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공허함과 ADHD II - 소아정신과






ADHD 아동이 청소년이 되면 허전함은 정서적 공허함으로 드디어 보이게 된다. 정서적 공허함은 마치 속이 빈 느낌을 주로 호소한다. 무엇인가 뻥뚤린 느김을 호소한다. 가솜속이 배가 고픈 것처럼 허하면서 심할 경우 가슴속이 아픈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가수 백미영의 총맞은 것처럼 가사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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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맞은것처럼 정신이 너무 없어 웃음만 나와서 그냥 웃었어 그냥 웃었어 그냥

허탈하게 웃으며 하나만 묻자 했어 우리 왜 헤어져 어떻게 헤어져 어떻게 헤어져 어떻게

 

구멍난 가슴에 우리 추억이 흘러 넘쳐 잡아보려해도 가슴을 막아도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심장이 멈춰도 이렇게 아플거 같진 않아 어떻게 좀 해줘 날 좀 치료해줘 이러다 내 가슴 다 망가져

 

구멍난 가슴이 어느새 눈물이 나도 모르게 흘러 이러기 싫은데 정말 싫은데 정말 싫은데 정말 일어서는 널 따라 무작정 쫓아갔어 도망치듯 걷는 너의 뒤에서 너의 뒤에서 소리쳤어

 

구멍난 가슴에 우리 추억이 흘러 넘쳐 잡아보려해도 가슴을 막아도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심장이 멈춰도 이렇게 아플거 같진 않아 어떻게 좀 해줘 날 좀 치료해줘 이러다 내 가슴 다 망가져

 

총맞은 것처럼 정말 가슴이 너무 아파 이렇게 아픈데 이렇게 아픈데 살 수가 있다는 게 이상해. 어떻게 너를 잊어 내가 그런거 나는 몰라 몰라 가슴이 뻥 뚫려 채울 수 없어서 죽을만큼 아프기만 해

 

총맞은것처럼

 

이 노래는 사랑하던 연인과 헤어진 것이 마치 가슴에 총 맞은 것처럼 너무나도 아픈 마음을 노래하고 있다. 연인과 헤어지면 가슴이 뻥뚤려 너무나도 허전해서 무엇인가 채울려고 해도 채워지지 않아 너무나도 허전한 가슴앓이를 노래하고 있다. .

정서적 공허감은 가슴에 뻥 뿔린 정도에 따라 각자 느끼는 차이가 있겠지만 이렇게 채워지지 않는 가슴속 허전함을 의미한다. 외래 진료를 하다보면 정서적 공허함을 청소년기 후반부터 호소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공허함은 누군가가 같이 있어도 모임이 재미가 있어도 불현듯 갑자기 나타난다. 세상에 나 혼자만 남아 있는 것 같은 느낌과 함께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없다는 외로움이 밀물처럼 다가온다. 이러한 외로움이 허탈감과 함께 온몸에 기운을 빼기도 하고 무엇인가 또다른 즐거움을 찾아야 할 것 같은 마음마저 들게 된다.

이런 모습은 하교나 퇴근 시간에 급격히 나타나게 되어 집이나 학원가는 발목을 잡게 된다. 그러면서 술, 게임등에 빠지게 되고 혹은 채원지지 않은 마음을 대신 음식으로 채워지면서 폭식증으로 나아가기도 한다. 공허함에 따른 음식이나 폭식증을 보이는 모습등은 사람들과 어울리더라도 제대로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서 술과 음식을 먹을 뿐이고 게임에서도 혼자서 질주하는 형식이 되어 남들과 협럭해서 게임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이렇게 시간을 활용하게 되면 어느 일정 시간동안 공허함이 채워져 단시일내에 정서적 공허함이 나타나지 않는다. 개인차가 있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정서적 공허함이 나타나 이런 패턴들이 반복된다.

이 단계에서 개인 행동들이 조절되지 않으면 술 여자 및 도박 등에 빠지게 되어 이성 및 같은 사회 구성원과 불화, 음주후 폭언과 폭행등으로 경찰서 신세를 질 수 있게 되고 결국 절재되지 못한 생활로 인하여 경제 파탄과 이혼으로 치닫게 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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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ADHD 모습 II -소아 정신과

 

 

진료실에서는 소아인 경우 ADHD 문제로 내원하는 경우는 남자가 여자보다 월등히 많다. 소아인 경우 아이 스스로 ADHD 증상 때문에 내원하는 경우보다는 남자 아이일수록 충동성과 과잉 행동이 여자 아이보다 월등히 눈에 띄기 때문에 부모 손에 끌려서 내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인인 경우 필자가 진료실에서 경험한 경우에서는 ADHD인 경우 남녀 구성 비율이 엇비슷하거나 여자가 더 많다. 또한 꾸준하게 치료를 받는 것 또한 남성보다 여자가 더 많은 듯 하다. 이에 대해서 보다 더 자세한 것을 알아 봐야 하지만 성인인 경우 남자보다는 여자가 ADHD에 치료에 보다 더 적극적인 듯하다. 이는 여성의 사회 진출이 과거보다 많아져 치열한 경쟁에서 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려는 모습인 것으로 보인다.

 

남성의 경우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하여 보다 더 과격하고 파괴적인 모습을 띠고 있어 주변 사람들을 매우 힘들게 하여 가족들과 애인의 손에 이끌려 오는 경우를 흔하게 접하지만 여성의 경우 본인이 심사숙고해 보고 여러 가지 정보를 접하고 공부를 하고 조용하고 은근하게 온다. 정신과 진료라는 특성상 주변에도 잘 알리지 않지만 보다 더 치밀하게 준비하고 온다.

 

이렇듯 여성 ADHD 증상은 남성보다 조용하고 사소로운 것에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지 않는 부문에서 나타나게 된다.

 

 

* “냉장고 속은 어떤가요?

 

필자는 진료를 통해 여성이 ADHD라고 판단하게 되면 가장 흔하게 질문하는 것중 하나이다. 이런 질문을 받게 되면 ADHD 여성은 당황해 하면서 멋쩍어 하고 들키기 싫은 부분을 들통난 듯한 표정을 짓는다.

 

여성은 남성보다 냉장고를 보다 더 많이 접하게 된다. 따라서 여성의 생활은 바로 냉장고에서 나타나게 되고 여성의 생활 한 모습 결과가 냉장고 속 상태일 것이다.

 

대부분 여성 ADHD인 경우 냉장고 관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 차게 보관해야 할 음식들이 엉망진창인 상태로 진열되어 있다. 이러다보니 유효 기간이 지난 여러 음식들이 구석구석 있게 되고 심한 경우 음식이 상해 부패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여러 음식들이 잘 배열되지 않을 것이므로 또한 여러 음식들이 들어가고 나가는 상황에서 떨어져 나가고 국물이 나가도 제대로 닦지 않은 냉장고 속을 상상해 보기를...

 

 

 

*“아내가 해주는 따끈한 밥과 국물을 먹고 출근하는 것이 소원입니다.”

 

진료하다가 여성 ADHD를 아내를 둔 남편의 이런 푸념을 가끔 듣는다. 그러나 맞벌이 하는 부부인 경우 아내가 일찍 일어나서 남편에게 아침 밥을 차려주고 출근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어려운 현실이 되었지만 이런 말을 하는 남편 속 심정은 과연 어떨까 싶다.

 

여성은 하루중에서 가장 바쁠 때는 바로 아침이고 시간은 오전 7시에서 8시 사이일 것이다. 이때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들을 깨우고 아침을 준비하고 자신 또한 출근을 준비해야 한다. 본인 일, 아내, 엄마등 3개의 역할을 동시에 해야 하는 아주 바쁜 상황이 된다. 이 상황은 한일에만 하는 상황은 아니고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일들을 이것저것 하면서 동시에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아침에 가스 렌지에 불을 피우고 전자 밥솥에 밥이 익고 도마위에서 음식을 썰다가 잠시 짬이 나면 아이 옷을 입히고 유치원 갈 준비 혹은 아이 학고 갈 준비를 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냉장고 속이 제대로 정리되어 있지 않다면 음식을 찾다가 시간을 소비하고 급하게 음식을 찾다가 그릇이 떨어지고 깨지고 옷에 음식이 묻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니 제대로 음식을 준비해서 식구들 밥을 먹이는 것은 무척 어럽게 된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아이는 밥을 먹여서 보내야 하니 남편은 회사에 출근하면서 알아서 간편하게 밖에서 해결하거나 아침을 굶고 출근하게 된다.

 

 

 

* “옷장 속 정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요.”

 

아이 옷은 신경을 써서 나름 정리를 한다. 허둥지둥 준비를 해서 오늘 수업 준비를 챙기고 보낸다. 그리고 난 뒤 본인이 회사 출근해야 하는데 옷장 속은 정리가 되어 있지 않다. 우리 나리는 사계절이 뚜렷함으로 일년에 4번 정도는 옷들을 한꺼번에 정리해서 오랫동안 입지 않은 옷들과 자주 입을 옷들을 정리해야 하는데 이런 정리들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

 

여자는 남자와 달리 옷입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입어야 옷들과 종류들이 많다. 따라서 이런 옷들이 정리되어야 그날마다 다르게 입거나 나름 맵씨를 낸다.

 

그러나 옷들이 각기 나름대로 정리가 되어 있지 않으니 이런 옷들을 꺼내서 입는 것은 많은 시간을 필오료 한다. 그리고 아이 외출 준비를 어럽게 끝내고 난 뒤라 시간은 촉박하다. 이러다보니 다리미로 제대로 옷깃을 세워서 단정하게 입을 생각을 하지 못하니 편하고 간편하게 옷을 입고 출근하게 되고 늘 이런 옷들만 입게 된다.

 

물론 시간을 내서 백화점이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요즘 유행하는 옷들을 큰마음 먹고 사게 되지만 새로운 옷을 입게 되면 처음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니 몇 번 입다가 입지 않게 되어 몇 번 입다가 옷장 구석에 쳐박혀 있게 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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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이 좋다는 것은 같은 정보를 접하더라도 정보 처리 속도와 이해력이 빠르고 이에 대한 응용력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지능이 좋은 사람이 학교나 직장에서 남들보다 더 성공하느냐 하면 그것은 꼭 그렇지는 않다. 

소아의 경우 지능이 좋은 아이들은, 특히 곧 초등학교 입학할 아이들 경우를 보면 한글을 늦게 가르쳐도 한글 습득력이 빨라 금방 배워 일찍 한글을 깨우친 아이들을 빨리 따라잡거나 보다 앞지르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공부를 하더라도 금방 이해를 하고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그러다 보니 흔히 이런 아이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을 시시해 하고 재미없어 하며 어떤 경우에서는 학교 선생님과 논쟁을 벌이면서 소위 어른을 놀리는 양태를 보이기도 해, 학교에서 말을 듣지 않는 아이로 오해가 되고 이런 결과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물론 지능이 좋다고 해서 모든 아이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습득력이 빠른 지능 좋은 아이들은 조금만 노력을 해도 쉽게 이해를 하고 습득하게 되니 배움에 대한 깊이가 얇아질 수 있으며 힘든 상황이 별로 없고 주변에 자신보다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힘든 상황에 대한 인내력 및 남에 대한 배려심이 떨어질 수가 있다.

지능 구조상 지능이 좋더라도 후천적인 노력이 없이는 좋은 지능을 유지할 수는 없다. 이것은 전에도 언급하였듯이 언어성 지능은 후천적으로 습득된 지식으로 구성되어 꾸준하게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한 실험 중, 미국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유명 대학 인기학과 학생들의 졸업 후 중년의 나이가 되었을 때 인생 성공 정도를 다른 그룹과 비교해 보는 추적 연구가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조금 높은 정도로밖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출발과 조건이 남들보다 유리하다 하여 인생에서 결과가 꼭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시사해 주고 있다. 성공적인 인생을 꾸려 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좋은 지능보다는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견뎌내는 인내력과 긍정적인 사고 등 이런 것들이 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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