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황 장애는 솥뚜껑 보고 놀라는 것과 같다. -정신과

 

정신과 진료를 하다보면 가장 흔하게 접하는 정신과 질환중에서 공황 장애가 있다. 공황 장애는 갑작스럽게 심한 불안 발작과 아무런 예고 없이 다양한 신체 증상들이 나타나는 불안 장애중 하나이다. 공황 장애에서 공황은 갑작스럽게 생기는 심리적 불안 상태를 말한다. 공황이란 단어가 쉽게 와닿지 않을 수 있는데 192910월 미국 주식의 갑작스런 폭락을 대공황이라고 일컫는다. 이때 당시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폭락하는 '파탄'(the Crash)으로 이어졌다. 주식 가격의 폭락으로 기업들은 엄청난 자산 손실을 입었고 은행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해 파산하는 기업들이 속출했다. 이렇게 시작된 주가 폭락은 단순히 과잉생산으로 인한 공업공황뿐만 아니라, 농업공황, 금융공황, 자본주의의 근본을 흔드는 통화공황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고 장기적이었다는 점에서 대공황이라 불린다. 이처럼 생명에 위협을 받는 극심한 불안 상태를 공황이라고 한다.

정신과에서는 극심한 불안 상태를 단지 공황이라고 부르지 않고 공황 장애 또는 공황 발작이라 진단하게 된다. 대부분 경우 이를 구분하지 않고 혼용하지만 임상적 양상은 다르다. 우리 속담에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다.’말이 있다. 이때 공황 발작은 자라보고 놀란 가슴을 의미하며 솥뚜껑 보고 놀라는 것은 공황 장애를 의미한다.

공황 발작이란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의 갑작스러운 공포감을 말한다. 이때 공포감은 너무나도 커서 마치 몸안에서 원자폭탄이 터지는 것과 같은 당장 죽을 것과 같은 강렬한 공포를 느끼게 된다. 그래서 숨이 막히고 가슴이 터질 것 같고 어지럽고 온몸에 힘이 빠지면서 주저앉게 되는 등등 여러 가지 격렬한 신체적 고통이 엄습하게 된다. 이런 공황 발작은 전세계적으로 나라마다 유병률이 거의 같고 문화권이 다르더라도 증상이 똑같으니 생물학적으로 원인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은 가능하지만 아직까지 그 원인이 정확히 밝혀진 바는 없다.

이런 공황 발작은 인생에서 한두번 정도 있다. 이런 공황 발작을 경험하는 경우는 매우 많아 연구에 따르면 전체 성인 인구의 30% 정도가 한차례 이상 공황발작이 있었다고 한다.

즉 자라 보고 놀라는 것은 전체 인구의 30%지만 대개 경우 자라는 인생에서 한 두 번 보는 것만으로 그친다. 따라서 이런 경우 공황 장애라고 진단하지 않는다.

그러나 어떤 경우에서는 몸속에 터진 원자 폭탄의 워낙 강해서 원폭후 오랜 기간동안 괴롭히는 경우가 있다. 그래서 혹시나 원자 폭탄이 내 몸속에서 다시 터지지 않을까 노심초사하게 되어 혼자 있는 것이 불안하거나 아니면 사람 많은 곳을 가지 못하거나 또는 원폭 맞았던 장소에 도저히 가지 못하게 된다. 처음 상황이 비행기 속이었다면 비행 공포증이요, 폐쇄적인 장소에서였다면 폐소 공포증이 되고 높은 곳이었다면 고소 공포증이 되는 것이다. 즉 실제로는 내 몸속에서 원자 폭탄이 터지지 않지만 원자 폭탄이 터졌던 유사한 상황에 부딪치게 되면 터지지 않을 원자 폭탄이 터질까봐 불안에 떨게 된다. 즉 자라를 보지 않았지만 자라와 등과 유사한 솥뚜껑을 보고 불안에 떨게 되는데 이를 공황 장애라고 한다.

공황 장애 치료는 약물 치료를 하면서 인지 행동 요법을 병행하게 된다. 인지 행동 요법은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라지 않도록 하는데 있다. 행복한 경험이나 불행한 사건들과 같은 강렬한 감정이 들어간 일들은 잘 잊혀지지 않는다. 이런 현상이 나타나는 것은 강렬한 감정과 동반된 사건들이 대뇌 변연계란 기관에 따로 보관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치가 떨리는 분노나 마음속에 사묻친 기억들이 잊혀지지 않는 것처럼 공황 발작과 같은 강렬한 경험이 잊혀지지 않고 공황 발작이 발생한 유사한 상황에서 발생하지 않는 발작 증세에 심한 불안감을 일으키는 것도 이러한 이유에서이다. 그래서 솥뚜껑을 보고 자라가 나타날까봐 놀라는 인지 과정들이 기계적으로 자동화되는 것이다. 따라서 인지 행동 요법은 자라 등과 솥뚜껑이 단지 유사할 뿐이지 솥뚜껑이 불안한 대상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교육하고 경험하도록 하면서 자라 등이 솥뚜껑으로 자동적으로 인식하는 연결 구조를 끊도록 하는데 있다.

공황 장애 환자들은 앞으로도 발생하지 않을 공황 발작으로 죽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심한 불안감을 가지게 된다. 이로 인해 몸속에서 조금이라도 이상 신호가 발생하면 죽을 수 있는 병에 걸렸다고 생각하고 병원 쇼핑하듯 이병원 저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 보기도 한다. 그러나 공황 발작으로 사망한 경우도 없고 공황 발작은 다시 발생하는 일은 없다. 내가 만약 공황 장애를 앓고 있다면 꾸준한 약물 치료로 불안감을 감소시키면서 나를 괴롭히는 불안감이 죽음으로 몰지 않는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면 공황 장애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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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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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병원2-환자를 위한 의사 고뇌(공감과 동정)

종합 병원2를 봤다. 본인이 인턴때 당직 근무하다가 인턴실에서 모여서 우리의 힘들고 고된 애환 이야기가 처음으로 방송으로 소개되었던 드라마를 전공의 과정을 마치고 다시 보니 감회가 새로웠다.

필자가 본 것은 간 이식을 기다리고 있는 여자 아이 공주 엄마와 또 다른 한 여자 사이에서 고뇌하는 전공의 이야기였다. 시기에 맞추어서 뇌사자 장기가 오지 않으면 목숨이 끊기게 되는 절박한 한 여자가 수술비가 없어 간 이식을 할 수 없는 공주 엄마의 간을 매매 받고자 한다. 하지만 담당 전공의가 간 매매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었고 매매 사실을 알게 된 병원에서는 간 이식 수술을 거부하게 된다. 이를 비관하여 중년 여자가 전공의에게 살게 해달라고 절규하고 후에 상태가 나빠져서 피를 토하면서 혼수 상태에 빠지게 되고 이런 현 사실을 비관하고 괴로워 하는 전공의가 있었다. 괴로워하는 전공의에게 외과 교수는 “외과 의사는 로봇이 되어야 하지만 환자 괴로움을 이해하는 마음을 가진 로봇이 되어야 한다.”면서 그 전공의에게 충고하였다.

의사는 환자가 처해져 있는 상황에서 환자 입장을 이해해야 하지만 그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하는 냉정함을 가져야만 한다. 환자 이야기를 듣고 환자 입장을 너무 중시하다보면 객관성을 잃게 되어 중요한 판단을 흐릴 수가 있다. 이런 상황에서 아직 미숙한 전공의는 환자 입장이 너무나도 불쌍해서 이를 몹시 괴로워하면서 고뇌를 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상황은 정신과 진료를 하다보면 더욱더 많이 나타나게 된다.

정신과 진료시 환자와 면담할 때 환자로부터 듣는 이야기들은 고고절절 사연들이 많아 어떤 경우에서는 영화 줄거리와 같은 경우 많이 접하게 된다. 이런 환자 이야기를 많이 듣다보면 환자 입장을 동일시하면서 환자를 미워하거나 좋아하게 되는 감정들을 경험하게 된다. 이를 정신과에서는 역전이(countertransference)라고 한다. 경험이 많은 정신과 의사들은 이런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고 치료에 임할 수가 있지만 경험이 적은 경우 이런 자신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하게 되며 이런 상황이 보다 진행하다보면 치료는 잘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따라서 전공의가 보여준 것은 이런 자신의 감정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환자 입장에서만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동정(sympathy) 자세를 취하는 것이며 이를 충고한 외과 교수는 전공의 입장을 이해하지만 냉정하고 객관적으로 현실을 파악하여 상대방을 이해하는 공감(empathy)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필자도 경험 없는 전공의 초반시절 환자가 집안에서 받는 대접이 너무나도 방치를 당하고 있어 환자가 너무나도 불쌍해서 화가 난 적도 있었고 환자가 너무나도 가당치 않아서 미워한 적도 있었다. 이럴 때마다 선배 전공의 조언은 “환자는 향상 옳다. 의사는 단지 환자를 도와줄 입장에 있다.”란 말을 수도 없이 들었다. 이런 과정을 되풀이하면서 지금 의사가 될 수가 있었다.

종합 병원을 보니 10년전 병원에서 한밤중에 응급 환자 발생하여 피곤한 몸을 억지로 일어나서 응급실로 가서 졸린 상태를 억지로 이겨가면서 환자를 진찰하던 시절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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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고 오는 아이-소아정신과

Q. 유순한 편인 48개월 된 딸아이가 어린이집에서 종종 상처를 입고와요.

애들끼리 그럴 수도 있지 하면서도 속이 많이 상합니다. 맞고 오는 딸아이에게 어떤 말을 해줘야 하나요?

진행 변정은 일러스트 셔터스톡 도움말 김태훈(사랑샘터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어떤 상황에서도 폭력은 금물

단체 생활을 하다 보면 누구나 의견 충돌이 있기 마련이다. 의견이 충돌하면 말다툼을 하게 되고,

말다툼이 커져 서로 치고받는 싸움으로 커지기도 한다. 아이가 싸우고 오면 부모 입장에서는 당연히 속이 상하고,

맞고만 오면 더욱더 속이 상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런 상황이 되면 간혹 왜 바보처럼 맞고만 와!”라며

아이를 다그치고, “맞지만 말고 너도 같이 때려라며 혼내는 부모가 있다.

때론 아이가 싸우는 기술이 없어 맞는다고 생각해 태권도 같은 무술을 가르치며 맞지만 말고 같이 싸우라고

유도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올바른 양육 태도는 아니다. 폭력은 사회에서 용납되지 않을 뿐 아니라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정당화될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부모는 설사 아이가 맞고만 오더라도 같이 때려서는 안된다고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

 

인내는 곧 감정을 다스리는 것

남을 자꾸 때리거나 폭력을 행사하는 아이는 커서도 쭉 남에게 폭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남이 폭력을 행사하더라도 참는 아이는 자신의 화난 감정을 다스리는 인내력을 기르게 되며, 이런 인내력을

가진 아니 들일수록 성장했을 때 보다 더 자신의 감정을 잘 다스린다.

그렇다고 맞고 오는 아이에게 맞았을 때는 같이 때리라고 가르치기보다는 주변에 도움을 청하라고 교육하고,

다툼이 자주 일어나는 곳의 주변인에게 미리 일러두어 아이가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객관적인 이유 파악하기

부모는 아이에게 대처법을 가르쳐줌과 동시에 이런 상황이 왜 일어나는지 원인을 찾아보아야 한다.

또래 관계 형성이 어려운 아이

아이가 자주 맞고 온다는 것은 잘 어울리지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가 왜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는지,

아이가 어떤 점을 힘들어하는지 등을 파악해 원인을 제거해주면 아이와 친구들의 사이가 원만해지고,

따라서 다툼도 줄어든다.

어린이집에서 점검해야 할 것

혹시 우리 아이가 먼저 때리는 것은 아닌지 점검한다. 아이들은 자신이 때린 것은 생각하지 않고

남이 때린 것만 인지하기도 한다.

친구들에게 혐오감을 주는 행동을 하거나 친구들을 놀리지는 않는지 점검한다.

결과로만 보면 맞고 온 우리 아이가 피해자지만, 실제로는 문제를 만드는 트러블 메이커일 수 있다.

어린이집 규칙이나 선생님 지시를 잘 따르고 있는지 점검한다.

규칙과 지시를 따르지 않는 아이는 아이들 사이에서도 소위 말하는 문제아로 인식된다.

아이들과 어울릴 때 겉돌고 있지는 않은지 점검한다. 아이가 친구와 어울리는 걸 싫어하는지,

혹은 어울리고 싶은데 방법을 몰라 어려워하는 것은 아닌지 파악해 도움을 주어야 한다.

어린이집에 가는 것을 좋아하는지 점검한다. 등원을 거부하는 아이는 어린이집 생활이 즐겁지 않고,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기 어렵다.

 

 

 

 

 

 

스스로를 보호하지 못하는 아이

아이가 자주 맞고 온다는 것은 타인의 폭력에 노출되어 있고, 방어를 잘 못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가 기질적으로 소심하고 우울함을 크게 느껴 또래들로부터 자신을 잘 보호하지 못하는 경우일 수 있다.

가정에서 점검할 것

부모 중 폭력을 행사하는 사람이 있는지 점검한다. 부모의 폭력은 아이를 우울하게 하고, 소극적이고

불안하고 무기력한 아이로 만들 수 있다.

최근 부모 사이가 어떤지 점검한다. 이혼 가정보다 가정불화가 더 나쁘다는 말이 있다.

부모의 불화는 아이에게 스트레스를 준다.

부모 중 우울증이나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는 사람이 있는지 점검한다.

부모의 감정은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달되어 아이 역시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된다.

가정에 내우외환이 있는지 점검한다. 집안에 어려운 일이 생겨 분위기가 밝지 않으면 아이 역시 근심이 있고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아이의 언어 발달을 점검한다. 언어 발달이 느려 자기 의사를 말로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는 그만큼

위축되고, 또래들 사이에서 쉽게 어울리지 못할 수 있다.

 

출처 201612월호 babee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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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이 좋은 아이 그림 - 소아정신과

아직 말이나 글로 정확한 의사표현이 어려운 아이들은 그림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낸다.

6세 외동딸을 둔 엄마가 그림 상담을 의뢰해 왔다.

정리 노유진 도움말 김태훈 사랑샘터정신과 원장

 

매일 아이가 좋아하는 도형공부를 다 끝내고 머리를 식히고 싶은지 그림을 그리곤 니다.

그림을 그린 뒤에 치카치카를 하겠다며 쓱쓱 그려서 그림 그리는 시간이 2분 정도 소요된 것 같아요. 이런 그림을 그린 아이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아이가 칫솔질을 생각하면서 그린 그림이라 오른손에는 칫솔을 들고 있는 듯합니다. 그 옆 사람은 아빠인 듯하고요. 집이지만 하늘에 그림이 있고 새들과 나비들이 날아다니고 있네요. 그림을 보면 정면으로 그린 그림이고 이목구비가 뚜렷합니다. 사람의 얼굴을 정면으로 그린다는 것은 자신감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손에 손가락이 하나하나 묘사되어 있다는 점도 사회성 발달이 좋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아이는 인물 묘사를 할 때도 아빠가 안경을 쓰고 턱수염을 기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고, 본인은 꽃무늬 민소매 옷을 입고 있다고 표현했네요. 눈과 귀가 조금 강조된 듯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체적으로 안정되고 자신감이 있으면서 관찰력이 좋은 아이인 듯합니다. 그림 구도가 화면에 꽉 차게 그린 점 또한 이런 상황을 잘 나타내고 있네요. 가족을 그린 그림인데 엄마가 빠져 있는 것은 왜 그런 것인지, 혹시 아빠를 두고 엄마와 경쟁 관계거나 아니면 엄마에게 혼이 난 직후라 엄마를 빼고 그림을 그리지 않았을까 합니다.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관찰력이 좋으면서 남들과 잘 어울리고 자신감 있는 아이인 것 같네요.

 

그림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읽는 것은 마치 그림자를 보고 형태를 파악하는 것과 같아요!

그림만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알 수 있다면 좋으련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석된 의미를 절대 단정해서는 안 돼요. 유아기는 아직 자신의 마음을 글이나 말로 표현할 정도로 자아가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보고 느낀 것을 그림에 솔직하게 표현하는 시기입니다. 때문에 그림을 보고 아이의 정서 상태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는 있으나 단지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아이의 그림을 보내주세요. 김태훈 원장님이 아이의

심리를 분석해 드립니다. 분석 내용은 참고사항일 뿐이므로 자세한 상담은 전문가를 찾아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보내실 곳 helper@hankyung.com

(아이 성별, 연령, 가족관계, 그림 그리던 상황 등 명기)

출처 키즈맘 201611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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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는 가상 사이버 세계에 갇혀 있는 인간을 구원하는 네오의 활약상을 그린 영화로 화려한 액션, 스케일과 음악 등으로 크게 주목받았다. 매트릭스 세계는 인간의 뇌와 신경을 컴퓨터가 지배하는 세계이다. 인간은 보지도 듣지도 만지지도 않았지만 뇌에 이러한 자극이 전달되어 실제로 살고 있지 않은 허상의 세계를 만들어 내어 그 안에서 느끼고 살아가는 것이다.

이런 과정은 외부 세계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잘못된 해석으로 비롯된 것이며 정신과에서는‘인지적 왜곡’이라고 한다. 인지적 왜곡으로 인하여 생긴 잘못된 해석은 처음에는 아주 우연히 발생하게 되지만 이런 잘못된 해석은 환경에 의해서 지속적으로 반복되면서 보다 확고해지며 이는 적절한 설명이 불가하고 설득되지도 않는다. 이런 과정을 정신과에서는 일명 ‘망상’이라고 한다.

망상 증상이 있게 되면 모든 것을 왜곡되고 편협한 시각에서 해석하고 받아들이기 때문에 절대 설득되지 않는다. 따라서 망상 장애 환자들은 자신이 스스로 만들어 낸, 스스로 느끼지 못하는 감옥에 갇혀 있는 것과 같으며 망상 증상으로 인해 주변 사람들과 관계가 불편할 뿐이지, 이 증상 자체를 불편해하거나 힘들어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매트릭스> 안에 있는 대부분 사람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고 오히려 매트릭스로 돌아가기를 원하는 것처럼 망상 장애 환자들은 치료를 받으려고도 하지 않고 치료 자체도 잘되지않는다.

<매트릭스>의 주인공은 이런 잘못된 세계를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직면하고 받아들이는데 이런 과정을 정신과에서는 인지 치료 과정 중 하나로 설명한다. 정신과 인지 치료는 잘못된 인지를 보다 구체화하여 이를 깨닫도록 도와주며 개선된 인지를 재경험하도록 하여보다 확고하게 해준다. 이런 인지 치료 중 현재까지 가장 널리 알려지고 보편적으로 행하여지고 있는 것이 바로 공황 장애 인지 치료이다. <매트릭스>에서처럼 대부분 정신과 문제로 고통을 받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잘못된 틀에서 왜곡된 시각으로 세상을 받아들이고  있다. 이러한 왜곡된 세상에서 벗어나는 것은 영화에서처럼 용기를 많이 필요로 하지만 정신과 의사 도움으로 보다 쉽게 마음의 감옥 ‘매트릭스’의 세계에서 벗어날 수 있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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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과 학습 부진과의 관계 I-소아정신과

 ADHD 증상은 부산하고 장난이 심한 것만 생각하는 충동적이고 과잉 행동만을 생각하고 부주의 증상을 간과하기 쉽다. 그러나 주의력이 떨어지게 되면 학습 능력이 떨어지게 되고 이에 따른 학습 부진 결과를 낳게 된다.
 
*주의력 감소
주의력이 감소하게 되면 학교 수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게 된다. 수업 시간에 집중을 하지 못하고 수업 시간에 딴생각을 많이 하는 잡념이 많아지게 된다. 흔히 ADHD라면 수업 시간에 딴짓과 장난을 많이 쳐서 지적을 많이 받게 되는 것으로 생각하지만 이런 경우에서는 아이는 가만히 앉아 있기 때문에 쉽게 눈에 띄이지 않게 되며 지적을 받지 않게 된다. 지적을 받더라도 먼 하늘을 쳐다보거나 선생님이 발표를 시키더라도 수업 진도가 어디까지 나간지 몰라 혼이 나는 정도이며 학교 수업을 어떻게 받았는지 부모가 물어보면 ‘몰라. 그저 그래. 그냥.’하면서 퉁명스럽고 짧게 대답하는 정도이다.
  집에서 눈에 띄이는 모습은 책상에 앉아 있어도 그림을 그린거나 숙제나 공부에 상관없는 엉뚱한 행동을 하고 자주 일어나서 왔다갔다 하는데 이때 물을 먹거나 화장실을 자주 가는 것 때문에 자리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와중에서도 눈에 크게 띄이지 않으며 다만 이로 인해서 숙제하는 시간이 올래 걸리게 된다.
  책을 읽고 쓰는 것을 무척이나 싫어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과 책(SF, 환타지 소설)은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보지만 시험 준비를 위해 본인이 잃어야 할 교과서와 참고서는 죽어도 읽기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고 읽더라도 자주 자리를 바꾸면서 읽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학습 부진
  시험 문제를 풀 때에도 문제가 길어지고 응용 문제가 나오게 되면 대충 보고 문제를 풀거나 깊이 생각을 하지 않아 잘틀리게 된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아이가 모르는 것이므로 부모 입장에서 보면 애가 덜타는 편이다. 그러나 아이는 집에서 엄마와 같이 문제를 풀 때 분명히 잘 풀었는데 학교 시험을 볼 때 문제를 끝까지 읽저 않거나 문제를 잘못 읽어 틀리는 경우가 많이 발견되어 엄마 속을 뒤집어 놓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 ADHD 아동들 중 학업 능력이 좋은 아이에서 흔히 발견되는 것은 어렵고 힘든 문제를 잘 풀지만 쉽고 간단한 문제를 어이없이 틀리는 경우가 종종 발견되며 아이 몸 상태에 따라서 문제 풀이하는 능력이 롤러코스터 따는 것과 같은 모습을 보이게 되어 엄마는 아이 기준을 어떻게 두어야 하는지 고민을 하게 된다.
  앞서 언급한 식으로 ADHD 아동들은 학습 부진이 비교적 초기에 나타나는 모습이다. 이런 모습이 보다 진전하게 되면 공부를 열심히 하더라도 공부를 한만큼 성적이 나오지 않고 무엇인가 2% 부족한 느낌이 들면서 과거 어릴 때에는 공부를 잘했지만 공부 능률이 좋지 않아 학년이 올라갈수록 성적은 조금씩 떨어지게 된다.

* ADHD 치료제 효과
 그러나 ADHD 진단을 받고 치료제를 복용하게 된다면 상황은 바뀌게 된다. 부모및 학교 선생님이 관찰할 때 가장 먼저 보이는 모습은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경청하게 되고 집에 와서 학교에서 있었던 일중 수업 시간에 있었던 일들을 부모에게 이야기를 하기 시작하며 자세하고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수업 태도가 좋아지게 됨으로 선생님으로부터 칭찬받은 이야기를 자랑한다. 숙제하는 시간이 보다 빨라지거나 그전에 대충대충 빨리 급하게 하던 숙제들도 보다 꼼꼼하게 내용도 알차게 하기 시작한다. 그전에는 만화나 그림이 많은 책이나 자신이 좋아하는 책들만 봤지만 시험 공부시 자신이 봐야 하는 책들을 꾸준히 앉아서 보기를 시작한다. 이러다보니 시험을 앞두고 엄마가 아이 공부를 할 때 그전에는 10분당 한번씩 주의를 환기시키면서 하기 싫어하는 아이는 억지로 시켰지만 한 번에 주의가 흩어지지 않고 공부를 하기 때문에 아이 공부가 보다 수월해진다. 따라서 단위 시간당 공부 량과 정확도는 보다 상승하게 된다. 따라서 시험 볼때 어이없이 실수로 틀려 점수가 떨어지는 것이 없어지게 되고 단위 시간당 공부 량이 보다 나아지게 되어 학교 성적은 보다 상승하게 된다.

*ADHD 치료제는 공부를 위한 약은 아니다.
  ADHD 치료제는 ADHD 아이들이 보이고 있는 인지 기능 장애를 개선하는 약이다. 인지 기능이 개선되면 정보 처리 능력이 보다 상승하게 된다. 주변 상황에 대한 파악이 빨라지며 사회 분위기 파악과 타인 생각과 조율이 가능하여져서 언쟁 횟수가 줄어들게 되어 사회성이 보다 좋아지게 된다. 또한 실수및 정확도가 좋아지게 되어 학습 능력이 좋아진다.
  우리 아이들은 현재 수없이 많은 양의 공부에 시달리고 있고 시험 문제 하나만 틀려도 아이 등수가 심하게 요동친다. 따라서 아이와 부모는 공부에 보다 더 매달리게 되고 공부 능률과 정확도를 높이는 ADHD 치료제에 대해서 관심을 보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ADHD가 아닌 아이들이 ADHD 치료제를 복용하게 되면 ADHD 아동들이 보이는 개선 효과를 보지 않고 부작용이 심하게 나타나게 되어 학습 증진 효과를 보기 어렵다.
  대다수 부모들은 ADHD  치료제는 공부 잘하게 해주는 약으로 인식하여 공부할 때만 복용하도록 한다. 그러나 약을 공부할 때만 복용한다면 단기간에는 실수가 감소하고 능률이 올라 성적이 오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공부는 단순하고 지루한 것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연습을 요구하며 체계적인 계획을 바탕한 꾸준한 노력을 통해서만 성적 향상을 기대할 수가 있다. 이때 필요한 것은 흥미가 없더라도 주의력을 집중하고 참는 인내력과 본인 스스로 계획 세워 스스로 노력하는 자율성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체계적이지 않고 공부할 때만 복용하는 불규칙적인 약물 복용은 인내력과 자율성 향상에는 도움이 되지 않으며 당장 눈에 보이는 부모가 기대하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
  따라서 ADHD 치료제는 공부를 위해서 복용하는 약은 아니며 보다 나은 인지 기능 개선을 통해서 협소한 관심의 폭이 넓어지게 되어 이에 따른 보다 많은 경험을 습득하고 자신의 내적 자원을 보다 많이 만들게 한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정보 처리 능력을 상승시켜 자신의 능력을 보다 잘발휘하도록 하여 건강한 성인으로 성숙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ADHD 치료제의 궁극적인 목표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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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차원을 뛰어넘는 부녀간의 사랑

  

 

인터스텔라가 대한 민국을 강타하고 있다. 영화 자체는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을 근거로 만들어진 영화라 현대 물리란 지식을 요구하지만 영화는 부녀간의 지극한 사랑을 이야기 하고 있다.

영화를 보고 나니 영화 제목 인터스텔라 중에서 inter란 단어가 눈에 들어온다. 인터스텔라(interstellar)는 행성간 사이를 의미한다. 영화 제묵중에서 inter란 무엇이든 사이를 의미한다. 물리적으로 볼 때 사이는 틈새와 같은 빈공간을 의미하지만 사이는 소통의 공간과도 같은 무엇인가 연결해주는 존재를 의미한다. 사람들은 이런 사이에서 끊임없이 소통을 한다. 서로 대화를 하고 서로 감정을 나누고 소통한다. 이러면서 서로 자신의 감정에 대해서 타인들은 어ᄄᅠᇂ게 반응하는지 확인하고 서로 마음을 확인하면서 안정감을 찾으면서 살아간다.

이상 기후 및 알 수 없는 질병이 지구를 덮쳐 식량난으로 손을 더 이상 쓸수 없는 지경이 되어 무정부 상태가 되어 버렸을 때 , 질병으로 부인을 잃은 우주 조종사 쿠퍼는 늘 불시착하는 꿈을 꾼다. MRI 기계가 있지만 식량난으로 사용할 수 없는 지경이 되어 생존에 필수적인 기술자 이외에 전부 농부가 되어 쿠퍼도 농부가 되어 다른 작물들이 다 죽어 옥수수만이 기를 수 있는 절망적인 상태가 되었다.

딸 머피는 엄마를 잃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집에서 일어나는 여러 현상을 유령이 나타났다고 하면서 모스 기호로 해석하는 등 기이하고 엉뚱한 행동하고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쿠퍼를 힘들게 하고 있었다. 이런 와중에 쿠퍼는 지구를 구하기 위해 돌아오지 못하는 우주 모험을 시작하게 되고 결국 해법을 찾아 지구를 구하는 것이 영화 즐거리이다.

영화 줄거리는 단순하지만 이런 단순함에서 ‘inter’처럼 서로 살아가는 장소 및 시간들이 다른 사이에서 사랑이란 감정들로 부녀가 서로 연결되어 있다..

부녀간의 사랑은 서로 같이 살면서 일상 늘 그렇듯 겉으로는 서로 싸우고 상처를 주지만 서로 의자하고 사랑하는 사이였다. 부녀 사이가 매일 보고 같은 지붕 아래에서 살고 있는 가까운 사이(inter)라 서로에게 필요한 존재였던 것은 미쳐 알지 못했다. 특히 어린 나이에 엄마를 잃은 머피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머피는 아버지가 더욱더 필요한 존재였다. 이러한 머피를 두고 쿠퍼는 지구를 살리기 위해 언제 돌아올 것인지 모르는 우주로 가야만 했다. 이로 인하여 쿠퍼와 머피는 서로 사이(inter)가 멀어졌다. 그뒤 간간히 연락했지만 중력이 지구 수배나 강한 곳에 갔다가 서로 다른 시간대로 멀어져 버렸다. 물리적 거리보다 같은 시간대에 살고 있다는 부녀간의 사이(inter)가 더 멀어진 것이다. 그랬던 그가 지구를 살릴 수 없는 아무런 희망이 없었다는 것을 알았을 때 딴지 집으로 가야겠다는 강한 욕구가 그를 움직이게 하였다. 부녀 사이가 멀어졌지만 부녀간 사랑이 그들이 가까이 오도록 만든 것이었다.

영화처럼 우리는 부모 도움속에서 살다가 독립할 나이가 되면 부모겉을 떠난다. 부모는 자식이 떠난 빈자리에서 외로움을 느끼게 되지만 부모 겉을 떠난 자식들은 손자 손녀를 데리고 다시 부모겉으로 돌아온다. 이는 부모와 같이 살면서 맺어진 부모와 자식간 사이에서 애착 관계가 형성되었기 떄문이다.

이러한 애착 관계가 지속되어 쿠퍼는 희망이 없는 지구로 돌아 오려고 하였고 이런 마음이 결국 지구를 살리게 되어 비록 딸 머피의 임종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120세가 넘은 청년 노인이 되고 말았다. 사람은 나이가 들게 되면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고 고향에서 살기를 원한다. 아무리 좋은 집과 환경이 있어도 이를 마다하고 더 척벅한 환경인 고향으로 가고 싶은 것은 바로 부모가 날 낳아 길러준 애착에 대한 향수와 부모가 날 키워주었을 때 아른하지만 편안했던 기억이 바로 고향에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인사를 하지 않는 머피, 지구를 떠날 때에는 작별 인사를 하지 않는 머피가 야속하지만 블랙홀에 들어가 5차원 세계에 들어간 쿠퍼는 머피가 자신을 더 강하게 떠나지 못하도록 애절하게 바라볼 수 없었던 쿠퍼의 머피에 대한 사랑은 사로 부녀간의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였다.

부녀의 간절한 사랑이 불가능해 보이던 모든 차원과 시간을 뛰어 넘게 된 것도 inter란 사이에서 이루어지게 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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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성폭력 치료에 대해서-소아정신과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많이 기사화되고 있다. 이런 성 범죄는 오늘 내일 문제는 아니며 과거에서부터 지속된 것들이다. 그러나 요즘 들어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과거 때보다 아이를 적게 낳고 아이 양육비가 많이 증가하여 과거 어느 때보다 아이 양육이 보다 더 어려워진 상태인데 아이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로 인하여 부모 걱정이 늘어나 이로 인한 불안감이 보다 많아졌기 때문이다.

 아이를 대상으로 성 폭력은 몇 가지 형태로 볼 수가 있는데 첫 번째는 단지 장난삼아 어른이 아이를 대상으로 벌어지며 문화적으로 허락되는 형태 것들이다. 예를 들어 설명하면 70년대 할아버지들은 귀엽다고 손자 성기를 만져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우리나라 남아 선호 사상에 의해서 이루어졌던 것들을 의미한다.

두 번째는 같은 동년배끼리 행하여지는 것으로 이는 여학생들에게 짖굳게 장난을 치는 것 정도로 의미한다. 두 가지 것들은 상대방에게 심한 모욕감을 주지 않아 정신적인 피해는 거의 없어 사적으로 용인될 수가 있다. 그러나 세번째 것은 당하는 사람에게 삼한 모욕감과 수치심을 유발하게 되어 이에 따른 정신적인 충격을 주게 되는 소위 요즘 기사화되는 것들이다.

   아이들이 성폭력를 받게 되었을 때 부모가 가장 염려하게 되는 것은 성문제가 발생하여 정상적인 성인으로 자랄 수 있을까 하는 문제와 성문제를 어떻게 접근을 할 것인지 하는 염려이다. 사춘기 이후에 아이에게 발생한 성폭력은 성적으로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사춘기전  아이는 아직 성적으로 성숙한 시기가 아니므로 부모가 걱정할 정도의 성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그러나 성문제가 전혀 없다고 할 수 없으며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자란 가정의 성 성숙도와 성에 대한 교육 정도에 따라 성폭력에 따른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 집안에서 불필요한 부모 신체 노출, 초등학교 남자 아이가 엄마와 같이 목욕을 하고 같은 이불에서 잠을 자는 경우 및 그와 반대되는 경우와 같은 지나친 성족 호기심과 인터넷과 지나치게 선정적인 TV 관람들이 건강한 성 발달을 방해한다. 반면 지나치게 성에 대해 엄격할 경우 성적 학대를 받게 되면 자신을 건강하게 보호하지 않게 된다.

  아이가 성폭력을 받은 사실이 밝혀지면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침착하고 성숙한 대응이다. 성학대를 받은 아이를 보호하고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하는데 부모는 아이 성 학대에 따른 염려와 걱정 및 상대방 처리 문제 등에 관심이 집중되어 아이 문제에 대해  신경을 쓰지 못하게 되는 경우를 종종 발견하게 된다.

  성폭력에 따른 아이 정신과적인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병원에서 아이 심리 치료뿐만 아니라 가정에서 안정을 취하여야 하는데 부모는 아이가 정신과 치료받는 것에 대해서 받아들이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이에 따른 가정 불화와 문제 의식 부재로 치료 자체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

    

  

  아이 성폭력 문제를 발견하게 되었을 때 대처 요령

1. 전문 기관 도움을 받는다.

  아이가 성학대를 받았다는 것을 사회적 법적인 문제가 있게 되며 이에 따른 처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른다. 이때에는 전문가 도움을 받아야 하는데 우리 나라 대표 기관은 해바라기 아동 센터이다.(www.child1375.or.kr 02-3274-1375)

2. 부모는 안정하고 침착한 대응을 해야 한다.

  아이가 성폭력에 노출되었다면 당황하지 않는 부모는 없다. 성폭력시 아이 치료 예후를 결정하는 가장 큰 것 중  하나는 부모의 침착한 대응이다. 당황한 모습을 아이에게 보여서는 안되며 이에 따른 가정 불화로 2차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3. 아이에게 자세한 것은 물어보지 않도록 한다.

  부모 입장에서는 성폭력시 발생한 문제에 대해서 당연히 자세히 알고 싶어한다. 그러나 아이는 이때 겁이 나서 제대로 대답을 하지 않으려고 하며 또한 아이는 성폭력이 자신에게 발생한 것은 벌을 받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아이는 당황하게 되고 자신의 문제를 숨기게 되어 말을 하지 않게 아이 문ㅈ 해결을 더욱더 어렵게 한다.

4. 아이 정신과 치료를 받도록 한다.

 성폭력을 받았다면 이에 따른 휴우증이 발생하게 되며 이때 나타날 수 있는 정신과적인 문제는 우울증,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불안 장애등 전반적인 정신과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학업 부진뿐만 아니라 대인 관계 기피등과 심하면 학교 등교 거부까지 나타날 수 있다. 이런 문제를 최소한으로 줄이기 위해서는 정신과 치료가 가장 중요하며 치료는 빠를수록 중요하다.

 


* 성폭력에 대한 정신과 치료에 대해서

성폭력이 있었다면 빠른 치료 개입과 재발 방지가 중요하다. 소아정신과 치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 상황에 대한 정확한 평가이다. 성폭력이 있을 때 아이는 자신의 불편한 상황을 제대로 전달할 줄 모르며 전달을 제대로 할수  있는 능력이 없고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대처할 능력이 없는 상태이다.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받았다면 아이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것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자주 불안해 하며 식사를 이유없이 거부하고 전에 없었던 퇴행한 어린 아이 행동을 보이며 여기저기 아프다면서 이유없이 신체 증상을 호소한다. 그러나 이런 변화는 면밀하게 부모가 관찰하지 않으면 잘발견되지 않는 것이며 따라서 아이의 이런 문제를 보다 명확하게 알기위해서 보다 자세한 심리 평가가 필요한 것이다. 아이 성폭력시 조기에 치료되지 않고 상당한 기간 노출되었다면 이에 따른 정신과적인 문제가 보다 심각해지며 치료기간도 길어지고 휴우증도 많이 남게 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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