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으로 들여다보는 아이 심리 2016.07- 소아정신과

 

 

아직 말이나 글로 정확한 의사표현이 어려운 유아기 아이들은 그림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낸다.

초등학교 교사 A씨가 학생의 그림 상담을 의뢰해 왔다.

정리 김정은 도움말 김태훈 사랑샘터정신과 원장

 

 

 

저는 대구에 있는 초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입니다. 저희 반 학생이 평소 공부 시간에 집중을 안하고 떠들기 일쑤인데 조용히 하라고 하면 내가 떠들고 싶다는데 선생님이 무슨 상관이냐. 내가 왜 조용히 해야 하냐고 대들기도 합니다. 그 학생이 과학의 날 행사에 그린 그림인데 해석 좀 부탁 드립니다.”

 

 

 

 

그림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읽는 것은 마치 그림자를 보고 형태를 파악하는 것과 같아요!

그림만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알 수 있다면 좋으련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석된 의미를 절대 단정해서는 안 돼요. 유아기는 아직 자신의 마음을 글이나 말로 표현할 정도로 자아가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보고 느낀 것을 그림에 솔직하게 표현하는 시기입니다. 때문에 그림을 보고 아이의 정서 상태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는 있으나 단지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그림을 보면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이 그린 그림이라고 하기에는 내용이 단순합니다. 마치 해골을 연상시키는 사람 얼굴과 빈약한 몸매들이 드러나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을 그려낼 내적 자원이 부족한 경우 내용들이 단순하고 빈약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또한 빨강색 안에는 마치 무기를 연상하는 듯한 것을 양손에 들고 있는데 이것은 강한 공격성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빨간색이 그림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은 아이가 매우 강렬한 자극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을 말합니다.

선생님이 작성한 상담 글에서 아이는 학급에서 적응을 잘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과 함께 반항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또한 매우 산만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런 경우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대해서 생각을 해야 하며 그로 인한 정서적 문제가 있을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합니다. ADHD 아동들은 자극적이고 강렬한 자극을 선호하며 공격적 성향이 강한 그림을 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강한 공격성이 내재되었다는 것은 아이가 분노와 좌절감을 많이 경험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러한 이유는 상담 내용에 나와 있는 것처럼 학교에서 주변 친구들을 괴롭히다가 지적을 받기 때문입니다. 이런 경우 아이가 PC나 스마트폰 게임에 빠져 하루 2~3시간 게임을 하지는 않는지 관찰할 필요가 있으며 게임하는 빈도를 점검해야 합니다. 게임은 일주일에 3시간 이내로 줄이도록 지도하고 정도가 심할 경우 전문기관에 아이 상담을 의뢰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출처 키즈맘 20167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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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범죄의 표적이 되는 사회-정신과

얼마 전 서울의 지하철 역 부근에서 20대 여성이 무참히 살해되었다.

그런데 이 범죄를 일으킨 사람은 조현증을 앓고 있었다는 사실이 적잖은 충격을 줬다. 여성들은 언제든 자신이 묻지마 범죄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불안해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여자가 고등교육을 마치게 되면 직장에서는 한 여성으로, 가정에서는 아내로 며느리로 그리고 엄마로 맡아야 할 역할이 너무나 많다. 이런 힘든 상황에서 여성들은 여성 혐오란 단어로 인해 그동안 받았던 성적 차별과 기성세대에 대한 분노가 폭발하면서 논란의 쟁점이 이루어지고 있다.

여성 혐오란 단어에서 여성을 빼면 혐오란 단어가 남는다. 혐오는 미워하고 싫어하는 마음을 의미한다. 우리 나라에서 회자되는 단어는 묻지마 폭행’, 정신과 진단명에 있지도 않는 분노조절장애’, ‘보복운전그리고 ‘OECD 국가 중 자살률 1등이다. 이 단어들은 아끼고 위하는 따뜻한 마음이 아닌 해하려는 마음, 즉 미워하고 싫어하는 마음인 혐오를 내포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가 자신과 남을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회, 아이를 키울 수 없는 없는 사회, 나아가 살기 힘든 사회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회에 진출해서 한창 일할 나이의 청년들이 헬조선이라고 부르는 것도, OECD 38개 국가 중 삶의 질이 28위라는 통계 자료도 이를 반영하고 있다. 나라 안팎으로 살기 힘들어진 것도 분명 사실이다. 이러다 보니 불안감이 쌓이게 되고 이런 불안감은 분노를 불러일으키고 이런 분노는 공격성을 띠게 돼 또 다른 희생을 낳게 된다. 이럴수록 자신의 감정을 자제하고 남을 위하고 포용하도록 서로 노력해야 한다. 국가보장제도를 강화하는 것보다 남을 배려하고 아끼는 마음이 더 중요하다.

1981330, 미국에서는 영화배우 조디 포스터를 짝사랑한 청년이 자신의 사랑을 입증하기 위해 레이건 대통령을 피격한 사건이 있었다. 이 사건으로 경호원과 경찰관이 현장에서 사망하고 레이건 대통령은 수술까지 받아야만 했다. 이 사건을 일으킨 청년은 정신병이 있는 것으로 밝혀져 유죄판결을 받지 않고 사회보호시설에서 보호받도록 처리되었다. 이는 청년의 판단력이 온전하지 못했기에 범죄 행위로 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정신질환자의 대부분은 온전한 정신을 갖추지 못했기에 남의 이익을 빼앗고 해쳐 자신의 상황을 불리하게 만든다. 희생양이 돼 사기를 당하는 경우도 있다. 이로 인해 경제활동에 제약을 받아 가난으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도 빈곤을 호소하지 못해 인권 차별을 받게 되는 경우도 있다.

이번 강남역 사건 피의자 역시 정신질환자라는 이유로 범죄에 대한 책임이 가벼워질 가능성이 있다. 이는 그가 여성 혐오가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이에 따른 행동이 사회에 어떻게 받아들여질지에 대한 상황판단을 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죄는 미워하되 사람은 미워하지는 말라는 말이 이런 상황에 필요하다. 유사 범죄가 일어나지 않도록 정신질환자의 이상 행동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서로 아끼고 위로하는 따뜻한 마음이다.

 

출처 키즈맘 20167월호







자녀의 그림속에 숨은 속마음 알아보기- 소아정신과

 

가정의 달이 아직 다 가시지 않은 것 같은 6, SK hynix 구성원 자녀들의 그림을 공모하고 아이들의 그림들 중 가족이라는 주제가 가장 잘 드러나 있는 그림을 선정해 보았는데, 과연 그림 안에 숨어있는 우리 아이들의 가족에 대한 마음은 어떨지 너무나 궁금하다. 전문가가 판단한 그림에 대한 분석을 통해 아직 우리가 듣지 못한 아이들의 마음을 조금 더 들여다 볼 수 있을까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분석과 조언을 들어보기로 했다. 아이들의 그림을 통한 심리 분석 전문가인 사랑샘터정신과의 김태훈 원장을 만나보았다.

 

아이가 그린 그림을 통하여 아이의 심리 전체적인 것을 파악하는 것은 힘들지만 단지 그림을 참고해서 예측해 볼 수 있는 내용을 일정 부분 다루어 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두 아이들 그림에 서 공통적으로 보이고 있는 그림의 분위기는 '따뜻함과 화목함' 입니다. 가족들은 함께 모여있고 정면을 향한 얼굴을 하고 있으며 웃고 있는 얼굴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랑을 상징하는 하트가 주변에 가득 있거나 태양이 웃고 있는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집안 분위기가 밝고 화목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정서적으로 볼 때 이 아이의 가정은 아주 건강하다는 것을 예측해 볼 수 있습니다.

왼쪽 첫째 딸과 아들 그림에서 의 차이가 있는데, 첫째는 인물묘사가 보다 더 정교하고 사실에 가깝습니다. 그러나 동생은 아빠의 다리 길이가 자신의 키만큼 길게 그리고 아빠 알통(근육)을 실제보다 크게 표현하였는데 그만큼 아빠의 힘과 권위에 대해서 매우 인상적으로 느끼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반면 엄마와 누나의 키 차이는 누나 그림처럼 별다른 차이가 없죠. 그러나 누나와 자신의 키에서 너무 작게 그린 반면에 누나는 동생의 키가 아빠 가슴 정도에 위치할 정도로 그렸습니다. 보다 더 사실에 묘사한 것은 나뉠 것이므로 이런 차이는 아이의 서열에서 보면 누나보다 조금 뒤이지만 누나와 동등하게 대우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누나 그림에서 동생과 누나 사이는 가족 중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고 동생은 누나와 가장 가깝게 위치해 있습니다. 이는 동생과 누나 사이에서 묘한 대립 관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동생이 누나와 가까이 사이좋게 지내고 싶어 하는 마음이 나타나 있지만 누나가 보기에는 동생은 아빠 옆에 고목에 매미가 있는 것처럼 밀착되어 있는 것처럼 묘사되어 있습니다.

반면 동생은 아빠와 거리가 가장 멀고 아빠의 힘을 강조한 팔뚝이 있는 것으로 봐서 아빠는 집에서 권위가 가장 있는 분이지만 누나가 보기에는 자신보다 동생을 더 예뻐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고 동생은 아빠가 무섭게 느껴질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반면 엄마는 아빠 옆에 있지만 강조되는 분위기가 아니며 두 그림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엄마 옆에 누나가 있는 것으로 보아 누나와 엄마는 아주 밀접한 사이에 있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으며, 또한 동생의 그림에서 보듯이 엄마와 누나의

키가 비슷한 것으로 봐서 엄마는 권위의 대상이 아닌 아주 가깝고 평안한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들 그림으로 볼 때 아버지 중심으로 가부장적이고 엄마는 내조를 잘하는 가정이라는 분위기를 엿볼 수 있습니다. 자녀가 그린 그림을 보고 평소에 그냥 무심코 지나쳤다면 이제 자녀의 그림에 관심을 가져보세요. 아이가 당신에게 보내는 중요한 신호일지도 모릅니다.

 

츨파 SK사보 20166월호


추격자, 그 집착에 대해서-정신과

 



 

 

 

요즘 <추격자>란 영화가 인기이다. 이 영화가 인기 있는 이유는 잔인하게 사람들을 죽이는 자와 그를 기어코 잡고자하는 자 사이의 쫓고 쫓기는 이야기를 숨막히게 구성한 연출력과 뛰어난 연기력 때문일 것이다.‘ 추격’이란 사전적 의미는 뒤쫓아 가며 공격한다는 뜻인데 이 영화의 주인공인 전직 형사가 영화 내내 보여 주고 있는 것은 일종의‘집착’이다. 주인공이 범인에게 집착하게 되었던 것은 영화 초반에서는 돈 때문이었다가 영화 중반에 이르러서는 그 집착의 이유가 돈에서 생명으로 바뀌고 종국에 살인마에게 여자가 잔인하게 살해되면서 목적 상실에 대한 분노 표출로 인해 또 다른 집착으로 바뀌게 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한 대상이나 목적에 집착하게 되는 것은 일반적으로 그 외에 다른 방도가 없는 절박한 이유가 있거나 세상을 살아가는 방법이 유연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흔히 사람들은 자신과 가족의 성공과 행복을 위해서 자신의 모든 것을 한 가지 목적에 집중하고 그 성공을 향해 매진하는데 이런 행동이 사회에서 인정받게 되면 ‘노력하는 사람’ 이라고 평가받게 되나 그렇지 못할 경우, 소위 ‘집착이 심한사람’ 이라고 폄하된다. 예를 들면 이성 친구로부터 사랑을 얻고자 노력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여러 번 시도 끝에 성공하면 모든 것이 좋은 추억과 경험으로 남을 테지만 실패하면 혐오스러운 집착증 환자로 단정지어질것이다.

집착은 자신이 목적한 대상을 획득했을 때 비로소 마무리된다. 하지만 그 순간 집착 대상물이 없어지기 때문에 결국 허무함만이 남게 된다. 이는 아이들이 거리를 가다가 장난감을 사 달라고 엄마를 마구 졸라 원하는 것을 얻게 되지만 반복될수록 쉽게 싫증을 내고 다른 것을 사 달라고 조르는 것과 같은 이치인 것이다. 만약 주인공이 제대로 된 형사 였다면 이런 행동에 대한 물질적 심리적 보상이 있었기에 허무함이 덜했을것이다.

마지막으로 덧붙이자면 영화에서 보인 범인의 비정상적인 행동들로 인해 정신병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생각될 수 있지만 실제로 정신병을 앓고 있는 대다수 사람들은 남을 해치지 못하는 매우 나약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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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격자 (2008)

The Chaser 
9.2
감독
나홍진
출연
김윤석, 하정우, 서영희, 구본웅, 김유정
정보
범죄 | 한국 | 123 분 | 2008-02-14

 


 



 

 

 

십대는 특별한 시기입니다. 간혹 나이를 먹으면서 ADHD 증상이 약화되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에 ADHD 증상이 지속됩니다. 학교와 가정에서의 기대치는 올라가는데 반해, 십대 ADHD 아이들의 주의집중력과 행동은 그다지 나아지지 않습니다. 미국국립정신보건원의 보고에 따르면, 초등학교 때 약물 치료를 받았던 ADHD 아동의 80%에서 청소년기에도 지속적인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고 되어있습니다.

* 부모는 ADHD 청소년들이 독립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합니다. 아래와 같은 전략을 이용해보도록 격려해주십시오.
-매일 일지에 과제나 약속의 목록을 적고 확인하기.
-매일 반복되는 스케줄에 예외를 두지 말기.
-과제를 할 수 있는 조용한 시간과 장소를 따로 준비하기.
-학교 관련 물건, 옷, CD, 운동기구 등을 정리할 공간을 마련하기.
-의식적으로 조심하도록 교육하기. (항상 안전벨트 착용, 운동 보호 장구 착용 등)
-자신이 신뢰하는 어른과 문제점에 대해 얘기하기.
-충분한 수면을 취하기.
-스포츠, 음악, 토론 등은 에너지를 발산하고 우정을 쌓는데 매우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십대 자녀가 좋아하는 것을 발견하시고,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지해 주십시오.
-학교 선생님과도 지속적인 의사소통을 통해 학교 및 가정 생활에 대해 함께 의견을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울증, 약물 남용, 비행, 폭력 집단 가입과 같은 심각한 문제가 생기면, 반드시 소아정신과 의사와 상의해야 합니다


* 주의력 결핍 장애 청소년이 흔히 호소하는 문제점

1. 학업 수행에서의 어려움
-읽고 받아쓰고, 강의 시간에 지속적으로 집중하는 능력이 떨어진다.
-글을 이해하고 쓰는 능력이 떨어진다
-귀찮지만 해야 하는 공부를 하는 것을 매우 지겨워 한다.
-체계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능력이 뒤쳐진다.
-미리 처리하지 못하고 시간이 임박해서야 급히 일을 처리하러 한다.
-남들이 보기에 불안하고 몸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꼼지락거린다.
-귀찮은 일을 시작하려고 하지 않고 계속하려고 노력하지도 않는다.
-고도의 집중을 요하는 일을 잘 하지 못한다.
-제한된 장소에서 상당 기간 가만히 있어야 하느 상황을 못 견뎌한다.
-깊이 생각하지 않고 충동적으로 뭔가를 결정해 버린다.
-감독자 없이 혼자서 일을 잘 수행하지 못한다.
-지시 사항을 귀담아 듣지 못한다.
-지시 사항이나 과제를 잘 따라하지 못한다.
-자주 학교에서 퇴학되어 여러 학교를 전전한다.
-능력에 비해 학업 성적이 떨어진다.
-학교에 자주 지각한다.
-자주 물건을 딴 장소에 두고 찾는다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자주 망각한다.
-시간 개념이 없고 시간 관리가 엉망이다.
-스트레스 상황에서 사고 판단력이 떨어진다.
-자제력이 없다.
-목표를 달성하는 확률이 떨어진다.

2. 대인 관계에서 어려움
-친구 사귀기가 어려워 별로 친구가 없다.
- 상대방과의 약속을 잘 잊어버리고 상대방의 요구나 의도를 잘 파악하지 못해 오해를 자주 일으킨다.
- 충동적으로 갑자기 상대방을 비난하거나 거침없이 욕을 퍼부어댄다
- 친구나 가까운 사람과의 관계에서 끊임없이 문제를 일으킨다.
-상대방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다.

3. 감정적인 문제
   -자신감이 없고 이유없이 우울하다.
  - 성질이 불같아 별 일 아닌 일로 쉽게 열 받고 흥분한다.
  - 매사가 불안하며 안절부절하며 쉽게 자포자기를 한다.
  - 감정 조절이 쉽지 않아 흡연, 음주등 약물 남용 가능성이 높다.
  
4. 반사회적인 행동
- 거짓말이나 절도를 자주 한다.
- 남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한다.
- 학교 규칙을 자주 어겨 교무실에 자주 간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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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아이>

입학준비! 내 아이는 틱장애에서 안전한가!

 

 

우리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식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취학아동을 둔 가정이 부산스럽고 어느때보다 시끄럽다.

, 얌전히 좀 앉아 있어!  너 그 버릇 안 고치면 학교가서 어쩌려고 그래?

부모는 아이의 행동에 간섭이 심해진다. 그러자 내가 뭘 어쨌다고? 왜 야단만 쳐? 라며 대응하는 아이. 그러더니 여전히 못된(?) 버릇을 반복한다.

어떤 이유에서일까?

 

나쁜 버릇으로 오해 받기 쉬운 운동장애 틱!

틱은 감정적인 흥분과 같이 지나치게 좋아하는 일이 있거나 시험과 같은 주변의 스트레스 상황에 의해 악화될 수 있고 또한 짧은 시간 동안에 잠시 억제가 가능하므로 환자가 일부러 틱을 하는 것으로, 혹은 꾀병을 부리는 것으로 종종 오해를 받기도 한다음성틱인 경우 본인의 의사과 상관없이 욕을 하거나 눈동자를 위로 치켜 뜨게 되어 이로 인해서 버릇없고 교양이 없는 사람으로 잘못 인식되어 피해를 보기도 한다

틱장애란?


틱은 때로는 신경질적인 버릇 혹은 남의 신경을 거슬리는 버릇으로 인식되는데,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예가 눈을 지나치게 깜빡거리거나 어깨 으쓱거리기 같은 운동틱과 코를 킁킁거리거나 목에 무엇인가 걸린 듯 계속 잔기침을 하는 음성틱 등이다. 틱은 버릇과 달리 1,2시간 같은 짧은 시간 동안 잠시는 억제할 수는 있지만 결국은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하게 되는, 조절 능력 밖에 있는 일종의 운동장애이다. 틱증상은 매우 다양해서 500가지가 넘게 존재하며 또한 증상이 심해지기도 하고 약해지면서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는 특징이 있다또한 틱증상은 아주 짧은 시간에 불수의적으로 순간적으로 나타났다가 없어지며 대개 시간은 1-2초 미만의 짧은 찰나의 시간에 잠깐 나타났다가 없어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복합적이고 여러가지 동작이 있는 눈굴림은 틱장애일 가능성은 떨어진다. 틱장애는 틱의 1년 이상 지속 여부에 따라 만성 틱장애와 일과성 틱장애로 구분 지으며 또한 틱의 종류에 따라 운동성 틱장애, 음성 틱장애로, 그리고 두 종류의 틱이 같이 있을 때에는 뚜레씨 장애로 불리운다.


6, 7
세 아동에 눈깜빡거림이 가장 흔해

  대개 틱장애는 초등학교 입학 무렵인 6,7세에 발생하며, 흔히 눈을 깜빡거리는 눈의 운동틱이 처음 증상으로 나타난다. 만성 틱장애의 경우 틱이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아도 저절로 좋아졌다 나빠졌다 하는 경과를 밟으며, 한 가지 틱이 없어지면 새로운 틱이 나타나거나 예전의 틱이 다시 되돌아오기도 하며 때로는 몇 가지 틱이 동시에 나타날 수도 있고 한 두 달간의 틱이 전혀 없을 수도 있다. 이러한 틱장애의 특성 때문에 때로는 알레르기성 안질환이나 알레르기성 비염 등으로 오진되어 증상의 큰 호전 없이 여러 병원을 전전하기도 한다. 일생을 통해서 만성 틱장애의 경과를 보면 대개는 중학교 무렵에 가장 심해지고 고등학교 무렵부터는 안정되고 호전되는 경과를 취해 약3/4가량의 환자들이 일상 생활을 하는데 지장 없이 지내며 한, 두 가지 경미한 틱 증상 만을 가지고 있게 된다.

주의력결핍장애, 강박장애 등 동반하기도


  
틱장애는 어렇게 틱장애 자체만으로도 오는 경우도 있지만 많은 경우에 있어 다른 질환과 같이 동반도어 나타난다. 가장 흔히 동반하는 질환은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ttention Deficiency Hyperactivity Disorder : ADHD)와 강박장애이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는 필요한 시간만큼 주의 집중을 하지 못해 30분이면 끝날 숙제가 계속 몇시간씩 걸리고, 잠시도 가만히 있지않고 부주의하며 준비물을 잃어버리기 일쑤이고 충동적인 특징을 보인다. 이러한 행동들 때문에 학교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고 부모, 선생님과 친구들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강박장애는 원치 않고 자신이 생각해도 말이 되지 않는 걱정이나 생각이 반복적으로 머리에 떠오르거나 이를 해소하기 위한 강박적인 행동의 반복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이다
.
가장 흔한 강박사고들로는 수도꼭지, 가스, 출입문 등이 잘 닫혀있는가 하는 반복적인 의심과 손에 병균이 묻어 있을 것 같은 걱정들, 그리고 이 때문에 생기는 반복적인 확인 행동과 병균을 없애기 위해 반복적으로 손을 씻는 강박 행동들이 있다. 틱장애에 동반되는 강박장애는 이러한 증상 외에 좌우 대칭에 관한 강박관념, 물건을 몰래 쌓아두는 행동 등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데 예를 들면 신발 끈을 좌우 같은 느낌으로 들게 묶기 위해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벽에 그림이 삐뚤어져 있으면 못 견디고 바로 될 때까지 다시 걸어야 하기도 하며 쓰레기나 식은 양말을 침대 밑에 모아두기도 한다. 이러한 틱의 관련 장애들은 환자들에게 많은 기능상의 장애를 안겨주며 병원에 틱장애로 오는 경우 때로는 틱장애 보다는 이러한 동반된 장애들이 더 치료의 초점이 되어야 할 때가 많다
.

틱과 관련 장애의 치료


앞서 말한 바와 같이 틱은 치료하지 않아도 많은 경우 저절로 좋아지는 경과를 밟는다. 중요한 것은 가족과 학교 선생님, 친구들이 환자의 틱장애를 이해하고 코가 높거나 쌍커풀이 없는 것처럼 틱이 환자의 여러 가지 특징 중 일부라고 이해하며 이를 받아들이는 태도이다. 주변에서 틱을 운동장애라고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에 틱으로 인해 야단을 많이 맞거나 놀림을 받는 경우 환자의 상태가 나빠지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틱을 치료해 주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틱으로 인해 심한 기능장애나 사회관계의 장애가 초래되거나 자해틱을 나타나는 경우이다. 예를 들면 눈을 심하게 깜빡거려 눈이 짓무르거나 책을 읽을 수 없는 경우, 고개를 젖히는 틱 때문에 목에 만성적인 통증이 생기는 경우, 심한 음성틱으로 인해 다른 학생들과 같이 교실에서 수업을 할 수 없는 경우 또는 자신의 눈을 때리거나 입안을 반복적으로 씹어 실명하거나 감염의 위험이 있는 경우들이다. 치료는 일반적인 지지치료와 함께 약물 치료를 원칙으로 한다
.
최근에는 부작용이 적고 치료 효과가 좋은 신약들이 개발되어 사용할 수 있는 약물의 폭이 다양해졌다. 하지만 치료의 경우, 틱을 완전히 없애는 것이 목표가 아니며 장애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톡을 조절하는 것이 목표이다. 또한 틱과 관련 장애들이 동반된 경우는 치료가 좀 더 까다로와지게 되지만 역시 치료가 가능하다. 이때에는 어떠한 질환이 더 환자에게 문제가 되는 지 정확한 진단으로 결정하며 약물 역시 가능하면 두 질환을 동시에 호전시킬 수 있는 약물을 선택하도록 한다아이가 ADHD인데 틱이 있는 경우 ADHD 증상 호전을 위해서 틱증세가 악화될 수가 있다. 이는 틱장애는 도파민이라고 불리는 물질이 뇌의 어떤 특정 부위에서 과도하게 분비되어서 나타나는 증상인데 반해서 ADHD는 반대로 뇌의 어느 한 부위(전두엽)에서 부족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런 경우 ADHD 치료약을 사용할 경우 약물은 신체 모든 부위에 다 작용하게 되어 틱증상이 더 악화되어 치료가 지연될 수가 있다그러나 꾸준하게 치료가 이루어진다면 증상은 더 호전하게 된다.

따라서 아이가 틱이 있다고 해서 아이에게 무엇인가 크게 잘못된 것은 아니며 단지 아이 특징중 하나이여 틱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틱과 동반된 질환인 것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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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란 - 소아정신과

 

소아정신과 진료를 하다보면 치료가 가장 힘들고 어려운 대상은 청소년이란 것을 세삼 느끼게 된다. 청소년 대상으로 정신과 치료를 한다는 것은 정말 매우 어렵다. 이중에서 특히 어려운 대상이 있는데 이는 바로 중2 청소년들이다. 오죽하면 중2병이란 말이 나왔을까 싶다.

소아정신과 진료를 하다보면 거의 대부분 느끼는 것이지만 초등학교 입학전 아이들과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은 부모 말을 듣고 순응하는 편이다. 고등학생들은 자신의 생각들이 보다 분명해서 치료적 접근 용이하다. 그러나 중학생들은 정신과 치료가 매우 어렵다. 이를 반증하는 것이 2이란 신조어다.

2가 되면 나이는 만 13-14세 나이가 된다. 청소년들은 이때가 되면 가장 혈기 왕성한 시기가 되면서 신체적 발달이 가장 최고조가 되어 신체 크기가 거의 어른과 같은 정도가 된다. 또한 2차 성징이 보다 더 확연하게 나타나 신체적 굴곡에서 보다 더 확실하게 나타나게 된다. 이렇듯 신체적 발달은 성인이지만 심리적 발달은 이에 미치지 못하다. 이러한 불균형을 사춘기라고 하며 2이란 단어는 사춘기를 대표하는 신조어인 것이다.

사춘기하면 우리는 흔히 반항을 떠올리게 된다. 반항 아이콘 대명사는 젊은 나이에 요절한 제임스 딘이 주연한 이유없는 반항을 떠올리게 된다. 따라서 2은 이유없는 반항적 모습을 보이고 심한 경우 거만할 정도로 귄위에 도전적 모습을 보이게 된다.

중학생 청소년이 외래를 방문하였을 경우 청소년 스스로 본인 문제를 호소하지 않고 부모 손에 이끌려 온 경우 거의 대부분 부모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공통적 문제를 호소한다. 이런 경우 대개 총소년들은 자신의 부모가 이런 말을 한다고 매우 못마땅해 하면서 화가 무척이나 나 있다. 그리고 부모가 아이에 대해 상담을 하는 도중 화를 주체하지 못하고 도중에 끼어들면서 부모에게 반항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부모에게 이런 반항을 보일 때 초등학생인 경우 부모는 물리적 힘으로 쉽게 제압한다. 이런 경우 아이는 겁을 먹고 뒤로 물러난다. 그러나 아이가 중학생이 되면 부모는 덩치가 커진 아이가 부모를 노려보거나 무시하는 태도를 보이더라도 겁을 먹게 되고 부모가 뒤로 물러나게 된다.

그러나 고등학생인 경우 본인이 원하지 않는 진료를 하더라도 부모보다 진료 상담자의 말과 표정들을 살피면서 부모가 무엇을 이야기를 하는지 경청해서 듣는 모습을 보이고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를 하게 된다. 이러한 모습을 많이 보일수록 고등학생인 경우 치료가 보다 더 용이하다.

소위 2증상은 반항과 거칠어진 언어 표현 그리고 속을 알 수 없는 무표정과 무반응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초등학교 6학년이 시기쯤이 되지만 빠른 경우 초등학교 5학년부터 시작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다가 이름처럼 중학교 2학년 시기가 되었을 때 중2병이 졀정을 이루게 된다.

그런데 하필이면 왜 중1병 혹은 중3병도 아닌 2일까? 이것은 중2란 것 자체가 중요한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중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아이는 보다 더 새로운 적응력을 필요로 하게 된다. 초등학교 시절 하나하나 돌봐주던 단임 선생님의 배려에서 벗어나 과목별로 가르쳐 주시는 선생님이 달라지면서 학교 생활은 본인 스스로 해야 한다. 또한 과목별 배우는 량이 많아지지만 이에 따른 이해도를 많이 필요로 하는 시기가 된다. 따라서 본인 스스로 의욕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공부를 해야하는 시기가 되는 것이 바로 중학교 시절이다. 또래 관계에서도 힘과 지략에 따라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하는 시기도 중학교 입학하면서부터 시작되어 친화력에 따라 모여 협력하는 것도 이시기에 본격적으로 차이를 보이게 된다. 이러다보니 초등학교 시절 아이 또래 관계는 소위 엄마의 치맛 바람에 의해 좌지우지 될 수 있지만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엄마의 치맛 바람 영향력은 급격히 줄어들게 되면서 본인 스스로 헤쳐 나가는 시기가 되는 것이다. 이에 따라 1’은 이런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시기임으로 두르어지지 않고 3’ 시기는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시기가 되면서 입시 문제가 산재되어 있어 적다고 할 수 있지만 2’ 시기는 학교에 어느 정도 적응하면서 자신의 능력에 따라 학업과 또래 관계에서 차이를 보이게 됨으로써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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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의 키워야할 장점들(사랑샘터 생각)-소아정신과


  요즘 방송 매체 영향로 인하여 ADHD에 대한 관심이 부쩍 많아졌다. 그러나 ADHD라고 하는 것이 정신과 질환이며 치료를 받아야 하는 면만을 강조하여 마치 치료가 되지 않는 중증인 것으로 받아들여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적절한 시기를 놓치는 것 같아 매우 안타깝다. ADHD라고 해서 아이가 치료를 필요로 하는 나쁜 점만 있는 것은 아니며 보다 긍정적이고 남들보다 뛰어난 장점들을 무수히 많이 가지고 있다. 

  ADHD인 것을 극복해서 세계를 이끌고 가는 뛰어난 인물이 많다고 한다. 이중에서 얼마전 방송에서 ADHD 소개를 하면서 미국 ‘부시’ 대통령이 ADHD였다고 소개된 적이 있다. 그는 대통령이 되기전 알코올 문제가 있었다고 하며 또한 APEC 회의 연설하면서 OPEC이라고 말실수를 하는 것과 연설후 단상에서 퇴장할 때 입구를 찾지 못해서 우와좌와하던 모습 이런 것들은 물론 일반 사람들도 이런 실수를 할 수 있지만 다른 사람보다 유달리 이런 실수가 많았던 점들은 ADHD의 한 면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강대국 미국을 이끌어 가는데 리더로써 자신의 직무를 잘수행하고 있으므로 ADHD 질환이 치료가 되지 않는 정신과 질환은 아닌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ADHD 아동들중 일반적인 특성은 일단 가만히 있지 않는 것이 있다. 끊임없이 움직임은 그만큼 에너지가 왕성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대부분 ADHD 아이들이(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지만) 남들보다 체력이 뛰어나서 밤늦게 밖에서 뛰어다니면서 노는 것을 더 좋아한다.  그러나 과잉 행동이 문제가 되기 때문에 적당한 운동으로 에너지를 소비해야하며 이를 통해서 뛰어난 체력을 소유하게 된다. 체력이 뛰어날수록 보다 왕성한 사회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어려운 고비를 넘길 수 있는 힘이 된다.

  ADHD 아동들은 호기심이 무척 많고 이런 호기심이 생기면 충족을 뒤로 미루지 못한다. 이러다보니 하고 싶은 것을 먼저하면서 집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인내하는 힘이 없어 싫증을 빨리 내기도 한다. 호기심이 강하다는 것은 알고자 하는 욕구가 많고 기존에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 수준에 만족하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보다 새로운 것에 대해서 얻고자 하는 하는 원동력이 된다. 그러나 많은 ADHD 아동들은 보다 감각 자극적이면서 측흥적인 자극에 대한 호기심이 많다. 이러한 호기심을 보다 발전적인 면으로 키워 노력해서 성취하는 기회를 보다 많이 만들어 주게 되다면 알고자 하는 호기심이 보다 더 발전하게 된다.

  ADHD 아동들은 가끔 다른 아이들보다 엉뚱한 생각을 많이 한다. 이런 생각들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지 않고 자신의 공상에서 비롯된 것이며 이런 생각이 많을수록 흔히 잡념이 많아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못하고 딴곳을 응시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는 것이다.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한다는 것은 기존 질서와 체재와 다른 독창적이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인슈타인도 학생때 잡념이 많았고 에디슨도 엉뚱한 생각을 많이 하여 이로 인해서 곤란한 일들을 많이 겪었다. 마찬가지로 ADHD 아동들도 남들과 다른 생각들을 주변 상황에 고려하지 않는 자신만의 생각으로 인해서 곤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언급한 것들은 분명 ADHD 증상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살려야만 하는 아이들의 장점이기도 하다. 이러한 동전 양면과 같은 모순으로 인해서 아이들은 꾸중과 지적으로 인해서 고통을 받고 있어 발전할 기회를 상실하게 된다. 이런 점들을 잘살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ADHD 조기 치료이다. 치료 시기가 빠를수록 아이는 자신에 대해서 보다 긍정적이고 주변으로부터 칭찬과 관심을 많이 받기 위해서 노력하는 동기 부여를 많이 가지게 되어 보다 더 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기회를 많이 가지게 된다. 따라서 아이가 ADHD라면 치료에 망설이지 말아야 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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