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동안 ADHD 아동을 위해 필요한 것들.-소아정신과

방학이 절반 이상 지난 상태이다. 방학이 되면 아이들과 부모들이 긴장에서 많이 풀어지기 마련이다. 이러다보니 학기중에 아이가 그동안 해왔던 공부와 좋은 습관들이 망쳐 나태해져서 다음 학기 개학한 후 낭태를 보기 쉽다. 그래서 방학동안 아이를 위해서 유념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 본다.

1.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한다.

방학이면 부모들은 아이를 일찍 깨우지 않게 되는 경향이 있다. 방학이 되다보니 엄마도 마음이 풀어지게 되고 또한 늦잠을 자서라도 잠을 늘리게 되면 아이가 혹시 키가 더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에 늦잠을 재우게 된다.

그러나 아이들은 늦잠을 자게 되면 수면 주기가 뒤로 이동하여 잠을 늦게 자게 된다. 또한 약을 늦게 복용하게 되면서 수면 주기는 더 뒤로 가게 된다. 밤에 아이가 잠을 자지 않을 때 부모는 내일을 위해서 잠자리를 들게 되고 이러다보면 아이는 PC 게임등에 하게 되고 더욱더 늦잠을 자게 되면서 늦게 일어난다. 이러다보면 약물 복용하는 시기를 놓치게 되고 아이는 이에 따른 영향을 받게 되면서 더 산만해진다. 따라서 방학때에도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들이도록 한다.

2. 규칙적인 생활을 하도록 한다.

ADHD 아동들은 ADHD 증상 특성상 자신의 생활 관리 주변 관리가 잘되지 않는다. 이러다보니 부모 눈에서는 마치 시간 개념이 없는 아이처럼 보이기 마련이다. 물론 치료제를 복용하게 되면 이런 문제들이 해결되지만 완벽하게 해결되지 않는다. 이는 어릴 때부터 형성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좋은 생활 습관이 몸에 배어야 이를 바탕으로 주변 관리가 가능해지면서 올바른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 학교를 다닐 때에는 정해진 학과 일정으로 인하여 싫든 좋든 일정하고 규칙적인 생활이 가능하지만 방학에는 학교를 다니지 않기 때문에 생활이 불규칙적으로 변하기 마련이다. 규칙적인 생활을 하게 되면 신체에 일정한 리듬이 형성하게 되고 이를 바탕으로 정서가 안정되기 마련이다. 이를 통해서 어려운 일이 발생하더라도 보다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힘이 생기기 마련이다.

 

**규칙적인 생활을 위한 가이드

1)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정해진 시간에 한다.

2) 간단하게 하루 일과 계획표를 세운다.

3) 과도한 학원 스케줄을 잡지 않는다.

4) 하루에 일정하게 숙제를 하도록 지시하면서 감독한다.

3. 학원 일정에 대해서

방학은 아이가 쉬는 기간이다. 이를 위해서 휴식을 해야 다음 학기 기간동안 공부를 할 수 있다. 방학동안 지나친 공부는 아이를 지치고 또한 뇌가 쉬지 못해 다음 학기에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 그러나 학원이 많아지면서 방학동안 아이가 그동안 하지 못했던 공부를 해야 한다는 수많은 강의와 엄마들의 정보 교환으로 인하여 아이는 쉬지 못하고 오히려 많은 공부에 시달리게 된다. 현재 실정에서 학원을 보내지 말라는 것은 아니지만 적당히 보내야 한다. 적당히는 조금 모자라게 보내야 한다.

1) 3개이상 학원은 아이에게 금물이다.

요즘 학원은 경쟁이 치열해서 살아남기 위해서 많은 공부를 시킨다. 이에 따라 숙제도 엄청나게 많아진다. 따라서 하나만 해도 벅차다. 내 생각에는 국어, 영어와 수학이 가장 기본이 되고 꾸준하게 해야 실력이 좋아지게 됨으로 이런 것을 중심으로 해서 적게 보내고 부족한 듯이 다니되 아이에게 무리가 되지 않도록 한다. 이를 통해서 아이 스스로가 자신이 어떤 것이 부족한지 알고 이를 위해서 스스로 보와할 수 있는 능력과 동기가 부여되도록 해야 한다.

2) 보습 학원은 보내지 않는다.

다음 학기를 위해서 미리 가르치면 된다고 생각하고 보습 학원을 보내는 경우를 종종 본다. 그러나 ADHD 아동들은 쉬운 내용과 자신이 아는 내용에 대해서는 집중력이 감소하게 되고 노력을 하지 않는다. 이러다보면 나중에 수업 시간에 선생님 말씀을 경청하지 않는다. 따라서 득보다 실이 많다.

4. 성장을 위해서 방학동안 약물 복용하지 않는다.

이는 과거 이야기이다. 최신 약물 연구 결과에 의하면 꾸준한 약물 복용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약물 복용을 하더라도 성장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혀졌다. 또한 일부 학부모들은 집중력이 공부할 때만 필요하지 평상시 공부하지 많을 때에는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친척집이나 캠프를 보낼 때 약물 복용을 하지 않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그러나 아이는 공부외에도 세상에서 배우고 학습할 것들이 많다. 공부외에도 살아가는 이치와 친구 관계에서 자신을 되돌아 보기 위한 심사 숙고를 필요로 하며 이런 활동이 약물 복용을 통해서 보다 더 쉽게 해준다. 따라서 공부외에서도 약물 복용은 필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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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신폰을 아시나요? - 소아정신과

올해 대학입시는 시험 문제가 사상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어려운 문제가 출제되어 불수능이었다고 한다.

입시철이면 비행기 이착륙이 연기가 되고 증시 시장도 한시간 늦게 열리면서 경찰이 시험장에 늦게 도착하는 아이들을 위해 싸이렌카가 동원되기도 한다. 신문사들은 시험장이 된 학교 교문 앞에서 수험생 부모가 기도하는 사진이 1면을 장식하면서 올해 대학입시 기사들을 다룬다. 이처럼 우리 나라는 수능 시험 때가 되면 내 아이가 수험생이 아니더라도 마치 내 아이가 수험생이 되어 시험을 보는 것처럼 모든 사람들이 수능에 집중을 한다. 따라서 우리 나라에서 공부를 잘한다는 것은 명문 대학 입학을 의미하고 이를 위해 아이들은 학교 및 모이 고사에서 높은 점수가 나와야만 한다.

아이들은 명문 대학 입학을 위해 초등학교 입학전부터 무한 경쟁에 돌입하게 된다. 아이들은 밤늦게 학원을 다니면서 난이도가 높은 문제들을 풀어 내는 훈련을 받고 있으므로 수능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올해 불수능처럼 어려운 문제를 출제하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따라서 좋은 학원에 가야만 명문 대학 입학한다는 좋은 학원 = 명문 대학 이란 공식이 성립되었고 부모와 아이들은 보다 더 좋은 학원을 가기 위해 집안의 모든 경제력을 학원 교육에 동원하는 상황이 되었다.

학원에서 틀리지 않고 정답을 맞추는 기술을 잘 가르쳐도 아이들이 이런 기술을 잘 습득할 수 있도록 따로 공부하는 시간이 필요한데 아이들은 여러 학원들을 다니고 있으므로 따로 공부하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고도화된 지식일수록 지식의 체계화와 조직화가 필요하며 이것을 위해 배운 것을 반복하는 과정이 있어야 한다. 그러나 아이들에게는 이런 시간이 많이 부족하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들과 SNS 소통을 위해 거의 대부분 스마트폰을 소지하고 있고 혼자 있는 대부분 시간들을 스마트폰 사용에 쓰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공부를 잘하기 위해서 돈을 들이지 않고 손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은 2G폰으로 바꾸면 된다. 그러나 아이들은 스마트폰 사용하다가 2G폰으로 바꾸는 것에 몹시 심한 저항을 보인다. 그러나 공신폰으로 바꾸자고 하면 저항감이 좀 줄어 든다. ‘공신폰은 공부의 신 폰 준말로 와이파이가 차단된 핸드폰 고유 기능인 전화와 문자 메시지 기능이외에 별다른 것은 없다. 공신폰은 현재까지 공신폰4 시리즈까지 나왔고 창이 있으면 방패가 있듯이 공신폰을 스마트폰으로 바꾸는 공신폰 뚫는 법이 온라인에서 소개가 되고 있다.

기존의 스마트폰 기능을 없애버린 핸드폰이 공신폰이라고 불리게 된 것은 스마트폰이 아이들의 공부시간을 절대적으로 빼앗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들이나 학부모들은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이 없으면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풀 방법이 없고 SNS에서 왕따를 당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옛날에는 굳은 결심을 할 때 머리를 삭발하지만 요즘은 데모나 파업을 할 때 지도부가 삭발하고 아이들은 스마트폰을 버리고 공신폰으로 바꾼다.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스스로 왕따를 자처하는 꼴이고 손쉽게 스트레스를 풀 방법을 포기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진료 현장에서는 스마트폰이 없다고 왕따가 되지도 않고 스마트폰이 없어 스트레스를 더 받기 보다 마음이 보다 더 편안해지는 경우를 더 많이 보게 된다. 중고등 학생중에서 커터칼로 자해를 한 모든 청소년들은 평일 3시간이상 주말 8시간 이상 스마트폰을 하는 경우였다. 이는 스마트폰은 공부 시간만을 빼앗은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정서들을 황폐화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 어머니는 아이 스마트폰을 공신폰으로 바꾸기 위해 핸드폰 대리점을 찾았는데 신청하면 금방 바꿀줄 알았는데 요즘 공신폰으로 바꾸는 아이들이 많아 공신폰 신청후 한달은 기다려야 한다고 귀뜸해 주었다. 그러면서 대리점 직원도 어머니도 많은 사람들이 공신폰으로 바꾸는 사실을 알고 서로 놀랐다고 한다.

아이가 공부를 위해 공신폰으로 바꾸는 것에 심한 저항감을 보이고 있다면 당신의 아이는 스마트폰 노출 정도가 매우 심하다는 것을 보이는 것이며 공부와 정서적 안정에 많은 거리를 두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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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정신과 진료를 받으면 기록이 남나요? - 정신과 가짜 뉴스

 

정신과 진료를 하다보면 아이 부모님으로부터 대부분 받는 질문들이다. 질환이 있어 의사의 진찰을 받게 되면 의사는 자신이 진료한 내역을 기록을 하게 되고 당연히 이 기록들은 의료법에 따라 보관을 하게 된다. 따라서 병원 진료 기록은 일정 기간 보관이 되니 기록이 남는다. 여기까지는 진짜 뉴스이다. 우리 나라는 기록이 남으면 내 기록을 내가 허락하지 않아도 누군가가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그러나 환자의 기록은 본인이 허락하지 않으면 부모 또는 국가 기관에서도 열람할 수 없다. 따라서 환자 보호자가 병원에 내원하여 환자 진료 기록 열람을 요구하더라도 법에 맞춰 위임장 및 서류가 있지 않으면 환자 기록을 열람할 수 없다. 이처럼 엄격하게 의료 기록들은 관리되고 있지만 우리 나라는 불신 풍조가 망연하여 의료 기관에서 엄격하게 관리하는 것조차 제대로 믿지 못하고 있다.

특히 사람들이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 중 하나가 정신과 진료를 받으면 사보험을 들지 못한다고 믿고 있다. 실상은 실비 보험은 정신과 진료와 관계없이 보험 가입이 가능하지만 생명 보험인 경우 정신과 진료 경력이 있으면 보험 가입이 제한되는 불이익이 발생할 수 있다.

필자는 지역의사회 보험 이사로 일하면서 건강보험 지역 공단 임직원과 간담회에 참석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공단 직원분들에게 사보험 회사가 보험 가입자 대리인 자격으로 치료 경력 조회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 질의한 적이 있었다. 이에 공단측 답변은 본인이 아니면 절대로 건강보험 진료 내역을 조회할 수 없으므로 사보험 회사가 대리인으로 공단에 치료 경력 조회를 할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이런 질문은 어느 자리에 가서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받는다고 어려움을 토로했었다.

필자가 운영하는 정신과 의원에는 사보험 회사 직원 본인 또는 아이들이 치료를 받고 있는데 공단 직원에게 질문한 같은 내용을 사보험 회사 직원에서 물어봤었다. 일종의 크로스 체크를 한 것이었는데 공단 직원과 같은 답변을 해 주었다. 따라서 사보험 회사는 건강보험 공단에 보험 가입자 진료 내역을 점검할 수 없다. 그런데 대다수 사람들은 사보험 가입시 보험 회사가 자신의 치료 내역을 건강보험 공단에서 확인 가능하다고 본다. 그러나 이건 사실과 다르다.

필자가 십수년전 생명 보험 가입하고 건강상 이유로 간단한 시술을 받았고 시술비에 대해서 생명 보험 혜택을 받을 수가 있었다. 이에 사보험 회사에서 요구한대로 서류를 갖추고 동의서를 제출하는데 있어 동의서 내용중에 필자가 지금까지 진료 받은 내역에 대해서 조회할 수가 있는데 이에 대해서 동의 여부를 질의하는 것이 있었다. 그래서 필자는 이 내역에 동의를 하면 사보험 회사가 건강보험 공단에 내 진료 내역 조회가 가능할 것이라고 생각하여 동의하지 않았다. 그후 사보험 회사 상담원과 상담하게 되었는데 이 때 알게 된 내용은 내가 동의를 하더라도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건강보험 공단에 진료 내역을 확인할 수 없지만 다른 사보험 회사나 현재 가입한 보험 회사 청구 내역 정도를 확인하기 위해서 동의서가 필요하다고 하여 동의를 한 적이 있었다.

의사는 환자가 처음 의료 기관에 내원하게 되면 그동안 의료 기관 진료 내역을 반드시 확인한다. 만약 다른 의료 기관 진료 내역이 있으면 진단일과 그 전 검사 결과와 치료 내역을 확인하는 과정을 통해 환자 상태를 점검한다. 필요하다면 의사는 그전 치료 내역을 확인하기 위해 그전 치료 내역을 알아 보기 위해 검사와 약처방 내역 및 치료 내역이 기록된 환자 챠트를 봐야 하는데 만약 의료 기록들이 보관되어 있지 않다면 환자 상태를 정확하게 판단하는데 있어 많은 시간들이 소요되기도 한다. 따라서 환자의 의료 기록은 환자 본인을 위해서 잘 보관되어야 하며 이런 기록들은 제3자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를 필요로 한다.

우리 나라 의료 기관은 다른 사업장과 달리 의료법과 개인 정보 보호법에 의해서 진료 기록은 아주 엄격하게 개인 정보 보호를 관리한다. 따라서 이를 잘지키지 못할 경우 이에 따른 처벌 또한 엄격하다.

따라서 의료 기록은 타인이 함부로 열람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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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아도 볼 수 있다? ‘육감’의 실체 2009년 1월 5일자 메디컬 투데이

시각장애인, ‘육감’만으로 장애물 피해

[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

“눈이 멀어서야 진정한 당신을 보게 되다니…” 영화 ‘눈먼자들의 도시’ 중 주연 안과 의사(마크 러팔로)의 대사다. 눈이 보이지만 볼 수 없었고 시력을 잃었지만 볼수 있는 그 무엇을 우리는 ‘육감’이라고 부른다.

◇ 육감으로 미로·장애물 통과?

최근 시각장애인이 육감만으로 장애물에 부딪히지 않고 길을 찾을 수 있다는 사실이 실험으로 밝혀졌다고 BBC 뉴스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육감은 분석적인 사고에 의하지 않고 직관적으로 사태의 진상을 파악하는 정신작용이다. 즉 이치나 경험으로부터의 지적판단을 통한 결론에서가 아니라 직입적인 감성(직감)을 말한다. BBC뉴스에 따르면 네덜란드 틸뷔르흐 대학과 미국 하버드대학 공동연구진은 뇌졸중으로 시력을 잃은 한 남자를 대상으로 한 길찾기 실험에서 남자가 의자나 상자 등 장애물을 건드리지 않고 정확하게 직감만으로 길을 찾아가는 능력을 보였다고 밝혔다. 실험에 참여한 시각장애인은 뇌졸중으로 뇌 좌우 시각피질에 손상을 입어 눈에는 이상이 없지만 뇌에서 정보를 처리 할 수 없어 시력을 완전 잃었다. 하지만 실험자는 보지않고 주변 물체를 인식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사람들의 얼굴 표정에도 반응을 보였다. 또 연구진이 실내에 장애물을 복잡하게 배치를 했음에도 완벽하게 길을 찾아냈다. 연구진은 이 실험결과가 뇌 피질을 통한 시력을 완전히 잃어도 다치지 않고 돌아다닐 수 있는 능력은 여전히 남아 있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 시각장애인은 '소리' 특별한 지도를 만든다

시각장애인이 시각을 잃었음에도 불구하고 나머지 청각, 후각, 촉각 등으로만 복잡한 장애물을 피해가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그러나 시각장애인이 장애물을 피하는 것은 청력을 잘 사용하는 것이지 ‘육감’이라고 단정 지을수는 없다. 한국시각장애인협회 충청남도지부에서 점자도서관 교정사로 활동하는 김태형씨는 “시각장애인이 장애물을 피하는 것은 육감이라기 보다 소리를 구분하는 법을 알기 때문”이라며 “바람이 장애물에 반사되는 소리를 듣고 장애물을 감지 할수 있다”고 말했다.

사랑샘터소아정신과 김태훈 원장은 “일반인은 길을 찾아갈 때 눈으로 보고 목표를 머릿속에서 지도를 그리지만 맹인은 시각을 쓸 수 없는 대신 청각이나 평행감각으로 맹인들만의 지도를 그린다”고 말했다. 시각장애인 장애물 피하기 실험은 정말 육감(직감)으로 아는 것인지 시각외 다른 감각이 발달된 것인지는 정확히 말할 수는 없다. 김태훈 원장은 “시각장애인들은 청력에 많이 의지를 하지만 가끔은 순간적인 느낌으로 그 무엇을 알게 되는 경우도 있으며 직감(동작성지능)이 뛰어난 사람은 분명 존재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민승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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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는 하하호호 웃어봐요"-메디칼 투데이 2008년 12월 31일자

어려울수록 웃으면 복이와요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소문만복래(笑門萬福來) “웃으면 복이와요" 요즘 같은 시기에 특별히 맞아 떨어지는 말이라고 할 수 있다. 다사다난 했던 2008년을 보내고 새로이 2009년을 맞이하는 이 시점에 웃음은 새해를 맞이하는 가장 훌륭한 자세 일 수 있다. 특히 예로부터 관상, 인상을 중요하게 여겨온 우리 정서상 웃는 얼굴을 사람간의 신뢰를 쌓는 가장 빠른 방안으로 생각된다.

◇ 해외, 얼굴표정 선천적으로 타고나

웃음과 관련해 해외에서는 얼굴표정이 선천적으로 타고 났다는 것이 연구로 입증돼 주목을 받고 있다. 얼굴 표정이 선천적으로 타고 났다는 생각은 1960년대 이후 계속 제기되어 왔다. 지난 29일 샌프란시스코주립대 연구팀은 이와 같은 논란과 관련해 'Personality & Social Psychology'저널을 통해 얼굴 표정이 선천적인 부분이 있다는 결론을 확증했다. 즉 얼굴 표정은 생애 동안 학습을 통해 배우는 것이 아니라 선천적으로 뇌 속에 입력돼 있다는 말이다. 연구는 올림픽과 장애인 올림픽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상자 사진 4800장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수행됐고 분석결과 금메달 수상자는 시력과는 무관하게 서로 비슷한 성향의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은메달 수상자에게서는 마찬가지로 시력에 무관하게 다소 기쁨의 정도가 떨어지는 미소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에 따르면 패배한 사람들의 얼굴 표정이 학습을 통해서 얻은 것이라면 이 같은 표정은 시각을 통한 학습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이지만 선천적으로 시력을 상실한 사람도 정확히 이 같은 표정을 지을 수 있는 바 사람의 얼굴 표정에 있어서 유전적 인자가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시력과 무관하게 사람들은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표현한 것으로 분석됐다.

사랑샘터 소아정신과 김태훈 원장은 "웃음은 전염되기 때문에 잘 웃는 사람들이 인기가 좋을 수 밖에 없고 긍정적인 사고방식으로 생활하다보니 성공할 확률도 높다"며 "사소한 것에서 행복함을 느끼고 많이 웃으면 인생이 바뀔 수도 있어 웃음의 위력은 위대하다"고 말했다.

◇ 국내, 관상성형으로 운명 바꿔

예로부터 우리 한국 사람들은 연말 연시에 토정비결, 신년 운수 등을 보며 새해 준비를 해왔다. 요즘과 같은 불경기에는 앞날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인지 관상이나 운수 풀이에 더욱더 많은 관심이 집중되기 마련이다. 특히 관상과 관련해 '관상 성형'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로 그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한마디로 ‘보기에도 좋은 떡이 맛도 있다’라는 말이다. 좋은 인상 예쁜 미소는 요즘과 같이쉽게 웃는 얼굴을 볼 수 없는 시기에 갖을 수 있는 아주 좋은 잇점이라고 볼 수 있다.

성형외과 전문의들에 따르면 많은 한국 사람들은 인상의 관찰을 통해서, 성격과 나아가 운명을 예견하는 관상학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고 취업과 결혼 등을 앞두고 관상학적으로 복을 부르는 좋은 인상을 위해 이른바 ‘관상성형’을 원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재물복과 말년운을 주관한다고 알려진 ‘턱’의 모양을 다듬고 바꾸기 위한 발걸음이 특히 많은데, 턱의 형태와 그에 따른 수술방법 역시 다양하다. 얼굴의 정면과 측면이 각지고 넓은 사각턱 교정을 위한 4way 사각턱 축소술, 주걱턱 교정을 위한 턱교정수술과 치아교정, 무턱 교정을 위한 턱끝전진술을 시행할 수 있다. 특히 요즘에는 V라인을 완성시켜주는 턱끝재조합 수술 등도 인기다. 턱끝재조합 수술은 턱끝을 가로뿐 아니라 세로로 잘라내어 재조합해 정면으로 모아주면서 갸름한얼굴을 만들어 주는 수술법이다.

운명의 흐름을 인간의 힘으로 거스를 수는 없지만 그 운명을 개척하는 것은 인간의 욕망이며 노력 여하에 좌우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관상성형에 대한 인기가 높아져 가는 것이다. 옥재진 원장은 “병원을 찾는 환자들 중에는 무조건 작고 뾰족한 턱으로 고쳐달라고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며 "발음을 하고 씹는 일을 하는 중요한 기관이므로 얼굴의 균형과 조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옥 원장은 “겉모습도 중요하지만,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기 때문에 성형을 통해 복이 들어온다는 생각으로 과다하고 무분별한 수술을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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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엄마는 '초조' vs 아이는 '산만'

'ADHD'는 조기검진이 필수

[메디컬투데이 박엘리 기자]

겨울방학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ADHD'라 불리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ADHD 관련 학회의 2003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학교 아동 480만 명 가운데 3~8%인 약 26만 명 정도가 ADHD 증세를 호소하고 있고 소아정신과 질환 가운데 가장 높은 유병률(7.6%)을 나타낸다.

초등학교 입학 이후에는 유치원에서 허용되던 행동들이 더 이상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ADHD 아동의 문제가 극적으로 부각된다. ADHD는 처음 부모에게 감지되고 치료로 이어지기 때문에 아이에 대한 정확한 관찰이 필요하다. 이 증상의 원인에 대해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재원 교수는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지만 약 80%가 유전적 요인이며 약 20%가 환경적 요인이다"며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또 김 교수는 "보통 7살 이전에 주요 증상이 나타나며 그 이후에 갑자기 나타나는 증상은 ADHD가 아닌 우울증이나 학습장애 등 다른 장애일 수 있고 ADHD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객관적 측정이 수행된다"고 말했다. 보통 아이에 문제가 있을 때 대부분의 부모들은 죄책감을 느끼고 괴로워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ADHD는 전두엽 기능 이상으로 발생한 기질적인 이상으로 선천적이며 신경·화학적 원인에 의해 생긴다고 전문의들은 입을 모았다.

◇ 'ADHD' 이럴 때 '의심'

길음동 어린이집 교사 최모(27)씨는 "한 아이가 개별적인 발표기회를 줄 때 주제와 관련 없는 이야기를 할 때가 종종 있고 또 간식시간 전 손을 씻으러 갈 때도 교실 한 바퀴를 돌아서 나갈 정도로 산만하다"고 혹시 ADHD가 아닐까 걱정했다. 답십리 주부 김모(38)씨는 "우리 아이가 문제가 있다는 걸 학교 입학하고 나서 알았다"며 " 처음 공개수업 갔더니 우리 아이 이름을 모르는 엄마들이 없고 집에서도 물건을 찾아오라고 심부름 시키면 대충 보더니 없다고 해버린다"고 하소연했다.

오금동 대학생 박모(23)씨는 "어려서부터 '개구쟁이'로 유명했고 무릎이 찢어지거나 턱이 찢어지는 건 사소한 일에 불과했다"며 "가끔 화나면 물건을 집어던지기도 하고 한 곳에 오랜 시간 앉아 있는 게 곤혹스럽다"고 말했다.

ADHD 아동을 평가할 때 가장 중요한 세 가지 방법은 면담, 의학적 평가, 행동 평가라고 할 수 있고 그 중에서도 면담이 가장 중요하다. 사랑샘터 소아정신과 김태훈 원장에 따르면 증상은 다음과 같다. ADHD 아동은 대근육과 소근육 발달이 원활하지 못해 섬세하고 예민한 작업을 수행하지 못한다. ADHD 아동들이 손과 발을 가만히 두지 못하고 우유를 따를 때도 컵을 엎지르는 행동을 보이는 것도 이 때문이다. 또 숟가락과 젓가락 사용이 서툴고 글씨를 예쁘게 쓰지 못한다. 허락 없이 자리에서 이탈하고, 뛰어다니고, 팔과 다리를 끊임없이 움직이는 등 활동수준이 높다. 또 분노, 좌절, 슬픔, 기쁨 등의 정서적인 반응도 일반 아동들보다 더 빈번하고 강하게 표출한다.

여러 가지 행동 가운데 어떤 행동이 적절한 것인지를 판단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으며 행동적 측면에서 볼 때 자기 억제능력 부족으로 본인이 원치 않는 말이나 행동이 튀어나온다.

또 ADHD아동은 공부를 잘해도 어이없이 실수를 하여 자신의 실력발휘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다.

김태훈 원장은 "만약 아이가 시험을 보더라도 문제를 끝까지 읽지 않아서 틀리는 경우가 많다면 주의력이 부족하지 않은지 의심해 봐야 한다"며 "ADHD아동은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정해진 시간에 의례적으로 하는 일들을 몸에 배도록 관리해주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조기검진' 안 받으면 성인이 돼서도 '여전'

일부 아동에게 있어서 ADHD는 아동기가 끝나면서 자연히 사라지는 질병이 아니다.

솔빛정신과의원 최윤희 임상심리치료사는 "ADHD는 치료받지 않고 방치할 경우 청소년기 집중력장애, 충동성, 감정 기복 등 학습능력 저하로 이어져 사회 적응에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성인의 경우 체계적인 계획을 세워 처리하는 업무에 어려움을 겪고 건망증이 문제가 되며 알코올 남용, 반사회적 인격 장애, 부부 관계 불화, 무계획적인 돈 관리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ADHD는 원인과 증상이 복잡해 파악하기 쉽지 않다. 따라서 확진을 위해서는 전문의의 진단과 더불어 의학적 검사 및 평가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 ADHD 아동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약물치료이며 아동에 따라 비약물치료를 병행하고 있다.

약제 규정상 6세 이상부터 약물치료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영유아나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놀이치료와 인지행동치료, 보호자 상담 및 행동치료를 함께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이어 최 치료사는 "조기검진과 정확한 진단이 제일 중요하다"며 "부모님들은 아이들의 인내심과 노력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님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2008년 12월 29일자 박엘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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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우울증을 아이가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II - 소아정신과

 

이런 상황에서 정신과 의사는 아이 치료를 위해서 부모 정신 건강도 중요하니 아이와 같이 정신과 치료를 받을 것을 권유한다. 그러나 대부분 아이 부모들은 내가 내 감정을 잘알고 있으니 아이 앞에서 내색하지 않으면 아이가 엄마의 우울증을 잘 모르지 않을까요?” 하면서 대부분 본인의 치료를 거부한다.

우울증은 스트레스를 받아 갑자기 발생하는 것이 아니며 서서히 진행한다.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는 것처럼 나도 모르게 서서히 진행하다보니 우울증 증세가 있음을 본인 스스로 알아채지 못하고 주변 권유로 내원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보통 우울증이 있게 되면 집에 있으면 화가 나고 남편 혹은 아이들에게 자꾸 화를 내게 되다보니 집에 있는 것보다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오히려 더 편안함을 느끼게 된다. 일을 마치고 퇴근할 때 집이 가까워질수록 집에서 있을 여러 일들을 생각하면 무게감과 죄책감으로 신경은 예민해지고 발걸음도 무거워지게 되며 이러다보면 귀가 시간은 조금씩 늦어지게 된다.

집에 있으면 아이 숙제 등을 포함한 집안 일들을 하는 것이 힘들고 아이는 엄마가 도와주는 것이 그전만처럼 되지 않아 짜증을 더 많이 내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아이가 조금만 잘못해도 참지 못해 아이에게 불같이 화를 내는 것이 많아지고 혼이 나서 울다가 지쳐 잠든 아이를 보면 내가 아이를 너무 심하게 혼낸 것은 아닐까?’하면서 자책하고 괴로워한다. 걱정과 고민으로 머릿속은 복잡해지고 잠이 오지 않아 결혼 전까지만 해도 술을 전혀 먹지 못했는데 잠을 자기 위해 조금씩 술을 먹게 된다. 식탁에 앉아 식구들 깨우지 않기 위해 희미한 불빛에서 조금씩 술을 마시면 자신의 신체 한탄을 하다 오히려 우울한 기분에 더 빠져들게 된다. 이 상황은 반복되면서 조금씩 악화되는데 소주 한잔이 두세잔이 되고 술먹고 억지로 잠을 청하지만 다음날 아침이 개운하지 않고 몸은 무겁고 힘들어지게 되면서 아침 시작이 엉망이 되면서 하루 종일 기분 나쁜 상태로 지내게 된다.

이런 상황임에로 불구하고 막상 본인은 정신력으로 극복하거나 신앙심으로 이겨내겠다고 하면서 정신과 치료를 거부한다. 그러나 아이들은 자아가 덜 성숙해 부모의 정서 상태와 동일시한다. 아이는 부모와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부모와 주고받는 감정 반응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부모를 동일시(identification)하면서 성장한다. 아이가 부모를 닮는 것은 부모와 동일한 유전자를 물러받았기 때문이지만 사투리, 걸음걸이 및 식성까지 부모를 닮게 되는 것도 부모와 관계에서 성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부모는 아이에게 자신의 감정을 충분히 숨길 수 있다고 믿지만 아이들은 부모의 얼굴만 봐도 금방 눈치를 챈다. 단지 언어로 표현을 하지 못할 뿐이다.

아이는 아직 이성적 사고력이 발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부모의 우울한 감정은 자신이 잘못해서 죄를 지었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라고 믿는 원죄가 있다고 생각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부모들이 내가 너 때문에 얼마나 많이 힘이 드는 줄 아느냐!” 하면서 아이에게 혼을 내면 아이들의 원죄 의식이 더욱더 강해지게 되며 아이를 더 불안하게 만든다.

부모들은 아이에게 이혼이나 부모의 갑작스런 사망에 대해 숨길려고 하지만 아이는 집안 분위기 변화를 통해 나름 다 파악한다. 이런 상황에 아이 심리 검사시 아이들은 쉿 이건 저만 아는 비밀인데요. 저 아버지가 돌아가셨거든요, 그런데 제가 이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을 어른들이 몰라요.” 이런 식으로 검사자에게 보고를 하기도 한다.

아이들은 부모가 왜 우울한지는 모른다. 그러나 부모가 스트레스를 받아 불안해 하고 우울해 하는 감정 상태는 직감적으로 알게 되고 아이 본인도 우울해 한다. 단지 말만 못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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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하락 등 경기침체에 직장인 92% 불면증

불면증, 올바른 생활습관 유지가 최선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최근 연이은 불황 탓에 불면에 시달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직장인 윤모(36)씨는 경기도 어렵고 중소기업들이 문 닫는 등 좋지 않은 소식들로 본인의 자리까지 잃을까봐 매일 노심초사하며 지낸다고 하소연했다. 윤씨는 매일 밤 잠이 오지 않아 가끔 신경안정제 또한 활용한다고 한다.

일부 전문의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경기침체가 본격화된 이후 우리나라 성인 남녀 100명중 17명 정도가 심각한 불면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점점 늘고 있다. 미국 인력전문 컨설팅 사인 컴사이크의 조사 결과 세계적인 경기 침체 이후 미국 직장인 92%가 경제 위기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월스트리트저널은 월가 금융인 가운데 불면증과 관련해 최면치료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는 사실이 22일 보도했다.

◇ 불면증제품 하루만에 1억1000만원 기록

불면증 제품 관련 시장은 불경기 속에서 호황을 누리고 있다.

온라인 쇼핑몰 원어데이에 따르며 금년한해 미국내에서 판매한 라텍스 굴곡형 건강 압 베개 등 숙면도우미가 단 하루 만에 약 3800개나 팔리며 1억1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또 안대, 아로마 충전 베개 등의 숙면도우미도 하루 만에 6200여개나 팔리며 2008년 한해 미국내 판매량 순위 3위에 올랐을 정도로 불면증 완화 기구들이 판매에 기염을 토했다. 우리나라도 최근 수면 도움이 우유,베게,매트릭스,음료 등 다양한 부분에서 수면 관련 상품이 출시돼 호황을 누리고 있다. G마켓은 지난 11월 마지막주 5000개 라는 획기적인 판매기록을 세운 상품이 '수면양말'이라고 밝혔다. 서울우유의 경우 숙면 건강식품 '굿 나잇 밀크'를 판매 개시해 현재까지 월 평균 30만개씩의 매출고를 달성하고 있다. 서울우유 관계자는 "굿나잇 밀크는 해 뜨기전 이른 새벽에만 착유한 원유로 만들어져 일반 우유에 비해 멜라토닌 성분이 많이 함유돼 있다"며 "멜라토닌은 수면 유도를 돕는 호르몬으로 수면개선에 도움을 준다"고 말했다.

◇ 올바른 생활습관 유지가 최선

불면증은 밤에 자주 깨는 사람, 자신의 잠이 불만족스럽고 꿈만 꾸는 사람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미국 수면재단에 따르면 불면증의 원인은 매우 광범위해 스트레스, 우울증, 정신분열증과 같은 정신과 질환이나 외부환경의 급격한 변화, 혹은 통증이 동반되는 신체적 장애, 카페인과 같은 약물에 대한 반응 등이다. 이와 같은 불면증이 심해질 경우 만성으로 발전하는데 이들 만성 불면증은 스트레스와 감염에 대한 저항력을 감소시켜 신체질환을 일으키기도 한다. 영국의 학술지 ‘렌셋’에 게재된 미국 시카고대 연구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불면증이 계속되면 체내의 포도당 처리 능력이 떨어져 당뇨병의 전조 증세가 나타난다. 더욱이 여성에 대해서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비정상적으로 늘어 유방암에 걸릴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사랑샘터 소아정신과 김태훈 원장은 "불면증은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아침에는 일찍 일어나 일광욕을 충분히 하고 낮에는 활동을 많이 늘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김 원장은 "특히 불면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단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을 항상 규칙적으로 지켜야 한다"며 "숙면을 방해하는 술, 담배, 콜라, 커피 등은 잠자기 6시간 전부터 피하는 게 좋고 스트레스도 잠 자는 것을 방해하므로 나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을 갖는 것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08년 12월 29일 메디칼투데이

메디컬투데이 김지효 기자 (bunnygirl@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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