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눈에 보이지 않는 공포가 더 무섭다. -정신과

 

지금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이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지구상 대부분 나라들이 공황 상태에 놓여 있다. 중국과 밀접한 관계에 놓여 있는 우리 나라 역시 예외가 아니다. 과거 우리 나라는 바이러스에 의해 여러 차례 위기가 있었다. 중국과 홍콩을 강타하여 치사율 10%를 보인 사스가 있었지만 운좋게 우리 나라를 비켜나갔다. 전세계를 강타한 신종 플루는 전염력이 무척이나 강했지만 치사률은 높지 않았다. 메르스가 우리 나라에 출현하고 사망자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우리 나라 전체가 공포 분위기로 휩싸여 버렸다. 세정제과 마스크가 불티나게 팔려 없을 지경이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던 극장과 유원지에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졌고 온라인 주문과 배달이 무척 늘었다. 당시 메르스에 감연된 의사가 강남에 산다는 소문만으로 강남 학부모들은 학교에 휴교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 강남 교육 1번지 대치동 일대 초등학교와 유아원은 휴교에 들어갔고 서울의 모 아파트에서는 고혈압 환자의 119 긴급 출동이 방역복을 입었다는 것 자체만으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오인하여 SNS에 급속도로 퍼져나가 수많은 학부모들이 강력하게 휴교할 것을 요구하여 초등학교와 유치원은 휴교를 하게 되었다.

메르스보다 빠른 회복율을 보이면서 치사율은 낮지만 보다 더 강한 전염력을 보이고 있어 대한 민국은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 공포에 떨고 있는 상태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에 대한 공포증은 분명 과민한 반응일 수 있겠지만 문제는 우한 폐렴 문제가 더 진행될수록 이런 과민 반응들이 더 증폭되어 나타날 수 있다.

공포감이 커지게 되거나 무엇인가 불안감에 휩싸이게 되면 사람들 마음속에는 분노가 생기기 마련이다. 마음속에 분노가 쌓이면 이를 해결해야 한다. 본노를 해결하기 위해서 가장 좋은 방법은 분노 원인 자체를 해결하는 것이고 이것이 여의치 않으면 다른 방식으로 해결하게 된다. 그러나 문제점을 해결할 능력이 없거나 역부족일 경우 분노심은 해결하기 위한 행동이 엉뚱하게 표출하게 된다. 이중 가장 흔하게 분노가 폭발하게 되는데 이를 acting-out이라고 한다. 중국 사람이 가까이 오는 것을 꺼리는 것이외 중국 사람들에 대한 막연한 혐오감을 가지게 되는 것도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기도 한다.

이러한 분노심이 한 사람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 같이 모여 서로 공유하게 되면서 하나로 모이게 된다. 이렇게 군중이 만들어지면 군중 밖에서는 나 자신이 잘 보이지 않는다. 한사람의 공격적인 행동은 그동안 역눌러 있었던 다른 사람들을 자극하게 되고 네가 했으니 나도 한다.’식으로 바이러스가 군중속에서 급속도로 확산되듯 군중속에서 공격성이 동시다발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한사람이 보이는 공격성은 미약하지만 여러 사람들의 동시다발적 공격성은 하나로 뭉쳐지면서 사람들의 분노가 합쳐지면서 보다 더 강한 공격성이 나타나게 된다.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은 감염된 환자의 기침속에 공기중에 떠돌아 다니는 비말을 통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이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금까지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눈에 보이지 않는 적 그리고 치료제가 없다는 것 그리고 신뢰성이 높지 않은 중국 통계 자료등은 사람들에게 누구나 죽을 수 있다는 공포심을 강하게 유발하게 된다.

현재는 감염자가 지나간 경로를 추적하여 감염 경로를 차단할 수 있지만 감염자 숫자가 일정 한도를 넘어가 감염자 경로 추적하는 것이 의미 없을 정도가 되면 그리고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는 시설이 더 이상 없을 경우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공포감은 더욱더 커질 것이다.

불안감이 커질수록 자신감을 잃게 되면서 남들을 믿지 못하는 풍조가 나타나고 남의 말에 예민해진다. 이렇게 되면 다른 사람의 별다른 의미가 없는 말과 행동에 자신을 공격하거나 비난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엉뚱하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게 된다. 이런 모습들은 불안 증상이 심한 우울증 환자일수록 더욱더 강하게 나타난다. 불안감이 집단 내에서 널리 퍼지게 되면 서로 믿지 못하게 되고 공식적 보도나 자료보다 유언비어에 쉽게 동화되어 타인에게 공격적인 행동을 할 수 있다. 이런 행동들은 우리 사이에서 돌고 돌아 결국 내 자신에게 되돌아 오기 마련이다.

코로나 감염 숫자가 늘어날수록 우리의 불안감을 커질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는 우리는 정부 발표와 전문가의 조언을 귀를 기울이면서 서로 의지해야 한다. 사람이 많이 모여 있는 곳은 필요한 경우 아니면 되도록 피하고 사람이 많이 모이는 밀폐된 공간에서는 마스크를 필히 써야하고 야외 외출후 귀가시에는 손소독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이런 개인 위생에 신경쓰고 서로를 더 배려하는 마음으로 생활하고 국가는 코로나 방역에 힘을 쓴다면 코로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것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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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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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이스토리3 추억속 장난감이 소중한 것은? -소아정신과

 

앤디가 어려서부터 가지고 놀던 우디와 버즈는 둘도 없는 친구이면서 라이벌이었다. 앤디가 성장해 대학에 입학하게 되자 더 이상 장난감 동료들과 놀지 않았다. 그러자 장난감들은 앤디가 장난감을 필요로 하지 않게 되자 자신을 더 이상 사랑하지 않고 자신과 멀어질 수 있다는 불안감에 떨게 된다. 앤디가 대학으로 떠나기 전날 앤디 엄마의 실수로 집을 나오게 된 이들은 우여곡절 끝에 탁아소에 기증되는 신세가 된다.

 그런데 어린이집 아이들의 장난이 난폭하고 험하다. 그리고 전에 있던 장난감들의 상상도 못했던 거대한 음모까지 숨겨져 있는 어린이집 장난감의 세계. 그러다 앤디가 여전히 자신들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토이 군단은 앤디 곁으로 돌아가기 위해 모험을 하고, 마침내 앤디에게 돌아가게 된다. 그 후 앤디와 가슴 뭉클한 이별을 하고 장난감을 진정 아낄 줄 아는 새로운 주인을 맞이하게 된다.

영화 초반에 돼지 우주선, 기차 그리고 앤디와 버즈가 악당을 상대로 벌이는 선과 악의 싸움이 벌어진다. 이는 우리가 어려서부터 장난감을 가지고 놀던 한 주제였다. 우리는 가지고 있었던 여러 가지 장난감을 동원해 자신이 봤던 만화, 동화책 줄거리를 자신의 상상력을 동원해 또 하나의 줄거리를 만들어 낸다. 필자도 장난감을 가지고 우주선을 조정하는 파일럿이 되거나, 작전을 지휘하는 장군이 되거나, 혹은 악을 무찌르는 정의의 슈퍼 영웅이 되어 놀았었다.

 아이들이 태어나 눈을 뜨고, 물체를 분간하게 되고, 혼자 앉게 되어 두 손이 자유로워지게 되면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줄 주변의 모든 것이 장난감이 된다.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말로 표현하라고 하면 말을 하지 못한다. 아이는 아직 자신의 생각을 언어로 논리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라고 하면 정서적으로 안정될수록 자신의 상상을 잘 동원하여 잘 논다. 놀면서 아이는 자신 주변에서 있었던 일들을 우리에게 이야기해 주게 된다. 따라서 소아 정신과에서 아이를 치료할 때 놀이 치료를 하게 되는 것도 놀이를 통해서 아이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간접적으로 전달하기 때문이다. 소꿉놀이를 하면서 가상 부부가 되었을 때 각 남녀 역할에 대해 아이가 보이는 행동은 평소에 부모들이 아이 앞에서 보이는 행동과 유사하다. 이때 소꿉놀이에서 갓난아이는 자신의 부모에 대한 느낌을 이야기를 해준다. 장난감을 통해 아이는 세상을 구하는 우주전사 슈퍼 영웅 버즈가 되어 우쭐해진다. 자신을 장난감 캐릭터와 동일시함으로써 불안한 마음을 잠시 잊게 되고,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아이는 장난감 캐릭터와 닮게 된다. 아이들에게 지나치게 폭력적인 영화나 만화를 보여주어서는 안 되고, 아이는 유익하고 좋은 만화를 봐야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따라서 남을 잘 도와주는 의협심이 강한 우디는 영화 후반부에 자신이 아끼던 장난감을 한 소녀에게 전하는 앤디의 모습이기도 하다.

 따라서 아이들에게는 장난감이란 존재는 험난한 세상에서 자신을 위로해주고 소중한 친구가 되기도 하면서 세상과 소통하는 한 통로의 역할을 한다. 그리고 보다 건강한 성인이 되는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한다.

이 영화의 백미는 앤디가 자신이 가지고 놀던 장난감을 한 소년에게 전달하다 자신의 소중한 우디를 손에 들고 만감이 교차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영화 속 앤디와 같은 나이의 <토이 스토리>와 같이 성장한 사람이라면, 어린 시절부터 자신과 함께 해 왔던 장난감과 어쩔 수 없이 헤어질 수밖에 없었던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뭉클한 감동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어릴 때부터 자신의 꿈을 키워준, 성인이 되면서 더 이상 자신에게 필요하지 않아 다락에만 있어야 하는 그 장난감을 남에게 조건 없이 준다는 것은 참으로 힘든 일이다. 그래서 앤디가 쉽지 않은 아름다운 이별을 결정한 것은, 앤디는 장난감을 통해 자신의 힘든 감정을 표현하거나 위로 받지 않고 본인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위로할 수 있는 보다 더 성숙한 성인이 되었음을 의미한다. 또한 자신이 어려서부터 장난감을 가지고 놀면서 즐거웠던 경험들을 다른 아이와 공유하길 바라는 이타주의적 모습이기도 하다.

성인이라면 이 장면에서 자신이 가지고 놀았던 소중한 장난감들과 함께 하였던 경험들을 하나 둘씩 회상하였을 것이고, 더 이상 가까이 하지 못하는 아쉬움들을 느꼈을 것이다. 이런 마음에 아이들이 장난감을 사달라고 조르면 없는 돈을 털어서라도 사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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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치료에 대해서-소아정신과

 

 

 

“ADHD가 뭔가요필자가 개원했을 당시에는

ADHD가 어떤 진단명인지 물어보는 부모와 보호자가 상당히 많았다.

10여 년이 지난 지금,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국민적 관심이 높은 정신과 진단명이 되었다

 

 

ADHD에 관심이 커진 것은 과학 기술 발달로 하루에 한 번만 복용해도 되는 서방정이 개발되면서부터다. 서방정은 혈중 약물 농도를 일정하게 유지해 약물 부작용을 줄이고, 약물 순응도를 더 높이는 데 기여했다. 여기에 대뇌 영상 기술 발달로 약물 복용 후 대뇌 반응을 영상으로 관찰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보다 더 새로운 정신과 약물 개발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기존에 ADHD 약물 부작용으로 치료가 어려웠던 경우도 다른 ADHD 치료제가 개발돼 약물 선택폭이 늘어나며 치료 가능성이 높아졌다. 하지만 실제로 ADHD 치료를 받는 경우는 진단받은 사람 중 10%에도 미치지 못한다. 정신과 치료와 ADHD 약물에 대한 막연한 편견으로 인해 정신과 문턱이 여전히 높아서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를 검색하면 정신과 치료 시 평생 약을 먹어야 하거나 정신과 기록 때문에 취직 등 사회생활에 지장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 있어 부모의 불안감을 조성하기도 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비약물 요법을 시행하다 낭패를 보거나 이 방법만으로는 감당이 되지 않아 정신과를 찾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때는 이미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쳐 정신과 의사조차 손쓰기 힘들 때가 많다.

ADHD 진단과 치료는 정신과 의사가 하는 것이 가장 정확하다. 또한 치료에 대한 예후도 정신과 전문의가 가장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다. 의료기록은 의료법 및 개인 정보 보호법에 따라 엄격하게 보호받는다. 당사자 외의 누군가가 쉽게 열람할 거라는 이야기는 카더라에 의한 소문이다. ADHD 치료 중에서 가장 효과가 좋은 것은 약물치료와 비약물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다. ADHD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조기 치료 및 장기간의 약물치료다. 지금까지 발표된 ADHD 치료와 관련된 논문들을 통해 비약물 치료 단독 효과는 약물치료 효과보다 떨어진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그런데 약물 치료를 경험한 보호자들의 공통된 의견은 아이가 약물 복용 시 그때만 효과를 본다는 점이다. 따라서 ADHD 약물은 증상을 일시적으로만 억제한다고 말한다. ADHD 치료 약물을 증상만 경감하는 측면에서 본다면 이런 의견들은 맞다. 정신과 치료 원칙은 약물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이를 통해 환자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새롭게 경험하는 현상들을 재조명하는데 있다.

정신과는 내과나 소아과처럼 질환에 대한 신체 병리적 변화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학이 아니다. 환자가 속한 지역 사회 속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의학이다. 따라서 정신과 의사는 환자가 사회에 보다 더 잘 적응하도록 정신과적인 상담을 하면서 치료한다. 이는 가시적이지 않으므로 정신과적 지식이 없는 일반인들은 약물 복용 효과가 일시적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ADHD 아동은 약물 복용 후 전과 다른 경험들, 예를 들면 원만한 교우관계, 학업 성취를 겪으며 나아진다. 약물 복용 후 이뤄지는 비약물 치료는 이런 경험들을 극대화한다.

 

출처 키즈맘 20185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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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의 입덧 쿠바드 증후군’ - 소아정신과

 

 

아내가 임신했을 때 남편도 똑같이 체중이 증가하고 배가 불러오거나 요통과 메스꺼움, 구토와 같은 신체적 증상이 보이는가. 기분 변화가 심해지고 성욕이 떨어지거나 불안과 불면증이 지속되고 쉽게 피로해지는 등 아내와 똑같은 모습을 보일 때, 이를 쿠바드 증후군이라고 한다.

 

 

 

쿠바드 증후군은 프랑스 어로 알을 품다에서 유래됐다. 남자가 일종의 상상 임신을 하면서 겪게 되는 모습이 바로 쿠바드 증후군이다. 따라서 문화적으로 볼 때 남자가 아이 양육에 신경을 쓰지 않는 가부장적 사회일수록 쿠바드 중후군이 있을 확률은 적고 여성 중심의 모계 사회일수록 쿠바드 증후군 빈도가 높다.

현대 사회는 부모와 아이들로 구성된 핵가족 사회다. 이 사회에서 남자는 대가족 사회의 권위적인 가부장적 모습에서 벗어나 부인과 서로 협력해서 아이를 양육하고 키우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임신, 출산과 양육은 전적으로 여자 중심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아빠의 역할은 감소한다. 이에 따라 서로 동등하게 이루어졌던 부부 관계에서 임신한 아내 중심으로 모든 것이 변화하며 상대적으로 남편의 목소리와 지위가 축소되는 변화를 겪게 된다.

이에 따라 남자는 아빠가 된다는 책임감, 늘어난 가족 구성원 양육에 대한 부담감과 동시에 아내가 품고 있는 아이가 내 아이임을 주장하고 세상에 알리고 싶은 심리적 욕구를 느낀다. 이런 변화는 부성애의 한 측면이기도 하며 뱃속의 아이를 아내가 독점하여 아빠의 DNA 존재를 부정하는 것을 막으려는 한 시도라고 볼 수도 있다.

여자는 임신하면 몸에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겪는다. 에스트로겐(estrogen)과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 혈중 농도가 급격히 올라간다. 임신한 아내의 이런 변화는 함께 생활하는 남편에게 정서적 심리적 영향을 준다. 즉 임신한 아내와 아이를 보호하여 한 가정을 지키는 부성애가 나타나는 것 외에 아내의 변화가 쿠바드 증후군을 나타나게 하는 원인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출처 키즈맘 201710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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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잠의 비밀

엄마가 알아야 할

늦잠꾸러기의 속사정

늦잠으로 알아보는 아이 건강 이상 신호 & 늦잠 자는 습관 바꿔주는 전문가 해결책.

취재․박경은

* 늦잠, 그냥 두면 안 되는 이유

늦잠을 자는 아이는 하루의 시작이 늦기 때문에 균형 잡힌 식사를 제대로 하기 어렵다. 대부분이 아침을 거르거나 점심과 겸해 먹는 경우가 많기 때문. 게다가 부족한 수면은 스트레스 해소가 덜 이루어져 깨어 있는 동안 쉽게 예민해질 수 있으며 놀이에 집중하기도 힘들다. 특히 아이가 밤에 늦게 자고 아침에 늦게 일어날 경우 성장호르몬과 멜라토닌의 분비가 떨어져 아이의 성장과 숙면이 방해받을 수 있고 결국 아이의 면역력 저하에도 영향을 미친다. 아이의 수면습관은 연령이 낮을수록 깨어있는 동안의 활동과 외부자극에 쉽게 영향을 받으므로 규칙적인 수면습관을 가지려면 낮동안 아이의 활동과 집안 환경에 신경 써야 한다--------------------------------------------------------------------------

tip 수면의 5단계

잠은 깊이에 따라 졸림단계-얕은 수면단계-숙면단계-서파 수면단계(slow-wave sleep)-빠른 안구운동(REM) 수면단계라는 5단계로 구분할 수 있다.1단계에서 5단계까지 진행되는 시간은 보통 90분에서 120분 정도이며 하룻밤에 이런 순환이 4~6차례 되풀이된다. 각 단계의 시간은 아이마다 다를 수 있는데, 이 단계 중 숙면에 해당하는 3~4단계의 시간이 짧거나 램 수면의 횟수가 불필요하게 많아 각 단계의 진행을 방해할 경우 늦잠을 잘 확률이 높아지거나 오랜 시간 눈을 붙이고 있어도 개운치 않게 된다. 전체 수면의 25%가 램 수면인 어른과 달리 보통의 영유아들은 램 수면이 50% 이상을 차지하기 때문에 질 좋은 잠을 재우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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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늦잠 잠드는 아이 잠버릇

일찍 잠자리에 들었는데도 늘 늦잠을 자는 아이라면 그만큼 숙면을 방해받고 있다는 증거. 늦잠 자는 아이들이 보이는 잠버릇과 이상 징후 대처법은 이렇다.

이리저리 뒹굴며 잔다

낮 동안 심하게 놀았던 아이들은 잠자면서 몸부림도 많이 친다. 수면 중 몸을 움직임으로써 낮동안 지친 근육도 풀고 혈액순환도 원활히 시키는 것. 다만 움직임이 너무 과하다는 생각이 들면 아이의 잠자는 환경을 체크해 본다.

그럴 때 이렇게 ▶ 아이가 덮고 자는 이불이 무겁다든가 바닥이 너무 딱딱해 잠자리가 불편할 수 있다. 침대를 사용하는 아이라면 스프링이 촘촘히 박힌 침대매트를 사용하고 베개높이는 타월을 3번 정도 접은 높이로 조절해 아이의 턱이 약간 들릴 수 있게만 해준다. 가습은 적정 수준으로 유지해준다.

몸을 박박 긁으면 잔다

아토피 피부염 같은 질병이 있을 경우 긁느라 잠을 못잘 수 있다. 하지만 아토피가 아니어도 피부가 건조할 경우, 벌레에 물리거나 잠옷이 불편할 경우에도 수시로 긁을 수 있다. 잠결에 긁는 것 또한 깊은 잠이 어렵기 때문에 수면이 부족해지고 늦잠을 잘 될 수 있다.

그럴 땐 이렇게 ▶ 아토피가 없는데도 수시로 자기 몸을 긁어댄다면 우선 아이가 자는 방의 온도와 습도가 적절한지 살펴본다. 또한 잠자리를 준비하기 전에 환기 및 간단한 청소를 해주고 낮에는 과자 부스러기나 주스, 우유 같은 미끼로 개미나 작은 벌레가 모이지 않도록 주의한다. 아이의 이불이나 베개를 햇빛에 널어 자주 살균하는 것도 절대 잊지 않는다. 아이가 덮고 자는 이불 속의 집먼지진드기나 눈에 보이지 않는 벌레가 원인일 수도 있다.

코를 킁킁거리고 자다가도 코피를 흘린다

비염을 앓고 있는 아이일 수 있고, 코뼈가 휘어 코가 제 기능을 하는 것을 방해해서일 수 있다. 코가 막히면 수면 중 호흡이 곤란해 아이가 짜증을 내면서 깨기 쉽다.

그럴 땐 이렇게 ▶ 집안의 습도를 50~60% 정도로 맞추고 낮동안 하루에 3번 이상 실내 공기를 환기시킨다. 평소에 아이가 충분한 수분을 섭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기본. 만 4~5세 아이라면 잠들기 전 생리식염수로 코 안을 세척해주는 것도 좋은데 콧속 청결도 유지시키면서 딱지가 앉는 것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 감기로 인해 아이가 잠자는 동안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한다면 방문을 열어 신선한 공기를 잠깐만이라도 맡을 수 있도록 해준다. 잠잘 때 머리의 방향을 바꾸어 주는 것도 한 방법.

입을 벌리고 자고 코도 곤다

코와 목 중앙의 아데노이드가 비대한 것이 아닌지 의심해본다. 아데노이드가 비대하면 목뒤의 공간이 좁아져 호흡이 곤란해지면서 심한 떨림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 때 나오는 소리가 코고는 소리이다. 심해지면 수면 중 호흡곤란을 느끼는 ‘수면무호흡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깊은 주의가 필요하다.

그럴 땐 이렇게 ▶ 코를 골 때는 아이의 베개를 낮추어주고 잠자는 방향을 정면보다는 옆으로 돌려주는 것이 좋다. 치료는 아이가 성장하면서 지속적으로 살피되 점점 심해지면 만 5세 경 전문의와 상담후 아데노이드의 크기를 줄여주는 수술을 할 수도 있다. 자면서 코를 곤다던지 입을 벌리고 자는 정도가 심하면 집중력 저하, 두통 등의 부작용을 일으켜 학습능률을 떨어트리고 우울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

잠꼬대를 자주 한다

잠꼬대는 뇌신경이 발달하는 과정에 있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 뇌의 발달이 완성된 성인이 되면 대부분 없어지므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그럴 땐 이렇게 ▶ 아이가 자면서 울음 섞인 칭얼거림을 보이거나 잠꼬대를 자주 한다면 낮 동안의 생활을 체크해 본다. 스트레스나 욕구불만이 수면 중에 표출될 수도 있기 때문. 만4세 이후에도 아이가 잠꼬대를 하는 횟수가 계속 늘거나 예전에 없던 식은땀까지 흘린다면 심리적인 문제뿐 아니라 신체적 이상도 의심할 수 있으니 전문의의 상담을 받는다.

* 늦잠 없애기 위한 육아환경

아이에게 규칙적이고 건강한 수면 습관을 갖게 하려면 평소의 생활 습관과 돌보기가 중요하다. 늦잠을 없애고 깊은 잠을 자기 위한 몇 가지 조언.

일찍 일어나 햇빛을 쬐게 한다

낮 동안의 햇빛은 밤에 멜라토닌 분비를 상승시켜 아이가 깊은 잠을 잘 수 있도록 도와준다. 멜라토닌은 일어나서 해를 보는 시간을 기준으로 15시간 이후의 저녁에 분비되므로 일찍 일어나 해를 본 아이는 그만큼 일찍 잠들 수 있다. 분비량은 대체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시간동안 야외놀이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낮잠은 되도록이면 3시 이후에는 재우지 않도록 한다.

잠들기 2시간 전부터 형광등을 꺼둔다

형광등의 블루레인지에는 각성효과가 있다. 따라서 가급적 아이가 푹 잠들기 2시간 전에는 불을 끄는 것이 좋다. 만약 아이가 어두움을 두려워한다면 조그마한 전등이나 스탠드로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해 쉽게 잠이 들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환한 불빛 아래 부모는 맘껏 자유를 만끽하면서 ?어서 눈감고 자?라고 하는 것은 아이 마음에 부당하다는 감정만 심어 잠자리를 거부하게 할 수 있다.

낮 동안 과격한 신체놀이를 삼간다

많은 엄마들이 잘못 생각하는 것이 있다. ?지치면 잘 자겠지.? 하지만 전문가의 대답은 ?NO?다. 지나친 활동은 아이의 혈압과 맥박을 올라가게 해서 각성 호르몬인 도파민의 분비를 촉진시킨다. 특히 밤늦게까지 뛰어놀거나 신나는 일로 아이의 마음을 흥분시키는 것은 결과적으로 잠드는 시간을 늦추는 것이다. 저녁 시간에는 그림책 읽기, 옛날이야기처럼 마음을 안정시키는 잠자리 의식이 좋다. 목욕은 잠들기 직전보다 이른 저녁에 하는 것이 수면에 효과적이다.

골고루 먹는 습관을 들인다

칼슘, 마그네슘, 철, 트립토판과 같은 비타민과 무기질은 질병을 예방하고 기분을 좋게 해주면서 적당한 수면을 취할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칼슘은 수면 호르몬과 멜라토닌을 만드는데 효과적. 유제품, 뼈째 먹는 식품, 푸른 야채, 견과류, 곡류 등을 아이가 평상시 꾸준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 단, 당분이 많은 사탕이나 초콜렛, 빵, 튀김요리 등은 수면 리듬에 혼란을 일으키므로 잠자기 전에는 삼간다.

똑바로 또는 옆으로 뉘여 재운다

예쁜 머리 모양 만들고 싶다면 엎어 재우기보다 차라리 옆으로 재운다. 돌 전 아기의 경우라면 영아돌연사의 위험도 있으므로 반드시 똑바로 눕히거나 옆으로 뉘여 재운다. 엎어 재우면 코로 숨쉬기보다는 입을 벌리고 숨 쉴 확률도 높아져 턱이 짧아질 수 있고 얼굴 모양도 미워질 수 있다. 또 혀가 앞으로 나와서 호흡이 편안하지 않아 숙면을 방해한다.

큰소리를 내거나 흔들어 깨우지 않는다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길러주겠다고 아침에 단잠에 빠져 있는 아이를 흔들어 깨워서는 안 된다. 얕은 수면단계에서 아이의 잠을 깨운다면 별 문제가 없지만 숙면을 취하는 동안 자명종 소리를 듣게 하거나 몸을 흔들면 아이는 더욱 잠을 자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된다. 아침이지만 아이가 기분좋게 단잠을 자고 있다면 깨우는 시간을 늦추는 게 좋다.

아이의 수면량을 정확히 알아두라

작은 소리에도 깨서 우는 아이가 있는 반면. 너무 잘 자서 걱정인 아이도 있다. 아이마다 밥먹는 양이 다르듯 잠자는 양도 천차만별이다. 에디슨은 하루에 4시간의 수면을 취했고 아인슈타인은 10시간 이상의 수면을 취했을 만큼 잠의 양과 질은 개인마다 다르다. 대개 만 1~3세는 하루 1~2회의 낮잠을 제외하고 밤 동안 10시간 정도 자는 것이 보통. 엄마는 아이마다 가지고 있는 잠의 양과 수면습관을 꾸준히 관찰해 아이가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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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연령별 일일 평균 수면량 (낮잠 포함)

구분평균 수면 시간 신생아(1~2개월)16~20시간

영아(2~12개월)11~16시간.

유아(1~3세)12~13시간

소아(3~5세)11~1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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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즐겁고 편안한 것으로 만들어라

갑작스럽게 아이를 흔들어 깨우거나 불을 꺼서 억지로 재우지 않는다. 즐겁고 편안해야 할 잠자리가 아이에게는 짐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 잠들기 전 아이만의 잠자리를 마련해 아이가 잠들기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미리 준비를 해주고, 하루에 30분씩 잠재우는 시간을 앞당겨 서서히 잠자는 시간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한다.

 

2006년 11월 babee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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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청소년 우울증 III - 소아정신과

 

* 청소년 자살 심리

 

우울증과 자살과의 관계는 매우 밀접하다. 현재 우리 나라 자살 유병률이 꾸준하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 자살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1. 회피 심리- 입시부담, 학내 폭력, 부모처벌 공포 등의 어려운 상황을 피하기 위한 회피심리

 

2. 보복 심리 - 부모· 선생님 이성 친구에 대한 강한 분노 감정으로 인한 보복

 

3.징벌 심리- 못난 자기 징벌성의 처벌

 

4. 충동적 자해 심리 -욕구좌절 시 성질을 자제하지 못하고 흥분하는 충동을 극복하지 못한 심리

 

5. 재결합 심리 -대인관계 상실 시 죽은 친구나 부모를 저승에서 만나기 위한 심리

 

청소년 우울증은 사회적 상황에서 발생하는 앞서 나열한 심리 상황을 극복하지 못하고 보다 악화되어 자살을 유발하게 된다. 현재 우리 나라는 과도한 입시 경쟁으로 인한 지나친 학업 과열로 인하여 해마다 입시철이면 원하는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경우 이를 비관하여 자살하는 청소년이 해마다 늘고 있는 상황이다.

 

 

 

* 소아 우울증 치료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정확한 진단과 이에 따른 약물 치료이다. 이 과정은 전문가 도움을 필요함으로 소아 우울증이 의심된다면 정신과 선생님 상담을 통한 보다 자세한 평가가 필요하다. 일반인이 정신과 약물 치료에서 가장 흔하게 범할 수 있는 오류는 약물 투여후 증상이 나아지면 의사 선생님과 상의없이 약물 투여를 중단하게 된다. 그러나 약물 치료는 증상이 사라진 후 1년이상 꾸준한 약물 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정신과 약물에 대한 편견과 우울증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이런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자의로 약물 투여를 중단하는 경우가 많아 우울증이 재발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소아 우울증 치료에서 부모및 교사 역할

 

소아 우울증 치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은 부모와 학교 선생님이다.

 

1. 아이 말을 비판 없이 수용하는 자세

 

아이의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통로가 되어 주어야 한다. 아이 말을 단지 들어주어도 아이는 자신이 보호받고 돌보아지고 있는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면서 안정감을 가질 수 있다. 이를 위해서 꾸준한 대화를 거의 매일 이루어져야 하며 일상적인 가벼운 대화를 하루에 10-15분 정도 반복하도록 한다.

 

2. 아낌 없는 칭찬

 

아이가 작안 성공을 하더라도 예를 들면 일기를 쓰지 않던 아이가 일기를 반이상 쓰더라도 잘했다는 칭찬을 아끼지 않도록 한다. 아이는 칭찬을 통해서 발전하고 성숙하게 되며 안정을 취하게 된다. 칭찬을 통해서 아이는 해야 할 행동이 보다 더 강화되며 하지 말아야 할 행동 기회가 감소하게 되며 이를 통해서 친사회적 활동이 늘어 보다 훌륭하게 적응하게 된다.

 

3. 공부외 과외 활동 격려

 

우울한 아이일수록 마음을 둘 것이 필요하다. 아이는 자신이 하고 싶은 활동을 통해서 잠시 사회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공간을 확보하면서 위로를 받게 된다. 따라서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스포츠나 종이 접기와 같은 과외 활동을 장려하도록 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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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처방전

‘병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소아정신과

대부분의 아이들은 아픈 것보다 병원에 가는 것을 더 무서워한다. 엄마는 병원가기 싫어하는 아이를 무조건 나무라기보다 이러한 심리를 이해하고 병원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가 병원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는데 그림책이 도움을 줄 수 있다. 병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그림책을 소개한다.

글_ 윤수정 기자

취재에 도움 주신 분_ 강다혜(성균관대학교 그림책교육전문가과정 조교), 김태훈(정신과 전문의)


아이들은 왜 병원 가는 것을 무서워하고 가기 싫어할까? 아이들에게 병원이란 곳은 아픈 몸을 여기저기 들쑤시고 따끔하고 아픈 주사를 맞아야 하며 쓰고 먹기 싫은 약을 먹어야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약을 주고 주사를 맞히는 하얀색 가운을 입은 간호사 언니들과 흰 가운을 입은 의사선생님을 보기만 해도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들도 종종 있다. 이런 이유로 아이들은 아무리 아프더라도 병원을 가자고하면 일단 긴장하며 거부감을 표시하게 된다.

이때 엄마는 병원 가기 싫어하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너그러운 마음이 필요하다. 몸이 약해지면 마음도 약해지기 마련인데, 표현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몸이 아파서 자신의 마음과 감정이 약해지고 우울해지는 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이렇게 자신의 기분을 아이 스스로도 잘 알지 못할 때 엄마가 먼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 주면 아이는 엄마에게 고마움과 함께 신뢰감이 더욱 깊어진다. 그리고 병원은 무서운 곳이 아니라 병을 치료하는 치유의 공간임을 아이에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 먼저 병원은 무엇을 하는 곳인지를 알려주고 다양한 병원은 어떤 병을 고쳐주는지 아이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것이 좋다. 또 병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무서움을 해소해주어야 한다. 아이들은 이전에 여러 번 병원을 가보았다면 그때의 경험을 병원에 대한 이미지로 떠올리는데, 아이가 병원에서 무서운 경험을 했다면 그 아이에게는 병원은 무서운 장소가 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경우 아이가 병원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을 바꿔주도록 한다. 성균관대학교 그림책교육전문가과정 강다혜 조교는 “아이가 병원을 무서워 할 때는 병원이 무서운 곳이 아니며 즐거운 장소라는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림책이라는 매체는 아동이 직접 경험하지 못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해주기 때문이죠. 그리고 아이들은 이야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림책 속 이야기를 즐겁게 듣다보면 자연스럽게 병원에 대한 이미지도 즐거운 장소라는 생각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라고 조언한다.


사랑샘터 소아신경정신과 김태훈 선생님의 ‘병원 가기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처방전’

병원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주세요_ 아이를 혼낼 때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행위로 아이를 혼내지 말아야 한다. 평소 아이에게 주의를 줄 때 ‘말 안 들으면 아픈 주사 맞으러 갈꺼야’라고 말하면 아이에게 병원은 무서운 곳이라는 인식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또 아픈 아이에게 병원에 가는 것은 의사선생님에게 치료를 받아 빨리 좋아지기 위해 간다는  것과 무서운 곳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 해준다.

아이에게 거짓말 하지 마세요_ 병원에 가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에게 엄마가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부모는 아이에게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 금방 들통 나는 거짓말을 자주 하면 아이는 엄마는 물론 다른 사람들도 믿지 못하는 불신의 감정이 생기기 때문이다.  

친절한 병원으로 가세요_ 아이들의 기분을 이해하고 배려해 주는 병원을 가도록 한다. 친절한 간호사와 의사가 있고 재미있는 놀이터까지 있는 병원에 간다면 아이들은 병원 가는 것을 싫어하지 않을 것이다.

병원에 관련된 책이나 병원 놀이를 해보세요_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통해 병원에 왜 가야하는지 알려준다. 또 건강의 귀중함을 알고 의사 선생님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병원 놀이를 해보는 것도 좋다.

 

 출처 앙주 2008년 10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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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의 변화 산후 우울증 -정신과

   

 

여자는 아이를 출산하고 모유 수유를 하면서 엄마가 되었다는 행복감에 젖어든다.

이런 행복감은 아이 눈동자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통해 더 충만해진다

 

산후 우울증(postpartum depression)은 여자가 출산 후 엄마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정신질환이다. 출산 후 4~6주 사이에 우울증 진단 기준에 맞는 증상이 있을 때 진단하게 되며 이에 따른 치료를 받게 된다.

현재까지 산후 우울증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여러 자료들을 살펴보면 산후 우울증 증상은 출산 시 산후 우울증을 경험한 적이 있거나, 임신 기간 중에 불안이나 우울을 경험하거나, 평소 월경 전 증후군을 앓았거나 과거 우울증의 병력이 있는 경우, 피임약 복용 시 기분의 변화를 경험했던 경우,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었을 때 주로 많이 나타났다. 또한 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에도 산후 우울증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보고하는 경우가 많다. 산후 우울증까지 진단하기는 어렵지만 출산 후 우울한 기분에 젖어 있는 상태는 산후 우울감(postpartum blue)이라고 한다.

호르몬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으로 급격한 호르몬 변화에 노출된다. 임신을 하게 되면 여성 호르몬 중 에스트로겐의 혈중 농도가 평소보다 100배 이상 높아진다. 출산 시에는 프로제스테론이 급격히 상승하는데, 이 호르몬이 출산 후 급격히 감소하게 되면서 산후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산후 우울증은 심리사회적 원인에서 볼 때 출산 시 주변 사람 및 사회로부터 격리되어 있거나 정서적 육체적으로 지지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없는 경우 많이 나타난다. 현대 사회 가족 형태는 대가족보다 부모를 중심으로 한 핵가족 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다 보니 출산 과정에서 산모를 지지할 사회적 기반이 취약하다.

여성들을 산후 우울증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런 취약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산모가 친척과 가족들이 거주하는 가까운 곳에서 출산하는 것이 좋으며 출산 후 주변 사람들에게 보다 더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본인이 산후 우울증이 의심될 때는 정신과 전문의 도움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산후 우울증이 심한 경우 산모는 자신이 낳은 아이를 알아보지 못할 수 있고 급격한 기분 변화를 감당하지 못해 자해 및 타해를 범할 수 있다. 따라서 산후 우울증은 결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되며 보다 더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하는 질환이다

 

출처 키즈맘 20173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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