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기 TV

 

텔레비전, 왜 보지 말라는 거지?

 

금기 Why?는 어른들은 하면서 우리들에게는 무조건 안 된다고 하는 것들의 이유를 파헤치는 코너입니다.

 

오늘도 티비조아군은 텔레비전 광고에서 본 과자를 먹으며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드라마를 보고 있다. 내일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오늘 본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즐겁다. 콰광~ 그런데 이런 꿀맛 같은 시간도 잠시, 때마침 외출에서 돌아오신 엄마. 티비조아군을 매섭게 쏘아보신다. 우리의 티비조아군은 엄마의 눈치를 보며 할 수 없이 방으로 들어간다.

글 · 이하나 기자 / 디자인 · 류영섭 / 도움 · 김태훈 소아신경정신과 원장

 

! 어른들은 보고 싶은 드라마를 시도 때도 없이 보면서 정말 너무해. 저 드라마는 요즘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아 꼭 봐야 하는데…. 내일 친구들 만나서 할 이야기가 없네. ~ 엄마는 내가 왕따가 되길 바라시는 걸까?’라고 생각하며 엄마를 원망하는 친구들 많죠?

텔레비전은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학교 공부로 바쁜 친구들의 머리를 쉬게도 해 주는데 왜 보지 말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요? 이제부터 그 이유를 알아볼게요. 혹시 동생이 있다면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동생을 쳐다 보세요. 아무런 눈동자의 움직임 없이 무언가에 홀린 듯한 멍한 표정으로 한 곳을 뚫어져라 쳐다보지 않나요? 눈의 움직임이 거의 없다는 건 그만큼 뇌가 활동하지 않는다는 걸 의미하지요. 놀라겠지만 텔레비전을 볼 때 눈의 움직임은 꿈을 꿀 때보다도 적다고 하거든요.

실제로 텔레비전을 보고 있을 때 뇌파를 측정해 보면 뇌파 진동 수가 감소하면서 깊은 잠을잘 때 나타나는 서파가 많이 발생해요. 그러다가 텔레비전을 보는 것을 멈추면 뇌파가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아무 생각 없이 텔레비전의 영상을 받아 들이던 상태에서 무언가를 생각하고 판단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면 우리는 약간의 불쾌감을 경험하게 돼요. 그 불쾌감을 잊기 위해 또다시 텔레비전을 찾게 되고 그런 생활이 반복되다 보면 결국 사고 능력이 마비되어 단순하고 수동적인 사람이 되어 가요.

더구나 우리 친구들 같은 10대는 아직 이성과 감성을 완벽하게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텔레비전이 보여 주는 영상을 계속해서 보게 되면 무엇을 하든 텔레비전이나 연예인 생각에 빠져 다른 것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해요. 또한 현실과 가상 세계를 혼돈하기도 하고요.

! 중요한 사실 하나를 잊을 뻔 했네요. 텔레비전을 오래 보면 바로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 티비조아군의 손을 한번 보세요. 어제 텔레비전이 소개해 준 과자를 먹고 있잖아요. 그렇게 텔레비전을 보는 시간이 많을수록 광고에 나오는 간식거리를 사먹는 경우가 많아 살이 찔 위험이 높은 거랍니다. 또한 한 자리에 앉아 텔레비전만 응시하면 되니 운동량이 부족해지는 것은 당연하죠. 요즘 같은 몸짱 시대에 키 작은 뚱보가 되고 싶지는 않겠지요?

물론 텔레비전을 무조건 보지 말라는 이야긴 아니에요. 텔레비전도 다큐멘터리, 시사 프로그램, 날씨 정보 등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많거든요. 그리고 꼭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한 두 코너만 정해서 즐겁게 보고, 전원을 끌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지요. 그런데 기억해야 할 것은 텔레비전에서 보는 내용을 아무런 비판 없이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뇌가 텔레비전에 지배 당하는 걸 막아야 하거든요. 텔레비전을 현명하게 이용하고 지배할 수 있는 멋진 과학소년이 되자고요. 할 수 있죠?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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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육아 노하우 과연 옳을까?
“하루에 책을 20권 이상씩 읽어줘요”
아이를 키우는 것은 엄마의 일이라지만, 맞벌이 부부가 많은 요즘에는 아빠도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아빠가 해주면 더 좋은 육아법에는 이런 것들이 있더라’라는 육아 방식을 몸소 실행하고 있는 열성 아빠들이 많아진 것이다. 아빠의 육아 방식은 아이에게 과연 효과적일까? 전문가의 도움으로 검증을 받고 육아 고민도 풀어보았다.
글_ 윤수정 기자
취재에 도움 주신 분_ 김태훈(정신과 전문의)
아빠_ 장성주(32), 아이_ 장준서(남, 25개월)

case1 “하루에 책을 20권 이상씩 읽어줘요”
장성주 씨는 이제 막 세 살이 된 아들(장준서)을 둔 아빠다. 모든 아빠들이 그렇겠지만, 유달리 아이에 대한 애착이 강한 아빠 성주 씨는 태교 때부터 주변에 소문이 자자할 만큼 열성 아빠다. 아빠가 책을 읽어주는 것이 태교에 효과적이라는 말을 들은 성주 씨는 아내가 임신한 후 4~5개월부터 매일 밤 책을 읽어주었는데, 아무리 피곤한 날에도 단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꼬박꼬박 1시간 넘게 책을 읽어주었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 2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빠의 책 읽어주기’는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아들 준서는 유난히 책을 좋아하는데, 특히 아빠가 책을 읽어주면 집중해서 잘 듣고 재미있어 하며 요즘에는 자기가 책을 갖고 와서 읽어달라고 할 때도 많다. 또 책을 많이 읽어주어서 그런지 “아빠, 이건 뭐예요?” “이건 왜 그런 거예요?” 하며 호기심 어린 질문을 많이 한다고. 요즘도 성주 씨는 아이가 자기 전에 1~2시간 동안 20권 이상 읽어준다.
전문가 점검 “책 읽기도 좋지만 아이와 많이 놀아주세요”
보통 부모가 어휘력이 풍부한 경우에 아이도 말을 잘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는 부모가 다양한 어휘를 구사해 아이가 많은 자극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어준다고 해서 반드시 아이의 어휘력이 특별하게 발달하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책을 많이 읽어주면 언어적인 자극이 되어 아이의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단순히 책을 많이 읽어주는 것보다 실생활 속에서 많이 놀아주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또 책을 읽을 때 단순히 책을 읽어주는 것보다 어린이 프로그램처럼 “사자가 어흥~ 했어요” 하고 인용구를 많이 사용하고 동작까지 함께 해주며 재미있고 실감나게 읽어주는 것이 어휘력 발달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아이가 책 읽기를 좋아하고 아빠에게 책을 읽어달라고 하는 것은 아빠와 좋은 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아빠와 함께 놀고 싶어 하는 행동의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책을 읽어주는 것도 좋지만, 아빠와 아이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놀이를 하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준서의 연령에서는 아빠와 장난감을 가지고 함께 노는 것이 아이의 창의력 발달에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case2 “주말마다 아이와 함께 나들이를 가요”
아들에 대한 아빠 성주 씨의 사랑은 주말에도 계속된다. 맞벌이 부부인 성주 씨는 아내와 자신이 평일에는 밤 시간밖에 아이와 놀아주지 못하는 것에 대한 보상으로 주말에는 부부가 거의 모든 시간을 아들과 함께 노는 데 사용한다고 한다. 원래 활달하고 활동적인 성격인 성주 씨는 평소 아이에게 좋은 공연 일정을 잘 기억해두었다가 한 달에 두세 번은 아이에게 공연을 보여준다. 또 평소 도심에서 가까이하기 어려운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 달에 2번 이상은 꼬박꼬박 근처 야외로 나들이를 나가 나무와 꽃이 있는 자연 풍경을 아이에게 보여준다고. 그렇게 함께 놀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맞벌이 부부라도 아이와 놀아주는 시간이 전혀 모자라지 않다.

전문가 점검 “함께 보고 느낀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세요”
공연을 보여주고 나들이를 자주 가는 것은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시켜준다는 점에서는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야외로 나들이를 간다 하더라도 아이에게 자연의 풍경들을 그냥 보여주고 음식만 먹고 오기보다 아이와 함께 다양한 질문을 주고받아 보세요. ‘이건 무슨 꽃이고, 이건 무슨 나무다’라는 정해진 답이 있는 질문보다는 “어떤 꽃이 제일 예쁘니?” “우리 준서는 왜 그 꽃이 제일 예뻐?” 등 아이가 자연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이 좋습니다. 이러한 질문들을 통해 아이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을 넘어 생태 체험의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고, 아빠와 아이가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한정된 시간이라면 아이와 부모가 소통할 수 없는 공연장에 가는 것보다 집 근처 공원을 산책하며 아이와 좀 더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한 이벤트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세세하게 알아주는 것이 아이의 정서 안정에 무엇보다 효과적이며 아빠와 아이의 유대감을 높이는 데 가장 좋습니다.
case3 “아빠랑 목욕하고 함께 춤추는 몸놀이를 많이 해요”
책을 읽어주는 것 외에 아빠가 도맡아서 하는 일은 물놀이를 좋아하는 준서와 함께 목욕하는 것이다. 아빠와 스킨십이 아이의 정서 발달에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 성주 씨는 항상 아들과 물놀이를 하고 비누칠을 해주며 함께 목욕한다. 또 목욕을 마치면 동요를 틀어주고 아이와 율동을 하면서 함께 놀아준다고. 준서가 한창 흉내 내는 것을 좋아할 때라서 그런지 아빠가 춤을 추면 옆에서 아빠의 동작을 곧잘 따라한다.
전문가 점검 “아빠가 해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일입니다”
장성주 씨가 하고 있는 육아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아빠와 아이가 함께 노래에 맞춰 춤추면서 웃고 어울려주는 것은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아빠와 함께 목욕을 하고 몸놀이를 하며 애착 관계가 제대로 형성된 아이는 창의력이 뛰어나고 리더십이 있는 아이로 성장합니다. 또 낯가림도 없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려 사회에 적응도 잘할 수 있습니다. 아빠가 아이와 놀아줄 때는 아이의 기분과 감정을 고려해서 놀아주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존중받은 아이는 아빠와 마음이 잘 통하고 애착이 건강하게 형성됩니다. 아빠가 아이의 작은 행동에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면 아이의 긍정적인 정서 발달에도 효과적입니다.

case 4 “제 고집대로 안 해주면 자리에 드러누워요”
활달하고 말 잘 듣는 준서도 가끔 말썽을 부릴 때가 있다. 활동적인 준서는 밖에 나가 노는 것을 좋아하는데 충분히 놀고 난 후에 집에 가자고 할 때 자기가 가기 싫으면 더 놀 거라며 그 자리에 드러누워 버린다고 한다. 아직 말을 완전하게 알아듣는 때가 아니라서 말로 달래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좋지 않다는 건 알지만 이럴 땐 어쩔 수 없이 준서가 좋아하는 음식을 주는 것으로 아이를 달랜다고. 가끔 자신의 고집대로 하려고 바닥에 드러눕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난감하다고 한다.
전문가 점검 “긍정적인 보상은 역효과를 가져옵니다”
보통 공공장소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얻고자 할 때나 놀이공원에서 기구를 한 번 더 타게 해달라고 조를 때,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아이들은 분노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부모들은 당황해서 이를 피하기 위해 무심결에 긍정적인 보상을 해주는데, 아이들은 이를 통해서 어떻게 하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획득할 수 있는지 배워 나중에는 행동이 더욱 강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만약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때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한 번쯤 굳게 마음을 먹고 주변 사람들이 뭐라고 하던 아이 스스로 진정될 때까지 참고 기다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는 아이를 야단치거나 때리는 것도 좋지 않으며 아이가 스스로 진정할 때까지 그냥 지켜봐야 합니다. 만약 아이의 주위에 위험한 것이 없다면 거리를 두고 멀리서 지켜보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분노 발작이 끝나고 조그만 소리로 울기 시작할 때 조용히 말을 시키면서 아이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이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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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이 좋다는 것은 같은 정보를 접하더라도 정보 처리 속도와 이해력이 빠르고 이에 대한 응용력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지능이 좋은 사람이 학교나 직장에서 남들보다 더 성공하느냐 하면 그것은 꼭 그렇지는 않다. 

소아의 경우 지능이 좋은 아이들은, 특히 곧 초등학교 입학할 아이들 경우를 보면 한글을 늦게 가르쳐도 한글 습득력이 빨라 금방 배워 일찍 한글을 깨우친 아이들을 빨리 따라잡거나 보다 앞지르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공부를 하더라도 금방 이해를 하고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그러다 보니 흔히 이런 아이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을 시시해 하고 재미없어 하며 어떤 경우에서는 학교 선생님과 논쟁을 벌이면서 소위 어른을 놀리는 양태를 보이기도 해, 학교에서 말을 듣지 않는 아이로 오해가 되고 이런 결과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물론 지능이 좋다고 해서 모든 아이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습득력이 빠른 지능 좋은 아이들은 조금만 노력을 해도 쉽게 이해를 하고 습득하게 되니 배움에 대한 깊이가 얇아질 수 있으며 힘든 상황이 별로 없고 주변에 자신보다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힘든 상황에 대한 인내력 및 남에 대한 배려심이 떨어질 수가 있다.

지능 구조상 지능이 좋더라도 후천적인 노력이 없이는 좋은 지능을 유지할 수는 없다. 이것은 전에도 언급하였듯이 언어성 지능은 후천적으로 습득된 지식으로 구성되어 꾸준하게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한 실험 중, 미국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유명 대학 인기학과 학생들의 졸업 후 중년의 나이가 되었을 때 인생 성공 정도를 다른 그룹과 비교해 보는 추적 연구가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조금 높은 정도로밖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출발과 조건이 남들보다 유리하다 하여 인생에서 결과가 꼭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시사해 주고 있다. 성공적인 인생을 꾸려 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좋은 지능보다는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견뎌내는 인내력과 긍정적인 사고 등 이런 것들이 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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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기는 꼭 엄마 이불을 만져야만 잠이 드는데…
집착하는 우리 아이, 정신장애인가요?

젖먹이 시기가 끝날 무렵인 8, 9개월부터 아기들은 특정 물건에 열정적으로 집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옷이나 숄, 스카프, 이불, 엄마의 가슴 등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자기만의 엄마’에 집착하는 것. 이렇게 아이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주는 것들을 과도기 대상(transitional Object)이라고 부르며, 이는 일종의 지적인 성숙을 의미하기도 한다.  

글_ 임언영 기자
취재에 도움을 주신 분_ 김태훈  정신과의원 원장


독자 이지현(29)씨는 13개월이 된 딸과 매일 밤 힘겨운 전쟁을 치르고 있다. 얼마 전부터 잠자리에 들 때마다 자신의 귀를 만지려고 하는 아이 때문에 아이가 완전하게 잠들 때 까진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고. 고민한 끝에 곰 인형을 품에 안겨봤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고 한다. 평소에 별다른 문제가 있는 건 아니지만, 혹시 애정결핍이나 정신장애의 증상은 아닌지 걱정이다.
생후 10개월이 갓 넘어선 아기의 엄마들은 이런 생각을 한번쯤은 한 적이 있다고 한다. 서울 화곡동에 사는 강유리(33)씨도 비슷한 케이스로 10개월 된 아이가 털이 다 빠져 너덜너덜해진 곰 인형을 잡고 놓을 생각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너무 더러워 억지로 뺏어 봤지만 아이가 무턱대고 울어대는 데다 밥까지 먹지 않아서 두 손을 들었다고 한다.
젖먹이 시기가 끝날 무렵인 8, 9개월부터 아기들은 특정 물건에 열정적으로 집착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옷이나 인형, 스카프, 이불, 엄마의 가슴 등 주로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자기만의 엄마’에 집착하는 것.

엄마에게서 정신적으로 ‘독립’한다는 의미
아이가 자라면서 엄마를 대신하는 무언가를 찾는 현상을 학문 용어로 ‘과도기 현상(transitional phenomena)’이라고 하며, 이 과정에서 아기가 집착하는 매개체를 ‘과도기 대상(transitional object)’라고 한다. 이런 과도기 현상은 아이가 불안하거나 외로울 때 심리적으로 보호를 해주는 중요한 가치를 갖는 것으로 모든 것을 엄마와 동일시하면서 자라다가 독립할 때 엄마를 대신하는 무언가가 필요할 시기에 아이들에게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다.
과도기 현상에 대해 서울 사랑샘터 정신과 의원 김태훈 원장은 “이렇게 아이들의 특정한 물건에 열정적으로 집착하는 것은 아이가 자라면서 엄마를 대신하는 무언가를 찾는 것으로, 자아에 대한 인식이 생기는 시기에 나타나는 당연한 것입니다”라고 조언했다. 아이가 발달하면서 엄마의 무조건적인 보호에서 느끼는 ‘막연한 전지전능한 환상’으로부터 조금씩 현실의 상황 파악을 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라는 것. 한마디로 아이가 엄마에게서 독립해 나간다는 의미로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고 전한다.  

정서적인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
대부분 아기는 잘 때나 아주 유별나게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이런 ‘과도기 대상’을 껴안는다.  병원에 갈 때 등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는 좋은 예인데, 이런 낯설고 두려운 환경에서 과도기 대상은 아이에게 익숙한 느낌을 주어 큰 위안감과 안정감을 준다.
이런 과도기 현상이 아이의 스트레스 정도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잣대가 되기도 한다. 아이들이 과도기 대상에 여느 때보다 지나치게 집착하고 낮에도 달라고 조른다면, 부모가 미처 알아채지 못한 이유 때문에 아이가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뜻하는 것이다. 이럴 때는 이럴 때는 아기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시간과 노력을 더욱 기울여야 한다.
김 원장은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는 자주 안아주고 뽀뽀해주는 등 스킨십이 제일 좋습니다. 촉감을 통해 ‘진짜 엄마’의 존재를 자주 확인시켜주어 아이가 안정감을 느끼도록 해야 합니다.” 라며 정서적인 안정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아기들이 젖꼭지를 계속 물거나 손가락을 빨고 인형을 꼭 껴안는 행동이 다른 사람들에게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할 수도 있고 엄마의 입장에서 걱정스러울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행동들은 만 4세가 되면 자연스럽게 조금씩 줄어들게 되므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4세 전에 이런 과도기 행동을 못하게 억지로 막는 것은 현명하지 못하다고 사랑샘터 정신과 의원 김 원장은 전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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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의 정상 발달



1. 영아기<infant>(0세-1세)</infant>



• 감각 기능이 발달하는 시기


  2-4주 : 물체 식별 가능

  4-8주 : 사람 얼굴 보고 웃기 시작

  16-18주 : 소리 내기 시작

  18-20주 : 낯익는 사람 보고 웃기 시작

  6-8개월 : 혼자 앉기 시작, stranger anxiety

  8-10개월 : seperation anxiety : 2-3세경까지 지속

  9-12개월 : 혼자 서기 시작

  12-15개월 : 걷기 시작 및 말하기 시작


• 불괘감에서 만족과 불만을 구별하고 표현하는 시기


1세때 사랑, 공포, 분노, 호기심및 질투심을 느낌

어머니로부터 모든 것을 의존하면서 신뢰감을 형성

습득해야 하는 과제 신뢰감 : 어머니와의 신뢰감은 나아가

자신과 세상 전반에 대한 신뢰감으로 확대- 성격 형성에 중대한 영향을 끼침




2. 걸음마 시기<toddler>(1-3세)</toddler>


• 운동 기능과 지능이 발달하는 시기


14-15개월 혼자 걸음

2세-짧은 문장으로 의사 표시및 남의 말 이해하는 시기

타인과 분리된 자신을 깨닫는 시기이나 부모에게 의존하고 사랑을 받고 싶어하는 시기

무엇이든지 거절하거나 폭력적으로 행동하는 시기-반항하기 시작하는 시기


습득해야 하는 과제 : 자신의 욕구을 사회 규율속에서 만족시키도록 하는 훈련 필요

                     대소변 가리기 시작-아이가 제자리에서 뛰어오르기 시작하면 시작


*분노 발작(일종 땡깡)




3.학령전기(3-6세)


놀이-부모의 모방을 통해 성적 주체성을 형성하는 시기

      자신의 언어와 운동 기능및 사회성 발달


성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는 시기- 사람의 성별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동성의 부모와의 감정 대립을 통해 자신의 성적 주체성 획득및 자신의 가치관을 형성


자신의 공격성을 외부로 투사 이유없이 동물이나 도둑에 대해서 불안해 하며

불안감이 조절 능력에서 벗어나면 퇴행이 일어나기도 함.




4. 학령기<school age="age">(6-12세)</school>


• 학교를 통해서 범위가 학교로 확대되는 시기


• 학업이 가장 중요한 시기-IQ가 문제가 되는 시기


• 성별 개념이 사회화되나 이성에는 관심이 없는 시기


• 부모외에 같은 또래 친구가 중요한 시기-친구를 통해서 사회에 적응


• 양심과 도덕이 발달하여 자신의 내적 도덕 관념이 중요한 시기




5. 청소년기(13-18세)


• 2차 성징의 출현및 성적 호기심 증가

자신의 급속한 신체 발달에 대해서 아주 예민한 시기이며 비만이나 여드름에 대해서

감정 반응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는 시기

이성에 대한 관심의 증가하나 미숙한 연애 감정 표현으로 연예인이나 연상의 인물을

일방적으로 사모하는 형식으로 나타나기도 함


• 개념의 추상화가 발달하는 시기

추상적인 사고로 가설을 형상화를 할 수가 있어 주위에 대한 결함을 찾아 내어

이상을 추구하는 시기이며 예술적 아이디어및 과학적 탐구력이 생긴다.


• 자신의 주체성을 추구하는 시기

아직 부모에게 의존적이지만 독립된 성인으로 인정을 받고 싶어 이에 따른 불안감이 생긴다. 불안감은 같은 또래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서로 동일시하면서 집단화하며 어른과 멀어지기도 한다. 새로운 자식과 부모간의 관계가 필요로 하는 시기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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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는 아직 자아가 성숙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 내부에서 올라오는 불안감에 대해서 대처를 잘할 수가 없게 됩니다. 또한 밤이 되면 눈에 보이는 것이 없기 때문에 더욱더 불안하게 되는데 이는 자신을 보호하고 위로해주는 엄마가 눈에서 잘보이지 않기 때문에 어두운 밤이 되면 불안해지면서 안정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모의 도움을 필요로 합니다.


부모와 떨어져서 자도 되는 시기는 서양에서는 만3세가 넘었을 때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나 만 3세때에는 부모와 떨어져서 유치원에 적응을 시작하는 시기이기 아직 엄마와 떨어질 준비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은 아이에게는 무리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부모와 떨어져서 잠을 잘 수 있는 시기는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한 후 어느 일정 기간 부모와 떨어져서도 잘지낼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면 이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아이들은 부모로부터 독립을 하게 되면 자신의 공간을 필요로 합니다. 자신의 공간의 자신의 방을 가지게 되는 시기는 부모와 잠자리를 달리하면서 잠을 자는 시기부터 진정한 의미에서 자신의 방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는 자신만의 사적인 공간에서 남들로부터 방해를 받지 않으면서 자아 정체성을 갖게 되는 것인데 이러한 생각을 많이 할 때에는 낮에 친구들과 어울려서 놀때가 아닌 밤에 주로 이루어지게 되며 이는 자신의 방에서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부모와 같이 잘수록 이러한 성찰의 기회를 박탈되어 심리적 성숙하는 기회를 잃게 되어 응석받이가 되기 쉽게 되는 것입니다.



올바른 잠자리

1. 부모와 같이 자면서 아이를 재울 것

2. 한 침대나 요를 아이와 같이 사용하지 말것

3. 독립시 아이에게 편안한 잠자리를 할 수 있는 심신 안정을 위한 책을 읽어주기

4. 하루 생활을 반성하는 버릇 들이기(아이가 잠자리를 하기 전 부모와 아이가 하루를 돌아보는 습관 들이기)

5. 잠자리 들기전 인사하도록 하기

6. 무서워하는 아이에게 도움을 청하면 부모가 항상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알리고 안정을 취하도록 하며 아이가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이에 따른 적절한 도움을 준다는 것을 알려야 하며 부모의 도움이 종결되었을 때 아이는 부모와 떨어져서 잠을 잔다는 것을 계속해서 알려야 한다.

7. 아이가 독립해서 잠을 자기 위한 자신의 방을 나름대로 꾸밀 수 있도록 도우며 이러한 공간을 존중해야 하는 부모의 자세가 필요한다.



아이가 잠을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서 울면서 심하게 몸부리을 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음날 아이에게 이런 사실에 대해서 물어보면 기억을 잘하지 못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에서는 야경이라고 하며 흔히 가위눌린 것과 같은 것입니다. 만4세까지는 정상적으로 나타날 수 있는 모습이며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스트레스와 관련이 있습니다. 아이가 야경 증세를 보일 때에는 빨리 깨워서 안정을 취하도록 하시고 다시 잠을 재우도록 하시면 됩니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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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치료

우리 아이가 치료를 받을 정도로 심각하나요?

우리 아이 증상 심한 정도가 “상 중 하” 에서 어느 정도인가요?


이 말은 부모님이 아이를 데리고 왔을 때 흔하게 질문하는 내용 중 하나입니다. 이것은 아마도 우리 아이가 정신과 상담 치료와 정신과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마음과 정신과 약 그것도 먹게 되면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서 성장하는데 지장을 받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이런 질문을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우리 아이 혼자만 이런 것은 아닌지 다른 아이들은 증상이 어느 정도인지 비교하면서 그중에서 우리 아이가 조금이라도 덜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런 질문을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아이가 ADHD 문제가 분명 있는데 아직 학교에서 공부를 잘하고 부모 말을 잘듣는 심각하지 않은 아이인데 지금 정신과 약물을 복용하면서 치료가 필요할까 하는 생각에서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ADHD는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여기서 조기 치료라 하면 초등학교 입학전 혹은 초등학교 1,2학년 시기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ADHD 증상중의 부주의, 충동성, 과잉행동 문제가 아이 치료에서 영향을 미치는 정도보다는 중요한 것은 치료를 언제부터 하는냐가 중요합니다. 이는 아이가 ADHD 증상으로 인해서 문제가 있을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학교, 부모, 친구들로부터 부정적인 feedback을 받는 기간이 그만큼 늘어나게 되어 이로 인해서 자신의 자아가 손상되어 이로 인한 2차적인 정신과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또한 ADHD 아동들은 본인의 능력을 스스로 개발하고 자신의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하는 일종의 자율성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러한 기간이 늘어날수록 자율성 습득은 점점 더 어려워져서 치료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ADHD 조기 치료 중요성을 위암에 비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기 위암은 증상이 별로 나타나지 않고 단지 정기적인 위내시경으로 진단하는 것이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이러한 위암이 내몸에 있을 때 사람들은 빨리 수술을 해서 위암 조직을 제거합니다. 이는 위암을 그대로 방치하면 위암은 더욱 커지게 되고 이를 방치하게 되면 수술이 가능하더라도 수술후 고통이 따르는 여러 가지 항암치료를 받게 되며 의료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보다는 효과는 감소하게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ADHD도 조기에 발견하면 보다 치료적 중재가 쉽게(?)이루어져 치료 효과가 좋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든 상태에서 치료를 하게 되면 약물 치료 효과및 심리 치료 효과가 감소하여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치료적 중재가 많아지게 되며 이로 인한 부모의 심리적 경제적인 압박감이 많아지게 됩니다. 치료 현장에서 볼 때 형제, 자매가 같이 치료를 시작하게 되는 경우에서 보면 동생이 형이나 언니보다 치료 효과가 빠르고 좋은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에도 ADHD가 조기 치료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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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두 배로 힘들지만, 두 배로 행복해요

<제목> 쌍둥이 키우기

<발문> 쌍둥이는 다른 형제에 비해 비슷한 점이 많다. 그리고 돌 무렵이면 서로 생활 리듬에 익숙해져서 비슷한 패턴으로 생활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쌍둥이가 똑같이 생활한다고 보는 것은 무리이다. 쌍둥이는 두 명이기 때문에 육아의 어려움도 두 배가 되는 것이 사실이다. 게다가 서점이나 도서관을 뒤져도 쌍둥이 육아에 관한 책은 찾아보기 힘들며 쌍둥이 출산율은 절대적으로 초산모에게 높기 때문에 육아 지식과 경험이 서툰 경우가 많다. 베이비앤맘이 쌍둥이 키우는 엄마들을 위해 알짜 육아 정보를 모아봤다. 여기에 전문가의 꼼꼼한 어드바이스까지 들어보자.


도움말 및 감수 소아정신과 김태훈 원장 | 모델 김민종, 김민수(19개월) | 사진 양진우 | 기획·진행 안지선 기자



쌍둥이 육아 1 쌍둥이 수유

“처음엔 따로 수유하고 익숙해지면 동시에 수유를 하자”


쌍둥이는 대부분 제왕절개를 통해 태어나고, 다태 임신과 출산 후엔 산모가 허약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모유 수유의 기회가 적은 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초유는 가능한 한 먹이도록 하는 게 좋다. 저체중으로 태어나는 경우가 많으므로 각별히 면역성 관리를 해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부분 분유 수유를 고려한다. 상당수가 모유 부족을 경험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모유가 적어 고민이 된다면 분유 수유를 꺼릴 필요가 없다. 두 아기를 한 번에 수유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모유 수유를 처음 시작할 때는 두 아기의 개별적인 습관에 익숙해지기 전까지 한 번에 한 아기씩 젖을 먹이는 것이 쉽다. 각각의 아기를 편안히 먹일 때가 되면, 함께 먹이는 시도를 해볼 만하다.



Plus Info 모유 수유를 하는 쌍둥이 엄마

잘 먹어야 체력 유지가 되고 젖도 잘 나온다. 쌍둥이에게 젖을 먹이는 동안에는 임신 초기에 비해 하루 평균 1,000㎉를 더 소비하게 된다. 따라서 양질의 단백질,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는 영양가 있는 음식으로 식단을 바꿔야 한다. 또 엄마의 몸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나가기 때문에 갈증을 자주 느끼게 되므로 수시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해야 한다.



쌍둥이 육아 2 예방 접종

“예방 접종일을 정기 검진일로 이용하자”


아기 둘을 데리고 병원 다니기도 만만치 않다. 하지만 쌍둥이의 경우 단태아보다 몸무게가 적게 나가고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안고 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두 돌 때까지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별한 이상이 없다면 병원을 찾게 되지 않는 것도 그만큼 힘들기 때문인데, 이럴 땐 예방 접종일을 잘 이용하도록 한다. 예방접종을 하면서 건강에 관한 상담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지정된 날짜에 병원에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갈 때는 빈손으로 가지 말고 아기들의 상태를 꼼꼼히 체크하고 궁금한 점을 적어서 가는 것이 좋다. 아기들을 데리고 병원에서 진료를 받다 보면 정신이 없어 묻고 싶은 것을 다 묻지 못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기의 상태가 나쁘면 한 아기만 먼저 맞히고 다음 스케줄을 잡는 것이 좋다. 가까운 동네 소아과나 보건소를 이용하는 게 편리하며, 가능하다면 의사나 간호사와 친해지도록 노력해서 쌍둥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얻는 것이 좋다.


쌍둥이 육아 3 목욕


세 돌 전까지 목욕을 따로 시켜야 한다. 한 번에 두 아기를 씻기는 것은 무리다. 목욕 도중에  한 아기를 방치하는 상황이 빚어져서는 절대로 안 된다. 아기가 세 돌이 지나 꼿꼿이 앉아 물장난을 할 수 있을 때까지 목욕을 따로 시키면서 남편이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부득이 혼자 있다면 한 아기가 자고 있을 때 해야 한다.


쌍둥이 육아 4 언어 발달


쌍둥이는 서로에게 집착하고, 서로를 모방하며, 흔히 자기들끼리만 이해할 수 있는 말만을 사용해 언어 발달이 늦어질 수 있다. 따라서 쌍둥이가 서로에게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을 피하게 하기 위해서는 일찍부터 다른 친구들을 소개해 주고 사귀게 하는 것이 좋다. 유치원이나 학교를 가게 되어도 다른 반이 되도록 하는 것이 훨씬 서로에게 좋다.


쌍둥이 육아 5 외출


유모차를 사용할 경우 쌍둥이용 유모차를 이용한다. 직렬식 유모차는 앞뒤순서를 바꿔줘 아이가 주변을 잘 보도록 한다. 병렬식은 함께 앉힐 수 있지만 좁은 골목에서는 불편하다. 일인용 유모차가 있을 경우에는 한 아이는 유모차를 이용해 태우고 다른 아이는 캐리어 등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버스를 탈 경우에는 앞뒤로 앉는다. 한 명은 앞쪽 아기띠에 태우고 한 명은 팔에 안는다. 머리를 가누면 한명은 앞쪽에 한명은 뒤쪽 아기띠로 멘다. 쌍둥이를 데리고 병원에 갈 때는 미리 예약을 하고 도움을 줄 사람과 동행한다.


이럴 때는 이렇게 하세요


1. 한 아기가 울면 잘 자던 아기도 따라 울어요.

이런 경우에는 엄마·아빠가 한 아기씩 데리고 따로 재우는 것이 좋다. 또 두 아기가 비슷한 시간에 잠들 수 있도록 생활 리듬을 조절해야 한다.


2. 두 아기의 체중이나 발육에 차이가 많이 나요.

그렇다고 작은 아기에게만 많이 먹여서는 안 된다. 큰 아기는 큰 아기로서, 작은 아기는 작은 아기로서 각각의 발육 과정이 있다. 큰 차이가 아니라면 그것에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다.


3. 한 아기는 활발하고, 한 아기는 얌전해요.

쌍둥이를 키우다보면 아무래도 활발한 아기에게 관심이 더 가기 쉽고, 얌전한 아이에게는 손이 덜 간다. 그렇게 되면 나중에 정서적인 면에서 차이가 생긴다. 관심을 골고루 줘야 한다.


쌍둥이 육아의 궁금증 사랑샘터 아동발달센터 김태훈 원장


어드바이스 1 쌍둥이들의 밀착이 강하면 부작용이 올 수 있어요

쌍둥이들은 엄마뱃속에서부터 같이 자라서 정신적으로 서로에 대한 밀착이 강하다. 또한 부모들이 육아도 같이 하기 때문에 아이 밀착도가 더 강해진다. 이러다보면 아이가 서로 상부상조를 하게 되면서 서로 취약한 부분을 보완하는데 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 예를 들면 쌍둥이 하나가 말발달이 느린 경우 다른 쌍둥이 아이가 이를 돕는다. 이때 도와주는 형태는 아이가 말발달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지 않고 오히려 언어 발달을 저해하는 방향으로 도와준다. 아이가 말을 잘하지 않고 들어도 이해를 하지 못하게 됨으로 다른 아이는 이를 도와주기 위해서 대변인 역할을 한다. 대신 말을 하고 대신 의사 결정을 하고 아이가 곤란한 지경에 빠져서 판단하기 힘든 경우 대신 판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다보면 대리인 역할을 하는 아이는 보다 많은 경험을 하기 때문에 보다 더 심리적 성숙이 일어나게 되지만 도움을 받은 아이는 그만큼 심리적 성숙할 기회를 빼앗기기 때문에 그만큼 성숙할 기회를 빼앗기게 되어 발달이 더디게 된다.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 두 아이는 서로 독립된 개체로 성숙하여야 하는데 그러지 못하고 둘이 떨어질 수 없는 관계가 되어버리기 때문에 서로 더 강한 밀착을 하게 된다. 이로 인해서 독립된 아이로 성장하는데 방해를 받는다. 따라서 쌍둥이 육아에서는 아이를 같이 키우지만 독립된 아이로 존중하면서 키워야 한다. 또한 아이가 잘하는 장점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지만 남들보다 처지면서 잘되지 않는 것이 발견되었다면 이를 빨리 보완해주어야 한다. 위에서 말한 것처럼 한 아이가 언어 발달이 잘되지 않았다면 이를 빨리 보완해주어야 하며 한 아이가 유달리 떼를 많이 쓰고 겁이 많아 다른 아이와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고 다른 아이도 떨어지기 싫어하고 같이 있고 싶어 한다면 둘 사이를 빨리 떨어뜨려야 한다.


어드바이스 2 쌍둥이를 따로 키우지 마세요

쌍둥이 육아 시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이 들기 때문에 한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육아를 대신 의뢰하게 되는 경우에 엄마와 강제적으로 떨어진 아이는 엄마와의 애착 관계를 형성할 기회를 박탈당하게 되고 심리적 성숙이 그만큼 이루어지지 않는다. 어느 정도 성숙하여 두 아이를 엄마가 양육하게 되면 둘 사이에서는 한 아이가 그동안 엄마를 독차지 하였다가 엄마를 빼앗은 다른 경쟁자가 들어온 것이기 때문에 경쟁이 일어난다. 이러한 경쟁은 서열 경쟁이기 때문에 한 아이가 우위에 있을 때까지 미묘한 경쟁이 계속 있다. 그러나 처음부터 엄마가 같이 양육한 경우라면 이러한 경쟁이 일어날 확률은 줄게 되는데 이는 그전부터 아이가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그렇다. 따라서 엄마가 힘들더라도 둘 다 양육하는 것이 중요하다.


어드바이스 3 각자의 개성을 살려주세요

쌍둥이의 얼굴 모습이 비슷하다고 해서 아이들 복장이나 머리 모양까지 똑같이 해 쌍둥이인 것을 강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쌍둥이는 서로 다른 인격과 개성을 가진 두 아기로 이해해야 한다. 옷을 구입할 때는 같은 옷을 색만 달리해 2개씩 사는 것보다 서로 다른 디자인을 사주는 것이 좋다. 바꿔가며 입힐 수 있으므로 코디하기에 따라 패션을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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