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더 좋은 아이 -소아정신과

그림으로 들여다보는 아이 심리

아이의 그림에는 아이가 현재 하고 있는 생각과 속마음이 담겨 있다.

6살 동생을 둔 두 살 터울의 언니가 그린 가족사진 속 이야기를 들어본다.

정리 김경림 기자 도움말 김태훈(사랑샘터정신과 원장)

 

그림의 전반적인 분위기는 따뜻합니다. 다들 정면을 보고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인물들을 대체로 그림 중앙에 안정감 있게 그렸습니다. 여기저기 하트가 그려져 있네요. 이런 그림을 그렸다면 아이의 집안 분위기는 따뜻하고 안정됐다는 점을 알 수 있 습니다. 보통 아이들은 엄마를 본인과 가장 가깝게 그리는데 엄마와 아이는 아빠 를 사이에 두고 떨어져 있습니다. 또한 엄마, 아빠 사이보다 아빠와 아이 본인과의 사이가 보다 더 가깝게 그려져 있습니다. 이는 아이가 엄마보다 아빠를 더 친밀하게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 며 엄마보다 자신이 아빠와 더 친밀하게 지내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엄마는 왼쪽에 치우쳐 있으면서 다른 가족보다 더 크게 그려졌습 니다. 현재 아이는 가정 내에서 엄마가 가장 주된 역할을 하고 엄마가 가정을 이 끌고 있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엄마보다 아빠가 자신에게 보다 더 다정다 감하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아빠와 나의 키 차이보다 동생과 나의 키 차이가 보다 더 많이 난다는 것은 동생 은 엄마와 아빠 사이가 아닌 나와 아빠 사이에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나 와 동생은 아빠의 관심을 보다 더 많이 받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림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읽는 것은 마치 그림자를 보고 형태를 파악하는 것과 같아요!

 

그림만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알 수 있다면 좋으련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석된 의미를 절대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유아기는 아직 자신의 마음을 글이나 말로 표현할 정도로 자아가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보고 느낀 것을 그림에 솔직하게 표현하는 시기입니다. 때문에 그림을 보고 아이의 정서 상태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는 있으나 단지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아이의 그림을 보내주세요. 김태훈 원장님이 아이의

심리를 분석해 드립니다. 분석 내용은 참고사항일 뿐이므로 자세한 상담은 전문가를 찾아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보내실 곳 kizmom@hankyung.com

(고해상도 파일, 성별, 연령, 가족관계, 그림 그리던 상황, 아이의 설명 등을 명기해 주세요.)

 

출처 키즈맘 20177,8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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