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 캔슬링 이어폰과 ADHD 치료제 복용 효과 비교 -소아정신과

 

정신과 진료를 하면서 애로 사항을 겪게 되는 것중 하나가 약물 투여 효과에 대한 효과를 설명할 때 적절한 설명을 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정신과 약물 치료에 대한 거부감이 심한 환자나 약물 치료 효과가 있지만 본인이 주관적으로 바라는 치료 효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 더욱더 그렇다. 성인 ADHD 치료를 할 때에도 본인이 바라는 집중력 강화 효과가 나오지 않았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다보니 팔자는 정신과 치료를 받는 환자분들이나 환자 보호자들에게 약물 치료 효과에 대해 보다 더 효과적인 치료 효과에 대한 설명하기 위해 늘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던 중 필자가 치료하던 성인 ADHD 환자 한분이 ADHD 치료제를 복용하고 1년이 지난 후 면담 도중 “ADHD 치료제를 먹을 때에는 마치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을 착용한 것 같은 효과를 나타나는 것 같아요. 그런데 약물 복용중에는 이런 효과를 잘 몰라요, 하루 이상 먹지 않았을 때 이런 효과를 더 알게 되는 것 같아요.”란 말을 하였다.

이 환자분은 불안 장애를 동반하여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지만 직업 특성상 어쩔 수 없이 많은 사람들과 회의 및 공동 작업을 많이 하는 수 밖에 없었다. 이로 인한 작업 스트레스로 인해 회사 생활에 많은 어려움을 겪다가 필자 병원에 내원하여 치료를 꾸준하게 받아 오고 있는 중이다. 이 환자분은 현재 불안 장애 및 ADHD 증상에서 많은 호전을 보였고 회사에서도 그의 능력을 인정받아 승진도 있었다.

노이즈 캔슬링 기술은 항공기 탑승자의 소음으로 인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개발되었고 이 기술은 이어폰에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레이싱카나 항공기같이 극단적으로 시끄러운 환경에서 쓰이는 마이크에도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노이지 캔슬링 효과는 음향기기에서 음악 감상이나 모니터링 같은 청취 행위를 할 때 방해가 되는 외부 소음을 상쇄, 혹은 차단하게 한다.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이 대중화가 된 것은 과학 기술 발달로 노이즈 캔슬링 헤드폰이 작아지면서 이어폰에서도 이 기술을 적용할 수 있게 되면서부터인 듯하다. 이 기술이 적용된 이어폰은 고가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애용하고 있는 것은 외부 소음 차단 장점이 주기 때문이다.

 

*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의 소음 차단 효과 장점은

1, 외부 소음을 차단함으로써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2. 장거리 이동시 외부 소음 감소로 피로감을 감소시킨다.

3. 사람이 많은 곳에서 방해받지 않고 내가 듣고 싶은 음향을 편안하게 들을 수 있다.

4. 편안함을 줄 수 있다.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소음 차단 효과처럼 ADHD 약물을 복용하게 되면

1. 불필요한 잡념 감소로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2. 장기간 공부를 할 때 공부에 더 집중하도록 하여 피로감을 감소시킨다.

3. 회의시 주변 소음에 방해받지 않고 회의에 보다 더 집중할 수 있다.

4. 아무것도 하지 않고 편안하게 쉴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이 집중력 증가에 대해서 단지 공부 집중력만을 생각하지만 ADHD 치료제 따른 임상 효과는 잡념을 줄임으로써 보다 더 안정감을 갖는 것에도 의미를 둘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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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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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그 맘 땐 다 그렇다고요?

충동적인 아이, ADHD를 의심하다

기획_정미경 기자 사진_김동욱 기자 도움말_김태훈 소아정신과 의사 한국 얀센


유아기, 소심한 아이보다는 지나치게 활발한 아이를 덜 걱정하게 마련이다. 하지만, 지나치게 활동적인 성향이 ADHD(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라는 질환의 대표적인 증상이라면 얘기가 달라진다. ADHD라는 병명은 생소할지 모르나, 소아정신과 관련 질환 가운데 가장 높은 유병률(7.6%)을 나타낼 정도로 우리와 가까운 질환이다. 우리 아이가 지나치게 공격적이거나 선생님으로부터 다루기 힘든 아이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면 한 번쯤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그 맘 때 아이들은 다 그렇게 개구쟁이”라는 말로 넘기기엔 아이의 미래가 달린 중요한 문제다.


ADHD(Attentions Deficit/Hyperactivity Disorder :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장애)

ADHD는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이라고 불리는 질환. 사람의 뇌 중 학습, 자기통제, 동기부여 등을 관장하는 부위(대뇌와 전두엽)에서 주의력을 관장하는 도파민 및 노르에피네프린 등의 신경 전달 물질이 부족, 또는 이상이 있을 경우 ADHD가 유발되는 것으로 보인다. 공격적이며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등 사회성이 결여된 상태라고 볼 수 있다.

ADHD,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ADHD 아이는 또래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고, 과잉 행동을 하며 심하면 난폭한 성향을 보인다. 주의 집중 시간이 짧아 학업을 수행할 능력이 부족한 경우도 있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통제력이 없어져서 충동적으로 행동을 하게된다. ADHD가 무서운 점은 청소년기는 물론, 성인기에까지 연장돼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하기도 하다는 것. 10대에 접어들면 ADHD 아동의 25% 정도는 정상발달로 되돌아가지만, 75% 정도는 학교나 사회, 가정에서 지속적인 부적응 현상을 보인다. ADHD 성인 환자의 50% 가량이 불안, 우울 등의 정서적 문제, 반사회적, 취업상의 문제를 일으켜 자살과 사고사의 비율이 일반인 보다 높으며, 직장을 가질 경우에도 일의 성과와 승진이 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ADHD는 조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원인이 신경화학적 요인이기 때문에 약물 치료가 가능하고, 인지행동 치료를 병행할 경우 80% 이상 치료될 수 있다. 과거 약물 치료의 경우 시간을 정해 하루 세 번 먹어야 하기 때문에 친구들을 의식해야 하는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하루 한 번 복용만으로 아침부터 저녁까지 효과가 이어지는 ‘콘서타’라는 약이 발매되어 호응을 얻고 있다.


사랑샘터 김태훈 원장 interview

3세에서 5세까지의 아동들은 자연히 매우 활동적입니다. 집중력이 부족하고 선택적인 집중이 어려워 산만해 보이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지요. 따라서 이 시기의 발달 단계에 있는 ADHD 아동을 일반 아동과 구분하는 것은 아주 어려운 일입니다. 단, 5-6세 정도가 되면 문제가 뚜렷하게 눈에 띄게 되므로, 조기 발견을 위해 정신과 의사의 정확한 진단을 필요로 합니다. 아이가 ADHD와 유사한 증상을 보일 때 부모의 ‘나 역시 개구쟁이였는데 아무 문제없이 살고 있다’는 생각은 위험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보통 ADHD로 진단을 받는 아이들은 또래나 형제들과 유난히 많이 싸우는 게 보통입니다. 산만하고 충동적이라 많이 다치고 물건을 많이 잃어버리거나 부서뜨리며, 자신의 요구가 즉각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극심하게 화를 내거나 울기도 합니다. 언어및 학습 능력이나 그림 그리기, 가위질 등 섬세한 동작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보통 이러한 아동들의 학부모들은 입학 전에는 아이의 행동을 대수롭지 않게 여기다가 교사들로부터 ‘도저히 개선의 여지가 없을 만큼 다루기 힘들다’는 말을 듣고서야 심각성을 느껴 병원을 찾습니다. 치료를 미루면 아이는 성장하면서 더욱 증세가 악화되어 교사와의 관계가 악화될 뿐만 아니라 친구들과의 정상적인 생활도 어려워지게 됩니다. 30% 정도가 고등학교 진학에 실패한다는 통계만 봐도 ADHD가 얼마나 무서운 질환인지 가늠하게 합니다. 그러다가 ADHD 아동들은 30~70% 정도가 성인이 되서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합니다. 사회성이 서투를 뿐 아니라 자존감이 낮아져 항상 불안해하며, 알코올이나 약물 남용의 위험이 더 커지게 되는 것이지요. 치료가 시작되면 집중력이 늘어 성적이 좋아지고 자연히 칭찬을 많이 받게 되어 자신감을 회복하게 됩니다. 이러한 치료과정을 통해 말썽꾸러기가 모범생이 되어 상장을 받기도 합니다. 그러나 ADHD에 대한 인식과 약에 대한 편견으로 인해서 병원에 오는 사람이 적을 뿐 아니라 치료를 도중에 포기하는 것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조기에 발견해서 치료할수록 효과가 좋으므로 이아와 부모 자신을 위해서도 관심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여성 중앙 2005년 4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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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약물 치료 효과 바로 알기- 소아정신과

 

“ADHD가 먼가요?” 필자가 개원 당시 아이를 관찰하고 진단할 때 부모 혹은 보호자는 ADHD가 어떤 진단명인지 물어보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10여년이 지난 지금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정신과 진단명이 되었다, ADHD에 관심도가 많아진 것은 과학 기술 발달로 하루에 한번만 복용해도 되는 서방정이 개발되면서 복용이 보다 더 간편해지면서 부터이다. 서방정은 혈중 약물 농도가 보다 더 일정하게 유지되어 약물에 대한 부작용이 줄어들어들면서 약물 순응도를 보다 더 높이도록 기여하였다. 여기에 대뇌 영상 기술 발달로 약물 복용 후 대뇌 반응을 영상으로 관찰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보다 더 새로운 정신과 약물 개발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기존 ADHD 약물 부작용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대상에게도 다른 ADHD 치료제가 개발됨으로써 약물 선택폭이 늘어남으로써 치료 대상군이 보다 더 확대될 수 있었다.

그러나 실제로 ADHD로 치료받는 사람은 ADHD로 진단받은 사람중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이는 정신과 치료와 ADHD 약물에 대한 막연한 편견으로 인하여 정신과 문턱이 여전히 높은 상태이기 때문이다.

인터넷 포탈 사이트를 검색해 보면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으면 평생 약을 먹거나 정신과 기록 때문에 취직에 지장 받을 수 있다는 내용들이 올라와 부모의 불안감을 조성하기도 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정신과 방문을 하게 되는 경우는 비약물 요법을 시행하다 낭패를 보는 경우 혹은 도저히 앞서 말한 치료술만으로 감당이 되지 않아 오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 정신과 의사조차 감당하기 힘든 경우가 되어 오기도 한다.

ADHD 진단과 치료는 정신과 의사가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또한 치료에 대한 예후도 가장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의료 기관을 이용하게 되면 의료법에 따라 그 기록은 보관되며 의료법 및 개인 정보 보호법에 따라 엄격하게 보호를 받는다. 따라서 본인 이외에 의료 기관 이용 열람은 불가능하지만 정부 기관 불신 풍조로 인하여 카더라란 말에 의료 기록들이 나몰래 다른 기관들이 열람할 것이라고 생각들 한다.

 

ADHD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치료 및 장기간의 약물 치료이다. 지금까지 발표된 ADHD 치료와 관련된 논문들을 통해 비약물 치료 단독 효과는 약물 치료 효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떨어진다는 것은 이미 입증되었다. ADHD 치료중에서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약물 치료와 비약물 치료를 벙행하는 것이다.

약물 치료를 경험한 보호자들의 공통된 의견은 아이가 약물 복용시 그때만 효과를 보는 그때그뿐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ADHD 약물은 증상만 억제하는 것 뿐 단지 일시적 효과만 있을 뿐이라고 들 한다. ADHD 치료 약물이 증상만을 경감하는 측면에서 본다면 약물을 복용하는 ADHD 아동 부모의 이런 의견들은 맞다.

정신과 치료 원칙은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경감하고 이런 증상 경감을 통해 환자가 사회 생활을 하면서 새롭게 경험하는 현상들을 재조명하도록 한다. 정신과는 내과나 소아과처럼 질환에 대한 신체 병리적 변화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학이 아닌 환자가 속한 지역 사회속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학이다. 따라서 정신과 의사는 ADHD를 단지 증상 경감하는 관점에서 치료를 하지 않으며 ADHD 환자가 사회에 보다 더 잘 적응하도록 정신과적인 상담을 하면서 치료를 한다. 내과나 소아과는 질환이 있을 경우 몸관리를 위해 사회 활동을 하지 않고 쉬지만 정신과는 지속적인 사회 생활을 하면서 치료를 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따라서 ADHD 아동의 약물 치료 효과는 약물 복용후 증상 경감을 통해 사회 생활에서 겪게 되는 새로운 경험이며 이런 경험들은 눈에 보이지 않으므로 진정한 약물 치료 효과은 정신과적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에게는 약물 복용시 그때 그뿐이란 느낌을 가지게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이는 ADHD 치료이외에 모든 정신과 치료에서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것이다.

ADHD 아동은 약물 복용후 전과 다른 경험들 예를 들면 친구들과 싸우지 않고 잘 지낸 경험, 전과 달리 지겁게 느끼지지 않는 학교 숙제, 수업 시간의 칭찬 그리고 실수가 줄어 향상된 시험 성적들과 같은 경험들이 아이로 하여금 학교 생활과 또래 관계들을 더 즐겁게 만든다. 비약물 치료는 약물 복용후 이런 경험들을 보다 더 극대화하도록 하고 ADHD 아동에게 필요한 자기 관리 능력, 타인 공감 능력 그리고 인내력 향상 증진을 위해 아이에게 필요한 것들을 훈련하고 가르치는 것이다.

따라서 ADHD 아동 치료에서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약물 치료와 비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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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치료에 대해서-소아정신과

 

 

 

“ADHD가 뭔가요필자가 개원했을 당시에는

ADHD가 어떤 진단명인지 물어보는 부모와 보호자가 상당히 많았다.

10여 년이 지난 지금,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정신과 진단명이 되었다

 

 

ADHD에 관심이 커진 것은 과학 기술 발달로 하루에 한 번만 복용해도 되는 서방정이 개발되면서부터다. 서방정은 혈중 약물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약물 부작용을 줄이고, 약물 순응도를 더 높이는 데 기여했다. 여기에 대뇌 영상 기술 발달로 약물 복용 후 대뇌 반응을 영상으로 관찰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보다 더 새로운 정신과 약물 개발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기존에 ADHD 약물 부작용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경우도 다른 ADHD 치료제가 개발돼 약물 선택폭이 늘어나며 치료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실제로 ADHD 치료를 받는 경우는 진단받은 사람 중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정신과 치료와 ADHD 약물에 대한 막연한 편견으로 인해 정신과 문턱이 여전히 높아서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검색하면 정신과 치료 시 평생 약을 먹어야 하거나 정신과 기록 때문에 취직 등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있어 부모의 불안감을 조성하기도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비약물 요법을 시행하다 낭패를 보거나 이 방법만으로는 감당이 되지 않아 정신과를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때는 이미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 정신과 의사조차 손쓰기 힘들 때가 많다.

ADHD 진단과 치료는 정신과 의사가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또한 치료에 대한 예후도 정신과 전문의가 가장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의료기록은 의료법 및 개인 정보 보호법에 따라 엄격하게 보호받는다. 당사자 외의 누군가가 쉽게 열람할 거라는 이야기는 카더라에 의한 소문이다. ADHD 치료 중에서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약물치료와 비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다. ADHD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조기 치료 및 장기간의 약물치료다. 지금까지 발표된 ADHD 치료와 관련된 논문들을 통해 비약물 치료 단독 효과는 약물치료 효과보다 떨어진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그런데 약물 치료를 경험한 보호자들의 공통된 의견은 아이가 약물 복용 시 그때만 효과를 본다는 점이다. 따라서 ADHD 약물은 증상을 일시적으로만 억제한다고 말한다. ADHD 치료 약물을 증상만 경감하는 측면에서 본다면 이런 의견들은 맞다. 정신과 치료 원칙은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이를 통해 환자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새롭게 경험하는 현상들을 재조명하는데 있다.

정신과는 내과나 소아과처럼 질환에 대한 신체 병리적 변화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학이 아니다. 환자가 속한 지역 사회 속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학이다. 따라서 정신과 의사는 환자가 사회에 보다 더 잘 적응하도록 정신과적인 상담을 하면서 치료한다. 이는 가시적이지 않으므로 정신과적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은 약물 복용 효과가 일시적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ADHD 아동은 약물 복용 후 전과 다른 경험들, 예를 들면 원만한 교우관계, 학업 성취를 겪으며 나아진다. 약물 복용 후 이뤄지는 비약물 치료는 이런 경험들을 극대화한다.

 

출처 키즈맘 2018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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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증상의 인격화-소아정신과

  ADHD 아동들 치료를 하는데 있어 약물 치료를 하게 되며 이를 통해서 많은 행동 변화가 나타나게 된다. 과잉 행동이 감소하고 욱하는 충동성이 없어지며 집중력이 좋아진다. 이런 변화는 약물 치료를 하게 되면 대부분 1-2개월 이내에 나타나게 되며 정신과 약물 치료 중에서 가장 빠른 변화로 나타나는 것 중 하나다.
  ADHD  아동들은 자극을 찾으며 이런 자극들은 말초신경을 자극하여 즉흥적이고 매우 강열하다. 이런 자극이 충족하게 되면 흥분하게 되어 기분이 상승하게 된다. 그러나 충족되어 만족하는 시간이 짧아 이런 자극을 계속 찾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ADHD 아동들은 나이가 어릴수록 밝고 명랑하고 활동적인 아이로 보이게 된다. 그러나 ADHD 아동들은 자극이 충족되지 않을 때 자신의 충동을 참지 못하고 자신의 기분을 조절하지 못해 쉽게 불안해지면서 우울해 한다. ADHD 아동의 부모들은 아이의 이런 모습을 통해서 아이가 밝고 명랑한 매우 활동적이면서 사교적인 아이라 평가하게 된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은 부모들이 아이의 ADHD 증상을 아이의 한 성격으로 보게 되기 때문에 나타나게 된다.
  따라서 ADHD 아동은 부모가 보기와 달리 쉽게 불안해하고 충동이 만족하지 않게 되면 쉽게 우울해진다. 이런 모습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점점 많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는 성장할수록 사회에 적응하는 필요한 task가 많아지게 되며 ADHD 아동들은 task 완수에 대한 실패가 많아지고 이에 대한 좌절감을 많이 느끼게 되면서 자신감을 상실하기 때문에 나타나게 된다.
  보통 정신과에 방문하게 되는 ADHD 아동들은 ADHD 증상뿐만 아니라 2차적인 심리적인 문제가 있어 병원에 방문하게 된다. 따라서 자신감이 감소하고 우울과 불안 증세가 어느 정도 존재하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 ADHD 아동들은 심리 발달 특성상 성인처럼 우울 증세가 분명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며 오히려 ADHD 증상 특성으로 인하여 활달하고 유쾌한 아이로 보이게 된다. 따라서 아이의 심리적 고통을 부모가 간과하게 된다.
  ADHD 증상의 인격화하는 경우는 부모가 체벌할 때도 나타나게 된다. ADHD 아동들은 단기 기억 능력이 좋지 못하고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서 심사숙고하지 않고 피상적으로 파악하게 된다. 이로 인하여 부모가 체벌하더라도 자신이 어떤 문제가 있어 혼이 난다고 생각하지 못하게 되고 바로 무엇인가 재미있는 자극이 있게 되면 혼이 난 사실을 잊어 버리게 된다. 이에 따라 아이는 바로 즐겁고 유쾌하게 다시 놀게 되고 노는 것에 정신이 없어 충동성을 제어하지 못해 다시 혼이 나는 것을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경우 부모는 아이는 혼이 났었기 때문에 마음에 상처를 받아 주눅이 들었다고 생각하지만 아이가 보이는 행동은 그렇지 않은 모습을 보게 된다. 이에 대한 부모는 혼이 나도 주눅들지 않는 밝고 명랑한 아이로 판단하여 안심하거나 아니면 혼을 내도 소용없는 부모의 권위가 땅으로 떨어진 것과 같은 생각이 들게 되어 이에 따른 분노감을 참지 못해 더욱더 가혹하게 체벌을 하게 된다.
  ADHD 증상의 인격화하는 경향은 대개 보통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있게 된다. 이는 ADHD 증상 중 과잉행동은 사춘기를 지나면서 감소하여 부모 입장에서 볼 때 활동적 성향이 감소하기 때문이다. 이런 경우 임상에서 ADHD 청소년 면담시 부모는 어릴때 활달하고 무척 개구쟁이였던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부터 짜증이 늘고 부모 말을 잘듣지 않고 공부를 잘하지 않는다는 식으로 ADHD 아동에 대해서 묘사하게 된다. 따라서 부모가 ADHD 증상 자체를 아이 성격으로 받아들일수록 약물 반응에 대해서 보다 회의적으로 보고하게 된다. 따라서 약물에 대한 보고는 대개 “활달하게 친구와 잘 놀던 아이가 밖을 나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자기 방에서 잘나오려 하지 않고 꼼짝하지 않으면서 보다우울해진 것 같다.” 이렇게 보고하는 성향을 보인다. 그러나 ADHD 아동은 나이가 많아질수록 정서상 문제가 발생하게 되고 이로 인해 우울증과 불안 장애가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약물 치료시 이런 모습을 보인 경우 우울과 불안 장애에 대해서 생각을 해야 한다. 그러나 보통 정신과 약물 치료에 대한 부정적이고 잘못된 편견으로 인하여 보통 이런 경우 부모는 약물 치료를 포기하여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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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ADHD 약물 치료와  성장에 대해서 - 소아정신과

 

ADHD 치료 약물 처방할 때 엄마들이 가장 걱정을 하는 것이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는 것이며 이에 따른 성장 둔화이다. 이중에서 가장 엄마들이 신경을 많이 쓰는 것은 키 문제에 대해서 신경을 많이 쓴다.

대부분 ADHD 치료제를(스트라테라를 제외하기 때문에) 복용하게 되면 몸안에 도파민 혈중 농도가 올라가게 된다. 도파민이 증가하게 되면 장 운동성이 감소하게 되며 이로 인하여 섭취한 음식이 장속에서 움직이면서 소화 과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음식을 거부하게 된다.

 

1. 모든 식사를 다 거부하나?

ADHD 치료 약물은 복용한 후 30분 지나게 되면 약물 효과가 발생하게 되며 이에 따라 약물 부작용도 나타나게 된다. 서방정인 하루에 한번만 복용해도 되는 약을 복용하게 됨으로 아침 식사후 약물 복용하게 됨으로 아침 식사 문제는 약물과 관련이 없다. 저녁은 악효가 감소하여 공복감을 더 많이 느끼게 되어 더 많이 먹게 된다. 점심 식사는 약효가 한참 있는 시간임으로 이때만 영향을 받아 잘 먹지 않게 된다. 따라서 점심 식사만 문제가 된다. 또한 학교를 다니는 아이인 경우 급식을 학교에서 하기 때문에 급식을 제대로 먹지 않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런 경우 올바른 식사 습관을 가르치는 선생님 관점에서 볼 때 아이는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게 되어 이에 따른 주의를 받게 된다. 이런 경우에서는 학교 선생님 상담을 통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좋다.

 

2. 식사 대신 어떤 영양제가 좋을까?

식사를 하지 않게 되면 부모 입장에서는 아이가 성장하지 않을까 또는 기운이 없어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을까 걱정을 하게 되며 이에 따라 시중에서 시판되는 효과가 제대로 입증되지 않은 여러 가지 건강 보조 식품을 찾게 된다. 그러나 식사 대체물은 없으며 부족한 식사를 대처할 수 있는 것은 식사시 영양이 풍부한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다. ADHD 아동일수록 대체적으로 slow food보다는 instant음식과 과자류를 더 좋아하고 편식이 심하다.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보충으로 라면을 비롯한 instant 음식을 섭취하도록 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또한 저녁을 많이 먹다보니 야식을 많이 섭취하도록 하는데 이러다보면 오히려 나쁜 식생활 습관과 비만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따라서 이럴수록 균형잡힌 올바른 식생활 습관을 들어야 한다.

 

3. 키가 자라지 않는다고 하는데?

점심 식사가 줄기 때문에 성장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부모들은 걱정을 하게 된다. 하바드 의과 대학 병원에서 약물 복용이 아이 성장에 어떻게 영향을 끼치는지 6세에서 13세 ADHD 소아 남녀를 대상으로 2년동안 추적 조사한 연구가 있었다. 이 연구 결과에 의하면 평균 기대되는 키보다는 0.23cm 작고 몸무게는 기대되는 수치보다 1.2kg 적은 것으로 나왔다. 따라서 이러한 수치는 임상적으로 볼 때 의미가 있지 않는 차이이며 약물 장기 복용이 아이 성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4. 약물을 복용하게 되면 아이 몸이 말라요.

약물 복용하게 되면 부모가 호소하는 것이 전에 통통하였던 아이 얼굴과 몸이 말라 얼굴이 헐쓱해지고 앙상하게 갈비뼈가 보여 측은해서 약물 복용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은 약물 복용에 따른 키와 몸무게 성장 균형이 초반에 제대로 맞지 않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앞에 소개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키 성장은 계속 일정 비율로 이루어지나 몸무게 성장은 치료 시작 첫 6-9개월에서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다가 이후로 정상적인 성장을 하는 것으로 보여주었다. 이는 몸은 길게 늘어났지만 몸무게가 늘지 않았으므로 몸이 고무줄처럼 길게 늘어난 것과 같은 이치이다. 즉 몸이 늘어났으나 골격은 줄지 않고 근육이 제대로 자라지 않았으므로 얼굴살이 빠지고 몸의 갈비뼈가 보이게 되는 것이다. 치료 초반 이런 모습은 몸무게가 늘어나면서 조금씩 없어지게 됨으로 크게 염려할 필요는 없다. 우리 나라 부모들은 아이 키성장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데 아이가 마르면 성장하지 않을까 걱정을 한다. 그러나 앞서 이야기하였듯이 약물 복용이 아이 성장 특히 키성장에서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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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교사가 ADHD 아동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

교실에서 아동의 행동을 도와주기 위한 몇 가지 기술들을 소개합니다.

1. 활동의 일상적인 스케줄을 정해놓고 그대로 유지하십시오.

2. 명확한 보상과 책임 체계를 적용하십시오.

3. 아동의 행동 변화에 대한 정보를 부모에게 제공하십시오. 매일 혹은 매주 편지나 행동 차트를 전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4. 교사 가까운 곳에 아동을 앉히십시오.

5. 소그룹 활동을 이용하십시오.

6. 질문에 대답하기 전에 잠깐 멈추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교육하십시오.

7. 과제의 내용은 짧게, 여러 분야로 나누십시오.

7. 자주, 가까이에서 지도 감독하시고, 과제에 집중을 유지하도록 격려하십시오

** 진단을 위해 학교 선생님이 도울 수 있는 일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학교 선생님의 정보가 매우 중요합니다. 학령기 아동들은 학교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다른 또래 아동들의 행동과 자연스럽게 비교되기 때문입니다. 학교 선생님으로부터는 다음과 같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습니다.

1. 교실 내에서의 행동(친구들과 행동, 수업 시간의 모습)

2. 학습 패턴(집중해서 하는 정도)

3, 문제 행동을 보인 시간

4. 학업 발전에 미친 증상의 부정적 영향

5. 아동이 잘 적응하도록 도와주는 교실 내 프로그램 방식

6. 증상에 영향을 미치는 학교 내 다른 조건들(학교 시설 등등)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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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의학 정보

소아정신과전문의 김태훈 원장 조언!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 진단 & 치료법

초등학생인 아이가 학교에서 꾸지람을 자주 듣거나 교우관계가 원만하지 않다면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를 의심해봐야 한다. “ADHD는 조기발견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소아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원장을 만나 적절한 진단법과 치료법에 대해 들었다.

글·정혜연 기자 사진·성종윤<프리랜서>

“아이들은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부터 자신이 해야 할 일과 하면 안 되는 일에 대해 배우게 됩니다. 그런데 ADHD 증상이 있는 아이는 통제력이 부족해 이 단계에서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요. 만약 초등학생 자녀가 학교에서 선생님의 꾸지람을 자주 듣는다면 ADHD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소아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원장(40)은 “ADHD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조기 진단이므로 부모는 아이의 학교생활에 늘 관심을 가져야한다”고 말했다.

ADHD란 과잉행동·충동성·주의력 결핍 등의 증상을 보이는 질환. 수업 시간에 가만히 있지 못하고 교사의 지시를 어긴 채 들락날락한다든가(과잉행동), 화가 나면 장소를 불문하고 소리를 지른다든가(충동성), 수업 내용에 집중하지 못한 채 멍하니 있거나 숙제·준비물을 빠뜨리는 일이 잦다면(부주의) ADHD일 수 있다. 김 원장은 “이런 상태를 방치하면 아이는 선생님과 친구로부터 꾸지람·왕따 같은 부정적인 피드백을 지속적으로 받고 분노가 쌓여 또 다른 정신질환까지 앓게 된다”고 조언한다. 어른에게 반항적인 태도를 보이는 반항장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품위행동장애, 나아가 사회 규범을 지키지 못하고 범법행위를 일으키는 반사회적 인격장애로까지 발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기 진단 뒤 약물치료, 학습치료 병행하면 완치 가능성 높아

“ADHD는 대뇌 전두엽 기능에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질병이기 때문에 증상을 개선시키려면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 종종 약물 사용에 거부감을 느끼고 두려워하는 부모들이 있는데 그런 분들에게 ‘정말 두려워해야 하는 건 약물이 아니라 제때 아이를 치료하지 않았을 때 나타날 결과’라고 설명하죠.”

김 원장은 자신이 치료한 한 아이의 사례를 들려줬다. 거짓말을 일삼고 남의 지갑에 손을 대는 일이 많은 아이가 병원에 왔는데 상담을 해보니 선생님과 부모로부터 계속 혼이 나 반항심이 생긴 상태였다는 것.

“약물치료로 ADHD 증상을 없애고 학습치료로 바른 생활태도를 갖게 도왔더니 금세 안팎에서 칭찬받는 아이가 됐어요. 머리가 좋았던 터라 성적도 많이 올랐고요. 나중에 얘기를 들으니 치료를 마친 뒤 반장이 됐다고 하더라고요.”

그는 또 아이의 상태에 따라 운동 치료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ADHD를 가진 아이의 경우 끊임없이 움직이려는 충동이 강한데 운동을 통해 이런 욕구를 해소시켜주면 과잉행동이 줄고 증상이 완화된다고. 이어 김 원장은 “ADHD는 조기에 진단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완치될 수 있는 질환”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가 아이의 행동을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고 조언했다.

 

여성동아 2008년 7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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