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아들 안 부러운 알파걸로 키우기
알파걸 뒤에는 평등한 아빠가 있다!
최근 뜨거운 이슈가 되고 있는 알파걸은 여자라는 사실에 어떤 속박이나 제약을 느끼지 않고 자신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는 진취적이고 리더십이 강한 우수한 소녀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알파걸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이 바로 아빠가 적극적인 육아참여를 하며 딸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는 것. 내 딸을 알파걸로 키우기 위해서는 어떤 아빠가 되어야 할까?
글_ 윤수정 기자
취재에 도움 주신 분_ 김태훈 소아 정신과 원장
참고한 책_ <새로운 여자의 탄생- 알파걸>(댄 킨들런, 미래의 창)
참고 자료_ sbs 일요스페셜 88화 ‘알파걸, 그들이 빛나는 이유’

최근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학생회장에 여학생들이 임명되는 경우가 많고, 각종 대회의 수상자 대부분이 여학생이라고 한다. 또한 남녀공학 고등학교에서는 여학생들의 학과 성적이 월등하여 남학생 부모님들이 남녀 학생들을 분리해 내신을 매기자는 의견까지 내놓을 정도. 이렇듯 남학생보다 우수한 성적을 보이며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의 역할을 하고 있는 여학생들을 가리켜 ‘알파걸’이라고 한다.
얼마 전 방영된 SBS 일요스페셜 ‘알파걸, 그들이 빛나는 이유’에서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학생회장인 수현 씨는 “과거에는 여학생이 리더가 되면 그 역할을 한정지어 보았지만, 나는 그런 여자의 한계에 대한 고정관념이 없다. 그래서 여자 리더에 대한 사람들의 고정관념을 깨는 것 자체가 나의 경쟁력”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이러한 모습은 알파걸이 무엇인지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는데, 알파걸들은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사람들 속에 심어진 고정관념을 깨는 것 자체를 즐기며 나아가 사회의 문화를 바꾸고 있다.

모든 면에서 으뜸이 되는 ‘알파걸’
알파걸의 알파는 ‘최고’, ‘첫째 가는’을 의미하는 그리스 문자의 첫 글자 ‘알파(α)’를 가리킨 것이다. 그래서 알파걸이란 ‘첫째 가는’ 여성, 즉 으뜸이 되는 여성을 뜻한다. 이러한 알파걸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사람은 하버드대 아동심리학 댄 킨들런 교수로, 그의 저서인 <새로운 여자의 탄생- 알파걸>을 통해서였다.
댄 킨들런 교수는 오늘날의 여학생들에게서 과거의 여학생과는 다른 여러 가지 흥미로운 사실들을 발견하고 그것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과거에는 여자아이들이 자신에 대한 자긍심도 낮고, 자신감이 없으며, 늘 걱정에 시달리며 성적도 낮아 남학생에 비해 모든 면에서 열등하다고만 생각했으나, 최근 10대와 20대 초중반의 여학생인 알파걸들은 자신감과 열정이 넘치고 학업이나 운동, 리더십 등 모든 면에서 남자아이들보다 두각을 나타낸다는 것이다. 그래서 댄 킨들런 교수는 여학생들이 어떻게 변화한 것인지, 또 그러한 여학생들의 특징은 무엇인지 연구했다.
많은 소녀들과의 면담과 설문 조사를 거쳐 그가 알아낸 알파걸의 특징은 다양하고 흥미로웠다. 알파걸은 기본적으로 남학생들과 차이가 없다고 생각하며 높은 자긍심을 가지고 있었고, 아버지가 딸을 어릴 때부터 중요한 존재로 대했기 때문에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높았다. 또한 돈을 버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고, 본인 위주와 타인 위주 가치관을 두루 갖추고 있어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독립적이면서도 관계 지향적이었다. 또한 자제력과 깊은 사고력을 지닌 이성적 경향이 많았는데, 이는 과학이나 공학, 비즈니스에서는 더 유용하게 작용한다.

아버지와의 긴밀한 관계가 ‘알파걸’의 특징
그런데 킨들런 교수가 알파걸을 연구하면서 가장 두드러진 점이 바로 아빠와의 관계였다. 알파걸 4명 중 3명은 ‘아빠와의 관계가 아주 좋다’고 말하며 아빠에게서 믿음을 얻고 인정을 받는 등 자신의 존재를 소중하게 평가받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자신의 일상이나 감정적인 사소한 문제까지 아빠와 의논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그리고 이러한 알파걸의 아버지들의 큰 특징 중 하나가 고정적인 성 역할에 얽매이지 않고 집안일을 즐겨한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그런 환경에서 자란 아이들은 ‘여자는 어떻게 해야 한다’는 식의 고정관념이나 성역할 구분의 개념이 없으며, 아버지 또한 자신의 딸에게 ‘여자도 뭐든지 할 수 있다’고 가르친다고 한다.
앞서 소개한 한양대학교 경영대학 학생회장 수현 씨의 아버지는 수현 씨가 어릴 때부터 부엌일이나 집안일에 적극적으로 동참했다. 특히 김치나 생선찌개는 아빠가 맛을 잘 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은 손대지 못하게 하고 항상 자신이 했다고. 그래서 수현 씨는 어릴 적 소꿉놀이를 할 때, 아빠 역할을 하는 아이가 집에 돌아오면 엄마 역할을 하는 아이가 밥을 차리는 것이 왜 당연한지 이해가 되지 않았다고 한다. 이렇듯 남자라며 권위를 내세우지도 않고 집안일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아버지를 보고 자란 딸은 어릴 때부터 남자가 하는 일, 여자가 하는 일에 따로 제한이나 구분이 있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자라게 되는 것이다.
댄 킨들런은 이러한 부모의 양육 태도가 아이의 성역할 고정관념에 영향을 준다고  말한다. 그런데 보통 성역할 고정관념이 약한 아이들이 다양한 생각으로 남을 잘 설득하고 리더십이 강하기 때문에 최근 아버지 육아 참여의 영향으로 자란 성역할 고정관념이 약한 여자아이들 중에 리더십이 강한 아이들이 많이 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성역할 고정관념이 없는 아이일수록 창의력이 높은데, 이는 고정관념에 얽매이지 않는 아이일수록 어떤 틀을 깨는 융통성이 높아 창의력도 높아지기 때문이다. 사랑샘터정신과의 김태훈 원장은 “아빠에게는 극단적으로 말해 공격적이며, 파괴적인 성향이 많습니다. 그런데 파괴를 해야 창조적인 것이 나오듯 생각의 틀을 파괴해야 새로운 생각이 만들어지죠. 이렇듯 고정관념을 깨는 능력이 발달해야 창조적인 성향이 높아지고 모험심도 강해집니다. 그래서 아빠가 육아에 적극 참여하다 보면 딸에게 성 고정관념이 생기지 않고 또한 아빠의 ‘남성적’ 성향이 딸에게 자연스럽게 전해져 고정관념에 틀에 얽매이는 경향도 약해지는 것입니다”라고 설명한다.
댄 킨들런의 알파걸에 대한 질문 항목지에는 자신이 여성적인지 남성적인지에 관한 질문이 있는데, 알파걸 대부분은 자신들이 여성성과 남성성을 함께 가지고 있다고 대답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스포츠나 경쟁적인 비즈니스에서는 남성성을 발휘하고 아이를 키우거나 부하 직원을 대하는 여성성이 필요할 때는 여성적인 기질을 발휘하게 되어 다방면에 우수한 면을 보이게 된다.

아버지의 양육 참여가 딸에게 미치는 이점들
현대 사회에서는 아버지의 역할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아빠들이 자녀와 정서적으로 더 가까워지고 함께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것은 단지 엄마들이 강하게 요구하거나 엄마의 일이 바빠서만은 아니다. 알파걸들의 아빠 세대들은 자기들이 어렸을 때 아버지와 좀더 시간을 보내길 바랐기 때문에, 과거에는 엄마들의 일이었던 일상적인 양육 활동을 함께 담당하며 딸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그래서 요즘의 아버지들은 가부장적 스타일을 탈피해 아내와 육아와 가사를 분담하며 딸과 가까워졌다. 딸들은 아버지와 가까워지고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아버지에게 애정과 인정을 받게 되는데, 그런 와중에 과거에는 ‘남자다운 것’이라 하는 다양한 일들에 대해 배우게 되었다. 이렇듯 딸은 아버지와의 친근한 관계를 통하여 딸에게 다양한 도전 의식이나 모험심을 길러주는데, 이는 과거에 아빠들이 아들에게 했던 방식과 마찬가지다. 그래서 이런 아빠 밑에서 자라난 딸들은 ‘남자와 자신이 다르다’라는 생각이나 무조건 ‘남자를 이기겠다’는 생각보다는 그들을 자신과 같은 존재로 동등하게 살아간다는 생각이 크기 때문에 오히려 남자보다 더 열정적으로 더 좋은 성과들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또한 양육에 참여해 아이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아버지의 아이들은 탈선이나 약물 사용, 자신감 결여, 학습 부진, 그리고 태도 불량 등의 위험이 낮아지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는 아버지가 양육에 참여함으로써 아이들의 사회 적응력과 자제력에 많은 도움을 주어 탈선이나 유혹에 강하게 만들어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아버지와 좋은 관계를 가진 아이들은 남녀를 떠나 비교적 자신감이 높았으며, 특히 여학생인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여학생들에 비해 주관이 더 뚜렷하고 자신의 일에 적극적이며, 인생의 주도권을 스스로 쥐고 있다는 생각이 강한 편이다.
<여성 경영자>의 저자인 마가렛 헤닝은 ‘아버지와 가까운 관계에서 자란 여성 경영인의 경우 가장 유리한 점은 모험을 겁내지 않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말한다. 헤닝에 따르면 남자들은 모험의 장단점을 모두 볼 수 있어 그중 더욱 중요한 부분을 위해서 위험을 감수하고 모험을 하는 경향이 많은 반면, 여자들은 대부분 손해보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우선 자신에게 위험한 요소인 단점만 보게 되어 쉽게 모험을 감행하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여성의 특징을 가진 딸에게 아버지들은 모험의 장단점을 볼 수 있게 해주어 모험을 받아들이고 도전하도록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딸은 이성인 아빠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함으로써 남자에 대해 편안하고 자유로운 인식을 갖게 되어 남자를 단지 이성적인 존재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나 동료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이에 대해 김태훈 원장은 “아빠와 긴밀하고 좋은 관계를 가져온 여성일수록 남자에 대한 감정이 다양하게 분리되어 있어 남자 친구와도 잘 사귀고 남자 동료와도 순조로운 업무 관계를 유지하게 됩니다. 남자를 이성적인 상대로만 대하는 것이 아니라 동료나 친구 등의 다양한 감정으로 층을 나룰 수 있기 때문에 남자를 대할 때 있어 상대에 맞는 다양하고 성숙한 자세를 가지게 됩니다”라고 설명한다. 그래서 아버지의 역할은 딸들이 남자들을 다루는 법, 특히 사회 생활에서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을 배우는 데도 도움이 된다. 아직은 남자들이 지배하는 영역이 많기 때문에, 남자들과 현명하게 상대할 줄 아는 여자가 성공할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내 딸도 알파걸로 키우고 싶다면
그렇다면 내 딸을 알파걸로 키우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여자로서 한계를 없애고, 독립심을 키워주어 사회에서 당당하게 으뜸이 되는 알파걸로 만들기 위해 아빠가 해야 할 일이나 주의 사항에 대해 알아보았다.

딸과 함께 놀아준다_ 아빠가 딸들과 교류하는 방식 중 엄마와 차이가 나는 독특한 것이 바로 아기를 데리고 노는 방식이다. 이는 아빠와 엄마에 차이가 있는데, 아빠는 아기와 함께 놀 때 몸으로 약간은 위험하면서 거칠게 노는 반면, 엄마는 바짝 긴장하여 조심하며 아이를 다치지 않도록 돌봐주기에 바쁘다. 댄 킨들런 교수는 자신의 집에서도 아이를 목욕시킬 때 비슷한 장면이 연출된다고 하는데, 엄마가 아이들을 목욕시킬 때면 딸들이 욕조 안에서 노란 오리 장난감들을 갖고 놀도록 해주고 욕조 곁에서 다정하게 속삭여주는 반면, 아버지인 자신이 목욕을 담당하는 날이면 수건으로 만든 망토를 걸치고 요술 목욕솔을 움켜쥔 뒤 아이가 있는 방으로 달려 들어가 아이를 들어 번쩍 안아 올리고는 물을 튕기며 요란스럽게 목욕을 시켰다고 한다. 이렇듯 엄마와 아빠의 양육 방식은 엄마는 아이를 보살피는 시간이 많은 반면, 아빠는 놀아주는 시간이 더 많다는 데서도 그 차이점이 드러난다. 또한 아이와 노는 것도 아빠가 엄마보다 활동적이고 시끄러운 경향이 많은데, 활발한 놀이는 그 자체로서 두뇌 발달에 기여하기 때문에 아버지와 노는 것은 딸의 유머 감각 발달에 도움을 주고 긴장을 완화시켜 주는 데도 효과적이다.
또 아빠와 노는 것은 딸이 새로운 경험에 대해 개방적이고 겁을 덜 내도록 해주어  ‘새로운 시도’에 적극으로 만들어준다. 김태훈 원장은 “아빠가 많이 놀아준 아이는 모험심이 많고 창조적입니다. 또한 아빠는 남성적이고 진취적이며 개방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아빠가 양육에 많이 참여하여 많이 놀아준 아이일수록 아이의 사회성이 좋아지죠. 그래서 이런 아이들은 어른들 앞에서 예의범절은 지키면서도 두려움이 없이 당당하고 진취적인 리더적인 성향을 띠게 되는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반드시 육아에 참여한다_ 독립심 강하고 자신감 넘치는 딸아이로 키우고 싶다면 아빠가 보다 적극적으로 육아에 참여해야 한다. 실제로 대부분의 알파걸들은 아빠의 관심과 격려를 통해 성장해 왔는데, 이런 성장 과정을 통해 딸의 독립심이 길러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아빠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자란 딸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에 비해 자존감이 강해 자기 자신을 스스로 더 아낀다. 김태훈 원장은 “아빠가 일상 속에서 딸과 대화가 없거나 함께 하는 일이 없다면 아빠는 딸에 대해 알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일상 중에 딸과 대화를 자주하다 보면 아버지는 딸의 내면을 알 수 있고 또한 상황이나 판단에 대한 조언을 해줄 수도 있죠. 그렇게 되면 딸에게 바른 판단력을 심어줄 수 있으며 대화를 통해 더욱 가까운 관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라고 조언한다.

‘여자’라는 한계를 지워주지 않는다_ 과거에는 여자아이를 키우는 많은 부모들이 “넌 여자니까 안 되고 오빠는 남자니까 괜찮아”라는 말을 쓰는 경향이 많았다. 또한 여자는 여자다워야 한다며, 다소 활동적이며 거친 딸의 행동에 대해서는 지적을 하고 행동을 수정할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그러나 딸을 알파걸로 키우기 위해서는 여자라서 안 된다거나 여자답게 행동하라는 말들은 절대 금해야 한다. 남녀는 차이가 없으며 여자라서 못할 것은 세상에 없다는 생각을 심어주고 오히려 여자라서 더 잘할 수 있는 장점이 많다고 격려해 주어야 한다.
그리고 남자아이에게 남자답게 행동하란 말을 하면 남자아이는 여자아이의 장점을 지니지 못하게 되고, 여자아이에게 여자답게 행동하란 말을 하다 보면 여자아이들은 남자의 장점을 지니지 못하게 되는 결과가 나온다. 그러므로 양성의 장점을 둘 다 지니기 위해서는 딸에게 여자다워야 한다는 인식을 심어주거나 여자답게 행동해야 한다는 등의 말은 하지 않도록 한다.

장난감이나 색깔에 성별을 두지 않는다_ 여자아이라 하여 반드시 머리가 긴 예쁜 인형만 좋아하는 것이 아니다. 과거에는 여자아이는 인형을 갖고 놀게 하고. 남자아이가 인형을 갖고 놀면 못쓴다고 야단치기도 했지만, 이러한 성별에 따른 장난감을 정해두지 않는 것이 좋다. 성별에 따라 갖고 노는 장난감을 무조건 구분지어 놓기 보다는 아이가 관심을 가지고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을 선택해 주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남아는 파란색의 옷, 여아는 핑크색의 옷을 입혀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도록 한다. 색깔은 각자가 가진 성향이 있는데 이러한 성향은 컬러에 민감한 아이들에게 은연중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아이의 성격이나 성향이 다양한 장점을 지니도록 하기 위해서는 남자아이에게도 핑크색 옷을 입히기도 하고, 여자아이에게도 파랑이나 녹색과 같은 다양한 색깔의 옷을 입히도록 한다.

다양한 운동을 하도록 한다_ 요즘 여자아이 중에는 운동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다양한 운동을 하다 보면 리더십과 승부 근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신체적으로도 매우 건강해지며, 스트레스를 해소시켜 정신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그리고 운동을 즐기는 여자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여자아이들에 비해 성격이 적극적이고 활동적인 경향이 많다. 그러므로 딸이라고 하여 조신하기만을 요구하기보다는 아이가 좋아하는 다양한 운동이나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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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적응하기 어려운 환경에 처할 때 느끼는 심리적 신체적인 긴장 상태라 정의한다.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면서 해로운 것으로 여기지고 있지만 적당한(?) 스트레스는 오히려 삶에 도움을 준다는 설도 있다.

동물의 경우는 삶에 위협이 닥쳤을 때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이에 따라 자율신경계의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서 아드레날린이 분비된다. 이에 따라 심장 박동수가 빨라지고 근육의 긴장도가 올라가면서 몸이 민첩하게 활동, 위험 상황에서 벗어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위험한 상황 속에서 어떻게 해도 벗어날 수 없게 된다면 일종의 멍한 상태에 빠져 버린다. 이는 신체에서 스테로이드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결국 이런 상태에서는 공포감, 불안감은 감소되지만 천적에게 그대로 노출되면서 자신의 삶을 포기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현대인들도 피할 수 없는 만성적인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이와 유사한 양상이 나타나는데 바로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 등으로 과거 ‘화병’이라고 불리던 증상들이 그것이다. 이런 상황에 놓이게 되면서 심신은 더욱더 지치고 힘들게 되면서 활력이 감소하여 생활 자체에서 다양한 리듬이 감소하고 단조롭게 된다. 규칙적인 식사 주기의 파괴, 불면증, 불규칙적인 생리현상 등이 그 대표적인 증상들이다.

따라서 자신이 스트레스를 잘 받아 쉽게 불안정해지고 불안한 사람이라면 보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기를 바란다. 규칙적인 리듬이 발생하게 되면 대뇌에서 이를 인식하여 이러한 기능들을 더욱 발전시키게 되고 반복적인 노력에 의하여 스스로의 몸에 기억이 되면서 건겅해지게 될 것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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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자라면서 부모로부터 혼이 나지 않았던 적이 없었을 것이다. 혼이 나는 형태는 비난, 질책과 빈정대는 말투와 같은 말로 하는 것, 일정한 권리를 빼앗은 것과 하기 싫은 허드렛 일을 명령하는 것과 가장 피해야 할 신체적 체벌이 있다. 이러한 체벌은 윗사람이 아랫사람에게 행하여 지는 것이므로 가정에서뿐만 아니라 학교, 회사에서도 다양한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체벌은 가급적이면 적게 사용되어야 하지만 우리 일상 생활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주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원하지 않는 상황이나 반응에 대해서 즉각적으로 멈추게 되는 효과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체벌에 대한 부모의 잘못된 생각으로 인해서 나타나게 되는데 체벌 효과에 대한 부모의 잘못된 생각으로는 체벌이 자주 길게 짧은 간격으로 할수록, 소리치는 것이 효과가 없으면 때리는 것과 같은 좀더 강할수록, 혼을 낼 때 아이가 당황하고 무서워할수록 좋다는 것과 아이가 싫어하는 숙제, 독서같은 것을 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부모는 혼을 내면 아이가 올바른 행동을 하며 따라서 아이의 잘못된 행동을 충분히 이해하도록 잔소리를 많이 하면 좋다고 믿고 있다. 그러나 우리 모두가 경험하였듯이 부모에게 혼을 날 때에는 이런 상황이 빨리 끝나기를 간절히 바라거나 억울하다는 생각을 주로 하지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되돌아보고 반성하지 않는다. 부모는 아이에게 혼을 낼 때 참다가 화가 나서 자신의 감정을 주체하지 못할 때 갑자기 폭발해서 나타나게 되어 아이에 대한 불편한 감정만이 표현될 뿐이다. 따라서 부모의 감정이 격해질수록 불필요한 체벌이 있게 되는데 이에 대한 예를 들면 숙제나 공부를 더시키거나 가족과 나들이를 하지 못하도록 하고 반성문을 반복적으로 쓰게 하는등 효과적이지 못한 방법으로 아이에게 체벌하게 된다.

  아이는 반복적인 체벌을 통해서 이에 따른 적응을 하게 된다. 이때 중요한 것은 아이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 장애와 같은 문제되는 행동이 많아 자주 혼이 나거나 부모싸움이 많아 집안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경우 아이의 문제되는 행동이 점점 더 많아지기 때문에 불필요한 체벌이 점점 더 많아지게 된다. 아이가 체벌을 받게 되면 잠시 주춤하는 효과가 있지만 이러한 관계가 지속하게 되면 아이는 적응하게 되어 체벌 효과가 떨어지게 된다. 그러나 체벌이 아이의 문제된 행동을 잠시라도 멈추게 되는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에 체벌은 소리지르는 것에서 때리는 것으로 점점 더 강화가 된다.

  체벌이 있을 때에는 아이들에게는 불안, 울음, 분노및 절망감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게 된다. 이런 감정이 있을 때에는 아이는 자연스럽게 피하게 되어 아이는 자주 혼을 내는 부모나 선생님을 회피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는 부모나 선생님과 지내는 시간이 감소하게 부모와 긍정적인 관계는 감소하게 된다. 또한 자주 혼을 내는 부모의 모습을 모델로 이러한 모습을 학습하게 된다. 이런 학습은 시어머니로부터 구박을 많이 받은 여자가 후에 더 며느리를 더 심하게 혼을 내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분노감이 내재하게 되며 공격성을 많이 가지게 되고 이런 감정이 많을수록 감정 조절이 실패하기 때문에 아이는 점점 더 촉력적인 모습을 가지게 된다. 즉 남을 잘 때리튼 폭력적인 아이는 집안에서 그만큼 자주 맞고 혼이 났기 때문인 것이다.

  앞서 말한 상황이 지속하게 되면 체벌이 더 이상 강화될 수 없는 상황이 지속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부모는 경찰이나 병원과 같은 외부의 도움을 요청하게 된다. 이런 상황이 되면 부모와 아이 관계에 문제가 있다는 것에 대해서 서로 인식하게 되지만 외부 도움을 요청하는 것은 임시방편적인 것이기 때문에 효과가 없게 되며 희망이 없는 절망적인 상황에 놓이게 된다. 따라서 아이를 때리는 것은 백해무익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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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습동기
학습자체에서 유발되는 흥미와 같은 내적동기와 학업 이외의 외적 보상에서 유발되는 외적동기, 그리고 무동기상태로 구성된다.

2.학습동기의 단계구분
1)무기력 단계->2)외적 강압의 단계->3)내적 강압의 단계->4)유익추구의 단계->5)의미 부여의 단계->6)지식 탐구추구->7)지적 성취의 추구->8)지적 자극의 추구

3.학습동기와 성취도의 관계
자율성이 높은 학생들이 학업행동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따라서 학습 성취도가 높다. 타인을 의식하면서 공부에 임하면 과제 수행에 소극적으로 임하게 되며 자연히 학습 성취도도 낮아지게 된다.

4.학습동기의 증진을 위한 5가지 방법

1)성공적인 경험을 많이 하도록 한다.
학습자로 하여금 성공적인 경험을 갖도록 하는 것은 이전에 성공했던 일에 대해서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잘 할 수 있도록 한다. 학습자로 하여금 성공경험을 더 많이 하도록 하기 위해 학습자의 능력에 맞는 과제를 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2)스스로 자기 통제 경험을 하도록 돕는다.
학습과 관련된 자신의 상황, 감정, 성공 경험 등이 외부요인에 의해 통제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상황을 통제할 수 있다고 느낄 때, 자존감이 높아지고 학습에 대해 계속적인 통제력을 가지려고 노력하게 된다.

3)정서적인 적응을 돕는다.
학습자의 불안, 우울, 혼란감과 같은 정서적인 상태는 학습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학습동기를 높이려면 이러한 부정적인 정서를 학습자가 이겨내고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

4)신체적인 건강관리를 돕는다.
학습과 관련된 효율적인 정보처리가 일어나려면 학습자가 정서적으로 안정되어 있을 뿐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건강해야한다. 피로하거나 체력이 저하되고 허약할 때 오랫동안 학습에 몰두하기 어렵다는 것은 경험을 통해 알 수 있다.

5)부정적인 환경에 대처하도록 돕는다.
부정적인 환경에 대처하도록 돕는 것은 학습 동기를 증진 시킬 수 있는 중요한 방법 중의 하나이다. 학습자의 학습 동기를 저해하는 부정적인 환경요인으로는 지나치게 어려운 학습 내용을 무시한 채 학교 학습이 계속 진행되는 것, 학습 분위기가 지나치게 경쟁적인 것, 친구나 교사와의 관계가 소원한 것, 학습 분위기가 지나치게 경쟁적인 것, 부모의 성취 압력이 지나치게 높은 것을 들 수 있다. 학습 동기를 높이려면 이러한 부정적인 환경요인을 제거하거나, 학습자가 그러한 환경에 대처하는 방안을 습득하도록 도와주어야 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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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
옛날 아이가 배아플 때면 늘 쓰다듬어주던 할머니의 손은 배앓이를 낫게 하는 약손이었다. 배앓이를 하거나 두통을 앓을 때도, 또 감기에 걸렸을 때도 할머니는 무릎베개를 하고 “할머니 손은 약손, 할머니 손은 약손”하며 시계방향으로 원을 그리며 배부터 쓸었다. 그러면 배에서는 할머니 손의 온기가 고스란히 느껴지고 아픔도 거짓말같이 나았다. 할머니 손은 정말 약손일까?

본문 /
약을 먹어도 잘 낫지 않거나 가벼운 병에 걸렸을 때 할머니들이 자주 애용한 주술과 같은 이런 행동이 미신 같을지도 모르지만, 신통하게도 효과가 있는 이유는 바로 할머니손 때문. 그렇다면 도대체 할머니 손에는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 걸까? ‘할머니 손은 약손’이라는 것은 일종의 암시(suggestion) 효과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은 사랑하는 사람이 만져주는 따뜻한 손길에서 안정감을 갖게 되며 고통도 줄어드는 것처럼 느낀다. 이는 의학적으로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라고 한다. 할머니가 배를 만져주면 배가 나을 것이라는 아이의 믿음이 위통을 줄여주게 되는 것이다.
사람들은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진찰을 받을 때, 아픈 증상 이외에도 통증으로 인한 자신의 어려움을 말하곤 한다. 이야기를 듣는 의사는 ‘아파서 많이 힘들었겠구나’라고 동감하며, 이 대화를 통해 환자는 마음의 위안을 얻게 된다. 또한 보다 마음이 편해지면서 병이 나아질 것이라는 기대를 한다. 의사는 환자에게 “내가 처방해 준 약을 먹으면 아픈 것이 나을 것이다”라는 암시를 주는데, 환자는 의사의 말로 인해 병이 나을 것이라고 확신을 갖는다. 플라시보 효과가 강력할 때는 약 대신 밀가루나 설탕을 주어도 환자의 병이 나아지는 경우도 있다. 비단 플라시보 효과 뿐 아니라 실제로도 엄마의 행동은 효과가 있다. ‘할머니 손은 약손’이라고 말하는 할머니의 목소리는 아이에게 통증이나 복통으로 인한 심리적인 불안에서 벗어나게 해 주며, 할머니 손바닥의 열은 아이 피부에 전달돼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를 증가시킨다. 또 근육들과 내분비 호르몬을 자극해 세포의 활동을 왕성하게 해주며 몸의 자체 회복능력을 키워준다.

중제 / 고통을 함께 나누고 덜어주는 약손
이 때 가장 중요한 것은 할머니와 아이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애착 관계다. 즉 할머니와 아이 사이에 건강한 애착 관계가 형성되어 있어야 효과가 쉽게 나타난다는 것. 할머니 손이 더욱 효과적인 약손이 되기 위한 특별한 기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평소에 할머니가 아이를 변함없이 꾸준히 보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아이의 눈을 따뜻하고 부드럽게 바라보면서, 지금 아이의 힘든 상황을 이해하려고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사랑하는 아이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덜어주려는 마음이 담긴 손으로 아픈 곳을 쓸어주고 두드려주고 만져주는 할머니의 ‘약손’. 아이에 대한 사랑을 가득 담고 정성을 다할 때,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건강한 에너지의 교환이 이뤄진다.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듯, 사랑을 듬뿍 담은 약손의 효과는 단순한 마사지보다 훨씬 크다고 할 수 있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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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미국 버지니아대학 총격 사건은 우리에게 크나큰 충격을 주었다. 이 사건 주인공을 조사하면서 미국 당국에서 곤혹스러워한 것은 사건을 일으킨 당사자가 인간관계가 너무 없어 정보를 얻어 낼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보다 많은 정보가 필요하겠지만 흔히들 이런 경우를 외톨이 증후군으로 분류하곤 한다. 외톨이 증후군은 극도로 사회생활을 하지 않는 일본 사람 몇 명이 예시되면서 우리나라에 알려진 것이지만 사실 우리 주변에도 그런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이런 사람들은 외출을 극도로 삼가며 평소에 친한 사람들 이외에는 만나려 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혼자 있게 되면 외로움을 느끼면서 고통스러워하지만 이런 사람들은 오히려 사람들과 만나는 것을 힘들어하며 외로움을 잘 느끼지 못하는 특징이 있다.

인간은 복잡한 사회를 구성하면서 서로 경쟁하고 위로하면서 살아간다. 이런 사회관계 유지를 위해서 언어가 발달하며 그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남들과 공유하게 되는 것이 일반적인 양상인 데 반해 외톨이 증후군 사람들은 사람들과 관계를 기피하고 감정과 사고의 공유를 멀리한다. 또한 그럴수록 본인의 생각과 감정은 점차 현실과 괴리되고 그 상태가 심화되면서 일반 사람이 이해하기 힘든 독특한 사고의 세계를 가지게 된다. 더불어 자기 내부에서 발생하는 본능에 대한 해소가 사람들과의 대화에서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불안감이 형성되며 이런 불안감이 누적되면 알 수 없는 분노를 형성하게 된다.

버지니아대학 총격 사건도 미국 이민 사회에서 적응하지 못한 1.5세대의 한 단면을 보여 주는 것이지만 문제는 이런 모습이 우리나라에서도 예외가 아니라는 것이다. 우리의 교육은 경쟁을 강요하는 입시 위주의 교육으로 그 중심권에서 벗어난 아이들은 사회적인 관심에서 멀어지기 쉽다. 문제는 이렇게 관심에서 벗어난 아이들이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문제가 발생하기 쉽다는 것이다.

따라서 소외 청소년들이 사회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성장기 청소년에 대한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노력이 보다 필요하다 하겠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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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자식 교육을 위해서라면 최선을 다한다. 요즘 더욱 불붙고 있는 조기 교육 열풍을 보고 있노라면 그 속도감에 어지러울 정도이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 국어와 수학 등 초등학교 중등 과정까지 끝내고 영어 과외를 위해서 해외 원정을 나가는 것 또한 흔한 일이라고 한다. 이런 정도이니 아파트 놀이터에서는 아이들 웃음소리가 사라진 지 오래되었고 엄마들은 소위 ‘로드 매니저’가 되어 복잡한 아이 과외 스케줄을 관리하게 되었다. 주중에 아빠가 일찍 귀가하더라도 식구가 같이 식사하기조차 쉽지 않다고 한다. 이런 과다한 열성을 놓고 볼 때면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인재 배출이 과거에 비해 증가해야 하는데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과거보다도 해외 유학을 가는 비율이 늘어남에 따라 해외의 인력들과 일을 하는 기회가 점점 더 많아지고 대등해지는 것 같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투자한 것에 비해서 결과는 너무나도 초라하다. 흔히 학습은 언어를 이용한 의사 전달을 통해서 이루어진다. 이러한 과정은 대뇌 중에서 좌뇌 반구에서 이루어지게 되며 피질(cortex)이라고 불리는 전두엽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하지만 아이들은 초등학교 입학 전에는 주로 비언어적 의사소통을 하게 되며 비언어 영역, 그중 감정을 느끼는 과정 등이 우뇌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아이가 울면 아이를 달래고 감정을 맞추어 주는 과정 등을 통해서 아이의 감정이 발달하며 사회성이 발달하게 되는 것이다. 이 또한 우뇌가 발달함으로써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그러다 학교에 입학하고 언어를 통해서 자신의 생각을 전달하고 논리적 사고를 하게 되면서 좌뇌가 우세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초등학교 입학 이전에 이루어지는 조기 교육은 이러한 과정을 철저하게 무시하는 것이다. 즉 감정적인 성숙이 이루어져야 하는 단계임에도 불구하고 논리적이며 철학적인 사고(?)를 위해서 이러한 것이 철저하게 무시된다. 아이 발달 측면에서 본다면 우뇌 발달은 매우 중요하며 특히 우뇌 발달을 위해서는 초등학교 입학 전 시기가 가장 중요하다. 이는 가족들과의 긴밀한 상호 감정 교류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다. 이러한 감정 교류를 위해서 특별히 정형화된 도구나 교재는 없다. 중요한 요소는 오직 가족뿐이다. 그러나 조기 교육은 오히려 이러한 기회를 박탈하며 이러한 기회가 박탈된 아이일수록 동기 부여가 잘 이루어지지 않고 수동적이 된다. 또한 자신에게 닥친 문제 해결력과 응용력이 결여되고 유연하지 않으며 자기중심적이고 사람들과 어울려서 사는 능력이 떨어지게 된다. 우리나라는 우수한 성적을 보이는 인재가 고등학교까지 많다가도 대학이나 사회에서는 막상 흔치 않다. 이는 자신이 배운 지식을 사회에서 활용하는 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따라서 당면 문제를 유연하게 잘 해결하고, 사람들과 잘 어울릴 줄 아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는 조기 교육 받는 시간에 더 많이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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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가 사랑하는 부모, 배우자, 자식이나 애인을 잃게 되면 그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더구나 전혀 예상하고 있지 않았던 순간 벌어지는 급작스러운 이별은 받아들이기 몹시 힘든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이런 상황에 부딪치게 되면 일단은 매우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 순간적으로 어찌할 바를 모르게 되면서 우왕좌왕 심한 혼란감에 빠지게 된다. 이로 인해서 오감을 통한 정보 처리 능력을 잃게 되고 심한 경우 주변 상황을 파악하는 판단력마저 혼돈을 겪게 된다. 이러한 단계가 지나면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것에 대한 슬픔에 빠지게 되는 애도 과정을 겪게 되는데 이 과정은 대략 6개월 정도 지속된다. 이 과정에서 사람들은 우울한 감정에 빠져들게 되고 매우 슬프고 힘든 상태가 유지된다. 따라서 이런 과정에 있게 되면 ‘혹시 나도 우울증은 아닌지. 정신과 도움이 필요한 것은 아닌지. 우울증 약을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닌지.’ 등등 정신과 치료를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는 정신과 치료가 응급적인 처치를 제외하고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느끼는 슬픔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현상이며 반응이다. 현재 너무나도 힘들고 어려워, 도움이 요구되는 우울증 증세가 아닐까 생각할 수 있으나 이러한 반응은 우울증 증세가 아닌 애도 반응이다. 그러나 우울증은 이러한 상황 후에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간이다. 세월이 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적응하게 된다. 물론 이런 적응 기간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6~9개월 정도 지나면 애도 반응도 끝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기간이 지난 상황에서도 계속 슬픔에 젖어 있고 여전히 생활이 힘들다면 우울증 가능성에 대해서 생각해 봐야 한다. 이럴 때는 정신과 치료를 필요로 하게 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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