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생겼어요.-소아정신과

유아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작은 아이의 마음을 읽는 것이다. 유아들은 아직 어름보다 표현하는 것이 서툴지말 그들만의 방법으로 문제점들을 표현한다. 그러한 아이들의 사인을 얼마나 잘이해하고 있을까? 건강한 신체만큼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체크!아이마음’을 통해 아이들을 이해하며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이달에는 동생이 태어난는 것과 아이의 발달과 심리상태를 알아보도록 하자.

 

정리 이선미 기자/자료 제공 김태훈(사랑샘터 원장)

 

나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이 모근 세상 사람들의 척도가 된다. 이런 상황에서 동생의 출현은 어쩌면 아이들에게는 갑자기 다가온 불청객일수도 있다. 이런 시기에 혼란스런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동생을 사랑으로 잘 받아들일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유아심리 Q&A

 

Q1. 동생이 생겼어요. 동생을 어떻게 소개해야 할까요?

동생이 생겼다는 것을 알리는 적절한 시기는 없지만, 임신 초기에 아이에게 동생이 생겼다는 말은 다른 사람에게 듣기 전에 부모가 직접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는 부모끼리 혹은 다른 사람과의 하는 말을 엿듣고 나쁜일이 생겼다고 생각하며 불안해 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부모는 적당한 기회와 상황을 보고 아이에게 다가가 엄마 뱃속에서 동생이 자라는 것을 설명하고 엄마 배에 손을 대고 태동을 느껴보게 해주는 것고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수 있다. 엄마의 신체변화와 함께 뱃속에서 동생이 자라고 있다는 것을 알리면 아이가 동생을 맞이하며 윗사람이 된다는 것을 인식,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Q2. 동생을 왜 미워하는 걸까요?

아이들은 부모가 오직 자신만을 사랑한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부모가 자신의 외의 다름 사람도 사랑할 수 있는 것을 쉽게 이해하지 못한다. 따라서 동생이 생겼다는 것은 자신의 사랑을 동생에게 빼앗겼다고 생각하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부모의 사랑을 빼앗아 간 동생을 미워하게 되는 것이다.

 

Q3. 동생을 미워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이가 동생을 미워할 때 부모는 동생뿐만 아니라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와 더불어 동생은 어리고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났기 때문에 부모님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치고 동생 양육에 아이를 동참시킴으로 큰아잉가 동생을 경쟁상대가 아닌 돌봐주어야 할 대상을 이해하고 성숙된 행동을 하도록 유도한다.

 

Q4. 동생과 큰아이의 사이에서 부모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요?

갈등 상황은 항상 존재하는 것이며 이로 인하여 말다툼이 일어나고 때로는 공격적인 행동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 부모는 중립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때로는 혼을내고 관용을 베풀면서 첫째가 첫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특히나 큰아이가 동생을 잘돌보며 첫째의 역할을 수행했을때, 칭찬을 많이 해주어야 한다. 이런과정을 통해 아이는 부모의 자세를 보고 배우며 이를 동일시하여 부모와 같은 모습을 하려고 노력하게 되고 나눔과 허용을 배울수 있는 좋은기회를 제공한다.

 

Q5. 큰아이와 동생의 관계를 통해 어떤 성장을 하게 되나요?

아이들은 형제와 함께 자라면서 많은 사회화 행동을 배우게 되는데 형제,남매 관계를 통해 어떤 행동이 허용되고 허용되지않는지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고, 나눔과 양보를 자연스럽게 알아간다. 이러한 발달은 타인과의 관계형성에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 형제 관계에서 획득할 수있는 발달!  ★ 형제 관계를 올바르게 성립하지 못했을경우!

나눔과 허용, 관용과 베풂, 사회성발달 불안장애, 사회성발달미숙, 자기중심적인 사고

 

아이는 동생이 예쁘다고 느끼면서도 부모 몰래 동생을 밀치거나 때리는 행동을 보이며 때로는 동생이 한 행동을 고자질 하거나 부모가 동생에게 대하는 것과 같은 행동을 요구, 일종의 퇴행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유치원에서 잘지던 아이가 잘적응하지 못하고 밤에 혼다 잘자던 아이가 울면서 혼다 잠을 자지 못하거나 대소변을 잘 가리던 아이가 가리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그렇다.

큰아이가 이러한 행동을 보이게 된면 부모들은 육아로 인해 심심이 지친 상태에서 첫째의 행동까지 더해져 매우 어렵고 힘든 상태가 된다. 때문에 많이 당황하게 되고 최악에 경우 아이의 심리상태를 이해하지 못한 채 잘못된 행동만을 탓하여 자칫 상처를 주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때문에 부모는 동생이 생기므로 변하게 되는 엄마와의 애착관계를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예의 주시하며 갑작스런 변화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하고 아이가 첫째의 역할을 받아들일 수있도록 책임을 부여하고 인정해주며 성취감이 들도록 칭찬해 주어야 한다. 이런한 상황은 후에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부모들은 아이의 마음에 더욱 귀를 기울여 올바른 관계형성을 할 수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다.

 

※ 동생이 생겼을때

1) 아이의 관심을 동생에게 가도록 유도.

2) 첫째의 역할을 가르치며 동생의 양육에 동참시킴.

(동생 기저귀를 가져다 줄것을 부탁하는 등의 아이가 할수 있는 쉬운 허드렛일들을 조금씩 부탁 하고 이를 시행하였을 때 칭찬을 많이 하여 첫째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줌)

 

김태훈 : 대한 소아정신의학회 정회원으로 현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 교수로 서울시 성북구 의사회 정책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 국제 협력단과 서울시 성북교육청 특수교육센터 자문의와 사랑샘터 소아신경정신과와 부설 연구/상담기관인 사랑샘터 아동발달 연구소 원장으로 활동중이다.

 

출처 꼬망세 2008년 10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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