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아동과 친구사귀기

 

 흔히 소아정신과 내원시 부모가 호소하는 증상중 하나가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한다는 것과 이것이 보다 발전하게 되면 학교에서 소위 ‘왕따’ 집단 따돌림을 당하고 있다는 것을 호소한다. 이런 경우 아이에 대해서 보다 자세하게 평가하다보면 아이는 ADHD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이 있게 된다.

  이렇듯 아이가 또래 관계 문제가 있다면 고려해야 할 문제중 하나가 바로 ADHD이다. 아이가 ADHD 증세를 보일 경우 처음부터 또래 집단으로부터 왕따를 당하는 것은 아니며 ADHD 문제가 서서히 진행되면서 나타나는 문제이다.

 

*학령기 전 ADHD 아동의 또래 문제

  이때에는 친구들 사이에서 특별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오히려 다른 아이들보다 활달하고 친구를 더 잘사귀고 스스럼없이 낯선 아이에게 다가가 친구를 사귀고 재미있게 노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이 주도하여 친구들과 노는 모습을 보이면서 밝고 명랑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보다 자세히 관찰하면 장난이 매우 심하고 자신보다 못한 친구들을 어른들이 눈치 채지 못할 정도로 괴롭힌다. 자신이 주도적으로 노는 모습은 자신이 원하는 것 혹은 자신이 이기는 것만 하려고 하는 모습이 좋게 보이는 모습일 뿐이다.

  그러나 이시기에서는 친구 관계 문제가 두드려지게 나타나지 않는다. 이는 이시기는 발달상 놀이 특성이 여러 명이 같이 놀아도 자신 혼자만의 놀이를 추구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 의견을 조율하지 않기 때문에 놀더라도 남들과 부딪치는 경우가 흔하지 않는다. 따라서 ADHD 문제 중에서 충동성과 과잉 행동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면 친구 관계에서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는다.

 

*초등학교 ADHD 아동과 친구 문제

 이시기부터 조금씩 또래 관계에서 문제가 발생한다. 이시기 또래 관계가 상당히 진행되었다면 아이는 집에 와서 친구들이 자신과 놀아주지 않는다고 호소한다. 이때에는 친구 관계 문제가 상당히 진행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시기 나타나는 것은 아이가 노는 것을 너무나 좋아한다는 것이다. 수업 시간에도 친구들과 어울려서 노는 것을 좋아하고 웃긴 말을 많이 해서 수업 분위기를 흐리기 일쑤이다. 남을 재미있게 하는 사람을 싫어할 사람은 없다. 여기까지는 친구들 관계는 좋다. 그러나 아이는 가만히 있고 싶어 하는 친구를 귀찮게 장난을 걸고 놀린다. 말보다 행동이 앞서 친구들에게 반갑다고 인사하는 표현이 거칠어 장난이 심해서 받아주기가 부담스럽다. 친구들과 놀 때 자신이 지는 것이 싫어 교묘히 친구 눈을 속이거나 자신이 조금이라도 불리해지면 우기는 것이 많아진다. 이렇게 되면 아이는 ADHD 아이와 노는 것이 힘들고 재미가 없어 놀 때 부르는 것이 조금씩 없어지게 된다. 소위 인기가 없어지게 된다.

  성격이 불같아 지는 것이 싫어해서 남에게 시비를 거는 것이 많아지게 된다. 자신이 잘못한 것에 대해서 인정을 하지 않고 남 잘못을 크게 만드는 얄미운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자신이 반갑다고 툭친 것은 반가움의 표시라서 때린 것은 아니고 화가 난 친구가 툭 친 것은 맞은 자신은 아파 때린 것이라고 하여 다툼이 생기며 이로 인해서 싸움이 나기도 한다. 이런 일이 잦아지게 되면 아이는 친구들과 의미 있는 관계를 맺지 못하게 되어 외톨이가 되는 것이다.

 * 왕따가 되면

아이가 몸집이 크고 운동을 잘하여 소위 인기있는 ‘짱’이 된다면 ADHD라고 해서 외톨이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아이가 겁이 많고 나약한 ADHD라면 같은 또래 아이들이 따르는 선망의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어울려주지 않기 때문에 외톨이가 되기 쉽다. 아이들의 싫어하는 감정들이 서로 모여 공감하게 되면 뭉치게 되어 보다 큰 힘을 발휘하게 된다. 미워하는 감정이 모이게 되면 표적이 된 아이에 대한 공격성이 증가하게 되며 조금씩 괴롭히기 시작하게 된다. 혼자 이런 행동을 하면 누가 이런 행동을 하였는지 구분이 되지만 집단적으로 발생하게 되면 구분되어지지 않아 책임 소재가 명확하지 않다. 또한 혼이 나더라도 같이 혼나기 때문에 불안감 또한 감소한다. 이런 과정에서 괴롭힘 횟수및 강도가 증가하게 되며 약자인 아이는 집단 따돌림 ‘왕따’를 당하는 것이다.

 

*중고생 ADHD

 ADHD 아동들은 청소년이 되면 공부에 흥미를 잃게 된다. 학교, 학원과 가정에서 지적을 많이 받게 되면서 정을 둘 곳이 마땅하지 않는다. 친구들과도 의미있는 관계를 맺지 못한다. 다만 같은 처지에 있는 친구들이 서로 끌리게 되며 막연하게 친구라는 관계를 맺게 된다. 그러나 남을 믿고 신뢰를 바탕으로 한 친밀감 경험이 적기 때문에 의미있는 관계를 맺지 못한다. 다만 현재 상황이 소위 ‘짜증’나고 힘들기 때문에 모인 무리일 뿐이다. 학원을 가지 않고 서로 모여 PC방, 노래방에 모여 놀지만 친밀감이 적어 무료해지고 재미가 없어진다. 따라서 보다 더 강도가 강한 놀이를 찾다보면 담배와 술을 접하게 되며 이를 위한 돈이 필요해 사회적 일탈 행위를 하게 된다. 사회적 일탈 행위에 대해서 소위 죄책감이 없어지는 상태에 이르게 되는데 이런 상황이 심각해지면 ‘품위 행동 장애’로 발전하게 되는 것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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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기 골프에 강한 사람은 따로 있다?!-신경정신과

 

 

내기 골프에 강한 사람이 매번 좋은 스코어를 낸다고 볼 수 있을까? 일반적으로 내기 골프에서 돈을 잃는다는 것은 남들보다 실력이 떨어져서 타수가 많이 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평소엔 타수가 많더라도 유독 내기 골프만 하면 돈을 따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은 위기 관리 능력이 뛰어나거나 결정적인 순간에 발군의 실력을 발휘하는 소위 멘탈이 강한 사람이다.

 

피 말리는 긴장을 즐겨라

 

긴장을 하게 되면 우리 몸 안의 자율 신경계 중 교감 신경의 활성도가 올라간다. 이런 상황에서는 심박동수와 심박출량이 증가하면서 침이 마르고 손바닥에서 식은 땀이 흐른다. 손발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보통 사람들은 실패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어 미세 근육의 긴장도가 올라가고 이 때문에 샷이 제대로 되지 않아 실수를 범하게 된다.

 

그러나 내기 골프를 잘하는 사람들은 신체적으로 나타나는 긴장감과 심리적인 불안감에 맞서 적극적인 자세를 취한다. 따라서 실패를 두려워하기 보다 오히려 이런 상황을 즐기고 재미있어 한다. 이는 적당한 스트레스가 교감 신경계의 활성화를 높이기도 하지만 신체적인 긴장감을 상승시켜 근육의 움직임을 보다 민첩하고 기민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퍼팅 성공률도 높아지고 게임은 물론 스스로에 대한 자심감이 점점 강화되는 것이다. 이런 유형의 사람과 내기 골프를 하는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기가 꺾이게 되고 잃은 돈을 만회하기 위해 무리한 동작을 하게 된다. 이 같은 무리한 동작은 오히려 불안감을 더욱 상승시켜 지금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고 또 다시 무리한 동작을 범하게 해 결국 게임을 망치는 결과를 낳는다. 운이 나쁘면 부상의 아픔도 겪을 수 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만일 내기 골프를 하다가 본인이 이런 상황에 빠지게 된다면 우선 돈에 집착하지 말고 마음의 평정을 찾아야 한다. 물론 눈 앞에서 내기 돈이 아른거릴 것이 분명하다. 그러나 남은 게임을 망치고 싶지 않다면 잠시 돈의 유혹에서 벗어나 초심을 찾도록 노력한다. 마음을 비우고 심리적인 안정을 취하면 그때부터 안정적인 플레이가 조금씩 가능해질 것이다. 반대로 승승장구하던 상대 골퍼는 내기에서 이기고 있다는 과도한 자신감으로 오히려 긴장감이 떨어질 수 있다. 긴장이 풀리면 집중력도 함께 감퇴된다. 그러다 보면 자연히 근육의 활성도가 감소하여 정확성과 기민성이 떨어지고 결국 타수가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내기 골프에 강한 사람이라도 이런 페이스로 계속 가다보면 역전패를 당할 수 있으니 상대 골퍼의 희비에 동요되지 말고18홀이 끝날 때까지 적당한 긴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기 골프에 강한 사람은 분명 따로 있다. 자신을 다스릴 줄 아는 정서조절 능력과 상대방을 제압하는 고도의 직관력, 감각 등 단지 실력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그 무언가가 지금 이 순간에도 내기 골프의 성패를 좌우하고 있을 것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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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두뇌 트레이닝 하면 머리가 좋아지나요?

 얼마 전 유명 연예인이 머리가 좋아지는 닌텐도를 들고 고민을 하는 선전을 통해서 닌텐도가 소개된 후 아이들이 어린이 날 선물로 받고 싶은 1순위가 닌텐도가 되었다. 또한 닌텐도가 없으면 소위 왕따가 되어버릴 정도로 모든 아이들이 닌텐도를 가지고 있으며 대학생들과 성인들도 가지고 있으면서 닌텐도 게임을 하고 있다.

 닌텐도는 어디까지나 작아서 가지고 다니길 간편한 어디에서나 쉽게 할 수 있는 게임기에 불과하다. 따라서 아이들에게 하지 못하도록 하거나 게임 하는 시간을 엄격히 통제해야 하는데 휴대가 간편하여 어렵다. 따라서 게임 중독에 더 많이 빠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대부분 학부모들은 이에 대해서 별로 신경을 쓰지 않고 있다. 오히려 남들 다 하고 있으니 우리 아이가 닌텐도가 없는 것이 같은 또래 집단에서 튀고 잘 지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 닌텐도를 앞을 다투어서 사주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부모들이 저항 없이 사주는 것 중 하나가 우리 부모 세대 때에 이미 닌텐도와 같은 게임기가 존재하였고 이 게임기가 외산 제품이라 많은 사람들이 하지 못했던 것에 대한 대리 만족 효과가 있다. 더욱더 중요한 것은 이 게임기가 머리가 좋아지는 두뇌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있다는 것 그리고 유명해서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인기 연예인이 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평범한 우리처럼 문제를 잘 풀지 못해 머리 아파하면서도 열심히 두뇌 훈련을 한다는 것이다. 또한 이렇게 두뇌 훈련을 하면 평범한 자신도 머리가 좋아질 것이라고 세뇌를 당해 닌텐도를 사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닌텐도 두뇌 트레이닝 게임을 하면 머리가 좋아진다는 객관적인 근거는 없다. 닌텐도 프로그램에 있는 두뇌 트레이닝 프로그램은 우리가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여러 게임들을 모아 둔 것 외에는 별다른 것 없다. 이는 현재 온라인상 게임 중에서 카드나 화투를 할 수 있는 게임들이 많이 있는데 이 게임을 많이 한다고 해서 돈을 많이 딸 수 있는 도박사가 될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두뇌가 좋다는 것은 대뇌에서 회백질에서 신경 세포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며 아인슈타인과 같은 천재 물리학자 대뇌 연구에서 수학적 사고와 관계되는 대뇌 영역 부위에서 신경 세포및 세포간 연결이 보다 더 많았다고 한다.

 닌텐도 두뇌 개발 프로그램이 과연 머리가 좋아진다는 것이 입증된다면 아마도 대뇌 회백질 부위를 보다 더 많이 사용하도록 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대부분 오락 프로그램은 대뇌 회백질 발달과 연관이 없다.  컴퓨터 게임기에 있는 오락 프로그램들은 이미 예정된 순서대로 값을 예측할 수 있는 경우의 수 합에 의해서 만들어 진다. 이런 프로그램을 반복하게 된다면 처음에는 문제를 맞추기 위해서 생각을 하게 되면서 시간이 오래 걸린다. 즉 목적하고자 하는 행동을 위한 회로가 복잡하고 문제를 풀기 위해서 생각을 하게 되는 즉 대뇌 회백질을 자극하게 된다. 그러나 반복된 단순화된 작업과 훈련을 통해서 시간은 보다 짧아지게 되면서 복잡하고 오래 걸리던 회로가 단순하게 되면서 생각하는 것이 없어지게 되면서 대뇌 회백질 자극은 그만큼 줄어들게 된다. 이런 과정을 되풀이하다보면 대뇌 회백질 자극은 없어지게 되면서 단순한 기계적 문제 풀이만 남게 된다. 따라서 이런 과정을 되풀이한다고 해서 머리가 좋아지는 것은 아닌 것이다.

  타이거 우즈가 골프 천재라고 불리는데 이의는 없을 것이다. 타이거 우즈가 이런 대선수가 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없이 반복했던 연습이다. 그러나 이런 연습이 실제로 골프채를 잡지 않고 닌텐도와 같은 가상 프로그램에서 했었다면 골프 천재가 되지 않았을 것이다. 현재 전세계젹으로 유행처럼 번지는 닌텐도와 이와 유사한 게임기 피해에 대해서 유럽 프로 축구 관계자가 논하기를 앞으로는 피구와 호나우두와 같은 유명한 축구 선수가 배출되지 못할 것이라고 하였다. 이는 아이들이 게임기 때문에 동네 축구를 더 이상 하지 않기 때문에 그렇다는 것이다. 이는 아이들이 좁고 울퉁불퉁한 여러 가지 지형을 통한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한 경험할 기회를 닌텐도와 같은 게임기가 빼앗기 때문이라고 한다.

  따라서 닌텐도를 많이 한다고 해서 머리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다. 닌텐도 두뇌 훈련 프로그램을 많이 하면 대뇌 피로도가 빨리 오게 되며 이에 따른 자신의 감정 조정 능력을 상실하게 되고 그만큼 사람들과 어울리는 시간을 빼앗게 된다.. 따라서 아이에게 닌텐도를 사주지 말아야 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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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과 학교 생활


 ADHD 아동들은 보통 학교 입학 후 학교 생활에서 문제가 발생하여 병문 문을 두드리게 된다. 요즘은 학교에 ADHD에 대한 홍보가 잘되어 있어서 부모들이 단임 선생님 상담을 통해서 소아정신과에 방문하는 경우가 가장 많다.

 ADHD 아동 부모들은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전 다른 아이보다 조금 부산한 정도로만 생각을 하며 혹은 지금은 문제가 있기는 하지만 나중에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여 조금 늦게 소아정신과에 방문하는 경우도 있다.

 

  학교에서 ADHD 아동들이 보이는 문제들

1. 과잉행동과 충동성

 이 문제는 소아정신과 의사가 아닌 일반인들도 보고 확연하게 구분할 수 있는 것들이다. 일단 수업 시간에 가만히 있지 못해 돌아다닌다. 선생님 동의를 구하지 않고 수업 시간에 화장실에 가기도 한다. 수업 시간에 화가 나면 참지 못해 소리를 지르기도 하며 문을 박차고 밖을 나가기도 한다.

 손과 발을 잠시도 가만히 두지 못해 의자에 앉아 발을 계속 흔들고 있거나 자세 유지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손을 잠시도 가만히 두지 못해 손마디를 꺾거나 책상 위를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듯이 두드리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의자에 오래 앉아 있지 못하며 수업 시간에 엉덩이가 반이상 의자에서 떨어져 있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가 있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씀에 토를 달거나 남을 웃기는 행동을 하는 경우가 많아 수업 분위기를 망치는 경우가 종종 발견된다. 이렇게 되면 선생님이 학교 수업이 어렵게 되어 진도 나가는 것이 더욱더 어렵게 된다.

  쉬는 시간에 친구들과 어울려서 놀다가 친구들은 쉬는 시간 끝나는 종소리를 듣고 자기 자리에 앉아 있지만 ADHD 아동인 경우 쉬는 시간이 끝난 것을 모르고 놀다가 자기 자리에 앉아 있지 못하는 경우를 볼 수 있다. 친구에게 친밀감을 제대로 포현하지 못해 툭툭 치거나 귀찮게 하고 친구가 싫어하지만 자신은 좋다면서 진궂게 행동하고 남에게 신체적으로 밀고 기대는 행동을 종종하여 친구들로부터 좋은 평가 받는 것이 어렵다.

  친구들과 어울려서 지내지만 언쟁이 많은 편이며 자신이 지는 것이 싫어 승부욕이 강해보이지만 자신이 보다 잘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언쟁이 있다가 참지 못해서 친구와 싸우기도 하는데 이때 선생님이 발견하여 싸움을 말리고 자초지종에 대해서 논의할 때 싸운 친구가 자신의 의견을 말할 때 참지 못하고 선생님 앞에서 다시 싸움을 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친구가 자신보다 좋은 물건이 있으면 자신도 가지고 싶은 충동을 참지 못해 친구 물건에 손을 대기도 한다.


2.부주의 

 흔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수업 시간에 멍한 표정을 하고 가만히 앉아 있는 경우가 많이 있다. 수업 시간에 집중을 하지 않기 때문에 학교에서 잘 지내었는지 대답을 잘하지 않거나 아주 짧게 ‘몰라.’ ‘응 그냥.’ 하는 정도로만 답을 하게 된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 지시를 제대로 따르지 못해 딴짓을 많이 하지만 수업 시간을 방해하지 않기 때문에 선생님으로부터 지적을 받지 않는다. 지적은 없지만 주의를 받는 정도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노트 필기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알림장을 제대로 적지 못해 엄마는 다음날 학교 준비를 하기 위해서 다른 아이에게 물어보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신의 물건을 제대로 채기지 못해 아침에 긴 연필을 가지고 가지만 집에 올 때 연필이 유달리 짧아지고 다른 지우개로 바뀌는 경우가 종종 있다. 숙제물을 가끔 학교에서 두고 와 숙제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게 된다.



 학교 생활의 중요성


  상기 증상을 보일 때 학교 선생님들은 한번쯤 고민을 하게 된다. 이는 학부모에게 말을 잘못하다가는 아이를 이상한 방향으로 생각한다고 오해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이 주저하게 되며 심사 숙고를 한후 학부모에게 연락을 해서 조심스럽게 정신과 상담을 권유하게 된다. 이런 경우 처음에는 부모들은 아이가 집에서는 잘지내고 있는데 학교에서 이런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해 많이 놀라게 된다. 그래서 단임 선생님에게 일정한 예우를 차리지 않아 선생님들이 일부러 자신의 아이를 몰아세운다고 생각을 하는 경우도 있게 된다. 그러나 학교 선생님들은 많은 아이들을 상대하기 때문에 부모들보다 객관적으로 아이를 관찰하게 된다. 또한 학교 선생님들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ADHD에 대해서 강의를 하기 때문에 선생님들도 ADHD에 대한 기본 지식들을 많이 갖추고 있는 상황이다.

  아이가 학교 생활을 시작하였다면 아이가 성장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학교 생활이며 학교 생활에서 아이가 보다 체계적으로 갖추어야 할 것은 바로 학업과 친구 관계이다. 따라서 아이가 집에서 문제가 없는데 학교에서 문제가 있다는 것은 발달상에서 지장을 받고 있어 아이가 제대로 성장 할수 있는 기회를 상실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학교 선생님께서 아이 상담을 권유한다면 반드시 소아정신과 상담을 받기를 권유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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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이 좋은 아이 그림 - 소아정신과

아직 말이나 글로 정확한 의사표현이 어려운 아이들은 그림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낸다.

6세 외동딸을 둔 엄마가 그림 상담을 의뢰해 왔다.

정리 노유진 도움말 김태훈 사랑샘터정신과 원장

 

매일 아이가 좋아하는 도형공부를 다 끝내고 머리를 식히고 싶은지 그림을 그리곤 니다.

그림을 그린 뒤에 치카치카를 하겠다며 쓱쓱 그려서 그림 그리는 시간이 2분 정도 소요된 것 같아요. 이런 그림을 그린 아이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아이가 칫솔질을 생각하면서 그린 그림이라 오른손에는 칫솔을 들고 있는 듯합니다. 그 옆 사람은 아빠인 듯하고요. 집이지만 하늘에 그림이 있고 새들과 나비들이 날아다니고 있네요. 그림을 보면 정면으로 그린 그림이고 이목구비가 뚜렷합니다. 사람의 얼굴을 정면으로 그린다는 것은 자신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손에 손가락이 하나하나 묘사되어 있다는 점도 사회성 발달이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아이는 인물 묘사를 할 때도 아빠가 안경을 쓰고 턱수염을 기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고, 본인은 꽃무늬 민소매 옷을 입고 있다고 표현했네요. 눈과 귀가 조금 강조된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안정되고 자신감이 있으면서 관찰력이 좋은 아이인 듯합니다. 그림 구도가 화면에 꽉 차게 그린 점 또한 이런 상황을 잘 나타내고 있네요. 가족을 그린 그림인데 엄마가 빠져 있는 것은 왜 그런 것인지, 혹시 아빠를 두고 엄마와 경쟁 관계거나 아니면 엄마에게 혼이 난 직후라 엄마를 빼고 그림을 그리지 않았을까 합니다.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관찰력이 좋으면서 남들과 잘 어울리고 자신감 있는 아이인 것 같네요.

 

그림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읽는 것은 마치 그림자를 보고 형태를 파악하는 것과 같아요!

그림만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알 수 있다면 좋으련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석된 의미를 절대 단정해서는 안 돼요. 유아기는 아직 자신의 마음을 글이나 말로 표현할 정도로 자아가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보고 느낀 것을 그림에 솔직하게 표현하는 시기입니다. 때문에 그림을 보고 아이의 정서 상태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는 있으나 단지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아이의 그림을 보내주세요. 김태훈 원장님이 아이의

심리를 분석해 드립니다. 분석 내용은 참고사항일 뿐이므로 자세한 상담은 전문가를 찾아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보내실 곳 helper@hankyung.com

(아이 성별, 연령, 가족관계, 그림 그리던 상황 등 명기)

출처 키즈맘 201611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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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성 팬 문화에 동심 멍든다
학교서 내 편·네 편 갈라 다투거나 따돌리기 일쑤
악성댓글·분별력 없는 언행으로 팬 카페서도 골치

 

 특정 연예인을 우상으로 여기는 극성 팬 문화가 초등학교 어린이들 사이에서도 성행하고 있다. 자신이 좋아하는 연예인에 대한 무조건적인 지지에서 비롯된 지나친 행동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가 하면, 특정 연예인에 대해 비판적인 글을 쓴 사람의 학교까지 찾아가 해코지 하는 경우도 있다.

얼마 전 어스름한 저녁 시간. 가수 ‘ㄱ’의 콘서트가 열리는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는 초등학교 어린이로 보이는 팬 대여섯 명이 풍선을 들고 옹기종기 모여 있었다.

“이 풍선 색은 파랑이 아니라 펄 사파이어예요.”

한 손에 5만 원이 넘는 콘서트 티켓을 쥐고 있던 이들은 이 날 콘서트의 주인공을 상징하는 색깔의 풍선을 흔들어댔다. 이들은 어떤 가수가 어떤 색의 풍선으로 상징되는지 줄줄이 이야기했다.

이처럼 최근 어린이들의 유명(有名) 연예인에 대한 관심이 도에 지나칠 만큼 극성스러워지고 있다. 학교에서 특정 연예인에 대해 좋지 않은 이야기를 하는 친구들을 따돌리는 것 정도는 오래 된 이야기다. 인터넷에서 ‘악플’(악성 댓글)을 달았다가 해당 연예인의 팬들로부터 집중 비난을 받는 것도 흔한 일이 되었다.

초등학교 6학년인 이성재(가명) 군은 “팬 카페에 악플을 단 사람의 학교까지 찾아가 해코지를 하는 경우도 있어요.”라며 고개를 흔들었다.

최근 한 포털 사이트에서는 모 그룹의 팬 클럽을 없애자는 청원이 줄을 이었다. 올해 초 이 클럽 회원들이 비슷한 시기에 콘서트를 여는 다른 가수들의 티켓을 예매한 뒤 입금(入金)을 하지 않거나 취소하는 무책임한 행동을 함으로써 다른 가수들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혔기 때문이다.

당시 그 같은 행위를 한 팬 가운데 적지 않은 수가 초등학교 어린이들이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각종 인터넷 팬 카페에는 어린이 팬들에 대한 비난이 끊이질 않는다.

다음의 한 팬 카페 운영진인 김미나(가명ㆍ28 세) 씨는 “우리 카페 회원의 30 % 정도가 초등학생.”이라며, “이들은 감정을 너무 노골적으로 드러내 불필요한 갈등을 일으키기도 한다.”고 밝혔다.

청소년기에 특정 연예인이나 스포츠 스타를 좋아하고 그들을 닮으려는 것은 일반적인 현상이다. 하지만 어린이들이 극성 팬 문화까지 무작정 따르는 것은 문제라는 지적이다. 김태훈 소아신경정신과 원장은 “어린이들은 특정 인물을 좋아하게 되면 앞뒤 안 가리고 빠져들기 쉬우므로, 부모와 교사의 세심한 지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지은 기자 wind@hk.co.kr

 출처 소년한국일보 2006년 3월 20일자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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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ADHD도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나요?-정신과

 

 

입력 2016-10-28 13:22:00 수정 2016-10-28 13:22:00

 

 

ADHD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어릴 때부터 학업과 또래 관계에서 문제가 생겨 학업 부진과 왕따 등을 경험할 수도 있다. 또한 자존감 상실, 불안장애, 우울증과 같은 정서적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우리나라에서는 만 18세 이전 ADHD 치료를 시작해야 만 19세가 지나도 보험 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었다. 그러나 현재는 만 19세가 넘은 성인인 경우 ADHD로 진단을 받으면 보험 급여를 받을 수 있게 되었다. 물론 소아 시절부터 ADHD 증세가 있었다는 근거가 있어야 하고 이 근거를 보다 더 명백하게 해야 하는 등 조건이 까다롭지만 정부에서 ADHD 치료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인 일이다.

 

그 동안 신문, 방송, 인터넷을 통해 소아뿐만 아니라 성인들도 ADHD가 있다는 것이 알려지면서 자신이 성인 ADHD가 아닌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필자의 경우 소아 ADHD를 치료하다 보면 아이 부모가 나 또한 어릴 때 저런 모습이었다. 어릴 때 내 모습과 너무나도 닮았다고 하면서 아이가 나아진 모습을 목격하고 본인 또한 ADHD 증상 치료를 원하기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아니면 아이의 치료를 반대하면서 나 또한 어릴 때 저런 모습이었어. 자라면서 다 좋아져라고 하면서 현재 아이의 치료를 부정하고 다리를 심하게 떨고 충동적이며 타인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는 모습들을 목격하기도 한다.

 

ADHD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을 경우 2/3는 성인이 되어서도 사회 적응에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어릴 때부터 학업과 또래 관계에서 문제가 생겨 학업 부진과 왕따 등을 경험하게 된다. 또한 ADHD 증상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질책을 당하고 실패를 반복함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것이 어려워지고 자존감 상실, 불안장애, 우울증과 같은 정서적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나아가 성인이 되었을 때 공황 장애와 강박증과 같은 정신과 질환이 생기기도 한다.

 

성인 ADHD는 과잉 행동보다는 충동성과 부주의 증상을 보인다. 부주의 증상이 있는 사람은 가끔 어려운 일을 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지만 본인의 능력으로 충분히 할 수 있는 업무도 실수를 자주 하게 되고, 자리에 앉아서 해야 할 일들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쉽게 지겨워한다. 또한 글을 읽어도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아 보고서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사무실과 같은 작은 공간을 답답해한다. 물건을 잘 잃어버리고 자신이 물건을 둔 곳을 기억하지 못해 집열쇠, 차키, 안경과 핸드폰을 어디에 둔지 몰라 자주 찾아 헤매기도 한다. 사람들과 시간 약속을 잘 지키지 못해 10분 이상 늦고 할 일들을 자꾸 미루다가 마감 직전에 허둥지둥 급하게 하기도 한다. 주변 사람들과 의견 충돌이 많고 쉽게 화를 내기도 하며 자주 직장을 옮겨 다닌다. 또한 액션물이나 성적인 자극과 같이 강렬한 자극을 선호하는 편이며 음주, 흡연 조절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알코올 중독에 빠질 위험도 높다.

 

성인 ADHD는 남들보다 뛰어난 능력이 있더라도 이러한 증상들로 인해 그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는 경우가 매우 많으며 설사 능력 발휘를 하더라도 사회적으로 인정받기가 매우 어렵다. 또한 잘되면 내 탓 안되면 남 탓하는 성향이 강해 자신의 잘못을 쉽게 인정하려 하지 않고 자기 주장이 강해 동료들과 늘 언쟁이 잦아 이로 인해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그러나 이런 경우라도 약물 치료를 통해 부주의 증상을 줄이고 자신의 감정을 통제하게 함으로써 정서적 안정을 보다 더 쉽게 도모할 수 있으며, 수행 능력 향상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게 됨으로써 보다 더 안정적 사회 생활을 할 수 있게 된다. 단 일반인들의 경우 ADHD 치료제를 복용 시 집중력 향상보다는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김태훈

 

사랑샘터정신과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정신과 외래 교수

서울시 성북구 의사회 보험이사

대한 소아정신의학회 정회원

 

 

 

위 기사는 <매거진 키즈맘>11월호에도 게재되었습니다.

 

키즈맘 판매처 http://kizmom.hankyung.com/magazine

 

 

출처 키즈맘 201610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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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성교육' 부모가 먼저 알아야 해요 - 소아정신과

 

 

입력 2016-10-19 09:47:06 수정 2016-10-19 09:47:06

"엄마, 나는 어떻게 태어났어?"

 

"으음...너는 황새가 물어다 줬단다."

 

"그럼 아빠는?"

 

"아빠는 할아버지가 다리 밑에서 주워왔지."

 

"엄마도?"

 

"엄마는 양배추 밭에서..."

 

"그럼 우리집에는 정상적으로 태어난 사람이 하나도 없어?"

 

 

아이들에게 위와 같이 성교육을 하던 시대는 이제 지났다.

 

최근 우리 사회는 성의 자유화와 개방 풍조로 인해 인터넷 음란물, 드라마, 광고 등을 통해 성적으로 미숙한 어린이들이 왜곡된 성문화에 노출될 위험성이 높다. 이에 따른 부작용으로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성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고 갈수록 저연령화 되고 있다.

 

따라서 어린 시절부터 성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건전한 태도를 갖출 수 있도록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학교에서는 보건수업 및 관련교과를 통해 꾸준한 성교육을 실시하고 있지만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도 중요하다. 자녀와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바람직한 성의 역할을 보여주기에 가장 좋은 선생님은 바로 부모이기 때문이다.

 

가정에서 아이와 부모가 갖게되는 자연스러운 대화들을 통해 올바른 성교육의 기초를 쌓는 대화법을 알아보자.

 

 

Q1 : 아기는 어떻게 생겨요?

 

<바람직하지 않은 대답>

"별걸 다 알려고 하네."

"쓸데없는데 신경쓰지말고 숙제나 해!"

 

<바람직한 대답>

"어른이 결혼을 하면 깊은 사랑을 하게 된지. 그때 아빠의 음경이 엄마의 질 속으로 정자를 보내게 되고 정자는 난자를 만나 수정하게 되면 아기가 생긴단다."

 

 

Q2 : 아기는 어디서 자라요?

 

<바람직하지 않은 대답>

"엄마 뱃속에서 자라지."

 

<바람직한 대답>

"엄마 뱃속에 아기가 자라는 궁궐이 있는데 자궁이라는 곳이야. 그곳에서 약 280일 정도 자란단다."

 

Q3 : 아기는 어떻게 나와요?

 

<바람직하지 않은 대답>

"크면 저절로 알게 돼."

"배꼽에서 나오지"

"다리 밑으로 나오지."

 

<바람직한 대답>

"소변과 대변이 나오는 길이 있듯이 아기가 나오는 길을 질(산도)이라고 해. 요도와 항문 사이에 있는 그곳을 통해서 아기가 나온단다."

 

Q4 : 뱃속 아기는 뭘 먹어요?

 

<바람직하지 않은 대답>

"엄마가 먹으면 자연히 아기도 먹게 돼."

 

<바람직한 대답>

"엄마가 먹는 음식의 영양분과 산소는 탯줄을 통해서 아기에게 전달된단다. 물론 나쁜 음식이나 해로운 담배연기도 전달되지. 그래서 아기를 가졌을 때는 좋은 음식을 가려서 먹어야 하는 거란다."

 

 

유아 성교육은 책이나 전문자료가 아닌 대화를 통해 시작하는 것이 좋다.

 

부모들이 주의해야 할 점 한 가지는 자신의 몸을 이용해서 아이 성교육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일상 생활에서 가장 흔한 방법이 이성의 부모가 아이와 같이 목욕하면서 서로 다른 구조를 직접적으로 보도록 하는 것이다.

 

소아정신과 전문의인 김태훈 사랑샘터 원장은 "아이 성교육을 위해서 중요한 것은 간접적으로 성을 가르치는 것이다"라고 조언한다.

 

김 원장은 "성에 대한 호기심은 보통 초중학교 입학할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뜨기 시작한다. 그래서 장난이 심한 남자 아이인 경우 이때부터 여자 아이 치마를 들춰보는 소위 '아이스케키' 놀이를 하는 것도 이런 것중 하나다. 자녀가 초등학교 입학한 이후에는 같이 목욕하거나 집에서 속옷차림으로 있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성에 대한 호기심을 더 자극할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유아기 성교육 도움되는 책 >

 

-부모가 시작하는 내 아이 성교육 <샘터>

-나도 엄마 배 속에 있었어요 <풀빛>

 

이미나 키즈맘 기자 helper@hankyung.com

 

 

출처 키즈맘 20161019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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