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중심에 있는 아이 . -소아정신과

그림으로 들여다 보는 아이 심리 -출처 키즈맘 20169월호

 

아직 말이나 글로 정확한 의사표현이 어려운 아이들은 그림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낸다.

두 딸을 둔 엄마가 그림 상담을 의뢰해 왔다.

정리 김정은 도움말 김태훈 사랑샘터정신과 원장

 

 

저는 5살과 3살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제가 설거지를 하고 있을 때 큰 딸이 가족 그림을 그렸는데 제일 큰 얼굴이 큰 딸 본인이고요, 왼쪽 아래부터 동생, 엄마, 아빠 순으로 그렸습니다. 평소에도 자기 얼굴이나 엄마를 많이 그렸는데 이번에 유난히 자신을 크게 그려서 아이 심리가 궁금하네요. 해석 부탁 드립니다.”

 

 

 

 

 

4세가 된 아이가 다른 가족들보다 자기 자신의 얼굴과 몸을 가장 크게 그렸네요. 본인이 그림 중앙에 위치해 있고요. 이런 모습은 아이가 자기를 그만큼 사랑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자기 중심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입니다. 아이는 나이가 어릴수록 세상을 본인 위주로 생각하는 자기 중심적인 모습을 하고 있거든요. 이런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성장하면서 생각이 더 넓어지고 세상을 배우게 되는 것이죠. 점차 자신만이 있는 것이 아닌 여러 사람이 존재하고 같이 살고 있다는 것을 깨우칩니다. 따라서 자기애적인 그림은 보편적인 모습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보다 크게 그리면서 중앙에 위치해 있는 것은 그만큼 자신감이 충만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이가 웃고 있는 모습을 봐도 이를 알 수 있죠. 반대로 자신감이 떨어지고 불안감이 많은 아이들은 자기 자신을 작게 그리고 구석에 그리면서 얼굴 표정도 어둡게 그린답니다.

 

 

 

 

그림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읽는 것은 마치 그림자를 보고 형태를 파악하는 것과 같아요!

그림만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알 수 있다면 좋으련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석된 의미를 절대 단정해서는 안 돼요. 유아기는 아직 자신의 마음을 글이나 말로 표현할 정도로 자아가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보고 느낀 것을 그림에 솔직하게 표현하는 시기입니다. 때문에 그림을 보고 아이의 정서 상태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는 있으나 단지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아이의 그림을 보내주세요. 김태훈 원장님이 아이의

심리를 분석해 드립니다. 분석 내용은 참고사항일 뿐이므로 자세한 상담은 전문가를 찾아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보내실 곳 helper@hankyung.com

(아이 성별, 연령, 가족관계, 그림 그리던 상황 등 명기)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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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들여다보는 아이 심리 2016.07- 소아정신과

 

 

아직 말이나 글로 정확한 의사표현이 어려운 유아기 아이들은 그림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낸다.

초등학교 교사 A씨가 학생의 그림 상담을 의뢰해 왔다.

정리 김정은 도움말 김태훈 사랑샘터정신과 원장

 

 

 

저는 대구에 있는 초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입니다. 저희 반 학생이 평소 공부 시간에 집중을 안하고 떠들기 일쑤인데 조용히 하라고 하면 내가 떠들고 싶다는데 선생님이 무슨 상관이냐. 내가 왜 조용히 해야 하냐고 대들기도 합니다. 그 학생이 과학의 날 행사에 그린 그림인데 해석 좀 부탁 드립니다.”

 

 

 

 

그림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읽는 것은 마치 그림자를 보고 형태를 파악하는 것과 같아요!

그림만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알 수 있다면 좋으련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석된 의미를 절대 단정해서는 안 돼요. 유아기는 아직 자신의 마음을 글이나 말로 표현할 정도로 자아가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보고 느낀 것을 그림에 솔직하게 표현하는 시기입니다. 때문에 그림을 보고 아이의 정서 상태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는 있으나 단지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그림을 보면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그린 그림이라고 하기에는 내용이 단순합니다. 마치 해골을 연상시키는 사람 얼굴과 빈약한 몸매들이 드러나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그려낼 내적 자원이 부족한 경우 내용들이 단순하고 빈약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빨강색 안에는 마치 무기를 연상하는 듯한 것을 양손에 들고 있는데 이것은 강한 공격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빨간색이 그림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은 아이가 매우 강렬한 자극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선생님이 작성한 상담 글에서 아이는 학급에서 적응을 잘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과 함께 반항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매우 산만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대해서 생각을 해야 하며 그로 인한 정서적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ADHD 아동들은 자극적이고 강렬한 자극을 선호하며 공격적 성향이 강한 그림을 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한 공격성이 내재되었다는 것은 아이가 분노와 좌절감을 많이 경험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러한 이유는 상담 내용에 나와 있는 것처럼 학교에서 주변 친구들을 괴롭히다가 지적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아이가 PC나 스마트폰 게임에 빠져 하루 2~3시간 게임을 하지는 않는지 관찰할 필요가 있으며 게임하는 빈도를 점검해야 합니다. 게임은 일주일에 3시간 이내로 줄이도록 지도하고 정도가 심할 경우 전문기관에 아이 상담을 의뢰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출처 키즈맘 20167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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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들여다보는 아이 심리 2016.05 -소아정신과

 

아직 말이나 글로 정확한 의사표현이 어려운 유아기 아이들은 그림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낸다. 호주로 이사간 엄마 A씨가 큰딸의 그림 상담을 의뢰해 왔다.

정리 노유진 도움말 김태훈 사랑샘터정신과 원장

 

그림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읽는 것은 마치 그림자를 보고 형태를 파악하는 것과 같아요!

그림만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알 수 있다면 좋으련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석된 의미를 절대 단정해서는 안 돼요. 유아기는 아직 자신의 마음을 글이나 말로 표현할 정도로 자아가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보고 느낀 것을 그림에 솔직하게 표현하는 시기입니다. 때문에 그림을 보고 아이의 정서 상태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는 있으나 단지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아이의 그림을 보내주세요. 김태훈 원장님이 아이의 심리를 분석해 드립니다. 분석 내용은 참고사항일 뿐이므로 자세한 상담은 전문가를 찾아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보내실 곳 helper@hankyung.com

(아이 성별, 연령, 가족관계, 그림 그리던 상황 등 명기)

호주에 8개월째 거주 중입니다. 한국에서는 어린이집을 다녔지만 지금은 아이가 종일 집에만 있고, 친척 분들이 좀 엄하셔서 가족 예배를 드릴 때 자주 혼나기도 했습니다. 제가 셋째 동생을 임신 중이라는 사실도 알고 있는 상태고요. 아이가 조금 예민한 성격이었는데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어떤 상태인지 궁금합니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아 퇴행한 듯합니다. 아이의 그림 속 인물의 머리 크기와 몸 균형은 맞지 않다가 조금씩 맞아가는 경향을 보이게 됩니다. 실제로 아이가 엄마 배 속에서 나올 때가 전신에서 몸통 비율이 가장 낮을 때입니다. 분만 시 산도는 아이의 머리가 겨우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만 확보되기 때문입니다. 이는 사람이 직립 보행을 하기 때문이고, 성장하면서 몸통 비율이 조금씩 높아지게 됩니다. 4세 정도라면 그림에서 사람의 몸통, 팔과 다리가 표시되고 구분돼야 합니다. 그러나 이 그림에서는 머리에 바로 팔과 다리가 붙어 있으면서 몸통이 생략돼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는 실제 나이보다 어리게 퇴행한 그림을 그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이가 퇴행을 하게 되는 경우는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정서적으로 불안할 때입니다.

어머니 말씀처럼 아이는 호주에서 새롭게 적응하고 있고, 엄마 배 속에는 또다른 동생도 자라고 있습니다. 이 중 한 가지만으로도 아이는 크게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두 가지 상황이 겹치면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듯합니다.

또한 가족을 그린 그림을 볼 때 아버지가 가장 크고 정중앙에 있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네 식구 중에서 가장 작고 엄마와의 거리가 아빠와 동생보다 더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아버지가 가부장적이면서 가장 중심에 있고, 엄마는 아이들보다 아빠에 더 가까운 존재이며 아이 자신은 집안에서 가장 작은 존재라고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는 정서적으로 엄마와 거리가 멀다는 것을 의미하고 동생보다 자신이 못하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런 경우 아이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엄마와 보다 더 가까이 지낼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가족 예배시간에 혼이 많이 나는 상황이라면 가족 예배 참석을 배제하면서 아이가 혼나는 상황을 줄여 줘야 할 것입니다.

 

출처 키즈맘 20165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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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들여다보는 아이 심리 2016.03- 소아정신과

 



아직 말이나 글로 정확한 의사표현이 어려운 유아기 아이들은 그림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낸다. 엄마 A씨가 틱 증상이 있는 큰아들의 그림 상담을 의뢰해 왔다.

글 김정은 /도움말 김태훈 사랑샘터정신과 원장

 

동생을 낳고 나서 큰아이에게 틱 증상이 왔어요. 점점 심해지는데 어떻게 해줘야 할지 모르겠어요. 지금 셋째를 임신한 상태입니다. 앞으로 큰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도와줘야 할지, 혹시 큰아이의 심리 상태에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알고 싶습니다.”

 

1. 아이가 그린 그림을 보면 본인은 중심에서 왼쪽으로 치우쳐 있네요.

엄마는 그림 중앙에 가깝게 그렸고요, 자신은 3살짜리 동생보다 조금 더 큰 키로 그렸습니다. 엄마가 아이 옆에 있고 동생은 옆에 있지만 구석에 있습니다. 그림을 보면 다들 웃고 있는데 이는 집안이 화목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2. 손은 사회성을 상징하는데 아이가 동생과 본인의 손가락을 세세하게 그리지 않고 동그라미 형태로 그렸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손이 없는 모습으로 그렸네요. 엄마 아빠의 손이 없고 동생과 본인만 손이 있다는 것은 동생과 본인은 친하지만 부모와는 친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때 동생과 본인은 친하지만 엄마가 본인에게 보다 더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생각할 수 있겠네요.

 

3. 아이가 동생보다 아빠를 작게 그렸네요.

상대적으로 거리가 먼 아빠는 서로의 교감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엄마가 임신했다고 하는데 임신 주수를 알 수는 없지만 엄마의 다리와 머리카락을 길게 그린 것을 봐서는 엄마 배 속에 임신한 동생에 대해서 아이는 아직 크게 생각하지 않은 듯하네요.

 

4. 아이는 노트 전체에 그림을 그린 것이 아니라 한쪽으로 치우쳐 그렸습니다.

부모 쪽으로 갈수록 허공에 떠 있는 느낌도 있고요. 이는 아이가 자신감이 떨어지고 소심하다는 것을 나타내고 불안감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엄마는 아이의 틱 증상을 걱정했는데 틱 자체가 문제가 되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틱과 관련한 다른 정신적인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점검이 필요합니다. 이에 대해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시면 좋습니다.

 

그림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읽는 것은 마치 그림자를 보고 형태를 파악하는 것과 같아요!

그림만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알 수 있다면 좋으련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석된 의미를 절대 단정해서는 안 돼요. 유아기는 아직 자신의 마음을 글이나 말로 표현할 정도로 자아가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보고 느낀 것을 그림에 솔직하게 표현하는 시기입니다. 때문에 그림을 보고 아이의 정서 상태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는 있으니 단지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아이의 그림을 보내주세요. 김태훈 원장님이 아이의 심리를 분석해 드립니다.

분석 내용은 참고사항일 뿐이므로 자세한 상담은 전문가를 찾아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보내실 곳 helper@hankyung.com

(아이 성별, 연령, 가족관계, 그림 그리던 상황 등 명기)

출처 키즈맘 20163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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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들여다보는 아이 심리 - 소아정신과

 

아직 말이나 글로 정확한 의사표현이 어려운 유아기 아이들은 그림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낸다.

엄마 A 씨가 8살 큰 아들의 그림 상담을 의뢰해 왔다.

글 윤은경 도움말 김태훈 사랑샘터정신과 원장

 

8살 남자아이의 엄마입니다.

아이가 집 앞 풍경을 그린 것 같아요, 가족과 차, 집을 그렸네요, 왼쪽에 그린 것이 차 그리고 오른쪽이 집입니다.

저희 집은 네 가족이고 남편, , 그리고 아이 밑으로 남동생이 있습니다.

아이 그림의 특징은 색을 많이 사용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1. 아이와 가장 가까운 곳에 자동차가 있는 것으로 보아 아이가 자동차를 무척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자동차는 현재 사회에서 권력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8세 남자아이라면 차 그림만 보고도 좋은 차를 구분할 수 있죠, 아이가 차의 헤드라이트 사이에 자동차 로고를 어느 정도 알아볼 수 있도록 그렸다는 것은 아이의 차에 대한 관심도를 입증하는 거예요, 차의 크기도 집과 비슷할 정도죠.

 

2. 차 이외에도 아이와의 거리에 따라 가까운 순서로 엄마, 아빠, 동생이 그려져 있어요.

자신과 가장 친한 사람이 엄마. 다음이 아빠 그리고 동생인 것 같네요. 그림 속 인물들 크기에서도 자신을 가장 크게 그리고 다음으로 엄마, 아빠, 동생 순으로 점점 작아지는 것 또한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라고 볼 수 있겠네요.

 

3. 아이가 그림의 정중앙에 있는데 이것은 집안에서 자신의 위치를 나타내는 거예요.

나름 우월한 위치에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거죠. 아마도 자신의 의견을 부모님이 가장 잘 들어주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또 한 가지 특징은 여자는 선 하나로 머리카락이 길다는 것을 표시하고 남자는 모자를 씌워 자신과 아빠를 대등하게 그린 것은 엄마를 아빠보다 더 가깝게 지내면서 차지하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4. 아이가 사람의 세부적인 모습을 그리지 않고 색상도 적게 사용했는데, 사실 인물 묘사 부분에서는 1학년 아이치고 그림이 많이 빈약한 편입니다.

이 연령쯤 되면 몸통과 다리를 실제 비율과 가깝게 그리고 특히 손가락과 팔 묘사가 구체적으로 나타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은 아이의 사회성 기술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림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읽는 것은 마치 그림자를 보고 형태를 파악하는 것과 같아요!

그림만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알 수 있다면 좋으련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석된 의미를 절대 단정해서는 안 돼요. 유아기는 아직 자신의 마음을 글이나 말로 표현할 정도로 자아가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보고 느낀 것을 그림에 솔직하게 표현하는 시기입니다. 때문에 그림을 보고 아이의 정서 상태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는 있으니 단지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아이의 그림을 보내주세요. 김태훈 원장님이 아이의 심리를 분석해 드립니다. 분석 내용은 참고사항일 뿐이므로 자세한 상담은 전문가를 찾아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보내실 곳 helper@hankyung.com

(아이 성별, 연령, 가족관계, 그림 그리던 상황 등 명기)

 

출처 키즈맘 20161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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