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장난감에 빠져 사는 우리 아이 괜찮을까요?

자동차, 기차, 공룡, 인형 등 한 가지 장남감에 푹 빠져 사는 아이들. 잠시도 눈에 보이지

않으면 울고불고, 관련된 장난감은 모조리 사야하고, 외출할 때도 꼭 챙겨야 따라나서는 등

아이들의 이런 행동에 엄마들은 적잖이 당황스럽고 걱정이 앞선다. 성장 과정에서 흔히 겪는 호기심의 발로인지, 아니면 호기심을 넘어선 집착과 편집증으로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것인지 그 경계는 어떻게 구분하면 되는 지 알아보았다. 만약 지금 우리 아이가 뭔가 한 가지에 빠져있다면 한 번 체크해보자.

한 가지에 집착하는 아이들

의정부에 사는 송애란(35)씨는 오늘도 장난감 기차 때문에 네 살 난 아들과 씨름 중이다.

아들은 ‘토마스와 친구들’ 이라는 외국 애니메이션 장난감 기차에 푹 빠져있다. 하나에 일 만원씩 하는 성냥갑만한 장난감 기차를 거실 한가운데 수십 개나 죽 나열해 놓고 혼자 논다. 그러다 놀러온 이웃집 또래 아이가 자신의 기차를 만지려고 하면 순식간에 폭력적으로 변한다. 외출이라도 할라치면 옷 챙겨 입는 것보다 아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기차 챙기기가 더 먼저다. “어딜 가나 이 기차가 있어야 되요. 깜빡하고 안 챙겨 가면 그 길로 집으로 돌

아 와야 하고요.” 무엇보다 송씨가 걱정하는 건 이 장난감 기차에 푹 빠져 사는 아들한테 혹시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하는 거다.

수건이나 이불에 집착을 보이는 케이스도 있다. 구로동에 사는 세 살 난 남자 아이 희준이는(가명) 큰 대형 수건 한 장을 들고 하루 종일 집안 곳곳 질질 끌고 다닌다. 잠시라도 눈에 보이지 않으면 울고불고 난리다. 우유를 먹을 때도 한 손에는 우윳병을 쥐고 다른 한 손에는 수건을 잡고 있어야 한다. 꼬질꼬질 더러워져 세탁기에 넣을라치면 울고불고 난리다. 잘 때 옆에 끼고 자는 건 당연지사. “신생아 때 쓰던 수건이라서 좋아 하는가 보다 했는데 갈수록 수건에 집착하고 있더라고요.” 엄마 김인희(33 가명)씨의 말.

위의 두 아이 외에도 공룡, 자동차, 총, 인형 등 한 가지 장난감에 집착하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다고 한다. 이로 인해 엄마들은 우리 아이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적잖이 당황하고 고민하게 된다.

성장의 한 과정일까? 치료가 필요한 걸까?

아이들은 태어나 눈을 뜨고 물체를 분간하게 되고 혼자 앉게 되어 두 손이 자유로워지게 되면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줄 주변의 모든 것이 장난감이 된다. 하지만 왜 한 가지 장난감만 유독 좋아하고 모으려 하는 걸까?

이에 대한 김태훈 소아정신과  설명이다.

“아이들은 장난감으로 어른 흉내를 내면서 놀고 좀 더 발전하게 되면 자신의 감정을 장난감을 통해 표출하게 됩니다. 만 1세 6개월 정도 지나면서부터 한 가지 장난감에 집착을 보이는 아이들이 있는데 좋아하는 장난감이 잠시도 눈에 보이지 않으면 불안해서 울거나 떼를 쓰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집착하게 됩니다. 원인은 아이가 세상에 태어날 때 생존을 위해 엄마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하면서 심리적으로 엄마와 분리되지 않고 있다가 아이가 기고 걷게 되면서 점점 독립이 가능해져 엄마로부터 떨어지게 되면서 생기게 되죠. 이러한 과도기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해서 ‘과도기 현상’ 이라고도 합니다. 이런 과도기 현상은 만4세까지는 정상적으로 나타납니다.”

“장난감 기차 관련된 건 다 가지려고 해요. 안사주자니 호기심을 막는 거 같고 사주자니 계속 빠져드는 거 같고 갈피를 못 잡겠어요.” 주부 송씨의 하소연처럼 물건에 집착을 보이는 아이를 가진 엄마의 고민은 호기심 많은 어린 시절 성장의 한 과정으로 두고 봐야할 지 아니면 적극적인 상담이나 치료가 필요한 지 그 경계를 찾기가 어렵다는 것. 또한 어느 정도의 증상들로 상담 및 치료를 요하는 건지도 궁금하다.

김원장은 “자라면서 외로움이 많았던 아이에게서 보통 나타나는 현상으로 하지 못하도록 하면 오히려 득보다는 실이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는 건 그만큼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에 어떤 이유로 힘들어하는지는 점검하고 개선해야합니다. 또한 이런 행동이 만4세가 지나서도 지속된다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게 됩니다.” 라고 말했다.

지나치게 많은 장난감은 해(害), 적당히 사주자

한 가지 장난감이나 물건에 빠져있는 아이들의 놀이치료는 엄마와의 관계 형성에 도움 주는

놀이로 진행된다. 주로 갓난아기 때 엄마와의 애착관계가 원활하지 않았을 경우 아이들은 엄마 대신 장난감과 물건에 집착하기 때문. 따라서 갓난아기 때로 다시 돌아가 엄마와 했던 놀이를 새롭게 재현해 봄으로써 애착관계를 다시 배우는 것이다.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아니라도 대부분의 아이들은 백화점이나 완구점에 가게 되면 장난감에 욕심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욕심이 끝이 없어 무엇인가 하나를 가지면 다른 것도 가져야한다. 아이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더라도 금방 싫증을 느끼게 되며 또 다른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아이가 한 가지 캐릭터에 빠지는 것은 이러한 충동성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아이는 충동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기 힘들 수 있다. 적당한 장난감은 아이 발달에 좋은 영향을 주지만 지나치게 많은 장난감은 오히려 해가 된다고. 다른 활동에 관심을 갖도록 점진적인 노력도 필요하다. 이제 우리 아이를 위해 장난감은 적당히 사주자.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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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과 식사 - 소아정신과

우리 나라 부모들은 아이들의 성장에 대단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의 보다 더 나은 성장을 위해서 좋은 재료를 이용하여 보다 더 좋은 음식을 먹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질보다 많은 음식을 섭취한다는 것에 치중하고 있어 패스트 푸드 음식이 나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이가 좋아하기 때문에 사서 먹이고 있다.

아이는 충분히 먹어 먹기를 거부하고 있고 먹기를 강요하는 부모들과 실랑이를 벌이게 되며 이에 따라 음식에 질린 아이들은 더 먹기를 거부하고 이에 따라 식사 시간에 부모와 아이는 서로 싸우는 전쟁터로 돌변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ADHD 아동들의 식사 습관이 부모 뜻과 맞지 않아 서로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ADHD 아동들의 식사 특성

1. 식사시 가만히 앉아 깔끔하게 먹지 못한다.

식사할 때 돌아다니면서 남을 간섭하고 방해를 한다. 숟가락과 젓가락 사용이 서툴려서 제대로 하지 못하며 하더라도 잘 떨어뜨린다. 국물과 반찬을 자주 흘려 자신이 식사한 자리가 지저분하며 옷과 의자및 주변에 반찬과 국물이 묻어있는 경우가 많다. 그릇과 컵을 제대로 놓지 못하거나 보지 못해 엎지르는 경우가 많다.

2. 편식이 매우 심하다.

ADHD 아동들은 본인이 싫어하는 것, 해야 할 것을 잘하지 못한다. 식사할 때에도 이런 점이 잘 나타나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을 먹는다. 물론 모든 아이들이 자신이 싫어하는 것을 잘 먹지 않지만 ADHD 아동들은 이정도가 무척 심해 아무리 설득을 해도 자신이 싫어하는 것을 잘먹으려고 하지 않는다. 따라서 반찬 투정이 매우 심하며 자신이 싫어하는 반찬에 대한 변명이 많다.

3. 식사 시간이 오래 걸린다.

말을 많이 하고 돌아다니기 때문에 식사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한다. 또한 젓가락 사용이 능숙하지 못해서 오래 걸리기도 한다. 그러나 식사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식사 자체에 집중을 하지 못하거나 남들이 식사하는 속도에 보조를 하지 못해 발생하기도 한다. 학교 급식시 아이들은 식사를 같이 하면서 담소를 나누면서 서로 보조를 맞추지만 ADHD 아동들은 남들 보조를 맞추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남에게 지지않을려고 제일 먼저 뛰어가 줄을 서서 급식을 타서 먹지만 식사 진행 속도가 매우 느려 혼자 남아 먹는 경우가 종종 볼수 있다. 집에서도 식사하다가 딴짓하거나 TV에 빠져 있어 숟가락질을 하지 못해 종종 느린 경우를 보게 된다.

그러나 이런 모습은 본인이 하고 싶어도 제대로 하지 못해 발생하지만 대부분 속도가 느린 것은 밥을 먹기 싫어 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모습이다.

4. 식사량 조절이 되지 않는다.

ADHD 아동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먹는 량이 부족하여 마른 아이들이 많다. 그러나 마른 아이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이 나오면 매우 급하게 먹으며 남에게 양보하지 않고 자신의 배만 채우기 급급한 경우가 많다. ADHD 아동중 비만인 경우 먹고 싶은 충동을 참지 못해 많은 량의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런 아동도 편식이 심하다. ADHD 아동일수록 제대로 된 식사보다는 과자, 사탕과 라면을 비롯한 패스트 푸드를 선호한다. 비만인 아이들은 덩치가 커서 건강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실제로는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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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과 친구사귀기

 

 흔히 소아정신과 내원시 부모가 호소하는 증상중 하나가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한다는 것과 이것이 보다 발전하게 되면 학교에서 소위 ‘왕따’ 집단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호소한다. 이런 경우 아이에 대해서 보다 자세하게 평가하다보면 아이는 ADHD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이 있게 된다.

  이렇듯 아이가 또래 관계 문제가 있다면 고려해야 할 문제중 하나가 바로 ADHD이다. 아이가 ADHD 증세를 보일 경우 처음부터 또래 집단으로부터 왕따를 당하는 것은 아니며 ADHD 문제가 서서히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문제이다.

 

*학령기 전 ADHD 아동의 또래 문제

  이때에는 친구들 사이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오히려 다른 아이들보다 활달하고 친구를 더 잘사귀고 스스럼없이 낯선 아이에게 다가가 친구를 사귀고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이 주도하여 친구들과 노는 모습을 보이면서 밝고 명랑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보다 자세히 관찰하면 장난이 매우 심하고 자신보다 못한 친구들을 어른들이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괴롭힌다. 자신이 주도적으로 노는 모습은 자신이 원하는 것 혹은 자신이 이기는 것만 하려고 하는 모습이 좋게 보이는 모습일 뿐이다.

  그러나 이시기에서는 친구 관계 문제가 두드려지게 나타나지 않는다. 이는 이시기는 발달상 놀이 특성이 여러 명이 같이 놀아도 자신 혼자만의 놀이를 추구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 의견을 조율하지 않기 때문에 놀더라도 남들과 부딪치는 경우가 흔하지 않는다. 따라서 ADHD 문제 중에서 충동성과 과잉 행동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면 친구 관계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초등학교 ADHD 아동과 친구 문제

 이시기부터 조금씩 또래 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이시기 또래 관계가 상당히 진행되었다면 아이는 집에 와서 친구들이 자신과 놀아주지 않는다고 호소한다. 이때에는 친구 관계 문제가 상당히 진행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시기 나타나는 것은 아이가 노는 것을 너무나 좋아한다는 것이다. 수업 시간에도 친구들과 어울려서 노는 것을 좋아하고 웃긴 말을 많이 해서 수업 분위기를 흐리기 일쑤이다. 남을 재미있게 하는 사람을 싫어할 사람은 없다. 여기까지는 친구들 관계는 좋다. 그러나 아이는 가만히 있고 싶어 하는 친구를 귀찮게 장난을 걸고 놀린다. 말보다 행동이 앞서 친구들에게 반갑다고 인사하는 표현이 거칠어 장난이 심해서 받아주기가 부담스럽다. 친구들과 놀 때 자신이 지는 것이 싫어 교묘히 친구 눈을 속이거나 자신이 조금이라도 불리해지면 우기는 것이 많아진다. 이렇게 되면 아이는 ADHD 아이와 노는 것이 힘들고 재미가 없어 놀 때 부르는 것이 조금씩 없어지게 된다. 소위 인기가 없어지게 된다.

  성격이 불같아 지는 것이 싫어해서 남에게 시비를 거는 것이 많아지게 된다. 자신이 잘못한 것에 대해서 인정을 하지 않고 남 잘못을 크게 만드는 얄미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자신이 반갑다고 툭친 것은 반가움의 표시라서 때린 것은 아니고 화가 난 친구가 툭 친 것은 맞은 자신은 아파 때린 것이라고 하여 다툼이 생기며 이로 인해서 싸움이 나기도 한다. 이런 일이 잦아지게 되면 아이는 친구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지 못하게 되어 외톨이가 되는 것이다.

 * 왕따가 되면

아이가 몸집이 크고 운동을 잘하여 소위 인기있는 ‘짱’이 된다면 ADHD라고 해서 외톨이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아이가 겁이 많고 나약한 ADHD라면 같은 또래 아이들이 따르는 선망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어울려주지 않기 때문에 외톨이가 되기 쉽다. 아이들의 싫어하는 감정들이 서로 모여 공감하게 되면 뭉치게 되어 보다 큰 힘을 발휘하게 된다. 미워하는 감정이 모이게 되면 표적이 된 아이에 대한 공격성이 증가하게 되며 조금씩 괴롭히기 시작하게 된다. 혼자 이런 행동을 하면 누가 이런 행동을 하였는지 구분이 되지만 집단적으로 발생하게 되면 구분되어지지 않아 책임 소재가 명확하지 않다. 또한 혼이 나더라도 같이 혼나기 때문에 불안감 또한 감소한다. 이런 과정에서 괴롭힘 횟수및 강도가 증가하게 되며 약자인 아이는 집단 따돌림 ‘왕따’를 당하는 것이다.

 

*중고생 ADHD

 ADHD 아동들은 청소년이 되면 공부에 흥미를 잃게 된다. 학교, 학원과 가정에서 지적을 많이 받게 되면서 정을 둘 곳이 마땅하지 않는다. 친구들과도 의미있는 관계를 맺지 못한다. 다만 같은 처지에 있는 친구들이 서로 끌리게 되며 막연하게 친구라는 관계를 맺게 된다. 그러나 남을 믿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친밀감 경험이 적기 때문에 의미있는 관계를 맺지 못한다. 다만 현재 상황이 소위 ‘짜증’나고 힘들기 때문에 모인 무리일 뿐이다. 학원을 가지 않고 서로 모여 PC방, 노래방에 모여 놀지만 친밀감이 적어 무료해지고 재미가 없어진다. 따라서 보다 더 강도가 강한 놀이를 찾다보면 담배와 술을 접하게 되며 이를 위한 돈이 필요해 사회적 일탈 행위를 하게 된다. 사회적 일탈 행위에 대해서 소위 죄책감이 없어지는 상태에 이르게 되는데 이런 상황이 심각해지면 ‘품위 행동 장애’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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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두뇌 트레이닝 하면 머리가 좋아지나요?

 얼마 전 유명 연예인이 머리가 좋아지는 닌텐도를 들고 고민을 하는 선전을 통해서 닌텐도가 소개된 후 아이들이 어린이 날 선물로 받고 싶은 1순위가 닌텐도가 되었다. 또한 닌텐도가 없으면 소위 왕따가 되어버릴 정도로 모든 아이들이 닌텐도를 가지고 있으며 대학생들과 성인들도 가지고 있으면서 닌텐도 게임을 하고 있다.

 닌텐도는 어디까지나 작아서 가지고 다니길 간편한 어디에서나 쉽게 할 수 있는 게임기에 불과하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게임 하는 시간을 엄격히 통제해야 하는데 휴대가 간편하여 어렵다. 따라서 게임 중독에 더 많이 빠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대부분 학부모들은 이에 대해서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오히려 남들 다 하고 있으니 우리 아이가 닌텐도가 없는 것이 같은 또래 집단에서 튀고 잘 지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닌텐도를 앞을 다투어서 사주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부모들이 저항 없이 사주는 것 중 하나가 우리 부모 세대 때에 이미 닌텐도와 같은 게임기가 존재하였고 이 게임기가 외산 제품이라 많은 사람들이 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대리 만족 효과가 있다. 더욱더 중요한 것은 이 게임기가 머리가 좋아지는 두뇌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 그리고 유명해서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인기 연예인이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평범한 우리처럼 문제를 잘 풀지 못해 머리 아파하면서도 열심히 두뇌 훈련을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렇게 두뇌 훈련을 하면 평범한 자신도 머리가 좋아질 것이라고 세뇌를 당해 닌텐도를 사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닌텐도 두뇌 트레이닝 게임을 하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객관적인 근거는 없다. 닌텐도 프로그램에 있는 두뇌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 게임들을 모아 둔 것 외에는 별다른 것 없다. 이는 현재 온라인상 게임 중에서 카드나 화투를 할 수 있는 게임들이 많이 있는데 이 게임을 많이 한다고 해서 돈을 많이 딸 수 있는 도박사가 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두뇌가 좋다는 것은 대뇌에서 회백질에서 신경 세포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아인슈타인과 같은 천재 물리학자 대뇌 연구에서 수학적 사고와 관계되는 대뇌 영역 부위에서 신경 세포및 세포간 연결이 보다 더 많았다고 한다.

 닌텐도 두뇌 개발 프로그램이 과연 머리가 좋아진다는 것이 입증된다면 아마도 대뇌 회백질 부위를 보다 더 많이 사용하도록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 오락 프로그램은 대뇌 회백질 발달과 연관이 없다.  컴퓨터 게임기에 있는 오락 프로그램들은 이미 예정된 순서대로 값을 예측할 수 있는 경우의 수 합에 의해서 만들어 진다. 이런 프로그램을 반복하게 된다면 처음에는 문제를 맞추기 위해서 생각을 하게 되면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 즉 목적하고자 하는 행동을 위한 회로가 복잡하고 문제를 풀기 위해서 생각을 하게 되는 즉 대뇌 회백질을 자극하게 된다. 그러나 반복된 단순화된 작업과 훈련을 통해서 시간은 보다 짧아지게 되면서 복잡하고 오래 걸리던 회로가 단순하게 되면서 생각하는 것이 없어지게 되면서 대뇌 회백질 자극은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이런 과정을 되풀이하다보면 대뇌 회백질 자극은 없어지게 되면서 단순한 기계적 문제 풀이만 남게 된다. 따라서 이런 과정을 되풀이한다고 해서 머리가 좋아지는 것은 아닌 것이다.

  타이거 우즈가 골프 천재라고 불리는데 이의는 없을 것이다. 타이거 우즈가 이런 대선수가 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없이 반복했던 연습이다. 그러나 이런 연습이 실제로 골프채를 잡지 않고 닌텐도와 같은 가상 프로그램에서 했었다면 골프 천재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현재 전세계젹으로 유행처럼 번지는 닌텐도와 이와 유사한 게임기 피해에 대해서 유럽 프로 축구 관계자가 논하기를 앞으로는 피구와 호나우두와 같은 유명한 축구 선수가 배출되지 못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는 아이들이 게임기 때문에 동네 축구를 더 이상 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다. 이는 아이들이 좁고 울퉁불퉁한 여러 가지 지형을 통한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한 경험할 기회를 닌텐도와 같은 게임기가 빼앗기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닌텐도를 많이 한다고 해서 머리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닌텐도 두뇌 훈련 프로그램을 많이 하면 대뇌 피로도가 빨리 오게 되며 이에 따른 자신의 감정 조정 능력을 상실하게 되고 그만큼 사람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빼앗게 된다.. 따라서 아이에게 닌텐도를 사주지 말아야 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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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과 학교 생활


 ADHD 아동들은 보통 학교 입학 후 학교 생활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병문 문을 두드리게 된다. 요즘은 학교에 ADHD에 대한 홍보가 잘되어 있어서 부모들이 단임 선생님 상담을 통해서 소아정신과에 방문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ADHD 아동 부모들은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전 다른 아이보다 조금 부산한 정도로만 생각을 하며 혹은 지금은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나중에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여 조금 늦게 소아정신과에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

 

  학교에서 ADHD 아동들이 보이는 문제들

1. 과잉행동과 충동성

 이 문제는 소아정신과 의사가 아닌 일반인들도 보고 확연하게 구분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일단 수업 시간에 가만히 있지 못해 돌아다닌다. 선생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수업 시간에 화장실에 가기도 한다. 수업 시간에 화가 나면 참지 못해 소리를 지르기도 하며 문을 박차고 밖을 나가기도 한다.

 손과 발을 잠시도 가만히 두지 못해 의자에 앉아 발을 계속 흔들고 있거나 자세 유지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손을 잠시도 가만히 두지 못해 손마디를 꺾거나 책상 위를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듯이 두드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하며 수업 시간에 엉덩이가 반이상 의자에서 떨어져 있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가 있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씀에 토를 달거나 남을 웃기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수업 분위기를 망치는 경우가 종종 발견된다. 이렇게 되면 선생님이 학교 수업이 어렵게 되어 진도 나가는 것이 더욱더 어렵게 된다.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어울려서 놀다가 친구들은 쉬는 시간 끝나는 종소리를 듣고 자기 자리에 앉아 있지만 ADHD 아동인 경우 쉬는 시간이 끝난 것을 모르고 놀다가 자기 자리에 앉아 있지 못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친구에게 친밀감을 제대로 포현하지 못해 툭툭 치거나 귀찮게 하고 친구가 싫어하지만 자신은 좋다면서 진궂게 행동하고 남에게 신체적으로 밀고 기대는 행동을 종종하여 친구들로부터 좋은 평가 받는 것이 어렵다.

  친구들과 어울려서 지내지만 언쟁이 많은 편이며 자신이 지는 것이 싫어 승부욕이 강해보이지만 자신이 보다 잘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언쟁이 있다가 참지 못해서 친구와 싸우기도 하는데 이때 선생님이 발견하여 싸움을 말리고 자초지종에 대해서 논의할 때 싸운 친구가 자신의 의견을 말할 때 참지 못하고 선생님 앞에서 다시 싸움을 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친구가 자신보다 좋은 물건이 있으면 자신도 가지고 싶은 충동을 참지 못해 친구 물건에 손을 대기도 한다.


2.부주의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수업 시간에 멍한 표정을 하고 가만히 앉아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수업 시간에 집중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학교에서 잘 지내었는지 대답을 잘하지 않거나 아주 짧게 ‘몰라.’ ‘응 그냥.’ 하는 정도로만 답을 하게 된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 지시를 제대로 따르지 못해 딴짓을 많이 하지만 수업 시간을 방해하지 않기 때문에 선생님으로부터 지적을 받지 않는다. 지적은 없지만 주의를 받는 정도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노트 필기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알림장을 제대로 적지 못해 엄마는 다음날 학교 준비를 하기 위해서 다른 아이에게 물어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신의 물건을 제대로 채기지 못해 아침에 긴 연필을 가지고 가지만 집에 올 때 연필이 유달리 짧아지고 다른 지우개로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다. 숙제물을 가끔 학교에서 두고 와 숙제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게 된다.



 학교 생활의 중요성


  상기 증상을 보일 때 학교 선생님들은 한번쯤 고민을 하게 된다. 이는 학부모에게 말을 잘못하다가는 아이를 이상한 방향으로 생각한다고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주저하게 되며 심사 숙고를 한후 학부모에게 연락을 해서 조심스럽게 정신과 상담을 권유하게 된다. 이런 경우 처음에는 부모들은 아이가 집에서는 잘지내고 있는데 학교에서 이런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해 많이 놀라게 된다. 그래서 단임 선생님에게 일정한 예우를 차리지 않아 선생님들이 일부러 자신의 아이를 몰아세운다고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게 된다. 그러나 학교 선생님들은 많은 아이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부모들보다 객관적으로 아이를 관찰하게 된다. 또한 학교 선생님들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ADHD에 대해서 강의를 하기 때문에 선생님들도 ADHD에 대한 기본 지식들을 많이 갖추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가 학교 생활을 시작하였다면 아이가 성장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생활이며 학교 생활에서 아이가 보다 체계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은 바로 학업과 친구 관계이다. 따라서 아이가 집에서 문제가 없는데 학교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은 발달상에서 지장을 받고 있어 아이가 제대로 성장 할수 있는 기회를 상실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학교 선생님께서 아이 상담을 권유한다면 반드시 소아정신과 상담을 받기를 권유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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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이 좋은 아이 그림 - 소아정신과

아직 말이나 글로 정확한 의사표현이 어려운 아이들은 그림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낸다.

6세 외동딸을 둔 엄마가 그림 상담을 의뢰해 왔다.

정리 노유진 도움말 김태훈 사랑샘터정신과 원장

 

매일 아이가 좋아하는 도형공부를 다 끝내고 머리를 식히고 싶은지 그림을 그리곤 니다.

그림을 그린 뒤에 치카치카를 하겠다며 쓱쓱 그려서 그림 그리는 시간이 2분 정도 소요된 것 같아요. 이런 그림을 그린 아이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아이가 칫솔질을 생각하면서 그린 그림이라 오른손에는 칫솔을 들고 있는 듯합니다. 그 옆 사람은 아빠인 듯하고요. 집이지만 하늘에 그림이 있고 새들과 나비들이 날아다니고 있네요. 그림을 보면 정면으로 그린 그림이고 이목구비가 뚜렷합니다. 사람의 얼굴을 정면으로 그린다는 것은 자신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손에 손가락이 하나하나 묘사되어 있다는 점도 사회성 발달이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아이는 인물 묘사를 할 때도 아빠가 안경을 쓰고 턱수염을 기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고, 본인은 꽃무늬 민소매 옷을 입고 있다고 표현했네요. 눈과 귀가 조금 강조된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안정되고 자신감이 있으면서 관찰력이 좋은 아이인 듯합니다. 그림 구도가 화면에 꽉 차게 그린 점 또한 이런 상황을 잘 나타내고 있네요. 가족을 그린 그림인데 엄마가 빠져 있는 것은 왜 그런 것인지, 혹시 아빠를 두고 엄마와 경쟁 관계거나 아니면 엄마에게 혼이 난 직후라 엄마를 빼고 그림을 그리지 않았을까 합니다.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관찰력이 좋으면서 남들과 잘 어울리고 자신감 있는 아이인 것 같네요.

 

그림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읽는 것은 마치 그림자를 보고 형태를 파악하는 것과 같아요!

그림만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알 수 있다면 좋으련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석된 의미를 절대 단정해서는 안 돼요. 유아기는 아직 자신의 마음을 글이나 말로 표현할 정도로 자아가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보고 느낀 것을 그림에 솔직하게 표현하는 시기입니다. 때문에 그림을 보고 아이의 정서 상태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는 있으나 단지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아이의 그림을 보내주세요. 김태훈 원장님이 아이의

심리를 분석해 드립니다. 분석 내용은 참고사항일 뿐이므로 자세한 상담은 전문가를 찾아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보내실 곳 helper@hankyung.com

(아이 성별, 연령, 가족관계, 그림 그리던 상황 등 명기)

출처 키즈맘 201611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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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성 팬 문화에 동심 멍든다
학교서 내 편·네 편 갈라 다투거나 따돌리기 일쑤
악성댓글·분별력 없는 언행으로 팬 카페서도 골치

 

 특정 연예인을 우상으로 여기는 극성 팬 문화가 초등학교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성행하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에서 비롯된 지나친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가 하면, 특정 연예인에 대해 비판적인 글을 쓴 사람의 학교까지 찾아가 해코지 하는 경우도 있다.

얼마 전 어스름한 저녁 시간. 가수 ‘ㄱ’의 콘서트가 열리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는 초등학교 어린이로 보이는 팬 대여섯 명이 풍선을 들고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이 풍선 색은 파랑이 아니라 펄 사파이어예요.”

한 손에 5만 원이 넘는 콘서트 티켓을 쥐고 있던 이들은 이 날 콘서트의 주인공을 상징하는 색깔의 풍선을 흔들어댔다. 이들은 어떤 가수가 어떤 색의 풍선으로 상징되는지 줄줄이 이야기했다.

이처럼 최근 어린이들의 유명(有名) 연예인에 대한 관심이 도에 지나칠 만큼 극성스러워지고 있다. 학교에서 특정 연예인에 대해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하는 친구들을 따돌리는 것 정도는 오래 된 이야기다. 인터넷에서 ‘악플’(악성 댓글)을 달았다가 해당 연예인의 팬들로부터 집중 비난을 받는 것도 흔한 일이 되었다.

초등학교 6학년인 이성재(가명) 군은 “팬 카페에 악플을 단 사람의 학교까지 찾아가 해코지를 하는 경우도 있어요.”라며 고개를 흔들었다.

최근 한 포털 사이트에서는 모 그룹의 팬 클럽을 없애자는 청원이 줄을 이었다. 올해 초 이 클럽 회원들이 비슷한 시기에 콘서트를 여는 다른 가수들의 티켓을 예매한 뒤 입금(入金)을 하지 않거나 취소하는 무책임한 행동을 함으로써 다른 가수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기 때문이다.

당시 그 같은 행위를 한 팬 가운데 적지 않은 수가 초등학교 어린이들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각종 인터넷 팬 카페에는 어린이 팬들에 대한 비난이 끊이질 않는다.

다음의 한 팬 카페 운영진인 김미나(가명ㆍ28 세) 씨는 “우리 카페 회원의 30 % 정도가 초등학생.”이라며, “이들은 감정을 너무 노골적으로 드러내 불필요한 갈등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밝혔다.

청소년기에 특정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를 좋아하고 그들을 닮으려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어린이들이 극성 팬 문화까지 무작정 따르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김태훈 소아신경정신과 원장은 “어린이들은 특정 인물을 좋아하게 되면 앞뒤 안 가리고 빠져들기 쉬우므로, 부모와 교사의 세심한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지은 기자 wind@hk.co.kr

 출처 소년한국일보 2006년 3월 20일자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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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사회성 - 소아정신과

 

Q 유치원에 다니는 5살 여자아이인데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해요. 아이가 상처를 입고 자신감을 잃을까봐 걱정입니다. 친구가 잘 어울리는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진행 변정은 사진 셔터스톡 도움말 김태훈(사랑샘터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사회성 좋다의 의미

흔히 사회성이 좋다는 말을 사교적이라는 말과 같은 의미로 생각하는데, 사회성과 사람을 잘

사귀고 친화력이 좋다는 뜻의 사교성과 사회성은 같은 의미가 아니다. 사회성이 좋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보고 그 사람의 의도를 잘 이해하는 사람이다. 또한 자신의 행동이나 말이 타인들로부터 이해 받고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런

능력들은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의 관계를 통해 형성된다. 아이의 사회성 발달은

기본적으로 부모와의 관계에서 시작된다. 부모와의 안정적인 애착이 형성되어야만 사회성도

잘 발달하는 것이다.

 

냉랭한 가정은 사회성 발달의 적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가정이다. 부모 사이가 좋지 않아

서로 다툼이 많은 집, 혹은 부모가 서로 관심이 없어 집안 분위기가 냉랭한 경우 아이의 사회성 발달을 저해한다. 아이의 사회성 발달을 위해서는 먼저 화목하고 따뜻한 집 안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자주 싸우는 집보다 더 나쁜 것이 냉랭한 가정이다. 싸움이 잦은 가정은 그래도 싸우는과정에서 서로의 감정 교류가 있지만, 냉랭하고 서로 말이 없는 차가운 분위기에서는 감정교류를 바탕으로 한 상호 작용이 거의 없어 아이가 타인과 교류하는 법 자체를 배울 수가 없다.

 

사회성이 중요한 이유

사회성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 사회는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사회성이 부족하면 또래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규칙을 잘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회성이 부족한 상태로 성장하면 사춘기에 방황할 수도 있고, 학교 폭력이나 왕따 등에 노출될 확률도 높다. 사회성은 유아기뿐만 아니라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회성 향상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가 또래들과는 어울리지 않고, 형이나 동생들과만 어울리려고 한다면 사회성 발달 문제를 의심할 수 있다. 만약 또래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정도가 심하거나 유아원 보육교사가 아이 사회성 문제로 상담을 권할 경우

전문가를 통해 아이를 진단해봐야 한다. 사회성 발달이 늦는 경우 언어 발달이 늦는지, 지능

발달에 문제가 있는지, 우울증 내지는 불안 장애가 있는지, 그리고 ADHD 문제가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친구 사귀기는 용기가 필요한 일

유아기 아이들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만으로 사회성 발달이 늦다고 볼 수 없다.

쉽게 친해지는 게 아이들이라고는 하지만 처음 보는 사람과 친해지고 함께 어울려 노는 것은

아이에게는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기질적으로 수줍음이 많은 아이라면 특히 그렇다.

아이가 수줍음이 많아 친구들과 어울리는 법을 몰라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면, 부모는

아이의 마음을 달래주면서 아이가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방향을 알려주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이럴 땐 이렇게 하세요

Case1 수줍음이 많아 함께 놀고 싶지만 다가가지 못하는 아이

Solution 엄마가 다리 역할을 해줄 것

수줍음이 많아 다가가지 못하고 엄마 뒤로 숨는 아이라면 무조건 친구들 사이에 밀어 넣거나

함께 놀라고 다그치는 것은 좋지 않다. 먼저 친구들과 함께 놀고 싶지만 수줍어하는 아이의

마음을 엄마가 이해해주어야 한다. 그 후 아이에게 양해를 구하고 엄마와 아이가 함께 친구들에게 가까이 가서 아이가 친구들과 함께 놀고 싶어함을 얘기해줄 것, 친구들의 나이와 이름을

물어보고 아이가 대답하게 하는 등 최소한의 절차 과정을 경험하게 해야 한다.

Case2 처음 보는 아이와 어울리는 것을 싫어할 때

Solution 다른 사람과 만날 때 상을 준다

아이에게는 타인과의 만남, 특히 낯선 사람과 어울리는 것이 괴롭고 무서운 일일 수 있다. 아이가 처음 보는 친구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아이가 좋아하는 사탕을 주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게 해보자. 이런 경험을 통해 아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새로운 친구와 만나는 것을 즐거운 느낌과 연결하게 된다. 새 친구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면 사귀고 함께 노는 것도 어렵지

않게 된다.

 

>box 맞벌이 하는 부모의 아이가 사회성이 더 발달해요

맞벌이 부모의 아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사회성 발달이 더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부모가 아이와 같이 지내는 시간의 양보다 질이 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맞벌이를 할 경우 아이 양육에 부모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서로 역할 분담이 분업화 되어 있기

때문에 아빠의 역할이 보다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일 수 있다. 것이다. 아빠는 엄마와 비교할 때 기본 놀이 규칙을 지키기 보다 보다 파괴적이고 무엇인가 다른 것을 찾으려는 성향을 가지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는 같은 놀이를 하더라도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예외적인 경험을 하게

되며 보다 더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출처 베이비 201611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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