를 받을 위기(?)를 벗어난다. 이 대목에서 현대 의학의 덕을 보게 되어 현재의 존 내쉬가 있지 않았을까 한다. 조현증 치료제인 리스페달의 등장은 조현증 치료에서 커다란 획을 긋는다. 새로운 약물 작용 기전 등장에 따른 약물 부작용 감소 및 치료 효율성 증가로 그전에 기대하지 못했던 다른 조현증 증상의 호전도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정신 병원 입원율 감소에 따른 사회 활동 증가로 이어지게 되었고, 내쉬가 이런 혜택을 보게 된 셈이다.

 

정신과적인 이해 없이는 조현증 증상을 이해하기 힘들다. 그래서 이해할 수 없는 엽기적인 사건이 터질 때마다 언론 매체에서는 정신질환자 이야기를 한다. 엽기적 사건을 다룬 영화에서도 잔인무도한 사건을 일으킨 범죄자가 마치 환영과 망상 증세가 있는 정신질환자 취급을 한다. 그러나 대부분 조현증 환자는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주인공 내쉬처럼 소심하고 매우 소극적인 성격이어서 다치기 쉬운 매우 약한 사람들이다. 대부분 조현증 환자는 다른 사람의 권리과 목숨을 빼앗는 범죄를 일으키는 잔인한 사람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사회속에서 보호하고 같이 살아가야 할 사람들이다.

그러나 우리 나라는 정신 장애들과 같이 사는 것을 꺼려하고 멀리하고 싶어한다. 이 때문에 정신질환자 가족들과 부모들은 죄인 아닌 죄인 취급받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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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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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정신과 진료를 받으면 기록이 남나요? - 정신과 가짜 뉴스

 

정신과 진료를 하다보면 아이 부모님으로부터 대부분 받는 질문들이다. 질환이 있어 의사의 진찰을 받게 되면 의사는 자신이 진료한 내역을 기록을 하게 되고 당연히 이 기록들은 의료법에 따라 보관을 하게 된다. 따라서 병원 진료 기록은 일정 기간 보관이 되니 기록이 남는다. 여기까지는 진짜 뉴스이다. 우리 나라는 기록이 남으면 내 기록을 내가 허락하지 않아도 누군가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환자의 기록은 본인이 허락하지 않으면 부모 또는 국가 기관에서도 열람할 수 없다. 따라서 환자 보호자가 병원에 내원하여 환자 진료 기록 열람을 요구하더라도 법에 맞춰 위임장 및 서류가 있지 않으면 환자 기록을 열람할 수 없다. 이처럼 엄격하게 의료 기록들은 관리되고 있지만 우리 나라는 불신 풍조가 망연하여 의료 기관에서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조차 제대로 믿지 못하고 있다.

특히 사람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 중 하나가 정신과 진료를 받으면 사보험을 들지 못한다고 믿고 있다. 실상은 실비 보험은 정신과 진료와 관계없이 보험 가입이 가능하지만 생명 보험인 경우 정신과 진료 경력이 있으면 보험 가입이 제한되는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필자는 지역의사회 보험 이사로 일하면서 건강보험 지역 공단 임직원과 간담회에 참석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공단 직원분들에게 사보험 회사가 보험 가입자 대리인 자격으로 치료 경력 조회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 질의한 적이 있었다. 이에 공단측 답변은 본인이 아니면 절대로 건강보험 진료 내역을 조회할 수 없으므로 사보험 회사가 대리인으로 공단에 치료 경력 조회를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이런 질문은 어느 자리에 가서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받는다고 어려움을 토로했었다.

필자가 운영하는 정신과 의원에는 사보험 회사 직원 본인 또는 아이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데 공단 직원에게 질문한 같은 내용을 사보험 회사 직원에서 물어봤었다. 일종의 크로스 체크를 한 것이었는데 공단 직원과 같은 답변을 해 주었다. 따라서 사보험 회사는 건강보험 공단에 보험 가입자 진료 내역을 점검할 수 없다. 그런데 대다수 사람들은 사보험 가입시 보험 회사가 자신의 치료 내역을 건강보험 공단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본다. 그러나 이건 사실과 다르다.

필자가 십수년전 생명 보험 가입하고 건강상 이유로 간단한 시술을 받았고 시술비에 대해서 생명 보험 혜택을 받을 수가 있었다. 이에 사보험 회사에서 요구한대로 서류를 갖추고 동의서를 제출하는데 있어 동의서 내용중에 필자가 지금까지 진료 받은 내역에 대해서 조회할 수가 있는데 이에 대해서 동의 여부를 질의하는 것이 있었다. 그래서 필자는 이 내역에 동의를 하면 사보험 회사가 건강보험 공단에 내 진료 내역 조회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동의하지 않았다. 그후 사보험 회사 상담원과 상담하게 되었는데 이 때 알게 된 내용은 내가 동의를 하더라도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건강보험 공단에 진료 내역을 확인할 수 없지만 다른 사보험 회사나 현재 가입한 보험 회사 청구 내역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서 동의서가 필요하다고 하여 동의를 한 적이 있었다.

의사는 환자가 처음 의료 기관에 내원하게 되면 그동안 의료 기관 진료 내역을 반드시 확인한다. 만약 다른 의료 기관 진료 내역이 있으면 진단일과 그 전 검사 결과와 치료 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환자 상태를 점검한다. 필요하다면 의사는 그전 치료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그전 치료 내역을 알아 보기 위해 검사와 약처방 내역 및 치료 내역이 기록된 환자 챠트를 봐야 하는데 만약 의료 기록들이 보관되어 있지 않다면 환자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하는데 있어 많은 시간들이 소요되기도 한다. 따라서 환자의 의료 기록은 환자 본인을 위해서 잘 보관되어야 하며 이런 기록들은 제3자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필요로 한다.

우리 나라 의료 기관은 다른 사업장과 달리 의료법과 개인 정보 보호법에 의해서 진료 기록은 아주 엄격하게 개인 정보 보호를 관리한다. 따라서 이를 잘지키지 못할 경우 이에 따른 처벌 또한 엄격하다.

따라서 의료 기록은 타인이 함부로 열람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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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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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범죄의 표적이 되는 사회-정신과

얼마 전 서울의 지하철 역 부근에서 20대 여성이 무참히 살해되었다.

그런데 이 범죄를 일으킨 사람은 조현증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이 적잖은 충격을 줬다. 여성들은 언제든 자신이 묻지마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불안해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여자가 고등교육을 마치게 되면 직장에서는 한 여성으로, 가정에서는 아내로 며느리로 그리고 엄마로 맡아야 할 역할이 너무나 많다. 이런 힘든 상황에서 여성들은 여성 혐오란 단어로 인해 그동안 받았던 성적 차별과 기성세대에 대한 분노가 폭발하면서 논란의 쟁점이 이루어지고 있다.

여성 혐오란 단어에서 여성을 빼면 혐오란 단어가 남는다. 혐오는 미워하고 싫어하는 마음을 의미한다. 우리 나라에서 회자되는 단어는 묻지마 폭행’, 정신과 진단명에 있지도 않는 분노조절장애’, ‘보복운전그리고 ‘OECD 국가 중 자살률 1등이다. 이 단어들은 아끼고 위하는 따뜻한 마음이 아닌 해하려는 마음, 즉 미워하고 싫어하는 마음인 혐오를 내포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가 자신과 남을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회,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없는 사회, 나아가 살기 힘든 사회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회에 진출해서 한창 일할 나이의 청년들이 헬조선이라고 부르는 것도, OECD 38개 국가 중 삶의 질이 28위라는 통계 자료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 나라 안팎으로 살기 힘들어진 것도 분명 사실이다. 이러다 보니 불안감이 쌓이게 되고 이런 불안감은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이런 분노는 공격성을 띠게 돼 또 다른 희생을 낳게 된다. 이럴수록 자신의 감정을 자제하고 남을 위하고 포용하도록 서로 노력해야 한다. 국가보장제도를 강화하는 것보다 남을 배려하고 아끼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

1981330, 미국에서는 영화배우 조디 포스터를 짝사랑한 청년이 자신의 사랑을 입증하기 위해 레이건 대통령을 피격한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으로 경호원과 경찰관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레이건 대통령은 수술까지 받아야만 했다. 이 사건을 일으킨 청년은 정신병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유죄판결을 받지 않고 사회보호시설에서 보호받도록 처리되었다. 이는 청년의 판단력이 온전하지 못했기에 범죄 행위로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신질환자의 대부분은 온전한 정신을 갖추지 못했기에 남의 이익을 빼앗고 해쳐 자신의 상황을 불리하게 만든다. 희생양이 돼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있다. 이로 인해 경제활동에 제약을 받아 가난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도 빈곤을 호소하지 못해 인권 차별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번 강남역 사건 피의자 역시 정신질환자라는 이유로 범죄에 대한 책임이 가벼워질 가능성이 있다. 이는 그가 여성 혐오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이에 따른 행동이 사회에 어떻게 받아들여질지에 대한 상황판단을 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는 말라는 말이 이런 상황에 필요하다. 유사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정신질환자의 이상 행동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서로 아끼고 위로하는 따뜻한 마음이다.

 

출처 키즈맘 20167월호


정신과 약물에 대한 잘못된 편견(정신과 약물 중독성에 대해서)-정신과





 정신과 약물을 오랜 기간 복용하면 중독된다는 잘못된 편견으로 인하여 정신과 진료를 꺼리게 된다. 술은 잘못 먹게 되면 알코올 중독을 유발하게 되지만 성인들은 술을 즐겨 마시고 흡연하게 되면 니코틴 중독에 빠지게 되어 폐암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을 일으키지만 대부분 사람들은 알고도 담배를 핀다. 그러나 일단 정신과 약이라고 하면 대부분 경기를 일으킬 정도로 경계를 하면서 혹시 중독되지 않을까 하고 수없이 많은 갈등을 한다. 내과 의사들도 정신과 약물은 중독되거나 나쁜 약으로 오인하고 겁을 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최근에는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치료제가 중독을 일으키는 마약이라고 언론 보도가 있었다. 그러나 이약은 마약류로 분류되어 있지만 의존이나 중독성을 일으키지 않는다.

  약물 중독은 사전적으로는 drug intoxication을 의미하며 이는 갑작스럽게 많은 약물을 복용하여 이 약물에 취해 있는 상태를 의미하며 이에 따른 흔히 발생하는 약물 부작용이 과다하게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약물 중독은 오랜 기간 동안 장기적으로 복용하게 되면 약물이 몸 안에 축적되어 이로 인한 습관성이 생기게 되어 중단하기 힘든 것으로 생각한다. 이를 drug dependence 그대로 번역하면 약물 의존을 의미한다. 따라서 일단 일반 사람들은 용어를 잘못사용하고 있다.     약물 의존 증상은 크게 내성 증상과 금단 증상으로 나누게 된다. 이에 대해서 보다 쉽게 설명하는데 술로 예를 들어 약물 의존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음주를 하게 되는 대표적인 이유 중 하나는 기분이 나아지기 위해서 그리고 취하기 위해서 음주를 하게 된다. 처음에는 적은 량에도 취하게 되지만 장기간 술을 먹게 되면 잘 취하지 않게 되어 취하기 위해서 보다 많은 양을 음주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내성이라고 하며 원하는 효과를 위해서 약물 사용량이 증가하고 동일한 양으로 지속적으로 사용할 때 원하는 효과가 감소하는 현상을 뜻한다.

  아주 장기간 동안 거의 매일 음주를 하게 되어 알콜 의존 장애가 되었을 때 음주를 하지 않거나 갑자기 음주 중단을 하게 되면 불면증, 손 떨림, 심계 항진과 식은 땀을 흘리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금단 증상이다. 이를 피하기 위해서 계속해서 음주를 하게 되면 음주를 하지 않았을 때 나타나게 되는 금단 증상이 보다 빨리 자주 심하게 나타나게 된다. 잘못된  장기간 약물 복용도 갑자기 약물 복용을 중단하게 될 경우 이와 유사하게 금단 증상을 일으키게 된다.

  정신과 대부분 약물들은 금단과 내성 증상이 없다. 따라서 중독을 일으키는 약물은 거의 없고 의존증을 유발하는 약은  사람들에게 흔히 알고 있는 안정제 계통 약들이다. 이런 약들은 정신과보다 다른 과에서 많이 사용하게 되며 잘못된 약물 복용 복용 습관으로 인해서(특히 불면증에서) 약물 의존 증상을 유발하게 된다. 또한 ADHD 치료제도 중독이 된다고 매스컴에서 보도되었지만 금단, 내성 증상이 없기 때문에 약물 의존 증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따라서 ADHD 치료가 완료되면 바로 약물 복용을 중단할 수 있다.

  정신과 약물 치료는 장기간 약물 치료 기간을 필요로 한다. 대부분 사람들은 약과 주변 사람들의 편견으로 인해 자의 타의로 약물 복용을 정신과 의사 상담도 없이 약물 복용을 중단한다. 그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불안과 우울증 증상이 재발하게 되어 정신과에 방문하게 되어 약물 복용을 다시 시작하게 되고 나아지면 중단하고 이런 과정을 수없이 반복한다. 이런 과정을 되풀이하다보면 약물 복용 기간이 늘어나게 되고 약먹을 때만 효과가 있다고 생가하기 때문에 소위 약물 중독이 되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품게 된다. 정신과 약물 치료 효과는 짧게는 1-2개월이 지나야 효과를 보게 된다.(ADHD 치료제는 30분 이내에 본다.) 이러한 효과가 지속적으로 꾸준하게 지속된다면 약물 복용후 보다 안정된 효과뿐만 아니라 스트레스에 대한 대처나 감정 조절에 대해서 보다 성숙된 효과를 보게 되는데 이런 효과가 장기간 약물 복용후 나타나게 된다. 이런 효과를 볼 때 약물 치료를 중단할 수 있고 그 이후에도 약물 복용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따라서 정신과 약물 중에서 소위 중독은 거의 없고 치료를 하고 있다면 꾸준한 약물 복용을 권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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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진료와 실손 보험의 관계- 소아정신과

 

정신과 의사가 된 지 10년이 넘었다. 정신과 의사로 햇병아리 신세를 지났다고 하지만 여전히 정신과 진료는 어렵다고 느낀다.

 

지인들을 만나면 사회 전반에 스트레스가 많아지고 우울증과 불안 장애가 증가해 정신과에 대한 전망이 좋지 않겠냐는 말을 많이 듣는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ADHD, 우울증 혹은 불안 장애 환자 중 단지 10%만이 정신과 진료를 받고 있다. 그렇기에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일반인들이 느끼는 체감 온도와 실제 정신과 진료실에서 벌어지는 체감 온도에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을 느낀다. 그런데 독특한 것은 일반 성인들의 진료보다 소아정신과에서 온도 차이가 더 크다는 점이다. 연령에 따라 체감 온도가 차이 나는 것은 본인 아이가 정신과 진단을 받아 진료를 받고 약을 복용하면 치료를 거부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아마도 정신과와 관련한 사회적 편견 때문에 만들어진 결과라고 생각한다.

정신과 진료와 연관된 사회적 편견은 정신과 약과 진료 기록에 대한 오해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또한 정신과 진료를 받으면 사보험 가입이 어려운 것도 우리나라 현실이다. 물론 약물치료를 진행했던 ADHD 아동이 보험회사 생명보험을 가입한 경우도 있다. 하지만 이는 극히 드문 케이스라 할 수 있다. 보험회사 언더라이터에게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는 답변을 들었지만 실제 보험 설계사가 보험 가입을 제한하는 경우도 있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병원에 방문한 ADHD 아동의 부모와 상담할 때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부분이 정신과 치료를 계속 받도록 설득하는 것이다.

하지만 올해부터 정부정책이 변경됐다. 정신과 진료를 받더라도 사보험 가입이 가능하도록 바뀐 것이다. 또한 질환 범위도 정신과 외래 진료 시 가장 일반적인 우울증, ADHD와 공황 장애질환이 포함됐다.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우리 사회에는 아직도 정신과 진료에 대해 왜곡된 소문이 많다. 정신과 진료를 받으면 군대를 가지 못한다는 것도 그중 하나다. 하지만 일부 연예인 중 공황장애가 있지만 훌륭하게 군대를 제대한 경우도 볼 수 있다. 또한 정신과 진료를 받아 현역 입대가 어렵다는 통보를 받고도 군인 장교로 입대를 원해 사회 적응에 힘쓴 경우도 있다.

사실 관계를 재대로 확인하지 않은 정신과에 대한 편견은 정신과 문턱을 높인다. 우리나라 자살률이 OECD 국가 중 1위를 차지한 것도 제때 우울증 치료를 받지 못해 나타나는 슬픈 자화상이라 생각한다. ADHD 증상을 제때 치료하지 못한 아이가 이로 인한 일탈 행위로 사회적 비용을 지불하는 것도 정신과 편견에 비롯된 결과일 수 있다.

하지만 2016년부터는 정신과 제도가 많이 바뀌었다. 수년 전부터 정신과 진료를 받더라도 진단명이 없는 단순 상담이 가능해졌다. 정신과 진료를 하는 의료인의 한 사람으로서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출처 20163월 키즈맘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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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혹범은 정신과 환자일까? -정신과

 

얼마 전 상식적으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잔인한 범죄가 일어나 큰 충격을 줬다. 몇몇 대중매체들은 소위 충동조절 장애를 언급하면서 정신과적인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중매체의 이런 지적은 과거에도 종종 있었다. 대표적인 것이 노숙자가 홧김에 저지른 남대문 방화사건이다. 대중 매체들을 비롯한 여러 사람들은 흔히 사회적으로 도전히 납득되지 않거나 혹은 정신적 충격이 큰 사건들이 발생하게 되면 행위자들을 사회 부적응자 또는 정신질환자라고 생각한다. 이런 현상은 과거부터 흔히 영화에서 잔인하면서 엽기적인 주인공이 마치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것처럼 묘사됐기 때문인데,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영화 사이코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볼 수 있다. 그 탓에 정신과는 사회적으로 납득하기 어려운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치료하는 진료 분야라고 인식되어 왔다.

과거에는 정신과 증상이나 그에 대한 약물 효과에 관해 영상적으로 검증하는 것이 어려웠다. 그러다보니 정신과 증상이 발병해도 효과적인 대처를 할 수가 없었고 증상이 악화되더라도 이렇다 할 치료방법이 없었다. 정신과 환자들을 사회로부터 격리하는 폐쇄병동이 생긴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그러나 현재는 과학의 눈부신 발달로 정신과 영역에서도 비약적인 발전이 있었다. 자연히 치료도 보다 더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돼 꼭 입원하지 않더라도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해졌다. 이후 폐쇄병동에서 수용해 치료하는 것이 많이 줄었지만 아직도 사람들은 정신과 치료라고 하면 폐쇄병동을 떠올리며 눈살을 찌푸린다. 주목할 것은 정신과 질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우울증과 불안 장애 그리고 그 외의 질환 대부분은 남을 해치거나 피해를 주지 못한다는 점이다. 정신과 환자들은 대부분 자존감이 결여되어 있고 이로 인해 사회생활을 잘하지 못해 위축되어 있다.

남의 권리를 빼앗거나 해치기 위해서는 남을 압도하기 위한 힘과 남을 기만하려는 정신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또 남에게 불이익을 주는 행동을 하더라도 죄책감을 느끼지 못하는 도덕심이 결여되어 있어야 한다. 이것이 반사회적 범죄행위자들의 특징이다. 때문에 범죄행위 자체가 잔인하고 치밀할수록 도덕심 등이 결여되어 있다고 볼 수 있을 지언정 정신과적 증상이 심한 것이 원인이라고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정신심리학적으로 볼 때 사람의 마음은 본능인 이드(id), 자아(ego) 그리고 초자아(superego)로 구성되어 있다. 도덕심은 자아가 성장하면서 형성되며 초자아 영역에 속한다. 도덕심이 약할수록 초자아에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초자아는 부모와의 관계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을 때 형성되는데, 부모와 문제가 있거나 훈육이 제대로 안 됐을 경우에 문제가 생기고, 그렇게 되면 도덕심이 제대로 형성되지 못하게 된다.

결론적으로, 정신과 환자가 증상 문제로 인한 판단력 결여로 반사회적 행동을 하는 것은 매우 드물고, 인성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은 사람일수록 반사회적 행동을 할 가능성이 높다. 흉악 범죄 발생시 범죄자가 정신과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식으로 논의하는 것보다 사회 구성원이 보다 더 행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삶의 질을 개선하는 데 머리를 맞대고 노력하는 것이 보다 더 중요하지 않을까.

사랑샘터 정신과 원장 김태훈

201623일 뉴스토마토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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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질환과 범죄의 상관관계-정신과
 
요즘 뉴스를 보면 숭례문이 불에 타고 연예인이 폭력을 당하고 아이가 유괴되는 등 한시도 마음 놓을수가없다.

이럴 때마다 각종 매체는 문제를 일으킨 사람들이 대개는 정신과적인 문제가 있다고 반복 보도하고 있어 마치 정신과  질환자가 일반 사람보다 범죄를 보다 많이 일으킨다는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한 영화 속에서조차 정신병원에 입원한 사람들을 매우 잔인하고 포악한 사람들로 묘사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정신과 의사 입장에서 보면 정신질환이 있다고하여 일반인보다 범죄를 더 많이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일반인들보다 더 약해서 쉽게 상처받고 괴로워하며 오히려 자신을 해하는 경우가 있을지언정 남을 해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물론 정신질환의 증세가 심각한 경우, 환자 자신과 가까운 사람들에게 상해를 입힐 수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타인에게 상해를 입히지는 않는다. 하지만 범죄를 일으킨 사람들 중 정신과적인 문제가 있다고 추측보도된 사람들 대부분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 남에게 상해를 일으키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사람들이다. 게다가 잔인한 범죄행위에 대해서도 뉘우침이나 죄책감조차  없다.

잔인한 범죄 발생률이 높아진다는 것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가 서로 돕고 서로 마음을 나누지 못하는 각박하고 치열한 개인주의 사회가 되어 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런 이유로 이해가 되지 않는 범죄를 일으킨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은 사회로부터 버림받았다는 소외감과 패배감, 이에 따른 사회 불특정 다수에 대한 원망과 분노이다. 이런 분노가 극에 달하게 되어 감당하기 힘든 상태가 되었을 때 범죄를 일으키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정신과적인 문제가 발생한다면 그것은 불안장애와 우울증으로 분류될 사항으로 이런 상황에 놓인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심한 상태라 범죄를 위한 치밀한 계획을 세울 만큼의 에너지는 사실상 없는 상태라 하겠다. 또한 일상생활 중에 정신과 치료를 받는 사람들은 정신과 문제 이외에는 자신의 생활을 영위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으로 다만 정신과적인 부분에 대해서만 힘이들어 도움을 받고 있는 것 뿐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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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치료를 받아도 가입이 가능한 생명 보험에 대해서


  아이가 산만해서 정신과에서 상담하였더니 ADHD 진단을 받았다. 그후 정신과 진료 기록 때문에 생명보험 가입이 되지 않는다고 대부분 우리 나라 사람들은 굳게 믿고 있다. 또한 보험 가입 설계를 하는 설계사들도 정신과 진료를 받으면 생명 보험 가입이 어렵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아이가 정신과에서 ADHD 혹은 언어 장애가 있다고 진단을 받더라도 성인이 우울증 진단을 받더라도 생명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정신과 편견으로 인해서 대부분 보험 설계사가 이런 사실을 모르고 있고 각각 보험 회사마다 약관이 다르지만 정신과 진료시 불안 장애가 있거나 ADHD 진단을 받더라도 보험 가입은 가능하다. 그럼 이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알아보고자 한다.

  우리 나라 굴지의 한 대기업 계열 회사의 생명 보험회사 경우 원칙적으로는 경증의 정신과 진료가 있다는 이유만으로는 보험 가입을 거절하거나 가입중 보험 계약을 해지 않으며 진료 의사 소견서를 기초로 보험 가입을 하도록 되어 있다. 여기서 경증의 정신과 진료라고 하면 경증의 신경증, 불안 장애, 우울증을 포함하며 이러한 진단이 치료를 받고 호전되거나 사회적 적응에 문제가 없는 경우를 포함하게 된다. 여기서 사회적 적응에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것은 정신과 진료후 약물 치료와 상담치료만으로 직장 생활하는데 지장이 없거나 소아인 경우 학업에 지장이 없는 경우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울증으로 인해서 자살 경험이 있거나 반복적으로 정신과 입원 치료를 받은 경우와 정신분열증과 조울증이 있어 정신과 병원 입원 치료를 받은 경우에서는 생명 보험 가입을 보류하거나 거절당하게 된다. 이는 이런 경우라도 하더라도 적절한 치료를 받은 후 사회 생활에 지장이 없다는 판단이 된다면 생명 보험이 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2005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하게 약물 치료를 받고 있던 공황 장애 환자는 치료후 수개월이 지난후 증상 호전이 있어 직장과 가정 생활에 문제가 없어 생명 보험 가입을 가입할 수가 있었다. 그후 이 회사는 현재에도 정신과 진료를 받았던 사람에 대해서 생명 보험 가입을 받고 있다. 이러한 사실은 이 회사가 내과와 구분 없이 정신과에 대해서 특별히 제한을 두고 있지 않고 보험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정신과 편견으로 인해서 이회사의 대부분 보험 설계사들조차 정신과 진료를 받으면 보험 가입이 되지 않는다고 믿고 있다.

  또다른 보험 회사의 경우 이회사는 외국계 보험 회사 중에서도 유명한 생명 보험 회사이다. 이 회사는 정신과 진료시 보험 가입을 제한을 두고 있지만 공황 장애가 있는 경우 의사 소견서를 받을 경우 가입이 가능하다.. 이는 앞서 소개한 실지적인 예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이회사에서도 최근들어 정신과에 대해서 심사가 보다 완화되어 정신 분열증, 우울증, 조울증과 자폐 진단을 받게 되면 보험 가입을 거절하고 있지만 불안 장애가 있을 때 소아인 경우 ADHD, 언어 장애가 있더라도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고 한다.  이는 앞서 소개한 회사에서는 우울증이 경증이라고 판단되어지면 보험 가입을 할 수 있지만 이 회사는 보험 가입이 불가능한 것이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식으로 보험회사마다 차이가 있지만 정신과 진료를 받더라도 보험 가입이 전혀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보험 가입시 보험 가입 여부 판단은 각 보험 회사의 심사부에서 담당한다. 보험 회사 심사부에서는 앞서 소개한대로 정신과 진료를 받더라도 정신과 의사 소견서에서 현재 사회 생활하는데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판단되어진다면 보험 가입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보험 가입을 유도하는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설계사들은 정신과 진료를 받은 적이 있다면 보험 가입을 거절하고 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어 대두분 사람들은 정신과 진료를 받으면 생명 보험 가입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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