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도 명절에 스트레스 받는다?

'어린이 명절증후군' 부모의 관심과 노력 필수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다. 우리는 가족 친지를 만나기 위해 다른 기간이나 다른 불편함을 무릅쓴다. 이처럼 행복해야할 명절이 일부 사람들에게는 불행한 경우가 있다. 이렇게 명절을 불편하게 보낸 이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을 두고 우리는 '명절증후군'이라고 한다. 최근 경제여건이 악화되고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명절 증후군이 어른뿐 아니라 어린이들에게서도 나타난다.

◇ 어린이 스트레스 … 바쁜 일상의 영향 커

스트레스란 말은 이미 익숙한 단어가 됐다. 특히 어른들에게 있어서는 최근 들어 빈번히 발생하는 우울증, 불안증 등 그 양상이 바쁜 일상의 어린이에게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우리가 공부를 하던 시절에 중학교 입학 후 시작하던 유명한 영어 문법책 시리즈를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시작하고 고등학생이 됐을 때 시작한 수학 참고서 시리즈를 중학생부터 시작하며 방학마다 수없이 많은 과외 스케줄과 해외 연수스케줄로 아이들은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런 환경에서 주목할 것은 어른에 비해 어린이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해결하는 힘이 약한데다 성장과정에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의해 야기되는 증상도 꽤나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가천의대 소아청소년과 차한 교수에 따르면 말을 하지 못하는 시기의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에 문제가 발생하고 결과적으로 사회성이 현격하게 떨어지게 되며 제 나이에 반드시 배워야 할 것도 제대로 배우지 못하게 된다. 또 이런 현상이 누적되다 보면 학습 부진을 불러일으키게 되고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면서 외톨이가 되며 매사에 의욕이 없기 때문에 먹고 자는 데도 문제가 발생해서 성장에도 지장을 주게된다. 어린이의 경우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울증, 강박증 등 정서적 문제 뿐만 아니라 신체이상이 나타나고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몸의 기능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며 면역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위장관 기능의 문제, 감염성 질환에 잘 걸리게 된다.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이기형 교수는 "경제 성장과 식생활 유형의 변화 등으로 인해 소아비만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 경우도 역시 스트레스가 하나의 유발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소아비만은 성인비만처럼 합병증으로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당뇨병, 지방간, 고혈압, 호흡장애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교수는 "학교에서 집단생활을 하게 되면 신체적 열등감, 정서적 불안정으로 인해 학업에 열중하지 못해 성적이 부진하다"며 "이상의 문제들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과식을 해 비만이 가중되는 악순환에 빠지게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스트레스에 의해 손가락을 빨거나 이를 가는 증상, 이유 없이 영아가 보채는 산통, 야뇨증 또는 요실금, 변비나 유분증, 천식, 아토피, 원형탈모증, 코나 눈을 움찔거리는 틱 장애 등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입을 모았다.

◇ 옆집 아이와의 비교는 '금물'

아이들의 스트레스는 여러 사람이 모이는 명절에 심해질 수 있다. 소아정신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평소 학교, 학원에 얽매여 있는데다가 혼자인 아이들은 참을성과 단체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의 경우 어린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리듬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부모가 주의해야한다. 특히 명절에는 먼거리를 이동하는데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기 때문에 몇 가지 특별히 신경쓸 부분이 있다. 일단 장거리를 이동하기면서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마디로 장시간에 이동에 따른 지루함을 줄이기 위해 네비게이션, 게임기, DMB 등을 이용해 아이들의 피로를 줄여주며 차량 운행중 가급적 용변을 자주 보게 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는 다른 아이들과 비교가 될 만한 부분에 대해 특히 조심하도록 한다. 어린이들의 경우 설날에 특별히 생각해야 할 대상은 세뱃돈이다. 다른 아이들과 비교되기 쉬운 부분인 만큼 초ㆍ중ㆍ고등학생 나누지 말고 균등하게 나눠주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자칫 어린이 친ㆍ인척간에 위화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덧붙여 “엄마 친구 아들은, 아빠 친구 아들은…” “사촌 누구는 몇 등 한다더라, 학원을 몇 군데 더 다닌다더라” 등의 공부나 성적을 비교하는 것은 금물이다. 결국 남들과 비교되는 것은 어른이나 아이나 그다지 기분 좋은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스트레스는 대개가 가정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어린이 스트레스를 해결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관심이 중요하다. 또 아이의 힘든 상황을 부모가 이해하고 이를 같이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개입이 치료에 필수적이다.

사랑샘터 소아정신과 김태훈 원장은 "어린이에게서는 작은 변화도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 야 한다"며 "의심스러운 모든 스트레스는 제때에 바로 해결하고 각종 질환들로 이행되지 않게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부모들은 아이들을 비교하지 말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잘 했을 때에는 적극적으로 칭찬해주고 험담하지 않고 묵묵히 기다려주는 부모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2009년 1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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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큰 남자 키 작은 여자, 서로 이상하게 끌리네~"

'HMC' 유전자도 가능성 있어…보상심리도 '한몫'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직장인 김모(37)씨는 "내 키가 174cm인데 이 정도면 작은 키는 아닌데도 맞선을 본 후에 키가 작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며 "나보다 키 큰 여자를 만나면 주눅이 들고 사람들이 어떻게 볼까 신경 쓰인다"고 말했다. 대학생 최모(24)양은 "내 주위에 친구들을 보면 키 작은 애들은 자기가 작으니깐 키가 큰 남자를 원하고 키가 큰 친구들도 역시 자기보다 키 큰 남자를 원한다"며 "내 남자친구는 얼굴은 보통이어도 키는 꼭 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위의 부부나 커플을 보면 남자는 키가 크고 여자는 키가 작은 것이 보통이다. 키 큰 남자는 키 작은 여자에게 끌리고 반대로 키 작은 여자는 키 큰 남자를 선호하는 것은 단순히 시각적인 이유 때문일까.

◇ 키 큰 남자, 키 작은 여자에서 '기혼자' 많아…

2002년 8월14일에 발표된 BBC 인터넷 판에서는 '여자는 키 큰 남자를 좋아하고 남자는 키 작은 여자를 좋아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BBC 뉴스에 따르면 영국 개방대학의 대니얼 네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전국 어린이 발달 연구’를 위해 1958년 3월의 1주일동안 영국에서 태어난 42세의 남녀 1만 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키 183㎝ 이상의 남자들은 평균 키 177㎝인 남성들에 비해 자식을 더 많이 두고 있었고 여자들은 키 163㎝ 이하의 경우 이보다 큰 여자들에 비해 기혼자가 더 많았다. 네틀 박사는 "키 큰 여자들은 키가 자라는 데 에너지를 많이 소모해 키 작은 여자들보다 가임기가 늦고 자기보다 큰 남자를 찾다보면 대상자가 줄어들어 배우자를 찾기가 상대적으로 불리해진다"고 말했다.

◇ 극과 극에 끌리는 사람들…왜?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느낄 때 나와 다른 유전 형질을 가진 사람을 고르게 되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진화론적 이유와 사회심리학적 원인을 꼽았다. 먼저 진화심리학자인 이화여대 에코과학연구소 전중환 연구원은 "'MHC'(주요조직적합성복합체) 유전자가 배우자 선택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며 "이 연구 결과에서 남자들의 체취가 밴 티셔츠를 여자들에게 나눠 주고 코로 맡도록 했는데 같은 MHC유전자형을 가진 남성보다 자신과 다른 MHC 남성의 티셔츠 냄새를 더 좋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상호보완적인 MHC의 결합은 그들의 자손에게 부모세대보다 면역능력을 높이기 때문에 자신과 반대되는 사람에게 끌리는 것은 유전자적 본능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이어 전 연구관은 "외모에 대한 문화적 편견은 진화의 결과이며 생존과 번식에 의해 남녀의 키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직 상대방과 다른 MHC로 인해 배우자를 선택한다면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키 큰 남자와 키 작은 여자로만 결합했어야 옳다. 하지만 심리학 전문가들은 유전적 원인 이외에도 다양한 복합적 원인이 작용한다고 입을 모았다.

'매혹의 기술'의 저자 송창민 연애컨설턴트는 "키나 외모가 객관적인 기준이라면 연애는 주관적인 기준에 많이 좌우된다"며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부분은 나와 다른 것을 찾을 순 있어도 중요한 부분만은 서로 같은 것을 공유하고 닮기를 원한다"고 가치관이나 성격 및 사회적 배경도 중요하게 작용함을 강조했다.

사랑샘터 소아신경정신과 김태훈 원장은 "남성이 키가 크다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강하다는 것이고 이런 특성은 사춘기를 지나면서 발현된다"며 "결혼은 유전인자를 다음세대에 물려주는 것이므로 여성들은 사회적으로 학습된 통념에 따라 배우자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김 원장은 "단지 '다름'에서 끌리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아이에게 과외를 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싶은 일종의 '보상심리'"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2009년 1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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