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아동과 학교 폭력 대책 위원회-소아정신과 I

 

ADHD 아동은 ADHD 특성상 학교에서 또래 관계가 원활하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런 문제가 단순이 다투는 것으로만 끝내면 좋겠지만 이러한 다툼이 더 전행되면 학교 폭력으로 이어지게 되고 ADHD 아동은 가해자 혹은 피해자가 되어 학교 폭력 대책 위원회에 회부될 수가 있다. 필자가 학교 다닐 때에는 학교에서 발생한 싸움과 폭력에 대해서는 서로 쌍방간의 합의가 있을 경우 대겨 경우 큰문제를 삼지 않았다. 오히려 친구들과 싸우다가 맞고 집에 올 경우 바보같이 맞고 집에 들어왔느냐!” 하면서 남자답게 싸우지 못한다고 부모님들로부터 핀잔을 받기도 하였다.

이러나 학교 폭력 위원회가 만들어지면서부터 누군가가 나를 때렸다고 해서 같이 때리는 폭력이 있을 경우 학교 폭력 대책 위원회에 회부되고 이에 따른 처벌을 받게 된다.

그러나 학교에서 체벌과 폭력이 금지되면서부터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받은 피해 학생이 가해 학생을 학교에 문제를 삼을 경우 학교 폭력위원회가 열리게 되고 가해 학생이 피해 학생에 대한 행위가 입증될 때 이에 따른 조치가 이루어지게 된다.

학교 폭력에 대한 정의는 학교 폭력예방법 2조에 정리되어 있다. 학교 폭력 예방법 2조에 따르면 학교폭력"이란 학교 내외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상해, 폭행, 감금, 협박, 약취·유인, 명예훼손·모욕, 공갈, 강요·강제적인 심부름 및 성폭력, 따돌림, 사이버 따돌림,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음란·폭력 정보 등에 의하여 신체·정신 또는 재산상의 피해를 수반하는 행위를 말한다. 이는 남을 때리는 폭력적인 행동 뿐만 아니라 모욕감을 주는 말과 행동을 포함한다. 따라서 누군가가 나에게 듣기 싫은 벌명을 부르면서 놀릴 경우에도 학교 폭력에 해당될 수 있다. 필자가 치료하는 아이 중 한명이 학교 친구가 자신의 이름을 빗대어 별명을 지어 놀리자 네가 자구 별명을 짓어 놀리면 난 너를 학폭위에 신고하겠다.” 하자 그 친구가 다음날 자신에게 와서 바로 사과한 적도 있었다고 할 정도로 학교 폭력에 대한 정의는 생각보다 범위가 넓은 편이다.

피해 학생이 학교 폭력을 학교에 신고하고 학폭위(학교 폭력 대책 의원회)가 열리게 되고 이에 따라 가해 학생은 다음과 같은 징계를 받게 된다.

 

1. 피해학생에 대한 서면사과

2. 피해학생 및 신고·고발 학생에 대한 접촉, 협박 및 보복행위의 금지

3. 학교에서의 봉사

4. 사회봉사

5. 학내외 전문가에 의한 특별 교육이수 또는 심리치료

6. 출석정지

7. 학급교체

8. 전학

9. 퇴학처분(, 중학생은 제외)

 

가해 학생이 윗 사항에 따른 징계를 따르지 않거나 피해 학생측이 징계가 미흡하다고 판단될 때 학폭위를 통해 가해 학생을 추가로 징계할 수 있다. 가해 학생이 가장 수치스럽게 받아들이는 징계는 8번째 항인 전학이며 이를 강제 전학이라 하며 준말로 강전이라고 한다.

ADHD 아동은 주변을 잘 살피지 못하고 자신이 나쁜 행동을 하면 처벌이나 혼이 날 것이란 것을 잘 알고 있지만 행동 제어가 잘되지 않아 친구들 사이에서 다툼이 잘 생긴다. 이런 상황에서 ADHD 아동은 자신도 상대방을 화를 내도록 했음에도 불구하고 상대방의 약을 올리는 언행에 에 쉽게 발끈해서 상대방이 심한 모욕감을 느끼거나 폭력을 사용하게 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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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 우울증이 나 때문이라고? -소아정신과

증상 자각 못하고 방치하면 아이에게 전이될 수도

[메디컬투데이 이선호 기자]





#사례 1
외국계 기업에 다니는 김정화(여·41)씨는 올 초 남편과 이혼을 결정한 후 심한 우울증에 빠져 있다. 더구나 아직 상황을 모르는 어린 딸이 “아빠는 어디 갔어요”라고 물으면 해외에 계시다는 말로 둘러대고 나면 죄책감이 들어 증세는 더 심해진다.

#사례 2
전업주부인 양미선(여·35)씨는 결혼한지 이미 6년이 지났지만 아이가 생기지 않아 시부모님의 극성과 남편에 대한 미안함으로 우울증에 빠진 경우다. 몇 차례나 인공수정도 시도했지만 이마저도 번번히 실패해 우울증 증세가 더 악화만 됐다.

우울증에 노출된 주부의 이야기는 비단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다. 다양한 이유로 우울증을 호소하지만 어려운 경제상황과 더불어 날씨가 쌀쌀해지고 일조량이 떨어지면서 우울증을 앓는 주부들이 점점 늘어만 가고 있다.

우울증은 환자 스스로 증상을 자각하지 못해 자발적인 치료가 거의 이뤄지지 않는 형편이다.

일반 내과적인 증상과 달리 일을 하고 아이를 돌보는데 대한 기능적 차이가 거의 발견되지 않기 때문에 쉽게 방심하게 된다.

또 정신과 진료를 받는 사람을 거의 제 정신이 아닌 사람으로 취급하는 사회적 편견도 우울증 치료를 어렵게 하는 원인 중 하나다.

사랑샘터 소아정신과(www.wellmind.co.kr) 김태훈 원장은 “우울증이 심해 자살을 시도했던 환자들 중, 심층적 치료를 권유했지만 치료를 거부하는 경우가 대다수”라며 “정신과 진료와 약물 치료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으로 인해 환자가 치료 받기를 거부하고 가족들도 덩달아 이에 동조하는 것이 사회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우울증은 매우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는데 여기서 간과하기 쉬운 사실 중 하나가 부모가 우울증에 걸렸을 경우 아이들도 덩달아 증세를 보인다는 점이다.

김태훈 원장은 “우울증이 유전되는 것은 아니지만 엄마가 우울증을 보이면 아이의 경우도 우울증 증세를 가질 확률이 매우 높아져 마치 유전되는 것과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고 전했다.

엄마가 된다는 것은 여성이 결혼을 해서 임신을 하는 순간부터다. 임신한 여성이 우울하거나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태아에게 정신적으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한다.

모체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인체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많이 분비하게 되고 이때 과잉 분비된 스테로이드는 태아에게 그대로 전달된다. 스테로이드는 태아의 뇌를 파괴할 뿐 아니라 중추를 가장 많이 공격, 감정 중추의 위축을 가져온다.

이런 상황에서 태어난 아이는 감정조절을 하지 못하는 예민하고 잘 우는 아이가 될 가능성이 높고, 이런 상황이 지속될 경우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또 여성은 임신과 출산을 겪으면서 급격한 호르몬 변화를 겪는다. 이로 인해 남자보다 우울증이 발병할 확률이 높은데, 여자들에게만 발병하는 ‘산후 우울증’이 바로 그것이다. 임상적으로 치료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대다수의 여성들은 분만 후 우울증에 가까운 감정 상태를 경험한다.

아이들은 태어나서 부모의 사랑과 보호속에서 정서, 사회성, 지능 등이 발달하게 되는데 이때 아이의 상태를 정확히 헤아리는 것은 가장 중요하다.

그러나 엄마가 우울한 상태라면 아이의 다양한 반응에 대해 파악이 쉽지 않고, 아이의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안정감을 획득하는데 실패하게 된다.

이로 인해 엄마와 아이가 안정적인 애착관계를 형성하지 못하게 되며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애정 결핍증’에 이른다. 또 아이는 성숙하지 못하고 사회성마저 떨어져 정서가 불안하게 되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김태훈 원장은 “우울증은 선천적인 이상이 아니기 때문에 엄마와 아이와의 관계에서 나타나는 우울증의 현상을 세대간 전이(generation transference)라고 한다”며 “이런 이유로 소아 우울증 치료시 부모의 치료가 무엇보다도 선행되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선호 기자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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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생겼어요.-소아정신과

유아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작은 아이의 마음을 읽는 것이다. 유아들은 아직 어름보다 표현하는 것이 서툴지말 그들만의 방법으로 문제점들을 표현한다. 그러한 아이들의 사인을 얼마나 잘이해하고 있을까? 건강한 신체만큼 아이들의 생각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체크!아이마음’을 통해 아이들을 이해하며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보자. 이달에는 동생이 태어난는 것과 아이의 발달과 심리상태를 알아보도록 하자.

 

정리 이선미 기자/자료 제공 김태훈(사랑샘터 원장)

 

나에게 동생이 생겼어요.

아이들은 부모의 사랑이 모근 세상 사람들의 척도가 된다. 이런 상황에서 동생의 출현은 어쩌면 아이들에게는 갑자기 다가온 불청객일수도 있다. 이런 시기에 혼란스런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고 동생을 사랑으로 잘 받아들일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이다.

 

유아심리 Q&A

 

Q1. 동생이 생겼어요. 동생을 어떻게 소개해야 할까요?

동생이 생겼다는 것을 알리는 적절한 시기는 없지만, 임신 초기에 아이에게 동생이 생겼다는 말은 다른 사람에게 듣기 전에 부모가 직접 알리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는 부모끼리 혹은 다른 사람과의 하는 말을 엿듣고 나쁜일이 생겼다고 생각하며 불안해 할수도 있기 때문이다. 부모는 적당한 기회와 상황을 보고 아이에게 다가가 엄마 뱃속에서 동생이 자라는 것을 설명하고 엄마 배에 손을 대고 태동을 느껴보게 해주는 것고 하나의 좋은 방법이 될수 있다. 엄마의 신체변화와 함께 뱃속에서 동생이 자라고 있다는 것을 알리면 아이가 동생을 맞이하며 윗사람이 된다는 것을 인식,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좋다.

 

Q2. 동생을 왜 미워하는 걸까요?

아이들은 부모가 오직 자신만을 사랑한다고 생각한다. 때문에 부모가 자신의 외의 다름 사람도 사랑할 수 있는 것을 쉽게 이해하지 못한다. 따라서 동생이 생겼다는 것은 자신의 사랑을 동생에게 빼앗겼다고 생각하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부모의 사랑을 빼앗아 간 동생을 미워하게 되는 것이다.

 

Q3. 동생을 미워할 경우 어떻게 해야 하나요?

아이가 동생을 미워할 때 부모는 동생뿐만 아니라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와 더불어 동생은 어리고 이제 막 세상에 태어났기 때문에 부모님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을 가르치고 동생 양육에 아이를 동참시킴으로 큰아잉가 동생을 경쟁상대가 아닌 돌봐주어야 할 대상을 이해하고 성숙된 행동을 하도록 유도한다.

 

Q4. 동생과 큰아이의 사이에서 부모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나요?

갈등 상황은 항상 존재하는 것이며 이로 인하여 말다툼이 일어나고 때로는 공격적인 행동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이런 경우 부모는 중립적인 자세를 취하는 것이 중요하며 때로는 혼을내고 관용을 베풀면서 첫째가 첫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어야 한다. 특히나 큰아이가 동생을 잘돌보며 첫째의 역할을 수행했을때, 칭찬을 많이 해주어야 한다. 이런과정을 통해 아이는 부모의 자세를 보고 배우며 이를 동일시하여 부모와 같은 모습을 하려고 노력하게 되고 나눔과 허용을 배울수 있는 좋은기회를 제공한다.

 

Q5. 큰아이와 동생의 관계를 통해 어떤 성장을 하게 되나요?

아이들은 형제와 함께 자라면서 많은 사회화 행동을 배우게 되는데 형제,남매 관계를 통해 어떤 행동이 허용되고 허용되지않는지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고, 나눔과 양보를 자연스럽게 알아간다. 이러한 발달은 타인과의 관계형성에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아이들의 사회성 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 형제 관계에서 획득할 수있는 발달!  ★ 형제 관계를 올바르게 성립하지 못했을경우!

나눔과 허용, 관용과 베풂, 사회성발달 불안장애, 사회성발달미숙, 자기중심적인 사고

 

아이는 동생이 예쁘다고 느끼면서도 부모 몰래 동생을 밀치거나 때리는 행동을 보이며 때로는 동생이 한 행동을 고자질 하거나 부모가 동생에게 대하는 것과 같은 행동을 요구, 일종의 퇴행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유치원에서 잘지던 아이가 잘적응하지 못하고 밤에 혼다 잘자던 아이가 울면서 혼다 잠을 자지 못하거나 대소변을 잘 가리던 아이가 가리지 못하게 되는 경우가 그렇다.

큰아이가 이러한 행동을 보이게 된면 부모들은 육아로 인해 심심이 지친 상태에서 첫째의 행동까지 더해져 매우 어렵고 힘든 상태가 된다. 때문에 많이 당황하게 되고 최악에 경우 아이의 심리상태를 이해하지 못한 채 잘못된 행동만을 탓하여 자칫 상처를 주게 되는 경우도 생긴다. 때문에 부모는 동생이 생기므로 변하게 되는 엄마와의 애착관계를 아이가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예의 주시하며 갑작스런 변화처럼 느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하고 아이가 첫째의 역할을 받아들일 수있도록 책임을 부여하고 인정해주며 성취감이 들도록 칭찬해 주어야 한다. 이런한 상황은 후에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부모들은 아이의 마음에 더욱 귀를 기울여 올바른 관계형성을 할 수있도록 도움을 주어야 할 것이다.

 

※ 동생이 생겼을때

1) 아이의 관심을 동생에게 가도록 유도.

2) 첫째의 역할을 가르치며 동생의 양육에 동참시킴.

(동생 기저귀를 가져다 줄것을 부탁하는 등의 아이가 할수 있는 쉬운 허드렛일들을 조금씩 부탁 하고 이를 시행하였을 때 칭찬을 많이 하여 첫째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줌)

 

김태훈 : 대한 소아정신의학회 정회원으로 현재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외래 교수로 서울시 성북구 의사회 정책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 국제 협력단과 서울시 성북교육청 특수교육센터 자문의와 사랑샘터 소아신경정신과와 부설 연구/상담기관인 사랑샘터 아동발달 연구소 원장으로 활동중이다.

 

출처 꼬망세 2008년 10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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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우면서도 어려운 부부간의 호칭-소아정신과

“당신의 배우자를 어떻게 부르십니까?”

최근 신혼부부들을 보면 연애 시절 서로를 부르던 호칭을 결혼 후까지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히 호칭 변경이 어려워서라기보다 연애 감정을 좀 더 오래 지속하고 싶은 마음에서라고 하는데, 과연 그럴까? 전문가들은 결혼 후에는 장난스러운 호칭보다 서로 존중하는 호칭으로 부르는 것이 부부뿐만 아니라 아이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글: 심 효정 기자 취재에 도움 주신 분: 남 기영(한국가족지원센터소장)김 태훈(사랑샘터 소아정신과 원장)

(앙쥬) 독자 305명이 대답한 ‘우리 부부 호칭’

연애 기간을 거치고 부부가 되면서 서로의 호칭을 하루아침에 바꾸기는 어렵다. 하지만 어렵다고 미룰 수 있는 문제는 아니다. 결혼은 단순히 두 사람의 결합이 아니라 두 집안의 결합이고, 자녀가 태어나면 가족 구성원 간에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요즘 부부들은 배우자를 어떻게 부르고 있을까? <앙쥬>는 독자들을 대상으로 홈페이지(www.ange.co.kr)에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아내가 남편을 부를 때 가장 많이 부르는 호칭은 ‘오빠’로 전체 응답자중 21%에 달했다. 그 뒤를 이어 '○○아빠‘가 20%,’여보&당신‘아 19.5%로 비슷하게 조사됐다. 서방님, 자기야, 신랑 등 기타 호칭이 34.9%였다.간혹 남편 이름이나 별명을 부른다는 답변도 있었다. 반면 남편이 아내를 부를 때 가장 많이 부르는 호칭은 37.8%가 아내 이름이라도 답했다. 이어 ’여보&당신‘이 20%, ’○○엄마‘가 14%를 차지했다. 기타로는 ’마누라‘ ’색시야‘ ’어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었고, 아내와 마찬가지로 별명을 부른다고 답변한 사람도 있었다.

부부 호칭은 아이에게도 영향 미쳐

<앙쥬> 독자층의 연령대가 20대 중.후반에서 30대 중반이 가장 많음을 감안하더라도 연애 시절 호칭을 그대로 부르는 경우가 매우 많음을 알 수 있다. 이렇게 오래전부터 자연스럽게 써오던 대로 ‘자기야’ 라거나 이름을 부르는 경우, 서로 친밀감을 표현한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어른들 앞에서 좋지 않은 모습으로 비쳐질 수 있어 문제가 된다. 특히 아이가 있는 경우, 엄마, 아빠의 호칭을 듣고 따라 하거나 심하면 호칭 때문에 부모 중 한쪽을 무시하는 경우도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사랑샘터 소아정신과 김 태훈 원장은 “아이는 부모가 하는 말과 행동을 여과 없이 따라 합니다. 따라서 부모가 서로를 대하는 태도를 보고 아이의 말과 행동도 이에 따라 영향을 받습니다. 부부 호칭 자체는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할수 없지만 상대방을 얕보는 태도나 억양을 통해서 아이는 부모 중 한명에 대해서 ‘나도 저렇게 대해도 되는구나’ 생각하여 부모 권위를 무시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보통 아이들은 아버지를 무서워하고 어머니를 무서워 하지않는데 이는 엄마가 아빠를 대하는 태도나 어투가 윗사람 대하듯 하고, 아빠는 엄마를 아랫사람 다루듯이 대하기 때문에 아이도 이런 분위에 익숙해져서 엄마를 무서워하지 않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런상황에서 보면 호칭도 이에 맞추어 불릴 것입니다. 평소에는 서로 존중하는 호칭을 부르지만 화가 나면 깔보는 호칭을 부르는 것도 이런 것입니다” 라고 설명한다.

보배와 같이 소중하고 귀중한 사람 ‘여보’

부부간의 호칭에는 정답이 없다. 하지만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 일컬어지던 우리나라에서는 어른들의 시선과 아이들의 교육을 위해 서로 존중해주는 존칭어를 사용했다. 세월이 많이 변해 요즘은 존칭어를 사용하는 것이 현실에 맞지 않을 수도 있으나 역시 가장 올바른 언어 습관은 존칭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세태에 맞는 가장 졸은 호칭은 결혼과 동시에 ‘여보’ ‘당신’ 이라는 호칭을 쓰거나 아이가 태어나면 ‘○○엄마’ ‘○○아빠’ 등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여보’에 대한 유래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최근 ‘여보’는 같을‘여’ 자와 보배‘보’ 자로 보배와 같이 소중하고 귀중한 사람을 뜻하는 말로 의미를 부여해 사용하기도 한다. ‘당신’은 마땅할 ‘당’ 자와 몸 ‘신’ 자로 따로 떨어져 있는 것 같지만 내 몸과 같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또‘○○엄마’ ‘○○아빠’ 라는 호칭은 아이의 이름을 통해 가족애를 확인하면서 한 가족임을 느끼는 바람직한 호칭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시부모에게 남편을 이야기할 때는 ‘그이’ ‘저이’ 라고 말하는 것이 올바른 호칭이다. 아이를 낳은 후에는 아이 이름을 붙여 ‘○○엄마’ ‘○○아빠’ 로 말한다. 신혼 초에 친구들과 만날 기회가 생길 때는 서로의 이름을 붙여 ‘○○씨’ 로 부르는 것이 좋다. 시동생이나 처제 등 아랫사람에게 지칭 할 때에는 듣고 있는 아랫사람의 호칭을 이용한다. 예를 들어 시동생에게 남편을 지칭할 때는 ‘형’ 이라고 한다. 간혹 부부 사이에서 아빠-엄마, 오빠-누나, 어이 등의 호칭을 사용하는데 이는 매우 좋지 않다. 이 용어들은 관계의 불명확성을 나타내며 오해를 자아낸다. 특히 ‘어이’ 라고 부르는 것은 인간을 자칭하는 것이 아니라 물건을 다룰 때 사용하는 비속어적인 언어다. 그리고 상대를 존중하는 언어라고 볼 수 없다. 부부간에 서로 존칭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서로 존칭을 사용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서로 존칭을 사용하는 것은 서로를 배려하고 사랑하고 존중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표현이다. 흔히 상대방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함부로 말해 듣는 사람의 감정에 상처를 주고 매우 난처하게 만들어 관계를 깨는 경우를 볼 수 있다. 그만큼 말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부부간에는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에서 비롯되는 존칭어를 서로 사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언행일치’

말에는 ‘격’ 이 있다. 아이의 말과 어른이 사용하는 말에 차이가 있듯이 자신의 나이와 처신에 맞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 올바른 언어생활이다. ‘엄마’와‘아빠’는 아이가 부모를 부르는 말이다. 그러나 성장한 뒤에는 ‘아버지’와 ‘어머니’로 불러야 한다. 아이를 둔 부부들이 자신의 부모를 ‘엄마,아빠'라고 부르는 것은 격에 맞지 않는다. 어머니보다 엄마가 친밀감이 있다고 말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자기합리화다. 습관상 쉽게 고쳐지기 힘든 측면이 있긴 하지만 반드시 고쳐야 할 버릇이다. 예(禮)에는 언행과 태도 등 모두를 잘 지켜야 하는 것이다. 옷차림이 사람의 자세와 태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경험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남자들이 예비군복을 입고 있을 때와 정장차림을 때 언행과 태도는 다르다. 여자들도 청바지를 입었을 때는 책상다리하고 앉지만 정자 차림으로는 다리를 모아 앉는 것처럼 말에도 격이 있어 그에 따른 사고와 행동으로 이어진다는 점을 잊지 말자. 유아적 호칭은 어른다운 호칭은 독립적이고 더 여문 모습과 느낌을 준다. 아이에게 본을 보이는 것만큼 좋은 교육이 없다. 한국가족지원 상담센터 남 기영 소장은 “상대방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만큼 자신도 사랑받을 것이고 존중받을 것입니다. 말로만 하는 존중과 사랑이 아닌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오는 존중과 사랑을 실천하는 부부야말로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의 밑바탕이 될 수 있습니다.” 라고 말한다. -앙주 2008년 10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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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예후와 스마트 폰과 관계 - 소아정신과

 

우리 주변에는 스마트폰 없는 사람은 거의없다. 지하철이나 버스에서도 다들 스마트폰을 통해 세상을 소통하고 있고 어떤 장소를 가더라도 다들 스마트폰을 이용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오늘 날씨와 뉴스를 확인하고 본인 개인 일정 확인 하면서 대부분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세상과 소통을 하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팩스와 이메일을 주고 받는 것도 가능하고 신용카드 결재도 가능해지면서 스마트폰은 단순 전화 기능을 떠나 널리 세상을 소통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아 스마트 폰없이 세상을 사는 것은 어려워졌다. 이런 스마트폰 기능은 IT 기술이 계속 발달함으로써 앞으로도 더욱더 편리한 기능들이 보다 더 많아질 것이고 이에 따라 삶들이 보다 윤택하고 편리하게 변모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스마트 폰은 우리 생활을 보다 더 윤택하게 해 주는 순기능뿐만 아니라 역기능도 있다 그중 ADHD 아동인 경우 스마트폰 역기능으로 인한 문제가 무척 크다. 따라서 스마트폰에 많이 노출될수록 ADHD 예후도 그만큼 나쁘다.

ADHD 아동들은 감정 조절을 잘하지 못해 유혹에 약하고 무엇이든지 빠져드는 특성이 있다. 학교나 집에서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할수록 어른들에게 질책을 많이 받을수록 헉업이 뒤쳐질수록 현실 세계는 짜증과 불만 투성인데 스마트 폰 어플속 게임과 SNS 세계는 ADHD 아동에게 이런 불만을 잠시 잊게 해 준다. 이런 이유로 스마트폰에 빠져들지만 다시 현실로 돌아왔을 경우 부모 질책과 성적 하락과 같은 짜증나는 현실에 다시 놓이게 되고 다시 스마트폰에 빠지게 된다.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서 공부에 지친 머리를 쉬기 위해서 아이들은 스마트폰 게임과 에플에 빠져든다. 그러나 스마트폰 화면의 현란한 화면과 블루라이트는 대되를 보다 더 자극하게 되어 대뇌를 더 피로하게 만들고 RPG 게임 레벌이 올라갈수록 게임은 보다 더 어려워지면서 대뇌를 보다 더 피로하게 만들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레업업이란 간혈적 보상은 대뇌 회로중 보상 기전을 파괴하게 된다. 따라서 스마트폰에 빠질수록 아이들은 본래 목적인 휴식과 스트레스는 없어지고 더 피곤하게 힘들게 되면서 쉽게 짜증을 내게 되면서 보다 더 산만해지는 모습을 보이게 된다. 또한 스마트폰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면 할수록 사람들과 어울려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정서적 교류가 단절하게 됨으로써 정서적 교류를 통한 안정감 습득과 편안함을 얻지 못하게 되어 정서적 불안정감은 보다 더 쇰화된다.

필자는 소아정신과 외래 진료하면서 ADHD 아동중에서 평일 하루 4시간 주말에는 6-7시간 동안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경우를 아주 흔하게 접한다. ADHD 치료를 하면서 스마트 폰 사용량을 줄이도록 치료적 개입을 한 경우 그렇게 하지 않은 경우보다 치료적 효과를 월등히 보는 경우도 아주 흔하게 접한다.

그러나 대부분 아이 부모들은 다른 아이들도 다 하는데, 우리 아이만 못하게 하면 아이가 어울리지 못할까 봐 걱정되요.” “스마트폰 활용 시간을 줄일려고 해도 아이 저항이 너무 심해 그렇게 하지 못하겠어요.” 등등 이유로 스마트 폰 사용 시간을 줄이지 못한다고 한다. 이런 경우 ADHD 치료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은 불보듯 뻔하다. 그러나 다른 기관에서 ADHD 치료를 해도 효과가 있지 않았던 아이라도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치료적 개입을 한 경우 그전과 다르게 치료 효과를 보는 경우도 흔치 팔자는 접한다.

따라서 아이의 정서적 발달과 안정을 위해서 그리고 아이가 성장하여 스마트폰을 올바르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이도록 해야만 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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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치료)사회 기술 훈련 프로그램-소아정신과

1. 대상 아동

- 연령에 적합한 인지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주의산만, 충동성 등의 문제로 또래관계에 어려움을 가지거나, 자존감이 낮고 불안수준이 높아 자기주장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3~5학년 아동

2. 프로그램 소개

- 주의가 산만하고 충동적인 아이들은 사회적인 관계에서 부적응 행동을 보이며, 또래 사이에서 낮은 사회적 지위와 또래의 거부를 경험하게 됩니다. 그로인해 자존감이 낮아지고, 불안감이 높아지며 정서적인 어려움까지 수반하게 됩니다. 또한 자신감이 없거나 불안수준이 높은 아이들은 또래아동 집단 속에서 자신의 의견과 감정을 자신 있게 표현하지 못함으로써 불안해하거나 좌절감을 느끼며 우울, 주의산만, 공격적 행동 등 새로운 문제행동들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사회 기술 훈련’의 기본적인 목적은 다양한 사회적 맥락 속에서 아동이 효과적으로 상호작용하고 기능할 수 있도록 사회기술을 획득하고 수행하며, 사회적 행동을 방해하는 문제행동을 감소시키고 그것을 일반화 ·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즉, 지시/규칙 지키기, 함께 어울려 지내기, 협력하기, 문제 해결 및 분노 조절, 무시하기, 도움 청하기, 감정 느끼기/표현, 피해 나가기, 결과 수용 등 적절한 사회적 관계를 위해 필수적인 기술들을 훈련해 나가며, 원만한 또래관계를 형성하고 사회적 유능성을 획득할 수 있도록 구성된 집단 프로그램입니다. 아동들은 치료사화 함께 언어적인 교습, 모델링, 역할극, 게임등을 통해 긍정적이고 재미있는 사회 상황들을 직접 경험함과 동시에, 자신감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친구를 사귀고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실제적인 기술들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3. 프로그램 개요

회기

내용

1

프로그램의 안내 및 자기소개 활동

2

친구들의 놀이에 어울리기

3

나의 대인관계와 갈등상황 이해

4

자기주장행동 이해

5

비 주장행동의 원인 이해

6

비합리적 사고의 발견과 해소

7

불안극복훈련

8

결과 받아들이기

9

분노 다루기

10

요청하기와 거절하기

11

문제해결하기

12

자기주장 대화기술(1)

13

자기주장 대화기술(2)

14

장점세례

15

마무리 및 소감 나누기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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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 처방전

‘병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 -소아정신과

대부분의 아이들은 아픈 것보다 병원에 가는 것을 더 무서워한다. 엄마는 병원가기 싫어하는 아이를 무조건 나무라기보다 이러한 심리를 이해하고 병원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가 병원에 대해 긍정적인 감정을 가지는데 그림책이 도움을 줄 수 있다. 병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효과적인 그림책을 소개한다.

글_ 윤수정 기자

취재에 도움 주신 분_ 강다혜(성균관대학교 그림책교육전문가과정 조교), 김태훈(정신과 전문의)


아이들은 왜 병원 가는 것을 무서워하고 가기 싫어할까? 아이들에게 병원이란 곳은 아픈 몸을 여기저기 들쑤시고 따끔하고 아픈 주사를 맞아야 하며 쓰고 먹기 싫은 약을 먹어야 하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약을 주고 주사를 맞히는 하얀색 가운을 입은 간호사 언니들과 흰 가운을 입은 의사선생님을 보기만 해도 울음을 터뜨리는 아이들도 종종 있다. 이런 이유로 아이들은 아무리 아프더라도 병원을 가자고하면 일단 긴장하며 거부감을 표시하게 된다.

이때 엄마는 병원 가기 싫어하는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주는 너그러운 마음이 필요하다. 몸이 약해지면 마음도 약해지기 마련인데, 표현력이 부족한 아이들은 몸이 아파서 자신의 마음과 감정이 약해지고 우울해지는 것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 이렇게 자신의 기분을 아이 스스로도 잘 알지 못할 때 엄마가 먼저 아이의 마음을 이해해 주면 아이는 엄마에게 고마움과 함께 신뢰감이 더욱 깊어진다. 그리고 병원은 무서운 곳이 아니라 병을 치료하는 치유의 공간임을 아이에게 가르쳐 주어야 한다. 먼저 병원은 무엇을 하는 곳인지를 알려주고 다양한 병원은 어떤 병을 고쳐주는지 아이에게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것이 좋다. 또 병원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과 무서움을 해소해주어야 한다. 아이들은 이전에 여러 번 병원을 가보았다면 그때의 경험을 병원에 대한 이미지로 떠올리는데, 아이가 병원에서 무서운 경험을 했다면 그 아이에게는 병원은 무서운 장소가 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경우 아이가 병원에 대해 가지고 있는 생각을 바꿔주도록 한다. 성균관대학교 그림책교육전문가과정 강다혜 조교는 “아이가 병원을 무서워 할 때는 병원이 무서운 곳이 아니며 즐거운 장소라는 이야기가 담긴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림책이라는 매체는 아동이 직접 경험하지 못하는 것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해주기 때문이죠. 그리고 아이들은 이야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그림책 속 이야기를 즐겁게 듣다보면 자연스럽게 병원에 대한 이미지도 즐거운 장소라는 생각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라고 조언한다.


사랑샘터 소아신경정신과 김태훈 선생님의 ‘병원 가기 싫어하는 아이를 위한 처방전’

병원에 대한 거부감을 줄여주세요_ 아이를 혼낼 때 병원에서 이루어지는 행위로 아이를 혼내지 말아야 한다. 평소 아이에게 주의를 줄 때 ‘말 안 들으면 아픈 주사 맞으러 갈꺼야’라고 말하면 아이에게 병원은 무서운 곳이라는 인식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또 아픈 아이에게 병원에 가는 것은 의사선생님에게 치료를 받아 빨리 좋아지기 위해 간다는  것과 무서운 곳이 아니라는 것을 설명 해준다.

아이에게 거짓말 하지 마세요_ 병원에 가는 것을 싫어하는 아이에게 엄마가 거짓말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그러나 부모는 아이에게 거짓말을 해서는 안된다. 금방 들통 나는 거짓말을 자주 하면 아이는 엄마는 물론 다른 사람들도 믿지 못하는 불신의 감정이 생기기 때문이다.  

친절한 병원으로 가세요_ 아이들의 기분을 이해하고 배려해 주는 병원을 가도록 한다. 친절한 간호사와 의사가 있고 재미있는 놀이터까지 있는 병원에 간다면 아이들은 병원 가는 것을 싫어하지 않을 것이다.

병원에 관련된 책이나 병원 놀이를 해보세요_ 아이들이 좋아하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통해 병원에 왜 가야하는지 알려준다. 또 건강의 귀중함을 알고 의사 선생님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병원 놀이를 해보는 것도 좋다.

 

 출처 앙주 2008년 10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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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 정신발달 단계 &애착-소아정신과

유아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시작은 아이의 마음을 읽는 것이다. 유아들은 아직 어른보다 효현하는것이 서툴지만 그들만의 방법으로 문제점들을 표현한다. 그러한 아이들의 사인을 얼마나 잘 이해하고 있을까? 건강한 신체만큼 아이 생각과 마음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check 아이의 마음”을 통해 아이들을 이해하며 도와줄수 있는 방범을 생각해보자. 이달에는 소아정신발달 발달단계와특성에 대해 알아보도록하자.

정리 : 이선미 기자/자료 제공 김태훈 소아정신과 의사

소아정신 발달 단계

1)영아기 (0-2세)

감각 기능이 발달하는 l시기로 불쾌감에서 만족 과 불만을 구별하고 표현하는 시기이며 1세가 되면서 사랑, 공포, 분노, 호기심및 질투를 느끼게되고 어머니로부터 모든 것을의존하여 신뢰감을 형성하는 시기이다.

*습득해야 할 과제!! -신뢰감

이 시기 엄마와의 신뢰감과 애착형성은 나아가 자신과 세상 전반에 대한 신뢰감으로 확대되기 때문에 중요하면 후에 성격형성에도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

*영아의 감각발달

2~4주 물체 식별가능

2~8주 사람얼굴보고 웃기시작

16~18주 소리내기시작

18~20주 낯익은 사람을 보고 웃기시작

6~8개월 혼자앉기 시작, 낯가리기

8~10개월 낯가리기 2-3세 경까지 지속

9~12개월 혼자서 서기 시작

12~15개월 걷기시작 및 말하기 시작

2)걸음마시기 (1세-3세)

운동기능과 지능이 발달하는 시기로 혼자 걷기 시작하며 짧은 문장으로 의사표시를 하고 남의 말을 이해하기 시작하는 단계이다. 타인과 분리된 자신을 깨닫고 부모에게 의존하고 사랑받고 싶어 하는 시기이다. 또한 무엇이든지 거절하거나 폭력적으로 행동하며 반항하고 자신의 의지를 조금 더 강하게 주장하게 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종종 이런 반항의 기질은 분노로 발달되며 흔히 말하는 아이들의 땡깡으로 일어난다.

*습득해야 할 과제!! - 안정감 획득과 침밀감 형성

1세반 정도가 되면 애착 관계 형성을 통해 내적으로 안정감을 획득 한다. 만약이때 안정감이 획득하지 않은 아이는 자주 보채고 잘 달래지지 않는다. 내적으로 안정감을 획득한 아이는 외부세계 즉 가족들을 비롯한 다른 사람과의 친밀감을 형성해간다.

3) 학령기 전 (3세~6세)

놀이와 부모의 모방을 통해 성적 주체성을 형성하는 시기이며 자신으 언어와 운동기능 및 사회발달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시기이다. EH한, 유아들은 성에 대한 호기심이 자연 스레 커지는 과정에서 동성의 부모와 감정대립을 통해 자신의 성적주체성획득및가치관을 형성한다.

* 습득해야 할과제!! -또래집단과의 사회관계!

6-7세가되면 가장 긴밀한 관계와 애착성을 보였던 엄마와의 분리가 가능하며 스스로 자립하게되고 가족관계 경험과 친밀감 형성을 토대로 또래집단과 사회관계를 형성한다.

4) 학령기 (6세~12세)

학업이 중요시되며 성별개념이 사회화되지만 이성에 관심이 없는 시기이기도 하다. 친구를 통하여 사회에 적응하며 양심과 도덕이 발달하여 자신의 내적 도덕관념이 중요한 시기이다.

5) 청소년기 (13~18세)

2차 성징으 출현으로 성적호기심이 증가하고 급속한 신체 발달과 상응하는 감정반응이 일어나는 시기이다 또한, 개념의 추상화가 발달하며 자신으 주체성을 추구하는시기이다.

* 영유아중요과제- 엄마와의 애착관계!!

1) 자아발달전의 중요요소

- 생후 한달이 되면 사물과 주변상황을 인지하기 시작하면서 자신을 편안하게 안아주고 감싸주었던 존재가 바로 엄마라는 것을 주 눈으로 확인하게 된다. 그 후 아이는 사람 얼굴을 보고 웃기 시작하지만 아직 정확하게 사람을 구분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저 사람에 대한 반응만을 보이기 시작한다. 또한, 이 시기에는 주변 상황에 대한 인지력이 아직 원시적인 시기이나 아는 엄마의 애정 어린눈동자에서 자신의 웃는 얼굴을 발견하며 엄마에게 있는 자기 자신을 발견한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는 엄마와 자신을 동시하고 자아를 발전시킨다. 따라서 아이는 자아발전을 위해 엄마를 전적으로 의존하게 된다. 이처럼 심리발달을 위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엄마와의 애착관계이며 애착관계는 아이가 태어나는 순간부터 형성하게 된다.

2) 비언어적 의사전달

- 아이는 엄마와의 관계를 통해 생존하면서 자신의 욕구가 충족되면 만족스러워 웃고 충족되지 않으면 울며 원시적인 감정표현을 하게 된다. 이째 엄마는 아이가 웃는것을 보고 웃음으로 반응하고 울음을 보고 아이 불편함을 해결하고자 노력하게 된다 이런 과정을 반복하게 되면 아이를 달래는 독특한 방법이 생기고 엄마와의 아이의 관계가 보다 긴밀해진다. 이런 상호작용은 비언어적 의사전달을 의미한다.

3) 동작성 지능 발달

- 지능 평가를 할 때 언어성 지능과 독장성 지능 두가지로 나누게 된다. 언어성 지능은 후천적으로 습득된 지식을 주로 의미하며 동작성 지능은 비언어적 의사 소통을 하는 정도를 평가하는 영역 판단력, 사회성, 이해력 등을 의미한다. 지능발달은 동작성 지능이 발달하고 난후 언어성 지능이 발달하게 되는데 동작성 지능 발달은 바로 엄마와 아이의 상호작용에서 시작하며 이런 관계가 많이 발달할수록 더욱 영향을 주게 된다. 따라서 이 시기부터 아이는 정서안정 뿐만 아니라 지능발달을 위해서 엄마와의 상호작용이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 낯가리기와 분리불안

생후 6개월이 되면 시력이 발달하며 엄마와 다름 사람 얼굴을 구분하기 시작하게 된다.

따라서 낯선 사람을 보면 엄마가 아닌 것을 알고 불안감을 느끼고 공포심을 보이는 낯가리기를 하게 되는데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정상적인 모습이지만 엄마만을 특별하게 생각하고 반을을 보이기 때문에 이로 인하여 엄맘는 점점 더 힘들어지는 경우도 생긴다. 아이의 이런 모습은 엄마와의 관계가 보다 특별해지면서 더욱더 발전하게 되며 엄마가 옆에 잠시라도 없으면 아이는 자신을 보호하는 사람이 없어진 것으로 생각하고 불안해하며 엄마와 떨어지지않으려고한다. 이러 모습을 분리불안이라 하며 이는 생후 9개월경에 나타나게된다.

아이는 엄마와 애착관계를 통해서 발달 한다. 이런 것이 차단된다면 아이는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게 되며 비언어적 의사소통이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지능발달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또한, 엄마로부터 위로받는 등의 감정 교류 또한 없었기 때문에 사회성 발달과 언어 발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않고 지속될 경우 발달 지체가 될수 있으며 더 나아가 정신 지체 즉 지적 장애까지 되어 정상적인 성인으로서 나아가는데 지장을 받게 될수 있다.

출처 꼬망세 2008년 10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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