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과 차원을 뛰어넘는 부녀간의 사랑
인터스텔라가 대한 민국을 강타하고 있다. 영화 자체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근거로 만들어진 영화라 현대 물리란 지식을 요구하지만 영화는 부녀간의 지극한 사랑을 이야기 하고 있다.
영화를 보고 나니 영화 제목 인터스텔라 중에서 inter란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인터스텔라(interstellar)는 행성간 사이를 의미한다. 영화 제묵중에서 inter란 무엇이든 사이를 의미한다. 물리적으로 볼 때 사이는 틈새와 같은 빈공간을 의미하지만 사이는 소통의 공간과도 같은 무엇인가 연결해주는 존재를 의미한다. 사람들은 이런 사이에서 끊임없이 소통을 한다. 서로 대화를 하고 서로 감정을 나누고 소통한다. 이러면서 서로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타인들은 어ᄄᅠᇂ게 반응하는지 확인하고 서로 마음을 확인하면서 안정감을 찾으면서 살아간다.
이상 기후 및 알 수 없는 질병이 지구를 덮쳐 식량난으로 손을 더 이상 쓸수 없는 지경이 되어 무정부 상태가 되어 버렸을 때 , 질병으로 부인을 잃은 우주 조종사 쿠퍼는 늘 불시착하는 꿈을 꾼다. MRI 기계가 있지만 식량난으로 사용할 수 없는 지경이 되어 생존에 필수적인 기술자 이외에 전부 농부가 되어 쿠퍼도 농부가 되어 다른 작물들이 다 죽어 옥수수만이 기를 수 있는 절망적인 상태가 되었다.
딸 머피는 엄마를 잃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집에서 일어나는 여러 현상을 유령이 나타났다고 하면서 모스 기호로 해석하는 등 기이하고 엉뚱한 행동하고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쿠퍼를 힘들게 하고 있었다. 이런 와중에 쿠퍼는 지구를 구하기 위해 돌아오지 못하는 우주 모험을 시작하게 되고 결국 해법을 찾아 지구를 구하는 것이 영화 즐거리이다.
영화 줄거리는 단순하지만 이런 단순함에서 ‘inter’처럼 서로 살아가는 장소 및 시간들이 다른 사이에서 ‘사랑’이란 감정들로 부녀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부녀간의 사랑은 서로 같이 살면서 일상 늘 그렇듯 겉으로는 서로 싸우고 상처를 주지만 서로 의자하고 사랑하는 사이였다. 부녀 사이가 매일 보고 같은 지붕 아래에서 살고 있는 가까운 사이(inter)라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였던 것은 미쳐 알지 못했다. 특히 어린 나이에 엄마를 잃은 머피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머피는 아버지가 더욱더 필요한 존재였다. 이러한 머피를 두고 쿠퍼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언제 돌아올 것인지 모르는 우주로 가야만 했다. 이로 인하여 쿠퍼와 머피는 서로 사이(inter)가 멀어졌다. 그뒤 간간히 연락했지만 중력이 지구 수배나 강한 곳에 갔다가 서로 다른 시간대로 멀어져 버렸다. 물리적 거리보다 같은 시간대에 살고 있다는 부녀간의 사이(inter)가 더 멀어진 것이다. 그랬던 그가 지구를 살릴 수 없는 아무런 희망이 없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딴지 집으로 가야겠다는 강한 욕구가 그를 움직이게 하였다. 부녀 사이가 멀어졌지만 부녀간 사랑이 그들이 가까이 오도록 만든 것이었다.
영화처럼 우리는 부모 도움속에서 살다가 독립할 나이가 되면 부모겉을 떠난다. 부모는 자식이 떠난 빈자리에서 외로움을 느끼게 되지만 부모 겉을 떠난 자식들은 손자 손녀를 데리고 다시 부모겉으로 돌아온다. 이는 부모와 같이 살면서 맺어진 부모와 자식간 사이에서 애착 관계가 형성되었기 떄문이다.
이러한 애착 관계가 지속되어 쿠퍼는 희망이 없는 지구로 돌아 오려고 하였고 이런 마음이 결국 지구를 살리게 되어 비록 딸 머피의 임종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120세가 넘은 청년 노인이 되고 말았다. 사람은 나이가 들게 되면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고 고향에서 살기를 원한다. 아무리 좋은 집과 환경이 있어도 이를 마다하고 더 척벅한 환경인 고향으로 가고 싶은 것은 바로 부모가 날 낳아 길러준 애착에 대한 향수와 부모가 날 키워주었을 때 아른하지만 편안했던 기억이 바로 고향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인사를 하지 않는 머피, 지구를 떠날 때에는 작별 인사를 하지 않는 머피가 야속하지만 블랙홀에 들어가 5차원 세계에 들어간 쿠퍼는 머피가 자신을 더 강하게 떠나지 못하도록 애절하게 바라볼 수 없었던 쿠퍼의 머피에 대한 사랑은 사로 부녀간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였다.
부녀의 간절한 사랑이 불가능해 보이던 모든 차원과 시간을 뛰어 넘게 된 것도 inter란 사이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소아정신과, #ADHD, #소아우울증, #언어치료, #정신과, #놀이치료, #언어장애, #언어지체, #언어발달, #강북정신과, #서울정신과, #강북소아정신과, #서울소아정신과, #발달장애, #난독증, #아스퍼거증후군,#소아ADHD, #청소년ADHD, #성인ADHD, #산만한아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부주의, #우울증, #산후우울증, #학습치료, #인지치료, #사회성 훈렵, #그룹치료, #소아강박증, #공황장애, #불안장애
'영화와 정신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화 나라야마 부시코-상식에 대해서-정신과 (0) | 2017.01.18 |
---|---|
메트릭스, 마음의 감옥에 갇힌자 - 정신과 (0) | 2016.10.28 |
‘도리라면 어떻게 했을까!’(ADHD 긍정적 모습 살리기) - 소아정신과 (0) | 2016.07.08 |
오피니언) 영화 ‘귀향’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한 자들의 슬픔 -정신과 (0) | 2016.03.11 |
과물의 아이 -진정한 정서적 교감 보고서(정신과) (0) | 2016.01.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