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ADHD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정신과

 

 

입력 2016-10-28 13:22:00 수정 2016-10-28 13:22:00

 

 

ADHD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어릴 때부터 학업과 또래 관계에서 문제가 생겨 학업 부진과 왕따 등을 경험할 수도 있다. 또한 자존감 상실, 불안장애, 우울증과 같은 정서적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만 18세 이전 ADHD 치료를 시작해야 만 19세가 지나도 보험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만 19세가 넘은 성인인 경우 ADHD로 진단을 받으면 보험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소아 시절부터 ADHD 증세가 있었다는 근거가 있어야 하고 이 근거를 보다 더 명백하게 해야 하는 등 조건이 까다롭지만 정부에서 ADHD 치료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일이다.

 

그 동안 신문, 방송, 인터넷을 통해 소아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ADHD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자신이 성인 ADHD가 아닌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필자의 경우 소아 ADHD를 치료하다 보면 아이 부모가 나 또한 어릴 때 저런 모습이었다. 어릴 때 내 모습과 너무나도 닮았다고 하면서 아이가 나아진 모습을 목격하고 본인 또한 ADHD 증상 치료를 원하기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니면 아이의 치료를 반대하면서 나 또한 어릴 때 저런 모습이었어. 자라면서 다 좋아져라고 하면서 현재 아이의 치료를 부정하고 다리를 심하게 떨고 충동적이며 타인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 모습들을 목격하기도 한다.

 

ADHD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2/3는 성인이 되어서도 사회 적응에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어릴 때부터 학업과 또래 관계에서 문제가 생겨 학업 부진과 왕따 등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ADHD 증상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질책을 당하고 실패를 반복함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자존감 상실, 불안장애, 우울증과 같은 정서적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나아가 성인이 되었을 때 공황 장애와 강박증과 같은 정신과 질환이 생기기도 한다.

 

성인 ADHD는 과잉 행동보다는 충동성과 부주의 증상을 보인다. 부주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가끔 어려운 일을 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본인의 능력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업무도 실수를 자주 하게 되고, 자리에 앉아서 해야 할 일들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쉽게 지겨워한다. 또한 글을 읽어도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 보고서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사무실과 같은 작은 공간을 답답해한다. 물건을 잘 잃어버리고 자신이 물건을 둔 곳을 기억하지 못해 집열쇠, 차키, 안경과 핸드폰을 어디에 둔지 몰라 자주 찾아 헤매기도 한다. 사람들과 시간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해 10분 이상 늦고 할 일들을 자꾸 미루다가 마감 직전에 허둥지둥 급하게 하기도 한다. 주변 사람들과 의견 충돌이 많고 쉽게 화를 내기도 하며 자주 직장을 옮겨 다닌다. 또한 액션물이나 성적인 자극과 같이 강렬한 자극을 선호하는 편이며 음주, 흡연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알코올 중독에 빠질 위험도 높다.

 

성인 ADHD는 남들보다 뛰어난 능력이 있더라도 이러한 증상들로 인해 그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으며 설사 능력 발휘를 하더라도 사회적으로 인정받기가 매우 어렵다. 또한 잘되면 내 탓 안되면 남 탓하는 성향이 강해 자신의 잘못을 쉽게 인정하려 하지 않고 자기 주장이 강해 동료들과 늘 언쟁이 잦아 이로 인해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그러나 이런 경우라도 약물 치료를 통해 부주의 증상을 줄이고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게 함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보다 더 쉽게 도모할 수 있으며, 수행 능력 향상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게 됨으로써 보다 더 안정적 사회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단 일반인들의 경우 ADHD 치료제를 복용 시 집중력 향상보다는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태훈

 

사랑샘터정신과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정신과 외래 교수

서울시 성북구 의사회 보험이사

대한 소아정신의학회 정회원

 

 

 

위 기사는 <매거진 키즈맘>11월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키즈맘 판매처 http://kizmom.hankyung.com/magazine

 

 

출처 키즈맘 201610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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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방치하면 비행소년 만든다 -소아정신과

 

 

 

 

 

ADHD는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장애를 주증상으로 하는 소아정신과질환이다.

 

대체로 주의지속시간이 짧고 과잉행동, 충동성을 보이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성인까지 증상이 이어지기도 한다.

 

 

*가정에서 해줘야 할 10가지*

 

1. 병원에서 제공하는 ADHD 자가진단표를 점검한다.

 

2. 학교 선생님께 아이의 평소 수업 태도가 어떤지 상담한다.

 

3. 아이가 학교 숙제를 제대로 하는지 확인한다.

 

4. 집안 인테리어나 가구 물건들을 단순하게 하고 잘 정리해둔다.

 

5. 낯선 손님의 초대를 삼간다.

 

6. 이닦기나 잠옷 갈아입기 등의 일상을 규칙적으로 하도록 지시한다.

 

7. 할 일을 시간 단위로 계획하고 실행하도록 돕는다.

 

8. 메모지에 매일 할 일을 적어 잘 보이는 곳에 붙여준다.

 

9. 개인교사에 의한 개별 학습이 태도 개선에 도움이 된다.

 

10. 잦은 포상과 칭찬은 긍정적인 자아상과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

 

 

최근 중·고교 재학 남녀 청소년 1022명과 보호관찰소에 입소한 14세에서 20세까지의

 

남녀 청소년 295명을 대상으로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문제와 비행행동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반 청소년 중 7.4%ADHD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반면, 비행 청소년 중엔 일반 청소년에 비해 3배 가까이 많은 19.0%ADHD 증상을 보였다. ADHD, 더 이상 남 일이 아니다.

 

 

ADHD의 연령별 행동 특징

 

ADHD는 갓난아기 때부터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개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입학 무렵인

 

5~7세 사이에 많이 발견된다. 이는 국내 아동 가운데 3~5% 정도를 차지하며 특히 소아정신과를 찾는 환자들 중 1/3 이상은 ADHD 환자로 알려져 있다. 구체적인 행동특성은 나이에 따라 다른데 3~5세의 경우 친구들 간 규칙을 잘 안 지키고 쉽게 화를 내 또래 집단생활에 어려움이 많다. 단순한 지시도 따르지 못하고 장난감이나 놀이기구를 친구와 함께 사용하거나 순서를 기다리지 못하여 종종 남의 물건을 빼앗는다.

 

또 식사시간에 가만히 앉아 있기를 힘들어 하고 같은 장난감에 쉽게 싫증내며 끊임없이 말하고 다른 사람의 말을 차단한다. 초등학교 입학 후에는 교실에서 자리에 앉아서도 안절부절 못하고 교실에서 돌아다니며, 질문에 대해서도 부적절한 시점에 대답하고 엉뚱한 말을 불쑥불쑥

 

하기도 한다. 매우 공격적으로 놀고 경솔한 실수를 자주 저지른다.

 

같은 ADHD라도 남자들은 공격성, 여자들은 집중력 결핍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여자들의 병이 발견되기 어렵다. 학업·친구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반복되는 꾸중으로 자신감이 떨어지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으면 전문 기관을 찾아 치료를 해야 한다.

 

 

 

 

조용한 ADHD, 공부 잘하는 ADHD

 

같은 ADHD 아동이라도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은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과잉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많지만 겉보기에 보통 학생들과 별 차이가 없는 조용한 ADHD’도 있고 심지어 공부 잘하는 ADHD’도 있다. 따라서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말고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전문가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여자 아이들은 소위 조용한 ADHD’라 불리는 주의력 결핍형이 많은데 겉으로 드러나는 과잉행동은 없지만 주의력이 낮다. 아이가 겉으로 보기에 별다른 문제가 없고 공부할 때도 책상에 꾸준하게 앉아 있지만 성적이 턱없이 낮다면 주의력 결핍형 ADHD를 의심해 봐야 한다. 이러한 유형의 ADHD는 저학년보다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발견하기 쉽다.

 

단순 암기를 사용하는 저학년의 학습에서는 주의력이 낮아도 성적이 잘 나올 수 있지만 학습량이 많아지고 내용이 깊어지는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공부를 따라가기에 어려움을 많이 느끼기 때문이다. 고학년이나 중학교로 진학을 하면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도 성적이 지나치게 낮다면 주의력문제를 의심해 볼 수도 있다. 김태훈 사랑샘터정신과 원장은 “ADHD는 아이 지능과 관련이 없다. 지능 검사에서도 지능이 상위 5%에 해당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존재한다, 그러나 ADHD 아동은 ADHD 증상으로 인해 학업 부진과 또래 관계 형성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제대로 적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결국 학습 부진에 빠지는 경우가 상당하다며 치료의 중요성을 밝혔다.

 

 

ADHD는 여러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

 

ADHD는 전두엽의 기능이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원인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한가지 관점에서 접근해 치료하는 것은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여러 가지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신경학적인 관점에서는 ADHD의 원인으로 전두엽의 기능 저하를 꼽는다. ADHD 아동의 경우인지능력과 주의력, 집중력, 충동억제능력 등의 문제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전두엽의 기능 이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환자 스스로 자신의 뇌파를 조절하여 집중이 잘 되고 과잉행동을 줄이도록 하는 두뇌훈련방법인 뉴로피드백은 ADHD증상을 개선시키는 신경학적 방법 중 하나다, 각기 다른 감각들의 통합을 도와 신경계의 오류를 바로잡는 감각통합훈련이나 호흡을 통해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는 바이오피드백도 큰 도움이 된다,

 

심리학적인 관점에서의 접근도 중요하다. 증상을 가지고 있는 아이의 학교생활이나 가정에서의 심리상태를 면밀히 관찰해 아이가 어떠한 상황에서 증상이 심해지는지, 어떠한 상황에서 증상이 완화되는지를 살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와의 상담을 통해 ADHD 아동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 말 김태훈 소아정신과 전문의

 

출처 키즈맘 20154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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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야, 제발 가만히 좀 있으라고!” 우리아이도 혹시 ADHD? - 소아정신과

   



   

3최근 TV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오자, 조금이라도 산만한 면이 있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우리아이도 ADHD가 아닐까 걱정하기도 한다. 이에 ADHD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 한다.

   

에디터 임종현 자문 사랑샘터정신과의원 김태훈 원장

   

   

   

ADHD 사례

   

초등학교 3학년인 민준(가명)이는 어릴 때부터 산만하긴 했지만,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는 남들보다 더 집중을 잘했다. 그래서 민준의 부모는 어린 남자애들은 다 내 아들 같겠지생각하며 아이의 산만함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학교 담임선생님이 민준이가 또래보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한 것 같다고 얘기하자, 불안한 마음에 전문기관을 찾은 결과 ‘ADHD’ 진단을 받았다.

   

   

   

ADHD 특징

   

1. 집중력이 부족하거나 행동이 부산스럽다.

2. 매사에 급하고 참을성과 인내심이 부족하다.

3.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모르고 당장 눈앞에 하고 싶은 일만하여 중요한 일을 마치지 못한다.

4. 정서적으로 미숙해서 감정과 충동 조절이 어렵다.

5. 정리정돈이 잘 안 되고 제한된 시간 안에 일을 마치지 못한다.

6. 무언가를 시작하려는 동기를 가지기가 어렵다.

7. 자신의 행동 문제가 무엇인지 모른다.

8. 문제의식이 없고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다른 일을 끝내지 못한다.

   

   

   

ADHD 왜 생기나?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를 줄인 말로, 우리말로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라고 부르는데,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에 있어 가장 흔하고 익숙한 진단명이다.

   

미국 소아정신과학회의 통계에 따르면 초등학교 학생들의 약 3~8% 정도가 ADHD 유병률을 보이는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약 3배 정도 더 높다. 서울시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시행한 국내 역학 조사 결과도 유병률이 6~8%로 나타났다.

   

이 질환의 정확한 원인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뇌영상 촬영에서 정상인에 비해 활동과 주의집중을 조절하는 부위의 뇌 활성이 떨어지는 소견이 관찰되며, 이 부위의 구조적 차이도 발견되고 있다.

   

ADHD로 진단받은 아이의 부모들은 자책과 비난에 노출되기 쉽다. 그러나 ADHD 원인은 육아 방법에 의한 것이라기보다 아이의 선천적인 기질적 문제에 더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가족력이 있는 몇몇 유전자가 이 질환의 발병과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카테콜아민 대사의 유전적인 불균형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카테콜아민 대사 문제 개선을 위한 접근을 시도하였지만,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는 없었다.

   

   

   

   

어떤 검사를 받고 어떻게 치료하나

   

단순히 산만한 것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지, 정서, 행동 조절과 관련된 전반에서 어려움을 보이는 것이 ADHD의 증상이다. 따라서 ADHD 치료 시 집중력 증가를 통한 단편적 치료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 학업과 대인 관계 개선을 통한 사회성 향상의 측면에서 돕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ADHD는 세밀한 정신과적 상담과 심리검사를 통해 우울증, 불안 증상, 조울증, 학습장애 등의 감별진단 및 공존 여부를 평가해야 한다.

   

ADHD는 중추신경자극제의 약물치료로 80% 정도의 분명한 호전을 보인다. 약물치료만으로도 과잉 활동과 충동성이 감소되고, 부모와 교사를 잘 따르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게 된다. 그렇지만 ADHD는 만성적 질환이므로 약물치료만 단독으로 시행하는 것은 장기적 관점에서 큰 효과가 없다.

   

우리나라의 경우 약물치료가 필요한 환아에게서조차 부모의 이해 부족 등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이의 치료를 도와줄 수 있는 부모교육과 인지행동치료, 학습치료, 놀이치료 등, 환아 개개인에게 맞는 다양한 치료가 병행되는 포괄적이고 다원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의 목표는 아이가 자라 사춘기에 접어들었을 때 사춘기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도록 하는 것과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성인이 되었을 때 사회에 잘 적응하여 자신의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조기치료가 중요한 ADHD

   

김태훈 원장은 ADHD 치료는 조기에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하나의 치료사례를 예로 들었다.

   

ADHD 문제가 있는 초등학교 3학년 형과 1학년에 막 입학한 동생이 병원에 내원했다.

   

형은 지능이 매우 우수했다. 그러나 ADHD 문제가 있어 충동적이고 규칙을 잘 지키지 않고 반항적 행동과 말썽을 많이 일으키는 아이였다. 동생은 인지 기능이 떨어져서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문제가 있으면서 언어 발달이 뒤처져 언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처음 병원에 왔을 때, 두 명 중에서 동생이 더 예후가 좋을 거라고 보호자에게 설명해줬어요. 그 이유는 조기에 내원하였기 때문이죠. 보호자는 믿지 않는 눈치였어요. 이후 동생은 약물치료와 인지 및 언어 치료를 병행하였고 형은 놀이 치료 및 약물치료를 병행했었죠. 2년 뒤 동생은 전보다 인지 능력이 무척 향상된 것을 관찰할 수 있었고 형 또한 인지 능력이 향상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학교 및 부모와의 관계에서 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은 동생이었죠.”

   

이렇듯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ADHD도 조기에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ADHD 아동

   

ADHD를 가진 아이들은 부모와 선생님으로부터 자주 지적과 야단을 듣고,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기도 한다. 스스로를 나쁜 아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자신감이 떨어져 울적하고 의기소침해지기 쉽다. 이런 속상함이 때론 화로 표현되기도 한다.

   

스스로의 잠재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상처가 깊어져 다양한 문제들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서라도 ADHD에 관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도와줘야 한다.

   

미국의 수영 선수 마이클 펠프스는 올림픽에서 금메달만 무려 18개를 따낸 수영 영웅이다. 그는 9세 때 심한 주의력 결핍과 산만함으로 ADHD로 진단받고 약을 복용했다.

   

그녀의 어머니 데비 펠프스는 학교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산만한 마이클에게 집중할 것을 찾아주기 위해 수영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이후 그녀의 관심과 사랑이 ADHD를 가졌던 소년을 세계 최고의 수영선수로 만들었다. ADHD를 가진 아이를 둔 부모들이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다.

   

출처 라메드 201557


​기사제공 = 엠미디어(M MEDIA) 라메드 편집부(www.ramede.net), 취재 임종현 기자(kss@egihu.com)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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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ADHD 문제 그대로 두실 건가요 - 소아정신과

ADHD. 정확하게 풀이하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산만한 내 아이가 혹시?

제대로 알고 치료하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

 

필자 병원에 고1 남자 학생이 억지로 엄마와 할머니 손에 이끌려 왔다. 할머니와 어머니는 수심이 가득하고 아이는 내가 왜 여기에 와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면서 잔뜩 화가 나 있었다. 아이는 학교 적응을 제대로 하지 못해 결국 고등학교를 중퇴했으며, 주변의 나쁜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면서 술과 담배를 배웠고 새벽 4시에 귀가하곤 했다. 내원한 당시 아이는 길거리에 있는 오토바이를 주인의 허락 없이 타다가 절도죄로 기소가 된 상태였다.

그런데 이 아이는 초등학교 2학년 때였던 8년 전에도 내원했던 아이였다. 학교에서 장난이 심하고 숙제를 잘 하려고 하지 않으면서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ADHD 아동이었다. 당시 ADHD 진단을 하고 약물 치료 및 상담 치료를 실시했다. 아이의 과잉 행동과 산만한 모습은 나아졌으나 밥을 제대로 먹지 않고 왠지 모르게 기운 없어 보이는 모습 때문에 아이 부모는 ADHD 약물 치료에 대한 염려를 무척 많이 하고 있었다. 또한 주변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면 기록에 남아 아이가 성장 후 취직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 독한 정신과 약물을 먹게 되면 대뇌에 이상이 생긴다, 성장에 지장을 받는다, 또는 아이가 정신과 약물 치료를 받을 정도로 심각하지 않는데 왜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느냐면서 말려 그 아이 부모는 도중에 치료를 중단했다.

8년이 지난 후의 아이는 ADHD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 2차적인 정신과 질환이 나타난 모습을 보여주고 있었다. 그래서 이 아이는 ADHD와 품위 행동 장애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게 됐다. 8년 전 필자는 아이 어머니가 치료를 중단할 때 아이는 ADHD이고 조기에 치료하면 경과가 좋으니 이대로 치료를 하거나, 정 사정이 힘들다면 약물 치료만이라도 할 것을 권유했다. 그러나 아이 어머니는 필자의 만류를 뿌리치고 병원 문을 나섰다가 8년이 지난 후 치료를 지속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며 다시 필자 병원을 찾게 되었다. 약물 치료를 다시 시작했고 정신과 상담 치료를 병행했다. 이번에는 아이 어머니가 약물 치료에 대한 부작용을 호소하지 않았고, 정신과 치료 기록에 대한 걱정도 할 상황이 아닌 듯 모든 것을 다 내려놓은 상태에서 치료를 진행했다. 그러나 아이는 8년 전과 달리 치료에 순응적이지 않고 어머니에게 심한 반항을 보였고, 지속적으로 가출을 하고 새벽에 귀가하거나 약물을 제대로 복용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등 심하게 저항했다.

만약 8년 전이었다면 아이는 약물 치료를 제대로 받았을 것이고 모든 데이터가 입증하듯 키 성장에 지장을 받지 않았을 것이다. 자라면서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고 중퇴까지 이르지 않으면서 학교에 잘 적응했을지 모른다.

얼마 전 ADHD 아동의 10%만 약물 치료를 받는다는 기사가 나온 적이 있었다. 이는 바로 정신과 약물 치료에 대한 편견의 산물이며, 필자 또한 진료실에서 늘 경험하는 일들이기도 하다.

ADHD 약물 치료 효과는 이미 수차례 반복된 연구 논문, 그리고 눈부신 과학 발달에 힘입은 대뇌 영상을 통해 이미 과학적으로 입증됐다. 또한 키 성장에 따른 약물 부작용 또한 미미한 것으로 입증되었다.

따라서 아이가 ADHD로 진단받았다면 치료에서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것은 약물 치료다. 여러 가지 이유로 차일피일 뒤로 미루게 된다면 치료는 더 어렵게 되고 예후 또한 좋지 않다

 

 

 

김태훈

사랑샘터정신과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정신과 외래 교수

서울시 성북구 의사회 보험이사

대한 소아정신의학회 정회원

 

 

-출처 키즈맘 20165웛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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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는 특별한 시기입니다. 간혹 나이를 먹으면서 ADHD 증상이 약화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ADHD 증상이 지속됩니다. 학교와 가정에서의 기대치는 올라가는데 반해, 십대 ADHD 아이들의 주의집중력과 행동은 그다지 나아지지 않습니다. 미국국립정신보건원의 보고에 따르면, 초등학교 때 약물 치료를 받았던 ADHD 아동의 80%에서 청소년기에도 지속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고 되어있습니다.

* 부모는 ADHD 청소년들이 독립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아래와 같은 전략을 이용해보도록 격려해주십시오.
-매일 일지에 과제나 약속의 목록을 적고 확인하기.
-매일 반복되는 스케줄에 예외를 두지 말기.
-과제를 할 수 있는 조용한 시간과 장소를 따로 준비하기.
-학교 관련 물건, 옷, CD, 운동기구 등을 정리할 공간을 마련하기.
-의식적으로 조심하도록 교육하기. (항상 안전벨트 착용, 운동 보호 장구 착용 등)
-자신이 신뢰하는 어른과 문제점에 대해 얘기하기.
-충분한 수면을 취하기.
-스포츠, 음악, 토론 등은 에너지를 발산하고 우정을 쌓는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십대 자녀가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시고,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십시오.
-학교 선생님과도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학교 및 가정 생활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울증, 약물 남용, 비행, 폭력 집단 가입과 같은 심각한 문제가 생기면, 반드시 소아정신과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 주의력 결핍 장애 청소년이 흔히 호소하는 문제점

1. 학업 수행에서의 어려움
-읽고 받아쓰고, 강의 시간에 지속적으로 집중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글을 이해하고 쓰는 능력이 떨어진다
-귀찮지만 해야 하는 공부를 하는 것을 매우 지겨워 한다.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능력이 뒤쳐진다.
-미리 처리하지 못하고 시간이 임박해서야 급히 일을 처리하러 한다.
-남들이 보기에 불안하고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꼼지락거린다.
-귀찮은 일을 시작하려고 하지 않고 계속하려고 노력하지도 않는다.
-고도의 집중을 요하는 일을 잘 하지 못한다.
-제한된 장소에서 상당 기간 가만히 있어야 하느 상황을 못 견뎌한다.
-깊이 생각하지 않고 충동적으로 뭔가를 결정해 버린다.
-감독자 없이 혼자서 일을 잘 수행하지 못한다.
-지시 사항을 귀담아 듣지 못한다.
-지시 사항이나 과제를 잘 따라하지 못한다.
-자주 학교에서 퇴학되어 여러 학교를 전전한다.
-능력에 비해 학업 성적이 떨어진다.
-학교에 자주 지각한다.
-자주 물건을 딴 장소에 두고 찾는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자주 망각한다.
-시간 개념이 없고 시간 관리가 엉망이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사고 판단력이 떨어진다.
-자제력이 없다.
-목표를 달성하는 확률이 떨어진다.

2. 대인 관계에서 어려움
-친구 사귀기가 어려워 별로 친구가 없다.
- 상대방과의 약속을 잘 잊어버리고 상대방의 요구나 의도를 잘 파악하지 못해 오해를 자주 일으킨다.
- 충동적으로 갑자기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거침없이 욕을 퍼부어댄다
- 친구나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에서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킨다.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다.

3. 감정적인 문제
   -자신감이 없고 이유없이 우울하다.
  - 성질이 불같아 별 일 아닌 일로 쉽게 열 받고 흥분한다.
  - 매사가 불안하며 안절부절하며 쉽게 자포자기를 한다.
  - 감정 조절이 쉽지 않아 흡연, 음주등 약물 남용 가능성이 높다.
  
4. 반사회적인 행동
- 거짓말이나 절도를 자주 한다.
- 남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한다.
- 학교 규칙을 자주 어겨 교무실에 자주 간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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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말에는 약물 복용하지 않아요.
외래에서 가장 흔하게 접하는 경우이다. 특히 2008년 구정때같이 연휴 기간이 길어지거나 아이가 겨울 캠프를 갈 경우 아이가 약물 복용을 하지 않게 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된다. 휴일일 경우 식구들과 아이가 늦게 일어나서 늦게 약물 복용하게 되면 밤에 잠을 못이룰 수가 있기 때문에 휴일에 약물 복용을 하지 않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된다. 매일 약물 복용을 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이런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되어 아이가 약물 복용을 거르게 되면 치료는 그만큼 더 잘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차이는 매우 미묘하기 때문에 부모가 잘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게 된다.

2. 공부할 때만 ADHD 약물 복용해요.
 부모들은 아이에게 약물 복용을 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인 人之常情이다. 그러나 막상 ADHD 진단후 약물 복용을 하게 되면 아이에서 나타나는 변화가 공부하는 태도와 학교 생활 변화를 보이는 것이 가장 먼저 눈에 띄이게 된다. 또한 학교 생활과 공부를 할 때 주의력이 필요로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공부할 때만 약물 복용을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발생하게 된다. 그러나 이또한 잘못된 약물 복용이다. ADHD 장애는 여러 가지 인지 기능 장애를 보이게 되며 그중 하나가 주의력 장애이다. 따라서 ADHD 아동들은 공부외에 평상시에도 생각이 정리되지 않으며 논리적 사고에서도 장애가 발생하며 이러한 수정을 위해서도 약물 복용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눈에 바로 보이는 것이 아닌 것이기에 간과하기 쉽다. 이런 점 때문에 많은 부모들이 공부하지 않는 휴일과 방학에 약물 복용을 꺼려하고 공부할 때만 복용하려고 하기 때문에 ADHD 치료제가 공부 잘하게 해 주는 약으로 오인하게 되는 것이다.

3. 아이가 ADHD  약물 복용을 하지 않아요.
초등학교 저학년인 경우 아이들은 약물 복용에서 대부분 저항을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가끔 아이가 머리가 아프다 배가 아프다는 이유로 약물 복용을 거부하는 경우가 발생하여 치료에서 난감한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대부분 부모가 약물 복용에 대해서 긍정적이지 않는 부정적인 경우에서 발생하게 된다. 부모가 근심이 가득한 얼굴 표정을 하고 아이에게 약물 복용하게 되면 아이는 부모의 얼굴울 보고 ‘내가 무언가 잘못되었구나.’ 하는 것을 직감하게 된다. 그러면서 부모가 병원에서 의사가 설명한 약물 부작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배나 머리가 아픈지 여부를 계속해서 물어보게 되며 아이는 이런 과정을 되풀이하면서 걱정을 하게 되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다보면 아이는 불안해져서 약물 복용을 거부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치료시 특히 정신과 치료에서 긍정적인 힘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러나 부모가 ADHD 치료에 대해서 결심하였다면 나아질 수 있다는 보다 긍정적으로 생각을 해야 한다. ADHD 약물 치료는 효과가 매우 빨라 극적인 효과가 나타나게 되는 경우가 종종있다. 그러나 이런 효과가 약물 치료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으로 인해서 간과되어지고 부모의 근심어린 부정적인 생각은 아이에게 전달되어 아이가 약물 복용을 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4.아이가 알아서 약을 먹지 않아요.
ADHD 서방정이 개발된 후 약물 복용이 보다 쉬워져서 ADHD 치료 효과가 보다 개선되었다. 그러나 아침에 바쁜 시간에 특히 맞벌이를 하는 부모인 경우 아이보다더 먼저 집을 나서기 때문에 아이에게 약물 복용을 맞기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 거의 대부분 아이들이 약물 복용을 하지 않는다. 아이는 약을 먹어 치료를 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 또한 약물 복용전이기 때문에 부주의하고 충동적이기 때문에 엄마의 이런 지시를 재대로 듣지 못한다. 그러나 엄마는 아빠 출근시키고 형 혹은 동생들 학교 등교 준비로 무척 바쁘다. ADHD 약물 복용은 식후에 해야 한다. 이러다보니 정신없어 아이에게 맡기는 경우가 발생하게 되고 이러다보니 약물 복용을 놓치게 된다. ADHD 치료제가 서방정이 나온 것은 기존 치료제가 4시간동안 효과가 발생하여 점심 시간에 아이 스스로 약물 복용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 나온 것이다. 아이는 스스로 약물 복용을 하지 못하고 복용하지 않고 복용하였다고 거짓말 하는 경우도 드물게 발생한다. 따라서 약물 복용시 직접 부모가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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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ADHD 약물치료 '편견' 바로잡아야

입력 : 2015-07-06 오전 6:00:00

 

 

대부분 정신과 의사가 하는 일 중의 하나는 정신과 약물에 대한 과장된 부작용이나 편견에 맞서는 것이다. 필자는 소아를 주로 진료하는 전문의라 그런지 ‘ADHD(주의력 결핍 및 과잉 행동 장애) 치료제는 공부를 잘 하게 해주는 약이다. 그래서 환자가 아닌 아이들이 공부를 위해 오남용하고 있다는 뉴 스를 입시철마다 접하게 된다. 또 이런 이유로 ADHD 약물 복용이 필요한 아이들 부모 를 설득하는 데 많은 애를 먹고 있다.

 

 

최근 ‘ADHD 질환은 다국적 제약 회사의 로비를 받은 의사들이 만들어 낸 허구 질환이라는 보도가 있었다. 우리나라에서 ADHD 환자가 급증한 것도 다국적 제약 회사의 로 비로 ADHD 질환의 심각성이 과대 포장되었다는 것이다. 일부 언론은 이 사실을 저명한 ADHD 학자가 유언으로 양심 고백했다고 전해 더 논란을 일으켰다. 그러나 이 학자는 ADHD분야의 저명한 학자가 아니다. 내용도 ADHD 유전성이 지나치게 과장됐다고 인터 뷰한 내용을 달리 해석한 것이었다. 이외에도 ADHD에 대한 해외 논문을 본지와는 달리 엉뚱하게 해석해 편견을 조성하는 기사가 문제된 일이 있었다. 결국 해당 언론사는 정신과 의사 단체의 강력한 항의로 사과했다.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해외 논문을 전문가에게 제대로 검증받지 않고 보도했기 때문이다.

 

 

건강보험공단의 2008-2011년 통계를 보면 만 6~19세 미만 우리나라 청소년 중 해마다 ADHD로 새로 진단된 비율은 0.357%였고 같은 기간 전체 청소년 중 새로 ADHD 약물이 처방되는 비율은 0.248%. ADHD로 새로 진단되는 아이들 중 약물 치료를 시작하는 비율은 69% 정도인 셈이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전체 아동 중에서 0.799% 정도가 ADHD로 진단되었지만 이보다 휠씬 낮은 비율의 아동이 치료를 받고 있는 것이다.

 

 

10년 전만해도 ADHD는 생소한 질환이었다. 그러나 요즘은 누구나 다 알 정도로 유명해졌다. 이 질환으로 약물 치료를 받는 아이들은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공식기관의 통계 자료를 보면 과잉진단되었다고 보기 어렵다. ADHD가 누구나 다 아는 정신과 질환이 된 것은 검증되지 않은 선정적 보도 때문이다. 이런 보도들이 아이가 ADHD 라는 사실을 부정하고 싶은 부모에게 잘못된 지식을 전달하고 결국에는 치료를 중단하게 하는 경우를 흔하게 접하게 된다.

 

 

ADHD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약물 치료이다. 이는 이미 전세계를 걸쳐 ADHD 치료 관련 데이터 및 치료 과정을 입증한 과 학적 실험 결과와 약물 치료 전후 대뇌 영상 변화를 통해 입증된 바 있다. 이런 연구결과 들을 바탕으로 과거와 달리 현재는 하루 한 번 먹을 수 있는 서방정과 기존의 ADHD 치 료제인 중추신경 자극제가 아닌 다른 치료제 가 나와 임상적으로 널리 사용되면서 더욱 발전되고 있는 상황이다. 복용이 간편해지고 치료제 종류가 늘었다면 보다 더 많은 ADHD 환자들이 자신에 맞 는 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을 수 있는 아이들도 약물치료에 대한 편견으로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검증되지 않은 주장들로 인해 지금 현장 진료실에서는 치료시기를 놓치는 환자들, 그 편견에 맞서 느라 진을 빼는 정신과 의사들 모두 힘겨운 싸움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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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뉴스 토마도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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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치료

우리 아이가 치료를 받을 정도로 심각하나요?

우리 아이 증상 심한 정도가 “상 중 하” 에서 어느 정도인가요?


이 말은 부모님이 아이를 데리고 왔을 때 흔하게 질문하는 내용 중 하나입니다. 이것은 아마도 우리 아이가 정신과 상담 치료와 정신과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마음과 정신과 약 그것도 먹게 되면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서 성장하는데 지장을 받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이런 질문을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우리 아이 혼자만 이런 것은 아닌지 다른 아이들은 증상이 어느 정도인지 비교하면서 그중에서 우리 아이가 조금이라도 덜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런 질문을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아이가 ADHD 문제가 분명 있는데 아직 학교에서 공부를 잘하고 부모 말을 잘듣는 심각하지 않은 아이인데 지금 정신과 약물을 복용하면서 치료가 필요할까 하는 생각에서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ADHD는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여기서 조기 치료라 하면 초등학교 입학전 혹은 초등학교 1,2학년 시기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ADHD 증상중의 부주의, 충동성, 과잉행동 문제가 아이 치료에서 영향을 미치는 정도보다는 중요한 것은 치료를 언제부터 하는냐가 중요합니다. 이는 아이가 ADHD 증상으로 인해서 문제가 있을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학교, 부모, 친구들로부터 부정적인 feedback을 받는 기간이 그만큼 늘어나게 되어 이로 인해서 자신의 자아가 손상되어 이로 인한 2차적인 정신과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또한 ADHD 아동들은 본인의 능력을 스스로 개발하고 자신의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하는 일종의 자율성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러한 기간이 늘어날수록 자율성 습득은 점점 더 어려워져서 치료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ADHD 조기 치료 중요성을 위암에 비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기 위암은 증상이 별로 나타나지 않고 단지 정기적인 위내시경으로 진단하는 것이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이러한 위암이 내몸에 있을 때 사람들은 빨리 수술을 해서 위암 조직을 제거합니다. 이는 위암을 그대로 방치하면 위암은 더욱 커지게 되고 이를 방치하게 되면 수술이 가능하더라도 수술후 고통이 따르는 여러 가지 항암치료를 받게 되며 의료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보다는 효과는 감소하게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ADHD도 조기에 발견하면 보다 치료적 중재가 쉽게(?)이루어져 치료 효과가 좋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든 상태에서 치료를 하게 되면 약물 치료 효과및 심리 치료 효과가 감소하여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치료적 중재가 많아지게 되며 이로 인한 부모의 심리적 경제적인 압박감이 많아지게 됩니다. 치료 현장에서 볼 때 형제, 자매가 같이 치료를 시작하게 되는 경우에서 보면 동생이 형이나 언니보다 치료 효과가 빠르고 좋은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에도 ADHD가 조기 치료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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