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증상 정리 부주의편 II- 소아정신과

 

주의력이 떨어지는 증상은 ADHD가 아닌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거나 우울감이나 불안감이 심할 때에도 흔히 나타날 수 있다. 즉 상황에 따라 ADHD 아닌 아이들에게서도 부주의한 모습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아이가 부주의한 모습이 있다고 판단할 때에는 각각 상황을 정리해서 볼 때 아이가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되는 수행력을 보이지 않을 때 부주의한 모습을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이런 모든 것을 종합해서 판단할 때에는 전문가 도움을 필요로 하며 이에 따른 정신과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가장 좋다.

 

 

1 흔히 세부적인 면에 대해 면밀한 주의를 기울지 못하거나 학업, 작업 또는 다른 활동에서 부주의한 실수를 저지른다.

실수가 잦은 것은 학교 시험에서 잘 나타난다. 집에서 열심히 문제를 풀었고 또한 잘풀었던 문제를 막상 시험 볼 때 아이가 어이없이 틀리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이런 경우 학과 과목 구분 없이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고 문제를 풀어 실수를 하는 경우를 보게 된다. OO아닌 것은? 혹은 OO에 해당하는 답을 모두 고르시오.까지 을 끝까지 읽지 않거나 사지 선답형의 각 번호에 해당되는 문항을 끝까지 읽지 않고 정답을 선택해서 답을 틀리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이런 모습은 어려운 문제를 풀기 보다는 긴장감이 떨어지는 쉬운 문제를 풀 때 흔히 나타나며 이로 인하여 부모는 어렵게 공부를 시킨 결과가 안깝게 나타나지 않아 좌절감을 경험하게 된다.

 

2 흔히 일을 하거나 놀이를 할 때 지속적으로 주의를 집중할 수 없다.

학교 숙제를 할 때 초등학교 2학년이 지난 아이라면 적어도 30분 정도는 감독자 없이 책상에 앉아 다른 짓을 하지 않고 숙제를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ADHD 아이는 숙제를 스스로 하지 못할뿐더러 숙제를 하다말고 화장실 간다. 물 먹으러 간다.’면서 자주 일어나고 왔다갔다 하는 모습을 보인다. 정도에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15분 이상 앉아 있지 못한다.(이러다가 부모에게 혼이 날 경우에는 30분 이상 앉아있기도 한다.) 책상에 앉아 있더라도 숙제를 할 분량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자주 확인하고 공책이나 책에 그림을 그리거나 지우개로 장난을 치기도 하고 멍하게 앉아 있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이러다보면 아이는 20분이면 끝날 숙제를 1시간이 지나도 하지 못하게 되기도 한다. 이런 모습은 재미없고 반복적으로 연습을 하는 숫셈 계산과 한글 철자 연습을 할 때 쉽게 실증을 내면서 끈기와 인내력이 없어 보이는 모습처럼 보이기도 한다.

놀이에서도 집중을 하지 못하는 경우는 숙제같이 자신이 해야 할 경우보다는 드물다. 아이는 TV를 보더라도 한 채널을 끝까지 제대로 보지 못하고 리모콘으로 이리저리 돌리기도 하며 한가지 놀이에서도 20분이상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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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모방 심리-소아정신과

Q 네 살 된 딸아이가 화장품을 사달라고 난리예요. 제가 화장하는 걸 보더니 자기도 하고 싶다면서요.

요즘 유아 색조 화장품도 많이 나오던데, 그런 걸 사줘도 될까요?

진행: 변정은 일러스트: 셔터스톡 도움말: 김태훈(사랑샘터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임혁진(차앤박피부과 분당정자점 대표원장)

 

아이는 모방을 통해 배운다

아이는 부모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성장하고 발달한다. 처음에는 부모의 말과 행동을 듣고 보는 데 그치지만 점차 자라면서 부모의 행동을 이해하고 따라 하기 시작한다.

신생아 때는 부모가 자신을 보고 웃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다가 아이 스스로 자신의 근육을 움직일 수 있게 되면 부모의 웃는 모습을 보고 흉내를 내고, 그러면서 웃는 방법을 배우는 것. 이에 부모는 아이가 자신을 보며 웃는 것을 보고 더 좋아하게 되고 아이 역시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면서 부모를 보고 또 웃고, 이러한 행동들을 통해 행복이란 감정을 배우게 된다.

이러한 배움의 과정이 가능한 것은 바로 아이가 부모를 보고 따라 하려는 모방 심리 때문이다. 아이는 모방이라는 과정을 통해 행동이 보다 더 정교해지고 언어를 배우고 익히면서 사회화 과정을 겪게 된다.

 

엄마 아빠를 따라 하는 symbolic play

아이가 만 3세 정도 되면 근육이 좀 더 발달하고, 시력과 기억력이 좋아지면서 자신이 보고 들은 것을 기어하고 따라 한다. 거울을 보면서 아빠가 넥타이 매는 흉내를 내기도 하고, 엄마가 화장하는 모습을 보며 그대로 따라 하기도 한다. 이런 놀이를

‘symbolic play'라고 하는데, 이는 사회화 과정 중 하나로 발달 과정에서 일어나는 정상적인 행동이다. 간혹 발달에 문제가 있는 아이의 경우 이러한 모방 행동이 잘 나타나지 않기도 한다.

 

화장을 따라 하는 건 그만큼 엄마를 좋아한다는 의미

아이들은 엄마가 화장하는 모습을 따라 한다며 립스틱을 입술에 아무렇지 않게 그리다가 부러뜨리거나 로션 한 통을 그 자리에서 다 쓰고 이곳저곳에 발라 집 안을 엉망으로 만들기도 한다. 엄마가 엄마 화장품을 갖고 놀지 못하게 제지해도 아이는 또다시 엄마 화장품을 발라보며 엄마를 따라 하는 놀이를 한다. 아이가 엄마를 따라 하는 것은 그만큼 엄마에게 애착을 보이는 것이며, 이는 엄마와 자신을 동일시하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다. 청소년들이 아이돌 스타 노래를 따라 부르고 춤 동작을 외워 춤을 추며 자신이 아이돌 스타와 같은 존재가 된것처럼 느끼는 것과 같다.

따라서 아이가 화장을 하고 싶어 하는 건 실제로 자신의 얼굴을 예쁘게 가꾸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엄마가 화장품을 사용하듯 자신도 화장품을 가지고 엄마처럼 행동하고 싶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아이가 화장 흉내를 내고 좋아한다고 해서 아이에게 화장품을 사주어 화장품에 일찍 노출시킬 필요는 없다.

 

유아용 화장품은 성분 확인이 최우선

아이가 자신만의 화장품을 갖고 싶다고 조르면 부모들은 요즘은 유아용 화장품도 많이 나오던데 하나쯤 사줘도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화장품을 사준다면 특히 성분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아이들의 피부는 연약하고 흡수율이 좋아 화장품 성분을 잘 흡수하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기초 유아 화장품류는 유해한 성분을 넣지 않고 만들어 안심이 되는데, 문제는 색조 화장품류다. 아이들은 화장을 하는 즐거움만 생각하지 클렌징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클렌징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피지 분비가 왕성한 때라서 모공을 막고, 메이크업 잔여물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 뾰루지가 생기기도 한다. 또한 뾰루지가 생긴 후 접촉성 피부염이 생길 수도 있다.

제일 크게 문제되는 것이 바로 타르 색소. 석유의 콜타르에서 발달했다고 해 타르 색소라고 불리는 화장품의 원료인데, 적은 양을 사용해도 진한 색감을 얻을 수 있어 색조 화장품에 많이 사용된다. 하지만 타르 색소는 독성을 포함하고 있어 어른용 화장품에도 사용 범위가 정해져 있다. 아이들이 사용할 경우 어른보다 많은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혹시라도 아이에게 색조 화장품을 사준다면 성분을 꼭 확인해 타르 색소가 들어 있는 제품은 절대로 사용하지 못하게 해야 한다.

 

완구용 화장품을 얼굴에 바르면 안 된다

여자아이들의 장난감 중에는 매니큐어나 메이크업 제품들이 있다. 간혹 이런 제품들은 얼굴에 직접 바르고 노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위험한 행동이다. 완구용 색조 제품에 들어 있는 다양한 색소가 유아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완구의 사용설명서를 보면 대개 제품에만 사용하고 피부에 직접 사용하는 것은 금지한다고 적혀 있다. 이런 제품은 바르지 않도록 아이에게 주의를 주고, 아이가 올바른 놀이를 할 수 있도록 관찰해야 한다.

 

출처 babee 201610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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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의 인지 기능 결함 II - 소아정신과

 

ADHD아동의 인지결함에 관한 최근 연구에서는 부주의 증상을 포함한 인기 기능 중에서 실행기능(executive function)에 장애가 있다고 한다.

실행기능이란, 스스로 목표를 세워 수행하는 능력을 말하며, 이는 상황 파악, 문제 해결 전략 짜기, 계획에 따른 행동 순서 결정하기, 행동 제어능력과 앞서 이야기를 한 4가지 집중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따라서 실행 기능이 좋지 않으면 자신이 해야 하는 목적이 있는 행동을 체계적으로 접근하여 제대로 하지 못한다. ADHD 아동이 숙제를 스스로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 일상 생활에서 자신이 해야 할 일들을 잊어버리고 하지 못하는 것, 눈치 없이 행동하는 것, 욱하고 잘참지 못하는 것

등은 바로 집중력 부족이외에 실행 기능에서 문제가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이다. 따라서 ADHD 아동은 수행 기능이 제대로 발휘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접근이 필요하게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약물 치료도 집중력 결함을 보완하여 인지 기능을 개선하도록 하여 실행 기능이 보다 더 개선하도록 하는 것에 목적이 있는 것이다. 그러나 ADHD 아동을 치료하는 과정에서 볼 때 부주의 증상과 과잉 행동 증상이 개선되는 것만 목표로 치료를 진행하게 되며 집중력을 바탕으로 한 수행 기능 개선에 중점을 두지 않게 된다. 이렇게 접근을 하게 되는 것은 ADHD를 단일 기능 장애로 이해되고 이에 따른 인지 기능상 지장을 받게 되는 측면을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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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서로 감정을 나누세요

 2002년 2006년 월드컵때 특히 2002년 월드컵때에는 우리들은 다시 붉은 악마가 되어 축구 재미에 흠뻑 빠져들었다. 붉은 티셔츠에 붉은 뿔과 두건을 두르고 모두가 하나 되어 태극전사의 승전보에 같이 즐거워했다. 이렇게 서로가 한마음으로 커다란 공동체를 이루어 감정을 공유하면 그 즐거움은 배가 된다. 

그러나 우리들은 슬픔에 대해서는 감정 표현이 인색하다. 아예 서로가 말하는 것을 꺼려하며 위로의 말조차 건네지 못한다. 어떻게 위로의 말을 해야 할지 몰라 상대방의 눈치만 보게 된다. 한 예로 우리나라의 장례식장에서는 음주와 도박이 일상적인데 이러한 장례 문화는 슬픈 감정 표현을 직접적으로 하지 못하는 우리네 풍토도 한몫을 하는 것 같다. 직접적으로 슬픔을 같이 나누는 것보다 하룻밤을 떠들썩하게 같이 지내면서 가라앉을 수 있는 분위기를 다독여 주는 것이 우리 문화의 특성이기도 한 것이다.

또한 집안에 슬픈 일이 생겼을 경우, 어린 아이들에게는 숨기는 경우가 많다. 그 이유는 아이들이 슬픔에 접해 정신적인 충격을 받아서 잘못될까 봐 하는 걱정 때문이기도 하지만 성인들 스스로도 그 슬픔에 대해 대처를 잘 못해 아이들을 추슬러 줄 여유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슬픔의 과정에 동참하지 않게 되면 우울증이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아지게 된다. 이렇게 되는 것은 그 슬픔에 동참하는 과정을 거치지 않고서는 마음을 추스를 수 없기 때문이다.

슬픈 감정은 접하기 싫은 감정이므로 서로서로 피하고 싶어 한다. 또한 일반적으로 슬픔 감정에 빠져들면 헤어 나오기 어렵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의 심신은 항상 항상성(恒常性, homeostasis)을 유지하려는 특성이 있다. 우리의 자아(ego) 기능 중에서는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 처음에는 슬픈 감정에 압도되어 발휘가 안 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자아 기능이 발휘되어 점차 슬픔에서 벗어날 수가 있게 되는 것이다.

피할 수 없는 슬픔이라면 받아들어야 한다. 단지 이러한 슬픔에 압도됐을 때 슬픔에서 빨리 벗어나기 위해서는 의지할 수 있는 지인들에게 알리고 그들로부터 따뜻한 위로를 많이 받는 것이 좋다. 자신에게 생긴 상황이나 감정들을 이야기하는 과정을 통해서 슬픈 감정은 정화되고 수정되며 위로를 받고 치유되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이 생략된 채 방치해 둔다면 슬픔의 감정은 그대로 고착되어 우울증으로 진행되기 쉽다. 이런 경우 우울증은 서서히 나타나면서 만성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나 본인조차 알아채기가 힘이 든다. 특히 어린 아이의 경우는 성인과 달리 우울증 증상이 모호하고, 있다 하더라도 도움을 요청하지 못하므로 간과되기 쉽다.

따라서 슬픈 일이 발생했다면 적극적으로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청하기를 바란다. 또한 집안에 어린 아이가 있다면 아이 눈높이에 맞추어 세심하게 설명해 주어 슬픔의 과정에 동참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어야 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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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와 평균 수명과의 관계- 소아정신과

 

우리 나라에서는 아직 ADHD 환자와 일반인들과 평균 수명 차이를 공식적으로 조사한 연구는 없다. 그러나 ADHD에 대한 관심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ADHD에 대한 치료 욕구 또한 증가할 것이므로 ADHD 평균 수명에 대해서 내 나름 생각을 적어보고자 한다.

일단 결론을 먼저 말한다면 ADHD 환자는 일반인보다 평균 수명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에 대한 이유는 바로 만성 질환 발병률이 일반인보다 높을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만성 질환은 생활 습관과 관련된 질환이다. ADHD 증상이 있을 경우 일상 생활에서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생활 습관 형성이 어렵다. 이러한 모습들은 식습관, 운동습관, 자기 위생 관리, 휴양, 흡연, 음주 등에서 폭넓게 나타난다. 이로 인한 대표적 만성 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만성폐쇄성폐질환, 알코올성 간질환, 퇴행성 관절염, 악성 종양 등이며 이러한 만성 질환은 ADHD 환자에게서 보다 더 높게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지 못하는 일상 생활 습관 등을 보면

 

1. 식생활에서

1) 편식을 한다.

ADHD 아동일수록 음식에서 호불 좋아하는 음식의 호불호가 더 많이 나타난다. 대부분 학교 급식을 잘 먹으려고 하지 않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반찬이 나오는 날은 줄을 빨리서고 급식 시간이 끝나기 전 하나라도 더 먹으려고 한다.

2) 인스턴드 음식을 선호한다. 어린 아이들은 탄산 음료, 피자, 떡볶이 그리고 치킨과 같은 콜레스테롤이 높은 고지방 음식들을 선호한다.

3) 고기를 선호한다.

4) 급하게 빨리 먹는다

 

2. 생활이 불규칙적이다.

1) 늦잠을 잔다.

휴일날 늦잠을 자고 방학때가 되면 더욱더 심하게 늦잠을 잔다. 방학이 되면 늦잠자는 것이 심해지는데 여름 방학보다 겨울 방학이 심하다. 이런 불규칙적 수면 습관은 위장 장애로 이어지면서 위염 삭도염 등을 유발하게 쉽다.

2) 약속 시간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

소아인 경우 부모가 아이 시간을 관리하지만 부모가 바쁜 경우 청소년이 되어도 시간에 늦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생활 습관은 성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PC 게임이나 스마트 폰 오락에 빠진 경우 약속 시간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다.

 

3. 위생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

1) 충치가 많다

식사후 혹은 자기전 칫솔짓이 습관화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또한 사탕과 과자류와 같은 단 음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치아가 어릴 때부터 ᄈᆞᆯ리 부식되기 싶다.

2) 잘 씻지 않는다.

손과 발을 잘 씻지 않는다. 여름철이면 발 냄새가 심한 아이들이 많고 이것저것 만지는 것을 좋아해서 손이 더려워 손톱 밑에 시커멓게 떼가 많다. 이러한 손톱과 발톱을 ADHD 아동은 쉴새없이 끊임없이 입으로 물어뜯는다. 성인이 되었을 때 무좀 발생이 많고 이로 인하여 봉와직염이 발병하기도 한다.

3)깔끔하게 옷을 입지 못한다.

옷을 깔끔하게 입지 못해 쉽게 더러워진다. 속옷들도 부모가 챙겨주지 않으면 잘 갈아입지 않는다.

4. 지나친 음주와 흡연

성인 ADHD 중에서는 잦은 회식과 새벽까지 지속되는 술자리를 하게 되는 경우 종종 있다. 또한 지나친 흡연으로 인하여 건강을 헤치는 경우가 종종 있게 된다. 심한 경우 알콜 중독으로 이어지게 된다.

 

앞에서 나열한 요인이 많을수록 ADHD가 아닌 일반인들도 만성 질환 발병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본다. 건강한 생활 습관은 어려서부터 꾸준한 반복으로 형성되며 일관성 있는 꾸준한 몸관리를 필요로 한다. ADHD와 수명과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ADHD 특성상 건강한 몸관리가 잘되지 않아 만성 질환 위험도가 높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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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성교육, 언제부터가 좋을까? <매거진 키즈맘>




성에 대한 아이의 호기심 어린 질문에 얼굴을 붉혀 본 경험이 있는 부모라면 당황하지 말고 여길 주목하자. 아이의 성 개념 발달에 알맞은 매뉴얼로 일상 속에서 자연스레 성교육이 이뤄질 수 있다. 최근 늘어나는 아동 성범죄 예방을 위해서도 가정에서의 성교육은 꼭 필요하다.

 

글 윤은경, 노유진 | 도움말 김태훈(소아정신과 전문의) | 참고 법무부 블로그

 

01 우리 아이, ‘()’ 얼마나 알고 있나

 

아이의 성 개념 형성에 영향을 주는 첫 순간을 엄밀히 따지자면, 초음파 검사로 부모가 성별을 아는 때부터다. 이 때부터 부모는 이미 태어날 아이의 성별을 고려해 모든 육아용품을 고른다. 다시 말해, 아이는 스스로 성별을 알기도 전에 성을 학습할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되는 것이다. 점점 자라면서 세상을 탐색하고, 또래 친구와 어울리고, 주어진 장난감을 갖고 놀며 성에 관해 자연스레 배운다. 일반적으로 남자 아이가 남자답게, 여자 아이가 여자답게 자라며 각각의 역할을 은연중에 학습하게 된다.

 

아이의 몸과 머리가 성장함에 따라 성에 대한 생각도 구체화된다. 아이가 성기에 호기심을 갖거나, 신체 부위 명칭을 말하거나, 놀이에서 남여 역할을 구분하는 것이 그 증거이다. 그러나 아이의 키가 자랐다고 놀라지 않듯, 아이가 이런 행동을 보이는 것이 놀랄 일은 아니다. 아이의 성 개념 발달은 지극히 정상적이고 자연스러운 일이며 성교육 또한 이런 맥락으로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진행돼야 한다.

 

02 성교육 언제 시작할까

 

전문가들은 아이들이 성에 따라 다른 옷을 입기 원할 때쯤본격적인 성교육을 시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한다. 본격적이라고 해서 특별하게 형식적인 교육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이미 일상 속에서 아이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해왔던 것들이다. 가정에서 이뤄지는 성교육은 다음 네 가지를 목표로 한다.

 

목표 1. ‘난 어떻게 태어났을까?’ 아이의 지식 넓히기

자아가 생긴 대부분의 아이들은 자신의 신체에 굉장히 관심이 많고, 자신이 어떻게 이세상에 왔는지 궁금해 한다. 아이들이 궁금해 하는 신체’, ‘임신·출산같은 주제는 사실 자연 과학과 사회 과학을 아우르는 교육적으로 유익한 주제다. 관련 주제의 그림책, 학습 만화, 애니메이션을 아이에게 보여주면 아이의 호기심을 자연스레 학습과 연계할 수 있다.

 

목표 2. 아이의 바람직하지 못한 행동 바로잡기

자신이나 친구의 성기를 만진다던가, 아무런 상황에서나 성에 관련한 언어를 말할 때 부모의 반응이 중요하다. 부모가 어쩔 줄 몰라, 아무런 언급 없이 그냥 넘어가면 아이는 허락의 의미로 오해하고 계속 그 행동을 할지도 모른다. 반대로 과잉 반응을 보이면 아이는 수치심을 느끼고 자존감에 상처를 입는다. 바람직한 방법은 우선 부모가 담담하게 행동에 관해 언급하고, 나와 다른 사람의 신체를 소중히 다룰 것을 약속해야 한다.

 

목표 3. 아이가 모든 사람을 존중하는 태도를 갖도록 돕기

글로벌 시대에는 다양한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기 때문에 최근 유아교육에서도 반편견존중을 강조하고 있다. 남녀 고유의 특성은 있지만 남자는 이래야 하고, 여자는 저래야 한다는 성역할 고정관념 역시 타파해야 할 편견이기 때문에 가정에서도 무의식중에 아이 앞에서 성에 관련한 편견을 드러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목표 4. 아이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 예방하기

우리나라 아동과 장애인 성범죄 피해자는 지난해만 200여 명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다. 강제추행, 성폭행 등의 성범죄는 피해 아이에게 신체적 상처 외에도 장기적으로 정신적 후유증을 남긴다. 때문에 가정에서는 아이에게 성범죄를 예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미리 알려주는 것이 좋다.

 

03 성교육 어떻게 하면 좋을까

 

성교육은 손 씻기, 배변 훈련처럼 일상에서 반복적이고 자연스럽게 일어나는 것이 중요하며, 부모는 아이의 본보기가 되기 때문에 늘 행동과 말에 주의하는 것이 좋다. 기본적으로는 신체를 가리킬 때 올바른 용어를 사용하고, 부부가 서로 존중하는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줘야 한다. , 아이의 행동을 늘 주의 깊게 관찰하며 특히, 아이의 놀이 종류나 방식을 파악하고 아이가 다양한 놀이 활동에 골고루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TV 프로그램, 애니메이션, 영화 등의 선정적이거나 성차별적인 내용이 아이에게 무분별히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도 중요하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반복적인 자위 행동 등의 문제를 일으킬 경우 아이의 담임선생님이나 전문가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당황하지 말고, 이럴 땐 이렇게!

 

아이와 함께 지내다 보면 종종 당황스러운 상황에 곤란을 겪게 된다. 특히, 성에 관한 일이라면 얼굴이 붉혀지기 마련. 소아정신과 김태훈 전문의가 제안하는 상황별 바람직한 대처법을 알아두자. 아이의 질문을 무조건 회피하는 것도, 아이가 이해하기 힘든 내용을 구체적으로 알려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니다.

 

상황 1 부모의 성기를 보고 엄마랑 아빠는 왜 달라?” 하고 물어볼 경우

김태훈 먼저 아빠랑 엄마의 역할이 다르다는 것을 알려줘야 해요. 예를 들면, 아빠는 남자니깐 일을 하고 엄마는 OO 같은 아이를 낳고 기르기 위해 모유를 담는 가슴이 발달했어, 정도로 가르치면 됩니다. 구체적인 설명을 위해 부모의 몸을 자세히 보여준다거나 어려운 설명을 하는 것은 좋지 않아요. 은유적으로 말하거나 유아용 성교육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알려줘도 아이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상황 2 아침에 일어난 남자 아이가 발기를 해 당황한 경우

김태훈 남자 아이는 초등학교 입학 전이라도 성적 자극을 주거나 아침에 일어났을 때 발기를 할 수 있어요. 이 때, 아이는 자신의 신체 변화에 적지 않은 당황을 합니다. 하지만 유아기 아이들에게 흔히 일어나는 현상은 아니기 때문에 왜 발기를 하는지에 관해 아이에게 구체적으로 설명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아이가 당황하지 않도록 “OO 키가 자라듯 자연스러운 일이야라고 알려주는 것이 좋아요.

 

상황 3 아이가 자위 행동을 하는 모습을 목격한 경우

김태훈 남자 아이의 경우 자신의 성기를 만지고, 여자 아이의 경우 뾰족한 모서리에 자신의 성기를 문지르거나 다리를 비비꼬는 등 묘한 성적 자극을 느끼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런 경우 대개 부모들은 당황해서 못 본 척을 하며 혼자 고민하는데, 이런 행동에 대해 못 본 척을 하면 아이는 부모가 이 행동을 허락했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 행동 자체를 혼내고 더럽게 여기면 아이는 성적 수치심이 아니라 자신의 몸이 더럽다고 느끼며 자존감에 상처를 받아요. 이럴 땐, 아이의 관심을 다른 곳으로 돌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자위를 하는 대개의 이유는 심심해서 자극할 만한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에요. 다시 말해, 아이는 지금 부모의 관심이 필요하다는 얘기죠.

 

아이에게 꼭 알려줘야 할, 성범죄 예방법 12가지

 

해마다 증가하는 아동 성범죄 때문에 부모들은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다. 아이들은 스스로 올바른 판단을 하기 어렵기 때문에 성인에 비해 범죄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성범죄 예방을 위해 아이 스스로 자신의 몸을 지킬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알려주자. 치밀하게 준비할수록 예방에 효과적이다.

 

01 | 아이의 행동반경에 위험지대가 있는지 함께 걸어보자

시간 날때마다 아이 손을 잡고 유치원·어린이집부터 집까지 이르는 길을 점검해 보자. 만일 위험에 처했을 때 어느 곳으로 피하면 좋을지 등을 살펴 가장 안전한 경로를 일러주는 것이 필요하다. 평소에 익숙하고 사람이 많은 길로 다니도록 지도하자.

 

02 | 자녀와 함께 안전하지 못한 상황의 역할극을 해보자

부모가 직접 가해자 역할을 하면서 자녀의 대응방법을 연습시켜 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말보다 구체적인 상황을 연출하여 직접 경험해 보는 것이 효과적이다. 도움을 구하거나, 과자를 사준다고 말하는 등 다양한 상황을 만들어 아이의 대응 능력을 길러주자.

 

03 | ‘아는 사람의 범위를 분명하게 정해 주자

성범죄의 통계를 보면 사건의 60% 이상이 친족이나 이웃 등 주변 사람에 의한 것이다. 때문에 엄마, 아빠, 언니 말고는 누가 같이 가자고 해도 따라가면 안 돼하는 식으로 아이에게 아는 사람의 범위를 하나하나 정확히 특정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04 | ‘어른은 아이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는다고 가르치자

아이에게 모르는 사람의 도움을 거절하는 게 나쁜 일이 아니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우리 집 강아지가 아파서 그러는데 너희가 보살펴 주겠니?”처럼 어른이 도움을 요청해도 다른 어른을 불러 준다고 말하도록 하자.

 

05 | ‘거짓말을 하는 어른도 있다는 사실을 알려 주자

아이들은 대개 너희 엄마가 그렇게 말했어라는 거짓말에 쉽게 속는다. 이럴 경우 부모님에게 직접 말을 들을 때와 낯선 사람이 전하는 말은 전혀 다르다는 사실을 확실히 인식시켜 줄 필요가 있다.

 

06 | 가방 외부에 아이의 이름이 적힌 이름표를 노출시키면 위험하다

가방 바깥쪽에 아이의 이름과 연락처를 적어두면 아동 성범죄자의 표적이 될 수 있다. 아이의 이름이나 주소, 전화번호 등은 눈에 띄는 곳 말고 옷 안이나 신발 안, 밑창 등 보이지 않는 곳에 적어야 한다.

 

07 | 아이를 혼자 두지 않는다

혼자 있는 아이는 아동 성범죄자들에게 너무나 쉬운 먹잇감이다. 아이가 집에 혼자 있다는 사실을 들켜선 안 된다. 불가피할 경우 주위에 누가 보고 있는 사람이 없는지 조심하면서 재빨리 집안으로 들어가라고 가르치자. 혼자 있을 때 초인종이 울려도 나가지 않도록 교육한다.

 

08 | “안 돼요라는 의사표현을 분명히 하도록 연습시키자

예쁘다거나 귀엽다며 스킨십을 하려는 어른이 있으면 안돼요! 싫어요!”라고 단호하게 의사표현을 하는 것이 올바르다고 알려주자. 만약에 누군가 자신의 몸을 불쾌하게 만졌다면 그 사실을 꼭 부모님께 알리도록 한다.

 

09 |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알려주자

네가 좋아하는 과자를 사줄게”, “내가 물어보는 말에 대답하면 게임기 줄게”, “학교에 가는 중이니?”처럼 아동 성범죄자들이 아동을 유인할 때 흔히 사용하는 말에 아이가 현혹되지 않게 해야 한다.

 

10 절대로 남의 차에 타지 않게 하자

차는 성범죄가 일어나는 장소로 자주 이용된다. 차 밖에서는 안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잘 아는 사람의 차를 탈 때도 그 전에 반드시 부모님께 연락을 해보고 허락을 받은 다음에 타도록 교육하자.

 

11 | “살려주세요라고 소리 지르는 연습을 하자

실제 성범죄범이 아이를 붙잡았다가 아이가 강도야! 살려주세요!”라고 큰 소리로비명을 질러 주위의 시선을 끌면 도망가는 경우가 많다. 입을 막아서 소리를 지르지 못할 경우 새끼손가락만 잡아 떼어내거나 손을 깨문 후 고함을 지르도록 한다.

 

12 | ‘성범죄자 알림e’ 를 통해 주변에 위험인물이 살고 있는지 알아두자

실제 아동 성범죄는 범죄자의 집이나 집 주변 반경 3km 이내에서 발생하는 비율이 절반 이상이다. ‘성범죄자 알림e’ 사이트에 들어가 아동 성범죄자들의 얼굴, 범죄수법, 범죄대상 등을 알아두고 아이에게 이런 사람을 조심하라고 일러 둬야 한다.

위 기사는 [매거진 키즈맘] 1월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출처 매거진 키즈맘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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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서적 공허감과 ADHD I - 소아정신과

    

ADHD 아동들이 다른 아동들보다 노는 것을 너무나도 좋아한다. 하루 종일 노는 것만 찾아 다니는 것이 바로 ADHD 아동들이다. ADHD 아동들이 이렇게 노는 것은 심심함.’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이다. 잠시라도 가만히 있거나 놀거리가 없으면 심심해 한다.

ADHD 아동 증상중에서 심심함을 달래줄 것을 찾기 위해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해 과잉 행동이 나타나고 심심함을 견디지 못해 충동성이 나타난다. 따라서 ADHD 아동의 심심함에 대해서 이해가 된다면 왜 ADHD 증상이 나타나게 되는 것인지 대해 반정도는 이해를 하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ADHD 아동의 심심함은 다양한 모습을 가지고 나타나게 된다.

일단 ADHD 아동은 나 심심해.”를 가장 많이 한다.. 그리고 심심함을 해결하기 위해 노는 것을 찾게 된다. 이런 모습은 호기심이 많은 모습일 수도 있고 즐겁게 노는 모습일 수가 있고 무엇인가 빠져 있는 모습일 수가 있다.

ADHD 아동의 심심함이 해결되면 ADHD 아동은 잠시나마 마음의 안정을 느끼게 된다. 무엇인가 충족되면서 긴장이 풀리면서 편안해 질 수 있다.. 그러나 이 순간은 오래 가지 못하고 심심함을 느끼게 되고 다시 이를 해결해야 한다. 이러한 모습은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과잉 행동으로 보이지만 아이가 성장 청소년기를 지나 성인이 되면 잠시도 가만히 있지 못하는 늘 바쁜 사람이 된다.

따라서 ADHD 아동이 심심함을 어ᄄᅠᇂ게 해결하는지에 따라 사회적 적응이 달라지게 되며 문제아가 될 수도 있고 ADHD 증상이 있지만 이 문제를 해결하여 사회적 적응력을 키운 아이가 될 수가 있다.

심심함을 독서로 해결하는 ADHD 아동은 다독을 통해 상식을 많이 알게 되며 사고력이 발달하게 된다. 사고력이 발달한 아이는 고차원적 언어적 사고가 가능하여 논리적 합리적 사고가 가능하게 된다. 소위 공부잘하는 학생이 된다.

심심함을 운동으로 해결한 아이는 후에 펠프스와 같은 스포츠 영웅이 될 수가 있다. 호기심 해결을 위해 심심함을 해결한 친구는 스티브 잡스와 같은 전지적 인물이 될 수가 있다.

이런 ADHD 아동은 사실 손에 꼽는 정도이며 대부분 ADHD 아동들은 심심함을 건설적이고 건전한 방식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있으며 일시적 심심함을 자기 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은 방식으로 해결한다.

심심함은 청소년이 되었을 때 허전함으로 바뀌게 된다. 허전함은 왠지 모를 외롭고 쓸쓸한 느낌을 의미한다. 청소년기가 되면 ADHD 아동들은 과잉 행동이 치료 여부와 관계없이 없어지게 되고 부주의, 충동성이 남게 되는데 이중 충동성으로 안하여 허전함을 잘 달래고 조정하지 못하는 모습으로 보이게 된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바로 PC게임이다. 요즘처럼 사마트 폰이 보급된 상황에서는 ADHD 청소년들은 SNS에 더욱더 빠져들게 되면서 더욱더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PC게임은 일시적으로 자신의 허전함을 달랠 수 있으나 PC게임이 끝난 순간에 그동안 제공되었던 수많은 자극들이 머릿속 잔상으로 남아 청소년들을 괴롭히게 된다. 이러다보면 청소년들은 이러한 괴로움을 잊기 위해 다시 컴퓨터 게임을 찾게 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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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의 꿈 해몽 I


정신과 진료를 하다보면 꿈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게 된다. 꿈 이야기를 통해서 보다 더 상담자의 정신 역동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게 되면서 상담이 보다 더 심층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사람은 하루 일과중 쉬기 위해서 잠을 자지만 뇌는 자는 순간에서도 활동을 한다. 뇌가 자는 순간에도 활동하는 결과가 바로 꿈을 통해서 나타나게 된다. 정신과 아버지인 프로이드는 인간의 정신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 정신분석학 이론을 정립하는데 있어 소위 무의식에 대해서 이해하고자 하였다. 그중 하나가 인간이 꾸는 꿈에 대한 해석이 무의식에 대한 접근 방법중 하나였다.

꿈을 꾸게 되면 사람은 의식 생활 속에서 외부의 환경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 체계(coping strategy) 가 악화되면서 무의식의 일부 내용이 꿈을 통해서 나타난다. 무의식속에 있는 내용이 그대로 반영된다면 불안감을 일으켜 꿈에서 깨어날 수 있으므로 꿈의 내용은 꿈을 유지하기 위해서 변형된다. 꿈은 자신이 경험했었던 것과 과거 자신이 경험했었던 강렬한 자극이 주변 환경에 의해서 변형되어서 나타나기도 한다.

오랜 기간동안 필자로부터 상담받았던 분이 갑자기 필자에게 자신의 꿈 내용을 이야기를 하였다. 그분은 오래전에 남편과 성격 차이로 이혼하고 혼자 사는 돌싱이었고 안정된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이었다.

꿈쏙에서 환자분은 필자 병원에 치료차 내원하였는데, 그동안 병원 로비에 있었던 쇼파 및 여러 집기들이 다 없어지고 늘 봐왔던 간호사들도 보이지 않고 아무도 없었다고 하였다. 너무나도 놀라 필자를 찾았더니 필자가 환자분에게 나타나 필자가 운영하는 병원이 갑자기 다른 곳으로 이전하게 되어 오늘은 더 이상 진료를 하지 않는다고 하였다고 하였다. 이에 환자분은 놀라서 잠에게 깨어났다고 하였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나서 필자는 환자분에게 어떤 존재인지 질문을 하였다. 이에 환자는 오랜 기간 동안 상담을 하면서 치료를 하였기 때문에 자신의 고민이 있으면 대부분 해결하는 귀중한 사람이지만 정신과 치료라는 것 자체가 남에게 알려지는 것 자체가 꺼려질 수 있어 매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 존재라고 하였다.

그뒤 필자는 꿈속에서 그동안 도움 받았던 병원이 없어지자 어떤 느낌이었는지 질문을 하자 환자분은 무엇인가 소중한 것이 없어진 것과 같은 느낌과 예고없이 갑자기 병원 문을 닫은 것에 대한 서운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고 하였다.

이에 필자는 환자분에게 필자와 비슷한 느낌을 가진 분이 최근에 있었는지 질문하였더니 환자분은 주저하다가 최근 남의 이목이 있지만 사귀던 분이 있었고 그분과 서로 다툼이 있어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하였고 더 만나지 못해 아쉬운 감정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하였다.

그분을 더 이상 만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서운함과 꿈속에서 필자 병원이 감자기 문을 닫은 느낌과 혹시 비슷하지 않았는지 질문하였더니 환자분은 그렇다고 하였다.

이에 필자는 아마도 환자분이 만나던 분이 남에게 말할 수 없지만 소중한 인연이였기에 더 이상 만나지 못한다는 슬픔이 꿈속에서 필자 병원과 필자가 더 이상 진료를 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과 같은 내용으로 꿈속에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꿈 해몽을 하였었다.

 

이처럼 꿈은 다양한 얼굴로 나타나 의식 생활 속에서 해결하지 못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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