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욕 강한 아이 -소아정신과

 

Q 45개월 된 남자 아이기 지는 걸 못 참습니다. 승부욕이 강하다고 보기에는

행동의 강도나 빈도가 지나친 것 같아요. 승부욕이 강한 아이를 대하는 효과적인 방법 좀 알려주세요.

진행 변정은 사진 셔터스톡 도움말 김태훈(사랑샘터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참고 서적<육아고민 해결사 슈퍼 내니>(중앙앰엔비)

 

진짜 승부욕이란?

승부욕이 강한 사람이란 무조건 이기려고만 하고, 지면 못 참아 하는 것이 아니라 결과를 받아들이고,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다음엔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는 지 결점을 보완하면서 이기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진짜 승부욕이다. 따라서 진짜 승부욕이 강한 아이는 승부를 무서워하지

않고 정정당당하게 규칙을 준수하고, 승부 결과에 승복할 수 있는 아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린 아이들에게는 이런 과정을 기대하는 것이 사실 무리이다. 이런 과정들을 중간중간 보이는 아이일수록 승부욕이 강한 아이에 가깝다고 보는게 맞다.

 

주인공이 되고 싶은 아이들

아이들은 흔히 지는 것을 싫어하고 자신이 주인공이 되어야만 직성이 풀리는 경향을 보인다.

친구들과 술래잡기를 할 때 계속 술래만 하게 되면 속상해하고, 남에게 지는 것도 속이 상해

말을 걸어도 대답하지 않고 심지어 밥도 먹으려 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이런 모습은 승부욕이 강한 것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사실은 진짜 승부욕이 강한 것이라고 볼 수 없다.

대개 자신이 졌다는 감정을 잘 조절하지 못해 결과에 승복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또한 결과

이외의 다른 방안은 생각하지 못하고 당장 눈 앞에 있는 것만 생각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모두가 주인공이 되고 싶어하고, 승부에서 이기고 싶어한다. 그런데 다 이길 수도,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도 없는데 아이들이 친구들과 어울려서 노는 것은 혼자 노는 것보다 같이 노는

것이 더 즐겁고 재미있기 때문이다. 친구들과 어울려 노는 것보다 승부의 결과에 집착하는

아이들은 점차 함께 어울려 놀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결과에 대한 지나친 집착은 외톨이를 만든다

유달리 주인공과 승부에 집착하는 아이들은 대개 사회성이 부족해 사람들과 어울릴 줄 모르고

결과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아이들은 친구들과 놀면서 주인공이 되지 못하거나

승부에서 지면 떼를 쓰고 억지를 부리다가 나중에는 친구들과 놀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 결과 점차 친구들과 멀어져 외톨이가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아이들을 살펴보면 대개 지는 것에 대해 불안한 마음을 갖고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런 아이들은 잘 못하고 실패해도

괜찮아라는 말로 안심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부모가 아이를 사랑하는 것은 어떤 행동에 대한 결과 때문이 아니라 아이의 존재 자체가 사랑스러워서라는 것을 알려주어야 한다.

아이가 승부에 전혀 관심이 없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아이들과 어울려서 노는 것 자체를

싫어하거나 불안감이 많아 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전문가와 상담해

원인을 찾고 해결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건강한 승부욕을 가진 아이로

결과에만 집착하는 승부욕이 아닌 진짜 승부욕이 있는 아이는 공부든, 놀이든 부모의 도움

없이도 열심히 하고, 잘한다. 나이가 어릴수록 진짜 승부욕이 강한 아이는 찾기 어렵지만 부모의 지도를 통해 아이의 건강한 승부욕을 키워줄 수 있다. 건강한 승부욕을 키워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나쁜 결과를 빨리 받아들이게 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가 아이의 속상한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한다는 것을 아이가 알게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내 아이 승부욕 키우기

첫째 나쁜 결과에 대해서 위로한다

결과로 인해 속상한 아이의 마음을 잘 위로해주어야 한다. 외식을 하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다른 장난감을 사주며 달래는 것이 아니라, 아이의 속상한 마음을 부모가 이해하고 있고 부모도

마음이 아프다는 것이 전달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둘째, 결과를 분석한다

건강한 승부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자신의 잘못을 검토하는 과정이다.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아이 눈높이에 맞추어서 같이 의논할 것. 이때 아이가 이해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에서 설명해주어야 한다.

셋째, 개선을 위한 계획을 세운다

계획 역시 아이가 받아들이고 실천할 수 있도록 아이의 시선에서 세워야 한다.

넷째, 계획을 실천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이가 잘 실천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피드백을 준다.

 

출처 베이비 201611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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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ADHD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정신과

 

 

입력 2016-10-28 13:22:00 수정 2016-10-28 13:22:00

 

 

ADHD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어릴 때부터 학업과 또래 관계에서 문제가 생겨 학업 부진과 왕따 등을 경험할 수도 있다. 또한 자존감 상실, 불안장애, 우울증과 같은 정서적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만 18세 이전 ADHD 치료를 시작해야 만 19세가 지나도 보험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만 19세가 넘은 성인인 경우 ADHD로 진단을 받으면 보험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소아 시절부터 ADHD 증세가 있었다는 근거가 있어야 하고 이 근거를 보다 더 명백하게 해야 하는 등 조건이 까다롭지만 정부에서 ADHD 치료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일이다.

 

그 동안 신문, 방송, 인터넷을 통해 소아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ADHD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자신이 성인 ADHD가 아닌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필자의 경우 소아 ADHD를 치료하다 보면 아이 부모가 나 또한 어릴 때 저런 모습이었다. 어릴 때 내 모습과 너무나도 닮았다고 하면서 아이가 나아진 모습을 목격하고 본인 또한 ADHD 증상 치료를 원하기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니면 아이의 치료를 반대하면서 나 또한 어릴 때 저런 모습이었어. 자라면서 다 좋아져라고 하면서 현재 아이의 치료를 부정하고 다리를 심하게 떨고 충동적이며 타인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 모습들을 목격하기도 한다.

 

ADHD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2/3는 성인이 되어서도 사회 적응에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어릴 때부터 학업과 또래 관계에서 문제가 생겨 학업 부진과 왕따 등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ADHD 증상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질책을 당하고 실패를 반복함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자존감 상실, 불안장애, 우울증과 같은 정서적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나아가 성인이 되었을 때 공황 장애와 강박증과 같은 정신과 질환이 생기기도 한다.

 

성인 ADHD는 과잉 행동보다는 충동성과 부주의 증상을 보인다. 부주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가끔 어려운 일을 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본인의 능력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업무도 실수를 자주 하게 되고, 자리에 앉아서 해야 할 일들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쉽게 지겨워한다. 또한 글을 읽어도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 보고서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사무실과 같은 작은 공간을 답답해한다. 물건을 잘 잃어버리고 자신이 물건을 둔 곳을 기억하지 못해 집열쇠, 차키, 안경과 핸드폰을 어디에 둔지 몰라 자주 찾아 헤매기도 한다. 사람들과 시간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해 10분 이상 늦고 할 일들을 자꾸 미루다가 마감 직전에 허둥지둥 급하게 하기도 한다. 주변 사람들과 의견 충돌이 많고 쉽게 화를 내기도 하며 자주 직장을 옮겨 다닌다. 또한 액션물이나 성적인 자극과 같이 강렬한 자극을 선호하는 편이며 음주, 흡연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알코올 중독에 빠질 위험도 높다.

 

성인 ADHD는 남들보다 뛰어난 능력이 있더라도 이러한 증상들로 인해 그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으며 설사 능력 발휘를 하더라도 사회적으로 인정받기가 매우 어렵다. 또한 잘되면 내 탓 안되면 남 탓하는 성향이 강해 자신의 잘못을 쉽게 인정하려 하지 않고 자기 주장이 강해 동료들과 늘 언쟁이 잦아 이로 인해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그러나 이런 경우라도 약물 치료를 통해 부주의 증상을 줄이고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게 함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보다 더 쉽게 도모할 수 있으며, 수행 능력 향상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게 됨으로써 보다 더 안정적 사회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단 일반인들의 경우 ADHD 치료제를 복용 시 집중력 향상보다는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태훈

 

사랑샘터정신과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정신과 외래 교수

서울시 성북구 의사회 보험이사

대한 소아정신의학회 정회원

 

 

 

위 기사는 <매거진 키즈맘>11월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키즈맘 판매처 http://kizmom.hankyung.com/magazine

 

 

출처 키즈맘 201610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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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성교육' 부모가 먼저 알아야 해요 - 소아정신과

 

 

입력 2016-10-19 09:47:06 수정 2016-10-19 09:47:06

"엄마,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

 

"으음...너는 황새가 물어다 줬단다."

 

"그럼 아빠는?"

 

"아빠는 할아버지가 다리 밑에서 주워왔지."

 

"엄마도?"

 

"엄마는 양배추 밭에서..."

 

"그럼 우리집에는 정상적으로 태어난 사람이 하나도 없어?"

 

 

아이들에게 위와 같이 성교육을 하던 시대는 이제 지났다.

 

최근 우리 사회는 성의 자유화와 개방 풍조로 인해 인터넷 음란물, 드라마, 광고 등을 통해 성적으로 미숙한 어린이들이 왜곡된 성문화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다.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성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고 갈수록 저연령화 되고 있다.

 

따라서 어린 시절부터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건전한 태도를 갖출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학교에서는 보건수업 및 관련교과를 통해 꾸준한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도 중요하다. 자녀와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바람직한 성의 역할을 보여주기에 가장 좋은 선생님은 바로 부모이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아이와 부모가 갖게되는 자연스러운 대화들을 통해 올바른 성교육의 기초를 쌓는 대화법을 알아보자.

 

 

Q1 : 아기는 어떻게 생겨요?

 

<바람직하지 않은 대답>

"별걸 다 알려고 하네."

"쓸데없는데 신경쓰지말고 숙제나 해!"

 

<바람직한 대답>

"어른이 결혼을 하면 깊은 사랑을 하게 된지. 그때 아빠의 음경이 엄마의 질 속으로 정자를 보내게 되고 정자는 난자를 만나 수정하게 되면 아기가 생긴단다."

 

 

Q2 : 아기는 어디서 자라요?

 

<바람직하지 않은 대답>

"엄마 뱃속에서 자라지."

 

<바람직한 대답>

"엄마 뱃속에 아기가 자라는 궁궐이 있는데 자궁이라는 곳이야. 그곳에서 약 280일 정도 자란단다."

 

Q3 : 아기는 어떻게 나와요?

 

<바람직하지 않은 대답>

"크면 저절로 알게 돼."

"배꼽에서 나오지"

"다리 밑으로 나오지."

 

<바람직한 대답>

"소변과 대변이 나오는 길이 있듯이 아기가 나오는 길을 질(산도)이라고 해. 요도와 항문 사이에 있는 그곳을 통해서 아기가 나온단다."

 

Q4 : 뱃속 아기는 뭘 먹어요?

 

<바람직하지 않은 대답>

"엄마가 먹으면 자연히 아기도 먹게 돼."

 

<바람직한 대답>

"엄마가 먹는 음식의 영양분과 산소는 탯줄을 통해서 아기에게 전달된단다. 물론 나쁜 음식이나 해로운 담배연기도 전달되지. 그래서 아기를 가졌을 때는 좋은 음식을 가려서 먹어야 하는 거란다."

 

 

유아 성교육은 책이나 전문자료가 아닌 대화를 통해 시작하는 것이 좋다.

 

부모들이 주의해야 할 점 한 가지는 자신의 몸을 이용해서 아이 성교육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일상 생활에서 가장 흔한 방법이 이성의 부모가 아이와 같이 목욕하면서 서로 다른 구조를 직접적으로 보도록 하는 것이다.

 

소아정신과 전문의인 김태훈 사랑샘터 원장은 "아이 성교육을 위해서 중요한 것은 간접적으로 성을 가르치는 것이다"라고 조언한다.

 

김 원장은 "성에 대한 호기심은 보통 초중학교 입학할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뜨기 시작한다. 그래서 장난이 심한 남자 아이인 경우 이때부터 여자 아이 치마를 들춰보는 소위 '아이스케키' 놀이를 하는 것도 이런 것중 하나다.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한 이후에는 같이 목욕하거나 집에서 속옷차림으로 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성에 대한 호기심을 더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유아기 성교육 도움되는 책 >

 

-부모가 시작하는 내 아이 성교육 <샘터>

-나도 엄마 배 속에 있었어요 <풀빛>

 

이미나 키즈맘 기자 helper@hankyung.com

 

 

출처 키즈맘 20161019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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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는 가상 사이버 세계에 갇혀 있는 인간을 구원하는 네오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로 화려한 액션, 스케일과 음악 등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매트릭스 세계는 인간의 뇌와 신경을 컴퓨터가 지배하는 세계이다. 인간은 보지도 듣지도 만지지도 않았지만 뇌에 이러한 자극이 전달되어 실제로 살고 있지 않은 허상의 세계를 만들어 내어 그 안에서 느끼고 살아가는 것이다.

이런 과정은 외부 세계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잘못된 해석으로 비롯된 것이며 정신과에서는‘인지적 왜곡’이라고 한다. 인지적 왜곡으로 인하여 생긴 잘못된 해석은 처음에는 아주 우연히 발생하게 되지만 이런 잘못된 해석은 환경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반복되면서 보다 확고해지며 이는 적절한 설명이 불가하고 설득되지도 않는다. 이런 과정을 정신과에서는 일명 ‘망상’이라고 한다.

망상 증상이 있게 되면 모든 것을 왜곡되고 편협한 시각에서 해석하고 받아들이기 때문에 절대 설득되지 않는다. 따라서 망상 장애 환자들은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낸,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감옥에 갇혀 있는 것과 같으며 망상 증상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과 관계가 불편할 뿐이지, 이 증상 자체를 불편해하거나 힘들어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매트릭스> 안에 있는 대부분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매트릭스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것처럼 망상 장애 환자들은 치료를 받으려고도 하지 않고 치료 자체도 잘되지않는다.

<매트릭스>의 주인공은 이런 잘못된 세계를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직면하고 받아들이는데 이런 과정을 정신과에서는 인지 치료 과정 중 하나로 설명한다. 정신과 인지 치료는 잘못된 인지를 보다 구체화하여 이를 깨닫도록 도와주며 개선된 인지를 재경험하도록 하여보다 확고하게 해준다. 이런 인지 치료 중 현재까지 가장 널리 알려지고 보편적으로 행하여지고 있는 것이 바로 공황 장애 인지 치료이다. <매트릭스>에서처럼 대부분 정신과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된 틀에서 왜곡된 시각으로 세상을 받아들이고  있다. 이러한 왜곡된 세상에서 벗어나는 것은 영화에서처럼 용기를 많이 필요로 하지만 정신과 의사 도움으로 보다 쉽게 마음의 감옥 ‘매트릭스’의 세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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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공포증에 시달리는 우리 아이 -소아정신과


시험공부를 열심히 하고도 막상 시험을 볼 때 생각이 나지 않거나 지나친 긴장감으로 인해 뻔히 아는 문제를 틀린 경험은 누구나 한번 쯤 있다. 그러나 이러한 점이 아이들에게 스트레스로 작용하여 시험에 대한 공포감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것이 부모들의 몫이다.


 지나친 시험 스트레스에 놓인 아이들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교 입학이 시작되자마자 많은 시험을 치른다. 하나의 시험이라도 더 잘 보기 위해 아이들은 평균 2-3개의 학원 및 학습 교재들 속에 둘러싸여 있으며 보다 나은 대학과 미래를 꿈꾸며 수없이 많은 경시 대회를 치르고 있다. 그러한 동안에 경시대회에서 얻은 순위는 아이와 부모들의 행복을 가늠하는 잣대가 되기도 한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아이들은 시험 자체가 더욱더 부담스럽게 다가올 수밖에 없고 이에 따른 스트레스가 과중돼 소위 시험 공포증이라고 일컫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시험 공포증이란

시험 공포증이 의학적으로 분류 및 정의되어 있지는 않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볼 때 여러 아이들과 심지어 어른들까지 이런 문제들로 여러 증상을 호소하면서 고통스러워한다.

시험 공포증은 어떤 특정 상황에 대한 목적을 달성하고자 하는 행동에 대한 공포, 즉 시험에 대한 공포를 말한다. 이는 실행 불안(Performance Anxiety)을 의미하며 이로 인해서 자신의 능력을 학업과 사회에서 발휘하는데 지장을 초래하게 되면 이를 실행 불안 장애라 칭하게 된다. 이러한 장애는 사회 공포증(Social Phobia) 중 하나에 속한다. 아이들에게 보다 더 많은 공부를 강요하는 사회적 환경 때문에 시험 공포증이 요즘 들어 더 많이 부각된 것은 사실이나 이러한 증상은 과거에도 존재하여 왔다.


긴장에 따라 나타나는 변화

시험을 앞두게 되면 누구나 그러하듯 긴장을 하게 된다. 웃어른에게 무엇을 부탁하거나 공적인 자리에서 자신의 의견을 발표할 때, 혹은 공연을 할 때도 지나치게 긴장을 하게 되고 실수로 이어지게 된다. 그러나 긴장하는 것이 잘못된 것만은 아니다. 긴장은 어느 일정 수준까지 필요하며 이러한 긴장 속에서 우리 몸 자율 신경계 중 하나인 교감 신경이 활성화되어 이에 따른 호르몬이 분비되고 이에 따른 변화가 몸에서 나타나게 된다.

심장 박동수가 증가하면서 심박출량이 증가하여 우리 몸 구석구석까지 피를 전달하게 된다. 동공이 확장되고 침이 마르지만 손바닥과 발바닥에서 땀이 나는 소위 식은땀이 분비되며 환경의 빠른 변화에 보다 민감해진다. 여기까지는 생존과 경쟁을 위해서 보다 유익한 변화이지만 보다 더 교감 신경이 활성화 되면 득보다는 실이 많아지게 된다.

 

시험 공포증의 증상

지나친 긴장을 하게 되면 불안감이 증가하여 행동이 둔해지고 잦은 소변, 안면 홍조의 신체 증상이 나타나게 되고 행동이 딱딱해져 효율이 떨어지게 되며 판단력이 흐려지고 자신이 가지고 있는 내적 자원 활용이 떨어지게 된다. 시험 공포증은 바로 이런 증상을 보인다. 시험을 보기 전부터 지나치게 불안감이 상승되어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또, 막상 시험을 볼 때 그동안 공부한 내용이 기억나지 않게 되고 마치 머릿속이 백지장처럼 하얗게 된 느낌을 받게 된다.

 이러한 상황이 되면 당황하게 되어 문제 풀이가 점점 더 어려워지게 된다. 결국, 제한된 시간 속에서 자신이 알고 있었던 문제조차도 풀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한다. 이런 경험은 머릿속 깊이 각인되어 같은 과목을 볼 때 반복되기도 한다. 이렇게 되면 마치 징크스와 같이 공부를 아무리 많이 하여도 좋지 않은 결과를 초래하고 결국 자신감마저 상실하게 된다.


시험 공포증 극복 방법

시험 공포증을 겪게 되면 무척 당황하여 넘지 못할 벽으로 느끼고 쉽게 좌절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상황을 보다 철저하고 면밀한 준비를 통해서 극복하게 되면 그 뒤로는 두려움이 사라지는데 이런 과정을 탈감각화(Desensitization) 현상이라고 한다. 누구에게나 시험에 대한 두려움은 있다. 그러나 그 두려움을 받아들이는 정도는 학생마다 다르다.시험 공포증 극복을 위한 몇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과도한 목표는 금물

시험 공포증이 생기게 되는 것은 과도한 긴장이다. 과도한 긴장을 낳게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시험에 대한 목표가 지나치게 높은 경우이다. 현재 자신의 성적보다는 조금 높게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실력 향상을 위해서 필요하다. 그러나 과욕은 부담감을 일으키고 이에 따른 불안감이 상승하게 되며 그 후에는 앞에서 언급한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따라서 자신의 성적에 대비하여 부담감을 줄일 수 있는 목표치를 정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시험 공포증을 보이고 있는 과목에 대해 보다 정밀한 검토를 해라

시험 공포증을 보이고 있는 과목에 대해서 보다 집중적인 검토를 통해 어떤 내용에서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 보다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 이런 부분을 파악하기 위해선 아이가 잘  되지 않았던 부분을 면밀히 파악하고 세분화하여 범위를 줄이는 것이 필요하다. 범위가 작아질수록 해야 할 범위가 줄어들기 때문에 그만큼 유리한 것이다.

이 과정이 잘되지 않는다면 학교 선생님, 자신의 성적 관리를 해주는 학원, 혹은 개인 지도 선생님 도움을 받는 것도 한 방법이다. 철저한 준비를 통한 대비는 불안감을 줄여주며 되며 자신감을 가지게 한다. 자신감을 바탕으로 그전 불안했던 과목이 보다 쉽게 넘어가게 되면 시험 공포증은 해결되는 것이다.


 공부에 대한 흐름을 파악하라

공부에 대한 흐름의 파악은 모르는 산을 등반할 때 지도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 등산을 할 때 지도를 펴서 보면 어려운 곳이 어디이고 경치가 좋은 곳이 어디인지를 파악할 수 있다. 이와 마찬가지로 공부하고자 하는 과목의 흐름을 통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나가야 할 것인지 계획을 세우고 이를 통해 가장 기본적인 부분을 챙겨나갈 수 있다. 맞힌 문제도 다 맞았다고 해서 넘어가지 말고 다시 다른 유형을 풀어보면서 실력을 점검해 보기 바란다. 이런 과정을 되풀이 하다보면 아이의 문제점을 찾아내게 되고, 보완할 수 있게 된다.


 유사한 상황을 설정하여 대비하라

시험 상황에 대한 공포감이 이러한 증상을 가져올 수도 있으므로 시험공간과 유사한 환경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공간을 조성해주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소아정신과를 활용하라

이런 방법이 통하지 않았다면 소아정신과의 도움을 받는 것도 나쁘지 않다. 앞에서 언급하였듯이 시험 공포증은 실행 불안 즉 사회 공포증의 한 모습이다. 따라서 지능 검사를 포함한 심리 검사를 통해 아이를 보다 면밀히 파악하여 잘못된 인지 기능 발휘를 개선하여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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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예방에 대해서-소아정신과

아이들의 성폭력 치료가 아무리 중요하여도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일 것이다. 성폭력이 예방된다면 이로 인한 아이들의 고통과 가정 파괴를 막을 수 있을 수 있고 이에 따른 사회적 붕괴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더 중요한 것이다.

1. 가정내에서 올바른 성교육과 성문화를 정착하도록 한다.
대부분 부모들은 자식 성교육에 당황하고 잘하려하지 않는다. 아이 눈높이에 맞는 성교육 프로그램과 전문 책자들이 많이 있으니 이를 참고하여 성교육을 하도록 한다. 성교육을 위해서 부모가 과도하게 신체 노출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된 교육 방식이며 성교육은 전문 자료를 통한 간접 교육이 가장 효과적이다. 즉 사실적으로 묘사된 자료보다는 최대한 우회적으로 만화로 묘사된 성교육 자료일수록 보다 더 효과적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아이가 일정 나이가 되면 지나친 성 노출을 피해야 한다. 이때 이성 부모와 목욕과 잠자리를 이성 부모와 같은 이불을 사용하는 경우가 흔하게 범할 수 있는 오류이다. 아이들 성교육을 위해서 이성 부모 신체 노출은 어느 정도는 필요하다. 이러한 노출은 적어도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이며 (미국판 교과서에서는 만3세가 지나면 잠자리를 따로 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이른 감이 있다.) 그러나 이성 부모 성기 노출은 잠깐씩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이를 잘못 해석한 부모들은 지나치게 과도하게 신체 부위를 노출하는 경우가 종종 있게 되는데 이는 오히려 아이들에게 성적으로 자극을 주게 된다. 또한 가정에서 지나치게 몸매를 보여주는 속옷도 마찬가지 경우이다.

2. 화목하고 건강한 가정을 이루도록 한다.
아이들이 성폭력 예후와 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은 가정 화목이다. 부모의 이혼과 별거와 경제적인 곤란이 있을 때 가정이 무너지게 되며 이때 아이는 자신의 안정을 위해서 애정과 관심의 대상을 가정 밖에서 찾게 되며 이런 아이들은 성폭력 희생양으로 된다. 어쩔 수 없이 성폭력을 당할 때 화목한 가정은 잠시 동요가 있지만 신뢰를 바탕으로 한 안정된 가정일수록 아이는 빨리 안정감을 찾도록 도와주어 성폭력에 따른 2차적 정신과 문제 해결을 빨리 이루어지도록 돕는다.

3. 아이에게 자신의 몸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리고 보호하도록 한다.
아이들은 어른들로부터 보호를 받아야 하는 약한 존재이며 이에 따라 본능적으로 어른들 말에 복종하도록 되어 있고 부모들로부터 복종해야 한다고 교육을 받는다. 이에 따라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한 판단은 스스로하지 못하고 어른들 명령에 따르는 경우가 많으며 막상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아도 이를 적극적으로 보호를 하지 못한다. 따라서 아이들은 친절한 낯선 사람들 말을 의심하지 않고 잘 따를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교육을 보다 철저히 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자신이 싫은 것과 곤란한 것을 분명히 거절할 수 있도록 교육하도록 해야 한다.

4. 단정한 용모와 품행을 아이들에게 가르친다.
요즘 청소년들 교복을 보면 다이어트 열풍으로 인해서 치마가 짧아지고 품이 작아 몸매가 더욱더 많이 노출된다. 또한 화장품 회사 마케팅으로 인해서 악세사리를 하고 화장을 하여 교복을 입지 않으면 청소년들이 성인과 구분이 되지 않는다. 청소년들이 무분별한 성인 문화를 받아들이면서 자신의 몸매를 지나치게 노출하고 화장하면서 소위 피어싱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성폭력 피해자들을 통계적으로 조사할 때 용모와 행동이 단정한 청소년과 소아들보다는 그렇지 않는 경우가 휠씬 더 많다. 이렇게 되는 것은 피해자 용모및 행동이 단정하지 않을 때 가해자들은 ‘자신이 아니더라도 다른 사람들이 괴롭힐 것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며 또한 이런 아이들은 생활이 좋지 않아 피해자가 되더라도 괜찮겠지 하면서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한 합리화를 할 수 있는 구실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이로 인한 자신에게 돌아오는 비난이 보다 더 감소할 것이라는 생각에 ‘나 하나쯤이야.’하는 생각으로 범죄를 일으키게 된다. 이런 상황이 되면 가해자에게 성적 충동을 보다 더 일으키기 때문에 보다더 표적이 되기 쉽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지나치게 노출이 많고 성인과 가까운 치장을 하는 것을 피하도록 해야 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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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증상 정리 부주의편 III - 소아정신과

 

 

3 흔히 다른 사람과 대화시 경청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한번 들어서 알아 듣지 못해요.

-부모 말을 듣지 않는 것처럼 보여요.

- 말을 해도 그 때 그뿐이예요

아이와 엄마가 내일 학교 갈 준비를 할 때 엄마는 아이에게 책상에 있는 필통을 가져다 줄 것을 부탁한다. 이 때 아이는 레고 조립을 하고 있거나 멍하게 앉아 있다가 건성으로 ;하고 대답하고 하던 것을 계속한다. 다시 엄마는 필통을 가져다 줄래!‘ 하고 부탁하지만 아이는 이런 모습을 되풀이한다. 결국 엄마는 아이의 이런 모습에 분노가 폭발하고 넌 내 말을 듣는거야!! 필통 달라고 엄마가 몇 번이나 말했니!!!!” 큰소리로 야단치고 그동안 참았던 것들이 한꺼번에 폭발하고 분이 풀릴 때까지 잔소리 혹은 심한 체벌을 하게 된다. 아이는 자신이 왜 혼나게 되었는지 영문도 모르고 그저 주눅들고 시무룩하게되고 엄마는 이런 아이 모습에 앗차. 내가 더 참았어야 하는데.‘하지만 이미 때는 늦은 상태가 된다. 이런 경우 대개 ADHD 아동들은 남의 말을 귀기울어 듣지 못한다. 또한 지금 있는 상황이 어떤 상황인 것인지 자신의 생각에 빠져 잘 알지 못한다. 이런 상황에 엄마의 상승한 분노 게이지는 아이를 당황하게 만들어 불안감에 빠뜨리게 되어 아이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객관적 사고 판단을 하지 못하도록 하게 된다. 이러다보니 아이는 이런 상황을 회피하고 넘어가기 바랄 뿐이다. 이럴 때 아이에게 귀담아 듣지 않은 것을 이야기를 하면서 아이 잘잘못을 가려봐야 아이 얼굴 표정은 마치 딴 생각을 하는 것처럼 보이면서 내가 무엇을 잘못했나.‘ 하는 영문도 모르고 혼이 나고 있는 얼굴 표정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이런 모습에 아이 엄마는 더욱더 답답하고 힘들게 되고 분노만 더 쌓이게 된다.

4. 흔히 지시를 완수하지 못하고 학업, 잡일, 작업장에서의 임무를 수행하지 못한다.(반항적 행동이나 지시를 이해하지 못해서가 아니다.)

-해야 할 일을 시작하는 것이 어려워 뒤로 미루면서 꾸물거린다.

이런 경우는 ADHD 아이가 해야 할 일들을 그때마다 제대로 하지 못하고 뒤로 미루는 소위 꾸물거림모습이다. 부모가 무엇인가 하기를 지시하지만 지시 사항을 끝까지 하지 않고 도중에 미리 포기하거나 숙제나 공부를 하더라도 하기 싫어 자꾸 뒤로 미루게 된다. 이런 행동들은 지금 시작해야 할 일을 자꾸만 뒤로 미루고 지연하는 것인데 이것은 바로 무엇인가 해야 할 일들을 바로 시작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물리학에서 정지 마찰 계수가 운동 마찰 계수보다 더 크고 시작이 반이다.’이란 말이 있듯이 무엇인가 움직이려고 한다면 움직이지 않을려고 하는 큰 저항을 이겨내야 한다는 의미하고 다른 여러 가지 일중에서 하나로 결정해서 시작한다는 것은 보다 더 많은 집중력을 요구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집중력이 부족한 ADHD 아동은 무엇인가 시작하는 것은 늦고 코앞에 닥쳐야 시간이 쫓기듯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모습은 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나타나는데 수업 시간 칠판에 수업 내용을 선생님이 적은 것을 다른 아이들이 반쯤 적었을 때 아이는 공책에 적기 시작하며 특히 알림장을 적을 때 다른 아이들이 다 적었을 때 적기 시작해 시간에 쫓기다보면 모음을 생략해 적고 문자도 빼먹고 적어와 어떤 내용을 적었는지 알아보기 힘든 경우를 보기도 한다.

집에서 공부나 숙제를 할 경우 ADHD 아동은 시작을 제대로 하지 못한다. 책가방에서 숙제할 것을 알기 위해서 알림장을 필 생각을 하지 않으며 공책과 책을 펴고 필통에서 연필을 꺼내 숙제를 하려고 하는 시간까지 무척 많은 시간이 걸린다. 이런 모습은 다른 여러 가지 일과 수행을 할 때 더 두드려지게 나타나며 이러다보니 시작을 제대로 하지 못해 뒤로 자꾸 미루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일이란 것은 뒤로 미룰수록 시작하기 어럽고 해야 할 일들이 더 많아지니 시작하기 어려워지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 이러다보면 분명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더라도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에 수행 능력이 떨어진 것으로 평가될 수 있다. 또한 수행 능력이 있더라도 시작이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 누적되었을 때에는 점점 많아지게 되는 수업과 학업에 쉽게 압도되어 자신의 수행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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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과 학습 부진과의 관계 I-소아정신과

 ADHD 증상은 부산하고 장난이 심한 것만 생각하는 충동적이고 과잉 행동만을 생각하고 부주의 증상을 간과하기 쉽다. 그러나 주의력이 떨어지게 되면 학습 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이에 따른 학습 부진 결과를 낳게 된다.
 
*주의력 감소
주의력이 감소하게 되면 학교 수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 수업 시간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수업 시간에 딴생각을 많이 하는 잡념이 많아지게 된다. 흔히 ADHD라면 수업 시간에 딴짓과 장난을 많이 쳐서 지적을 많이 받게 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런 경우에서는 아이는 가만히 앉아 있기 때문에 쉽게 눈에 띄이지 않게 되며 지적을 받지 않게 된다. 지적을 받더라도 먼 하늘을 쳐다보거나 선생님이 발표를 시키더라도 수업 진도가 어디까지 나간지 몰라 혼이 나는 정도이며 학교 수업을 어떻게 받았는지 부모가 물어보면 ‘몰라. 그저 그래. 그냥.’하면서 퉁명스럽고 짧게 대답하는 정도이다.
  집에서 눈에 띄이는 모습은 책상에 앉아 있어도 그림을 그린거나 숙제나 공부에 상관없는 엉뚱한 행동을 하고 자주 일어나서 왔다갔다 하는데 이때 물을 먹거나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것 때문에 자리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와중에서도 눈에 크게 띄이지 않으며 다만 이로 인해서 숙제하는 시간이 올래 걸리게 된다.
  책을 읽고 쓰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과 책(SF, 환타지 소설)은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보지만 시험 준비를 위해 본인이 잃어야 할 교과서와 참고서는 죽어도 읽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고 읽더라도 자주 자리를 바꾸면서 읽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학습 부진
  시험 문제를 풀 때에도 문제가 길어지고 응용 문제가 나오게 되면 대충 보고 문제를 풀거나 깊이 생각을 하지 않아 잘틀리게 된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아이가 모르는 것이므로 부모 입장에서 보면 애가 덜타는 편이다. 그러나 아이는 집에서 엄마와 같이 문제를 풀 때 분명히 잘 풀었는데 학교 시험을 볼 때 문제를 끝까지 읽저 않거나 문제를 잘못 읽어 틀리는 경우가 많이 발견되어 엄마 속을 뒤집어 놓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ADHD 아동들 중 학업 능력이 좋은 아이에서 흔히 발견되는 것은 어렵고 힘든 문제를 잘 풀지만 쉽고 간단한 문제를 어이없이 틀리는 경우가 종종 발견되며 아이 몸 상태에 따라서 문제 풀이하는 능력이 롤러코스터 따는 것과 같은 모습을 보이게 되어 엄마는 아이 기준을 어떻게 두어야 하는지 고민을 하게 된다.
  앞서 언급한 식으로 ADHD 아동들은 학습 부진이 비교적 초기에 나타나는 모습이다. 이런 모습이 보다 진전하게 되면 공부를 열심히 하더라도 공부를 한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고 무엇인가 2% 부족한 느낌이 들면서 과거 어릴 때에는 공부를 잘했지만 공부 능률이 좋지 않아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은 조금씩 떨어지게 된다.

* ADHD 치료제 효과
 그러나 ADHD 진단을 받고 치료제를 복용하게 된다면 상황은 바뀌게 된다. 부모및 학교 선생님이 관찰할 때 가장 먼저 보이는 모습은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경청하게 되고 집에 와서 학교에서 있었던 일중 수업 시간에 있었던 일들을 부모에게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며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수업 태도가 좋아지게 됨으로 선생님으로부터 칭찬받은 이야기를 자랑한다. 숙제하는 시간이 보다 빨라지거나 그전에 대충대충 빨리 급하게 하던 숙제들도 보다 꼼꼼하게 내용도 알차게 하기 시작한다. 그전에는 만화나 그림이 많은 책이나 자신이 좋아하는 책들만 봤지만 시험 공부시 자신이 봐야 하는 책들을 꾸준히 앉아서 보기를 시작한다. 이러다보니 시험을 앞두고 엄마가 아이 공부를 할 때 그전에는 10분당 한번씩 주의를 환기시키면서 하기 싫어하는 아이는 억지로 시켰지만 한 번에 주의가 흩어지지 않고 공부를 하기 때문에 아이 공부가 보다 수월해진다. 따라서 단위 시간당 공부 량과 정확도는 보다 상승하게 된다. 따라서 시험 볼때 어이없이 실수로 틀려 점수가 떨어지는 것이 없어지게 되고 단위 시간당 공부 량이 보다 나아지게 되어 학교 성적은 보다 상승하게 된다.

*ADHD 치료제는 공부를 위한 약은 아니다.
  ADHD 치료제는 ADHD 아이들이 보이고 있는 인지 기능 장애를 개선하는 약이다. 인지 기능이 개선되면 정보 처리 능력이 보다 상승하게 된다. 주변 상황에 대한 파악이 빨라지며 사회 분위기 파악과 타인 생각과 조율이 가능하여져서 언쟁 횟수가 줄어들게 되어 사회성이 보다 좋아지게 된다. 또한 실수및 정확도가 좋아지게 되어 학습 능력이 좋아진다.
  우리 아이들은 현재 수없이 많은 양의 공부에 시달리고 있고 시험 문제 하나만 틀려도 아이 등수가 심하게 요동친다. 따라서 아이와 부모는 공부에 보다 더 매달리게 되고 공부 능률과 정확도를 높이는 ADHD 치료제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ADHD가 아닌 아이들이 ADHD 치료제를 복용하게 되면 ADHD 아동들이 보이는 개선 효과를 보지 않고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나게 되어 학습 증진 효과를 보기 어렵다.
  대다수 부모들은 ADHD  치료제는 공부 잘하게 해주는 약으로 인식하여 공부할 때만 복용하도록 한다. 그러나 약을 공부할 때만 복용한다면 단기간에는 실수가 감소하고 능률이 올라 성적이 오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공부는 단순하고 지루한 것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연습을 요구하며 체계적인 계획을 바탕한 꾸준한 노력을 통해서만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가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은 흥미가 없더라도 주의력을 집중하고 참는 인내력과 본인 스스로 계획 세워 스스로 노력하는 자율성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체계적이지 않고 공부할 때만 복용하는 불규칙적인 약물 복용은 인내력과 자율성 향상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며 당장 눈에 보이는 부모가 기대하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따라서 ADHD 치료제는 공부를 위해서 복용하는 약은 아니며 보다 나은 인지 기능 개선을 통해서 협소한 관심의 폭이 넓어지게 되어 이에 따른 보다 많은 경험을 습득하고 자신의 내적 자원을 보다 많이 만들게 한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정보 처리 능력을 상승시켜 자신의 능력을 보다 잘발휘하도록 하여 건강한 성인으로 성숙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ADHD 치료제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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