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치료 원칙 I -소아정신과

-. 치료적 개입은 최소화한다.

 

내몸을 구성하는 근육은 내의지대로 움직일 수 있는 근육과 그렇지 않은 근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예를 들면 심박수가 빨리 뛰는 것은 내 의지대로 되지 않지만 심호훕을 하는 것은 내의지로 움직이는 근육에 의해 이루어진다.

틱은 내 의지대로 움직이는 근육이 일시적으로 내의지대로 움직이지 않을 때 나타나는 현상을 의미한다. 틱 치료에서 원칙은 치료적 개입은 최소화 하며 틱과 동반된 다른 정신과 질환을 치료한다. 따라서 틱이 있을 때 바로 하는 것 보다 틱에 대한 관찰 및 경과를 살피면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

 

틱 치료는 기다렸다가 천천히 한다.

틱은 대개 학령기 초반부터 나타나며 사춘기를 거치면서 특별한 치료적 개입을 하지 않더라도 나아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필자의 경우 학령기 초반에 틱이 있어 내원한 환아가 있었다. 이 환아는 틱이 심해 아이가 힘들어 하는 경우에만 틱 증상을 경감하는 치료제를 소량 사용하면서 틱 치료를 최소화 하였다. 오히려 환아는 ADHD 증상이 있어 이에 따른 학교 적응과 또래 관계 개선을 위한 치료를 보다 더 적극적으로 하였다. 따라서 틱과 연관없는 ADHD 치료제를 선택하였고 틱이 심할 경우에만 틱 증상이 있어도 소량 복용하도록 하였다. 그후 아이는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도 틱은 여전히 있었지만 그대로 진행하였다 아이가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학업 문제로 스트레스를 보다 더 심화되었지만 틱 증세는 조금씩 완화되는 것을 볼 수 있어 틱치료제 복용을 하지 않도록 하였다, 그리고 고등학생이 된 후에는 틱 증세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이렇듯 틱은 증세가 있더라도 대부분 틱은 치료적 개입을 최소화해도 대부분 사춘기가 지난 이후 사라진다, 틱은 우리 몸에서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고 변화무쌍하여 몸 여기저기 나타난다. 눈을 깜빡이다가 코를 씰룩하는 것으로 바뀌기도 하고 걸음 걸이가 이상해지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어느 순간 틱은 없어지기도 하지만 다시 나타나기도 해 아이가 틱이 있다고 부모가 아이를 데리고 오지만 진료 동중에 아이는 틱 증세를 보이지 않아 치료자를 난감하게 만드는 경우도 있었다, 이렇게 하더라도 틱 증세 자체 때문에 아이가 사회에 적응하고 힘들어 하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았다, 오히려 틱 문제 때문에 아이 부모가 더 스트레스를 받아하는 경우가 더 많았다, 부모의 틱에 대한 염려는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주기 때문에 아이 틱을 오히려 악화시킨다.

따라서 아이가 틱이 있더라도 부모는 너무 틱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틱이 있어 보기 안쓰럽지만 참고 ᅟᅵᆨ다리면 대부분 틱은 사춘기를 지나면서 나아진다. 중요한 것은 틱과 동반된 다른 정신과 질환인 ADHD와 불안 장애 치료를 보다 더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소아정신과, #ADHD, #소아우울증, #언어치료, #정신과, #놀이치료, #언어장애, #언어지체, #언어발달, #강북정신과, #서울정신과, #강북소아정신과, #서울소아정신과, #발달장애, #난독증, #아스퍼거증후군,#소아ADHD, #청소년ADHD, #성인ADHD, #산만한아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부주의, #우울증, #산후우울증, #학습치료, #인지치료, #사회성 훈렵, #그룹치료, #소아강박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