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 아동과 학습 부진과의 관계 II-소아정신과


ADHD 아동들은 학습을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자신의 능력에 비해서 학습 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게 된다. 이중에서 주의력이 떨어져서 학습에 집중을 하지 못해서 학습 부진을 보일 수가 있다.

  주의력이 떨어질 경우 초등학교 저학년일수록 여러 가지 자극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집중을 하는 선택적 집중에 문제를 보이게 된다. 따라서 현재 눈앞에 있는 작고 재미없는 자극보다는 현란하고 두드러진 자극에 더 집중을 보이게 경향을 가지게 된다. 따라서 PC게임과 공부하기 위한 학습지를 펄쳤을 때 학습지는 작고 재미없고 단순한 것이 나열되어있고 PC게임은 여러 가지 오감과 강렬한 자극이기 때문에 선택적으로 학습지에 집중을 하지 못하게 되며 학습지가 재미없고 지루해질수록 선택적으로 학습지에 집중을 하지 못하게 된다.

 고학년이 될수록 선택적 집중력 문제보다는 집중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에 대해서 문제점이 있게 되어 반복적인 지루한 과제에 대해 시간이 길어질수록 각성도가 떨어지게 되어 실수가 늘어나게 되고 주어진 시간내에 문제 해결력과 해결 속도가 떨어지게 된다.

  부주의 문제로 인하여 학습에서 충분한 기계적 연습이 되지 않아 연산과 나름대로 학습 기술이 습득되고 숙달되어야 하는데 이런 것들이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또한 쉽게 지루해지기 때문에 자신이 이루어낸 결과물에 대해서 다시 점검하지 않을려고한다.  또한 점검을  하더라도 집중력이 떨어져서 실수를 발견하지 못하게 된다. 또한 반복된 학습에 대한 지루함을 해결하기 위해서 보다 자극적이고 재미있는 것을 추구하려고 하는 욕구가 발생하는 것이 증가하게 되어  게임 중독 발생 빈도가 많아지게 된다.

  이러한 부주의 문제로 인한 선택적 집중력과 주의력 지속 문제들은 어느 정도 훈련과 의지를 통해서 극복되지만 이런 문제점을 지니고 있지 않는 아이들도 계속된 학습을 통해서 집중력이 좋아지기 때문에 ADHD 아동이 전보다는 나아졌다하더라도 상대적으로 볼 때 나아졌다고 볼 수가 없는 것이다.

  ADHD 아동들은 시각보다 청각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져서 청각적으로만 주어지는 정보를 받아들이기 힘들어 한다. 이로 인해서 남이 지시하는 것과 수업 시간 강의를 듣고 이해하는 것을 힘들어 한다. 이런 상황은 교재없이 수업이 진행할 때나 교재와 상관없는 수업이 진행될 때와 강의 내용이 어려워지게 되면 두드려진다. 또한 강의가 잘듣다가 순간적으로 강의 내용 이해가 되지 않을 때 그 사이를 연결하거나 건너뛰고 다음 내용을 듣고 이해하는 것조차 힘들어져서 내용이 전반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게 된다. 또한 수업을 듣고 이해를 하더라도 이를 정리해서 노트 필기를 해야 하는데 이런 과정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학습된 분량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런 부주의 문제점이 있더라도 모든 과목에서 학습 부진을 보이는 것은 아니다.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은 특출난 집중력을 보이고 있지만 문제는 자신이 하지 못하는 과목에 대한 집중력이 자신의 능력보다 많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또한 이런 집중력이 스트레스에 쉽게 영향을 받아 기복을 보이기 때문에 잘하던 과목 성적이 이유없이 떨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ADHD 아동들은 주의력이 떨어지는 것이 문제가 아닌 주의력이 한쪽에만 편향되었다는 것이 문제가 된다. 이런 상황이 지속하게 되면서 학업에 대한 만족도가 감소하게 되며 이에 따른 자신감이 감소하게 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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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사회성 - 소아정신과

 

Q 유치원에 다니는 5살 여자아이인데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해요. 아이가 상처를 입고 자신감을 잃을까봐 걱정입니다. 친구가 잘 어울리는 아이로 키우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진행 변정은 사진 셔터스톡 도움말 김태훈(사랑샘터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사회성 좋다의 의미

흔히 사회성이 좋다는 말을 사교적이라는 말과 같은 의미로 생각하는데, 사회성과 사람을 잘

사귀고 친화력이 좋다는 뜻의 사교성과 사회성은 같은 의미가 아니다. 사회성이 좋은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말이나 행동을 보고 그 사람의 의도를 잘 이해하는 사람이다. 또한 자신의 행동이나 말이 타인들로부터 이해 받고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이런

능력들은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니라 부모와의 관계를 통해 형성된다. 아이의 사회성 발달은

기본적으로 부모와의 관계에서 시작된다. 부모와의 안정적인 애착이 형성되어야만 사회성도

잘 발달하는 것이다.

 

냉랭한 가정은 사회성 발달의 적

아이의 사회성 발달에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이 바로 가정이다. 부모 사이가 좋지 않아

서로 다툼이 많은 집, 혹은 부모가 서로 관심이 없어 집안 분위기가 냉랭한 경우 아이의 사회성 발달을 저해한다. 아이의 사회성 발달을 위해서는 먼저 화목하고 따뜻한 집 안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 자주 싸우는 집보다 더 나쁜 것이 냉랭한 가정이다. 싸움이 잦은 가정은 그래도 싸우는과정에서 서로의 감정 교류가 있지만, 냉랭하고 서로 말이 없는 차가운 분위기에서는 감정교류를 바탕으로 한 상호 작용이 거의 없어 아이가 타인과 교류하는 법 자체를 배울 수가 없다.

 

사회성이 중요한 이유

사회성이 중요한 이유는 우리 사회는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함께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사회성이 부족하면 또래들과 쉽게 어울리지 못하고, 규칙을 잘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사회성이 부족한 상태로 성장하면 사춘기에 방황할 수도 있고, 학교 폭력이나 왕따 등에 노출될 확률도 높다. 사회성은 유아기뿐만 아니라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이 되어서도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사회성 향상을 위한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 아이가 또래들과는 어울리지 않고, 형이나 동생들과만 어울리려고 한다면 사회성 발달 문제를 의심할 수 있다. 만약 또래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정도가 심하거나 유아원 보육교사가 아이 사회성 문제로 상담을 권할 경우

전문가를 통해 아이를 진단해봐야 한다. 사회성 발달이 늦는 경우 언어 발달이 늦는지, 지능

발달에 문제가 있는지, 우울증 내지는 불안 장애가 있는지, 그리고 ADHD 문제가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친구 사귀기는 용기가 필요한 일

유아기 아이들은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것만으로 사회성 발달이 늦다고 볼 수 없다.

쉽게 친해지는 게 아이들이라고는 하지만 처음 보는 사람과 친해지고 함께 어울려 노는 것은

아이에게는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다. 기질적으로 수줍음이 많은 아이라면 특히 그렇다.

아이가 수줍음이 많아 친구들과 어울리는 법을 몰라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한다면, 부모는

아이의 마음을 달래주면서 아이가 친구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방향을 알려주고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이럴 땐 이렇게 하세요

Case1 수줍음이 많아 함께 놀고 싶지만 다가가지 못하는 아이

Solution 엄마가 다리 역할을 해줄 것

수줍음이 많아 다가가지 못하고 엄마 뒤로 숨는 아이라면 무조건 친구들 사이에 밀어 넣거나

함께 놀라고 다그치는 것은 좋지 않다. 먼저 친구들과 함께 놀고 싶지만 수줍어하는 아이의

마음을 엄마가 이해해주어야 한다. 그 후 아이에게 양해를 구하고 엄마와 아이가 함께 친구들에게 가까이 가서 아이가 친구들과 함께 놀고 싶어함을 얘기해줄 것, 친구들의 나이와 이름을

물어보고 아이가 대답하게 하는 등 최소한의 절차 과정을 경험하게 해야 한다.

Case2 처음 보는 아이와 어울리는 것을 싫어할 때

Solution 다른 사람과 만날 때 상을 준다

아이에게는 타인과의 만남, 특히 낯선 사람과 어울리는 것이 괴롭고 무서운 일일 수 있다. 아이가 처음 보는 친구를 만나고 돌아오는 길에 아이가 좋아하는 사탕을 주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게 해보자. 이런 경험을 통해 아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 새로운 친구와 만나는 것을 즐거운 느낌과 연결하게 된다. 새 친구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지면 사귀고 함께 노는 것도 어렵지

않게 된다.

 

>box 맞벌이 하는 부모의 아이가 사회성이 더 발달해요

맞벌이 부모의 아이가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사회성 발달이 더 좋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부모가 아이와 같이 지내는 시간의 양보다 질이 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또한 맞벌이를 할 경우 아이 양육에 부모가 공동으로 참여하고 서로 역할 분담이 분업화 되어 있기

때문에 아빠의 역할이 보다 더 크게 작용하기 때문일 수 있다. 것이다. 아빠는 엄마와 비교할 때 기본 놀이 규칙을 지키기 보다 보다 파괴적이고 무엇인가 다른 것을 찾으려는 성향을 가지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는 같은 놀이를 하더라도 새로운 것을 경험하는 예외적인 경험을 하게

되며 보다 더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출처 베이비 201611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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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와 평균 수명과의 관계- 소아정신과

 

우리 나라에서는 아직 ADHD 환자와 일반인들과 평균 수명 차이를 공식적으로 조사한 연구는 없다. 그러나 ADHD에 대한 관심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고 이에 따라 ADHD에 대한 치료 욕구 또한 증가할 것이므로 ADHD 평균 수명에 대해서 내 나름 생각을 적어보고자 한다.

일단 결론을 먼저 말한다면 ADHD 환자는 일반인보다 평균 수명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 그에 대한 이유는 바로 만성 질환 발병률이 일반인보다 높을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만성 질환은 생활 습관과 관련된 질환이다. ADHD 증상이 있을 경우 일상 생활에서 건강한 몸을 유지하는 생활 습관 형성이 어렵다. 이러한 모습들은 식습관, 운동습관, 자기 위생 관리, 휴양, 흡연, 음주 등에서 폭넓게 나타난다. 이로 인한 대표적 만성 질환은 고혈압, 당뇨병, 비만, 고지혈증, 동맥경화증, 협심증, 심근경색증, 뇌졸중, 만성폐쇄성폐질환, 알코올성 간질환, 퇴행성 관절염, 악성 종양 등이며 이러한 만성 질환은 ADHD 환자에게서 보다 더 높게 나타날 것으로 판단된다.

 

건강한 몸을 유지하지 못하는 일상 생활 습관 등을 보면

 

1. 식생활에서

1) 편식을 한다.

ADHD 아동일수록 음식에서 호불 좋아하는 음식의 호불호가 더 많이 나타난다. 대부분 학교 급식을 잘 먹으려고 하지 않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반찬이 나오는 날은 줄을 빨리서고 급식 시간이 끝나기 전 하나라도 더 먹으려고 한다.

2) 인스턴드 음식을 선호한다. 어린 아이들은 탄산 음료, 피자, 떡볶이 그리고 치킨과 같은 콜레스테롤이 높은 고지방 음식들을 선호한다.

3) 고기를 선호한다.

4) 급하게 빨리 먹는다

 

2. 생활이 불규칙적이다.

1) 늦잠을 잔다.

휴일날 늦잠을 자고 방학때가 되면 더욱더 심하게 늦잠을 잔다. 방학이 되면 늦잠자는 것이 심해지는데 여름 방학보다 겨울 방학이 심하다. 이런 불규칙적 수면 습관은 위장 장애로 이어지면서 위염 삭도염 등을 유발하게 쉽다.

2) 약속 시간 제대로 지키지 못한다.

소아인 경우 부모가 아이 시간을 관리하지만 부모가 바쁜 경우 청소년이 되어도 시간에 늦는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생활 습관은 성인이 되어서도 마찬가지이다. 특히 PC 게임이나 스마트 폰 오락에 빠진 경우 약속 시간을 제대로 맞추지 못한다.

 

3. 위생 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

1) 충치가 많다

식사후 혹은 자기전 칫솔짓이 습관화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또한 사탕과 과자류와 같은 단 음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치아가 어릴 때부터 ᄈᆞᆯ리 부식되기 싶다.

2) 잘 씻지 않는다.

손과 발을 잘 씻지 않는다. 여름철이면 발 냄새가 심한 아이들이 많고 이것저것 만지는 것을 좋아해서 손이 더려워 손톱 밑에 시커멓게 떼가 많다. 이러한 손톱과 발톱을 ADHD 아동은 쉴새없이 끊임없이 입으로 물어뜯는다. 성인이 되었을 때 무좀 발생이 많고 이로 인하여 봉와직염이 발병하기도 한다.

3)깔끔하게 옷을 입지 못한다.

옷을 깔끔하게 입지 못해 쉽게 더러워진다. 속옷들도 부모가 챙겨주지 않으면 잘 갈아입지 않는다.

4. 지나친 음주와 흡연

성인 ADHD 중에서는 잦은 회식과 새벽까지 지속되는 술자리를 하게 되는 경우 종종 있다. 또한 지나친 흡연으로 인하여 건강을 헤치는 경우가 종종 있게 된다. 심한 경우 알콜 중독으로 이어지게 된다.

 

앞에서 나열한 요인이 많을수록 ADHD가 아닌 일반인들도 만성 질환 발병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본다. 건강한 생활 습관은 어려서부터 꾸준한 반복으로 형성되며 일관성 있는 꾸준한 몸관리를 필요로 한다. ADHD와 수명과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지만 ADHD 특성상 건강한 몸관리가 잘되지 않아 만성 질환 위험도가 높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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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의 꿈 해몽 I


정신과 진료를 하다보면 꿈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게 된다. 꿈 이야기를 통해서 보다 더 상담자의 정신 역동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게 되면서 상담이 보다 더 심층적으로 진행될 수 있다.

사람은 하루 일과중 쉬기 위해서 잠을 자지만 뇌는 자는 순간에서도 활동을 한다. 뇌가 자는 순간에도 활동하는 결과가 바로 꿈을 통해서 나타나게 된다. 정신과 아버지인 프로이드는 인간의 정신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서 정신분석학 이론을 정립하는데 있어 소위 무의식에 대해서 이해하고자 하였다. 그중 하나가 인간이 꾸는 꿈에 대한 해석이 무의식에 대한 접근 방법중 하나였다.

꿈을 꾸게 되면 사람은 의식 생활 속에서 외부의 환경에서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 체계(coping strategy) 가 악화되면서 무의식의 일부 내용이 꿈을 통해서 나타난다. 무의식속에 있는 내용이 그대로 반영된다면 불안감을 일으켜 꿈에서 깨어날 수 있으므로 꿈의 내용은 꿈을 유지하기 위해서 변형된다. 꿈은 자신이 경험했었던 것과 과거 자신이 경험했었던 강렬한 자극이 주변 환경에 의해서 변형되어서 나타나기도 한다.

오랜 기간동안 필자로부터 상담받았던 분이 갑자기 필자에게 자신의 꿈 내용을 이야기를 하였다. 그분은 오래전에 남편과 성격 차이로 이혼하고 혼자 사는 돌싱이었고 안정된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이었다.

꿈쏙에서 환자분은 필자 병원에 치료차 내원하였는데, 그동안 병원 로비에 있었던 쇼파 및 여러 집기들이 다 없어지고 늘 봐왔던 간호사들도 보이지 않고 아무도 없었다고 하였다. 너무나도 놀라 필자를 찾았더니 필자가 환자분에게 나타나 필자가 운영하는 병원이 갑자기 다른 곳으로 이전하게 되어 오늘은 더 이상 진료를 하지 않는다고 하였다고 하였다. 이에 환자분은 놀라서 잠에게 깨어났다고 하였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나서 필자는 환자분에게 어떤 존재인지 질문을 하였다. 이에 환자는 오랜 기간 동안 상담을 하면서 치료를 하였기 때문에 자신의 고민이 있으면 대부분 해결하는 귀중한 사람이지만 정신과 치료라는 것 자체가 남에게 알려지는 것 자체가 꺼려질 수 있어 매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는 존재라고 하였다.

그뒤 필자는 꿈속에서 그동안 도움 받았던 병원이 없어지자 어떤 느낌이었는지 질문을 하자 환자분은 무엇인가 소중한 것이 없어진 것과 같은 느낌과 예고없이 갑자기 병원 문을 닫은 것에 대한 서운한 느낌이 많이 들었다고 하였다.

이에 필자는 환자분에게 필자와 비슷한 느낌을 가진 분이 최근에 있었는지 질문하였더니 환자분은 주저하다가 최근 남의 이목이 있지만 사귀던 분이 있었고 그분과 서로 다툼이 있어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고 하였고 더 만나지 못해 아쉬운 감정들이 많이 남아 있다고 하였다.

그분을 더 이상 만나지 못하는 것에 대한 서운함과 꿈속에서 필자 병원이 감자기 문을 닫은 느낌과 혹시 비슷하지 않았는지 질문하였더니 환자분은 그렇다고 하였다.

이에 필자는 아마도 환자분이 만나던 분이 남에게 말할 수 없지만 소중한 인연이였기에 더 이상 만나지 못한다는 슬픔이 꿈속에서 필자 병원과 필자가 더 이상 진료를 하지 않는다고 말한 것과 같은 내용으로 꿈속에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꿈 해몽을 하였었다.

 

이처럼 꿈은 다양한 얼굴로 나타나 의식 생활 속에서 해결하지 못한 불안감과 스트레스를 해결해 주는 역할을 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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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중심에 있는 아이 . -소아정신과

그림으로 들여다 보는 아이 심리 -출처 키즈맘 20169월호

 

아직 말이나 글로 정확한 의사표현이 어려운 아이들은 그림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낸다.

두 딸을 둔 엄마가 그림 상담을 의뢰해 왔다.

정리 김정은 도움말 김태훈 사랑샘터정신과 원장

 

 

저는 5살과 3살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제가 설거지를 하고 있을 때 큰 딸이 가족 그림을 그렸는데 제일 큰 얼굴이 큰 딸 본인이고요, 왼쪽 아래부터 동생, 엄마, 아빠 순으로 그렸습니다. 평소에도 자기 얼굴이나 엄마를 많이 그렸는데 이번에 유난히 자신을 크게 그려서 아이 심리가 궁금하네요. 해석 부탁 드립니다.”

 

 

 

 

 

4세가 된 아이가 다른 가족들보다 자기 자신의 얼굴과 몸을 가장 크게 그렸네요. 본인이 그림 중앙에 위치해 있고요. 이런 모습은 아이가 자기를 그만큼 사랑하고 긍정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자기 중심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입니다. 아이는 나이가 어릴수록 세상을 본인 위주로 생각하는 자기 중심적인 모습을 하고 있거든요. 이런 시각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성장하면서 생각이 더 넓어지고 세상을 배우게 되는 것이죠. 점차 자신만이 있는 것이 아닌 여러 사람이 존재하고 같이 살고 있다는 것을 깨우칩니다. 따라서 자기애적인 그림은 보편적인 모습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자기 자신을 다른 사람보다 크게 그리면서 중앙에 위치해 있는 것은 그만큼 자신감이 충만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아이가 웃고 있는 모습을 봐도 이를 알 수 있죠. 반대로 자신감이 떨어지고 불안감이 많은 아이들은 자기 자신을 작게 그리고 구석에 그리면서 얼굴 표정도 어둡게 그린답니다.

 

 

 

 

그림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읽는 것은 마치 그림자를 보고 형태를 파악하는 것과 같아요!

그림만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알 수 있다면 좋으련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석된 의미를 절대 단정해서는 안 돼요. 유아기는 아직 자신의 마음을 글이나 말로 표현할 정도로 자아가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보고 느낀 것을 그림에 솔직하게 표현하는 시기입니다. 때문에 그림을 보고 아이의 정서 상태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는 있으나 단지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아이의 그림을 보내주세요. 김태훈 원장님이 아이의

심리를 분석해 드립니다. 분석 내용은 참고사항일 뿐이므로 자세한 상담은 전문가를 찾아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보내실 곳 helper@hankyung.com

(아이 성별, 연령, 가족관계, 그림 그리던 상황 등 명기)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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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 친구 -소아정신과

Q : 유치원에 다니는 아이가 집에 오면 좋아하는 친구가 자기와 놀아주지 않는다고 속상해

합니다.

단짝 친구에게 집착하고 서운한 마음이 든다고 할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할까요?

진행: 변정은 사진: 셔터스톡 도움말: 김태훈(사랑샘터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자기중심적 사고로 세상을 바라보는 아이들

태어나면서부터 부모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던 아이가 성장하면서 부모와 떨어져 지낼 수 있게 되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을 다니면서 친구를 사귀게 된다, 이때 대부분의 아이들이 친구가 자신과 잘 놀아주지 않는다고 서운해 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이 시기에 보이는 정상적인 반응이다. 모든 아이가 똑같이 친구가 나와 놀아주지 않아하면서 속상해하는 것은 세상을 바라보고 느끼고 인식하는 아이들의 눈이 자기중심적이기 때문이다.

아이가 유치원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지내다가 싸울 때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다른 친구가 먼저 때렸어이다. 서로 다른 사람이 먼저 때렸다고 주장하는 것. 이 경우 본인이 때린 것은 내가 때린 것 아냐라며 부정하기도 한다. 자신이 한 행동을 남들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를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러한 행동을 보이는 것이다.

아이의 자기중심적인 모습을 부모의 양육과 학습을 통해 바뀐다. 세상을 이해하면서 남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경험을 쌓으면서 세상을 바라보는 눈이 더 넓어지는 것이다. 타인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놀 수 있는 시기는 초등학교 입학 이후로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시기에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지극히 정상적인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부모의 역할이 중요하다

자기중심적인 사고가 지극히 정상적인 행동기니 하지만 부모의 대처와 태도에 따라 넓은 시야를 가지지 못한 채 여전히 자기중심적인 아이로 자랄 수 있다. 부모의 사회적 상황이나 정서 문제로 인해 아이와 잘 놀아주지 못하거나 아이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해주는 기회가 없으면 아이의 정서 발달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자기중심적이 아이로 자란다.

이런 아이들은 남들이 자신과 잘 놀아주지 않는다고 불평하거나 늘 심심해하며, 남들보다 억울한 일이 많다고 불평하기도 한다. 이런 모습이 많다는 것은 아이가 정서적으로 안정되지 않았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만약 부모 눈에 아이가 사회성이나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면 유치원이 어린이집 선생님과 상의하면서 아이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에게 단짝 친구란?

이 시기의 아이들은 친구들과 어울려서 같이 놀고는 있지만 엄밀히 말하면 공감하며 함께 논다기보다는 같은 장난감을 가지고 놀거나 같은 행위를 하는 것일 뿐 큰 의미는 없다. 아이가 단짝 친구가 생겼다고 하는 것은 부모 이외의 타인과도 즐겁고 재미있게 지내기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부모와 떨어져 본격적으로 독립하게 되었다는 것을 뜻한다.

 

SOS! 내 아이의 심리가 궁금해요

Case 1 친구가 자기와 놀아주지 않는다고 속상해 하기에 선생님에게 물어보았더니 다툼 없이 잘 놀았다고 합니다. 놀고도 자기와 놀아주지 않았다고 말하는 아이의 심리는 무엇인가요?

Dr.says 아이가 친구들과 잘 놀아도 심심하다고 말하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놀이를 하지 않았거나 자신이 원하는 만큼 놀아주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모와 있을 때는 부모가 자신의 눈높이에 맞춰 놀아주고 어떤 것을 해도 예뻐하고 칭찬하기 마련이다. 친구들과 놀 때도 친구가 이런 것을 해주길 바랐는데 그렇지 않았기 때문에 속상해 하는 것이다.

 

Case 2 아이가 단짝 친구에게 너무 집착해요. 자기와만 놀기 바라는데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Dr.says 아이에게 그 친구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준 뒤 단짝 친구만이 아니라 다른 친구들과도 놀 수 있도록 권유해야 한다. 만약 충분히 설명했음에도 아이가 계속해서 한 친구와 놀기를 고집하고, 상대 친구가 힘들어할 경우 일정 시간 동안 함께 어울리지 못하도록 금지한다.

 

Case 3 자꾸 친구가 자기를 괴롭힌다고 하고 친구들이 자기와 놀아주지 않는다고 합니다. 아직 어리지만 혹시 따돌림을 당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 됩니다. 아이의 말을 어디까지 믿어야 할까요?

Dr.says 아이는 발달상 자신의 행동이 남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잘 인지하지 못한다. 또한 아니는 자신이 친구들과 놀면서 불편했던 점에 대해서만 주로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아이가 말하는 일에 대해 좀 더 정확히 알아보기 위해서는 유치원이나 보육 교사의 이야기를 듣고 앞뒤 상황을 파악한 뒤 보다 객관적으로 판단해야 한다.

 

출처 키즈맘 20169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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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야, 제발 가만히 좀 있으라고!” 우리아이도 혹시 ADHD? - 소아정신과

   



   

3최근 TV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이 나오자, 조금이라도 산만한 면이 있는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우리아이도 ADHD가 아닐까 걱정하기도 한다. 이에 ADHD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 한다.

   

에디터 임종현 자문 사랑샘터정신과의원 김태훈 원장

   

   

   

ADHD 사례

   

초등학교 3학년인 민준(가명)이는 어릴 때부터 산만하긴 했지만, 장난감을 가지고 놀 때는 남들보다 더 집중을 잘했다. 그래서 민준의 부모는 어린 남자애들은 다 내 아들 같겠지생각하며 아이의 산만함을 대수롭지 않게 여겼다. 하지만 학교 담임선생님이 민준이가 또래보다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한 것 같다고 얘기하자, 불안한 마음에 전문기관을 찾은 결과 ‘ADHD’ 진단을 받았다.

   

   

   

ADHD 특징

   

1. 집중력이 부족하거나 행동이 부산스럽다.

2. 매사에 급하고 참을성과 인내심이 부족하다.

3. 중요한 일이 무엇인지 모르고 당장 눈앞에 하고 싶은 일만하여 중요한 일을 마치지 못한다.

4. 정서적으로 미숙해서 감정과 충동 조절이 어렵다.

5. 정리정돈이 잘 안 되고 제한된 시간 안에 일을 마치지 못한다.

6. 무언가를 시작하려는 동기를 가지기가 어렵다.

7. 자신의 행동 문제가 무엇인지 모른다.

8. 문제의식이 없고 하나의 목표를 위해 다른 일을 끝내지 못한다.

   

   

   

ADHD 왜 생기나?

   

ADHD‘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rder)’를 줄인 말로, 우리말로는 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라고 부르는데, 아동청소년의 정신건강 문제에 있어 가장 흔하고 익숙한 진단명이다.

   

미국 소아정신과학회의 통계에 따르면 초등학교 학생들의 약 3~8% 정도가 ADHD 유병률을 보이는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약 3배 정도 더 높다. 서울시와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시행한 국내 역학 조사 결과도 유병률이 6~8%로 나타났다.

   

이 질환의 정확한 원인은 현재까지 알려진 바가 없다. 뇌영상 촬영에서 정상인에 비해 활동과 주의집중을 조절하는 부위의 뇌 활성이 떨어지는 소견이 관찰되며, 이 부위의 구조적 차이도 발견되고 있다.

   

ADHD로 진단받은 아이의 부모들은 자책과 비난에 노출되기 쉽다. 그러나 ADHD 원인은 육아 방법에 의한 것이라기보다 아이의 선천적인 기질적 문제에 더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가족력이 있는 몇몇 유전자가 이 질환의 발병과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카테콜아민 대사의 유전적인 불균형이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카테콜아민 대사 문제 개선을 위한 접근을 시도하였지만,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결과는 없었다.

   

   

   

   

어떤 검사를 받고 어떻게 치료하나

   

단순히 산만한 것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지, 정서, 행동 조절과 관련된 전반에서 어려움을 보이는 것이 ADHD의 증상이다. 따라서 ADHD 치료 시 집중력 증가를 통한 단편적 치료로 접근하는 것이 아닌, 학업과 대인 관계 개선을 통한 사회성 향상의 측면에서 돕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ADHD는 세밀한 정신과적 상담과 심리검사를 통해 우울증, 불안 증상, 조울증, 학습장애 등의 감별진단 및 공존 여부를 평가해야 한다.

   

ADHD는 중추신경자극제의 약물치료로 80% 정도의 분명한 호전을 보인다. 약물치료만으로도 과잉 활동과 충동성이 감소되고, 부모와 교사를 잘 따르고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게 된다. 그렇지만 ADHD는 만성적 질환이므로 약물치료만 단독으로 시행하는 것은 장기적 관점에서 큰 효과가 없다.

   

우리나라의 경우 약물치료가 필요한 환아에게서조차 부모의 이해 부족 등으로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아이의 치료를 도와줄 수 있는 부모교육과 인지행동치료, 학습치료, 놀이치료 등, 환아 개개인에게 맞는 다양한 치료가 병행되는 포괄적이고 다원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치료의 목표는 아이가 자라 사춘기에 접어들었을 때 사춘기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도록 하는 것과 이러한 과정을 통해 성인이 되었을 때 사회에 잘 적응하여 자신의 능력을 잘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조기치료가 중요한 ADHD

   

김태훈 원장은 ADHD 치료는 조기에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하나의 치료사례를 예로 들었다.

   

ADHD 문제가 있는 초등학교 3학년 형과 1학년에 막 입학한 동생이 병원에 내원했다.

   

형은 지능이 매우 우수했다. 그러나 ADHD 문제가 있어 충동적이고 규칙을 잘 지키지 않고 반항적 행동과 말썽을 많이 일으키는 아이였다. 동생은 인지 기능이 떨어져서 아이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문제가 있으면서 언어 발달이 뒤처져 언어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처음 병원에 왔을 때, 두 명 중에서 동생이 더 예후가 좋을 거라고 보호자에게 설명해줬어요. 그 이유는 조기에 내원하였기 때문이죠. 보호자는 믿지 않는 눈치였어요. 이후 동생은 약물치료와 인지 및 언어 치료를 병행하였고 형은 놀이 치료 및 약물치료를 병행했었죠. 2년 뒤 동생은 전보다 인지 능력이 무척 향상된 것을 관찰할 수 있었고 형 또한 인지 능력이 향상되어 있었어요. 그런데 학교 및 부모와의 관계에서 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인 것은 동생이었죠.”

   

이렇듯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ADHD도 조기에 치료하는 게 중요하다.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ADHD 아동

   

ADHD를 가진 아이들은 부모와 선생님으로부터 자주 지적과 야단을 듣고, 친구들에게 따돌림을 당하기도 한다. 스스로를 나쁜 아이라고 생각하기도 하고, 자신감이 떨어져 울적하고 의기소침해지기 쉽다. 이런 속상함이 때론 화로 표현되기도 한다.

   

스스로의 잠재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상처가 깊어져 다양한 문제들이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므로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위해서라도 ADHD에 관심을 가지고 사랑으로 도와줘야 한다.

   

미국의 수영 선수 마이클 펠프스는 올림픽에서 금메달만 무려 18개를 따낸 수영 영웅이다. 그는 9세 때 심한 주의력 결핍과 산만함으로 ADHD로 진단받고 약을 복용했다.

   

그녀의 어머니 데비 펠프스는 학교에 제대로 적응하지 못하고 지나치게 산만한 마이클에게 집중할 것을 찾아주기 위해 수영을 가르치기 시작했다. 이후 그녀의 관심과 사랑이 ADHD를 가졌던 소년을 세계 최고의 수영선수로 만들었다. ADHD를 가진 아이를 둔 부모들이 꼭 기억해야 할 이야기다.

   

출처 라메드 201557


​기사제공 = 엠미디어(M MEDIA) 라메드 편집부(www.ramede.net), 취재 임종현 기자(kss@egihu.com)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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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스트레스 -소아정신과

 

Q 세 돌이 지난 아이가 툭하면 배가 아프다고 합니다. 어린이집에 가는 아침 시간에 특히 심해요. 혹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걸까요?

 

진행 변정은 사진 셔터스톡 일러스트 배선아 도움말 김태훈(사랑샘터 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참고서적 <잔소리 없이 내 아이 키우기(경향에듀) 참고 자료 <차이의 놀이>(havitplay.com)

 

스트레스의 가장 흔한 표현, 복통

 

아이들은 아직 자아가 제대로 성숙되지 않아 자신의 감정이 어떤 것인지 세분해서 느끼지 못한다. 어른들은 희로애락의 감정을 구분해서 느낄 수 있지만 아이들은 희로애락을 알 수 없는 것. 아이는 부모의 따듯한 사랑을 받으면서 부모와 함께하는 여러 가지 경험을 통해 희로애락을 알아가고, 이를 토대로 감정을 세분화시켜 나간다.

또한 아이들은 이런 감정들을 느끼더라도 타인에게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한다. 자신의 감정을 말로 표현할 만큼 언어가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이유로 아이는 스트레스를 받아 불안해지면 그걸 말로 표현하기보다는 표정 등으로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으면 여러 가지 신체적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 중 가장 흔한 것이 복통 호소다.

 

성장과 정서 발달에 영향을 주는 스트레스

 

스트레스를 받으면 이를 조절하기 위해 뇌에서 여러 가지 호르몬을 분비시킨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 멍해지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스트레스와 관련된 호르몬들이 분비되기 떄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이러한 호르몬들은 아이 성장에 악영향을 미친다. 특히 과도한 스트레스는 아이의 대뇌 성장과 정서 발달에 좋지 않다. 스트레스가 감정을 조절하는 뇌 성장을 막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또한 스트레스 상황이 지속되면 아이의 인지 기능 발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서뿐 아니라 신체 발달에도 영향을 주는데, 스트레스가 성장 호르몬 분비를 막아 키가 크는 것을 방해할 수 있다.

 

Tip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보이는 행동

 

복통 등 여러 가지 신체적 증상을 호소한다.

밤에 잠을 잘 자지 못하고 자주 깬다.

자주 울고 달래도 잘 그치지 않는다.

식사를 거부하거나 전보다 더 많이 먹는다.

갑자기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고 실수한다.

잘하던 것들을 하지 않고 퇴행한 모습을 보인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짜증을 잘 내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않는다.

 

아이를 성숙하게 만드는 스트레스 대처법

 

아이의 스트레스를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다. 또 아이는 적당한 스트레스를 극복해가면서 건강하게 성장한다. 따라서 스트레스를 없애기보다는 잘 대처하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한다.

충분한 수면 잠은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피곤한 신체를 회복시키고 예민한 신경을 안정시킨다. 아이가 기분 좋게 일어날 정도로 충분한 시간 동안 재우고, 부족하다면 낮잠으로 보충해주는 것이 좋다.

적당한움직임 적당한 신체활동은 몸을 건강하게 해줄 뿐 아니라 자신감도 키워준다. 수영, 조깅, 자전거 타기, 줄넘기, 체조 들 지나치게 경쟁적이지 않고 안전한 운동을 찾아 가족과 함께 즐기는 것이 가장 좋다.

스트레스에 익숙해지기 아이가 일정 정도의 스트레스를 받아들이며 그 상황에 익숙해지게 만들어야 한다. 아이가 어떤 문제에 부딪혀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바로 개입하기보다는 약간 시간을 두었다가 해결해준다.

자긍심 키워주기 자신에 대한 긍지가 스트레스를 물리치고 좌절을 경험해도 빨리 회복할 수 있게 해준다. 아이가 성공했을 때나 실패했을 때 모두 받아주고 동시에 용기를 길러주는 부모의 사랑이 아이의 자긍심을 키워준다.

 

<차이의 놀이>가 제안하는 스트레스 해소 놀이법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고 라는 감정을 느꼈을 때는 무조건 억누르기보다 적절하게 화를 표출하게 해야 심리적 건강에 도움이 된다. 아이가 가장 건강하게 화를 표출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놀이다. 가족과 함께 하는 놀이면 더욱 좋다.

 

추천 놀이 베개 권투

아빠와 엄마가 베개를 하나씩 들고 아이는 가운데 선다. 엄마 아빠가 동시에 아이에게 베개를 들고 공격하면 아이는 양쪽에서 들어오는 공격에 맞서 계속 움직이며 베개를 치고 방어하게 한다. 공격하며 여기야 여기!”, “아빠의 공격을 받아라등 아이에게 계속 말을 해주면 훨씬 실감나고 재미있는 놀이가 된다. 양쪽 베개를 막다 보면 아이는 무척 힘이 들지만, 엄나 아빠는 별로 힘들이지 않고 할 수 있는 놀이다.

 

출처 babee 20167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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