쿵푸 팬더-조기 맞춤 교육에 대해서-소아정신과




쿵푸 팬더는 무술에 전혀 소질이 없을 것처럼 보이는 둔하고 먹을 것만 찾는 ‘포’가 쿵푸 고수가 되어 마을을 구하는 영웅이 된다는 이야기를 다른 애니메이션이다. 이 영화에서 나온 호랑이, 원숭이, 사마귀, 학, 뱀과 눈표범들은 무협지에서 즐겨 나오는 권법 중에서 대표하는 것 들중 하나이다. 그러나 팬더는 이런 동물들과 다른 신체 구조를 가지고 있어 전혀 무술과 어울리지 않지만 자신 특성과 신체 조건에 맞는 쿵푸를 연마하게 된다.

팬더는 대나무 잎을 주로 먹는 편식주의자이나 소화력이 매우 많이 떨어져서 하루 종일 먹어야만 살 수가 있다. 팬더는 보기에는 아둔하고 느린 게으름뱅이지만 각 관절들은 매우 유연하여 덩치와 어울리지 않게 나무를 매우 잘타는 날렵함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포는 쿵푸와 전혀 어울리지 않지만 사부의 먹을 것을 좋아하는 팬더의 특성을 응용한 맞춤 훈련으로 전사로 거듭나게 된다.

무술과 전혀 어울리지 않게 보이던 팬더가 세상을 구하는 쿵푸 마스터가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특성을 알아봤던 스승을 만났던 것도 있었지만 사부가 마음을 열고 쿵푸를 가르쳐주기까지 무술 배우기를 포기하지 않았던 뚝심과 ‘하면 된다.’는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이 있었기 때문이다.

외래 진료를 하다보면 소아정신과 특성상 아이에 대해서 심리 검사를 하다보면 부모님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것은 아이 적성이 과연 어떤 분야인 것인지 굼금해 한다. 그리고 이런 적성 개발에 대해서 더욱더 많은 관심을 가진다.

쿵푸 팬더에서 쿵푸에 타고난 실력을 보인 것은 눈표범 ‘타이렁’이지만 자신의 타고난 적성을 다스릴 수 있는 심성을 지니지 있지 않아 매우 사납고 공격적인 공포의 대상이 되어 용의 전사가 될 수 없었다.

우리 주변에서 적성 개발을 위해서 남들보다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에 있기 위해서 우리 아이들 적성 개발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부모들이 많다. 적성은 아이가 자라면서 하다보면 관심이 보다 더 많이 생기고 개인 스스로가 키워나가는 것에서 보다 더 의미가 있는 것이다. 영화에서 처럼 처음에는 재능이 없어 보이지만 관심과 포기를 모르는 끊임없는 노력에 의하여 만들어지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분야에 대한 흥미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 나라에서는 아이가 어떠한 난관에 부딪치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하고 싶은 흥미및 동기가 유발될 때까지 기다려주는 환경은 아닌 것 같다. 오히려 너무나도 많은 조기 교육 열풍과 여기에 조기 유학으로 인하여 아이가 아이답게 자라는 환경을 만들어주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포는 쿵푸 5인방보다는 재능과 시작하기 시기조차 늦었다. 즉 우리가 그렇게 울부짖는 조기 교육을 받지 못했고 특별 과외를 받을 만한 가정 형편도 좋지 않았다. 또한 어둔하고 뚱뚱한 것이 용의 전사로 낙찰받아 5인방으로부터 미움을 받았다.



 

그러나 영화에서 콩푸 고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쿵푸에 대한 열정감과 주변 상황과 자신의 신체조건을 스스로 응용하고 발전할 수 있었던 사고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인데 이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힘들고 어렵더라도 이를 극복하게 한 긍정적인 사고가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였다. 동기와 긍정적인 사고는 수많은 조기 교육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긍정적인 사고는 영화에서 보여준 포의 아버지의 너그러움 즉 자식이 가업을 이어가겠다고 결심하기 까지 기다려주고 고민을 들어주는 아버지가 있었기에 자신에 대해서 보다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주변인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사회성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조기 교육은 아이들이 부모와 같이 지내는 시간을 빼앗기 마련이다. 적어도 초등학교 입학하기 전에는 학습에 관련된 교육이나 영어보다는 보다 더 뛰어노는 재미있는 경험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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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고 오는 아이-소아정신과

Q. 유순한 편인 48개월 된 딸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종종 상처를 입고와요.

애들끼리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도 속이 많이 상합니다. 맞고 오는 딸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줘야 하나요?

진행 변정은 일러스트 셔터스톡 도움말 김태훈(사랑샘터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은 금물

단체 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의견 충돌이 있기 마련이다. 의견이 충돌하면 말다툼을 하게 되고,

말다툼이 커져 서로 치고받는 싸움으로 커지기도 한다. 아이가 싸우고 오면 부모 입장에서는 당연히 속이 상하고,

맞고만 오면 더욱더 속이 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런 상황이 되면 간혹 왜 바보처럼 맞고만 와!”라며

아이를 다그치고, “맞지만 말고 너도 같이 때려라며 혼내는 부모가 있다.

때론 아이가 싸우는 기술이 없어 맞는다고 생각해 태권도 같은 무술을 가르치며 맞지만 말고 같이 싸우라고

유도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올바른 양육 태도는 아니다. 폭력은 사회에서 용납되지 않을 뿐 아니라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정당화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모는 설사 아이가 맞고만 오더라도 같이 때려서는 안된다고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인내는 곧 감정을 다스리는 것

남을 자꾸 때리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아이는 커서도 쭉 남에게 폭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남이 폭력을 행사하더라도 참는 아이는 자신의 화난 감정을 다스리는 인내력을 기르게 되며, 이런 인내력을

가진 아니 들일수록 성장했을 때 보다 더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린다.

그렇다고 맞고 오는 아이에게 맞았을 때는 같이 때리라고 가르치기보다는 주변에 도움을 청하라고 교육하고,

다툼이 자주 일어나는 곳의 주변인에게 미리 일러두어 아이가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객관적인 이유 파악하기

부모는 아이에게 대처법을 가르쳐줌과 동시에 이런 상황이 왜 일어나는지 원인을 찾아보아야 한다.

또래 관계 형성이 어려운 아이

아이가 자주 맞고 온다는 것은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가 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지,

아이가 어떤 점을 힘들어하는지 등을 파악해 원인을 제거해주면 아이와 친구들의 사이가 원만해지고,

따라서 다툼도 줄어든다.

어린이집에서 점검해야 할 것

혹시 우리 아이가 먼저 때리는 것은 아닌지 점검한다. 아이들은 자신이 때린 것은 생각하지 않고

남이 때린 것만 인지하기도 한다.

친구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행동을 하거나 친구들을 놀리지는 않는지 점검한다.

결과로만 보면 맞고 온 우리 아이가 피해자지만, 실제로는 문제를 만드는 트러블 메이커일 수 있다.

어린이집 규칙이나 선생님 지시를 잘 따르고 있는지 점검한다.

규칙과 지시를 따르지 않는 아이는 아이들 사이에서도 소위 말하는 문제아로 인식된다.

아이들과 어울릴 때 겉돌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한다. 아이가 친구와 어울리는 걸 싫어하는지,

혹은 어울리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 어려워하는 것은 아닌지 파악해 도움을 주어야 한다.

어린이집에 가는 것을 좋아하는지 점검한다. 등원을 거부하는 아이는 어린이집 생활이 즐겁지 않고,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기 어렵다.

 

 

 

 

 

 

스스로를 보호하지 못하는 아이

아이가 자주 맞고 온다는 것은 타인의 폭력에 노출되어 있고, 방어를 잘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가 기질적으로 소심하고 우울함을 크게 느껴 또래들로부터 자신을 잘 보호하지 못하는 경우일 수 있다.

가정에서 점검할 것

부모 중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있는지 점검한다. 부모의 폭력은 아이를 우울하게 하고, 소극적이고

불안하고 무기력한 아이로 만들 수 있다.

최근 부모 사이가 어떤지 점검한다. 이혼 가정보다 가정불화가 더 나쁘다는 말이 있다.

부모의 불화는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준다.

부모 중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사람이 있는지 점검한다.

부모의 감정은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 아이 역시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된다.

가정에 내우외환이 있는지 점검한다. 집안에 어려운 일이 생겨 분위기가 밝지 않으면 아이 역시 근심이 있고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아이의 언어 발달을 점검한다. 언어 발달이 느려 자기 의사를 말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는 그만큼

위축되고, 또래들 사이에서 쉽게 어울리지 못할 수 있다.

 

출처 201612월호 babee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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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이 좀 엄해요 - 소아정신과

이 말은 외래에서 집안 분위기 혹은 아이를 키울 때 아이에 대한 양육 태도를 물어볼 때 흔히 부모들이 하는 말들이다. 그런데 엄하다고 하는 것은 대부분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무섭게 대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아이들에게 무섭게 대할 때 용서하는 관용 없이 혼을 내며 이를 통해서 아이들에게 불안감을 유발하여 겁을 내도록 하는 것을 부모들은 엄하다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이런 언행들은 엄밀히 말해서 엄하다고 할 수 없으며 폭군에 가깝다고 봐야 한다. 역사적으로 볼 때 폭군들은 자신보다 아래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하지 않으며 자신의 생각대로 아랫 사람들을 처벌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 폭군앞에서는 이러한 처벌이 무서워 명령을 잘듣는 행동을 보이지만 공포의 대상이 되며 이에 따른 분노 혹은 미움의 대상이 되어 이를 반격하고자 하는 행동을 하게 된다. 따라서 폭군들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서 자신 주변을 철통같이 보호하게 되며 외부와 연락을 단절하게 되며 점점 더 고립하게 되는 것이다. 이와 같은 형태로 아이들에게 무섭게만 대하는 부모일수록 아이들은 처음에는 부모 말을 잘듣는 모습을 보이지만 이런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은 부모를 존경하는 마음에서 우러나는 것이 아닌 단지 혼이 나지 않기 위해서 명령과 지시에 따르는 것이다. 이러다보니 부모와 아이사이에서 대화가 단절하게 되어 부모의 경험을 통해서 세상을 배우는 기회및 사회성을 배울 기회가 단절하게 된다. 이런 상황이 지속하게 되면 아이가 자라 장성하게 되면 혼만 내는 부모를 무시하고 잘따르지 않게 되며 이로 인해서 더욱더 혼을 내는 강도가 강해지면서 부모와 아이와 대화는 더욱더 단절하게 된다.

엄한 부모는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아이들에게 무섭게 대하면서 겁을 주지 않으며 혼을 내더라도 육체적인 체벌을 가하지 않는다. 아이가 잘못하면 당연히 혼을 내야 하지만 엄한 부모는 조용히 꾸짖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말을 듣고 따른다. 이런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는 것은 아이가 혼이 날 때 무서운 것도 있지만 부모가 혼을 내는 것은 자신이 잘못해서 올바른 교정을 위해서 혼을 내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효과가 발생하는 것이다. 엄한 부모는 아이가 잘못해서 혼을 낼 때만 엄한 것이 아니라 평소 생활에서 집안에서 자식에게 모범을 보이면서 절제된 생활을 한다. 예를 들면 아이들에게 아침 일찍 일어나라고 하더라도 본인이 전 날 과음해서 늦게 일어나고 이런 것이 반복된다면 아이는 이런 부모의 꾸짖음에 잘따르지 않는다. 그러나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준비하는 부모들은 늦잠 자는 아이들에게 혼을 내더라도 아이는 이에 대해서 반감을 가지지 않는다. 이유는 부모가 늦잠을 자지 않고 생활을 하고 있어 아이들은 이런 생활이 올바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모 말을 따르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큰소리를 내지 않고 겁을 줄 필요가 없어지게 된다.

사람들은 엄한 부모일수록 아이에게 주의를 주기 전 잘 참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이런 생각들로 인해서 부모들은 아이가 잘못하더라도 혼을 내지 않고 참게 된다. 참다보면 감정을 억누르게 되고 이러다보면 한계에 다다르게 되어 분노가 폭발하게 되면서 혼을 내게 된다. 감정이 절제되지 않아 아이가 그전보다 약한 강도 행동에서도 혼이 나게 된다. 이러다보면 아이는 당황하여 겁을 내는 상황에 도달하게 되고 자신이 왜 혼이 나는지 잘모르고 혼이 난다. 그러나 엄한 사람은 아이가 잘못하면 바로 그즉시 아이 행동을 바로 잡는다. 잘못한 것을 바로 잡아 주어야 아이가 쉽게 이해를 하고 바로 잡게 된다. 이런 교정은 아이에게 무섭게 할 필요가 없으며 반복된 교정을 통해서 아이는 자신이 잘못하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혼이 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이 행동이 교정되는 것이다. 따라서 아이가 잘못한 것이 있으면 바로바로 그때마다 시정을 해야 한다.

엄한 부모는 아이에게 겁을 주면서 혼을 내지 않는다. 아이 사정을 고려하고 용통성을 발휘하되 아이가 시정되야 할 것은 빠른 교정을 위해 노력하며 이때 원리와 원칙을 중요시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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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의 서로 다른 모습 -소아정신과

 

ADHD 아동들은 ADHD 증상으로 인한 실제로 아이가 보이는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서 정리를 하여 ADHD 이해를 돕고자 한다.

 

1. 위험한 장난을 많이 친다. VS 겁이 많다.

  ADHD 아동들은 과잉 행동을 보이는 증상중 하나가 위험한 장난을 많이 친다.  높은 곳에 잘 올라가고 뛰어 내린다. 유원지에 가면 잠시도 가만히 있지 않고 마치 모터가 달린 것처럼 뛰어 다닌다. 이러다보면 걸려서 잘 넘어지고 여기저기 부딪쳐서 상처가 많다. 많이 떨어지고 자주 다친다. 이런 모습을 보면 남들은 겁이 많아(?) 하지 않는 행동을 하니 용감하고 씩씩한 아이일 것이라고 부모들은 생각한다. 그러나 위험한 장난을 즐겨 하는 ADHD 아이가 겁이 많아 잠을 혼자 자지 못하거나 밤에 화장실을 이용하지 못해 부모가 옆에서 지켜봐 줄 것을 강요하고 혼자 잠을 자지 못하고 목욕을 하지 못한다.

  다치기 쉬운 위험한 장난을 많이 하는 것은 ADHD 아동들은 겁이 없어서 하는 것이 아니며 이런 행동을 하다가 자신이 다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지 못하고 이런 놀이가 다른 놀이 보다 더 재미가 있기 때문에 놀고 싶은 충동을 조절하지 못해 노는 모습을 보인다. 따라서 ADHD 아동들은 자주 다치고 넘어져서 몸에 흉터가 많이 생긴다.

2. 친구를 스스럼 없이 잘 사귄다.  VS 친구들과 잘 싸운다.

  ADHD 아동들은 끊임없이 놀고 싶어 한다. 혼자 노는 것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려서 노는 것이 더 재미가 있어 친구들을 찾게 된다. 이런 과정에서 ADHD 아동들은 친구들에게 먼저 다가가게 된다. 어린 아이일수록 새로운 친구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이 적다. 서로 자신을 소개하지 않아도 기꺼이 놀아 준다. 어린 아이일수록 노는 것은 간단하여 서로 쫓아가고 뛰어다니면서 깔깔대면서 논다. 여기까지는 ADHD 아동들은 친구들을 잘사귀고 어울려서 노는 것처럼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는 아직 아이들이 일정한 규칙을 만들어서 보다 조직적으로 놀지 않는다. 규칙이 없으니 서로 의견 충돌이 발생하지 않고 놀고 싶은 대로 놀뿐이다. 그러나 아이들이 서로 친해지면서 나름대로 위계 질서가 생기게 되면 ADHD 아동들은 규칙과 규율을 지키지 않기 때문에 친구들로부터 원망을 사게 된다. 이러다보면 친구들과 의견 충돌이 많아지게 되며 ADHD 아동들은 감정 조절이 미숙하기 때문에 화를 먼저 내고 소위 삐지게 된다. 이러다보면 아이들이 ADHD 아동과 어울리다보면 의견 다툼이 많아지게 되어 어울리지 않게 되며 이때부터 아이는 ‘친구들이 나와 잘 놀아주지 않아.’하면서 부모에게 불평하게 된다.

 

3. 말이 많다. VS 발표력이 없다.

  ADHD 아동들은 끊임없이 말을 한다. 수업 시간에도 식사 시간에도 엄마가 전화할 때 부모가 서로 대화를 할 때에도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끊임없이 말을 한다. 이러다보면 아이는 수업 시간에 자주 지적받고 식사도 남들보다 느려 급식 시간에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한다. 이런 아이가 수업 시간에 의견 발표를 위한 손을 잘들지 않는다. 간혹 매시간마다 자신의 의견을 발표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손을 들어 부모들은 아이가 발표력이 좋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이런 경우 발표 내용은 별다른 내용이 없거나 설사 있다하더라도 내용이 빈약한 경우와 정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이야기 핵심이 불명확한 경우가 많이 있다.

 이런 현상을 보이는 것은 아이가 말을 하더라도 자신의 생각을 체계적으로 조직화 하여 정리하지 않기 때문이며 정리를 하더라도 집중력이 떨어져서 제대로 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렇다. 설사 남들보다 손을 많이 들어 발표를 하는 모습을 보이지만 자신의 생각 정리가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내용이 빈약하며 핵심을 제대로 말하지 못해 말이 엉뚱하게 흘러가게 되는 것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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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사회성 그룹치료 - 소아정신과

+언어 사회성 그룹치료란

아동이 또래와 의사소통을 해야 하는 나이가 되면 일대일 대화상황이 아닌 복잡한 의사소통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때 또래보다 언어발달이 늦은 아동이나 의사소통 의도가 적은 아동, 주의 집중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은 어려움에 처하게 된다. 학령기 아동의 경우에도 학교생활에 필요한 규칙 이해하기, 주의 집중하기, 주제 유지하기, 다른 사람의 마음읽기 등을 하지 못하면 또래와의 의사소통에서 소외되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언어 사회성 그룹치료는 이런 아동에게 역동성 있는 의사소통방법 및 아동의 사회생활과 관계가 있는 상황에서의 적절한 언어기술을 익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대상아동

또래아동과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

또래 집단 속에서 지시따르기 및 주의집중에 어려움이 있는 아동

취학을 앞두고 학교생활에 적응훈련이 필요한 아동

언어발달의 일반화 단계에 있는 아동

말더듬의 일반화 단계에 있는 아동

조음장애의 일반화 단계에 있는 아동

+목표

의사소통 기능 증진

사회성 향상

자발화 향상

지시따르기 및 주의집중 강화

화용 기능의 안정화

말더듬 및 조음의 일반화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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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릭터 장난감에 빠져 사는 우리 아이 괜찮을까요?

자동차, 기차, 공룡, 인형 등 한 가지 장남감에 푹 빠져 사는 아이들. 잠시도 눈에 보이지

않으면 울고불고, 관련된 장난감은 모조리 사야하고, 외출할 때도 꼭 챙겨야 따라나서는 등

아이들의 이런 행동에 엄마들은 적잖이 당황스럽고 걱정이 앞선다. 성장 과정에서 흔히 겪는 호기심의 발로인지, 아니면 호기심을 넘어선 집착과 편집증으로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것인지 그 경계는 어떻게 구분하면 되는 지 알아보았다. 만약 지금 우리 아이가 뭔가 한 가지에 빠져있다면 한 번 체크해보자.

한 가지에 집착하는 아이들

의정부에 사는 송애란(35)씨는 오늘도 장난감 기차 때문에 네 살 난 아들과 씨름 중이다.

아들은 ‘토마스와 친구들’ 이라는 외국 애니메이션 장난감 기차에 푹 빠져있다. 하나에 일 만원씩 하는 성냥갑만한 장난감 기차를 거실 한가운데 수십 개나 죽 나열해 놓고 혼자 논다. 그러다 놀러온 이웃집 또래 아이가 자신의 기차를 만지려고 하면 순식간에 폭력적으로 변한다. 외출이라도 할라치면 옷 챙겨 입는 것보다 아들이 좋아하는 장난감 기차 챙기기가 더 먼저다. “어딜 가나 이 기차가 있어야 되요. 깜빡하고 안 챙겨 가면 그 길로 집으로 돌

아 와야 하고요.” 무엇보다 송씨가 걱정하는 건 이 장난감 기차에 푹 빠져 사는 아들한테 혹시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하는 거다.

수건이나 이불에 집착을 보이는 케이스도 있다. 구로동에 사는 세 살 난 남자 아이 희준이는(가명) 큰 대형 수건 한 장을 들고 하루 종일 집안 곳곳 질질 끌고 다닌다. 잠시라도 눈에 보이지 않으면 울고불고 난리다. 우유를 먹을 때도 한 손에는 우윳병을 쥐고 다른 한 손에는 수건을 잡고 있어야 한다. 꼬질꼬질 더러워져 세탁기에 넣을라치면 울고불고 난리다. 잘 때 옆에 끼고 자는 건 당연지사. “신생아 때 쓰던 수건이라서 좋아 하는가 보다 했는데 갈수록 수건에 집착하고 있더라고요.” 엄마 김인희(33 가명)씨의 말.

위의 두 아이 외에도 공룡, 자동차, 총, 인형 등 한 가지 장난감에 집착하는 아이들이 의외로 많다고 한다. 이로 인해 엄마들은 우리 아이에게 무슨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적잖이 당황하고 고민하게 된다.

성장의 한 과정일까? 치료가 필요한 걸까?

아이들은 태어나 눈을 뜨고 물체를 분간하게 되고 혼자 앉게 되어 두 손이 자유로워지게 되면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은 극히 자연스러운 일. 아이의 호기심을 채워줄 주변의 모든 것이 장난감이 된다. 하지만 왜 한 가지 장난감만 유독 좋아하고 모으려 하는 걸까?

이에 대한 김태훈 소아정신과  설명이다.

“아이들은 장난감으로 어른 흉내를 내면서 놀고 좀 더 발전하게 되면 자신의 감정을 장난감을 통해 표출하게 됩니다. 만 1세 6개월 정도 지나면서부터 한 가지 장난감에 집착을 보이는 아이들이 있는데 좋아하는 장난감이 잠시도 눈에 보이지 않으면 불안해서 울거나 떼를 쓰고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 집착하게 됩니다. 원인은 아이가 세상에 태어날 때 생존을 위해 엄마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하면서 심리적으로 엄마와 분리되지 않고 있다가 아이가 기고 걷게 되면서 점점 독립이 가능해져 엄마로부터 떨어지게 되면서 생기게 되죠. 이러한 과도기에서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해서 ‘과도기 현상’ 이라고도 합니다. 이런 과도기 현상은 만4세까지는 정상적으로 나타납니다.”

“장난감 기차 관련된 건 다 가지려고 해요. 안사주자니 호기심을 막는 거 같고 사주자니 계속 빠져드는 거 같고 갈피를 못 잡겠어요.” 주부 송씨의 하소연처럼 물건에 집착을 보이는 아이를 가진 엄마의 고민은 호기심 많은 어린 시절 성장의 한 과정으로 두고 봐야할 지 아니면 적극적인 상담이나 치료가 필요한 지 그 경계를 찾기가 어렵다는 것. 또한 어느 정도의 증상들로 상담 및 치료를 요하는 건지도 궁금하다.

김원장은 “자라면서 외로움이 많았던 아이에게서 보통 나타나는 현상으로 하지 못하도록 하면 오히려 득보다는 실이 많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현상이 자주 나타난다는 건 그만큼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걸 의미하기 때문에 어떤 이유로 힘들어하는지는 점검하고 개선해야합니다. 또한 이런 행동이 만4세가 지나서도 지속된다면 전문가 상담이 필요하게 됩니다.” 라고 말했다.

지나치게 많은 장난감은 해(害), 적당히 사주자

한 가지 장난감이나 물건에 빠져있는 아이들의 놀이치료는 엄마와의 관계 형성에 도움 주는

놀이로 진행된다. 주로 갓난아기 때 엄마와의 애착관계가 원활하지 않았을 경우 아이들은 엄마 대신 장난감과 물건에 집착하기 때문. 따라서 갓난아기 때로 다시 돌아가 엄마와 했던 놀이를 새롭게 재현해 봄으로써 애착관계를 다시 배우는 것이다.

치료를 요하는 경우가 아니라도 대부분의 아이들은 백화점이나 완구점에 가게 되면 장난감에 욕심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욕심이 끝이 없어 무엇인가 하나를 가지면 다른 것도 가져야한다. 아이는 장난감을 가지고 놀더라도 금방 싫증을 느끼게 되며 또 다른 장난감을 가지고 놀고 싶은 충동을 느낀다. 아이가 한 가지 캐릭터에 빠지는 것은 이러한 충동성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되면 아이는 충동 조절이 제대로 되지 않아 건강한 성인으로 자라기 힘들 수 있다. 적당한 장난감은 아이 발달에 좋은 영향을 주지만 지나치게 많은 장난감은 오히려 해가 된다고. 다른 활동에 관심을 갖도록 점진적인 노력도 필요하다. 이제 우리 아이를 위해 장난감은 적당히 사주자.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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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과 식사 - 소아정신과

우리 나라 부모들은 아이들의 성장에 대단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아이들의 보다 더 나은 성장을 위해서 좋은 재료를 이용하여 보다 더 좋은 음식을 먹이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질보다 많은 음식을 섭취한다는 것에 치중하고 있어 패스트 푸드 음식이 나쁘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아이가 좋아하기 때문에 사서 먹이고 있다.

아이는 충분히 먹어 먹기를 거부하고 있고 먹기를 강요하는 부모들과 실랑이를 벌이게 되며 이에 따라 음식에 질린 아이들은 더 먹기를 거부하고 이에 따라 식사 시간에 부모와 아이는 서로 싸우는 전쟁터로 돌변하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ADHD 아동들의 식사 습관이 부모 뜻과 맞지 않아 서로 힘들게 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게 된다.

*ADHD 아동들의 식사 특성

1. 식사시 가만히 앉아 깔끔하게 먹지 못한다.

식사할 때 돌아다니면서 남을 간섭하고 방해를 한다. 숟가락과 젓가락 사용이 서툴려서 제대로 하지 못하며 하더라도 잘 떨어뜨린다. 국물과 반찬을 자주 흘려 자신이 식사한 자리가 지저분하며 옷과 의자및 주변에 반찬과 국물이 묻어있는 경우가 많다. 그릇과 컵을 제대로 놓지 못하거나 보지 못해 엎지르는 경우가 많다.

2. 편식이 매우 심하다.

ADHD 아동들은 본인이 싫어하는 것, 해야 할 것을 잘하지 못한다. 식사할 때에도 이런 점이 잘 나타나는데 자신이 좋아하는 것만을 먹는다. 물론 모든 아이들이 자신이 싫어하는 것을 잘 먹지 않지만 ADHD 아동들은 이정도가 무척 심해 아무리 설득을 해도 자신이 싫어하는 것을 잘먹으려고 하지 않는다. 따라서 반찬 투정이 매우 심하며 자신이 싫어하는 반찬에 대한 변명이 많다.

3. 식사 시간이 오래 걸린다.

말을 많이 하고 돌아다니기 때문에 식사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한다. 또한 젓가락 사용이 능숙하지 못해서 오래 걸리기도 한다. 그러나 식사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은 식사 자체에 집중을 하지 못하거나 남들이 식사하는 속도에 보조를 하지 못해 발생하기도 한다. 학교 급식시 아이들은 식사를 같이 하면서 담소를 나누면서 서로 보조를 맞추지만 ADHD 아동들은 남들 보조를 맞추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남에게 지지않을려고 제일 먼저 뛰어가 줄을 서서 급식을 타서 먹지만 식사 진행 속도가 매우 느려 혼자 남아 먹는 경우가 종종 볼수 있다. 집에서도 식사하다가 딴짓하거나 TV에 빠져 있어 숟가락질을 하지 못해 종종 느린 경우를 보게 된다.

그러나 이런 모습은 본인이 하고 싶어도 제대로 하지 못해 발생하지만 대부분 속도가 느린 것은 밥을 먹기 싫어 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모습이다.

4. 식사량 조절이 되지 않는다.

ADHD 아동들은 다른 아이들보다 먹는 량이 부족하여 마른 아이들이 많다. 그러나 마른 아이들도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이 나오면 매우 급하게 먹으며 남에게 양보하지 않고 자신의 배만 채우기 급급한 경우가 많다. ADHD 아동중 비만인 경우 먹고 싶은 충동을 참지 못해 많은 량의 식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런 아동도 편식이 심하다. ADHD 아동일수록 제대로 된 식사보다는 과자, 사탕과 라면을 비롯한 패스트 푸드를 선호한다. 비만인 아이들은 덩치가 커서 건강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실제로는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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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쓰는 아이와 줄다리기에서 이기는 법-소아정신과

 

유원지나 백화점 등 길거리에서 보면 엄마와 아이가 장난감이나 과자 때문에 실랑이를 벌이고 마침내 이 때문에 엄마는 소리소리 지르고 아이는 분을 이기지 못해서 바닥에 벌렁 누워 심하게 우는 광경을 종종 보게 된다. 아이의 돌출 행동 때문에 몹시 당황한 엄마는 이런 위급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아이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게 되는 경우가 많다. 아이가 이런 행동을 할 때 엄마 입장에서는 아이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고 당장 곤란한 상황에서 벗어날 수가 있으니 되었다고 하겠으나 장기적으로 볼 때는 현명한 행동이 되지 못한다.

아이의 이러한 행동을 분노 발작이라고 하는데 두려움이 불안과 짝을 이루듯이 분노 발작은 심한 좌절 상태에서 일어난다. 감성적으로 예민한 아이들은 분노 발작을 자주 일으킨다. 이런 상태는 감정적으로는 끊어진 퓨즈 같아서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제어하지 못하고 도리어 압도당한 상태가 되어 스스로도 어찌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분노 발작은 아이들이 스스로 예방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좌절과 감정적인 압박에 의해 만들어지고 그 상황을 통해서 분노와 좌절을 방출하는 것이다.  

분노 발작을 일으키면 아이들은 펄펄 뛰거나 온몸을 던져 몸부림치기도 하고 어떤 경우에는 지칠 때까지 계속 소리를 지르거나 얼굴이 파래지도록 숨을 쉬지 않아 기절하는 경우도 있다. 심지어 벽에 머리나 몸을 부딪혀 몸을 다치는 경우까지 있다.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이런 행동을 하면 부모는 매우 당황하여 어떻게든 이런 상황을 모면하려고 아이를 야단치거나 설득하려고 한다. 그러나 아이는 이미 분노에 압도되어 이런 것이 통하지 않고 또 이런 상황이 부모의 감정을 자극하게 되어 부모 스스로 심하게 화가 난 상태에서 아이에게 매까지 들게 된다.

아이의 분노 발작에 대해서 화를 내는 것은 그 상태를 더 지속시킬 뿐이며 따라서 이럴 때는 아이의 분노 발작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 주어야 한다. 아이가 진정되지 않았을 때는 힘으로 아이를 압박하지 말고 아이 보호를 위해 다치기 쉬운 물건을 제거하고 아이가 진정될 때까지 참으면서 기다려야 한다. 이때 가장 좋은 방법은 아이가 안전하면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아이가 분노 발작이 끝나고 조그만 소리로 울기 시작할 때 조용히 말을 시키면서 아이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가장 좋다.

공공장소에서 사탕을 얻기 위해서나 놀이공원에서 기구를 한번 더 타게 해달라고 조르면서 아이들이 일으키는 분노 발작은 어른들을 당황하게 하고 이를 피하기 위해서 어른들은 무심결에 긍정적인 보상을 준다. 아이들이 이를 통해서 어떻게 하면 자신이 원하는 것을 획득할 수 있는지 배우게 된다.

이는 분노 발작은 아이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것이 아니며 부모가 분노 발작을 일으키는 횟수나 강도를 줄일 수도 있고 반대로 강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집에서 안 그러던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유난히 떼를 쓴다면 이는 아이가 분노 발작을 통해서 자신이 원하는 것을 획득하는 방법을 습득하게 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만약 아이가 공공장소에서 이런 행동을 보인다면 한번쯤 굳게 마음을 먹고 주변에서 무어라고 하든 아이 스스로 진정될 때까지 참고 기다려 보는 것이 아이를 위해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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