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얼굴이 기억이 안나! - 정신과

(영화 뷰티 인사이드)

 

사랑하는 연인이 전혀 다른 얼굴로 나타난다면 과연 어ᄄᅠᇂ게 될까란 가정에서 영화 뷰티 인사이트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변하는 한 남자가 한 여자를 만나 사랑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늘 모습이 바뀌는 사람이라면 주인공 우진처럼 고등학교 졸업식조차 참석하지 못하고 친구도 없이 남들과 어울리는 직장 생활을 하지 못하면서 은둔형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미남형 인물로 바뀌었으면 클럽에서 여자를 꼬시는 호사스러운 삶도 잠시 한순간일 뿐 다음날 죄를 짓지 않았지만 도망치듯 여자와 헤어지는 삶을 살게 되는 삶은 정말로 비참한 삶이다.

누군가 만나 사랑을 하게 되면 서로 얼굴을 마주치면서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찬찬히 보면서 연인의 얼굴을 기억하게 되고 다음날 자신이 기억한 애인의 얼굴을 만남을 통해 확인하면서 서로의 사랑을 키워나가게 된다.

사랑하는 사이라면 서로 만나 작은 다툼에 싸우기도 하고 전화 통화하다가 싸우기도 하지만 다시 만나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보면서 화해를 하기 마련이다. 세월에 따라 사람의 모습은 변해 어제 모습과 오늘의 모습은 서로 다르다. 또한 시간의 흐름속에 내가 살아온 경험들이 자아에도 영향을 미쳐 조금씩 다른 자아를 가져감으로 어제의 나는 오늘의 나는 아니다. 어제는 이미 지나가 돌이킬 수 없는 흔적일 뿐이다. 그러나 시간의 연속선 상에서 변화는 너무나도 작아 완전하게 변하지 않은 한 모습과 인격이며 이는 서로 기억된 과거의 한 모습일 뿐이다. 우리는 이런 과거 지나간 모습에서 변화하지 않고 남아 있는 사랑한 흔적을 찾아 다시 사랑을 이어가게 된다.

연인 관계에서 한사람이 변심하면 외모는 변하지 않았지만 연인에게 대하는 태도와 반응 그리고 말투등이 많은 변화를 보여 상대방이 전과 같은 사람이지만 낯설게 느껴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연인과의 관계는 서먹해지기 시작하게 되고 결국 파국에 이르게 된다.

정신과 질환중에서 카그라 증후군이라고 있다. 이는 배우자나 연인이 그대로 이지만 다른 사람 영혼이 들어와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믿게 되는 일종의 망상 증상 일종이며 이는 조현증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증상중 하나이다. 이는 자신이 겪은 사건에 대한 기억이 왜곡되었거나 전혀 다른 것으로 대체되었다고 믿는 경우에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다보니 영화속에서 이수는 정신과 상담을 받으면서 조현증 환자가 복용하게 되는 antipsychotics중인 하나인 risperidone을 복용하게 되고 일상 생활 적응도가 떨어지게 되자 약 복용량도 늘어나게 된다, 우진과 사랑을 자키기 위해.

영화에서 우진은 이수에게 결혼하자고 프로포즈를 하게 된다. 그러나 우진의 너무나도 남과 다른 특성은 이수가 받아들이기는 너무나도 벅찼다. 결국 매일 낯선 사람과 만난다는 현실 극복을 위해 정신과 약을 먹는 이수를 위해 우진은 이수에게 이별을 고하고 외국으로 나가게 되었다.

우진과 헤어진 이수는 처음에는 우진과 함께 했었던 여러 장소와 음식들이 생각나지만 자신이 사랑했던 우진이가 생각나지 않아 너무나도 괴롭고 힘들었었다. 사람은 만나 이별을 하게 되고 이별 뒤에는 사랑했던 연인과 함께 했었던 순간들을 기억하고 회상한다. 이런 함께 했던 순간들은 흘러간 과거지만 변화하지 않는 과거 한순간으로 기억하게 되고 이중 변화하지 않은 자신이 사랑한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면서 추억에 젖기 마련이다. 그래서 사랑하다 헤어진 후 세월에 흘러 서로 만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 특히 첫사랑인 경우 더 만나지 말라고 한다. 이는 첫사랑에서 기억하는 얼굴들은 20대 청순하고 가장 예쁜 외모지만 세월속에 이런 모습들은 없어지면서 자신이 기억한 모습과 대비되는 모습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이수는 우진과 헤어진 후 얼굴을 기억하지 않지만 늘 우진이가 자신을 지켜봐주고 자신을 위해 만들어준 기구 그리고 그와 함께 했었던 여러 기억들을 떠올리고 늘 변화하는 이수가 한결같이 변화하지 않는 자신의 흔적들을 보여주려고 한 이수의 사랑을 깨닫게 된다. 영화 제목처럼 이수의 변화무쌍한 외면속에 변하지 않은 그의 아름다운 사랑을 깨닫게 되고 그의 겉으로 되돌아가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면서 영화를 끝낸다.

 

P.S 영화 마지막 배경 프라하에 정말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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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사이드 (2015)

The Beauty Inside 
5.5
감독
백감독
출연
한효주, 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정보
로맨스/멜로 | 한국 | 127 분 | 2015-08-20

정신과 의사 김태훈

 



 

※ 금기 TV

 

텔레비전, 왜 보지 말라는 거지?

 

금기 Why?는 어른들은 하면서 우리들에게는 무조건 안 된다고 하는 것들의 이유를 파헤치는 코너입니다.

 

오늘도 티비조아군은 텔레비전 광고에서 본 과자를 먹으며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드라마를 보고 있다. 내일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오늘 본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즐겁다. 콰광~ 그런데 이런 꿀맛 같은 시간도 잠시, 때마침 외출에서 돌아오신 엄마. 티비조아군을 매섭게 쏘아보신다. 우리의 티비조아군은 엄마의 눈치를 보며 할 수 없이 방으로 들어간다.

글 · 이하나 기자 / 디자인 · 류영섭 / 도움 · 김태훈 소아신경정신과 원장

 

! 어른들은 보고 싶은 드라마를 시도 때도 없이 보면서 정말 너무해. 저 드라마는 요즘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아 꼭 봐야 하는데…. 내일 친구들 만나서 할 이야기가 없네. ~ 엄마는 내가 왕따가 되길 바라시는 걸까?’라고 생각하며 엄마를 원망하는 친구들 많죠?

텔레비전은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학교 공부로 바쁜 친구들의 머리를 쉬게도 해 주는데 왜 보지 말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요? 이제부터 그 이유를 알아볼게요. 혹시 동생이 있다면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동생을 쳐다 보세요. 아무런 눈동자의 움직임 없이 무언가에 홀린 듯한 멍한 표정으로 한 곳을 뚫어져라 쳐다보지 않나요? 눈의 움직임이 거의 없다는 건 그만큼 뇌가 활동하지 않는다는 걸 의미하지요. 놀라겠지만 텔레비전을 볼 때 눈의 움직임은 꿈을 꿀 때보다도 적다고 하거든요.

실제로 텔레비전을 보고 있을 때 뇌파를 측정해 보면 뇌파 진동 수가 감소하면서 깊은 잠을잘 때 나타나는 서파가 많이 발생해요. 그러다가 텔레비전을 보는 것을 멈추면 뇌파가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아무 생각 없이 텔레비전의 영상을 받아 들이던 상태에서 무언가를 생각하고 판단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면 우리는 약간의 불쾌감을 경험하게 돼요. 그 불쾌감을 잊기 위해 또다시 텔레비전을 찾게 되고 그런 생활이 반복되다 보면 결국 사고 능력이 마비되어 단순하고 수동적인 사람이 되어 가요.

더구나 우리 친구들 같은 10대는 아직 이성과 감성을 완벽하게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텔레비전이 보여 주는 영상을 계속해서 보게 되면 무엇을 하든 텔레비전이나 연예인 생각에 빠져 다른 것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해요. 또한 현실과 가상 세계를 혼돈하기도 하고요.

! 중요한 사실 하나를 잊을 뻔 했네요. 텔레비전을 오래 보면 바로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 티비조아군의 손을 한번 보세요. 어제 텔레비전이 소개해 준 과자를 먹고 있잖아요. 그렇게 텔레비전을 보는 시간이 많을수록 광고에 나오는 간식거리를 사먹는 경우가 많아 살이 찔 위험이 높은 거랍니다. 또한 한 자리에 앉아 텔레비전만 응시하면 되니 운동량이 부족해지는 것은 당연하죠. 요즘 같은 몸짱 시대에 키 작은 뚱보가 되고 싶지는 않겠지요?

물론 텔레비전을 무조건 보지 말라는 이야긴 아니에요. 텔레비전도 다큐멘터리, 시사 프로그램, 날씨 정보 등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많거든요. 그리고 꼭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한 두 코너만 정해서 즐겁게 보고, 전원을 끌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지요. 그런데 기억해야 할 것은 텔레비전에서 보는 내용을 아무런 비판 없이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뇌가 텔레비전에 지배 당하는 걸 막아야 하거든요. 텔레비전을 현명하게 이용하고 지배할 수 있는 멋진 과학소년이 되자고요. 할 수 있죠?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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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육아 노하우 과연 옳을까?
“하루에 책을 20권 이상씩 읽어줘요”
아이를 키우는 것은 엄마의 일이라지만, 맞벌이 부부가 많은 요즘에는 아빠도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아빠가 해주면 더 좋은 육아법에는 이런 것들이 있더라’라는 육아 방식을 몸소 실행하고 있는 열성 아빠들이 많아진 것이다. 아빠의 육아 방식은 아이에게 과연 효과적일까? 전문가의 도움으로 검증을 받고 육아 고민도 풀어보았다.
글_ 윤수정 기자
취재에 도움 주신 분_ 김태훈(정신과 전문의)
아빠_ 장성주(32), 아이_ 장준서(남, 25개월)

case1 “하루에 책을 20권 이상씩 읽어줘요”
장성주 씨는 이제 막 세 살이 된 아들(장준서)을 둔 아빠다. 모든 아빠들이 그렇겠지만, 유달리 아이에 대한 애착이 강한 아빠 성주 씨는 태교 때부터 주변에 소문이 자자할 만큼 열성 아빠다. 아빠가 책을 읽어주는 것이 태교에 효과적이라는 말을 들은 성주 씨는 아내가 임신한 후 4~5개월부터 매일 밤 책을 읽어주었는데, 아무리 피곤한 날에도 단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꼬박꼬박 1시간 넘게 책을 읽어주었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 2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빠의 책 읽어주기’는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아들 준서는 유난히 책을 좋아하는데, 특히 아빠가 책을 읽어주면 집중해서 잘 듣고 재미있어 하며 요즘에는 자기가 책을 갖고 와서 읽어달라고 할 때도 많다. 또 책을 많이 읽어주어서 그런지 “아빠, 이건 뭐예요?” “이건 왜 그런 거예요?” 하며 호기심 어린 질문을 많이 한다고. 요즘도 성주 씨는 아이가 자기 전에 1~2시간 동안 20권 이상 읽어준다.
전문가 점검 “책 읽기도 좋지만 아이와 많이 놀아주세요”
보통 부모가 어휘력이 풍부한 경우에 아이도 말을 잘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는 부모가 다양한 어휘를 구사해 아이가 많은 자극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어준다고 해서 반드시 아이의 어휘력이 특별하게 발달하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책을 많이 읽어주면 언어적인 자극이 되어 아이의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단순히 책을 많이 읽어주는 것보다 실생활 속에서 많이 놀아주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또 책을 읽을 때 단순히 책을 읽어주는 것보다 어린이 프로그램처럼 “사자가 어흥~ 했어요” 하고 인용구를 많이 사용하고 동작까지 함께 해주며 재미있고 실감나게 읽어주는 것이 어휘력 발달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아이가 책 읽기를 좋아하고 아빠에게 책을 읽어달라고 하는 것은 아빠와 좋은 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아빠와 함께 놀고 싶어 하는 행동의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책을 읽어주는 것도 좋지만, 아빠와 아이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놀이를 하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준서의 연령에서는 아빠와 장난감을 가지고 함께 노는 것이 아이의 창의력 발달에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case2 “주말마다 아이와 함께 나들이를 가요”
아들에 대한 아빠 성주 씨의 사랑은 주말에도 계속된다. 맞벌이 부부인 성주 씨는 아내와 자신이 평일에는 밤 시간밖에 아이와 놀아주지 못하는 것에 대한 보상으로 주말에는 부부가 거의 모든 시간을 아들과 함께 노는 데 사용한다고 한다. 원래 활달하고 활동적인 성격인 성주 씨는 평소 아이에게 좋은 공연 일정을 잘 기억해두었다가 한 달에 두세 번은 아이에게 공연을 보여준다. 또 평소 도심에서 가까이하기 어려운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 달에 2번 이상은 꼬박꼬박 근처 야외로 나들이를 나가 나무와 꽃이 있는 자연 풍경을 아이에게 보여준다고. 그렇게 함께 놀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맞벌이 부부라도 아이와 놀아주는 시간이 전혀 모자라지 않다.

전문가 점검 “함께 보고 느낀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세요”
공연을 보여주고 나들이를 자주 가는 것은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시켜준다는 점에서는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야외로 나들이를 간다 하더라도 아이에게 자연의 풍경들을 그냥 보여주고 음식만 먹고 오기보다 아이와 함께 다양한 질문을 주고받아 보세요. ‘이건 무슨 꽃이고, 이건 무슨 나무다’라는 정해진 답이 있는 질문보다는 “어떤 꽃이 제일 예쁘니?” “우리 준서는 왜 그 꽃이 제일 예뻐?” 등 아이가 자연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이 좋습니다. 이러한 질문들을 통해 아이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을 넘어 생태 체험의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고, 아빠와 아이가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한정된 시간이라면 아이와 부모가 소통할 수 없는 공연장에 가는 것보다 집 근처 공원을 산책하며 아이와 좀 더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한 이벤트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세세하게 알아주는 것이 아이의 정서 안정에 무엇보다 효과적이며 아빠와 아이의 유대감을 높이는 데 가장 좋습니다.
case3 “아빠랑 목욕하고 함께 춤추는 몸놀이를 많이 해요”
책을 읽어주는 것 외에 아빠가 도맡아서 하는 일은 물놀이를 좋아하는 준서와 함께 목욕하는 것이다. 아빠와 스킨십이 아이의 정서 발달에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 성주 씨는 항상 아들과 물놀이를 하고 비누칠을 해주며 함께 목욕한다. 또 목욕을 마치면 동요를 틀어주고 아이와 율동을 하면서 함께 놀아준다고. 준서가 한창 흉내 내는 것을 좋아할 때라서 그런지 아빠가 춤을 추면 옆에서 아빠의 동작을 곧잘 따라한다.
전문가 점검 “아빠가 해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일입니다”
장성주 씨가 하고 있는 육아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아빠와 아이가 함께 노래에 맞춰 춤추면서 웃고 어울려주는 것은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아빠와 함께 목욕을 하고 몸놀이를 하며 애착 관계가 제대로 형성된 아이는 창의력이 뛰어나고 리더십이 있는 아이로 성장합니다. 또 낯가림도 없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려 사회에 적응도 잘할 수 있습니다. 아빠가 아이와 놀아줄 때는 아이의 기분과 감정을 고려해서 놀아주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존중받은 아이는 아빠와 마음이 잘 통하고 애착이 건강하게 형성됩니다. 아빠가 아이의 작은 행동에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면 아이의 긍정적인 정서 발달에도 효과적입니다.

case 4 “제 고집대로 안 해주면 자리에 드러누워요”
활달하고 말 잘 듣는 준서도 가끔 말썽을 부릴 때가 있다. 활동적인 준서는 밖에 나가 노는 것을 좋아하는데 충분히 놀고 난 후에 집에 가자고 할 때 자기가 가기 싫으면 더 놀 거라며 그 자리에 드러누워 버린다고 한다. 아직 말을 완전하게 알아듣는 때가 아니라서 말로 달래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좋지 않다는 건 알지만 이럴 땐 어쩔 수 없이 준서가 좋아하는 음식을 주는 것으로 아이를 달랜다고. 가끔 자신의 고집대로 하려고 바닥에 드러눕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난감하다고 한다.
전문가 점검 “긍정적인 보상은 역효과를 가져옵니다”
보통 공공장소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얻고자 할 때나 놀이공원에서 기구를 한 번 더 타게 해달라고 조를 때,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아이들은 분노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부모들은 당황해서 이를 피하기 위해 무심결에 긍정적인 보상을 해주는데, 아이들은 이를 통해서 어떻게 하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획득할 수 있는지 배워 나중에는 행동이 더욱 강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만약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때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한 번쯤 굳게 마음을 먹고 주변 사람들이 뭐라고 하던 아이 스스로 진정될 때까지 참고 기다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는 아이를 야단치거나 때리는 것도 좋지 않으며 아이가 스스로 진정할 때까지 그냥 지켜봐야 합니다. 만약 아이의 주위에 위험한 것이 없다면 거리를 두고 멀리서 지켜보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분노 발작이 끝나고 조그만 소리로 울기 시작할 때 조용히 말을 시키면서 아이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이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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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이 좋다는 것은 같은 정보를 접하더라도 정보 처리 속도와 이해력이 빠르고 이에 대한 응용력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지능이 좋은 사람이 학교나 직장에서 남들보다 더 성공하느냐 하면 그것은 꼭 그렇지는 않다. 

소아의 경우 지능이 좋은 아이들은, 특히 곧 초등학교 입학할 아이들 경우를 보면 한글을 늦게 가르쳐도 한글 습득력이 빨라 금방 배워 일찍 한글을 깨우친 아이들을 빨리 따라잡거나 보다 앞지르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공부를 하더라도 금방 이해를 하고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그러다 보니 흔히 이런 아이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을 시시해 하고 재미없어 하며 어떤 경우에서는 학교 선생님과 논쟁을 벌이면서 소위 어른을 놀리는 양태를 보이기도 해, 학교에서 말을 듣지 않는 아이로 오해가 되고 이런 결과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물론 지능이 좋다고 해서 모든 아이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습득력이 빠른 지능 좋은 아이들은 조금만 노력을 해도 쉽게 이해를 하고 습득하게 되니 배움에 대한 깊이가 얇아질 수 있으며 힘든 상황이 별로 없고 주변에 자신보다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힘든 상황에 대한 인내력 및 남에 대한 배려심이 떨어질 수가 있다.

지능 구조상 지능이 좋더라도 후천적인 노력이 없이는 좋은 지능을 유지할 수는 없다. 이것은 전에도 언급하였듯이 언어성 지능은 후천적으로 습득된 지식으로 구성되어 꾸준하게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한 실험 중, 미국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유명 대학 인기학과 학생들의 졸업 후 중년의 나이가 되었을 때 인생 성공 정도를 다른 그룹과 비교해 보는 추적 연구가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조금 높은 정도로밖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출발과 조건이 남들보다 유리하다 하여 인생에서 결과가 꼭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시사해 주고 있다. 성공적인 인생을 꾸려 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좋은 지능보다는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견뎌내는 인내력과 긍정적인 사고 등 이런 것들이 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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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생활증후군 극복 방법과 예방법
우리 아이 단체생활 준비됐을까?
놀이방이나 어린이집, 초등학교를 다니기 시작한 아이들이 감기 같은 질병에 자주 걸리고 정서적으로도 불안정한 상태가 되는 등 단체생활을 시작한 후 나타나는 여러 이상 증상을 묶어 단체생활증후군이라 한다. 단체생활증후군은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해야 할까?

몇 달 전부터 네 살 된 첫째 아이를 놀이방에 보내고 있는 김경애(35) 씨는 “놀이방에 보낸 이후로 아이가 내내 감기를 달고 살아서 그동안 병원 드나드느라 너무 힘들었다”며 “얼마 전 아이의 증상이 단체생활증후군이라는 것을 알았는데, 아이도 나도 너무 힘들어서 차라리 놀이방 가는 것을 그만둘까 생각 중”이라고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렇듯 놀이방에 가는 3~4세나 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이 단체생활 시작 후부터 1년 동안 감기나 비염 같은 다양한 호흡기 질환에 반복해서 감염되거나 새로운 환경에 대한 불안감과 두려움으로 인한 스트레스로 짜증이 많아지는 등 불안정한 정서 상태에 머무르는 것을 ‘단체생활증후군’이라고 부른다.

단체생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
보통 ‘잔칫날 다음 날은 아이가 몸살이 난다’고 하는데, 아이들은 사람들이 많고 떠들썩한 분위기가 되면 마냥 신이 나서 자신의 체력의 한계치를 넘겨 소진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엄마 아빠나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이와 놀아주면 오히려 어른들이 더 빨리 지쳐버려 아이는 체력이 다할 만큼 놀지 못하는 상황이 온다.
그리고 지금까지는 가만히 있어도 부모의 사랑을 받았지만 단체생활 속에서는 사랑을 얻기 위해 다양한 행동을 해야 하고 다른 아이들과 경쟁해야 한다. 물론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지만, 이를 스스로 해소하는 방법도 익힘으로써 더 큰 스트레스에 대비하는 정서적인 면역력을 키워나갈 수 있다. 단체생활증후군에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많은 아이들에게서 감기 등 감염성질환에 감염되는 것이다. 그러나 아이는 피곤하고 열이 나다가 땀이 나고, 기운을 차리고, 열이 내리는 등 감기의 과정을 충실히 앓는 과정을 거친다면 질병에 몸이 반응하는 과정을 익혀 튼튼한 몸으로 성장해갈 수 있다. 이러한 경험을 통해 나중에는 몸에서 자연스럽게 이러한 과정을 단축시키거나 건너뛸 수 있어 면역학적으로도 성숙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 것이다.
아이들의 단체생활 시작 시기의 조기화_ 최근에는 부모의 맞벌이가 늘고 조기교육 열풍 등으로 아이들은 예전보다 어린 나이에 단체생활을 시작한다. 전문가들은 가급적 생후 36개월 이후부터 단체생활을 권하고 있지만, 불가피하게 더 이른 시기에 단체생활을 시작해야만 한다면 단체생활의 이점을 잘 얻을 수 있도록 미리 신체적·심리적 준비를 시켜주어야 한다.
부모의 빈자리를 채우기에 부족한 시간_ 맞벌이 부부가 늘면서 아이가 집에서 엄마 아빠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이 많이 줄었다. 그러나 부모가 하루 종일 함께 지내야만 아이가 사랑과 안정을 느끼는 것은 아니므로 적은 시간이라도 매일 일정 시간 동안 아이가 부모의 사랑을 온전히 받고 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이러한 정서적 안정은 낮 시간 동안 단체생활로 인한 긴장감을 푸는 안식처가 되어 감기와 같은 질병과의 싸움도 씩씩하게 이겨낼 수 있는 힘이 되어주기도 한다.


엄마와의 건강한 애착 관계가 기초
단체생활증후군을 보이는 아이들은 주의력이 떨어져 쉽게 산만하고 신경이 날카로워져 짜증을 내는 경우가 많다. 아이가 단체생활에서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것은 가정에서 정서적 안정이 충분히 이루어지지 않은 데 그 원인이 있다. 사랑샘터소아신경정신과 김태훈 원장은 “단체생활을 하는 것이 사회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된다고는 하지만 단체생활의 시작 시기는 생후 36개월 이후로 잡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만 3세 이전은 분리불안이 나타날 수 있는 시기로 그 이전에 가정이나 부모로부터 떨어져 양육자가 자주 바뀌는 것은 아이의 정서적인 안정에 좋지 않습니다. 그래서 너무 이른 시기의 단체생활은 아이가 미처 준비되지 않은 불안정한 상태로 단체생활을 하므로 쉽게 짜증을 내고 안정을 취하지 못해 불안해하는 것입니다”라고 조언한다.
단체생활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생후 36개월 이전까지 엄마와 충분히 안정된 애착 관계를 형성하고 난 후에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안정적인 애착 관계가 되어 있는 아이들일수록 단체생활에 스트레스를 덜 받기 때문이다. 김태훈 원장은 “기초가 튼튼해야 모든 일이 제대로 이루어지듯, 가정에서 부모와 일대일 관계가 안정적으로 만들어진 아이일수록 여러 명과 함께하는 단체생활도 잘하게 됩니다”라고 강조한다.
또 아이가 단체생활 이후에 짜증이 많아지거나 우울해하는 모습을 보인다면 아이와 함께 노는 시간을 만드는 것이 좋다. 유원지나 놀이동산에 놀러가는 것은 아이와의 애착 형성에 별로 도움이 되지 않으며, 아이와 시간을 정해두고 꾸준히 일대일로 노는 것이 효과적이다.
엄마는 하루에 20~30분 정도 온전히 아이에게만 집중해 놀아줘야 한다. 그리고 아이와 어떤 놀이를 했으며, 무엇을 느꼈는지에 대해 자세히 적어보는 것도 좋다. 이렇게 꾸준히 놀아주다 보면 아이는 엄마가 항상 자신과 놀아줄 거라는 믿음을 가지게 되어 애착 관계가 안정적으로 형성된다. 특히 평소에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적은 엄마 아빠라면 주말에라도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단체생활증후군 해소에 효과적이다.




연령별 단체생활증후군 생활 관리법
놀이방에 다니는 3~4세_ 발육이 왕성해지는 시기인 3~4세에는 소화기의 기운을 키워 체력의 바탕을 만들어준다. 잘 먹고, 잘 말하고, 소화를 잘 시키고, 대변을 잘 보고 잘 가리게 되면 잔병치레가 줄어 체력이 튼튼해진다. 아이의 사고 및 언어 능력은 엄마 아빠가 어떻게 반응하고 이끌어주는가에 달려 있는데, 아이와 눈을 맞추고 자신의 존재와 감정이 존중받고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음식을 먹을 때는 꼭꼭 씹어 먹는 버릇을 가지도록 해야 하는데, 이는 침이 많이 나와 소화도 잘될 뿐만 아니라 비만도 예방할 수 있다.
어린이집, 유치원 생활을 시작한 5~6세_ 나 이외의 사물과 활발하게 교류하고 정보를 얻어 글, 그림, 말, 노래, 행동으로 표현하는 시기다. 이때는 하나의 화제로 긴 대화를 이끌어주는 것이 좋은데, 긴 대화는 체력과 집중력을 길러주고 폐를 튼튼하게 해주기 때문이다. 또 다른 어느 시기보다 바깥 공기를 많이 쐬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숨이 살짝 찰 정도로 뛰어노는 것은 폐의 기운을 더 강하게 만들어준다.
초등학교에 입학한 7~8세_ 아이 앞에서 선생님에 대해 함부로 이야기하지 않아야 하고 선생님의 결정에 대해 존경심을 갖도록 한다. 친구를 집에 데려왔을 때에는 아이를 대하는 것만큼 친구들을 아껴주어 자긍심을 갖도록 해준다. 수업 시간의 집중력을 키워주기 위해 부모는 아이와 눈을 마주치고 자상하게 대화하는 것을 일상화한다.

“엄마가 확인해보세요”
간단 단체생활증후군 테스트
□ 열이 나거나 기침을 하면 해열제 혹은 항생제를 일단 복용시킨다.
□ 예전과 달리 감기, 중이염 등에 걸리는 횟수가 늘었다.
□ 예전과 달리 감기, 중이염 등이 회복되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졌다.
□ 예전과 달리 외출 등으로 피곤하면 다음 날까지 이어진다.
□ 예전과 달리 잘 먹지 않거나 편식이 심해졌다.
□ 예전과 달리 짜증이 부쩍 늘었다.
□ 몸이 약해서 단체생활을 연기하거나 포기할까 생각한 적이 있다.




| 결과 |
2개 이하 | 지켜봐도 되는 상황으로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부모와 가정에서 잘 돌봐주면 아이가 잘 이겨낼 수 있는 단계입니다.
3~4개 | 단체생활증후군의 조짐이 보입니다. 부모님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아이가 단체생활의 이점을 잘 얻을 수 있도록 체크해주세요.
5개 이상 | 현재 심한 단체생활증후군에 시달리고 있거나 앞으로 시달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전문가의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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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진료에 대한 편견과 오해에 대해서

진료를 하다보면 수없이 많은 편견과 오해에 부딪치게 되어 이에 따른 적절한 시기를 놓치어서 보다 쉽게 치료할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게 됩니다. 이에 따른 대표적인 것을 정리하였습니다. 이에 따른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1. 멀쩡한 우리 아이가 왜 ‘장애아’인가요?
  진료를 하다보면 정신과 진단명으로 인한 오해를 받게 되는 것중 하나가 바로 진단명 제일 뒤에 붙는 장애입니다. 이러한 이유는 정신과 진단은 DSM-IV 진단 기준에 따르도록 되어 있는데 여기 진단명에서는 대부분 'disorder‘란 단어가 있으며 이를 한국어로 장애라고 번역되어 그렇습니다. 이중 대표적인 예가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 : ADHD)와 언어 장애(language disorder)인데 아이가 이러한 진단을 받더라도 적절한 시기에 치료를 받는다면 후에 이에 따른 문제점이 없지만 진단시 ‘장애’라고 하는 이유로 진료 받을시 많은 부모가 무척이나 당황하게 됩니다. 진단서중 장애 진단서가 있는데 이 진단서는 치료가 더이상 임상적으로 의미가 없다고 의사가 판단시 진단하게 됩니다. 따라서 일반 사람들은 장애 진단서의 ‘장애’와 진료시 진단명에 붙는 ‘장애’와 혼동하기 때문에 정신과 진료를 받을 때 치료가 되지 않는 난치병으로 오해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장애 진단서에 해당되는 정신과 진단명은 정신분열증, 정신 지체및 자폐이며 이것의 공통된 특징은 정신과 진단명에서 오히려 장애라는 단어가 빠져있습니다.

2. 정신과 진료를 받으면 기록이 노출되어 군대 및 취업에 지장을 받지 않나요?
정신과 진료를 받게 되면 의사는 당연히 진료 및 자신이 처방한 처치에 대해서 기록을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또한 대부분 진료가 보험 적용을 받게 되어 이에 따라 의사는 보험 공단에 청구를 하게 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환자나 환자 보호자들은 자신이 진료한 것이 밖에 노출되지 않을까 이에 대해서 걱정을 하지만 이에 대한 기록은 철저하게 보호를 받게 되어 있으며 이를 어길 경우에서는 엄격한 처벌을 받도록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진료 기록이 노출되어 군대에 가거나 취직에 불이익받는 일은 없습니다.

3. 정신과 진료를 받으면 민간 보험 가입이 되지 않나요?
  보험 회사는 정신과 진료를 하게 되면 민간 보험을 받지 않을려고 합니다. 대부분 민간 보험사들이 보험 가입을 유도하기 위해서 엄청한 노력을 하지만 정신과 진료에 따른 편견으로 인해서 정신과 진료를 받으면 꺼리는 경우가 있게 됩니다. 이는 보험 가입후 자살하게 되면 생명 보험 회사에서는 보험금 지급을 하지 않게 됩니다. 자살률이 가장 높은 군은 바로 우울증임으로 사람이 자살시 보험금 지급 분쟁을 피하기 위해서 이런 규정을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주부 우울증, 산후 우울증, 소아 청소년 우울증등 우울증은 수없이 많은 형태로 존재하며 정신과 외래 진료시 대부분 우울증입니다. 이런 우울증중에서 자살에 도달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또한 적절한 진료를 받을 경우 보다 건강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민간 보험은 정신과에 대한 편견이 지나쳐서 우울증뿐만 아니라 대부분 정신과 진단을 받은 사람을 자살률이 높은 위험한 군으로 취급하는 것으로 보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지적으로 손해 보험이 아닌 생명 보험 상품 중에서 보험사마다 다르지만 우울증, 조울증, 정신 분열증과 자폐 진단시 민간 보험을 들 수가 없지만 공황장애나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진단을 하더라도 적절한 치료를 받은 2년뒤에는 전문가 소견에 따라서 생명 보험 가입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또한 보험 가입시 가입자 동의에 따라 자신의 의료 기록을 점검하는 것에 대해서 동의하게 되는데 의료 기록은 5년간 보관하도록 되어 있으므로 마지막 정신과 진료후 5년이 지난후에는 기록이 남아있지 않으므로 그후에 민간 보험 가입이 가능할 것입니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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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는 꼭 엄마 이불을 만져야만 잠이 드는데…
집착하는 우리 아이, 정신장애인가요?

젖먹이 시기가 끝날 무렵인 8, 9개월부터 아기들은 특정 물건에 열정적으로 집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옷이나 숄, 스카프, 이불, 엄마의 가슴 등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자기만의 엄마’에 집착하는 것. 이렇게 아이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 것들을 과도기 대상(transitional Object)이라고 부르며, 이는 일종의 지적인 성숙을 의미하기도 한다.  

글_ 임언영 기자
취재에 도움을 주신 분_ 김태훈  정신과의원 원장


독자 이지현(29)씨는 13개월이 된 딸과 매일 밤 힘겨운 전쟁을 치르고 있다. 얼마 전부터 잠자리에 들 때마다 자신의 귀를 만지려고 하는 아이 때문에 아이가 완전하게 잠들 때 까진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고. 고민한 끝에 곰 인형을 품에 안겨봤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평소에 별다른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만, 혹시 애정결핍이나 정신장애의 증상은 아닌지 걱정이다.
생후 10개월이 갓 넘어선 아기의 엄마들은 이런 생각을 한번쯤은 한 적이 있다고 한다. 서울 화곡동에 사는 강유리(33)씨도 비슷한 케이스로 10개월 된 아이가 털이 다 빠져 너덜너덜해진 곰 인형을 잡고 놓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너무 더러워 억지로 뺏어 봤지만 아이가 무턱대고 울어대는 데다 밥까지 먹지 않아서 두 손을 들었다고 한다.
젖먹이 시기가 끝날 무렵인 8, 9개월부터 아기들은 특정 물건에 열정적으로 집착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옷이나 인형, 스카프, 이불, 엄마의 가슴 등 주로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자기만의 엄마’에 집착하는 것.

엄마에게서 정신적으로 ‘독립’한다는 의미
아이가 자라면서 엄마를 대신하는 무언가를 찾는 현상을 학문 용어로 ‘과도기 현상(transitional phenomena)’이라고 하며, 이 과정에서 아기가 집착하는 매개체를 ‘과도기 대상(transitional object)’라고 한다. 이런 과도기 현상은 아이가 불안하거나 외로울 때 심리적으로 보호를 해주는 중요한 가치를 갖는 것으로 모든 것을 엄마와 동일시하면서 자라다가 독립할 때 엄마를 대신하는 무언가가 필요할 시기에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과도기 현상에 대해 서울 사랑샘터 정신과 의원 김태훈 원장은 “이렇게 아이들의 특정한 물건에 열정적으로 집착하는 것은 아이가 자라면서 엄마를 대신하는 무언가를 찾는 것으로, 자아에 대한 인식이 생기는 시기에 나타나는 당연한 것입니다”라고 조언했다. 아이가 발달하면서 엄마의 무조건적인 보호에서 느끼는 ‘막연한 전지전능한 환상’으로부터 조금씩 현실의 상황 파악을 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라는 것. 한마디로 아이가 엄마에게서 독립해 나간다는 의미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전한다.  

정서적인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
대부분 아기는 잘 때나 아주 유별나게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이런 ‘과도기 대상’을 껴안는다.  병원에 갈 때 등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좋은 예인데, 이런 낯설고 두려운 환경에서 과도기 대상은 아이에게 익숙한 느낌을 주어 큰 위안감과 안정감을 준다.
이런 과도기 현상이 아이의 스트레스 정도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잣대가 되기도 한다. 아이들이 과도기 대상에 여느 때보다 지나치게 집착하고 낮에도 달라고 조른다면, 부모가 미처 알아채지 못한 이유 때문에 아이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이럴 때는 이럴 때는 아기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시간과 노력을 더욱 기울여야 한다.
김 원장은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자주 안아주고 뽀뽀해주는 등 스킨십이 제일 좋습니다. 촉감을 통해 ‘진짜 엄마’의 존재를 자주 확인시켜주어 아이가 안정감을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 라며 정서적인 안정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기들이 젖꼭지를 계속 물거나 손가락을 빨고 인형을 꼭 껴안는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할 수도 있고 엄마의 입장에서 걱정스러울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행동들은 만 4세가 되면 자연스럽게 조금씩 줄어들게 되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4세 전에 이런 과도기 행동을 못하게 억지로 막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고 사랑샘터 정신과 의원 김 원장은 전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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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의 정상 발달



1. 영아기<infant>(0세-1세)</infant>



• 감각 기능이 발달하는 시기


  2-4주 : 물체 식별 가능

  4-8주 : 사람 얼굴 보고 웃기 시작

  16-18주 : 소리 내기 시작

  18-20주 : 낯익는 사람 보고 웃기 시작

  6-8개월 : 혼자 앉기 시작, stranger anxiety

  8-10개월 : seperation anxiety : 2-3세경까지 지속

  9-12개월 : 혼자 서기 시작

  12-15개월 : 걷기 시작 및 말하기 시작


• 불괘감에서 만족과 불만을 구별하고 표현하는 시기


1세때 사랑, 공포, 분노, 호기심및 질투심을 느낌

어머니로부터 모든 것을 의존하면서 신뢰감을 형성

습득해야 하는 과제 신뢰감 : 어머니와의 신뢰감은 나아가

자신과 세상 전반에 대한 신뢰감으로 확대- 성격 형성에 중대한 영향을 끼침




2. 걸음마 시기<toddler>(1-3세)</toddler>


• 운동 기능과 지능이 발달하는 시기


14-15개월 혼자 걸음

2세-짧은 문장으로 의사 표시및 남의 말 이해하는 시기

타인과 분리된 자신을 깨닫는 시기이나 부모에게 의존하고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시기

무엇이든지 거절하거나 폭력적으로 행동하는 시기-반항하기 시작하는 시기


습득해야 하는 과제 : 자신의 욕구을 사회 규율속에서 만족시키도록 하는 훈련 필요

                     대소변 가리기 시작-아이가 제자리에서 뛰어오르기 시작하면 시작


*분노 발작(일종 땡깡)




3.학령전기(3-6세)


놀이-부모의 모방을 통해 성적 주체성을 형성하는 시기

      자신의 언어와 운동 기능및 사회성 발달


성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는 시기- 사람의 성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동성의 부모와의 감정 대립을 통해 자신의 성적 주체성 획득및 자신의 가치관을 형성


자신의 공격성을 외부로 투사 이유없이 동물이나 도둑에 대해서 불안해 하며

불안감이 조절 능력에서 벗어나면 퇴행이 일어나기도 함.




4. 학령기<school age="age">(6-12세)</school>


• 학교를 통해서 범위가 학교로 확대되는 시기


• 학업이 가장 중요한 시기-IQ가 문제가 되는 시기


• 성별 개념이 사회화되나 이성에는 관심이 없는 시기


• 부모외에 같은 또래 친구가 중요한 시기-친구를 통해서 사회에 적응


• 양심과 도덕이 발달하여 자신의 내적 도덕 관념이 중요한 시기




5. 청소년기(13-18세)


• 2차 성징의 출현및 성적 호기심 증가

자신의 급속한 신체 발달에 대해서 아주 예민한 시기이며 비만이나 여드름에 대해서

감정 반응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는 시기

이성에 대한 관심의 증가하나 미숙한 연애 감정 표현으로 연예인이나 연상의 인물을

일방적으로 사모하는 형식으로 나타나기도 함


• 개념의 추상화가 발달하는 시기

추상적인 사고로 가설을 형상화를 할 수가 있어 주위에 대한 결함을 찾아 내어

이상을 추구하는 시기이며 예술적 아이디어및 과학적 탐구력이 생긴다.


• 자신의 주체성을 추구하는 시기

아직 부모에게 의존적이지만 독립된 성인으로 인정을 받고 싶어 이에 따른 불안감이 생긴다. 불안감은 같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서로 동일시하면서 집단화하며 어른과 멀어지기도 한다. 새로운 자식과 부모간의 관계가 필요로 하는 시기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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