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사람 얼굴이 기억이 안나! - 정신과

(영화 뷰티 인사이드)

 

사랑하는 연인이 전혀 다른 얼굴로 나타난다면 과연 어ᄄᅠᇂ게 될까란 가정에서 영화 뷰티 인사이트는 자고 일어나면 매일 변하는 한 남자가 한 여자를 만나 사랑을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늘 모습이 바뀌는 사람이라면 주인공 우진처럼 고등학교 졸업식조차 참석하지 못하고 친구도 없이 남들과 어울리는 직장 생활을 하지 못하면서 은둔형 삶을 살게 될 것이다. 미남형 인물로 바뀌었으면 클럽에서 여자를 꼬시는 호사스러운 삶도 잠시 한순간일 뿐 다음날 죄를 짓지 않았지만 도망치듯 여자와 헤어지는 삶을 살게 되는 삶은 정말로 비참한 삶이다.

누군가 만나 사랑을 하게 되면 서로 얼굴을 마주치면서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찬찬히 보면서 연인의 얼굴을 기억하게 되고 다음날 자신이 기억한 애인의 얼굴을 만남을 통해 확인하면서 서로의 사랑을 키워나가게 된다.

사랑하는 사이라면 서로 만나 작은 다툼에 싸우기도 하고 전화 통화하다가 싸우기도 하지만 다시 만나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의 얼굴을 보면서 화해를 하기 마련이다. 세월에 따라 사람의 모습은 변해 어제 모습과 오늘의 모습은 서로 다르다. 또한 시간의 흐름속에 내가 살아온 경험들이 자아에도 영향을 미쳐 조금씩 다른 자아를 가져감으로 어제의 나는 오늘의 나는 아니다. 어제는 이미 지나가 돌이킬 수 없는 흔적일 뿐이다. 그러나 시간의 연속선 상에서 변화는 너무나도 작아 완전하게 변하지 않은 한 모습과 인격이며 이는 서로 기억된 과거의 한 모습일 뿐이다. 우리는 이런 과거 지나간 모습에서 변화하지 않고 남아 있는 사랑한 흔적을 찾아 다시 사랑을 이어가게 된다.

연인 관계에서 한사람이 변심하면 외모는 변하지 않았지만 연인에게 대하는 태도와 반응 그리고 말투등이 많은 변화를 보여 상대방이 전과 같은 사람이지만 낯설게 느껴지게 된다. 이렇게 되면 연인과의 관계는 서먹해지기 시작하게 되고 결국 파국에 이르게 된다.

정신과 질환중에서 카그라 증후군이라고 있다. 이는 배우자나 연인이 그대로 이지만 다른 사람 영혼이 들어와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믿게 되는 일종의 망상 증상 일종이며 이는 조현증에서 드물게 나타나는 증상중 하나이다. 이는 자신이 겪은 사건에 대한 기억이 왜곡되었거나 전혀 다른 것으로 대체되었다고 믿는 경우에서 나타날 수 있다. 그러다보니 영화속에서 이수는 정신과 상담을 받으면서 조현증 환자가 복용하게 되는 antipsychotics중인 하나인 risperidone을 복용하게 되고 일상 생활 적응도가 떨어지게 되자 약 복용량도 늘어나게 된다, 우진과 사랑을 자키기 위해.

영화에서 우진은 이수에게 결혼하자고 프로포즈를 하게 된다. 그러나 우진의 너무나도 남과 다른 특성은 이수가 받아들이기는 너무나도 벅찼다. 결국 매일 낯선 사람과 만난다는 현실 극복을 위해 정신과 약을 먹는 이수를 위해 우진은 이수에게 이별을 고하고 외국으로 나가게 되었다.

우진과 헤어진 이수는 처음에는 우진과 함께 했었던 여러 장소와 음식들이 생각나지만 자신이 사랑했던 우진이가 생각나지 않아 너무나도 괴롭고 힘들었었다. 사람은 만나 이별을 하게 되고 이별 뒤에는 사랑했던 연인과 함께 했었던 순간들을 기억하고 회상한다. 이런 함께 했던 순간들은 흘러간 과거지만 변화하지 않는 과거 한순간으로 기억하게 되고 이중 변화하지 않은 자신이 사랑한 사람의 얼굴을 떠올리면서 추억에 젖기 마련이다. 그래서 사랑하다 헤어진 후 세월에 흘러 서로 만나지 않는 것이 좋다는 말 특히 첫사랑인 경우 더 만나지 말라고 한다. 이는 첫사랑에서 기억하는 얼굴들은 20대 청순하고 가장 예쁜 외모지만 세월속에 이런 모습들은 없어지면서 자신이 기억한 모습과 대비되는 모습으로 변하기 때문이다.

 

이수는 우진과 헤어진 후 얼굴을 기억하지 않지만 늘 우진이가 자신을 지켜봐주고 자신을 위해 만들어준 기구 그리고 그와 함께 했었던 여러 기억들을 떠올리고 늘 변화하는 이수가 한결같이 변화하지 않는 자신의 흔적들을 보여주려고 한 이수의 사랑을 깨닫게 된다. 영화 제목처럼 이수의 변화무쌍한 외면속에 변하지 않은 그의 아름다운 사랑을 깨닫게 되고 그의 겉으로 되돌아가 자신의 사랑을 고백하면서 영화를 끝낸다.

 

P.S 영화 마지막 배경 프라하에 정말 가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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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인사이드 (2015)

The Beauty Inside 
5.5
감독
백감독
출연
한효주, 김대명, 도지한, 배성우, 박신혜
정보
로맨스/멜로 | 한국 | 127 분 | 2015-08-20

정신과 의사 김태훈

 



 

※ 금기 TV

 

텔레비전, 왜 보지 말라는 거지?

 

금기 Why?는 어른들은 하면서 우리들에게는 무조건 안 된다고 하는 것들의 이유를 파헤치는 코너입니다.

 

오늘도 티비조아군은 텔레비전 광고에서 본 과자를 먹으며 친구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은 드라마를 보고 있다. 내일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오늘 본 내용에 대해 이야기를 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즐겁다. 콰광~ 그런데 이런 꿀맛 같은 시간도 잠시, 때마침 외출에서 돌아오신 엄마. 티비조아군을 매섭게 쏘아보신다. 우리의 티비조아군은 엄마의 눈치를 보며 할 수 없이 방으로 들어간다.

글 · 이하나 기자 / 디자인 · 류영섭 / 도움 · 김태훈 소아신경정신과 원장

 

! 어른들은 보고 싶은 드라마를 시도 때도 없이 보면서 정말 너무해. 저 드라마는 요즘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아 꼭 봐야 하는데…. 내일 친구들 만나서 할 이야기가 없네. ~ 엄마는 내가 왕따가 되길 바라시는 걸까?’라고 생각하며 엄마를 원망하는 친구들 많죠?

텔레비전은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일을 한 눈에 볼 수 있고, 학교 공부로 바쁜 친구들의 머리를 쉬게도 해 주는데 왜 보지 말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 된다고요? 이제부터 그 이유를 알아볼게요. 혹시 동생이 있다면 텔레비전을 보고 있는 동생을 쳐다 보세요. 아무런 눈동자의 움직임 없이 무언가에 홀린 듯한 멍한 표정으로 한 곳을 뚫어져라 쳐다보지 않나요? 눈의 움직임이 거의 없다는 건 그만큼 뇌가 활동하지 않는다는 걸 의미하지요. 놀라겠지만 텔레비전을 볼 때 눈의 움직임은 꿈을 꿀 때보다도 적다고 하거든요.

실제로 텔레비전을 보고 있을 때 뇌파를 측정해 보면 뇌파 진동 수가 감소하면서 깊은 잠을잘 때 나타나는 서파가 많이 발생해요. 그러다가 텔레비전을 보는 것을 멈추면 뇌파가 정상으로 돌아오는데, 아무 생각 없이 텔레비전의 영상을 받아 들이던 상태에서 무언가를 생각하고 판단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하면 우리는 약간의 불쾌감을 경험하게 돼요. 그 불쾌감을 잊기 위해 또다시 텔레비전을 찾게 되고 그런 생활이 반복되다 보면 결국 사고 능력이 마비되어 단순하고 수동적인 사람이 되어 가요.

더구나 우리 친구들 같은 10대는 아직 이성과 감성을 완벽하게 조절하지 못하기 때문에 텔레비전이 보여 주는 영상을 계속해서 보게 되면 무엇을 하든 텔레비전이나 연예인 생각에 빠져 다른 것을 전혀 할 수 없는 상태가 되기도 해요. 또한 현실과 가상 세계를 혼돈하기도 하고요.

! 중요한 사실 하나를 잊을 뻔 했네요. 텔레비전을 오래 보면 바로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 티비조아군의 손을 한번 보세요. 어제 텔레비전이 소개해 준 과자를 먹고 있잖아요. 그렇게 텔레비전을 보는 시간이 많을수록 광고에 나오는 간식거리를 사먹는 경우가 많아 살이 찔 위험이 높은 거랍니다. 또한 한 자리에 앉아 텔레비전만 응시하면 되니 운동량이 부족해지는 것은 당연하죠. 요즘 같은 몸짱 시대에 키 작은 뚱보가 되고 싶지는 않겠지요?

물론 텔레비전을 무조건 보지 말라는 이야긴 아니에요. 텔레비전도 다큐멘터리, 시사 프로그램, 날씨 정보 등 유익한 프로그램들이 많거든요. 그리고 꼭 보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다면 한 두 코너만 정해서 즐겁게 보고, 전원을 끌 수 있는 용기도 필요하지요. 그런데 기억해야 할 것은 텔레비전에서 보는 내용을 아무런 비판 없이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는 거예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뇌가 텔레비전에 지배 당하는 걸 막아야 하거든요. 텔레비전을 현명하게 이용하고 지배할 수 있는 멋진 과학소년이 되자고요. 할 수 있죠?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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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육아 노하우 과연 옳을까?
“하루에 책을 20권 이상씩 읽어줘요”
아이를 키우는 것은 엄마의 일이라지만, 맞벌이 부부가 많은 요즘에는 아빠도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아빠가 해주면 더 좋은 육아법에는 이런 것들이 있더라’라는 육아 방식을 몸소 실행하고 있는 열성 아빠들이 많아진 것이다. 아빠의 육아 방식은 아이에게 과연 효과적일까? 전문가의 도움으로 검증을 받고 육아 고민도 풀어보았다.
글_ 윤수정 기자
취재에 도움 주신 분_ 김태훈(정신과 전문의)
아빠_ 장성주(32), 아이_ 장준서(남, 25개월)

case1 “하루에 책을 20권 이상씩 읽어줘요”
장성주 씨는 이제 막 세 살이 된 아들(장준서)을 둔 아빠다. 모든 아빠들이 그렇겠지만, 유달리 아이에 대한 애착이 강한 아빠 성주 씨는 태교 때부터 주변에 소문이 자자할 만큼 열성 아빠다. 아빠가 책을 읽어주는 것이 태교에 효과적이라는 말을 들은 성주 씨는 아내가 임신한 후 4~5개월부터 매일 밤 책을 읽어주었는데, 아무리 피곤한 날에도 단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꼬박꼬박 1시간 넘게 책을 읽어주었다.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 25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아빠의 책 읽어주기’는 계속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아들 준서는 유난히 책을 좋아하는데, 특히 아빠가 책을 읽어주면 집중해서 잘 듣고 재미있어 하며 요즘에는 자기가 책을 갖고 와서 읽어달라고 할 때도 많다. 또 책을 많이 읽어주어서 그런지 “아빠, 이건 뭐예요?” “이건 왜 그런 거예요?” 하며 호기심 어린 질문을 많이 한다고. 요즘도 성주 씨는 아이가 자기 전에 1~2시간 동안 20권 이상 읽어준다.
전문가 점검 “책 읽기도 좋지만 아이와 많이 놀아주세요”
보통 부모가 어휘력이 풍부한 경우에 아이도 말을 잘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이는 부모가 다양한 어휘를 구사해 아이가 많은 자극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이에게 책을 많이 읽어준다고 해서 반드시 아이의 어휘력이 특별하게 발달하는 것은 아닙니다. 보통 책을 많이 읽어주면 언어적인 자극이 되어 아이의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단순히 책을 많이 읽어주는 것보다 실생활 속에서 많이 놀아주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또 책을 읽을 때 단순히 책을 읽어주는 것보다 어린이 프로그램처럼 “사자가 어흥~ 했어요” 하고 인용구를 많이 사용하고 동작까지 함께 해주며 재미있고 실감나게 읽어주는 것이 어휘력 발달에 더욱 효과적입니다. 아이가 책 읽기를 좋아하고 아빠에게 책을 읽어달라고 하는 것은 아빠와 좋은 관계를 맺었기 때문에 아빠와 함께 놀고 싶어 하는 행동의 하나입니다. 그러므로 책을 읽어주는 것도 좋지만, 아빠와 아이가 상호작용을 할 수 있는 놀이를 하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준서의 연령에서는 아빠와 장난감을 가지고 함께 노는 것이 아이의 창의력 발달에 더욱 효과적이기 때문입니다.
case2 “주말마다 아이와 함께 나들이를 가요”
아들에 대한 아빠 성주 씨의 사랑은 주말에도 계속된다. 맞벌이 부부인 성주 씨는 아내와 자신이 평일에는 밤 시간밖에 아이와 놀아주지 못하는 것에 대한 보상으로 주말에는 부부가 거의 모든 시간을 아들과 함께 노는 데 사용한다고 한다. 원래 활달하고 활동적인 성격인 성주 씨는 평소 아이에게 좋은 공연 일정을 잘 기억해두었다가 한 달에 두세 번은 아이에게 공연을 보여준다. 또 평소 도심에서 가까이하기 어려운 자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한 달에 2번 이상은 꼬박꼬박 근처 야외로 나들이를 나가 나무와 꽃이 있는 자연 풍경을 아이에게 보여준다고. 그렇게 함께 놀며 시간을 보내다 보니, 맞벌이 부부라도 아이와 놀아주는 시간이 전혀 모자라지 않다.

전문가 점검 “함께 보고 느낀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세요”
공연을 보여주고 나들이를 자주 가는 것은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을 시켜준다는 점에서는 매우 좋은 방법입니다. 그러나 야외로 나들이를 간다 하더라도 아이에게 자연의 풍경들을 그냥 보여주고 음식만 먹고 오기보다 아이와 함께 다양한 질문을 주고받아 보세요. ‘이건 무슨 꽃이고, 이건 무슨 나무다’라는 정해진 답이 있는 질문보다는 “어떤 꽃이 제일 예쁘니?” “우리 준서는 왜 그 꽃이 제일 예뻐?” 등 아이가 자연에 대해 다양하게 생각할 수 있는 질문이 좋습니다. 이러한 질문들을 통해 아이는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을 넘어 생태 체험의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고, 아빠와 아이가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한정된 시간이라면 아이와 부모가 소통할 수 없는 공연장에 가는 것보다 집 근처 공원을 산책하며 아이와 좀 더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좋습니다. 특별한 이벤트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아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세세하게 알아주는 것이 아이의 정서 안정에 무엇보다 효과적이며 아빠와 아이의 유대감을 높이는 데 가장 좋습니다.
case3 “아빠랑 목욕하고 함께 춤추는 몸놀이를 많이 해요”
책을 읽어주는 것 외에 아빠가 도맡아서 하는 일은 물놀이를 좋아하는 준서와 함께 목욕하는 것이다. 아빠와 스킨십이 아이의 정서 발달에 좋다는 이야기를 들은 성주 씨는 항상 아들과 물놀이를 하고 비누칠을 해주며 함께 목욕한다. 또 목욕을 마치면 동요를 틀어주고 아이와 율동을 하면서 함께 놀아준다고. 준서가 한창 흉내 내는 것을 좋아할 때라서 그런지 아빠가 춤을 추면 옆에서 아빠의 동작을 곧잘 따라한다.
전문가 점검 “아빠가 해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일입니다”
장성주 씨가 하고 있는 육아 방법 중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아빠와 아이가 함께 노래에 맞춰 춤추면서 웃고 어울려주는 것은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 매우 효과적입니다. 이렇게 아빠와 함께 목욕을 하고 몸놀이를 하며 애착 관계가 제대로 형성된 아이는 창의력이 뛰어나고 리더십이 있는 아이로 성장합니다. 또 낯가림도 없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려 사회에 적응도 잘할 수 있습니다. 아빠가 아이와 놀아줄 때는 아이의 기분과 감정을 고려해서 놀아주기 때문에, 자신의 감정을 존중받은 아이는 아빠와 마음이 잘 통하고 애착이 건강하게 형성됩니다. 아빠가 아이의 작은 행동에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면 아이의 긍정적인 정서 발달에도 효과적입니다.

case 4 “제 고집대로 안 해주면 자리에 드러누워요”
활달하고 말 잘 듣는 준서도 가끔 말썽을 부릴 때가 있다. 활동적인 준서는 밖에 나가 노는 것을 좋아하는데 충분히 놀고 난 후에 집에 가자고 할 때 자기가 가기 싫으면 더 놀 거라며 그 자리에 드러누워 버린다고 한다. 아직 말을 완전하게 알아듣는 때가 아니라서 말로 달래도 한계가 있기 때문에, 좋지 않다는 건 알지만 이럴 땐 어쩔 수 없이 준서가 좋아하는 음식을 주는 것으로 아이를 달랜다고. 가끔 자신의 고집대로 하려고 바닥에 드러눕는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 정말 난감하다고 한다.
전문가 점검 “긍정적인 보상은 역효과를 가져옵니다”
보통 공공장소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장난감을 얻고자 할 때나 놀이공원에서 기구를 한 번 더 타게 해달라고 조를 때, 자신의 뜻이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아이들은 분노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부모들은 당황해서 이를 피하기 위해 무심결에 긍정적인 보상을 해주는데, 아이들은 이를 통해서 어떻게 하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획득할 수 있는지 배워 나중에는 행동이 더욱 강해질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만약 자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을 때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한 번쯤 굳게 마음을 먹고 주변 사람들이 뭐라고 하던 아이 스스로 진정될 때까지 참고 기다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는 아이를 야단치거나 때리는 것도 좋지 않으며 아이가 스스로 진정할 때까지 그냥 지켜봐야 합니다. 만약 아이의 주위에 위험한 것이 없다면 거리를 두고 멀리서 지켜보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그리고 아이가 분노 발작이 끝나고 조그만 소리로 울기 시작할 때 조용히 말을 시키면서 아이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아이를 위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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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능이 좋다는 것은 같은 정보를 접하더라도 정보 처리 속도와 이해력이 빠르고 이에 대한 응용력이 뛰어나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지능이 좋은 사람이 학교나 직장에서 남들보다 더 성공하느냐 하면 그것은 꼭 그렇지는 않다. 

소아의 경우 지능이 좋은 아이들은, 특히 곧 초등학교 입학할 아이들 경우를 보면 한글을 늦게 가르쳐도 한글 습득력이 빨라 금방 배워 일찍 한글을 깨우친 아이들을 빨리 따라잡거나 보다 앞지르는 경우가 많다. 또한 공부를 하더라도 금방 이해를 하고 앞서 나가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그러다 보니 흔히 이런 아이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것을 시시해 하고 재미없어 하며 어떤 경우에서는 학교 선생님과 논쟁을 벌이면서 소위 어른을 놀리는 양태를 보이기도 해, 학교에서 말을 듣지 않는 아이로 오해가 되고 이런 결과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하기도 한다.

물론 지능이 좋다고 해서 모든 아이들이 그런 것은 아니지만 습득력이 빠른 지능 좋은 아이들은 조금만 노력을 해도 쉽게 이해를 하고 습득하게 되니 배움에 대한 깊이가 얇아질 수 있으며 힘든 상황이 별로 없고 주변에 자신보다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힘든 상황에 대한 인내력 및 남에 대한 배려심이 떨어질 수가 있다.

지능 구조상 지능이 좋더라도 후천적인 노력이 없이는 좋은 지능을 유지할 수는 없다. 이것은 전에도 언급하였듯이 언어성 지능은 후천적으로 습득된 지식으로 구성되어 꾸준하게 공부를 하지 않는다면 유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한 실험 중, 미국에서 경쟁이 가장 치열한 유명 대학 인기학과 학생들의 졸업 후 중년의 나이가 되었을 때 인생 성공 정도를 다른 그룹과 비교해 보는 추적 연구가 있었다. 그러나 결과는 조금 높은 정도로밖에 나타나지 않았다고 한다. 

이는 출발과 조건이 남들보다 유리하다 하여 인생에서 결과가 꼭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시사해 주고 있다. 성공적인 인생을 꾸려 가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선천적으로 타고난 좋은 지능보다는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견뎌내는 인내력과 긍정적인 사고 등 이런 것들이 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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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치료

우리 아이가 치료를 받을 정도로 심각하나요?

우리 아이 증상 심한 정도가 “상 중 하” 에서 어느 정도인가요?


이 말은 부모님이 아이를 데리고 왔을 때 흔하게 질문하는 내용 중 하나입니다. 이것은 아마도 우리 아이가 정신과 상담 치료와 정신과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할 정도로 심각한 것은 아닌지 걱정하는 마음과 정신과 약 그것도 먹게 되면 약물 부작용으로 인해서 성장하는데 지장을 받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 이런 질문을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우리 아이 혼자만 이런 것은 아닌지 다른 아이들은 증상이 어느 정도인지 비교하면서 그중에서 우리 아이가 조금이라도 덜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런 질문을 하는 것 같습니다. 또한 아이가 ADHD 문제가 분명 있는데 아직 학교에서 공부를 잘하고 부모 말을 잘듣는 심각하지 않은 아이인데 지금 정신과 약물을 복용하면서 치료가 필요할까 하는 생각에서 이런 질문을 하게 됩니다.

ADHD는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여기서 조기 치료라 하면 초등학교 입학전 혹은 초등학교 1,2학년 시기를 의미합니다.) 따라서 ADHD 증상중의 부주의, 충동성, 과잉행동 문제가 아이 치료에서 영향을 미치는 정도보다는 중요한 것은 치료를 언제부터 하는냐가 중요합니다. 이는 아이가 ADHD 증상으로 인해서 문제가 있을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학교, 부모, 친구들로부터 부정적인 feedback을 받는 기간이 그만큼 늘어나게 되어 이로 인해서 자신의 자아가 손상되어 이로 인한 2차적인 정신과적인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또한 ADHD 아동들은 본인의 능력을 스스로 개발하고 자신의 일을 스스로 찾아서 하는 일종의 자율성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러한 기간이 늘어날수록 자율성 습득은 점점 더 어려워져서 치료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ADHD 조기 치료 중요성을 위암에 비유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조기 위암은 증상이 별로 나타나지 않고 단지 정기적인 위내시경으로 진단하는 것이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이러한 위암이 내몸에 있을 때 사람들은 빨리 수술을 해서 위암 조직을 제거합니다. 이는 위암을 그대로 방치하면 위암은 더욱 커지게 되고 이를 방치하게 되면 수술이 가능하더라도 수술후 고통이 따르는 여러 가지 항암치료를 받게 되며 의료 기술이 아무리 발전하더라도 조기에 치료를 하는 것보다는 효과는 감소하게 됩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ADHD도 조기에 발견하면 보다 치료적 중재가 쉽게(?)이루어져 치료 효과가 좋습니다. 그러나 나이가 든 상태에서 치료를 하게 되면 약물 치료 효과및 심리 치료 효과가 감소하여 치료 기간이 길어지고 치료적 중재가 많아지게 되며 이로 인한 부모의 심리적 경제적인 압박감이 많아지게 됩니다. 치료 현장에서 볼 때 형제, 자매가 같이 치료를 시작하게 되는 경우에서 보면 동생이 형이나 언니보다 치료 효과가 빠르고 좋은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이런 점에서 볼 때에도 ADHD가 조기 치료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이유가 되는 것입니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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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사랑샘터 정신과 의원에 근무하는 김새롬(27·여)씨의 직업은 놀이치료사다. 놀이치료사는 일반인들에겐 아직 생소하지만 아동 정신병 상담이 늘고 있는 요즘 각광받는 직업이다. 경력 3년차인 김씨에게서 놀이치료사의 세계에 대해 들어본다.

놀이치료사가 하는 일은 뭔가요?

답:놀이치료사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를 통해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는 아이의 장애요인을 찾아내 이를 치유하는 전문가예요. 주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받거나 부모나 형제들의 사랑이 부족한 아이,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는 아이, 주의산만이나 정서불안 등의 문제를 갖고 있는 아이들을 돌봅니다.

보통 아이와 아이 주변사람들과의 상담을 통해 아동의 발육과정, 가족관계, 학습활동 등을 조사한 뒤 아이가 갖고 있는 심리적 문제의 유형 및 정도를 진단하고 그 결과에 따라 놀이치료를 합니다.

어떤 학과를 나와야 하고 학력은 어느 정도가 돼야 하나요?

답:저는 숙명여대 아동복지학과를 졸업했어요. 학부 때부터 상담학을 복수전공했을 만큼 아동 심리 및 상담 분야에 관심이 많았고, 더 자세히 공부해보고 싶어서 대학원에 진학해 아동심리 치료로 석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국가 공인시험이 없지만 관련 학회에서 시행하는 시험에 합격하면 민간 자격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시험에 합격하려면 대학원 수준의 지식을 지녀야 합니다. 대학 학부과정에서는 놀이치료를 가르치는 학과가 없기 때문에 학부에서 아동학, 아동복지학, 심리학 등을 전공하고 대학원에 진학해 발달심리학이나 아동치료학으로 학위를 받아 활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로 어디서 근무하고, 어떤 사람에게 어울리는 직업인가요?

답:놀이치료사는 병원뿐 아니라 아동상담기관, 아동발달연구소, 대학부설 놀이치료실 등에서 일할 수 있습니다. 우선 아이들에 대한 애정이 많아야 합니다. 또 부모들까지 상대해야 하므로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해야 하고 남의 얘기를 잘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라면 잘 맞을 것 같습니다. 관찰력과 분석력까지 갖추면 금상첨화겠죠.

일하면서 어려운 점과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 있다면?

답:아이의 심리를 정확히 읽어내는 것이 가장 어려워요. 대화 내용뿐 아니라 표정과 손짓, 아이가 가지고 노는 놀잇감에도 다 의미가 있기 때문에 상담시간에는 극도로 예민해지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습니다. 놀이치료사가 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심리학 공부가 필요합니다.

반면 아이들이 변화가 눈에 띄게 나타날 땐 큰 보람을 느낍니다. 나와 함께 얘기하고 놀면서 서서히 그 나이에 맞는 모습을 찾아갈 때 뿌듯함은 말로 표현이 안 될 정도죠.

 

출처 2007년 3우러 5일 세계 일보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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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축구 경기나 올림픽 등을 TV로 시청하다 보면 우리나라가 위기 상황일 때 아나운서가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가 “집중력이 필요할 때입니다”라는 말이다.


집중력이라는 것은 의식을 한곳에 집중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이는 주의력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는데 주의력의 사전적인 의미는 한 가지 일에 마음을 집중하는 능력을 말한다. 그러니 아나운서가 그 말을 한 것은 선수들이 운동 경기에 더욱더 집중해서 우리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경기를 진행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였을 것이다. 하지만 이런 상황일수록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은 수세에 몰리면서 경기에 승산이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에서도 일이 잘 되지 않거나 학교 성적이 떨어지고 집안에 좋지 않은 일이 있을 때 걱정과 불안감으로 인해서 집중력이 떨어지게 된다.


자신이 하고 싶은 놀이나 일은 몇 시간씩 해도 지루해하지 않으며 그러므로 잘하는 것은 당연하다. 따라서 특별히 집중력이 필요치 않다. 그러나 어떤 어려움에 봉착했을 때에는 경우가 다르다. 애인 문제, 부부 자녀, 고부간에 갈등이 있을 때에는 불안감이 내부에서 발생하게 되고 이런 걱정거리들로 인해 의식을 한곳에 집중을 할 수가 없게 된다. 또한 무엇인가 간절히 바라는 것들이 있거나 흥분시키는 일들이 있을 때에도 역시 집중력은 떨어지게 된다.


예를 들면 우리나라가 참여하는 월드컵 축구를 생중계하는 TV 앞에서 자신이 하던 일에 집중하기란 불가능할 것이다. 그러므로 자신의 주변에서 발생하는 잡다한 관심 분야에 대해서 늘 선택적인 집중력을 발휘해야 하며 또한 자신 내부에서 발생하는 충동성을 지속적으로 억제하면서 그 집중력을 유지해야만 하는 것이다. 따라서 집중력이 좋다는 것은 의식을 모으는 능력과 의식을 선택하는 능력, 그리고 그것을 유지하는 능력이 좋다는 뜻이다. 이런 사람일수록 불안감이 있더라도 이성을 잃지 않고 잘 견디면서 신중하게 자신의 상황을 잘 극복해 낼 수 있다.


앞에서 아나운서가 말한 집중력이란 것은 이런 것을 말하는 것이며 따라서 집중력이 좋은 사람은 축구에서라면 팀이 역전의 발판을 마련해 줄 수 있는 골을 넣는 사람이나 분위기를 만드는 사람일 것이다. 이런 선수는 ‘스타’라고 불리기도 하고 혹은 스타 근성이 있는 사람이라고 불리기도 하는 것이다. 또한 카드 게임의 경우 ‘포카 페이스’라고 불리는 경우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를 한다면 집중력이 좋은 사람인 것이다.


결론적으로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나 PC 게임, 혹은 TV 시청이나 환타지 소설에 빠져 있는 것을 두고 집중력이 좋다고 하지는 않는다. 왜냐하면 이 상황에는 어떤 의식적인 노력이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주변 상황이 어려울 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집중력이 좋은 사람인 것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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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상담 치료에 대해서


일반적으로 정신과 치료의 경우, 외래를 통해 병원을 방문했을 때 약물 치료보다는 상담 치료를 원하는 편이며 이런 치료를 통해 단번에 문제가 감기 치료하듯 해결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정신과 상담 치료는 아주 고달프고 힘이 들며 긴 시간이 소요되는 과정이다. 그 이유는 정신과 의사가 환자 이야기를 듣고 환자 상태에 대해서 나름대로 해석을 하면서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환자 스스로가 깨우치도록 도와주는 길고 긴 과정이기 때문이다.


환자 스스로 자신의 문제를 깨닫게 하기 위해서는 치료자와 환자 간에 치료 관계를 설정하는 것이 우선 중요하다. 치료 관계가 설정되면 환자는 치료자를 믿고 자신 속에 감추었던 속마음을 자유롭게 이야기를 하게 되는데 이런 과정이 보다 쉽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환자 이야기를 남에게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는 비밀 보장의 신뢰성이 요구된다.


이런 과정을 수없이 반복하게 되면 환자는 치료자에게 자신이 겪었던 이야기를 하는 것만이 아니라 치료자로부터 느끼는 감정을 표현하게 되며 이런 감정은 더 나아가 치료자에 대한 연민과 사랑으로까지 발전할 수도 있다. 이때 치료자의 역할은 이런 환자의 감정을 보다 건강하게 소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며 이런 과정을 통해서 환자는 지금까지 자신이 겪어 왔던 것과 다른 것들을 경험하게 되고 그러면서 치료가 이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상태에 도달하는 데는 수없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며 이를 도와주는 정신과 의사의 각별한 노력과 에너지가 요구됨은 물론이다.


환자가 원하는 정도의 상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2번 이상 꾸준히 상담을 계속하여야 하며 이런 치료 과정이 1년 이상 진행되는 동안 인내심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 이런 과정을 보다 앞당기기 위해서 정신과 약물 치료를 병행하기도 한다.


정신과 치료는 매우 힘이 드는 과정이다. 그러나 이를 잘 소화해 내면 그후로 그 사람의 인생이 달라지게 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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