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뷰티풀 마인드>조현증 극복-노벨 경제학상 수상 천재의 삶 - 신경정신과

 

 <뷰티풀 마인드>는 장래가 촉망되던 한 천재 수학자가 정신 분열증이란 정신병에 걸리게 되어 그의 재능을 빛내지 못할 위기를 맞았지만 헌신적인 아내의 노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균형 이론을 발표해 노벨 경제학상을 받은 존 내쉬의 삶을 다룬 영화이다.

 40년대 최고의 엘리트들이 모이는 프린스턴 대학원에 시험도 보지 않고 장학생으로 웨스트버지니아 출신의 한 천재가 입학한다. 너무도 내성적이라 무뚝뚝해 보이고, 오만하다고 할 정도로 자기 확신에 차 있는 수학과 새내기 존 내쉬는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뛰어난 두뇌와 수려한 용모를 지녔다. 세상이란 너무나도 불공평한 것인 아닌가 할 정도로 모든 것을 타고 난 듯했다.

 그는 내성적이라 친구와 잘 어울리지 못했지만 남들과 어울리고 싶어 하는 외로운 사람이었다. 그 때 그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알아주는 찰스라는 친구가 그의 허락 없이 기숙사에 들어와 같이 지내기 시작한다.(그러나 찰스는 실존 인물이 아닌 내쉬가 만들어 낸 가상 인물인 환영이다. 이때부터 내쉬의 조현증 증세는 서서히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는 찰스와 어울리면서 기숙사 유리창을 노트 삼아 단 하나의 문제에 매달리면서 자신만의 '오리지날 이론'을 찾기 시작한다. 결과적으로 볼 때 그는 수학자로서 연구에 몰두하는 것이지만, 실제로는 조현증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사람들과의 관계가 서서히 멀어지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그러던 중 짓궂은 친구들과 함께 들른 술집에서 금발 미녀를 둘러싸고 벌이는 친구들의 경쟁을 지켜보던 존 내쉬는 무엇인가 반짝이면서 자신에게만 전달되는 느낌을 받게 되고 '균형이론'의 단서를 발견한다. 이는 관계 망상 전단계인 관계 사고에 해당되는 정신병 증세이기도 하지만, 그는 조현증 환자이기 전에 천재 수학자였으므로 그의 정신과적 증세를 이론으로 체계화시킬 수 있었다.

 이후 MIT 교수로 승승장구하던 그는 정부 비밀요원 윌리암 파처를 만나 냉전시대 최고의 엘리트들이 그러하듯 소련의 암호 해독 프로젝트에 비밀리에 투입된다. 그러나 이는 정신 분열증 중에서 망상 증세가 더 심해지면서 나타나는 하나의 증세일 뿐, 점점 더 그의 생활이 나빠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던 중 그는 자신의 수업을 듣던 물리학도 알리샤와 사랑에 빠진다. 그는 난생처음 굳게 닫혔던 마음의 문을 열고, 둘은 행복한 결혼에 골인한다. 결혼 후 그의 증세는 점점 더 심해진다. 그의 과대망상 증세가 소련 스파이가 자신을 위협한다는 피해망상으로 악화되고, 강의와 결혼 생활에서도 미행당한다는 불안감에 쫓겨 일상생활이 되지 않을 정도로 심해진다. 그러던 중 내쉬는 비밀 요원 임무를 수행하다 붙잡히게 되는데, 그곳은 경찰이나 정부 기관이 아닌 정신병원이었다.

 정신병 특히 조현증이 발병하게 되면 자신에게 병이 있다는 병식이 없다. 따라서 치료에 협조적이지 않다. 정신과 전문의인 필자도 이런 점에 대해서 매우 힘들었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환자들이 자신에게 병이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조금이라도 더 이해를 하게 된다면 하는 바람을 가지면서 왜 이렇게 병식이 없을까 애석하면서 답답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영화를 보면서 환자에 대해서 보다 더 이해할 수 있었다.

그가 비밀 요원으로 일하면서 소련 스파이가 정말로 자신을 감시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가 정신 병원에 입원하기 전까지는 필자도 망상인 줄 몰랐다. 그러나 그가 정신 병원에 입원한 후 입원하기 전까지 보여줬던 여러 가지 모습들은 정신 분열증이 조금씩 진행되면서 보인 모습들이라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 후 대부분 조현증 환자가 그렇듯 약을 잘 복용하지 않고 다시 증세가 재발하기도 한다. 그때 당시만 해도 정신과 영역의 약물 발전이 미진하여 약물 치료에 대한 효과가 적은 편이었다. 그래서 내쉬는 전기 충격 요법을 받거나 심한 약물 부작용(입마름, 졸림과 그 외 여러 가지 부작용) 등으로 인해 약물 투여를 거부하여 망상 증상이 재발되기도 하였다.

 그랬던 그가 아내의 헌신적인 보살핌으로 자신 병에 대한 진실을 깨닫게 된다. 그것은 찰스의 어린 조카 마시가 수년 동안 자신의 아이는 계속 성장하는데 전혀 성장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찰스와 마시는 자신의 환영이 만들어낸 것임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지쳐 그를 떠나는 아내 알리샤에게 마시는 키가 자라지 않아.”하면서 자신의 병을 드디어 인정하게 되면서 마음을 열게 된다. 그 후 내쉬는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고 프린스턴 대학에 들어가 그의 이론을 조금씩 완성한다. 학생들과 대화를 하기 시작하면서 그의 이론을 완성해 나간다.

 과거 내쉬는 머리가 좋아 스스로 오만에 가득 차 세상 사람들과 벽을 쌓고 지낸 천재일 뿐이었다. 머리로만 세상 사람들과 상대하고, 창문을 통해 세상 사람들과 소통하려고 했다. 아내 알리샤에게 자신의 병을 인정한 후 그는 마음의 커튼을 걷어 버리고 남을 위하고자 하는 생각을 갖게 되고, 도서관 작은 공간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게 된다.

조현증 증상이 발병하게 되면 대부분 환자들은 발병전 경제 활동과 사회 활동을 기대하기 힘들다. 영화에서 보듯 직장에서 쫓겨나 배우자가 돈을 벌어야 가족을 꾸릴 수 있을 정도로 조현증 환자는 사회 생활을 필요로 하는 인지 능력이 감소한다.

존 내쉬 그는 어쩌면 조현증이 발병하지 않았더라면 누구보다 더 이성적이고 합리적 존재라 타인을 무시하고 남과 벽을 쌓고 자신의 지식의 성에 갇혀 외로운 삶을 살지만 교수직에 혼자 만족하고 살아갈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아내의 헌신적 사랑을 통해 창문을 걷어 내 도서관에서 자신의 이론에 흥미를 느끼는 학생들을 가르치고 자유롭게 토론하면서 남과 더불어 살면서 소통을 하고 이를 통해 보다 더 행복한 삶을 살게 된다는 것을 알게 된다. 그는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이를 통해 주어진 조건에 따라 자신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선택점을 찾을 때 모두에게 우월한 전략의 쌍을 찾게 된다는 균형 이론을 내놓게 된다. 이런 이론을 발견하게 된 것은 바로 자신의 역경을 이겨낼 수 있게 되면서 세상을 살아가는 이치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깨닫게 된 내쉬의 아름다운 마음(beautiful mind)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내쉬는 드디어 노벨 경제학상을 받게 된다.

 노벨 경제학상을 받을 때에도 찰스와 마시가 그의 주변을 맴돌면서 그를 괴롭히고 있었다. 이를 걱정한 아내 알리샤에게 리스페달을 먹고 있어 난 괜찮아.” 하고 넌지시 말하면서 아내 알리샤의 잔소리를 받을 위기(?)를 벗어난다. 이 대목에서 현대 의학의 덕을 보게 되어 현재의 존 내쉬가 있지 않았을까 한다. 조현증 치료제인 리스페달의 등장은 조현증 치료에서 커다란 획을 긋는다. 새로운 약물 작용 기전 등장에 따른 약물 부작용 감소 및 치료 효율성 증가로 그전에 기대하지 못했던 다른 조현증 증상의 호전도 있게 되었다. 이에 따라 정신 병원 입원율 감소에 따른 사회 활동 증가로 이어지게 되었고, 내쉬가 이런 혜택을 보게 된 셈이다.

 

정신과적인 이해 없이는 조현증 증상을 이해하기 힘들다. 그래서 이해할 수 없는 엽기적인 사건이 터질 때마다 언론 매체에서는 정신질환자 이야기를 한다. 엽기적 사건을 다룬 영화에서도 잔인무도한 사건을 일으킨 범죄자가 마치 환영과 망상 증세가 있는 정신질환자 취급을 한다. 그러나 대부분 조현증 환자는 영화 <뷰티풀 마인드>의 주인공 내쉬처럼 소심하고 매우 소극적인 성격이어서 다치기 쉬운 매우 약한 사람들이다. 대부분 조현증 환자는 다른 사람의 권리과 목숨을 빼앗는 범죄를 일으키는 잔인한 사람은 아니다. 오히려 우리가 사회속에서 보호하고 같이 살아가야 할 사람들이다.

그러나 우리 나라는 정신 장애들과 같이 사는 것을 꺼려하고 멀리하고 싶어한다. 이 때문에 정신질환자 가족들과 부모들은 죄인 아닌 죄인 취급받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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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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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스토리3 추억속 장난감이 소중한 것은? -소아정신과

 

앤디가 어려서부터 가지고 놀던 우디와 버즈는 둘도 없는 친구이면서 라이벌이었다. 앤디가 성장해 대학에 입학하게 되자 더 이상 장난감 동료들과 놀지 않았다. 그러자 장난감들은 앤디가 장난감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되자 자신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고 자신과 멀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에 떨게 된다. 앤디가 대학으로 떠나기 전날 앤디 엄마의 실수로 집을 나오게 된 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탁아소에 기증되는 신세가 된다.

 그런데 어린이집 아이들의 장난이 난폭하고 험하다. 그리고 전에 있던 장난감들의 상상도 못했던 거대한 음모까지 숨겨져 있는 어린이집 장난감의 세계. 그러다 앤디가 여전히 자신들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토이 군단은 앤디 곁으로 돌아가기 위해 모험을 하고, 마침내 앤디에게 돌아가게 된다. 그 후 앤디와 가슴 뭉클한 이별을 하고 장난감을 진정 아낄 줄 아는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게 된다.

영화 초반에 돼지 우주선, 기차 그리고 앤디와 버즈가 악당을 상대로 벌이는 선과 악의 싸움이 벌어진다. 이는 우리가 어려서부터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한 주제였다. 우리는 가지고 있었던 여러 가지 장난감을 동원해 자신이 봤던 만화, 동화책 줄거리를 자신의 상상력을 동원해 또 하나의 줄거리를 만들어 낸다. 필자도 장난감을 가지고 우주선을 조정하는 파일럿이 되거나, 작전을 지휘하는 장군이 되거나, 혹은 악을 무찌르는 정의의 슈퍼 영웅이 되어 놀았었다.

 아이들이 태어나 눈을 뜨고, 물체를 분간하게 되고, 혼자 앉게 되어 두 손이 자유로워지게 되면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줄 주변의 모든 것이 장난감이 된다.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라고 하면 말을 하지 못한다. 아이는 아직 자신의 생각을 언어로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라고 하면 정서적으로 안정될수록 자신의 상상을 잘 동원하여 잘 논다. 놀면서 아이는 자신 주변에서 있었던 일들을 우리에게 이야기해 주게 된다. 따라서 소아 정신과에서 아이를 치료할 때 놀이 치료를 하게 되는 것도 놀이를 통해서 아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전달하기 때문이다. 소꿉놀이를 하면서 가상 부부가 되었을 때 각 남녀 역할에 대해 아이가 보이는 행동은 평소에 부모들이 아이 앞에서 보이는 행동과 유사하다. 이때 소꿉놀이에서 갓난아이는 자신의 부모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를 해준다. 장난감을 통해 아이는 세상을 구하는 우주전사 슈퍼 영웅 버즈가 되어 우쭐해진다. 자신을 장난감 캐릭터와 동일시함으로써 불안한 마음을 잠시 잊게 되고,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아이는 장난감 캐릭터와 닮게 된다. 아이들에게 지나치게 폭력적인 영화나 만화를 보여주어서는 안 되고, 아이는 유익하고 좋은 만화를 봐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따라서 남을 잘 도와주는 의협심이 강한 우디는 영화 후반부에 자신이 아끼던 장난감을 한 소녀에게 전하는 앤디의 모습이기도 하다.

 따라서 아이들에게는 장난감이란 존재는 험난한 세상에서 자신을 위로해주고 소중한 친구가 되기도 하면서 세상과 소통하는 한 통로의 역할을 한다. 그리고 보다 건강한 성인이 되는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한다.

이 영화의 백미는 앤디가 자신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한 소년에게 전달하다 자신의 소중한 우디를 손에 들고 만감이 교차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영화 속 앤디와 같은 나이의 <토이 스토리>와 같이 성장한 사람이라면, 어린 시절부터 자신과 함께 해 왔던 장난감과 어쩔 수 없이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뭉클한 감동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어릴 때부터 자신의 꿈을 키워준, 성인이 되면서 더 이상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아 다락에만 있어야 하는 그 장난감을 남에게 조건 없이 준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다. 그래서 앤디가 쉽지 않은 아름다운 이별을 결정한 것은, 앤디는 장난감을 통해 자신의 힘든 감정을 표현하거나 위로 받지 않고 본인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위로할 수 있는 보다 더 성숙한 성인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또한 자신이 어려서부터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즐거웠던 경험들을 다른 아이와 공유하길 바라는 이타주의적 모습이기도 하다.

성인이라면 이 장면에서 자신이 가지고 놀았던 소중한 장난감들과 함께 하였던 경험들을 하나 둘씩 회상하였을 것이고, 더 이상 가까이 하지 못하는 아쉬움들을 느꼈을 것이다. 이런 마음에 아이들이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면 없는 돈을 털어서라도 사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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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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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 장애는 솥뚜껑 보고 놀라는 것과 같다. -정신과

 

정신과 진료를 하다보면 가장 흔하게 접하는 정신과 질환중에서 공황 장애가 있다. 공황 장애는 갑작스럽게 심한 불안 발작과 아무런 예고 없이 다양한 신체 증상들이 나타나는 불안 장애중 하나이다. 공황 장애에서 공황은 갑작스럽게 생기는 심리적 불안 상태를 말한다. 공황이란 단어가 쉽게 와닿지 않을 수 있는데 192910월 미국 주식의 갑작스런 폭락을 대공황이라고 일컫는다. 이때 당시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폭락하는 '파탄'(the Crash)으로 이어졌다. 주식 가격의 폭락으로 기업들은 엄청난 자산 손실을 입었고 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해 파산하는 기업들이 속출했다. 이렇게 시작된 주가 폭락은 단순히 과잉생산으로 인한 공업공황뿐만 아니라, 농업공황, 금융공황, 자본주의의 근본을 흔드는 통화공황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고 장기적이었다는 점에서 대공황이라 불린다. 이처럼 생명에 위협을 받는 극심한 불안 상태를 공황이라고 한다.

정신과에서는 극심한 불안 상태를 단지 공황이라고 부르지 않고 공황 장애 또는 공황 발작이라 진단하게 된다. 대부분 경우 이를 구분하지 않고 혼용하지만 임상적 양상은 다르다. 우리 속담에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말이 있다. 이때 공황 발작은 자라보고 놀란 가슴을 의미하며 솥뚜껑 보고 놀라는 것은 공황 장애를 의미한다.

공황 발작이란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의 갑작스러운 공포감을 말한다. 이때 공포감은 너무나도 커서 마치 몸안에서 원자폭탄이 터지는 것과 같은 당장 죽을 것과 같은 강렬한 공포를 느끼게 된다. 그래서 숨이 막히고 가슴이 터질 것 같고 어지럽고 온몸에 힘이 빠지면서 주저앉게 되는 등등 여러 가지 격렬한 신체적 고통이 엄습하게 된다. 이런 공황 발작은 전세계적으로 나라마다 유병률이 거의 같고 문화권이 다르더라도 증상이 똑같으니 생물학적으로 원인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은 가능하지만 아직까지 그 원인이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

이런 공황 발작은 인생에서 한두번 정도 있다. 이런 공황 발작을 경험하는 경우는 매우 많아 연구에 따르면 전체 성인 인구의 30% 정도가 한차례 이상 공황발작이 있었다고 한다.

즉 자라 보고 놀라는 것은 전체 인구의 30%지만 대개 경우 자라는 인생에서 한 두 번 보는 것만으로 그친다. 따라서 이런 경우 공황 장애라고 진단하지 않는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서는 몸속에 터진 원자 폭탄의 워낙 강해서 원폭후 오랜 기간동안 괴롭히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혹시나 원자 폭탄이 내 몸속에서 다시 터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게 되어 혼자 있는 것이 불안하거나 아니면 사람 많은 곳을 가지 못하거나 또는 원폭 맞았던 장소에 도저히 가지 못하게 된다. 처음 상황이 비행기 속이었다면 비행 공포증이요, 폐쇄적인 장소에서였다면 폐소 공포증이 되고 높은 곳이었다면 고소 공포증이 되는 것이다. 즉 실제로는 내 몸속에서 원자 폭탄이 터지지 않지만 원자 폭탄이 터졌던 유사한 상황에 부딪치게 되면 터지지 않을 원자 폭탄이 터질까봐 불안에 떨게 된다. 즉 자라를 보지 않았지만 자라와 등과 유사한 솥뚜껑을 보고 불안에 떨게 되는데 이를 공황 장애라고 한다.

공황 장애 치료는 약물 치료를 하면서 인지 행동 요법을 병행하게 된다. 인지 행동 요법은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라지 않도록 하는데 있다. 행복한 경험이나 불행한 사건들과 같은 강렬한 감정이 들어간 일들은 잘 잊혀지지 않는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강렬한 감정과 동반된 사건들이 대뇌 변연계란 기관에 따로 보관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치가 떨리는 분노나 마음속에 사묻친 기억들이 잊혀지지 않는 것처럼 공황 발작과 같은 강렬한 경험이 잊혀지지 않고 공황 발작이 발생한 유사한 상황에서 발생하지 않는 발작 증세에 심한 불안감을 일으키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그래서 솥뚜껑을 보고 자라가 나타날까봐 놀라는 인지 과정들이 기계적으로 자동화되는 것이다. 따라서 인지 행동 요법은 자라 등과 솥뚜껑이 단지 유사할 뿐이지 솥뚜껑이 불안한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교육하고 경험하도록 하면서 자라 등이 솥뚜껑으로 자동적으로 인식하는 연결 구조를 끊도록 하는데 있다.

공황 장애 환자들은 앞으로도 발생하지 않을 공황 발작으로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심한 불안감을 가지게 된다. 이로 인해 몸속에서 조금이라도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죽을 수 있는 병에 걸렸다고 생각하고 병원 쇼핑하듯 이병원 저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 보기도 한다. 그러나 공황 발작으로 사망한 경우도 없고 공황 발작은 다시 발생하는 일은 없다. 내가 만약 공황 장애를 앓고 있다면 꾸준한 약물 치료로 불안감을 감소시키면서 나를 괴롭히는 불안감이 죽음으로 몰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면 공황 장애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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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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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

90세 노파도 18세 소녀로 만드는 사랑의 힘

 

마법과 과학이 공존하고 있는 19세기 유럽. 인간들의 욕망이 끝을 항해 치달리면서 전쟁이 일어나기 전 어수선한 시기에 아버지가 물려주신 모자 가게에서 새 어머니와 함께 살면서 모자를 만드는, 매일 반복되는 삶을 살고 있는 18세 소녀 소피. 그녀는 길거리를 가다가 우연히 하울을 만나게 되고 하울을 좋아하던 황야의 마녀의 질투로 몹쓸 저주에 걸려 90세 노파가 되고 만다. 하는 수 없이 소피는 집을 떠나 마법사들이 살고 있는 마을로 향하게 되고 허수아비의 도움을 만나 하울의 성에 들어가게 된다.

 소피는 이 움직이는 성에 정착 가정부로 일하면서 하울, 캐시퍼, 마르클과 순무 허수아비와 같이 지내게 된다. 그리고 소피의 모험도 시작된다.

정신과에 내원하는 많은 환자들 그리고 아이 문제 때문에 고민하다 내원하는 환아 보호자들은 마법에 걸리기 전 소피처럼 나약하고 연약한 상태로 내원한다. 특히 아이 문제로 소아정신과 내원할 때에는 정신과 편견으로 인해 다른 곳에서 치료하다 더 이상 방법이 없어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으로 자포자기한 상태로 오게 된다. 정신과 환자들 심리 상태는 스트레스에 매우 취약해 스스로 어려움을 이겨낼 힘이 없는 상태이다 보니 상황이 저절로 좋아지기를 기다리면서 소극적으로 대처를 한다. 소피가 이런 상황에 주저앉았다면 90세 노파로 아무런 희망 없이 늙은 모습으로 살아갔을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세상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움직이는 성에 들어가 살기 위해서 설거지와 빨래와 같은 허드렛일을 하면서 아무도 치우지 않던 더러운 성 안을 치우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소피는 자신이 알지 못하고 있었지만 조금씩 젊은 모습으로 변하면서 스스로 마법의 저주를 풀어나간다.

정신과 치료를 받으러 온 환자 대부분은 약만 먹고 가만히 있으면 그저 상담을 받으면서 스트레스가 해소가 되면 치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본인 스스로 자신이 처해진 상황을 스스로 극복하지 않는다.

정신과 치료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소피처럼 주어진 환경을 하나씩 개선하면서 꾸준하게 노력해야 나아질 수 있다. 이런 소피에게 순무 허수아비, 캐시퍼와 마르클이 마음을 열고 조금씩 다가서면서 사이좋게 지내게 된다. 자신의 허락도 없이 방을 치워 자랑스러워하던 금빛 머리 빛깔이 검은색으로 바뀌면서 화가 날 뻔했던 하울도 소피를 위해 소피가 전에 지내던 방과 같은 모습으로 꾸며준다. 그리고 하울도 자신이 어린 시절 노닐던 안식처를 보여주면서 조금씩 자신의 마음을 연다.

 하울은 꿈 많고 순수한 마음을 지닌 마법사다. 그런데 세상을 정복하고자 하는 전쟁을 일으킨 설리먼이 싫어 캐시퍼란 불의 악마와 서로 계약을 하게 되면서 악마의 힘을 빌어 무궁한 힘을 가지게 된다. 자기 마음대로 살고 싶어 달콤한 악마의 유혹에 빠져버린 하울. 겉으로는 화려하고 잘 생긴 꽃미남이지만 자신의 힘을 너무 많이 사용하게 되면 사람으로 되돌아올 수 없는 괴물로 변할 수 있다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있다. 하울은 전쟁이 싫어 저항하는 멋있는 영웅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머리 빛깔이 조금이라도 바뀌어 자신이 못생겨지면 어떻게 하나 하는 걱정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허우적거리는, 유리처럼 깨지기 쉬운 나약한 존재일 뿐이다.

 왕실이란 권위에 겁이 나 부름을 피해왔던 하울을 대신해서 왕실에 가게 된 소피. 성안에서 허드렛일이나 하던 그녀는 그 후 하울과 캐시퍼의 관계를 푸는 중요한 일을 하게 된다. 따라서 이 영화의 주된 주인공은 하울이 아닌 소피가 된다. 하울은 영화에서 주된 줄거리를 제공하고 소피는 이런 줄거리를 이끌어 나가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 주목할 것은 점점 강해지는 소피의 강한 마음이다.

소피는 왕실에 걸어 들어갈 때 지팡이 없이 스스로 걸어갈 정도로 젊어져 있었다. 그리고 무거운 강아지를 안고 계단을 올라가는 체력이 있었던 것도 그동안 허드렛일을 하면서 보다 더 강한 의지력이 가지게 되었기 때문이다.

 소피가 설리먼 앞에서 하울을 대변하면서 하울에 대한 자신의 사랑을 표현할 때 소피는 순간적으로 젊어지게 된다, 아니 오히려 과거 마법에 걸리기 전보다 더 예뻐진 모습으로 변한다.

 그리고 하울의 사랑 고백을 듣고 난 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소피는 이미 스스로 마법에서 벗어나 왕실의 마법과 맞서 싸우는 강한 마음을 가진 여자가 되어 있었다. 그 중심에는 하울에 대한 사랑이 있었다.

정신과 환자들은 치료를 통해 나아지게 되면 처음 정신과 내원했을 때 증상이 나아진 것에 대해서 나아졌다고 애기하지 않고 오히려 나 자신에 대해서 보다 더 이해하게 되면서 세상을 이해하게 되었다고 이야기를 하게 된다. 나 자신을 스스로 사랑하고 돌봐야 나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고 이것을 바탕으로 남을 이해하고 공감하게 되었다고 한다.

소피가 마법을 풀 수 있었던 것도 자신이 처해진 작은 역경을 하나씩 해결하면서 자신에 대해 보다 더 이해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타인의 마음을 공감하고 이해하면서 진정한 사랑을 하였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한 사람이 남을 위해 조건 없이 베푸는 희생과 그와 함께 맺게 되는 사랑이 세상을 보다 더 행복하게 만들어 준다는 아름다운 소피 이야기는 이렇게 끝이 난다. 그러나 영화가 끝나더라도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주제곡인 인생의 회전목마가 계속 맴도는 것은 바로 소피의 순수한 마음이 계속 내 마음에 남아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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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슈퍼히어로의 탄생(캡틴마블) -정신과

 

2008, 마블 스튜디오가 만화로 존재하던 미국판 슈퍼 히어로를 영화 실사판으로 제작 상영하면서 인크레더블 헐크아이언맨이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당시 재능은 있지만 마약과 알콜 중독으로 말썽이던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아이언 맨 덕분에 슈퍼스타가 되었고, 뒤를 이어 제작된 어벤져스 시리즈가 블록버스터급 히트를 치자 마블 스튜디오는 보다 더 유명세를 타기 시작하였다. 이후로 영화관들은 마블 영화를 앞 다투어 개봉하며 대부분 영화관들이 마블 전용 상영관이 되다시피 했다. 때문에 마블 영화들은 차례대로 흥행 돌풍을 계속 이어갔고 마블 스튜디오는 엄청나게 많은 돈을 벌어들였다.

마블의 엄청난 흥행의 원동력은 그동안 만화로만 존재하던 미국판 슈퍼 히어로들을 실사판으로 재탄생시켰으며, 히어로들을 하나로 모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어려서부터 봐왔던 슈퍼 히어로들은 대부분 미국에서 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직후에 탄생한 것들이다. 이 당시에는 많은 사람들이 심리적으로 지쳐 있어 이들을 달래주어야 무언가가 필요하였고, 미국의 대중 매체는 이런 군중 심리에 편승하여 슈퍼 히어로들을 만들어 냈다.

외계에서 온 슈퍼맨’, 거대 자본을 바탕으로 초자연적 힘을 얻은 배트맨그리고 우연한 사건으로 초자연적 힘을 얻게 된 스파이더맨등이 대표적인 영웅들이다. 이들의 어린 시절은 각기 미운 오리 새끼로 취급받던 천덕꾸러기거나 여러 사건으로 인한 가정을 잃거나 육체적 장애를 가진 존재들이었다. 그러나 모두 자신의 역경을 이겨내고 어려운 자들을 돕거나 악당을 물리치고 세상을 구하는 영웅이 된다는 공통점들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스토리는 아메리칸 드림을 꿈꾸면서 힘든 타향살이를 하고 있는 이민자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었기에 이들 슈퍼히어로는 큰 인기를 끌게 된다.

 

사람은 주변에서 도움을 청하지 못하는 어려움에 처할 때 어떠한 희망을 가지고 그 시련을 이겨낸다. 이런 희망은 때때로 자신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잠시라도 잊게 해주는 환타지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런 환타지는 사람들로 하여금 자신처럼 어려움에 처했지만 이를 이겨내고 초자연적인 힘을 지니게 된 슈퍼히어로와 자신을 동일시하면서 결론이 뻔한 권선징악 스토리에 빠져들게 한다. 이런 환상은 영화를 관람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마블 영화의 주인공이 되어 하늘과 우주를 날아다니며 악당을 무찌르고, 스트레스를 풀거나 잠시나마 세상사 어려움을 잊게 해준다. 그리고 같은 영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함께 즐길 것이 만들어지고 이에 따른 새로운 문화로까지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많은 청소년들이 아이돌 스타에 빠지는 것도 이와 비슷한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청소년기는 성인과 거의 대등할 정도로 신체적으로는 발달해 있지만, 아직 부모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기다. 어린 아이들은 부모의 도움을 받으면서 부모와 자신을 동일시 하면서 세상을 배워나간다. 부모의 취미나 습관이 아이들에게 비슷하게 나타나는 것도 부모와 동일시 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기도 한다. 청소년기가 되면서 부모로부터 독립할 때 중간 매개체를 필요로 하는데, 이런 매개체 역할을 해주는 것이 바로 아이돌 스타들이다. 청소년들이 자신의 이상형을 충족하는 아이돌 스타를 좋아하고 흠모하는 것이나 아이돌 스타 팬클럽에 참여해 그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하는 것도 바로 이러한 모습들의 일환이라 할 수 있다.

 

영화 캡틴 마블은 여성 단독 히어로 주인공 영화라는 점에서 기존 마블 영화와는 차이를 두고 있다. 지금까지의 영화 속 슈퍼 히어로들은 대부분 잘생긴 백인 미남들이었다. 이는 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에서도 인종과 남녀 차별이 존재했으며, 대중문화의 중심은 백인 남자였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현재는 전 세계의 많은 인종들이 유학과 비즈니스로 미국으로 이민을 오고 있으며, 백인 비율은 상대적으로 감소한 추세이다. 여기에 여성들은 전문지식으로 무장하고 활발하게 사회 진출을 하고 있으며, 한국을 포함해 여성이 총리 또는 대통령인 나라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다. 전 세계 문화의 흐름 또한 여성 중심의 소비문화로 바뀌어 가고 있다. 이런 변화 속에서 캡틴 마블 주인공이 여성이 된 것은 어벤저스 4 엔드게임을 보면 알겠지만 남자보다 힘이 강한 여성 히어로 등장을 의미하며 이는 슈퍼 히어로가 더 이상 남성들의 전유물이 아닌 것을 의미한다.

 

여담으로 그동안 슈퍼 히어로와 관련된 장난감들을 보면 의상과 무기들이 남성 중심이었고 남자 아이들이 이런 것들을 가지고 전쟁놀이하면서 노는 것이 주류였다. 이제 전 세계적으로 성공한 여성 히어로가 나왔으니 캡틴 마블 가면과 의상을 여자 아이들이 입고 남자 아이들과 어울려 전쟁놀이를 할 것인지 굼금해 지기도 한다.

 

출처 정신의학 신문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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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폰을 알고 계신가요? - 소아정신과

 

공신폰은 공부의 신 핸드폰의 줄임말이다. 20181월 기준으로 공신폰을 검색하면 공신폰은 공신폰4’까지 업그레이드가 되었고, ‘공신폰 뚫는 법이라는 공신폰 본래 기능(?)을 없애는 방법이 온라인에서 소개될 정도로 화제다.

공신폰이란, 간단히 말하면 전화와 문자 메시지 기능만을 갖춘 2G 핸드폰을 의미한다. 요즘 3G, 4G를 거쳐 5G까지 스마트폰에 밀려 2G 핸드폰을 구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그래서 물건을 팔아야 하는 업주와 학부모의 소망을 맞물려 WIFI, 카톡과 facebook 기능같은 SNS 기능, 게임 기능 및 앱을 다운로드하는 기능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스마트폰을 만들어 내 공신폰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공신폰은 소프트프로그램에 의해 차단된 것인데, 이 차단된 프로그램을 무력화하는 프로그램이 소위 공신폰 뚫는 법으로 온라인에서 설치되는 법까지 소개되고 있다. 이런 위협(?)으로부터 보완성을 높인 공신폰들이 개발되면서 현재 공신폰4까지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2G폰이 공신폰 기능을 잘 살릴 수 있지만 아이들은 남들은 다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니는데 본인만 2G폰 폴더폰을 가지고 다니면 체면이 구겨지게 됨으로 아이들 저항이 무척이나 심하고, 이제 2G 통신망이 종결되니 2G폰은 더 이상 의미가 없게 된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듯이 사실 공신폰에는 공부를 잘하기 위한 어떤 특별한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오히려 말이 스마트폰이지 스마트폰 기능을 제한한 폰일 뿐인데 공부의 신 핸드폰이라고까지 불리게 된 이유는 스마트폰이 그만큼 아이들의 공부시간을 절대적으로 빼앗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아이가 핸드폰을 공신폰으로 바꾸는 순간부터 공부에 투자할 수 있는 절대적 시간은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아이 입장에서만 본다면, 온라인 소통 공간에서 빠지게 되고 크게는 세상과의 단절을 의미한다. 또 평소에 즐겨하는 게임이나 영상을 볼 수 없게 됨으로써 일종의 놀이터를 잃게 된다고 볼 수 있겠다.

모든 아이들은 남들보다 공부를 더 잘하기를 소망한다. 아이와 면담 중에서도 이번만은 정말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이번만은 절 믿어주세요.’한다. 이에 필자는 네가 그렇게 결심이 섰다면 네 핸드폰을 공신폰으로 바꿔봐라.”라고 하면 십중팔구 주저하면서 고개를 떨군다. 이는 아이들이 핸드폰을 공신폰으로 바꾸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 보여준다. 마치 공신폰으로 바꾸는 것이 데모나 파업을 할 때 지도부의 투쟁 의지를 보이기 위해 삭발하는 모습과도 흡사 비슷하다고 할 수 있다. 바꿔 말해 아이들이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겠다고 하는 것은 스스로 왕따를 자처하는 꼴이고 손쉽게 스트레스를 풀 방법을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한 가지 흥미로운 것은 실제 필자는 진료 현장에서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자해를 하는 아이들에서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주중 3시간 이상 주말 8시간이상 정도로 많이 사용하고 있단 사실을 목격하게 된다. 또 이런 아이들을 치료하기 위해 스마트폰 사용을 중지하자 우울증과 충동성 증상이 빠르게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이다. 이는 과도한 스마트폰 사용이 단지 물리적으로 공부 시간만을 빼앗은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정서적 황폐화를 동시에 야기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정서적 문제가 있는 청소년을 치료할 시 가장 먼저 고려하거나 가장 쉽게 개선 효과를 보이는 것들 중 하나가 스마트폰 사용을 강제로 줄이는 것이다. 아이가 공부를 위해 핸드폰을 공신폰으로 바꾸는 것에 심한 저항감을 보이고 있다면 당신의 아이는 스마트폰 노출 정도가 매우 심하다는 것이며 공부와 정서적 안정에 많은 거리를 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대다수 아이 부모들은 아이 저항감을 이겨내지 못하고 치료를 중도에 포기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필자가 치료하는 한 아이의 부모가 아이 스마트폰을 공신폰으로 바꾸기 위해 핸드폰 대리점을 찾았다. 부모는 공신폰을 신청하면 금방 바꿀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대리점 직원이 요즘은 공신폰으로 바꾸는 아이들이 많아 공신폰 신청 후 최소 한 달은 기다려야 한다고 귀뜸해 주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그 직원은 공신폰이 인기가 없어 영업이 안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많은 아이들이 신청해서 많이 놀랐다고 덧붙였다고 한다. 이는 실제 스마트폰 기능을 제한한 소위 공신폰이 실제 아이들에게 어떤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인 것은 아닐까.

이런 현상은 공부하는 꼭 학생들에게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대부분 성인들에게도 해당되는 문제이다. 물리적인 시간을 허비할 뿐만 아니라 자칫 우리 마음의 안정마저 앗아갈 수 있는 스마트폰, 사용하는데 있어서 보다 더 큰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출처 정신의학 신문 20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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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도 명절에 스트레스 받는다?

'어린이 명절증후군' 부모의 관심과 노력 필수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 설이다. 우리는 가족 친지를 만나기 위해 다른 기간이나 다른 불편함을 무릅쓴다. 이처럼 행복해야할 명절이 일부 사람들에게는 불행한 경우가 있다. 이렇게 명절을 불편하게 보낸 이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을 두고 우리는 '명절증후군'이라고 한다. 최근 경제여건이 악화되고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명절 증후군이 어른뿐 아니라 어린이들에게서도 나타난다.

◇ 어린이 스트레스 … 바쁜 일상의 영향 커

스트레스란 말은 이미 익숙한 단어가 됐다. 특히 어른들에게 있어서는 최근 들어 빈번히 발생하는 우울증, 불안증 등 그 양상이 바쁜 일상의 어린이에게까지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우리가 공부를 하던 시절에 중학교 입학 후 시작하던 유명한 영어 문법책 시리즈를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시작하고 고등학생이 됐을 때 시작한 수학 참고서 시리즈를 중학생부터 시작하며 방학마다 수없이 많은 과외 스케줄과 해외 연수스케줄로 아이들은 숨이 막힐 지경이다. 이런 환경에서 주목할 것은 어른에 비해 어린이는 스트레스를 받을 때 해결하는 힘이 약한데다 성장과정에 있기 때문에 스트레스에 의해 야기되는 증상도 꽤나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가천의대 소아청소년과 차한 교수에 따르면 말을 하지 못하는 시기의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다른 사람과 의사소통에 문제가 발생하고 결과적으로 사회성이 현격하게 떨어지게 되며 제 나이에 반드시 배워야 할 것도 제대로 배우지 못하게 된다. 또 이런 현상이 누적되다 보면 학습 부진을 불러일으키게 되고 다른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면서 외톨이가 되며 매사에 의욕이 없기 때문에 먹고 자는 데도 문제가 발생해서 성장에도 지장을 주게된다. 어린이의 경우 스트레스를 받으면 우울증, 강박증 등 정서적 문제 뿐만 아니라 신체이상이 나타나고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몸의 기능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며 면역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위장관 기능의 문제, 감염성 질환에 잘 걸리게 된다.

고려대 안암병원 소아청소년과 이기형 교수는 "경제 성장과 식생활 유형의 변화 등으로 인해 소아비만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 경우도 역시 스트레스가 하나의 유발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소아비만은 성인비만처럼 합병증으로 고지혈증과 동맥경화, 당뇨병, 지방간, 고혈압, 호흡장애 등을 초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교수는 "학교에서 집단생활을 하게 되면 신체적 열등감, 정서적 불안정으로 인해 학업에 열중하지 못해 성적이 부진하다"며 "이상의 문제들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과식을 해 비만이 가중되는 악순환에 빠지게도 된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도 스트레스에 의해 손가락을 빨거나 이를 가는 증상, 이유 없이 영아가 보채는 산통, 야뇨증 또는 요실금, 변비나 유분증, 천식, 아토피, 원형탈모증, 코나 눈을 움찔거리는 틱 장애 등 다양한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문의들은 입을 모았다.

◇ 옆집 아이와의 비교는 '금물'

아이들의 스트레스는 여러 사람이 모이는 명절에 심해질 수 있다. 소아정신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평소 학교, 학원에 얽매여 있는데다가 혼자인 아이들은 참을성과 단체생활에 익숙하지 않은 어린이들의 경우 어린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리듬에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부모가 주의해야한다. 특히 명절에는 먼거리를 이동하는데다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기 때문에 몇 가지 특별히 신경쓸 부분이 있다. 일단 장거리를 이동하기면서 아이들의 스트레스를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 한마디로 장시간에 이동에 따른 지루함을 줄이기 위해 네비게이션, 게임기, DMB 등을 이용해 아이들의 피로를 줄여주며 차량 운행중 가급적 용변을 자주 보게 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는 다른 아이들과 비교가 될 만한 부분에 대해 특히 조심하도록 한다. 어린이들의 경우 설날에 특별히 생각해야 할 대상은 세뱃돈이다. 다른 아이들과 비교되기 쉬운 부분인 만큼 초ㆍ중ㆍ고등학생 나누지 말고 균등하게 나눠주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자칫 어린이 친ㆍ인척간에 위화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덧붙여 “엄마 친구 아들은, 아빠 친구 아들은…” “사촌 누구는 몇 등 한다더라, 학원을 몇 군데 더 다닌다더라” 등의 공부나 성적을 비교하는 것은 금물이다. 결국 남들과 비교되는 것은 어른이나 아이나 그다지 기분 좋은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스트레스는 대개가 가정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어린이 스트레스를 해결 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부모의 관심이 중요하다. 또 아이의 힘든 상황을 부모가 이해하고 이를 같이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개입이 치료에 필수적이다.

사랑샘터 소아정신과 김태훈 원장은 "어린이에게서는 작은 변화도 큰 스트레스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해 야 한다"며 "의심스러운 모든 스트레스는 제때에 바로 해결하고 각종 질환들로 이행되지 않게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 원장은 "부모들은 아이들을 비교하지 말고 칭찬을 아끼지 않은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잘 했을 때에는 적극적으로 칭찬해주고 험담하지 않고 묵묵히 기다려주는 부모의 지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2009년 1월 2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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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큰 남자 키 작은 여자, 서로 이상하게 끌리네~"

'HMC' 유전자도 가능성 있어…보상심리도 '한몫'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직장인 김모(37)씨는 "내 키가 174cm인데 이 정도면 작은 키는 아닌데도 맞선을 본 후에 키가 작다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다"며 "나보다 키 큰 여자를 만나면 주눅이 들고 사람들이 어떻게 볼까 신경 쓰인다"고 말했다. 대학생 최모(24)양은 "내 주위에 친구들을 보면 키 작은 애들은 자기가 작으니깐 키가 큰 남자를 원하고 키가 큰 친구들도 역시 자기보다 키 큰 남자를 원한다"며 "내 남자친구는 얼굴은 보통이어도 키는 꼭 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주위의 부부나 커플을 보면 남자는 키가 크고 여자는 키가 작은 것이 보통이다. 키 큰 남자는 키 작은 여자에게 끌리고 반대로 키 작은 여자는 키 큰 남자를 선호하는 것은 단순히 시각적인 이유 때문일까.

◇ 키 큰 남자, 키 작은 여자에서 '기혼자' 많아…

2002년 8월14일에 발표된 BBC 인터넷 판에서는 '여자는 키 큰 남자를 좋아하고 남자는 키 작은 여자를 좋아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BBC 뉴스에 따르면 영국 개방대학의 대니얼 네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전국 어린이 발달 연구’를 위해 1958년 3월의 1주일동안 영국에서 태어난 42세의 남녀 1만 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내렸다. 키 183㎝ 이상의 남자들은 평균 키 177㎝인 남성들에 비해 자식을 더 많이 두고 있었고 여자들은 키 163㎝ 이하의 경우 이보다 큰 여자들에 비해 기혼자가 더 많았다. 네틀 박사는 "키 큰 여자들은 키가 자라는 데 에너지를 많이 소모해 키 작은 여자들보다 가임기가 늦고 자기보다 큰 남자를 찾다보면 대상자가 줄어들어 배우자를 찾기가 상대적으로 불리해진다"고 말했다.

◇ 극과 극에 끌리는 사람들…왜?

우리가 다른 사람에게 호감을 느낄 때 나와 다른 유전 형질을 가진 사람을 고르게 되는 이유에 대해 전문가들은 진화론적 이유와 사회심리학적 원인을 꼽았다. 먼저 진화심리학자인 이화여대 에코과학연구소 전중환 연구원은 "'MHC'(주요조직적합성복합체) 유전자가 배우자 선택과 연관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었다"며 "이 연구 결과에서 남자들의 체취가 밴 티셔츠를 여자들에게 나눠 주고 코로 맡도록 했는데 같은 MHC유전자형을 가진 남성보다 자신과 다른 MHC 남성의 티셔츠 냄새를 더 좋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상호보완적인 MHC의 결합은 그들의 자손에게 부모세대보다 면역능력을 높이기 때문에 자신과 반대되는 사람에게 끌리는 것은 유전자적 본능일 가능성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했다. 이어 전 연구관은 "외모에 대한 문화적 편견은 진화의 결과이며 생존과 번식에 의해 남녀의 키 차이가 존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직 상대방과 다른 MHC로 인해 배우자를 선택한다면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은 키 큰 남자와 키 작은 여자로만 결합했어야 옳다. 하지만 심리학 전문가들은 유전적 원인 이외에도 다양한 복합적 원인이 작용한다고 입을 모았다.

'매혹의 기술'의 저자 송창민 연애컨설턴트는 "키나 외모가 객관적인 기준이라면 연애는 주관적인 기준에 많이 좌우된다"며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부분은 나와 다른 것을 찾을 순 있어도 중요한 부분만은 서로 같은 것을 공유하고 닮기를 원한다"고 가치관이나 성격 및 사회적 배경도 중요하게 작용함을 강조했다.

사랑샘터 소아신경정신과 김태훈 원장은 "남성이 키가 크다는 것은 생물학적으로 강하다는 것이고 이런 특성은 사춘기를 지나면서 발현된다"며 "결혼은 유전인자를 다음세대에 물려주는 것이므로 여성들은 사회적으로 학습된 통념에 따라 배우자를 선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또 김 원장은 "단지 '다름'에서 끌리는 것이 아니라 부모가 아이에게 과외를 시키는 것과 마찬가지로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고 싶은 일종의 '보상심리'"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2009년 1월 7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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