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배의 행복 ‘쌍둥이’ 현명하게 기르는 방법

뉴시스 | 기사입력 2007-09-11 15:30 


 

 



 

 

【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모든 아이들의 출생은 부모의 말할 수 없는 행복으로 이어지지만 이 중에서도 쌍둥이는 한 번에 두 명 이상의 아이들이 탄생해 부모는 더욱 기쁨을 느끼게 된다.


그러나 더 많은 기쁨과 함께 육아에도 몇 배의 노력이 든다. 무엇보다 쌍둥이는 엄마의 자궁 속에서 함께 했다는 특수성 때문에 밀착이 강하다는 등의 특징도 가지고 있다.


과연 현명한 쌍둥이 육아법, 엄마는 어떤 방법을 택해야 해야 할까.


◇ 밀착 강한 쌍둥이, 너무 강하면 역효과


엄마 뱃속에 함께 있었던 쌍둥이들은 정신적으로 서로에 대한 밀착이 강한데다 육아까지 함께 하기 때문에 더욱 밀착도가 강해진다. 특히 아이들은 서로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게 된다. 하지만 문제는 바로 여기에서 시작될 수 있다.


사랑샘터 소아신경정신과의원 김태훈 원장은 “쌍둥이는 한명이 언어 발달이 느리면 다른 아이가 이를 돕게 된다”며 “하지만 도와주는 아이는 다른 아이가 말발달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닌 오히려 언어 발달을 저해하는 방향으로 도와준다”고 설명한다.


즉 다른 아이가 언어 발달이 느린 아이를 도와주기 위해서 대변인 역할을 한다는 것.


때문에 대리인의 역할을 하는 아이는 언어 발달이 느린 아이를 위해 의사 결정 등을 대신하게 된다.


그리고 대리인인 아이는 보다 많은 경험(대신하는 경험)으로 더욱 성숙해 질 수 있지만 나머지 한 아이는 그만큼의 경험을 놓쳐 발달이 더뎌지게 된다.


또한 이 같은 상황이 계속되면 두 아이는 더 강한 밀착을 하게 되며 독립된 개체로의 성숙이 어려워진다.


이에 김태훈 원장은 “쌍둥이는 아이를 같이 키우지만 독립된 아이로 존중하면서 키워야 한다”며 “아이가 잘하는 장점을 키우는 것이 제일 중요하지만 남들보다 처지면서 발달이 잘 되지 않는다면 다른 한 아이가 이를 대신하도록 하지 말고 발달이 느린 것을 빨리 보완해줘야 한다”고 충고한다.


만약 아이가 서로에게서 떨어져 있는 것을 너무 싫어하거나 거부하면 이를 고쳐주는 것도 필요하다.


◇ 쌍둥이 재울 때에는 엄마·아빠가 한명씩


아이가 태어난 후 가장 신경을 쓰는 것은 수유이다. 쌍둥이는 수가 많아서 엄마로써는 더욱 걱정이 아닐 수 없다.


모유 수유를 처음 시작할 때는 두 아기의 개별적인 습관에 익숙해지기 전까지 한 번에 한 아기씩 젖을 먹이는 것이 좋다.


대한소아과학회 민정혜 전문위원은 “엄마가 모유를 먹인다면 대개 두 아기에게 충분히 먹일 모유의 양은 부족하기 마련”이라며 “이 경우 두 아기에게 똑같이 모유와 분유를 반씩 먹이면 된다”고 조언한다.


때로는 한 아이의 발육이 뒤처지는 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하지만 아기는 각자 발육과정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발육 상태에 큰 차이가 나지 않는 한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쌍둥이의 모유수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 영양가 있는 음식을 충분히 섭취하고 다른 산모보다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므로 수분 섭취도 자주 해야 한다.


아이들을 재울 때에도 부모의 고민은 시작된다. 생활리듬이 다른 쌍둥이의 경우 한 아이가 자다 깨면 다른 아이도 함께 깨어나 잠을 제대로 못 자게 되기 때문.


민정혜 전문위원은 “엄마와 아빠가 한 아기씩 데리고 따로 재우는 것이 좋다”며 “낮에 졸려 하더라도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쌍둥이의 관심을 끌어 비슷한 시간에 잠들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인다.


쌍둥이의 목욕은 적어도 세 돌이 지나 스스로 앉아 물장난을 할 수 있을 때까지는 따로 시키는 것이 좋다.


다만 부득이 혼자서 목욕을 시켜야 한다면 모든 목욕 준비를 갖추어 놓고 한 아기가 자고 있을 때 하는 것이 권유된다.


한편, 최근 시험관 시술과 출산율이 늘어나면서 쌍둥이 출산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 얼마 전 통계청은 지난해 쌍둥이 이상 출생아 수는 1만830명으로 2005년 9512명에 비해 1318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한 총 출생아 수 대비 구성비도 2005년 2.17%에서 2.40%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고은기자 eunisea@mdtoday.co.kr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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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의 정상 발달



1. 영아기<infant>(0세-1세)</infant>



• 감각 기능이 발달하는 시기


  2-4주 : 물체 식별 가능

  4-8주 : 사람 얼굴 보고 웃기 시작

  16-18주 : 소리 내기 시작

  18-20주 : 낯익는 사람 보고 웃기 시작

  6-8개월 : 혼자 앉기 시작, stranger anxiety

  8-10개월 : seperation anxiety : 2-3세경까지 지속

  9-12개월 : 혼자 서기 시작

  12-15개월 : 걷기 시작 및 말하기 시작


• 불괘감에서 만족과 불만을 구별하고 표현하는 시기


1세때 사랑, 공포, 분노, 호기심및 질투심을 느낌

어머니로부터 모든 것을 의존하면서 신뢰감을 형성

습득해야 하는 과제 신뢰감 : 어머니와의 신뢰감은 나아가

자신과 세상 전반에 대한 신뢰감으로 확대- 성격 형성에 중대한 영향을 끼침




2. 걸음마 시기<toddler>(1-3세)</toddler>


• 운동 기능과 지능이 발달하는 시기


14-15개월 혼자 걸음

2세-짧은 문장으로 의사 표시및 남의 말 이해하는 시기

타인과 분리된 자신을 깨닫는 시기이나 부모에게 의존하고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시기

무엇이든지 거절하거나 폭력적으로 행동하는 시기-반항하기 시작하는 시기


습득해야 하는 과제 : 자신의 욕구을 사회 규율속에서 만족시키도록 하는 훈련 필요

                     대소변 가리기 시작-아이가 제자리에서 뛰어오르기 시작하면 시작


*분노 발작(일종 땡깡)




3.학령전기(3-6세)


놀이-부모의 모방을 통해 성적 주체성을 형성하는 시기

      자신의 언어와 운동 기능및 사회성 발달


성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는 시기- 사람의 성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동성의 부모와의 감정 대립을 통해 자신의 성적 주체성 획득및 자신의 가치관을 형성


자신의 공격성을 외부로 투사 이유없이 동물이나 도둑에 대해서 불안해 하며

불안감이 조절 능력에서 벗어나면 퇴행이 일어나기도 함.




4. 학령기<school age="age">(6-12세)</school>


• 학교를 통해서 범위가 학교로 확대되는 시기


• 학업이 가장 중요한 시기-IQ가 문제가 되는 시기


• 성별 개념이 사회화되나 이성에는 관심이 없는 시기


• 부모외에 같은 또래 친구가 중요한 시기-친구를 통해서 사회에 적응


• 양심과 도덕이 발달하여 자신의 내적 도덕 관념이 중요한 시기




5. 청소년기(13-18세)


• 2차 성징의 출현및 성적 호기심 증가

자신의 급속한 신체 발달에 대해서 아주 예민한 시기이며 비만이나 여드름에 대해서

감정 반응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는 시기

이성에 대한 관심의 증가하나 미숙한 연애 감정 표현으로 연예인이나 연상의 인물을

일방적으로 사모하는 형식으로 나타나기도 함


• 개념의 추상화가 발달하는 시기

추상적인 사고로 가설을 형상화를 할 수가 있어 주위에 대한 결함을 찾아 내어

이상을 추구하는 시기이며 예술적 아이디어및 과학적 탐구력이 생긴다.


• 자신의 주체성을 추구하는 시기

아직 부모에게 의존적이지만 독립된 성인으로 인정을 받고 싶어 이에 따른 불안감이 생긴다. 불안감은 같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서로 동일시하면서 집단화하며 어른과 멀어지기도 한다. 새로운 자식과 부모간의 관계가 필요로 하는 시기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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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화 제임슨 본 시리즈 완결편 <본 얼티메이텀>이 인기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은 과거 수년간 잃어버린 과거를 찾기 위해서 사투를 벌인다



최근 영화 제임슨 본 시리즈 완결편 <본 얼티메이텀>이 인기다. 이 영화에서 주인공은 과거 수년간 잃어버린 과거를 찾기 위해서 사투를 벌인다. 주인공이 이렇게 자신의 잃어버린 과거에 대해서 집착을 보이고 있는 것은 현재의 나는 과거와 이어져 있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과거의 어느 순간이 기억 속에서 사라져 버린다면 누구나 불안감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 대표적인 경우 중 하나가 과도한 폭음으로 인한 일시적 기억 상실이다. 술에서 깨었을 때 내가 왜 여기에 있는지 기억나지 않는 상황, 간밤에 내가 무슨 일을 하였는지 기억나지 못할 때의 황당스러움과 조각조각 연결되지 않는 기억들로 인해 혹시 내가 무슨 사고를 저지르지 않았을까 하는 걱정들이 불안감을 야기시킨다.


영화 주인공은 자신의 과거를 조금씩 찾아가면서 자신이 과거에 어떤 일을 했었고 왜 기억을 잃어버렸는지를 확인하게 되면서 영화는 끝나게 된다. 과거의 나를 알게 되면 현재 자신을 둘러싼 현상들에 대해서 이해하게 되어 정체성 상실에 대한 불안감이 해소된다.


사람들은 어렵게 힘든 일이 닥쳤을 때나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자신의 존재에 대해 생각이 많아지게 된다. 이런 현상은 자신의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에 대한 불안감에서 기인하게 되는데 그러한 어려움들을 해결할 때 과거의 경험들을 떠올리게 되며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자신을 되돌아보면서 자신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 것이다.


특히 사춘기 시기에 유난히 생각이 많아지고 나름 논리가 생기면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이 시기에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과거 자신이 성장하면서 겪었던 기억들을 재구성, 정리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세우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소아시절에 어렵고 힘든 경험을 많이 할수록 사춘기를 호되게 치르게 된다.


자기 자신에 대해서 알아 가는 과정을 사람들은 막연하고 힘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영화와는 다르게 일상에서는 그렇게 어려운 것만은 아니다. 자신을 되돌아보고 자신의 과거를 정리하면서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바로 자기 자신을 아는 것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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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 Care_ 점검! 카더라 통신


‘나만의 육아 노하우’과연 옳을까?

“손가락을 빨지 않기로 약속을 해요”

아기를 키우다 보면 엄마는 반육아 전문가가 된다. 그러다 보니 엄마들 사이에서는 ‘이렇게 하니 효과가 있다 카더라’는 ‘카더라식’의 육아 방식이 많이 알려져 있다. 그러나 엄마들이 효과를 보았다는 육아 방식들은 과연 아이에게 정말 효과적인 것일까?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검증받고 육아 고민도 풀어 보았다.

글_ 윤수정 기자

취재에 도움 주신 분_ 김태훈 소아신경정신과 원장


이유진(26세, 직장맘)

Case 1 “손가락을 빨 때마다 약속을 상기시켜요”

괌 가족 여행 이벤트에 당첨된 적 있던 30개월 된 예원이의 엄마 이유진 씨. 여행 당시 딸 예원이가 손가락을 빨아 걱정이라던 그녀는 얼마 전 효과적인 한 가지 방법을 찾아냈다고 한다. 먼저 손가락을 빨지 못하도록 하면 잠도 자지 않고 내내 칭얼댄다는 예원이에게 “예원아~ 손가락을 빠는 것은 좋은 습관이 아니야. 엄마랑 손가락 안 빨기로 약속하자”라며 예원이와 손가락을 걸고 약속을 한다. 그런 다음 사탕 모양으로 된 영양제를 선물로 준다. 그 이후로 예원이가 손가락을 빨려고 할 때마다 “예원아~ 엄마랑 손가락 안 빨기로 했지?” 하고 약속을 상기시킨 후 손가락을 걸며 다시 약속을 한다고. 또 예원이가 손가락을 빨 때마다 엄마와의 약속을 상기시켰더니 그 전보다 손가락 빠는 횟수가 많이 줄었다.


전문가 점검 “억지로 금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어머니는 아이에게 약속에 대한 개념을 가르치며 손가락 빠는 버릇을 고치려고 하시는데, 이는 그리 권장할 만한 방법은 아닙니다. 어머니 입장에서는 걱정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30개월이면 아이가 손가락을 빨더라도 그냥 내버려둬도 괜찮을 때입니다. 만 4세가 지나면 대부분 저절로 없어지게 됩니다. 이러한 현상을 학문 용어로 ‘과도기 현상’이라고 하며 이 과정에서 아이는 한 가지 행동이나 대상에 집착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엄마에게만 모든 것을 의지하며 자라다가 정신적으로 독립하는 시기에 나타나는 것입니다. 또 아이가 손가락을 빠는 것은 불안하거나 외로울 때 심리적으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행동으로, 이를 엄마와의 약속으로 억지로 막는 것은 아이의 심리를 억압하는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아이와 잘 놀아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손가락 빠는 것보다 사람들과 노는 것이 더욱 재미있는 일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죠. 그리고 손가락 빠는 것으로 인해 치아 모양이 걱정되신다면, 어린이 치과를 정기적으로 방문해서 검진을 받을 것을 권해드립니다. 만약 만 4세가 지났는데도 손가락을 계속 빤다면 이는 정신과적인 치료를 요하는 경우입니다.


Case 2 “맛이 쓴 한약을 튜브병에 넣어 먹이고, 잘 먹으면 상으로 사탕 모양 영양제를 줘요”

얼마 전부터 유진 씨는 예원이에게 한약을 먹이고 있는데 다른 아이들에 비해 잘 먹는 편이라고 한다. 그런데 여기는 유진 씨만의 노하우가 있다. 예전부터 유진 씨는 약국에서 시럽을 담아주는 투명한 튜브병에 아기 주스나 시럽 등을 담아 예원이가 직접 손으로 들고 먹게 했는데, 그 튜브병에 한약을 담아서 준다는 것. 항상 맛있는 것이 담겨 있던 튜브병에 대한 기억 때문인지, 처음에는 쓴 한약 맛에 얼굴을 찡그리긴 하지만 그래도 튜브를 눌러가며 잘 먹는다고 한다. 그때마다 유진 씨는 “예원이 정말 잘 먹네~” 하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데, 칭찬을 해주면 더욱 잘 먹는 다고. 한약을 먹고 난 후에는 한약 잘 먹었으니까 이건 상으로 주는 거라며, 사탕 모양으로 된 영양제를 준다. 이렇게 하면 평소에 잘 먹지 않던 영양제도 잘 받아먹는다고 하니 일석이조인 셈.


전문가 점검 “칭찬하는 것은 좋으나, 먹는 것을 상벌로 활용하는 것은 금해야 합니다”

보통 아이들은 맛이 쓴 한약을 잘 먹지 않는데, 예원이는 그래도 잘 먹는다니 기특합니다. 그러나 이 시기의 아이는 기본적인 식생활 습관이 정착되는 시기로 먹는 것을 상벌로 활용하는 것은 금해야 합니다. 음식은 그 음식을 먹는 것 자체가 즐거워야 하며, 이는 나아가 다른 사람과의 좋은 관계를 위한 즐거운 식사법을 익히는 데 중요하기 때문에 사회성 발달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아이에게 한약을 잘 먹으면 사탕을 준다고 하면, 아이는 한약을 먹는 것보다는 사탕을 못 먹을 수도 있다는 것에만 집중하여 음식을 먹는 것이 아닌 다른 개념으로 생각하게 됩니다. 이때는 한약을 잘 먹으면 “맛이 쓴 한약도 잘 먹네. 이거 먹으면 쓴맛이 금방 없어질 거야”라고 말하며 사탕을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칭찬을 많이 해주는 것은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도 있듯 아이가 어떤 일을 잘할 때마다 그때그때 칭찬을 해주는 것은 아이의 의욕을 높여주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Case 3 “돌아다니면서 밥 먹는 아이가 걱정이에요”

직장맘인 유진 씨는 직장에 있는 낮 시간 동안 시댁에 예원이를 맡긴다. 그런데 어느 날 아이를 데리러 가보니, 예원이는 이리저리 돌아다니고 있고 할머니는 그런 예원이를 따라다니며 밥을 먹이고 있었다. 예원이가 돌아다니면 밥을 먹이지 말라고 말씀을 드렸는데도, 그냥 예원이가 하는 대로 받아주신다고 한다. 그런데 전에는 엄마 앞에서는 한자리에 앉아 밥을 먹던 예원이가 이제는 엄마가 밥을 먹일 때도 돌아다니기 시작하더라는 것. 이럴 때 “너 이렇게 하면 밥 안 줄 거야”라고 말은 하지만, 저녁 시간 때만 함께 있어줄 수 있는 유진 씨는 아이에게 상처가 될까봐 단호하게 하지는 못하는 실정이다.


전문가 고민 해결 “어릴 때의 식습관 형성은 매우 중요하므로 단호하게 하셔야 합니다”

아이들의 식생활 습관은 엄격하게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므로 할머니께도 부탁드려 아이가 앉아서 먹지 않으면 먹이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할머니 입장에서는 한없이 귀엽고 사랑스러운 손녀겠지만 진정 손녀를 위한다면 그것을 모두 받아주는 것은 좋지 않으며, 아이들은 너무 받아주기만 하면 점점 더 그런 행동이 심각해진다는 사실을 이해시켜야 합니다. 한 번 잘못된 습관을 갖게 되면 나중에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도 자기가 하고 싶은 대로 행동하게 됩니다. 물론 아이를 원리 원칙에만 맞춰서 키울 순 없지만, 옳지 않은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규제해야 충동 조절이 가능해집니다. 또 아이에게는 일관성 있는 육아 방식이 중요하므로, 집에서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할머니 집에서도 같은 방식으로 아이를 대하도록 해야 합니다.

보통 직장맘들은 아이와 있는 시간이 적기 때문에 함께 있는 시간만이라도 아이가 하고 싶어 하는 것을 되도록 모두 해주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나 이런 것은 엄마의 죄책감을 더는 일일 뿐 아이에게 절대 유익한 일이 아니며, 자신의 행동을 무조건 받아준다고 해서 아이가 엄마를 좋아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러므로 아이에게 유익한 것은 해주되 나쁜 버릇은 제대로 잡아주는 것이 아이를 진심으로 위하는 일이자 아이들이 사랑하고 따를 수 있는 훌륭한 부모가 되는 길입니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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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정신과 괴담'에 병원 환자 '뚝'...의사 "기록 5년만 보관"

[스포츠조선] 2007년 10월 2일 아이 병 키우고 의사 근심 늘어


진료 기록 평생 남아 군대 못가고 취업도 안돼?

'보험가입 제한' 시사고발 프로 방영후 괴소문 돌아

병원 환자'뚝'…의사들 "기록 5년치만 보관…거짓


 '소아정신과 괴담, 마음의 병 키운다.' 최근 소아정신과 병동에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소아정신과 환자가 급감한 건 지난 8월 초 모 시사고발 프로그램에서 정신과 진료기록이 있을 경우 보험 가입이 제한된다는 내용을 방영한 이후. 방송 직후 육아 사이트와 각 포털을 중심으로 "정신과 진료를 한번이라도 받으면 기록이 평생 남아 군대도 못가고 취업도 못한다더라"는 괴담이 떠돌기 시작했고, 소아정신과를 찾는 발길도 뚝 끊겼다. 정신과 의사들은 "아동기에 완치가능한 질환의 치료 시기를 놓쳐 병을 키울 수 있다"며 한목소리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소아정신과 한번만 가도 보험 가입 안돼?"

 방송 직후 네살배기 아이를 데리고 단 한차례 정신과를 찾았다는 한 엄마는 인터넷 게시판에 글을 올렸다. "한번의 상담으로 5만1980원의 정신요법료가 청구됐으며, 이 기록은 평생 남으며(취업 및 결혼에 지장을 입고), 어떤 보험도 가입할 수 없으며, 출생이나 임신시 가입한 보험이 아니면 모든 보험을 해지당하게 됐습니다. 우리아기 이제 4살인데…. 단지 말이  조금 느렸을 뿐인데… 이 가슴 미어지는 아픔을 어쩌면 좋을까요?" 이 게시물 아래에는 현재 치료 중인 아이의 부모는 물론,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아이를 이끌고 한두번 소아정신과를 찾았던 부모들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댓글이 빗발쳤다.


 소문이 일파만파 번져나가면서 소아정신과엔 환자가 눈에 띄게 줄었다. 한 정신과 개원의는 "두달째 환자수가 격감하고 있다. 휴가철과 추석 연휴를 감안해도 개원 이래 이렇게 환자가 줄어든 적은 처음"이라는 말로 고충을 토로했다.


 보험판매법인 '인앤인스'의 이사근 팀장(31)에 따르면 실제 심사과정에서 정신과 진료기록만 있어도 대부분의 보험사가 인수를 거절한다. 이팀장은 "개별 증상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는다. 정신과에서 두통약 처방을 받았을 뿐인데도 가입이 거절된 사례가 있다"면서 진입 장벽이 높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이팀장은 "완치 후 2~5년이 지난 후에는 가입이 가능하며, 의사 소견서 등 증빙서류를 갖출 경우 드물게 가입이 허락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군대-취업까지 영향? 사실 아니다"

 최근 세간에 떠도는 '소아정신과 괴담'에 대해 김태훈 사랑샘터소아정신과 원장은 "진료 기록이 평생 남아 군대, 취업, 결혼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학습장애 등 대부분의 소아정신질환은 조기에 치료하면 충분히 개선될 수 있고, 진료 기록은 최근 5년치만 보관되며 본인 외에는 세부 내용을 열람할 수 없다는 것. 김원장은 "이런 괴담으로 인해 부모들이 진료를 회피함으로써 치료 시기를 놓칠까 걱정스럽다"며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 김원장은 "정신과 병명에는 학습장애, 불안장애처럼 '장애'라는 말이 따라붙는다. 영어 'disorder'를 번역한 이 말은 '고칠 수 없는' 중증인 인상을 주지만 실제는 그렇지 않다"고 설명하면서 "정신분열증, 우울증 등 일부 질환의 경우 자살에 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아동기의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완치가능한 경미한 질병까지 보험업계에서 일괄 기준을 적용, 불이익을 주는 것은 부당하다"고 지적했다.


 세 아이의 아빠라는 직장인 김종철씨(42)는 "정신과는 사이코가 찾는 곳이라는 편견은 없어진 지 오래다. 누구나 찾아가서 심리 상담을 할 수도 있고, 마음을 털어놓으며 스트레스를 풀 수도 있다. 진료기록만 보고 보험 가입을 제한하는 것은 문제"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정신과 의사들의 연대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한창환 보험이사(한림대 강동성심병원 교수)는 "정신과 병명만도 400종이 넘는다. 무조건 '정신질환자'로 몰아세워 차별하는 것은 편견이다. 보험업계에 적극적인 시정을 요구하는 한편, 정신과 치료에 대한 대국민 홍보를 강화하는 등 다각도로 대응책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 전영지 기자 scblog.chosun.com/sky4us>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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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아직 자아가 성숙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 내부에서 올라오는 불안감에 대해서 대처를 잘할 수가 없게 됩니다. 또한 밤이 되면 눈에 보이는 것이 없기 때문에 더욱더 불안하게 되는데 이는 자신을 보호하고 위로해주는 엄마가 눈에서 잘보이지 않기 때문에 어두운 밤이 되면 불안해지면서 안정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부모와 떨어져서 자도 되는 시기는 서양에서는 만3세가 넘었을 때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만 3세때에는 부모와 떨어져서 유치원에 적응을 시작하는 시기이기 아직 엄마와 떨어질 준비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아이에게는 무리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부모와 떨어져서 잠을 잘 수 있는 시기는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한 후 어느 일정 기간 부모와 떨어져서도 잘지낼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면 이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독립을 하게 되면 자신의 공간을 필요로 합니다. 자신의 공간의 자신의 방을 가지게 되는 시기는 부모와 잠자리를 달리하면서 잠을 자는 시기부터 진정한 의미에서 자신의 방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는 자신만의 사적인 공간에서 남들로부터 방해를 받지 않으면서 자아 정체성을 갖게 되는 것인데 이러한 생각을 많이 할 때에는 낮에 친구들과 어울려서 놀때가 아닌 밤에 주로 이루어지게 되며 이는 자신의 방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모와 같이 잘수록 이러한 성찰의 기회를 박탈되어 심리적 성숙하는 기회를 잃게 되어 응석받이가 되기 쉽게 되는 것입니다.



올바른 잠자리

1. 부모와 같이 자면서 아이를 재울 것

2. 한 침대나 요를 아이와 같이 사용하지 말것

3. 독립시 아이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할 수 있는 심신 안정을 위한 책을 읽어주기

4. 하루 생활을 반성하는 버릇 들이기(아이가 잠자리를 하기 전 부모와 아이가 하루를 돌아보는 습관 들이기)

5. 잠자리 들기전 인사하도록 하기

6. 무서워하는 아이에게 도움을 청하면 부모가 항상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알리고 안정을 취하도록 하며 아이가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이에 따른 적절한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려야 하며 부모의 도움이 종결되었을 때 아이는 부모와 떨어져서 잠을 잔다는 것을 계속해서 알려야 한다.

7. 아이가 독립해서 잠을 자기 위한 자신의 방을 나름대로 꾸밀 수 있도록 도우며 이러한 공간을 존중해야 하는 부모의 자세가 필요한다.



아이가 잠을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울면서 심하게 몸부리을 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음날 아이에게 이런 사실에 대해서 물어보면 기억을 잘하지 못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서는 야경이라고 하며 흔히 가위눌린 것과 같은 것입니다. 만4세까지는 정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모습이며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습니다. 아이가 야경 증세를 보일 때에는 빨리 깨워서 안정을 취하도록 하시고 다시 잠을 재우도록 하시면 됩니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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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 바로잡기


밥상머리 전쟁에 맞서는 엄마의 승부수


밥상 앞에서 벌어지는 아이의 트러블 유형을 살폈다. ‘난 이렇게 고쳤다’는 선배맘의 애정 어린 조언과 전문가의 모범 해결책.


취재 ․ 박경은


트러블1  손으로만 집어 먹는다

?생후 19개월인데 아직 손으로 밥을 먹어요. 숟가락은 요플레를 먹을 때만 쓰고요. 김밥을 자주 먹인 탓에 손으로 먹는 습관이 들었나 봐요.? _누구(생후 19개월) 엄마 안영주 씨


난 이렇게 했다 ▶ 어느 날 손으로 음식을 집어먹는 내 모습을 발견했다. 아이가 무의식적으로 나를 따라한 것이다. 그날 당장 마트에서 아이가 맘에 들어 하는 숟가락과 포크를 구입했다. 음식을 손으로 먹을 때마다 나는 아이 손을 꼭 잡고 숟가락을 쥐어주면서 ?밥은 손으로 먹는 것이 아니야. 엄마도 숟가락과 젓가락을 사용해서 먹는단다.?라고 말해주었다.

  용현(생후 25개월) 엄마 박성원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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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조언  소근육 발달이 정교화 되지 않아서 숟가락 사용이 불편할 수 있고, 무언가 만지고 싶은 호기심 때문일 수 있다. 숟가락으로 구슬옮기기나 소꿉놀이등을 통한 놀이활동으로 숟가락 사용하는 훈련을 시켜보거나, 국이나 진밥 등 손으로 먹기 불편한 음식을 이용해 아이가 숟가락을 사용할 수 있도록 상황을 유도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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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2  특정 재료만 골라 먹는다 / 특정 재료를 골라 낸다

?이제 만 두 돌인 우리 아이는 콩을 너무 좋아해요. 콩밥을 해주면 신기하게 밥은 안 먹고 콩만 골라 먹어요.? _준이(생후 24개월) 엄마 윤영주 씨


난 이렇게 했다 ▶ ?한 가지만 먹으면 머리만 커지던가, 발만 커지던가, 신체 어느 한 부분만 커지지 않을까?? 하는 우스갯소리로 아이의 마음을 달래 보았어요. 또 <난 토마토 절대 안먹어>와 같은 책을 함께 보면서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엄마의 의도를 간접적으로 전달했다. _ 윤서(생후 31개월)엄마 김미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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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조언 아이가 좋아하는 특정음식이 몸에 해롭지 않다면 그냥 놔두어도 괜찮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이 영양불균형으로 인한 생리적 반응인지 아니면 편식으로 인한 습관적인 반응인지는 살피는 것이 좋다. 아이가 특정재료만 골라낼 경우라면 억지로 먹이지 말고 조리법을 달리 하거나 비슷한 영양소가 들어있는 대체음식을 찾아 아이에게 제공해본다. 예를 들면 콩을 싫어하는 아이가 두유는 좋아할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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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3  TV 앞에서만 먹거나 돌아다니며 먹어요

?밥 먹는 것 뿐 아니에요. 아이가 하는 모든 일이 TV 앞에서 이뤄져야 해요. 특히 식탁 의자에 앉는 건 엄두도 못내요. 밥그릇만 들고 TV 앞에 앉아 있는 아이에게 밥을 떠먹여요.? _누구(생후 15개월) 엄마 아무개 씨

?얼마나 호기심이 많은지 한시도 가만 있지 못해요. 밥 먹을 때에도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만져볼 것 만지고, 참견할 것 다 참견하며 먹어요. 쫓아다니며 먹이느라 식사 시간이 30분이 족히 걸려요.? _영세(생후 24개월) 엄마 주향미 씨


난 이렇게 했다 ▶ 극단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아예 전원을 빼버리고 TV와 비디오가 고장이 났다고 아이를 속였다. 며칠 동안 TV나 비디오 없이 우는 아이를 달래가며 밥을 먹였다. 물론 나나 남편 역시 24시간 내내 TV를 보지 않았다.

하은엄마(생후 29개월) 엄마 김재순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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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조언  TV나 비디오를 켜놓고 밥을 먹이는 엄마들 대부분이 돌아다니는 아이들을 편하게 앉혀서 먹이려는 이유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아이가 돌아다닌다면 처음 음식에 관심을 보이는 몇 분간만 먹인 후 제 양을 다 채우지 않았더라도 식탁을 치우도록 한다. 식탁 앞을 떠나면 다음 끼니때까지 밥을 먹지 못한다는 것, 밥은 한 자리에서 먹어야 한다는 것을 일러주는 것이다. TV에 중독된 경우라면 당분간 아이와의 실랑이를 감수하고서라도 TV를 치운다. 대신 놀잇감이 달린 식판이나 자신만의 식탁을 마련해 관심을 유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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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4  아무리 배가 고파도 먹여줘야 먹는다

“얼마 전 동생을 봤는데, 그때부터인지 올초부터 자꾸 먹여달라고 해요. 이제 만 3세거든요. 오히려 둘째는 자꾸 혼자 먹으려 들고요.” _누구(만 3세) 엄마 김은진 씨


난 이렇게 했다 ▶ 다행히 놀이방을 보낸 후 스스로 먹는 횟수가 늘었다. 놀이방에서 아이가 대부분의 아이들이 혼자 먹는 모습을 관찰하고, 선생님께 칭찬을 받고 싶은 욕구에 다른 친구들과 경쟁하면서 먹는 경험을 갖게 되어 그런 것 같다. 또래 친구와 함께 밥 먹는 경험을 갖게 하는 것이 바른 식습관을 갖는 데 좋은 방법인 것 같다. _

현욱(생후 30개월)엄마 박혜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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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조언   아이의 애착상태를 살펴보고 과잉보호속에서 아이가 양육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해본다. 생일파티나 소풍같이 즐거운 이벤트를 통해 다른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스스로 먹을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고, 아이가 엄마가 되어보고 엄마가 아이가 되어보는 역할바꾸기 놀이 등으로 아이의 마음을 자극해 보는 것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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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5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먹는다

?식탁으로 자기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가져와 왼손에 쥐고, 오른손으로는 포크를 쥐고 먹어요. 심지어 그림책을 가져와 그림만 보고 넘기면서 밥을 먹기도 해요. 야단치면 밥을 안 먹고 계속 놀려고만 해요.? _누구(생후 30개월) 엄마 박주영 씨


난 이렇게 했다 ▶ 억지로 빼앗었더니 울고불고 난리도 아니었으며 심지어는 구토까지 하였다. 그래서 장난감을 빼앗지 않겠으니 너도 밥을 제대로 먹으라고 아이와 타협했다. 아이는 수긍을 하는 듯했으나 그 후로도 몇 번 마찰이 있었다.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장난감을 식탁으로 가지고 오는 행동이 줄어들었다. 아이가 클 때까지 기다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_

용찬엄마(생후 40개월) 엄마 이윤주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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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조언  식탁위의 장난감이나 책이 밥을 잘 먹게 하는 수단으로 작용한다면 별 상관이 없다. 그러나 평상시에는 엄미가 아이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다가 밥을 먹일 때만 아이를 부르거나 하지 않았나 반성해보자. 아이는 식사를 할 때만 엄마가 자기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생각하고 관심끌기의 수단으로 장난감을 이용할 수 있는것이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식사 시간 이외에도 아이와 놀아 주면서 시간을 보내도록 노력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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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6  조물조물 밥을 손으로 장난친다

?이제 생후 18개월인데, 손을 잠시도 가만 못 둡니다. 장남감을 놓고 앉혀 두지만 그것도 잠시뿐이지요. 반찬을 손으로 만져서 옷을 버린다거나 뜨거운 것을 만져 손을 데인 일도 있답니다. 너무 산만한 것 같아요.? _누구(생후 18개월) 엄마 신수연 씨


난 이렇게 했다 ▶ 처음에는 음식을 만질 때마다 손을 때려주었다. 문득 아이가 무언가 만지고 싶은 욕구 때문은 아닌가, 밥은 조물거리는 촉감이 좋기 때문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아이에게 고무찰흙이나 밀가루 반죽 등을 보여준 후 밥을 제대로 잘 먹으면  밀가루 반죽을 실컷 주무르게 하고 물놀이도 시켜주었다. 짧지만 효과가 있었다.

재경(27개월) 엄마 이은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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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조언  어린 아이에게 있어서 밥상위에 차려진 음식들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장난감이나 미술 재료로 보일 수 있다. 이러한 행동은 아이가 어릴수록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기에 너무 강압적으로 못하게 하기보다는 서서히 아이가 고쳐나갈 수 있도록 엄마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리는 것이 필요하다. 손으로 조물거리는 비슷한 놀이를 경험하게 해 식탁 앞에서 해야 할 것과 놀이로 해야 할 것이 다름을 아이가 알게 하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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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7  먹기 싫은 것은 꼭 뱉어낸다

?여러 사람이 같이 먹을 땐 밥을 잘 안 먹고 돌아다니느라 전쟁입니다. 먹기 싫은 반찬은 입에 들어가기 무섭게 뱉어내기까지 해요.? _누구(생후 ?개월) 엄마 오동연 씨


난 이렇게 했다 ▶ 자꾸 뱉어내는 아이에게 화가 나서 억지로 아이 입을 벌리고 음식을 집어넣었다. 시간이 흐르니 아이에게 너무 미안했다. 힘들긴 했지만 여러 가지 과일과 반찬으로 아이의 식탁을 채우고,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에 손만 대도 크게 칭찬해 주었다. 어쩌다 한 번 먹었을 뿐인데 엄마 아빠가 칭찬을 해주니 점차 나아졌다.

현구(생후 28개월)엄마 이미경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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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조언  어른도 싫어하는 음식이 있는 것처럼 아이도 싫은 음식이 있다. 단지 맛이 없어서일 수도, 아니면 재료의 씹히는 질감이 싫어서일 수도 있다. 특히 돌 이후부터는  고집이 생기는 시기로, 아이 입장을 고려치 않고 억지로 먹이면 식사 자체에 거부감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뱉고 싶은 것을 뱉지 못하게 할 경우 아이의 식욕을 더 떨어뜨릴 수 있다. 억지로 먹이는 것을 삼가되, 아이가 먹기 좋도록 조리법을 달리하거나 같은 재료로 메뉴를 달리하는 것이 좋다. 물론 한 번이라도 꿀꺽 삼켰다면 아낌없이 칭찬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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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8  말 하느라 밥 먹는 게 더디다

?이제 6세 된 우리 큰 아들은 밥 먹을 때 말이 너무 많아서 식사시간이 30분은 넘어요. 어서 먹으라는 잔소리를 10번은 해요. 생후 26개월 딸아이는 숟가락으로 장난을 쳐서 많이 흘려서 엄마한테 많이 혼납니다.? _누구(생후 26개월) 아빠 배말룡 씨


난 이렇게 했다 ▶ ?우리 ○○가 오늘은 말을 별로 안하고 열심히 밥만 먹네. 조용히 밥을 먹으니 밥알이 입에서 튀어나오지 않고 정말 좋구나.? 하고 선수를 치면서 상황을 거꾸로 이야기 했더니 효과가 있었다.

영관(생후 43개월) 엄마 송선영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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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조언  식탁에서의 대화가 가족 간의 화목을 도모하는 내용이라면 별로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므로 함께 식사하는 엄마 아빠가 자연스럽게 먹기를 유도하면 된다. 단, 아이말의 내용이 앞뒤가 맞지 않고 평소 행동도 산만하고 걸핏하면 물건을 잃어버린다면 주의력 결핍은 아닌지 의심해 보고 전문의 상담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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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9  배고픔만 면하면 여기저기 돌아다닌다

?우리 아이는 배고픈 느낌이 사라졌다 싶으면 그 다음부터는 혼자 안 먹어요. 그릇째 들고 다니며 쫓아다니면서 줘야 해요.? _누구(생후 29개월) 엄마 강은경 씨


난 이렇게 했다 ▶ 아이가 본래 입이 짧은 것 같다. 힘들지만 밥을 조금씩 자주 먹이고 영양제를 꼭 챙겨주었다. 외출할 때에도 작은 도시락과 음료를 준비해 뱃골 작은 아이의 영양을 보충해 주었다.

지인(생후25개월) 엄마 박지영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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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조언  선천적으로 위 용량이 작은 아이라면 식사를 자주 제공하여 준다. 그러나  잘못된 식습관에서 빚어진 행동이라면 아이의 식사 시간이 30분이 넘을 경우 식탁을 치워버린다. 30분이 지나면 위에 음식물이 차지 않아도 뇌에서는 배부르다는 신호를 보내 아이는 더 이상 먹지 않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이가 배가 고프다고 말해도 다음 식사 때 까지는 식사를 주지 말고 간식도 줄이거나 아예 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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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10  식탁 위로 올라가서 물건을 집어던진다

?아직 돌 전이라 아기가 밥상 위로 올라가는 것을 좋아해요. 올라가는 것까지야 그렇다손치는데, 문제는 올라가서 그릇이나 숟가락, 다른 물건 등을 집어 던져요. 야단을 치고 몇번 주의를 주면 다른 데로 숨어버리지만 그때뿐이에요.? _누구(생후 11개월) 엄마 이은주 씨


난 이렇게 했다 ▶ 무언가를 집어던지면 물건이 부서질 수 있고 사람이 다칠 수 있다는 것을 설명해주었다. 다소 위험한 방법이지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을 집어던져 일부러 부수든가 아이가 맞게 하여 그 결과를 확인시켜 주었다.

유진(생후33개월) 엄마  한소영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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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조언  어디든 올라가려는 행동은 호기심의 발동으로 인한 당연한일. 아이는 올라갔을 때 밥상위의 물건들을 떨어뜨려 나는 소리가 궁금하던가, 집어던지는 것 자체가 재미있을 수 있다. 엄마가 야단칠 때 아이가 숨는 것은 일종의 회피행동이다. 도망가서 숨는 것을 몇 번 했더니 자신이 곤란한 상황을 피할 수 있었다는 것을 학습을 통해 알게 된 것으로 엄마는 아이가 이러한 행동을 하더라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 매순간 알려주어야 한다.

tip 아이가 무엇을 던질때마다 반복해서 제자리에 앉히면서 ‘안돼’라고 손으로 X자를 만들어 아이에게 인지시켜 준 후 30초이상 끌어안고 움직이지 못하게 해보자. 무언가 집어던지려다가도 엄마가 보여주는 ‘안돼’ 신호만 보면 ‘벌’이 연상되 행동을 멈출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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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11  밥 때가 되면 갑자기 놀겠다고 한다

?우리 딸아이는 스스로 밥을 먹을 줄 알면서도 밥상이 펼쳐지는 순간 돌아다니기 시작해요. 책 보면서 먹다가, 런닝 머신 하면서 먹다가, 씽씽카 타고 먹다가…. 밥상  치운 후 따라다니면서 먹여봤지만 고쳐지질 않아요.?_누구(생후 35개월) 엄마 윤지회 씨

난 이렇게 했다 ▶ 위협적인 방법이긴 하지만 식탁 위에 회초리를 준비해놓고 식탁 의자에서 세 번 이상 내려가면 회초리 세 대라고 엄포를 놓았다. 실제로 효과가 있었다. _

준희(생후 41개월)엄마 성영진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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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조언  아이가 식사를 거부할 때 억지로 부모가 쫓아다니면서 식사를 시키는 상황이 반복된다면 아이는 부모를 control할 수 있음을 깨닫고 계속해서 똑같은 상황을 재현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아이와 엄마는 부적절한 관계에 놓일 수 있다. 따라서 아이가 밥을 먹지 않을 때에는 차라리 굶기고 그 외 아이에게 군것질도 시키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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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12  식탐이 많아 다른 사람은 손도 못 대게 한다

?다 먹지도 못하면서 같이 먹는 다른 사람들이 자기가 먹는 반찬은 손도 못 대게 해요. 누가  좋아하는 반찬에 젓가락이라도 갖다 대면 울고불고 야단이에요. 따로 먹일 수도 없고.?_누구(생후 28개월) 엄마 이은미 씨


난 이렇게 했다 ▶ 많이 먹으려고 욕심을 부리다 남긴 음식은 냉장고에 보관한 후 다음 식사 때 다시 주어 남기지 않고 먹게 하였다. 그리고 맛있는 반찬이 있을 경우 엄마나 아빠가 나누어 먹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주면서 ?너도 먹을래?? 하며 듬뿍 나누어 주었다. 이후 아이가 조금이라도 다른 사람에게 먹을거리를 나누어주면 호들갑을 떨면서 고맙다고 칭찬해주었다.

민수(생후 26개월) 엄마 강현정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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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 조언  이시기의 아이들은 자아중심적이기에 당연히 나타날 수 있는 행동이라 할 수 있다. 처음부터 적당한 양의 세끼식사를 준비해 따로 나누어 주고  한끼를 너무 몰아서 먹는 경우가 없게 한다. ‘이거 먹어라 ,요만큼만 먹어라, 맛있는 것은 나누어 먹어라’등 부모의 지나친 간섭은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어 음식에 더 집착할 수 있게함을 유념하자.

tip 만약 먹는것을 좋아해 식사량이 많은 아이라면 조금씩 양을 줄여가면서 적정한 양을 먹을 수 있도록 해 소아비만이나 소화불량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한다  .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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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MERS-CoV)를 극복하자 -신경정신과

 



한반도는 지금 메르스로 인한 공포심에 휩싸여 있다. 과거 바이러스에 의해서 여러 차례 위기가 있었다. 중국과 홍콩을 강타하여 치사율 10%를 보인 사스가 있었지만 운좋게 우리 나라를 비켜나갔다. 전세계를 강타한 신종 플루는 전염력이 무척이나 강했지만 치사률은 높지 않았다.

그러나 메르스는 중동 이외 국가외에 우리 나라에 출현하고 사망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우리 나라 전체가 공포 분위기로 휩싸여 버렸다. 세정제과 마스크가 불티나게 팔려 없을 지경이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던 극장과 유원지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졌고 온라인 주문과 배달이 무척 늘었다.

메르스에 감연된 의사가 강남에 산다는 소문만으로(휴교당시 상황이었음) 강남 학부모들은 학교에 휴교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 강남 교육 1번지 대치동 일대 초등학교와 유아원은 휴교에 들어갔고 서울의 모 아파트에서는 고혈압 환자의 119 긴급 출동이 방역복을 입었다는 것 자체만으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오인하여 SNS에 급속도로 퍼져나가 수많은 학부모들이 강력하게 휴교할 것을 요구하여 초등학교와 유치원은 휴교를 하게 되었다.

이런 반응들은 공포감에 대한 과민한 반응이지만 메르스 감염 문제가 더 진행하게 되면 이런 과민 반응들이 더 증폭되어 나타날 수 있다.

공포감이 커지게 되거나 무엇인가 불안감에 휩싸이게 되면 사람들 마음속에는 분노가 생기기 마련이다. 마음속에 분노가 쌓이면 이를 해결해야 한다. 본노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분노 원인 자체를 해결하는 것이고 이것이 여의치 않으면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게 된다. 그러나 문제점을 해결할 능력이 없거나 역부족일 경우 분노심은 해결하기 위한 행동이 엉뚱하게 표출하게 된다. 이중 가장 흔하게 분노가 폭발하게 되는데 이를 acting-out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런 분노심이 나 혼자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같이 느끼게 될 경우 서로 공유하게 되면서 분노심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모여 하나의 군중이 만들어지게 된다. 이렇게 군중이 만들어지면 군중 밖에서는 나 자신이 잘 보이지 않는다. 사람은 군중을 이루게 되면 관심받거나 눈에 띠이고 싶은 충동을 가지게 된다. 한 개인이 평소에는 생각하지도 않은 소위 튀는 행동들을 하게 된다. 이런 행동은 무리속에 다른 사람들의 주목을 받게 된다. 이런 주목은 네가 했으니 나도 한다.’식으로 다른 사람에게 자극을 주게 되면서 많아지고 대범해지면서 분노감을 해결하기 위해서 보다 더 공격적인 행동을 유밯하게 된다. 과거 LA 흑인 폭동이나 남미 국가에서 월드컵 경기에서 자국 나라가 어의없이 대패할 경우 시민들이 거리와 나와 폭동을 일으키는 것도 이런 과정을 통해서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우리 나라는 일본식 경제 불황에 빠질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오는 등 경제 상황이 매우 어렵다. 이런 상황에 과장된 치사율을 보이는 메르스 바이러스는 우리로 하여금 더욱더 불안하게 만들게 된다. 불안감이 많아지게 되면 자신감을 잃게 되면서 남들 시선이나 평가에 예민해지고 남들을 믿지 못하는 풍조가 생기게 된다. 남을 믿지 못하게 풍조에서는 상대방이 그럴 의도로 행동하지 않았는데 나를 공격하거나 깍아 내리는 행동으로 오해를 하게 되거나 나혼자만 피해를 받게 될 것이란 생각에 빠져들기 쉽다. 이러다보면 남을 더 의심하게 되고 공식적 보도나 자료보다 유언비어에 쉽게 동화되어 공격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이런 행동들은 우리 사이에서 돌고 돌아 결국 내 자신에게 되돌아 오기 마련이다.

이럴수록 정부 발표와 전문가의 조언을 귀를 기울이면서 서로 의지해야 한다. 메르스는 우려와 달리 노약자와 중증 질환자에게 치명적이지만 평소 건강한 생활을 한 사람에게는 위협적이지 않다고 한다. 또한 각종 발표에서 보듯이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 및 안정으로 메르스를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그러니 평소보다 자기 위생 관리에 신경써서 자주 손을 씻거나 세정제를 사용하면서 위생 관리에 보다 더 신경을 쓰고 지낸다면 곧있을 무더위에 메르스는 극복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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