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서적 공허함과 ADHD II - 소아정신과






ADHD 아동이 청소년이 되면 허전함은 정서적 공허함으로 드디어 보이게 된다. 정서적 공허함은 마치 속이 빈 느낌을 주로 호소한다. 무엇인가 뻥뚤린 느김을 호소한다. 가솜속이 배가 고픈 것처럼 허하면서 심할 경우 가슴속이 아픈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가수 백미영의 총맞은 것처럼 가사를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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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맞은것처럼 정신이 너무 없어 웃음만 나와서 그냥 웃었어 그냥 웃었어 그냥

허탈하게 웃으며 하나만 묻자 했어 우리 왜 헤어져 어떻게 헤어져 어떻게 헤어져 어떻게

 

구멍난 가슴에 우리 추억이 흘러 넘쳐 잡아보려해도 가슴을 막아도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심장이 멈춰도 이렇게 아플거 같진 않아 어떻게 좀 해줘 날 좀 치료해줘 이러다 내 가슴 다 망가져

 

구멍난 가슴이 어느새 눈물이 나도 모르게 흘러 이러기 싫은데 정말 싫은데 정말 싫은데 정말 일어서는 널 따라 무작정 쫓아갔어 도망치듯 걷는 너의 뒤에서 너의 뒤에서 소리쳤어

 

구멍난 가슴에 우리 추억이 흘러 넘쳐 잡아보려해도 가슴을 막아도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심장이 멈춰도 이렇게 아플거 같진 않아 어떻게 좀 해줘 날 좀 치료해줘 이러다 내 가슴 다 망가져

 

총맞은 것처럼 정말 가슴이 너무 아파 이렇게 아픈데 이렇게 아픈데 살 수가 있다는 게 이상해. 어떻게 너를 잊어 내가 그런거 나는 몰라 몰라 가슴이 뻥 뚫려 채울 수 없어서 죽을만큼 아프기만 해

 

총맞은것처럼

 

이 노래는 사랑하던 연인과 헤어진 것이 마치 가슴에 총 맞은 것처럼 너무나도 아픈 마음을 노래하고 있다. 연인과 헤어지면 가슴이 뻥뚤려 너무나도 허전해서 무엇인가 채울려고 해도 채워지지 않아 너무나도 허전한 가슴앓이를 노래하고 있다. .

정서적 공허감은 가슴에 뻥 뿔린 정도에 따라 각자 느끼는 차이가 있겠지만 이렇게 채워지지 않는 가슴속 허전함을 의미한다. 외래 진료를 하다보면 정서적 공허함을 청소년기 후반부터 호소하기 시작한다. 이러한 공허함은 누군가가 같이 있어도 모임이 재미가 있어도 불현듯 갑자기 나타난다. 세상에 나 혼자만 남아 있는 것 같은 느낌과 함께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없다는 외로움이 밀물처럼 다가온다. 이러한 외로움이 허탈감과 함께 온몸에 기운을 빼기도 하고 무엇인가 또다른 즐거움을 찾아야 할 것 같은 마음마저 들게 된다.

이런 모습은 하교나 퇴근 시간에 급격히 나타나게 되어 집이나 학원가는 발목을 잡게 된다. 그러면서 술, 게임등에 빠지게 되고 혹은 채원지지 않은 마음을 대신 음식으로 채워지면서 폭식증으로 나아가기도 한다. 공허함에 따른 음식이나 폭식증을 보이는 모습등은 사람들과 어울리더라도 제대로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서 술과 음식을 먹을 뿐이고 게임에서도 혼자서 질주하는 형식이 되어 남들과 협럭해서 게임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이렇게 시간을 활용하게 되면 어느 일정 시간동안 공허함이 채워져 단시일내에 정서적 공허함이 나타나지 않는다. 개인차가 있지만 일정 시간이 지나면 다시 정서적 공허함이 나타나 이런 패턴들이 반복된다.

이 단계에서 개인 행동들이 조절되지 않으면 술 여자 및 도박 등에 빠지게 되어 이성 및 같은 사회 구성원과 불화, 음주후 폭언과 폭행등으로 경찰서 신세를 질 수 있게 되고 결국 절재되지 못한 생활로 인하여 경제 파탄과 이혼으로 치닫게 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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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의 꿈 해몽 II

  

한 중년 여성 분이 상담 도중에 자신이 꾼 꿈이 너무나도 신기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꿈을 꾸는데 시어미니가 나타나셨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아무런 말씀이 없으셨는데 너무나도 편안한 얼굴을 하면서 자신을 쳐다보고 있었다고 합니다. 분위기는 온화하면서 아주 편안하였고 무언가 한 말씀을 하실 것 같았는데 아무런 말씀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그 환자분에게 시어머니께서 말씀하신다면 무엇을 이야기를 하실 것 같았는지 이야기를 해 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 환자분은 아마도 며느리 너를 믿는다.’라고 이야기를 하실 것 같았다고 하였습니다.

이분은 결혼후 생활이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자세한 것은 모르지만 환자분 말씀을 들어보면 시집은 부동산을 전답과 상가 및 오피스텔 등등 여러 종류의 부동산을 소유한 집안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이런 부동산 문제로 환자는 결혼 이후에 늘 시달렸습니다. 이로 인하여 두통과 우울증이 있었고 잠을 제대로 잘 수가 없었습니다. 환자분은 처음 본원에 내원하였을 때 제대로 된 잠을 자보는 것이 소원이었습니다.

늘 끊이지 않는 소송과 가까운 부동산 문제는 그 환자에게는 끊을 수 없는 골치덩어리였습니다. 시어머니가 나타나기 며칠전 월세를 두던 한 다가구 주택에서 큰불이 있었습니다. 불행중 다행으로 낮에 발생한 일이라 살던 사람들이 밖에서 일하고 있는 시간이라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 다가구 주택은 시어머니께서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아끼던 집이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화재가 한번 발생하게 되면 소방국에서 조사를 하고 누군가 책임인지 시시비비를 다투게 되고 잘못되면 주인인 자신이 죄를 지을 수도 있었다고 합니다. 수사 결과는 원인 모를 불이 난 것으로 판정되어 환자 자신에게도 무죄가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불을 끄는 과정에서 불나지 않은 새데에게도 진화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였지만 지금까지 환자 자신이 겪었던 분쟁중에서 가장 원만하게 해결되어 무척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그러고 난 뒤 시어머니가 꿈속에서 나타났다고 저에게 이야기를 한 것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시어머니가 꿈속에서 나타나신 것은 환자분 마음속에 있는 시어머니상이 바뀌게 된 것이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또한 무엇인가 꾸짖고 혼내면서 괴롭히던 상태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설명해 주었습니다. 또한 사실 시어머니가 꿈속에서 나타난 것은 월래 내가 스스로 내 자신을 많이 자책하고 스스로 벌을 주는 것이었는데 이런 나의 모습이 시어머니로 바뀌어서 나타난 것이라고 설명하였습니다.

환자는 치료를 받는 동안에서 많은 호전이 있었습니다. 보다 더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심하게 호소하던 불면증 증상이 호전되었는데 이꿈을 꾼 이후로 많은 호전이 있었습니다. 이분은 아직도 치료가 필요하지만 증상 호전이 있어 그뒤로 병원에 오는 것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이처럼 꿈은 내가 받아들일 수 있는 것으로 많이 번형되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꿈을 꾸면서 자신이 겪었던 것들이 받아들일 수 있는 것으로 재경험함으로써 정화되어 내 자신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낮에 있었던 경험이 너무나도 강렬한 경우 꿈이 번형되어 나타나더라도 내 자신에게 지속적으로 충격을 주게 됩니다. 이러다보면 계속 같은 꿈을 꾸게 되고 이 꿈이 스트레스가 될 경우 굼을 유지하지 못하고 자주 깨게 됩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인 경우 같은 꿈을 꾸다가 깨게 되는 증상이 있게 되는데 바로 이런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필자는 지금도 고등학교 혹은 의대생 시절로 돌아가 시험보는 꿈을 꾸게 됩니다. 공부도 하나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갑자기 시험을 보게 되는데 정답을 아는 것이 없어 아주 당황해 하다가 놀래서 깨곤 합니다. 그러면서 학교가서 벼락치기로 공부해야 해.‘하다가 내가 시험볼 나이가 지난 것을 알고 안심합니다.

일종의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인 셈이죠. 그런데 의사 친구나 동기 모임에 가면 다들 이런 꿈들을 꾼다고 합니다. 아마도 이 꿈은 지속적으로 게속 꿀 듯합니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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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중심에 있는 아이 . -소아정신과

그림으로 들여다 보는 아이 심리 -출처 키즈맘 20169월호

 

아직 말이나 글로 정확한 의사표현이 어려운 아이들은 그림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낸다.

두 딸을 둔 엄마가 그림 상담을 의뢰해 왔다.

정리 김정은 도움말 김태훈 사랑샘터정신과 원장

 

 

저는 5살과 3살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제가 설거지를 하고 있을 때 큰 딸이 가족 그림을 그렸는데 제일 큰 얼굴이 큰 딸 본인이고요, 왼쪽 아래부터 동생, 엄마, 아빠 순으로 그렸습니다. 평소에도 자기 얼굴이나 엄마를 많이 그렸는데 이번에 유난히 자신을 크게 그려서 아이 심리가 궁금하네요. 해석 부탁 드립니다.”

 

 

 

 

 

4세가 된 아이가 다른 가족들보다 자기 자신의 얼굴과 몸을 가장 크게 그렸네요. 본인이 그림 중앙에 위치해 있고요. 이런 모습은 아이가 자기를 그만큼 사랑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자기 중심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입니다. 아이는 나이가 어릴수록 세상을 본인 위주로 생각하는 자기 중심적인 모습을 하고 있거든요. 이런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성장하면서 생각이 더 넓어지고 세상을 배우게 되는 것이죠. 점차 자신만이 있는 것이 아닌 여러 사람이 존재하고 같이 살고 있다는 것을 깨우칩니다. 따라서 자기애적인 그림은 보편적인 모습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보다 크게 그리면서 중앙에 위치해 있는 것은 그만큼 자신감이 충만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이가 웃고 있는 모습을 봐도 이를 알 수 있죠. 반대로 자신감이 떨어지고 불안감이 많은 아이들은 자기 자신을 작게 그리고 구석에 그리면서 얼굴 표정도 어둡게 그린답니다.

 

 

 

 

그림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읽는 것은 마치 그림자를 보고 형태를 파악하는 것과 같아요!

그림만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알 수 있다면 좋으련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석된 의미를 절대 단정해서는 안 돼요. 유아기는 아직 자신의 마음을 글이나 말로 표현할 정도로 자아가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보고 느낀 것을 그림에 솔직하게 표현하는 시기입니다. 때문에 그림을 보고 아이의 정서 상태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는 있으나 단지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아이의 그림을 보내주세요. 김태훈 원장님이 아이의

심리를 분석해 드립니다. 분석 내용은 참고사항일 뿐이므로 자세한 상담은 전문가를 찾아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보내실 곳 helper@hankyung.com

(아이 성별, 연령, 가족관계, 그림 그리던 상황 등 명기)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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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자기 암시의 힘 -정신과

 

 

2016 리우 올림픽 펜싱 에페 종목에서 박상영 선수가 막판 5점을 연속 득점하는 역전 드라마가 펼쳤다.

그가 우승하면서 우리에게 보여준 것은 긍정적인 자기 암시. 13-9로 뒤진 상황에서 박상영이 할 수 있다고 되뇌이며 경기에 임하는 자세는 큰 감동을 주었다.

 

 

 

 

정적 자기 암시를 피그말리온 효과라고 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조각가 피그말리온의 이름에서 유래한 심리학 용어로, 조각가였던 피그말리온이 아름다운 여인상을 조각하고 그 여인상을 진심으로 사랑하게 되는 유래에서 비롯된 말이다. 여신 아프로디테는 그의 사랑에 감동하여 여인상에게 생명을 주었고, 이처럼 타인의 기대나 관심으로 인하여 능률이 오르거나 좋은 결과를 낳는 현상에 대해 피그말리온 효과 즉, 자기 충족적 예언이라고 한다. 박상영 선수 역시 자신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여함으로 불안감과 금메달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버리면서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어 기적 같은 결과가 나온 것이다. 이러한 효과는 자기 자신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다. 다른 사람들이 자신이 기대하는 것이 있을 때 그 기대에 부응하려고 노력하며 점차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이런 현상들은 필자가 접하는 소아정신과 임상 현상에서 늘 나타나는 모습이기도 하다.

반에서 말썽꾸러기로 선생님과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받았던 아이가 아이들을 이끄는 전교 회장이 되고 전체 석차 1등이 되면서 자기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건강한 아이로 성장하게 되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그 뒤에는 아이가 긍정적으로 자랄 수 있도록 뒷받침이 되어준 부모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그렇다면 반대로 나타나는 현상은 어떨까. 부정적인 행동을 할 것으로 생각하고 타인을 대하게 된다면 그 사람이 실제로 나쁜 쪽으로 변해 가는 현상이 있는데 이는 스티그마 효과(stigma effect)’라고 한다. 이런 현상도 임상 현장에서 많이 나타난다. 우울증을 앓게 되면 사람들은 자기 자신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게 되고 자책을 하게 되는데 이런 모습들이 타인에게도 나타나거나 특히 부모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아이들에게도 발생한다. 소아정신과에서 아이 치료 시 부모 치료 역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다.

피그말리온 효과를 나 자신의 생활에 적응해 본다면 내 자신이 남에게 호의적으로 대할 때 내 평가가 좋아지게 된다. 따라서 남이 생각한 나의 평가가 호의성 측면에서 많이 부족하다면 보다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런 노력이 반복된다면 나도 모르게 긍정적인 사람으로 변해가게 된다. 사람들이 존경하는 명사들은 수없이 많은 어록을 남겼다. 이런 어록의 공통적인 특징은 나 자신에 대해 좋게 생각하고 세상을 긍정적으로 임하라는 것이다. 소아정신과 치료를 받는 아이들의 부모를 만나면 공통적으로 내 아이가 나와 같은 삶을 살지 말고 보다 더 긍정적으로 잘 살았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한다.

이런 식의 말은 그만큼 자신에 대해 긍정적이지 못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아이가 잘되기 바란다면 부모 스스로 보다 더 긍정적이고 행복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출처 키즈맘 20169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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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의 ADHD 모습 II -소아 정신과

 

 

진료실에서는 소아인 경우 ADHD 문제로 내원하는 경우는 남자가 여자보다 월등히 많다. 소아인 경우 아이 스스로 ADHD 증상 때문에 내원하는 경우보다는 남자 아이일수록 충동성과 과잉 행동이 여자 아이보다 월등히 눈에 띄기 때문에 부모 손에 끌려서 내원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인인 경우 필자가 진료실에서 경험한 경우에서는 ADHD인 경우 남녀 구성 비율이 엇비슷하거나 여자가 더 많다. 또한 꾸준하게 치료를 받는 것 또한 남성보다 여자가 더 많은 듯 하다. 이에 대해서 보다 더 자세한 것을 알아 봐야 하지만 성인인 경우 남자보다는 여자가 ADHD에 치료에 보다 더 적극적인 듯하다. 이는 여성의 사회 진출이 과거보다 많아져 치열한 경쟁에서 보다 더 적극적으로 대처하려는 모습인 것으로 보인다.

 

남성의 경우 호르몬의 영향으로 인하여 보다 더 과격하고 파괴적인 모습을 띠고 있어 주변 사람들을 매우 힘들게 하여 가족들과 애인의 손에 이끌려 오는 경우를 흔하게 접하지만 여성의 경우 본인이 심사숙고해 보고 여러 가지 정보를 접하고 공부를 하고 조용하고 은근하게 온다. 정신과 진료라는 특성상 주변에도 잘 알리지 않지만 보다 더 치밀하게 준비하고 온다.

 

이렇듯 여성 ADHD 증상은 남성보다 조용하고 사소로운 것에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하지 않는 부문에서 나타나게 된다.

 

 

* “냉장고 속은 어떤가요?

 

필자는 진료를 통해 여성이 ADHD라고 판단하게 되면 가장 흔하게 질문하는 것중 하나이다. 이런 질문을 받게 되면 ADHD 여성은 당황해 하면서 멋쩍어 하고 들키기 싫은 부분을 들통난 듯한 표정을 짓는다.

 

여성은 남성보다 냉장고를 보다 더 많이 접하게 된다. 따라서 여성의 생활은 바로 냉장고에서 나타나게 되고 여성의 생활 한 모습 결과가 냉장고 속 상태일 것이다.

 

대부분 여성 ADHD인 경우 냉장고 관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다. 차게 보관해야 할 음식들이 엉망진창인 상태로 진열되어 있다. 이러다보니 유효 기간이 지난 여러 음식들이 구석구석 있게 되고 심한 경우 음식이 상해 부패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여러 음식들이 잘 배열되지 않을 것이므로 또한 여러 음식들이 들어가고 나가는 상황에서 떨어져 나가고 국물이 나가도 제대로 닦지 않은 냉장고 속을 상상해 보기를...

 

 

 

*“아내가 해주는 따끈한 밥과 국물을 먹고 출근하는 것이 소원입니다.”

 

진료하다가 여성 ADHD를 아내를 둔 남편의 이런 푸념을 가끔 듣는다. 그러나 맞벌이 하는 부부인 경우 아내가 일찍 일어나서 남편에게 아침 밥을 차려주고 출근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더 어려운 현실이 되었지만 이런 말을 하는 남편 속 심정은 과연 어떨까 싶다.

 

여성은 하루중에서 가장 바쁠 때는 바로 아침이고 시간은 오전 7시에서 8시 사이일 것이다. 이때에는 아침에 일어나서 아이들을 깨우고 아침을 준비하고 자신 또한 출근을 준비해야 한다. 본인 일, 아내, 엄마등 3개의 역할을 동시에 해야 하는 아주 바쁜 상황이 된다. 이 상황은 한일에만 하는 상황은 아니고 상황에 따라 여러 가지 일들을 이것저것 하면서 동시에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아침에 가스 렌지에 불을 피우고 전자 밥솥에 밥이 익고 도마위에서 음식을 썰다가 잠시 짬이 나면 아이 옷을 입히고 유치원 갈 준비 혹은 아이 학고 갈 준비를 해야 한다. 이런 상황에서 냉장고 속이 제대로 정리되어 있지 않다면 음식을 찾다가 시간을 소비하고 급하게 음식을 찾다가 그릇이 떨어지고 깨지고 옷에 음식이 묻는 상황이 발생하게 된다. 이러니 제대로 음식을 준비해서 식구들 밥을 먹이는 것은 무척 어럽게 된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아이는 밥을 먹여서 보내야 하니 남편은 회사에 출근하면서 알아서 간편하게 밖에서 해결하거나 아침을 굶고 출근하게 된다.

 

 

 

* “옷장 속 정리가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요.”

 

아이 옷은 신경을 써서 나름 정리를 한다. 허둥지둥 준비를 해서 오늘 수업 준비를 챙기고 보낸다. 그리고 난 뒤 본인이 회사 출근해야 하는데 옷장 속은 정리가 되어 있지 않다. 우리 나리는 사계절이 뚜렷함으로 일년에 4번 정도는 옷들을 한꺼번에 정리해서 오랫동안 입지 않은 옷들과 자주 입을 옷들을 정리해야 하는데 이런 정리들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

 

여자는 남자와 달리 옷입는 시간이 많이 걸린다. 입어야 옷들과 종류들이 많다. 따라서 이런 옷들이 정리되어야 그날마다 다르게 입거나 나름 맵씨를 낸다.

 

그러나 옷들이 각기 나름대로 정리가 되어 있지 않으니 이런 옷들을 꺼내서 입는 것은 많은 시간을 필오료 한다. 그리고 아이 외출 준비를 어럽게 끝내고 난 뒤라 시간은 촉박하다. 이러다보니 다리미로 제대로 옷깃을 세워서 단정하게 입을 생각을 하지 못하니 편하고 간편하게 옷을 입고 출근하게 되고 늘 이런 옷들만 입게 된다.

 

물론 시간을 내서 백화점이나 인터넷 쇼핑몰에서 요즘 유행하는 옷들을 큰마음 먹고 사게 되지만 새로운 옷을 입게 되면 처음에는 시간이 많이 걸리니 몇 번 입다가 입지 않게 되어 몇 번 입다가 옷장 구석에 쳐박혀 있게 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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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 친구 -소아정신과

Q :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가 집에 오면 좋아하는 친구가 자기와 놀아주지 않는다고 속상해

합니다.

단짝 친구에게 집착하고 서운한 마음이 든다고 할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진행: 변정은 사진: 셔터스톡 도움말: 김태훈(사랑샘터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자기중심적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들

태어나면서부터 부모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던 아이가 성장하면서 부모와 떨어져 지낼 수 있게 되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면서 친구를 사귀게 된다, 이때 대부분의 아이들이 친구가 자신과 잘 놀아주지 않는다고 서운해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이 시기에 보이는 정상적인 반응이다. 모든 아이가 똑같이 친구가 나와 놀아주지 않아하면서 속상해하는 것은 세상을 바라보고 느끼고 인식하는 아이들의 눈이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이다.

아이가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다가 싸울 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다른 친구가 먼저 때렸어이다. 서로 다른 사람이 먼저 때렸다고 주장하는 것. 이 경우 본인이 때린 것은 내가 때린 것 아냐라며 부정하기도 한다. 자신이 한 행동을 남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아이의 자기중심적인 모습을 부모의 양육과 학습을 통해 바뀐다. 세상을 이해하면서 남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경험을 쌓으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더 넓어지는 것이다.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놀 수 있는 시기는 초등학교 입학 이후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시기에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자기중심적인 사고가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기니 하지만 부모의 대처와 태도에 따라 넓은 시야를 가지지 못한 채 여전히 자기중심적인 아이로 자랄 수 있다. 부모의 사회적 상황이나 정서 문제로 인해 아이와 잘 놀아주지 못하거나 아이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기회가 없으면 아이의 정서 발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자기중심적이 아이로 자란다.

이런 아이들은 남들이 자신과 잘 놀아주지 않는다고 불평하거나 늘 심심해하며, 남들보다 억울한 일이 많다고 불평하기도 한다. 이런 모습이 많다는 것은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않았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만약 부모 눈에 아이가 사회성이나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 유치원이 어린이집 선생님과 상의하면서 아이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에게 단짝 친구란?

이 시기의 아이들은 친구들과 어울려서 같이 놀고는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공감하며 함께 논다기보다는 같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같은 행위를 하는 것일 뿐 큰 의미는 없다. 아이가 단짝 친구가 생겼다고 하는 것은 부모 이외의 타인과도 즐겁고 재미있게 지내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부모와 떨어져 본격적으로 독립하게 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SOS! 내 아이의 심리가 궁금해요

Case 1 친구가 자기와 놀아주지 않는다고 속상해 하기에 선생님에게 물어보았더니 다툼 없이 잘 놀았다고 합니다. 놀고도 자기와 놀아주지 않았다고 말하는 아이의 심리는 무엇인가요?

Dr.says 아이가 친구들과 잘 놀아도 심심하다고 말하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놀이를 하지 않았거나 자신이 원하는 만큼 놀아주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모와 있을 때는 부모가 자신의 눈높이에 맞춰 놀아주고 어떤 것을 해도 예뻐하고 칭찬하기 마련이다. 친구들과 놀 때도 친구가 이런 것을 해주길 바랐는데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속상해 하는 것이다.

 

Case 2 아이가 단짝 친구에게 너무 집착해요. 자기와만 놀기 바라는데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Dr.says 아이에게 그 친구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준 뒤 단짝 친구만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과도 놀 수 있도록 권유해야 한다. 만약 충분히 설명했음에도 아이가 계속해서 한 친구와 놀기를 고집하고, 상대 친구가 힘들어할 경우 일정 시간 동안 함께 어울리지 못하도록 금지한다.

 

Case 3 자꾸 친구가 자기를 괴롭힌다고 하고 친구들이 자기와 놀아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직 어리지만 혹시 따돌림을 당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 됩니다. 아이의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요?

Dr.says 아이는 발달상 자신의 행동이 남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잘 인지하지 못한다. 또한 아니는 자신이 친구들과 놀면서 불편했던 점에 대해서만 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아이가 말하는 일에 대해 좀 더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서는 유치원이나 보육 교사의 이야기를 듣고 앞뒤 상황을 파악한 뒤 보다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출처 키즈맘 20169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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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방치하면 비행소년 만든다 -소아정신과

 

 

 

 

 

ADHD는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장애를 주증상으로 하는 소아정신과질환이다.

 

대체로 주의지속시간이 짧고 과잉행동, 충동성을 보이며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성인까지 증상이 이어지기도 한다.

 

 

*가정에서 해줘야 할 10가지*

 

1. 병원에서 제공하는 ADHD 자가진단표를 점검한다.

 

2. 학교 선생님께 아이의 평소 수업 태도가 어떤지 상담한다.

 

3. 아이가 학교 숙제를 제대로 하는지 확인한다.

 

4. 집안 인테리어나 가구 물건들을 단순하게 하고 잘 정리해둔다.

 

5. 낯선 손님의 초대를 삼간다.

 

6. 이닦기나 잠옷 갈아입기 등의 일상을 규칙적으로 하도록 지시한다.

 

7. 할 일을 시간 단위로 계획하고 실행하도록 돕는다.

 

8. 메모지에 매일 할 일을 적어 잘 보이는 곳에 붙여준다.

 

9. 개인교사에 의한 개별 학습이 태도 개선에 도움이 된다.

 

10. 잦은 포상과 칭찬은 긍정적인 자아상과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

 

 

최근 중·고교 재학 남녀 청소년 1022명과 보호관찰소에 입소한 14세에서 20세까지의

 

남녀 청소년 295명을 대상으로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 문제와 비행행동 관련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반 청소년 중 7.4%ADHD 문제를 가지고 있었다. 반면, 비행 청소년 중엔 일반 청소년에 비해 3배 가까이 많은 19.0%ADHD 증상을 보였다. ADHD, 더 이상 남 일이 아니다.

 

 

ADHD의 연령별 행동 특징

 

ADHD는 갓난아기 때부터 나타나기도 하지만 대개는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입학 무렵인

 

5~7세 사이에 많이 발견된다. 이는 국내 아동 가운데 3~5% 정도를 차지하며 특히 소아정신과를 찾는 환자들 중 1/3 이상은 ADHD 환자로 알려져 있다. 구체적인 행동특성은 나이에 따라 다른데 3~5세의 경우 친구들 간 규칙을 잘 안 지키고 쉽게 화를 내 또래 집단생활에 어려움이 많다. 단순한 지시도 따르지 못하고 장난감이나 놀이기구를 친구와 함께 사용하거나 순서를 기다리지 못하여 종종 남의 물건을 빼앗는다.

 

또 식사시간에 가만히 앉아 있기를 힘들어 하고 같은 장난감에 쉽게 싫증내며 끊임없이 말하고 다른 사람의 말을 차단한다. 초등학교 입학 후에는 교실에서 자리에 앉아서도 안절부절 못하고 교실에서 돌아다니며, 질문에 대해서도 부적절한 시점에 대답하고 엉뚱한 말을 불쑥불쑥

 

하기도 한다. 매우 공격적으로 놀고 경솔한 실수를 자주 저지른다.

 

같은 ADHD라도 남자들은 공격성, 여자들은 집중력 결핍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여자들의 병이 발견되기 어렵다. 학업·친구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거나 반복되는 꾸중으로 자신감이 떨어지는 등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으면 전문 기관을 찾아 치료를 해야 한다.

 

 

 

 

조용한 ADHD, 공부 잘하는 ADHD

 

같은 ADHD 아동이라도 겉으로 드러나는 모습은 상당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과잉행동을 보이는 경우도 많지만 겉보기에 보통 학생들과 별 차이가 없는 조용한 ADHD’도 있고 심지어 공부 잘하는 ADHD’도 있다. 따라서 겉모습으로 판단하지 말고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전문가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 한다. 여자 아이들은 소위 조용한 ADHD’라 불리는 주의력 결핍형이 많은데 겉으로 드러나는 과잉행동은 없지만 주의력이 낮다. 아이가 겉으로 보기에 별다른 문제가 없고 공부할 때도 책상에 꾸준하게 앉아 있지만 성적이 턱없이 낮다면 주의력 결핍형 ADHD를 의심해 봐야 한다. 이러한 유형의 ADHD는 저학년보다 고학년으로 올라가면서 발견하기 쉽다.

 

단순 암기를 사용하는 저학년의 학습에서는 주의력이 낮아도 성적이 잘 나올 수 있지만 학습량이 많아지고 내용이 깊어지는 고학년으로 올라갈수록 공부를 따라가기에 어려움을 많이 느끼기 때문이다. 고학년이나 중학교로 진학을 하면서 공부를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도 성적이 지나치게 낮다면 주의력문제를 의심해 볼 수도 있다. 김태훈 사랑샘터정신과 원장은 “ADHD는 아이 지능과 관련이 없다. 지능 검사에서도 지능이 상위 5%에 해당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이 존재한다, 그러나 ADHD 아동은 ADHD 증상으로 인해 학업 부진과 또래 관계 형성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 따라서 제대로 적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결국 학습 부진에 빠지는 경우가 상당하다며 치료의 중요성을 밝혔다.

 

 

ADHD는 여러 방법으로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

 

ADHD는 전두엽의 기능이상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원인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한가지 관점에서 접근해 치료하는 것은 효과가 떨어질 수 있다, 따라서 여러 가지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가장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다.

 

신경학적인 관점에서는 ADHD의 원인으로 전두엽의 기능 저하를 꼽는다. ADHD 아동의 경우인지능력과 주의력, 집중력, 충동억제능력 등의 문제를 보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전두엽의 기능 이상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환자 스스로 자신의 뇌파를 조절하여 집중이 잘 되고 과잉행동을 줄이도록 하는 두뇌훈련방법인 뉴로피드백은 ADHD증상을 개선시키는 신경학적 방법 중 하나다, 각기 다른 감각들의 통합을 도와 신경계의 오류를 바로잡는 감각통합훈련이나 호흡을 통해 자율신경계를 안정시키는 바이오피드백도 큰 도움이 된다,

 

심리학적인 관점에서의 접근도 중요하다. 증상을 가지고 있는 아이의 학교생활이나 가정에서의 심리상태를 면밀히 관찰해 아이가 어떠한 상황에서 증상이 심해지는지, 어떠한 상황에서 증상이 완화되는지를 살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아이를 양육하는 부모와의 상담을 통해 ADHD 아동에게 가장 적합한 치료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도움 말 김태훈 소아정신과 전문의

 

출처 키즈맘 20154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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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야, 제발 가만히 좀 있으라고!” 우리아이도 혹시 ADHD? - 소아정신과

   



   

3최근 TV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오자, 조금이라도 산만한 면이 있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우리아이도 ADHD가 아닐까 걱정하기도 한다. 이에 ADHD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 한다.

   

에디터 임종현 자문 사랑샘터정신과의원 김태훈 원장

   

   

   

ADHD 사례

   

초등학교 3학년인 민준(가명)이는 어릴 때부터 산만하긴 했지만,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는 남들보다 더 집중을 잘했다. 그래서 민준의 부모는 어린 남자애들은 다 내 아들 같겠지생각하며 아이의 산만함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학교 담임선생님이 민준이가 또래보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한 것 같다고 얘기하자, 불안한 마음에 전문기관을 찾은 결과 ‘ADHD’ 진단을 받았다.

   

   

   

ADHD 특징

   

1. 집중력이 부족하거나 행동이 부산스럽다.

2. 매사에 급하고 참을성과 인내심이 부족하다.

3.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모르고 당장 눈앞에 하고 싶은 일만하여 중요한 일을 마치지 못한다.

4. 정서적으로 미숙해서 감정과 충동 조절이 어렵다.

5. 정리정돈이 잘 안 되고 제한된 시간 안에 일을 마치지 못한다.

6. 무언가를 시작하려는 동기를 가지기가 어렵다.

7. 자신의 행동 문제가 무엇인지 모른다.

8. 문제의식이 없고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다른 일을 끝내지 못한다.

   

   

   

ADHD 왜 생기나?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를 줄인 말로, 우리말로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라고 부르는데,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에 있어 가장 흔하고 익숙한 진단명이다.

   

미국 소아정신과학회의 통계에 따르면 초등학교 학생들의 약 3~8% 정도가 ADHD 유병률을 보이는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약 3배 정도 더 높다. 서울시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시행한 국내 역학 조사 결과도 유병률이 6~8%로 나타났다.

   

이 질환의 정확한 원인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뇌영상 촬영에서 정상인에 비해 활동과 주의집중을 조절하는 부위의 뇌 활성이 떨어지는 소견이 관찰되며, 이 부위의 구조적 차이도 발견되고 있다.

   

ADHD로 진단받은 아이의 부모들은 자책과 비난에 노출되기 쉽다. 그러나 ADHD 원인은 육아 방법에 의한 것이라기보다 아이의 선천적인 기질적 문제에 더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가족력이 있는 몇몇 유전자가 이 질환의 발병과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카테콜아민 대사의 유전적인 불균형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카테콜아민 대사 문제 개선을 위한 접근을 시도하였지만,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는 없었다.

   

   

   

   

어떤 검사를 받고 어떻게 치료하나

   

단순히 산만한 것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지, 정서, 행동 조절과 관련된 전반에서 어려움을 보이는 것이 ADHD의 증상이다. 따라서 ADHD 치료 시 집중력 증가를 통한 단편적 치료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 학업과 대인 관계 개선을 통한 사회성 향상의 측면에서 돕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ADHD는 세밀한 정신과적 상담과 심리검사를 통해 우울증, 불안 증상, 조울증, 학습장애 등의 감별진단 및 공존 여부를 평가해야 한다.

   

ADHD는 중추신경자극제의 약물치료로 80% 정도의 분명한 호전을 보인다. 약물치료만으로도 과잉 활동과 충동성이 감소되고, 부모와 교사를 잘 따르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게 된다. 그렇지만 ADHD는 만성적 질환이므로 약물치료만 단독으로 시행하는 것은 장기적 관점에서 큰 효과가 없다.

   

우리나라의 경우 약물치료가 필요한 환아에게서조차 부모의 이해 부족 등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이의 치료를 도와줄 수 있는 부모교육과 인지행동치료, 학습치료, 놀이치료 등, 환아 개개인에게 맞는 다양한 치료가 병행되는 포괄적이고 다원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의 목표는 아이가 자라 사춘기에 접어들었을 때 사춘기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도록 하는 것과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성인이 되었을 때 사회에 잘 적응하여 자신의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조기치료가 중요한 ADHD

   

김태훈 원장은 ADHD 치료는 조기에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하나의 치료사례를 예로 들었다.

   

ADHD 문제가 있는 초등학교 3학년 형과 1학년에 막 입학한 동생이 병원에 내원했다.

   

형은 지능이 매우 우수했다. 그러나 ADHD 문제가 있어 충동적이고 규칙을 잘 지키지 않고 반항적 행동과 말썽을 많이 일으키는 아이였다. 동생은 인지 기능이 떨어져서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문제가 있으면서 언어 발달이 뒤처져 언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처음 병원에 왔을 때, 두 명 중에서 동생이 더 예후가 좋을 거라고 보호자에게 설명해줬어요. 그 이유는 조기에 내원하였기 때문이죠. 보호자는 믿지 않는 눈치였어요. 이후 동생은 약물치료와 인지 및 언어 치료를 병행하였고 형은 놀이 치료 및 약물치료를 병행했었죠. 2년 뒤 동생은 전보다 인지 능력이 무척 향상된 것을 관찰할 수 있었고 형 또한 인지 능력이 향상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학교 및 부모와의 관계에서 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은 동생이었죠.”

   

이렇듯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ADHD도 조기에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ADHD 아동

   

ADHD를 가진 아이들은 부모와 선생님으로부터 자주 지적과 야단을 듣고,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기도 한다. 스스로를 나쁜 아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자신감이 떨어져 울적하고 의기소침해지기 쉽다. 이런 속상함이 때론 화로 표현되기도 한다.

   

스스로의 잠재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상처가 깊어져 다양한 문제들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서라도 ADHD에 관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도와줘야 한다.

   

미국의 수영 선수 마이클 펠프스는 올림픽에서 금메달만 무려 18개를 따낸 수영 영웅이다. 그는 9세 때 심한 주의력 결핍과 산만함으로 ADHD로 진단받고 약을 복용했다.

   

그녀의 어머니 데비 펠프스는 학교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산만한 마이클에게 집중할 것을 찾아주기 위해 수영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이후 그녀의 관심과 사랑이 ADHD를 가졌던 소년을 세계 최고의 수영선수로 만들었다. ADHD를 가진 아이를 둔 부모들이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다.

   

출처 라메드 201557


​기사제공 = 엠미디어(M MEDIA) 라메드 편집부(www.ramede.net), 취재 임종현 기자(kss@egihu.com)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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