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약물 치료가 장기간을 필요로 하는 이유


소아 진료 시 약물 치료를 언급하게 되면 부모님들이 공통적으로 질문을 하게 되는 것은 “정신과 독한 약을 어떻게 아이에게 복용하도록 하나요? 정신과 약이 우리 아이에게 해롭지 않나요? 정신과 약으로 인해서 아이 아이 성장에 나쁜 영향을 받지 않을까요?” 등등의 질문을 자주 받고 있으며 간혹 심한 거부를 보이면서 치료 자체를 거부하는 경우가 있다.

소아정신과 약물 치료에 심한 거부를 보이고 있는 것은 과거부터 시작된 정신과 치료에 대한 잘못된 시각에서 비롯된 것이며 또한 과거 정신과 치료에서 마땅한 것이 없어 환자에게 행하여졌던 치료 및 결과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더욱더 거부를 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그러나 현대 과학의 눈부신 발달로 인해서 특히 눈부신 영상 기술 발달로 인해서 과거 정신 병리적으로 밝혀지지 못했던 현상들이 밝혀지기 시작하면서 정신과 약물 치료 기전까지 증명할 수 있게 되면서 정신과 약물 발달에서 많은 것을 이루어내었다. ADHD 아동의 경우에서는 전두엽 활성이 정상 아동들에 비해서 떨어지는 것이 밝혀졌고 이에 따른 약물 치료시 정상 아동과 같은 전두엽 활성이 나타나는 것으로 밝혀진 상태이다. 그러나 약물 치료는 2년 이상의 장기간을 요구하고 이에 따라 부모님들이 약물 치료를 주저하게 되는 것이다.

모든 정신과 약물 치료가 그러하듯이 ADHD 치료에서도 장기간의 약물 치료가 중요하다. 그러나 대부분 경우에서는 증상 호전이 있을 경우 자의로 약물 치료를 중단하거나 약물 용량을 줄이고 간혈적인 약물 치료를 하는 경우가 많으며 이런 경우 치료 효과는 거의 없다. 그러나 부모들은 이러한 기간 동안 약물을 복용하였기 때문에 치료를 한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약물 치료를 하더라도 그때 그뿐이라고 판단하게 된다. 그러나 꾸준한 약물 복용을 2년 이상 지속하였다면 그후 복용울 중단할 수 있을 정도로 증상 호전이 있게 된다.

이런 것은 ADHD에서 약물 복용을 하게 되면 아이는 증상 호전이 있게 되면서 주변으로부터 칭찬을 비롯한 보다 긍정적인 feedback을 받게 된다. 이런 것이 지속되면서 아이는 보다 많은 칭찬을 받기 위해서 노력하며 이러한 노력이 충동 조절이 보다 쉽게 가능해지면서 집중력이 좋아져서 보다 쉽게 이루어지게 된다. 이런 것들이 반복되면서 보다 긍정적인 경험을 보다 많이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경험들이 많아질수록 대뇌가 보다 안정적인 발달과 성장을 하도록 도와주게 된다. 이러한 과정을 반복하게 되면서 아이는 자신의 목표를 현실에 맞추어서 계획을 세워 이를 위해서 노력하는 자신의 발전을 위한 동기를 형성하고 이를 위한 노력을 하게 되면서 스스로 발전하고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약물 치료 효과는 2년후 바로 생기는 것은 아니며 2년 동안 조금씩 조금씩 형성하게 된다. 따라서 아이가 계속해서 약물 치료를 하는 동안 아이가 좋아지는 정도에 대해서 부모가 가름할 수 없다. 부모가 아이가 좋아진 정도를 평가할 수 있는 경우는 약물 복용을 부득이 못한 경우 아이가 충동성과 부주의한 모습이 나타나지만 전보다 감소된 모습을 보이게 되며 이런 모습은 약물 치료를 수개월 해야 나타난다. 이러한 변화는 아주 미묘하게 개인에 따라서 차이를 보이게 되며 간혈적이고 충분하지 못한 용량 복용시에는 잘나타나지 않게 된다. 아이는 성장하면서 환경이 중요하듯이 꾸준한 약물 복용은 ADHD 아동에게 내적인 환경을 제공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다. 따라서 ADHD 약물 치료시 가장 중요한 것은 꾸준한 약물 복용인 것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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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두 배로 힘들지만, 두 배로 행복해요

<제목> 쌍둥이 키우기

<발문> 쌍둥이는 다른 형제에 비해 비슷한 점이 많다. 그리고 돌 무렵이면 서로 생활 리듬에 익숙해져서 비슷한 패턴으로 생활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쌍둥이가 똑같이 생활한다고 보는 것은 무리이다. 쌍둥이는 두 명이기 때문에 육아의 어려움도 두 배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서점이나 도서관을 뒤져도 쌍둥이 육아에 관한 책은 찾아보기 힘들며 쌍둥이 출산율은 절대적으로 초산모에게 높기 때문에 육아 지식과 경험이 서툰 경우가 많다. 베이비앤맘이 쌍둥이 키우는 엄마들을 위해 알짜 육아 정보를 모아봤다. 여기에 전문가의 꼼꼼한 어드바이스까지 들어보자.


도움말 및 감수 소아정신과 김태훈 원장 | 모델 김민종, 김민수(19개월) | 사진 양진우 | 기획·진행 안지선 기자



쌍둥이 육아 1 쌍둥이 수유

“처음엔 따로 수유하고 익숙해지면 동시에 수유를 하자”


쌍둥이는 대부분 제왕절개를 통해 태어나고, 다태 임신과 출산 후엔 산모가 허약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모유 수유의 기회가 적은 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초유는 가능한 한 먹이도록 하는 게 좋다. 저체중으로 태어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각별히 면역성 관리를 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분유 수유를 고려한다. 상당수가 모유 부족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유가 적어 고민이 된다면 분유 수유를 꺼릴 필요가 없다. 두 아기를 한 번에 수유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모유 수유를 처음 시작할 때는 두 아기의 개별적인 습관에 익숙해지기 전까지 한 번에 한 아기씩 젖을 먹이는 것이 쉽다. 각각의 아기를 편안히 먹일 때가 되면, 함께 먹이는 시도를 해볼 만하다.



Plus Info 모유 수유를 하는 쌍둥이 엄마

잘 먹어야 체력 유지가 되고 젖도 잘 나온다. 쌍둥이에게 젖을 먹이는 동안에는 임신 초기에 비해 하루 평균 1,000㎉를 더 소비하게 된다. 따라서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식단을 바꿔야 한다. 또 엄마의 몸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갈증을 자주 느끼게 되므로 수시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쌍둥이 육아 2 예방 접종

“예방 접종일을 정기 검진일로 이용하자”


아기 둘을 데리고 병원 다니기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쌍둥이의 경우 단태아보다 몸무게가 적게 나가고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두 돌 때까지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병원을 찾게 되지 않는 것도 그만큼 힘들기 때문인데, 이럴 땐 예방 접종일을 잘 이용하도록 한다. 예방접종을 하면서 건강에 관한 상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지정된 날짜에 병원에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갈 때는 빈손으로 가지 말고 아기들의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고 궁금한 점을 적어서 가는 것이 좋다. 아기들을 데리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다 보면 정신이 없어 묻고 싶은 것을 다 묻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기의 상태가 나쁘면 한 아기만 먼저 맞히고 다음 스케줄을 잡는 것이 좋다. 가까운 동네 소아과나 보건소를 이용하는 게 편리하며, 가능하다면 의사나 간호사와 친해지도록 노력해서 쌍둥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얻는 것이 좋다.


쌍둥이 육아 3 목욕


세 돌 전까지 목욕을 따로 시켜야 한다. 한 번에 두 아기를 씻기는 것은 무리다. 목욕 도중에  한 아기를 방치하는 상황이 빚어져서는 절대로 안 된다. 아기가 세 돌이 지나 꼿꼿이 앉아 물장난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목욕을 따로 시키면서 남편이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부득이 혼자 있다면 한 아기가 자고 있을 때 해야 한다.


쌍둥이 육아 4 언어 발달


쌍둥이는 서로에게 집착하고, 서로를 모방하며, 흔히 자기들끼리만 이해할 수 있는 말만을 사용해 언어 발달이 늦어질 수 있다. 따라서 쌍둥이가 서로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을 피하게 하기 위해서는 일찍부터 다른 친구들을 소개해 주고 사귀게 하는 것이 좋다. 유치원이나 학교를 가게 되어도 다른 반이 되도록 하는 것이 훨씬 서로에게 좋다.


쌍둥이 육아 5 외출


유모차를 사용할 경우 쌍둥이용 유모차를 이용한다. 직렬식 유모차는 앞뒤순서를 바꿔줘 아이가 주변을 잘 보도록 한다. 병렬식은 함께 앉힐 수 있지만 좁은 골목에서는 불편하다. 일인용 유모차가 있을 경우에는 한 아이는 유모차를 이용해 태우고 다른 아이는 캐리어 등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버스를 탈 경우에는 앞뒤로 앉는다. 한 명은 앞쪽 아기띠에 태우고 한 명은 팔에 안는다. 머리를 가누면 한명은 앞쪽에 한명은 뒤쪽 아기띠로 멘다. 쌍둥이를 데리고 병원에 갈 때는 미리 예약을 하고 도움을 줄 사람과 동행한다.


이럴 때는 이렇게 하세요


1. 한 아기가 울면 잘 자던 아기도 따라 울어요.

이런 경우에는 엄마·아빠가 한 아기씩 데리고 따로 재우는 것이 좋다. 또 두 아기가 비슷한 시간에 잠들 수 있도록 생활 리듬을 조절해야 한다.


2. 두 아기의 체중이나 발육에 차이가 많이 나요.

그렇다고 작은 아기에게만 많이 먹여서는 안 된다. 큰 아기는 큰 아기로서, 작은 아기는 작은 아기로서 각각의 발육 과정이 있다. 큰 차이가 아니라면 그것에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다.


3. 한 아기는 활발하고, 한 아기는 얌전해요.

쌍둥이를 키우다보면 아무래도 활발한 아기에게 관심이 더 가기 쉽고, 얌전한 아이에게는 손이 덜 간다. 그렇게 되면 나중에 정서적인 면에서 차이가 생긴다. 관심을 골고루 줘야 한다.


쌍둥이 육아의 궁금증 사랑샘터 아동발달센터 김태훈 원장


어드바이스 1 쌍둥이들의 밀착이 강하면 부작용이 올 수 있어요

쌍둥이들은 엄마뱃속에서부터 같이 자라서 정신적으로 서로에 대한 밀착이 강하다. 또한 부모들이 육아도 같이 하기 때문에 아이 밀착도가 더 강해진다. 이러다보면 아이가 서로 상부상조를 하게 되면서 서로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예를 들면 쌍둥이 하나가 말발달이 느린 경우 다른 쌍둥이 아이가 이를 돕는다. 이때 도와주는 형태는 아이가 말발달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지 않고 오히려 언어 발달을 저해하는 방향으로 도와준다. 아이가 말을 잘하지 않고 들어도 이해를 하지 못하게 됨으로 다른 아이는 이를 도와주기 위해서 대변인 역할을 한다. 대신 말을 하고 대신 의사 결정을 하고 아이가 곤란한 지경에 빠져서 판단하기 힘든 경우 대신 판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다보면 대리인 역할을 하는 아이는 보다 많은 경험을 하기 때문에 보다 더 심리적 성숙이 일어나게 되지만 도움을 받은 아이는 그만큼 심리적 성숙할 기회를 빼앗기기 때문에 그만큼 성숙할 기회를 빼앗기게 되어 발달이 더디게 된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두 아이는 서로 독립된 개체로 성숙하여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둘이 떨어질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서로 더 강한 밀착을 하게 된다. 이로 인해서 독립된 아이로 성장하는데 방해를 받는다. 따라서 쌍둥이 육아에서는 아이를 같이 키우지만 독립된 아이로 존중하면서 키워야 한다. 또한 아이가 잘하는 장점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지만 남들보다 처지면서 잘되지 않는 것이 발견되었다면 이를 빨리 보완해주어야 한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한 아이가 언어 발달이 잘되지 않았다면 이를 빨리 보완해주어야 하며 한 아이가 유달리 떼를 많이 쓰고 겁이 많아 다른 아이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고 다른 아이도 떨어지기 싫어하고 같이 있고 싶어 한다면 둘 사이를 빨리 떨어뜨려야 한다.


어드바이스 2 쌍둥이를 따로 키우지 마세요

쌍둥이 육아 시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이 들기 때문에 한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육아를 대신 의뢰하게 되는 경우에 엄마와 강제적으로 떨어진 아이는 엄마와의 애착 관계를 형성할 기회를 박탈당하게 되고 심리적 성숙이 그만큼 이루어지지 않는다. 어느 정도 성숙하여 두 아이를 엄마가 양육하게 되면 둘 사이에서는 한 아이가 그동안 엄마를 독차지 하였다가 엄마를 빼앗은 다른 경쟁자가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경쟁이 일어난다. 이러한 경쟁은 서열 경쟁이기 때문에 한 아이가 우위에 있을 때까지 미묘한 경쟁이 계속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엄마가 같이 양육한 경우라면 이러한 경쟁이 일어날 확률은 줄게 되는데 이는 그전부터 아이가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그렇다. 따라서 엄마가 힘들더라도 둘 다 양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드바이스 3 각자의 개성을 살려주세요

쌍둥이의 얼굴 모습이 비슷하다고 해서 아이들 복장이나 머리 모양까지 똑같이 해 쌍둥이인 것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쌍둥이는 서로 다른 인격과 개성을 가진 두 아기로 이해해야 한다. 옷을 구입할 때는 같은 옷을 색만 달리해 2개씩 사는 것보다 서로 다른 디자인을 사주는 것이 좋다. 바꿔가며 입힐 수 있으므로 코디하기에 따라 패션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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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은 외래 진료시 환자들로부터 가장 많이 듣는 말이다. 이럴 때마다 환자들에게 별일 없이 괜찮을 것이라는 것을 계속 확신을 주어야 한다. 그래서 지문을 통해서 정신과 약에 대해서 말하고자 한다. 현대 의학은 현재 계속해서 눈부신 발달을 이루어왔다. 여러 분야에 관련된 약들이 이에 따라서 많이 나오고 있는데 이중에서 일주일에 한번만 먹어도 되는 특수 코팅된 약, 금연약, 비만약, 집중력 강화제, 치매약과 알코올 중독 치료 약들이 많이 개발되어 나왔다. 그런데 이런 약들이 정신과약들이다. 금연효과가 있는 약은 다국적 기업에서 시판되고 있는데 이약은 항우울제 약이다. 이약이 보조적으로 금연 효과가 있는데 이제약 회사는 금연 약으로 알려지는 것을 꺼려하고 있어 금연으로 마케팅을 하지 않고 있다. 또한 다국적 기업에서 판매되고 있는 비만약은 항우울제로 개발되었으나 항우울제 효과보다는 비만 효과가 더 좋아 비만약으로 처방되고 있다. 그래서 이약과 작용기전이 비슷한 항우울제가 비만 치료제로도 사용되기도 한다. 최근들어 부모님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약은 산만한 아이들이 복용하는 집중력 강화제도 정신과 약물이다. 집중력 강화제및 치매약에 대해서 병원에서 처방받아서 복용하는 것에 대해서 심한 반발을 보이지만 그러나 이런 약이 머리가 좋아지는 약으로 둔갑해서 음성적으로 별다른 저항없이 거래가 되기도 한다.

그 외 정신과 약물은 협심증이 있는 환자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위해서 사용되기도 하며 비뇨기과에서 조루나 발기 불능증 치료에서 응용되어 사용되기도 한다. 이러한 약물들이 정신과가 아닌 곳에서 처방되면 사람들은 별다른 저항 없이 약물 복용을 하지만 정신과에서 처방받아 약물 복용시에는 아주 심한 저항을 보이고 있다.

사실 정신과 약물 중에서는 소위 안정제로 알려진 약들이 중독성을 지니고 있으며 이야기를 하고 있는 약들은 중독성은 전혀 없다. 또한 이런 안정제들은 정신과에서 관리가 된다면 중독되지 않고 오히려 정신과가 아닌 타과에서 처방시 중독의 위험성이 커지며 본인도 병원에서 전공의 수련과정에서 이런 것을 많이 목격하곤 하였다. 이는 의사 선생님이 처방한 대로 약을 먹지 않고 불안하고 불편할 때마다 임의적으로 약물을 복용하고 불안한 것을 의사 선생님께 반복해서 호소하기 때문에 약 사용 용량이 늘어나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또한 일반 사람들이 정신과 약이라면 다들 소위 “미친 사람”이 먹는 약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먹고 더 정신이 몽롱해지기 때문에 정신과 약들에 대해서 경기와 비슷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과거 정신과 치료에서 좋은 약들이 없어 다른 치료 기법을 많이 사용했었다. 영화 러셀 크로우 주연의 ‘뷰티풀 마인드’에서 보면 주인공은 장래가 총망받는 인물이였지만 정신 분열증으로 인해서 고생을 하게 된다. 이때에는 정신 분열증 치료약이 없어 전기 충격 요법, 혈당 강하 요법등으로 주인공에게 인위적으로 발작을 일으키는 치료를 하게 되며 목마름, 성기능 악화, 어지러움증등 부작용이 심한 약을 먹는 것을 봤을 것이다. 그러나 오늘날 과거와 사정이 아주 다르며 부작용이 없는 약들이 속속 개발되어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받고 있다. 그러나 과거 정신과 치료에서 거의 비인간적인 치료가 소개된 이때 편견으로 정신과를 생각하기 때문에 정신과 문턱이 아주 높다.

또한 일반 사람들이 잘못생각하고 있는 편견중 하나는 정신과 약물 중에서 수면제를 과다 복용하게 되면 죽는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살을 결심한 사람은 약국을 돌아다니면서 수면제를 모와 한꺼번에 복용하게 되는데 실상 수면제를 한꺼번에 많이 먹으면 특히 약국에서 파는 수면제를 과다복용하게 되면 죽지 않는다. 그러나 정말로 엄청나게 많은 약을 복용하여 용량이 초과한다면 이로 인해서 배가 터져서 죽을 것이다. 그러나 수면제를 과다하게 복용한 후 깨어나게 되면 죽도록 고생하는 일만 남게 된다. 이것은 약물 과다 복용으로 인해서 간과 신장에 해롭기 때문에 위세척을 해야 하는데 이때 사용되는 생리 식염수는 대략 200,000cc가 사용하게 된다. 그리고 활성화 석탄이 구강으로 섭취되어 항문으로 배설될 때까지 불편한 응급실에 눕게 되며 자살할 목적으로 약물 과다 복용을 했으므로 정신과적인 이상 여무를 확인하기 위해서 정신과 상담을 받아야 한다.

또한 정신과 약은 아주 독한 약으로 생각해서 감기가 걸려 같이 복용하게 되면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정신과 약은 안전해서 감기약과 같이 복용해도 무방하다.

따라서 정신과에 대한 편견에서 벗어나기를 바란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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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사랑샘터 정신과 의원에 근무하는 김새롬(27·여)씨의 직업은 놀이치료사다. 놀이치료사는 일반인들에겐 아직 생소하지만 아동 정신병 상담이 늘고 있는 요즘 각광받는 직업이다. 경력 3년차인 김씨에게서 놀이치료사의 세계에 대해 들어본다.

놀이치료사가 하는 일은 뭔가요?

답:놀이치료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를 통해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는 아이의 장애요인을 찾아내 이를 치유하는 전문가예요. 주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거나 부모나 형제들의 사랑이 부족한 아이,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는 아이, 주의산만이나 정서불안 등의 문제를 갖고 있는 아이들을 돌봅니다.

보통 아이와 아이 주변사람들과의 상담을 통해 아동의 발육과정, 가족관계, 학습활동 등을 조사한 뒤 아이가 갖고 있는 심리적 문제의 유형 및 정도를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놀이치료를 합니다.

어떤 학과를 나와야 하고 학력은 어느 정도가 돼야 하나요?

답:저는 숙명여대 아동복지학과를 졸업했어요. 학부 때부터 상담학을 복수전공했을 만큼 아동 심리 및 상담 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더 자세히 공부해보고 싶어서 대학원에 진학해 아동심리 치료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국가 공인시험이 없지만 관련 학회에서 시행하는 시험에 합격하면 민간 자격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시험에 합격하려면 대학원 수준의 지식을 지녀야 합니다. 대학 학부과정에서는 놀이치료를 가르치는 학과가 없기 때문에 학부에서 아동학, 아동복지학, 심리학 등을 전공하고 대학원에 진학해 발달심리학이나 아동치료학으로 학위를 받아 활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로 어디서 근무하고, 어떤 사람에게 어울리는 직업인가요?

답:놀이치료사는 병원뿐 아니라 아동상담기관, 아동발달연구소, 대학부설 놀이치료실 등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 우선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많아야 합니다. 또 부모들까지 상대해야 하므로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해야 하고 남의 얘기를 잘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잘 맞을 것 같습니다. 관찰력과 분석력까지 갖추면 금상첨화겠죠.

일하면서 어려운 점과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면?

답:아이의 심리를 정확히 읽어내는 것이 가장 어려워요. 대화 내용뿐 아니라 표정과 손짓, 아이가 가지고 노는 놀잇감에도 다 의미가 있기 때문에 상담시간에는 극도로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습니다. 놀이치료사가 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심리학 공부가 필요합니다.

반면 아이들이 변화가 눈에 띄게 나타날 땐 큰 보람을 느낍니다. 나와 함께 얘기하고 놀면서 서서히 그 나이에 맞는 모습을 찾아갈 때 뿌듯함은 말로 표현이 안 될 정도죠.

 

출처 2007년 3우러 5일 세계 일보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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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 경기나 올림픽 등을 TV로 시청하다 보면 우리나라가 위기 상황일 때 아나운서가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집중력이 필요할 때입니다”라는 말이다.


집중력이라는 것은 의식을 한곳에 집중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는 주의력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주의력의 사전적인 의미는 한 가지 일에 마음을 집중하는 능력을 말한다. 그러니 아나운서가 그 말을 한 것은 선수들이 운동 경기에 더욱더 집중해서 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경기를 진행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수세에 몰리면서 경기에 승산이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에서도 일이 잘 되지 않거나 학교 성적이 떨어지고 집안에 좋지 않은 일이 있을 때 걱정과 불안감으로 인해서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자신이 하고 싶은 놀이나 일은 몇 시간씩 해도 지루해하지 않으며 그러므로 잘하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특별히 집중력이 필요치 않다. 그러나 어떤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에는 경우가 다르다. 애인 문제, 부부 자녀, 고부간에 갈등이 있을 때에는 불안감이 내부에서 발생하게 되고 이런 걱정거리들로 인해 의식을 한곳에 집중을 할 수가 없게 된다. 또한 무엇인가 간절히 바라는 것들이 있거나 흥분시키는 일들이 있을 때에도 역시 집중력은 떨어지게 된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가 참여하는 월드컵 축구를 생중계하는 TV 앞에서 자신이 하던 일에 집중하기란 불가능할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주변에서 발생하는 잡다한 관심 분야에 대해서 늘 선택적인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며 또한 자신 내부에서 발생하는 충동성을 지속적으로 억제하면서 그 집중력을 유지해야만 하는 것이다. 따라서 집중력이 좋다는 것은 의식을 모으는 능력과 의식을 선택하는 능력, 그리고 그것을 유지하는 능력이 좋다는 뜻이다. 이런 사람일수록 불안감이 있더라도 이성을 잃지 않고 잘 견디면서 신중하게 자신의 상황을 잘 극복해 낼 수 있다.


앞에서 아나운서가 말한 집중력이란 것은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이며 따라서 집중력이 좋은 사람은 축구에서라면 팀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 줄 수 있는 골을 넣는 사람이나 분위기를 만드는 사람일 것이다. 이런 선수는 ‘스타’라고 불리기도 하고 혹은 스타 근성이 있는 사람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것이다. 또한 카드 게임의 경우 ‘포카 페이스’라고 불리는 경우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를 한다면 집중력이 좋은 사람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나 PC 게임, 혹은 TV 시청이나 환타지 소설에 빠져 있는 것을 두고 집중력이 좋다고 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이 상황에는 어떤 의식적인 노력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주변 상황이 어려울 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집중력이 좋은 사람인 것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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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조 시간이 가장 짧은 동지가 곧 다가온다. 일조량이 짧아지게 되면 기분은 쳐지고 몸은 움츠러들게 된다. 일조량은 정신건강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유럽의 경우 북유럽 사람들은 혼자 즐기기 좋아하고 무뚝뚝하면서 개인적인 성향을 많이 띠고 있는 반면 남부 유럽 사람들은 성격이 괘활하고 밝으며 집에서보다는 밖에서 어울리는 것을 좋아한다. 또한 우울증 발병률도 북유럽이 남부 유럽보다는 높다. 이런 배경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기후적인 측면을 무시할 수가 없다. 특히 일조량의 차이가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일조량이 변화하면서 사람의 기분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사실이다. 



봄과 가을은 계절상 서로 일출과 일몰이 같다. 그러나 봄은 일조량이 길어지는 시기이고 가을은 짧아지는 시기이다. 이에 따라 봄에는 기분이 상승하게 되고 가을에는 기분이 떨어지게 된다. 이는 일조량 변화가 안구를 통해서 뇌의 시상하부를 자극하게 되고 이를 통해 번식과 관련이 있는 성호르몬 분비가 이루어지게 되며 이런 이유로 흥분, 기분이 상승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를 통해 덩달아 활동량도 많아지게 된다. 반대로 가을에는 차분해짐과 동시에 겨울을 대비하기 위해서 몸에 영양분을 저장하는 시기임으로 활동량이 줄어들게 된다. 사람은 대뇌 피질의 발달로 인해서 본능보다는 이성이 발달해 있는 관계로 일상의 활동량에는 일조량 변화가 큰 영향을 주지는 않으나 기분은 대뇌보다는 시상 하부 및 변연계와 관련되어 있기 때문에 이런 주기적인 변화에 대해서 영향을 받게 되는 것이다. 


흔히 말을 할 때 가을을 타거나 봄을 탄다고 하는 것은 이런 기분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다. 가을을 타는 증세 중, 왠지 적적하고 짜증이 나기도 하며 흔히 말을 할 때 옆구리가 허전하다고 하는 것은 그만큼 쓸쓸하고 외롭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이런 것은 바로 우울한 기분과도 연관이 있는 것이다. 
이런 우울한 기분에서 벗어나는 방법 중 하나가 아침 일조량을 늘리는 것이다. 우울증 치료 중에 오전에 받는 광(光) 치료가 효과가 있는데, 수면 주기가 뒤로 물러나서 쉽게 잠들지 못하고 아침에 일어나도 개운치 않은 그런 종류의 불면증이 동반되는 우울증에 특히 효과가 있다. 이런 것을 일상에 적용해 보면 가을을 타는 사람은 오전 일조량을 늘리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활동하도록 하고 추워서 활동하기 어렵다면 집안의 일조량이라도 늘려 준다면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이런 변화는 특히 아침잠이 많은 사람에게는 어려울 수도 있지만 생체리듬이란 개인의 노력에 의해서 변할 수 있다는 것을 늘 염두에 두어야 한다. 생체리듬을 조절하는 곳은 시상하부인데 그 역할은 주기적인 식사, 여성의 생리 기간 조절 및 수면시간 조절 등이다. 처음에는 일조량의 변화에 대해서 민감하게 반응을 일으키게 되고 따라서 처음에는 힘이 들 수도 있지만 반복을 통해서 천천히 적응하게 된다. 



가을을 타는 사람이라면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커튼을 열고 아침 풍경을 많이 봐라. 온몸에 받는 햇볕의 양이 많을수록 가을을 덜 타게 되고 의욕적인 생활이 점차 가능해질 것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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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상담 치료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정신과 치료의 경우, 외래를 통해 병원을 방문했을 때 약물 치료보다는 상담 치료를 원하는 편이며 이런 치료를 통해 단번에 문제가 감기 치료하듯 해결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정신과 상담 치료는 아주 고달프고 힘이 들며 긴 시간이 소요되는 과정이다. 그 이유는 정신과 의사가 환자 이야기를 듣고 환자 상태에 대해서 나름대로 해석을 하면서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환자 스스로가 깨우치도록 도와주는 길고 긴 과정이기 때문이다.


환자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깨닫게 하기 위해서는 치료자와 환자 간에 치료 관계를 설정하는 것이 우선 중요하다. 치료 관계가 설정되면 환자는 치료자를 믿고 자신 속에 감추었던 속마음을 자유롭게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이런 과정이 보다 쉽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환자 이야기를 남에게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는 비밀 보장의 신뢰성이 요구된다.


이런 과정을 수없이 반복하게 되면 환자는 치료자에게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를 하는 것만이 아니라 치료자로부터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게 되며 이런 감정은 더 나아가 치료자에 대한 연민과 사랑으로까지 발전할 수도 있다. 이때 치료자의 역할은 이런 환자의 감정을 보다 건강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며 이런 과정을 통해서 환자는 지금까지 자신이 겪어 왔던 것과 다른 것들을 경험하게 되고 그러면서 치료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 도달하는 데는 수없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도와주는 정신과 의사의 각별한 노력과 에너지가 요구됨은 물론이다.


환자가 원하는 정도의 상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2번 이상 꾸준히 상담을 계속하여야 하며 이런 치료 과정이 1년 이상 진행되는 동안 인내심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보다 앞당기기 위해서 정신과 약물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정신과 치료는 매우 힘이 드는 과정이다. 그러나 이를 잘 소화해 내면 그후로 그 사람의 인생이 달라지게 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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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산만한 것일까?

아이가 한시도 가만히 안 있어 ADHD가 아닌지 걱정하는 엄마들을 위해 준비했다. 


* 집중력과 산만함에 대한 바른 이해

1 집중력 있는 아이들은
아이가 TV나 비디오를 오랜 시간 보는 경우 집중력이 좋은 아이라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것은 수동적인 몰입으로, 자기의 두뇌를 능동적 및 효과적으로 할당하여 사용하는 능력인 집중력과는 다르다. 집중력은좋아하지 않는 일에 대해서도 의식적으로 몰두해서 잘 해내는 능력을 말한다. 집중력이 좋은 아이는 주어진 시간동안 주어진 정보에 대해 더 많은 것을 기억해낸다. 한편, 좋아하는 일을 하다가도 해야 할 일이 생겼을 때 그 일로 집중력을 전환시킬 수 있어야 집중력이 좋다고 할 수 있다. 좋아하는 장난감을 갖고 놀 때나 게임할 때는 옆에서 밥 먹으라고 불러도 못 듣는 경우는 집중력이 좋은 것이 아니라 부족한 것이다. 운동경기에서 경기가 끝날 무렵 모든 선수들이 지치고 힘들 때도 마지막 힘을 다해 안타를 쳐내거나 과녁에 명중시키는 것은 집중력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좋은 예이다. 

2 산만한 아이들은
집중력이 부족하고 지속적으로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며, 매우 충동적으로 반응하고, 다소 불안해 보이는 행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산만한 아이들은 단순히 집중하는 시간이 짧을 뿐 아니라 실수를 많이 해 부모나 선생님으로부터 잦은 지적과 꾸중을 듣게 되고, 이로 인해 자신감 저하와 짜증을 보이는 악순환을 거듭한다.

* 오래 집중하지 못하는 우리 아이, 산만하다고 볼 수 있을까?

1 집중 시간으로 산만 여부를 알 수 없다
최근 전체 초등학생의 약 5%가 주의력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 범주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취학 훨씬 전이라도 아이가 산만하다고 생각되면 ADHD를 우려하는 엄마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만 3세 이전의 어린 아이들이 산만한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으로 시력발달과도 관련이 있다. 신생아의 경우 아주 흐릿하게 찍힌 흑백사진정도로서 물체를 인지하다가 생후 2~3개월에는 2~3m 거리의 물체를 인지하고, 6개월이 되면 보통 0.1정도의 시력으로 물체의 선을 구분할 수 있게 되며, 성인의 시력과 비슷하게 발달하는 것은 만 5~7세 무렵이다. 따라서 아이는 눈앞에 보이는 모든 것이 새롭고 신기하게 느껴지므로 무엇이든 만지려고 돌아다니는 것은 지극히 자연스러운 것이다. 또한 <표>에서 보듯이 만 3세까지는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도 1분을 넘지 않으므로 집중하는 시간만 놓고서 산만한가, 아닌가를 평가할 수는 없다. 오히려 활동적이고, 새로운 자극에 대해 보다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하겠다.

<표> 월령별 평균 집중시간
생후 6개월 - 엄마목소리 3초 이내
생후 12개월 - 자신에게 익숙한 장난감  5초 이내 
생후 18개월 - 블록 쌓기 10초 이내
생후 24개월 - 공 던지기 등 자신의 놀이 20초 이내
생후 30개월 - 그림책 보기 30초 이내
생후 36개월 - 옷 입기, 신발신기 1분 이내
만 4세: 소꿉놀이, 역할 놀이 등 자신의 놀이 3분 이내
만 5세: 자신이 좋아하는 놀이나 학습에 5분 이내

미리 알아두는 ADHD

1 어렸을 때 예민하고 까다로우면서 실수를 많이 했다
ADHD의 특징적인 증상은 학교에 입학할 무렵인 만 5~7세 이후에 나타나 그 이전에는 진단할 수 없다. 단, ADHD로 진단된 아이의 엄마들은 공통적으로 아이를 기르기가 매우 힘들었다고 호소한다. 만 1~2세 무렵에는 쉽게 울고, 한 번 울음을 터뜨리면 아무리 달래도 좀처럼 그치지 않고, 잘 안 자고, 자더라도 조금만 시끄러우면 금방 깨는 등 예민하고 까다로운 경우가 많다. 또 잘 뛰어다녀서 운동발달이 좋은 것 같으면서도 잘 넘어지고, 쉽게 다치고, 컵이나 숟가락 젓가락 같은 물건들을 잘 떨어뜨리는 등 소근육 운동이 매우 서툴다. 친구를 쉽게 공격하고, 마음대로 하려고 하고,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아 잠시만 눈을 떼도 없어져서 잡으러 다녔다는 엄마들도 많다. 하지만 어릴 때 이런 특징을 보인 아이들이 모두 ADHD로 진단되는 것은 아니다.

2 학령기에 나타나는 ADHD의 특징적인 증상
ADHD의 특징적인 증상은 한 곳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쉴 사이 없이 움직이는 과잉운동, 한 가지 일에 집중하는 시간이 짧고 주의력이 부족한 집중력 결핍, 생각없이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충동성 등 세 가지로 요약된다. 엄마가 아래의 항목에 체크했을 때 16점 이상이면 ADHD를 의심할 수 있다.

전혀 그렇지 않다(매우 드물다)-0  약간 혹은 가끔 그렇다-1  상당히 혹은 자주 그렇다-2
매우 자주 그렇다-3
1. 차분하지 못하고 활동적이다.
2. 쉽사리 흥분하고 방해가 된다.
3. 다른 아이들에게 방해가 된다.
4. 주의 집중 시간이 짧다.
5. 늘 안절부절 못한다
6. 쉽게 주의 분산 된다.
7. 요구하는 것이 있으면 금방 들어주어야 한다.
8. 자주 또는 쉽게 울어버린다.
9. 금방 기분이 확 변한다.
10. 화를 터뜨리거나 감정이 격하기 쉽고, 행동을 예측 하기 어렵다.

* 연령별 집중력에 대한 현실적 기대치

1 생후 6개월
집중력 간단 체크: 엄마 목소리를 알아듣고 엄마가 “oo야”라고 부르면 소리나는 방향으로 돌아볼 줄 안다.

2 생후 12개월
집중력 간단 체크: 손에 있던 물건을 떨어뜨리면 그 물건을 찾기 위해 시선을 아래로 돌리고 노력할 줄 안다.
집중력 기르려면: “우리 00가 컵을 떨어뜨렸구나, 컵이 바닥과 꽈당 부딪쳤네. 컵이 많이 아프겠다” 이렇게 말로 표현해준다. 그래서 항상 결과를 지켜볼 수 있도록 해준다.
엄마의 궁금증: 일찍 걷기 시작한 현서는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이리저리 빠르게 돌아다닌다. 워낙 움직임이 많다보니 여기저기 다칠 때도 많은데 산만한 것이 아닐까? - 현서(생후 13개월) 엄마 정해령 씨
전문가 답변: 이시기는 걸음마를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로 자신의 걸음마를 통해 자신감과 성취욕구를 획득하게 되는 시기이다. 따라서 많이 돌아다닌다고 해서 산만하다고 평가하기 보다는 보다 활동적인 있는 아이로 봐야 한다.

3 생후 18개월
집중력 간단 체크: 블록 쌓기 등 좋아하는 장난감을 10초 정도 가지고 놀 줄 안다.
집중력 기르려면: 장난감에 금방 싫증을 잘 내는 아이에게는 바깥놀이로 관심을 돌려 충분한 바깥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바깥놀이는 아이의 집중력 향상에 매우 큰 도움을 준다.
엄마의 궁금증: 그림책을 보여주면 몇 장 씩 한꺼번에 넘겼다가 다시 앞으로 갔다가 하는데 산만한 것이 아닐까? - 민준(생후 20개월) 엄마 박지현 씨
전문가 답변: 아직 아이가 그림책을 넘기는데 익숙하지 않아서 그렇다. 그림책을 처음부터 차례대로 넘기는 것은 오랫동안 그림책 읽기를 통해 학습이 된 후에 가능한 일이다.

4 생후 24개월
집중력 간단 체크: 공을 앞으로 던지고, 공이 굴러간 위치까지 끝까지 확인한 후 다른 행동을 한다.
집중력 기르려면: 엄마와 함께 블록 높이 쌓기, 목표물에 정확하게 고리를 끼우는 고리던지기, 같은 모양 찾기 등 집중력을 기르는 놀이를 본격적으로 할 수 있다.
엄마의 궁금증: 똑같은 질문을 하루에도 몇 번씩 하는데 이것이야말로 집중력 결여 아닐까?
- 서연(생후 27개월) 엄마 김민정 씨
전문가 답변: 엄마는 늘 같은 대답을 한다고 생각하지만 아이는 엄마가 기분 좋게 대답해 줄때, 마지못해 대답해 줄때, 건성을 대답해 줄때 등을 전부 다르게 느낀다. 이럴 때 아이의 질문에 늘 똑같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대답해 주면 같은 질문을 덜하게 된다.

5 생후 30개월
집중력 간단 체크: 이음새가 튼튼하고 종이질이 두터운 그림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혼자서 넘기면서 줄 안다.
집중력 기르려면: 고집이 세고 활동적인 아이들은 엄마에게 많이 야단맞거나 체벌을 받을 수도 있는데 이 경우 오히려 집중력이 약해지고 산만해지거나 다른 아이를 더욱 괴롭히게 된다. 여유 있는 태도로 아이를 대하고 또래와 놀 수 있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엄마의 궁금증: 아이가 말할 때 지나치게 흥분하면서 말을 더듬는데 ADHD와 관련 있는 증상은 아닐까? - 고은(생후 32개월) 엄마 윤소정 씨
전문가 답변: 만 2세부터 만 5세까지 언어능력이 급격하게 발달하는 반면 하고자 하는 의미를 제대로 표현할 줄 몰라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그때는 심각해 하는 내색을 하지 말고 자연스럽게 들어주면서 더듬지 않는 다른 말로 고쳐서 반복하게 하는 것이 좋다.

6 생후 36개월
집중력 간단 체크: 도와주지 않아도 혼자서 옷을 입을 줄 안다.
집중력 기르려면: 아이가 물어올 때 엄마가 차분하게 끝까지 듣고 성실하게 대답해주는 모습을 보여주고, 색칠하기나 옷 입기 등에서 끝까지 한 일에 대해서 크게 칭찬해준다. 요리 등 아이가 좋아하는 활동이 있다면 함께 몰입하는 기회를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엄마의 궁금증: 식사할 때 잠시도 의자에 가만히 앉아있지 못하고 빙빙 돌아다니거나 동생을 건드려서 집안 분위기를 망쳐놓는데 괜찮은 것일까? - 형우(생후 32개월) 엄마 박지선 씨
전문가 답변: 이런 행동들은 만 3세 이후부터 좋아지는 경우가 많지만 계속된다면 걱정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아이에게 신경질적으로 야단칠 것이 아니라 조용하게 아이를 불러 눈을 맞추고 차분하면서도 단호하게 문제행동에 대해 지적하는 것이 좋다. 또 최근에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을만한 일은 있었거나 잠이 부족한 것은 아닌지 생각해보고 개선하는 것이 좋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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