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준비반 프로그램에 대해서-소아정신과


1. 대상 아동
초등학교 입학예정 아동

2. 목표
-학교생활 적응 기술을 익힌다.
-또래와 상호작용을 한다.
-지시따르기, 순서지키기, 발표하기 등을 수행한다.
-선생님과 친구들에게 주의집중/질문/대답/순서지키기/발표하기 등을 한다.

3. 프로그램

언어 치료
인지 학습 치료
듣기기술향상 프로그램
기억력 향상 프로그램
학업준비 프로그램-이야기 산출하기기
                         -문제해결하기
                        -읽기
                        -읽고 이해하기
                        -주어진 시간에 글 쓰기
학교생활 적응 기술 프로그램
주의집중 프로그램
수 개념 익히기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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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이 강한 사람-신경정신과

우리 주변에서는 여러 가지 유형의 사람들이 있지만 자신의 방식을 고집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사람의 특징은 남의 말을 잘 듣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끝까지 고수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이런 사람은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라고 하기도 한다.

자존심의 사전적인 의미는 a sense of self-respect즉 자신의 몸이나 품위를 스스로 높이는 마음을 일컫는 말이다. 즉 자기 자신을 스스로 높이 사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우리 일상 생활에서 자존심이라는 말을 사용할 때에는 별다른 의견없이 내자신의 의견이 무시되거나 자신의 아픈 상처를 누군가에게 건드렸을 때 굴욕감을 느꼈을 때 “자존심이 상했다.” 라는 말을 사용하게 된다. 따라서 우리가 흔히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라고 하는 사람은 대인 관계에서 굴욕감을 잘느끼고 이때 자신의 감정조절을 잘하지 못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이러한 사람들은 사회생활에서 강하다는 말로 인해서 강성이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게 된다. 그러나 강하면 남에게 부담감을 주고 이로 인해서 잘부러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남들과 의견 충돌이 많고 이로 인해서 본인에게도 많은 상처를 주게 된다. 이러한 사람들은 심리적으로 볼 때 경직되어있고 또한 사회 생활에서 대처방식이 적고 빈약해서 자신의 방식에서 안주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이러한 자신의 모습이 드러나는 것을 숨기기 위해서 보다 강한 것으로 보이게 하는 일종의 방어를 하게 되는 것이다. 사회적으로나 원인 결과적으로 혹은 객관적으로 볼 때 자신의 잘못이 없다고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자신은 잘못이 없다고 하면서 결과를 받아들이지 않을려고 하는 것은 결과에 따른 굴욕감을 견디지 못하는 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따라서 정신과적인 측면에서 볼 때 소위 자존심이 강한 사람을 자존감(self-esteem)이 떨어지는 사람을 말하게 된다. 자존감이라고 하는 것은 자신의 가치나 능력을 스스로 믿는 것을 의미한다. 자존감이 떨어지는 사람일수록 굴욕감 혹은 패배감을 잘 느끼게 되어 이로 인해 자아가 손상되어 이로 인해서 우울증이나 불안 장애까지 초래할 수 있다.

자존심의 사전적인 의미에서 스스로 자신을 평가한다고 하였고 자존감은 정신과외에 흔히 사용되는 단어는 아니지만 스스로 자신을 믿음을 의미한다고 하였다. 믿음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받들고 따르는 것을 의미하고 평가는 가치를 논하고 판단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자존감이 높다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굴욕감을 느끼는 것을 많지 않기 때문에 자신의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지 않고 유연하게 융통성있게 대처를 하게 되며 남들과 충돌없이 자신의 편이를 도모하게 된다. 또한 판단이 객관적이고 무리가 없어 심리적인 안정을 쉽게 취할 수가 있어 다양한 정서적 경험을 하게 되어 이로 인한 정서분화가 잘이루어져서 정서적으로 성숙하게 된다. 그러나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이러한 정서적 경험하는 횟수가 줄어들어 정서적 발달이 잘이루어지지 않게 되며 이로 인해서 획일적이면서 이분법적인 사고를 하게 되는 정서적 미분화가 되어 자기 중심적인 경향을 띠게 된다. 이로 인해 사라들과 더욱더 부딪치게 되고 외골수로 빠지기 쉽다.

이와 다르게 자신의 하는 일에 있어서 자신의 결심을 잘바꾸지 않거나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아도 자신의 일을 묵묵히 하는 사람을 심지가 굳은 사람 혹은 자존심이 강한 사람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런 경우에서는 대인 관계에서 자신의 굴욕감을 숨기고 방어하기 위해서 자신의 자존심을 세우는 것이 아닌 자신의 일에 대한 자신감과 믿음으로 바탕으로 한 믿음과 자신감에 따른 결과이며 이에 따른 다른 사람들과 타협을 하지 않고 굴하지 않는 자세인 것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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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의 변화 산후 우울증 -정신과

   

 

여자는 아이를 출산하고 모유 수유를 하면서 엄마가 되었다는 행복감에 젖어든다.

이런 행복감은 아이 눈동자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통해 더 충만해진다

 

산후 우울증(postpartum depression)은 여자가 출산 후 엄마로 탈바꿈하는 과정에서 적응하지 못해 생기는 정신질환이다. 출산 후 4~6주 사이에 우울증 진단 기준에 맞는 증상이 있을 때 진단하게 되며 이에 따른 치료를 받게 된다.

현재까지 산후 우울증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여러 자료들을 살펴보면 산후 우울증 증상은 출산 시 산후 우울증을 경험한 적이 있거나, 임신 기간 중에 불안이나 우울을 경험하거나, 평소 월경 전 증후군을 앓았거나 과거 우울증의 병력이 있는 경우, 피임약 복용 시 기분의 변화를 경험했던 경우,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었을 때 주로 많이 나타났다. 또한 양육으로 인한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경우에도 산후 우울증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보고하는 경우가 많다. 산후 우울증까지 진단하기는 어렵지만 출산 후 우울한 기분에 젖어 있는 상태는 산후 우울감(postpartum blue)이라고 한다.

호르몬의 영향도 무시할 수 없다. 여성들은 임신과 출산으로 급격한 호르몬 변화에 노출된다. 임신을 하게 되면 여성 호르몬 중 에스트로겐의 혈중 농도가 평소보다 100배 이상 높아진다. 출산 시에는 프로제스테론이 급격히 상승하는데, 이 호르몬이 출산 후 급격히 감소하게 되면서 산후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산후 우울증은 심리사회적 원인에서 볼 때 출산 시 주변 사람 및 사회로부터 격리되어 있거나 정서적 육체적으로 지지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 없는 경우 많이 나타난다. 현대 사회 가족 형태는 대가족보다 부모를 중심으로 한 핵가족 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다 보니 출산 과정에서 산모를 지지할 사회적 기반이 취약하다.

여성들을 산후 우울증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는 이런 취약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산모가 친척과 가족들이 거주하는 가까운 곳에서 출산하는 것이 좋으며 출산 후 주변 사람들에게 보다 더 적극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본인이 산후 우울증이 의심될 때는 정신과 전문의 도움을 통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산후 우울증이 심한 경우 산모는 자신이 낳은 아이를 알아보지 못할 수 있고 급격한 기분 변화를 감당하지 못해 자해 및 타해를 범할 수 있다. 따라서 산후 우울증은 결코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되며 보다 더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하는 질환이다

 

출처 키즈맘 20173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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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으로 들여다보는 아이 심리2017.03-소아정신과

 

아직 말이나 글로 정확한 의사표현이 어려운 아이들은 그림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낸다. 6세 딸을 둔 엄마가 그림 상담을 의뢰해 왔다.

정리 박세영 도움말 김태훈(사랑샘터정신과 원장

 

“6살 딸이 그린 가족의 모습입니다. 그림 속에 담긴 아이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그림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읽는 것은 마치 그림자를 보고 형태를 파악하는 것과 같아요!

그림만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알 수 있다면 좋으련만 결론부터 말하자면 해석된 의미를 절대 단정해서는 안 됩니다. 유아기는 아직 자신의 마음을 글이나 말로 표현할 정도로 자아가 성장하지 않았기 때문에 자신이 보고 느낀 것을 그림에 솔직하게 표현하는 시기입니다. 때문에 그림을 보고 아이의 정서 상태를 어느 정도 파악할 수는 있으나 단지 참고만 하시길 바랍니다

 

 

아이의 그림을 보내주세요. 김태훈 원장님이 아이의

심리를 분석해 드립니다. 분석 내용은 참고사항일 뿐이므로 자세한 상담은 전문가를 찾아 상담하시길 바랍니다.

보내실 곳 kizmom@hankyung.com

(고해상도 파일, 성별, 연령, 가족관계, 그림 그리던 상황, 아이의 설명 등을 명기해 주세요.)

 

그림을 전체적으로 지면을 잘 활용해서 가득 채워서 그렸습니다. 아이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사촌동생이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져 있으며 아이는 그림 가운데 앞쪽에 위치해 있습니다. 자신은 피아노 앞에 있고 가족들은 아이를 중심으로 피아노 주변에 모여 있습니다.

아이가 그림 중심에 있다는 것은 아이 시각에서 볼 때 가족은 나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는 가정에서 외동딸로 사랑을 많아 받고 자라고 있다는 점도 드러납니다. 그림 중심에 아이에게 가장 가까운 곳에 아빠가 위치하는데 이는 아이가 아빠와 가장 친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그 다음으로 엄마와 사촌 그리고 모서리에 있는 조부모 순이라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부분 핵가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아이 그림에서 보듯 이 집안은 3세대가 살고 있는 대가족이란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엄마 두 손이 앞으로 모아져 있고 아빠가 아이와 가깝게 있고 두 손도 벌어져 있는 것으로 봐서 집안에서 엄마는 조부모를 모시고 사는 관계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사촌동생이 엄마 옆에 있지 않고 아빠 옆에 있고 엄마 아빠 사이보다 가깝게 붙어 있으면서 할머니가 바로 옆에 붙어 있습니다.

할아버지는 다리가 불편하셔서 주로 엄마가 모시고 있으니 할아버지와 엄마와 가깝게 그런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런 상황에서 볼 때 아이는 아빠와 할머니 사이가 할아버지보다 가깝다고 생각하고 있고, 몸이 불편한 할아버지를 엄마가 주로 돌보는 관계 같습니다. 이 가족은 아빠를 중심으로 한 대가족이란 것과 아이가 외동딸로 사랑을 많이 받으면서 자라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그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출처 키즈맘 20173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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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보이, 마마걸… 갈수록 늘어난다! -소아정신과

내 아이 자립심 강한 아이로 키우는 생활 아이디어 & 체크 리스트

이제 혼자 놀법한데 엄마 꽁무니만 졸졸 쫒아 다니는 아이들이 있다. 흔히 말하는 마마보이, 마마걸처럼 의존적이고 자신감이 없는 아이로 성장하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된다. 혼자서도 씩씩하게 잘 놀고 생활하는 자립심 강한 아이로 키우는 방법을 알아본다.

도움말 김 태훈 소아신경정신과

마마보이 이야기

3살이 된 창석이는 내성적이고 눈치를 잘 보는 아이에요. 가끔 엄마가 단호하게 얘기하면 움찔해서 하던 행동도 멈추곤 하죠. 조금씩 성장하면서 손에 든 장난감을 친구에게 뺏기기 일쑤고 조금 과격한 아이와 만나면 자신의 장난감을 언제 뺏길지 몰라 울면서 도망 다니곤 해요. 놀이방에서 아이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것은 물론 친구가 소리만 질러도 집으로 도망 와서 엄마를 찾아요. 창석이를 친구들과 잘 어울리게 하기 위해 집에서 놀게 하는데 친구가 한대만 때려도 가만히 겁만 먹고 있다가 친구들이 가고 나면 엄마를 붙잡고 있답니다.

“유치원을 다닐 때 엄마랑 떨어져서 들어가는 수업은 배우지 않으려고 해요. 아침마다 유치원을 가기 싫다고 징징대며 울어요.” 영진(5세) 엄마 김은경

“집에 엄마만 있으면 소리를 지르고 대장부처럼 행동하다가 밖에만 나가면 얌전하고 소극적으로 변해요. 그래서 또래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죠.” 태훈(4세) 엄마 신은정

“엄마만 없으면 매우 불안해하며 자기가 좋아하는 물건이나 새로운 물건을 잔뜩 안고 다녀요. 그러다 누가 그 물건을 가져가면 바로 울음바다가 되요.” 국진(38개월) 엄마 박혜은

“이제 제법 혼자 할 줄 아는 나이가 되었는데도 백화점 놀이터에서 놀지 못하고 엄마 옆에만 있으려고 해요. 화장실도 혼자 못가서 항상 함께 가야해요.” 정훈(6세) 엄마 이윤정

마마걸 이야기

5살이 된 지연이는 3살인 여동생, 5개월이 된 남동생이 있어요. 어렸을 때부터 그림도 잘 그리고, 책 읽기도 좋아해서 주위 사람들에게 칭찬을 많이 받았죠. 3살 때부터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처음에는 엄마와 안 떨어지려고 울곤 했어요. 그러다 지금은 잘 다니고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엄마가 집 앞에 쓰레기를 버리러 잠깐만 다녀와도 울음바다가 되어 있어요. 동생들 때문에 자신이 엄마를 차지하는 몫이 줄어들었다고 생각하는 걸까요? 항상 엄마 옆에만 붙어 다니려하고 어린 동생이 하는 행동을 따라하는 경향이 있어요. 엄마가 자기만 바라보길 바라고 자기만 챙겨주길 바라죠.

“잘 때, 목욕할 때 등 아이가 하기 싫어하는 것을 시키면 아주 심하게 울어요. 달래주지 않자 엄마에게 매달리며 숨이 넘어갈 듯 계속 운답니다.” 희정(5세) 엄마 윤옥희

“유치원에 갈 때마다 머리 아프다, 배 아프다 등 거짓으로 엄살을 부려요. 병원에 가도 아무런 이상이 없는 데도 말예요. 그러다 엄마가 함께 있어주면 아프다는 얘기를 하지 않아요.” 주연(5세)의 엄마 박영선

“자신의 언니보다 항상 더 예쁜 것을 해야 해요. 분홍바지, 머리방울 등…집착이 강하죠. 머리 모양도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해주지 않으면 악을 쓰고 발을 동동 구르며 울어요.” 원선(4세)의 엄마 이미라

“‘이 책 봐도 돼?’, ‘지금 놀아도 돼?’, ‘TV봐도 돼?’ 등 아주 사소한 것에 대해 엄마한테 일일이 허락을 받으려고 해요. 흔쾌히 허락을 해줘도 계속 엄마 눈치를 살펴요.” 지은(7세)의 엄마 김경아

마마보이 & 마마걸은요…

자립심이 없는 아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자율성이 없다는 것이 대부분의 특징이다. 자율성이란 것은 특별히 누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무엇인가 하는 능력을 말하는 것. 흔히 ‘마마보이’, ‘마마걸’이라 불리는 아이들은 자신이 스스로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으며 부모의 도움을 많이 요청한다. 따라서 이런 아이들은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본인 스스로 대처를 하지 못하며, 이는 바로 연령 발달에 맞는 성숙한 행동을 하지 않는다. 즉, ‘마마보이’,‘마마걸’은 미성숙한 아이로 분리 불안증과는 다르다.

마마보이 & 마마걸이 되는 이유는요…

혼자 힘으로는 아무것도 못하는 마마보이, 마마걸이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아이의 자립을 인정하지 못하는 부모의 부적절한 양육 태도로 인해 생기게 된다. 특히 요즘은 하나 혹은 둘 정도의 자녀를 키우다 보니 부모가 ‘내가 모든 것을 해 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되고 그에 따라 자연스레 아이는 스스로 자립할 기회를 잃게 되는 것이다.

아이는 부모의 보호 아래에서 성장하는 것은 당연하나 아이가 직접 경험하면서 실수를 통해 스스로 깨달아가며 성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따라서 부모는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있도록 기회를 많이 제공해야 한다. 또한 아이가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지 못했을 때 대신 문제 해결을 하는 것이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해서 도와주어야 하는 것이 핵심이다.

혼자서도 척척~ 내 아이 자립심 키워주는 생활 원칙들

엄마 품에 안겨서 생활하던 마마보이, 마마걸인 아이들이 하루아침에 스스로 하지 않는다. 적당한 시기를 두고 아이의 심리적 부담감이 없이 서서히 자립적인 아이가 되도록 노력한다. 엄마의 행동이 달라지면 아이들은 낯설어하기 때문에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아본다.

01 혼자 있는 시간을 만든다

부모가 아이를 떼어 좋지 못하면 아이도 부모 품을 떠나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부모가 먼저 아이와 떨어져 있는 것에 익숙해져야 한다. 아이 혼자 있는 시간을 점점 늘리는 것이 좋은데 아이가 좋아하는 놀잇감을 준다든가 비디오를 틀어주어 다른 쪽에 관심을 쏟도록 유도한다. 엄마가 없는 동안 특별한 일이 일어나지 않았다는 경험이 많아지면 불안감이 줄어든다.

02 엄마 가까이서 놀게 한다

엄마에 대한 의존도가 심한 아이에게 갑자기 떼어 놓으려 하면 아이는 더욱 불안감을 느낀다. 처음에는 엄마 곁에서 놀게 하면서 서서히 자립심을 키우도록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 엄마는 일정한 간격 뒤에서 자신의 일을 하면서 아이를 지켜본다. 만일 집안에서 아이와 엄마가 다른 공간에 있게 된 경우에는 아이가 엄마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말을 걸어주도록 한다.

03 하기 쉬운 심부름부터 시킨다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침마다 신문을 가져온다든지, 식사 전에 컵에 물을 스스로 따른다든지 등 쉽고 간단한 심부름부터 시킨다. 이때 아이가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을 맡기는 것이 좋다. 아이의 발달 수준을 넘는 일을 무리해서 시키면 자신감이 위축되기 때문.

04 혼자 자는 습관을 기른다

보통 4~5세가 되면 스스로 방에 들어가 잠옷으로 갈아입고 잠자리에 든다. 그러나 그 후에도 엄마 품에서 자려고 한다면 혼자 자는 습관을 길러줘야 한다. 처음에는 아이 방에 편하게 눕히고 잠이 들 때까지 엄마가 곁에서 다정하게 돌봐준다. 시간이 지나면 자장가를 틀어주는 것만으로 스스로 잠을 잘 수 있도록 한다. 억지로 잠들도록 시키거나 윽박지르는 것은 피하고 좋아하는 인형을 품에 안겨주는 등의 방법으로 습관을 들인다.

05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할 만큼 효과가 있다. 아이가 일을 스스로 처리했거나 최선을 다했을 때는 충분한 칭찬으로 보상해주어 자신감을 심어준다. 작은 일이라도 칭찬을 아낌없이 해주는 것이 좋고, 구체적인 행동을 콕 집어 설명해주면 더욱 도움이 된다.

06 여러 사람을 만나게 해준다

엄마와 단 둘이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은 소극적이며 의존적일 수밖에 없다. 친척집이나 이웃집을 방문하여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시간을 늘려 사회성을 발달시키도록 한다. 또래 아이들과 어울리게 하면 더욱 좋으며 게임이나 역할놀이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놀 수 있도록 한다. 이때 엄마가 지나치게 간섭하지 않고 멀리서 지켜보는 것이 중요하다.

07 장난감 치우기 등은 습관화 시킨다

아이가 장난감을 가지고 논다거나 그림 그리기를 한 후에는 어지럽히기 마련이다. 이럴 때마다 엄마가 정리하면 스스로 하는 습관이 생기기 어려우므로 서툴더라도 혼자 치우도록 시킨다. 혹은 물을 엎지르는 등의 실수를 범했을 때에도 엄마가 바로 치우기보다는 스스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08 숨바꼭질을 한다

부모에 대한 의존도가 심한 아이들은 엄마가 보이지 않은 것만으로 심한 불안감을 느낀다. 이럴 땐 엄마와 함께 숨바꼭질 놀이를 해보자. 엄마와 아이가 번갈아가며 숨으면서 엄마 모습이 안 보이는 시간을 점점 늘려가는 연습을 한다. 아이에게 놀이는 자연스럽고 효과적인 방법이다.

09 선택의 기회를 자주 준다

아이와 함께 쇼핑을 하면서 아이가 좋아하는 옷이나 장난감, 과자 등 사소한 부분까지 아이의 의견을 듣고 스스로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든다. 이때 무조건 OK하면 무분별해지기 때문에 일정한 범위를 정한 다음에 범위 내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아이의 안전에 관련된 중요한 문제가 아니라면 아이의 선택을 존중해주는 것이 좋다.

10 자립심과 관련된 동화책을 읽게끔 한다

스스로 세수하고, 옷을 갈아입고 등의 내용이 담긴 동화책이나 엄마가 없어도 혼자서 놀이터에 가서 친구들과 논다는 내용의 동화책을 자주 읽게끔 한다. 엄마와 함께 책을 보면서 함께 “00도 이렇게 잘할 수 있지~”하며 격려해준다.

11 일관된 태도로 아이를 대한다

부모의 기분에 따라 아이를 대하는 태도가 바뀌면 아이는 부모 눈치를 보는 소심한 아이로 자랄 수 있다. 아이를 대할 때에는 자신만의 원칙을 정한 뒤 일관성 있게 행동해야 아이가 혼동하지 않는다.

12 타이머를 이용한다

엄마만 졸졸 쫒아 다니는 아이에게는 타이머를 이용하면 효과적. 처음에는 함께 놀이를 하다가 차츰 아이 혼자서 노는 기회를 늘려주는 등 단계적으로 시도한다. 아이가 어느 정도 혼자 노는 습관이 들리면 일정 시간을 맞춘 뒤 혼자 놀게끔 한다.

전문가 한마디

김태훈(사랑샘터 소아신경정신과, 아동발달연구소)

“의존형 아이와 분리 불안은 다른 것이에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마마보이, 마마걸과 같이 의존형 아이와 분리 불안증이 있는 아이를 똑같이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의존형 아이는 자립성, 자율성이 부족하여 무조건 부모에게 기대려고 하거나 자신감이 없어 두려움이 많은 아이를 말하는 것이다. 분리 불안은 아이가 계속 봐왔던 엄마가 눈에서 멀어지면 불안해하는 것을 뜻하며, 아이가 자라면서 정상적으로 생기는 것으로 생후 9개월부터 낯가리기 시작할 때부터 형성된다. 그러나 분리 불안의 모습이 만 5세가 넘어서도 존재할 때 분리 불안 장애라고 하며 이때에는 전문가에게 치료가 필요하다.

체크해보세요

내 아이가 마마보이, 마마걸일까?

01 모든 일에 자신 없어한다.

02 장난감 고르기 등 쉬운 것도 혼자서 선택하기 어려워한다.

03 일일이 부모의 허락을 받으려고 하고 받아야 안심한다.

04 부모 곁을 떠나기를 두려워하며 울고 보챈다.

05 모든 것을 부모에게 대신해 달라고 한다.

06 어려운 일이나 과제가 생기면 생각하기 싫어하고 피하려고 한다.

07 집에서만 큰 소리치고 나가서는 매우 수줍어한다.

08 원하는 바를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고 눈치만 본다.

09 또래 아이들과 쉽게 못 어울리고, 엄마 옆에만 붙어 있으려고 한다.

결과는요…

※ 3세 이후의 아이를 대상으로 하세요.

5개 이상 _ 마마보이, 마마걸인 경우로 육아 전문가와의 상담을 권합니다. 아이가 더 성장하기 전에 미리 하는 것이 좋아요.

2~4개 _ 마마보이, 마마걸이 될 위험이 있는 경우. 아이를 6개월 이상 더 지켜보고 개선되지 않으면 육아 상담을 받으세요.

상황별 대처요령

1 밥 먹기나 옷 입기 등 기초 생활도 할 줄 몰라요.

아이가 스스로 하도록 두고 엄마가 대신해주지 말아야 한다. 아이들의 행동은 서툴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리기 마련. 이러한 아이의 모습을 지켜보다가 엄마가 아이 대신 자꾸 해주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데 처음에는 아이가 못한다고 징징거리더라도 혼자 힘으로 하도록 내버려 둔다. 단 아이가 너무 힘들어할 때는 도와주는 정도는 괜찮다.

2 무엇이든 엄마의 허락이 떨어져야 시작해요.

아이들은 엄마의 말을 듣지 않아도, 무조건 엄마의 말을 들어도 문제다. 이런 경우는 아이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기회를 갖지 못했거나 평소에 엄마의 기분대로 아이를 대했을 때 나타날 수 있다. 아이를 대할 때에는 자신의 기분에 따라 행동하지 않고 아이에게 일관성있게 대하는 것이 현명하다. 뿐 아니라 어떤 옷을 입을 것인지 등 아이가 자신의 의견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충분히 주도록 한다.

3 친구랑 다투다가 한 대만 맞아도 엄마 치마폭에 숨어요.

이런 경우는 엄마가 평소에 너무 아이를 끼고 살지 않았는지 생각해본다. 아이에게 가능한 한 사회적인 경험을 많이 하게 하는 것이 좋다. 친구나 형제끼리 싸움이 붙더라도 엄마는 개입하지 않고 스스로 화해하는 과정을 통해 사회성을 높이도록 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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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러운 것을 참지 못하는 아이-t소아정신과


올해 만5세가 된 영수는 겁이 많아 혼자 있지 못하고 낯선 곳에 가면 적응을 하지 못해서 혹시 문제가 있는 것은 없는지 병원에 내원하였다. 엄마 말에 의하면 아이는 전체적으로 소시하고 자신감이 조금 없는 편이지만 학습지 선생님이나 유치원에서 똑똑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 편이라고 한다. 또한 특이한 것은 아이는 더러운 것을 잘 참지 못해서 놀이터에서 놀다가 손에 흙을 묻으면 바로바로 털어야 하고 바지에 먼지가 묻어있으면 입지 않고 외출하고 집에 오면 꼭 손을 씻는 편이라고 한다. 또한 음식을 먹기 전에는 꼭 냄새를 맡는 편이라 아이 어머니는 이런 것 때문에 아이에게 자주 주의를 주었지만 이런 모습은 잘 고쳐지지 않았다고 한다.

영수의 경우에서 보면 아이는 낯선 곳에 잘 적응하지 못하고 소심하고 겁이 많은 편이며 매우 깔끔한 아이라고 할 수가 있다. 그러나 이런 점들을 좀 더 자세히 들어본다면 아이는 강박장애가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나이가 어릴수록 소아들은 자신의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말로 잘표헌하지 않아 증상 호소를 하지 않으며 증상 자체도 자아가 아직 성장 발달하는 중이라 불명확하다. 따라서 아이들은 불안하거나 우울하게 되면 소심하고 짜증을 많이 나게 되며 낯선 곳에 잘 적응하지 못하며 자주 울게 된다. 이러다보면 사회성 발달, 정서 분화에 영향을 받게 되어 아이는 미성숙하게 된다. 여기까지는 불안증과 우울증 장애가 있는 아이들에서 공통적으로 보이는 증상이다. 그러나 강박증이 있게 되면 여기에 다른 모습이 추가하게 된다. 강박증 장애가 있는 아이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것은 영수가 보이는 행동처럼 더러운 것을 잘 참지 못하여 옷을 자주 갈아 있거나 손에 더러운 것이 묻어 있으면 잘 참지 못하고 밖에 외출하고 집에 오면 손을 씻는 일종의 강박적인 행동을 보이게 된다. 성인 강박증의 경우 강박적인 사고가 분명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고 이를 없애기 위해서 노력을 하다가 할 수 없이 정신과 도움을 받게 되는데 소아의 경우에서는 강박사고에 대해서 힘들어하지 않아 증상 호소를 하지 않아 부모의 세밀한 관찰 없이는 잘 발견되지 않는다. 흔히들 생각을 할 때 강박성향을 띤 사람일수록 강박 장애가 일어날 확률이 높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가 있는데 사실 강박성향을 띤 사람은 강박장애 발병률보다는 우울증 발병률이 높다. 그러나 소아인 경우 강박증 장애가 있는 경우 성인이 되어서 강박 성향을 지닐 수가 있으며 강박 성격 장애로 발전할 수가 있다. 또한 소아 강박장애가 있을 때에 부모 성향을 보면 지나치게 꼼꼼하여 깨끗함을 많이 강조하는 등 강박 성향을 보이기도 하는데 영수 어머니와 면담결과 어머니가 더러운 것을 잘참지 못해서 집안 청소를 하루에 3번 이상 하였고 정리 정돈을 항상 하는등 집안 위생에 대해서 산경을 많이 써서 아이와 놀아줄 시간이 없었다고 하며 영수가 집안을 어질고 더럽히면 혼을 많이 냈었다는 등 강박적인 성향을 보였다. 성격이 강박적인 성향을 지니게 되면 잘 짜여진 스케줄대로 모든 일들이 진행되어야 하고 모든 물건들이 정리 정돈이 잘되어야 하는 특징을 보이게 된다. 따라서 이런 사람들일수록 빈틈이 없어 일에서 실수가 없게 되지만 대인 관계에서 소위 인간적인 자상함은 떨어지게 되며 자신의 이익을 먼저 챙기는 성향을 띠게 되어 다른 사람들이 볼때 이기적인 사람으로 보일 가능성이 높으며 향상 짜여진 생활속에 있어 재미가 없고 융통성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소아 강박 장애에 대해서 적절한 치료를 하지 않아 성인이 된다면 이런 강박성향이 아주 많아지게 되어 강박 성격 장애로 발전하게 되어 사회 생활이 힘들어지게 된다. 따라서 아이가 유달리 깔끔하고 이런 것들이 통제가 되지 않고 아이 생활에 지장을 받게 된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필요함으로 소아정신과 상담을 받아보기를 권한다. 또한 아이가 지나차게 더러움을 참지 못한다는 것은 그만큼 아이가 불안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지나치게 집안에서 지켜야하는 규칙을 강조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럴 때에는 집안에서 지켜야하는 규칙을 줄이고 단순하도록 하며 아이 말에 좀더 귀를 기울이면서 보다 융통성있는 지혜가 필요할 것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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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맨, 선과 악의 공존 -신경정신과



배트맨은 어느 재벌 기업가가 자신의 존재를 알리지 않기 위해 박쥐 복장을 하고 고담시를 구하는 슈퍼히어로 영화이다. 이 영화는 어린 시절 예기치 못한 사고로 우물안에 갇혀 박쥐 공격을 받아 소위 폐쇄 공포증과 박쥐 공포증 증세를 앓게 되었고 볼량배 습격으로 부모를 잃게 되어 혼자서 외롭게 자라게 되었다. 영화 배트맨에서 보여주는 것은 주인공 자신을 괴롭히던 박쥐 공포증을 극복하면서 자신 신분을 감추기 위해서 박쥐와 같은 복장을 한 일명 ‘배트맨’이 되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약점을 알게 되면 이를 회피하거나 숨기는 것이 당연지사이다. 그러나 주인공은 스스로 맞서 싸워 자신의 공포증을 극복하며 자신이 두려워하였던 박쥐가 되어 악당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되도록 한다. 사실 정신과 치료에서 공포증이 있을 때 이에 맞서 대항하여 치료하는 기법이 있다. 공황 장애가 있어 비행기를 타지 못해 해외 출장이나 해외 여행을 하지 못하는 경우 치료 약물을 복용하고 치료자와 같이 비행기 탑승하여 공포에 앞서게 하여 본인 스스로 괜찮다는 것을 경험하도록 한다.

슈퍼 히어로가 등장하는 다른 영화에서처럼 주인공은 자신의 정체를 철저하게 숨긴다. 다른 영웅들은 낮과 밤 구분없이 나타나지만 배트맨은 밤에만 나타난다. 또한 사람들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면서 친숙하고 가까운 이미지는 아니다. 이러한 모습은 자신감이 없고 밝지 않은 침침한 면을 보여주면서 대인 관계를 기피하는 우울증 한 단면을 보여주고 있다.

보통 권선 징악 주제를 다루는 영화에서는 악당과 영웅 이미지 차이가 많이 난다. 그러나 영화 배트맨은 악당과 영웅 이미지 차이가 별로 나지 않는다. 악당을 잔인하게 다루는 배트맨과 시민을 괴롭히는 악당과 서로 비슷하며 외부 이미지도 어두운 것도 비슷하다. 오히려 악당들이 배트맨보다 활기차고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며 배트맨은 악당과 비교되지 않은 첨단 무기로 무장하여 싸울 뿐이다. 따라서 결과는 이미 예견된 바로 배트맨의 승리로 돌아가지만 고담시로부터 환영을 받지 못해 침침한 어둠속으로 자신의 모습을 감추는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 이런 모습은 사회 공포증 증상은 아니더라도 이 증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 내면을 보여주고 있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사회 공포증이 있는 사람들은 사람들과 보다 가까이 지내고 싶지만 사람들과 어울리게 되면 불안하고 떨려 잘지내지 못한다. 이로 인해서 자신의 감정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내면속에 감추게 되며 불안감으로 인한 감정 조절 실패로 밝고 명랑하지 못하고 어두운 면을 지니게 된다. 자신의 어두운 모습을 감추기 위해서 사람들과 마음의 거리를 두게 되며 이것이 부족하게 되면 겹겹히 차단막을 두르면서 자신의 모습을 감추게 되는데 이는 배트맨이 자신의 모습을 감추기 위해서 박쥐 복장을 하는 것과 같다. 따라서 자신의 신분을 감추기 위해서 배트맨 복장을 하지만 이로 인하여 자신의 감정을 남들에게 감추게 되어 사람들과 거리가 멀어지게 되는 것이다.

 

고담시 시민들은 배트맨을 고마워하지만 어두운 이미지로 인하여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여 배트맨의 노력을 헛되게 하는 요소로도 작용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고담시는 배트맨의 노력에도 정화되지 않는 부패 도시로 남게 되며 배트맨이 더욱더 어두워지게 되는 것이다.

영화에서는 배트맨 신분이 밝혀지지 않는 익명성이 보장된 상태에서 첨단 무기로 무장하여 악당들을 싸울 수 있고 이런 싸움을 지속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익명성이 우리 현실에서는 좋은 방향으로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름을 밝히지 않는 기부가나 도움을 주는 사람들도 있지만 이것 보다는 인터넷이란 가상 공간에서 남을 공격하는 수단으로 사용되어지고 있다. 이런 점이 아쉽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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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말 배우기에 대한 궁금증 풀어보기

아기가 말을 빨리 하면 지능이 높을까?

많은 부모들이 아기의 성장과정을 보면서 가장 기쁨을 느꼈을 때로 아기가 처음 걸었던 순간과 ‘엄마, 아빠’를 처음 말했던 순간이라고 말한다. 이처럼 아기가 때가 되면 걷고 말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근래 들어 아기의 지능교육에 유독 관심이 늘면서 많은 부모들이 아기의 언어발달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보다 빨리’, 또는 ‘잘 말하기’를 기대하거나 ‘혹시 우리 아기 언어발달이 느리지 않을까’를 걱정하는 부모들을 위해 궁금증을 모아 풀어보았다.

글 ‧ 윤영선(자유기고가) 취재에 도움주신 분들 ‧ 김태훈(소아신경정신과 전문의),

Q 아기가 말을 빨리하는 것이 지능과 관련이 있을까?

지능은 크게 언어성 지능과 동작성 지능으로 나눠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언어발달과 많은 연관이 있는 것이 언어성 지능이다. 때문에 언어성 지능이 평균 이하일 경우 언어발달에 어려움이 발생한다. 그러나 다른 아이보다 빨리 말을 한다고 해서 머리가 더 좋은 것은 아니다. 대개 아기가 말을 배우는 속도와 첫 말문이 트이는 시기는 유전이나 신체조건, 환경 등에 따라 개인차가 나게 마련이다. 특히 아기가 엄마나 다른 사람과 접촉하는 기회가 적어 언어 자극을 충분히 받지 못하면 말이 늦어질 수밖에 없다. 즉, 지능보다는 환경적인 영향이나 인지적인 능력과 더 많은 관련이 있다.

사랑샘터 신경정신과의 김태훈 원장은 “‘아이가 말을 빨리 하는 것이 지능과 관련이 있다’라는 것은 마치 ‘한글을 빨리 배우면 공부를 잘 한다’라는 것과 마찬가지로 너무 과대 일반화하여 생각한 것입니다. 단지 언어성 지능이 평균 이상인 아이에게 적절한 언어자극을 해주면 말을 빨리 배울 수 있습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만약 또래 아기들에 비해 자신의 아기가 말이 조금 늦된다면 조바심치며 걱정하기보다는 가정에서 상호작용을 통한 풍부한 언어자극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Q. 그래도 말을 빨리 배울수록 좋지 않을까?

언어 발달의 단계를 이해는 하지만 그래도 엄마들은 아기가 가급적 빨리 완벽하게 말을 구사하길 바란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아기는 한꺼번에 모든 것을 이루지는 못한다. 오히려 처음엔 말을 잘 배워가던 아기도 부모의 과도한 기대나 학습 강요에 부딪치면 말을 더듬거나 아예 말문을 닫아버리는 등 역효과를 보일 수도 있다.

“엄마, 으응~”하고 말을 건네다 말고 생각하는 아기에게 엄마가 급하게 “왜? 뭐? 발음 똑바로 해봐”라는 식으로 반응하거나, 엄마가 이미 알고 있는 상황이라 “물 달라고? 이렇게 말해야 알아듣지, 물 주세요. 따라해봐.”라며 아기의 말을 가로채버리면 아기는 나름대로 생각과 상황에 맞는 말을 열심히 생각해 냈다가도 부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혼란스러워하게 된다. 아기의 언어발달에 영향을 주기 위해 엄마가 언어자극을 준다는 것은 단순히 말을 세련되고 정교하게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보다는 아기의 말에 잘 반응해주고, 아기를 인격체로서 이해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잘해야 한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Q 여자아이가 왜 남자아이보다 말이 빠를까?

일반적으로 여자아이가 남자아이보다 언어 발달이 빠르다. 여자 아기들은 남자 아기들보다 말이 한 달에서 두 달 정도 빠르다. 또한 평균적으로 여자아기들이 구사하는 문장의 길이도 남자이기들보다 길다고 한다. 이는 신체적인 조건과 남아, 여아의 대화스타일의 성차로 인해 나타나는 현상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신체적인 조건의 경우, 주된 언어 기능을 담당하는 뇌가 좌뇌인데, 여자아이는 남자아이보다 이 좌뇌의 발달이 빨리 이루어지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일례로 언어처리에 대한 남녀 뇌의 차이를 기술한 신경과 학자들의 보고서에 따르면, 간단한 음성에 대한 뇌 반응은 생후 첫 날부터 다르다. 3개월이 되었을 때 음성자극에 대해 여아는 왼쪽 뇌가, 남아는 오른쪽 뇌가 두드러지게 반응했다. 이를 통해 적어도 언어를 담당하는 왼쪽 뇌가 여자에서 빨리 성숙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우뇌 역시 언어능력에 관여한다는 연구결과도 있는데, 이와 관련해서도 양쪽 반구가 언어에 관여하는 양이 남아보다 여아가 많은 것으로 나왔다.

Q. 이왕이면 두 나라 말을 가르치는 게 좋지 않을까?

많은 전문가들은 영유아기에 실시하는 이중 언어 교육은 효과가 없을 뿐만 아니라 심리적, 발달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들에 따르면 이중 언어 교육의 적기는 초등학교 입학 적령기인 7~8세로 언어 기능을 담당하는 측두엽은 만 6세 이후에 집중적으로 발달하기 때문이다. 또한 언어 기능은 계속해서 발달하지만 특히 결정적인 기간은 만 3세 무렵까지라고 한다. 이 시기 동안 아이는 어휘, 발음, 말의 의미, 말의 사용되는 맥락과 분위기 등에 대해서 체험을 통해서 배우게 되며, 이런 정보를 처리하는 뇌의 구조와 기능이 발달하게 된다. 만약 이 시기에 아기에게 이중 언어 학습을 시키면 아기들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언어 체계에 혼란이 일 가능성이 크다. 특히 영어는 우리말과 어휘만 다른 것이 아니라 문장 구조와 발음도 다르기 때문에 아이가 전혀 다른 이 두 언어를 모두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기란 힘들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서 한글을 처리하는 뇌의 기능 발달이 지체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사랑샘터 신경정신과의 김태훈 원장은 “언어 감각을 익히는 것은 빠른 시기일수록 좋지만, 이중 언어 습득은 모국 언어 발달이 충분히 이루어진 다음에 하는 것이 좋습니다. 언어 발달은 구어로만 표현하는 것이 아니며 글을 읽고 이해하여 글을 쓰는 능력까지 포함되기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한다.

Q. 여러 이유에도 불구하고, 이중 언어 교육을 시키려 할 때 부작용 없이 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부모가 외국어를 잘 구사할 수 있어서 출생 직후부터 일상적으로 자연스럽게 학습시킬 수 있다면 자연스럽게 이중 언어 교육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 국적이 다른 부모에게서 자라 2개 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는 아이들이 대표적인 예다. 또한 영어를 아주 잘하는 수준은 아니어도 엄마가 영어에 관심이 많고 지속적으로 영어로 자극을 줌으로써 아이가 영어를 모국어처럼 잘하게 된 사례도 있다. 문제는 우리나라 같은 비영어권 환경에서는 쉽지가 않다는 것. 따라서 가장 자연스럽게 이중 언어 교육을 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이가 제 2언어를 습득하는 것에 대한 동기화가 이루어지는 것이 좋다. 부모의 강요나 필요성에 의해서가 아니라 아이 본연의 필요나 의지가 생겨났을 때 가장 문제성을 최소화해 잘 습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는 어느 정도의 연령이 되어서야 가능한 일이므로, 만약 조금이라도 일찍 이중 언어 교육을 시작하고 싶다면 엄마가 직접 지속적으로 실시하되, 아이에게 과도한 스트레스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옆집 아이가 한다고, 누가 어떤 방법이 좋다고 해서 무작정 따라가거나 작심삼일에 그쳐 아기에게 스트레스만 주어서는 안 된다.

Q. ‘싫어’나 ‘안해’를 달고 사는 아이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아기가 엄마에게 부정적인 표현을 쓰기 시작하는 것은 대략 2~3세경이다. 이 시기의 아기들은 유독 “싫어”, “안해”라는 표현을 많이 쓰는데, 이는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것으로 아기에게 ‘자아’라는 개념이 생겼다는 것이므로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또한 이런 말들은 적대적인 감정의 표현이 아니라 “나는 지금 그것 말고 다른 것을 하고 싶어요”라는 의사의 표현이기도 하다.

이때 엄마가 매우 고압적으로 ‘명령’함으로써 아기의 부정적인 표현을 강화시켜서는 안 된다. 한창 기차놀이에 푹 빠져서 놀고 있는 아이에게 엄마가 갑자기 “이 닦자”라고 말하면 의사 표현이 가능해진 아이들은 아이들은 “싫어”라고 말하게 되고, 어른 말 안 듣는다고 윽박지르면 아기는 결국 엄마의 부정적 반응과 연합해 더 고집을 피우는 아기로 변해버린다. 이럴 때는 “노랑 칫솔, 빨강 칫솔 어느 것으로 이를 닦을까”라고 말하거나 “조금만 더 놀다가 우리 치카치카 이 닦자”하고 예고를 주어 최대한 “싫다”라는 말을 할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간혹 아이가 부모의 요구를 수행하지 않아도 그대로 넘어갔거나 누가 대신 해 주었기 때문에 이것이 습관이 된 경우도 있는데, 이럴 땐 그대로 넘어갔거나 대신 해주던 것을 아이가 직접 하도록 행동을 수정해 가면 된다. 단, 이때 역시 부모가 감정 섞인 말로 아이를 나무라지 않도록 주의한다.

Q. 3살 미만 아기의 가장 좋은 언어모델은 ‘아빠’라는 연구결과가 있던데, 정말 관련이 있을까?

유아기 전 기간에 걸쳐 가장 좋은 언어모델은 부모와 주 양육자이다. 이때 부모와 주 양육자가 같을 수도 있고 다를 수도 있는데, 3세 미만의 경우라면 주 양육자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다. 하지만 이런 경우라도 부모의 영향이 적은 것은 아니라고 한다. 부모의 역할은 언어뿐만 아니라 아이의 전반적인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이때 ‘엄마’나 ‘아빠’로 역할을 나누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중요하는 것은 엄마이든 아빠이든 함께 보내는 시간의 ‘양’보다는 함께 보낼 때 어떻게 보내는가 하는 ‘질’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아기와 적게 시간을 보내는 아빠가 아기에게 좋은 언어모델이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아기의 의사소통 노력과 신호를 민감하게 알아차리고 적절한 때에 반응하며 또 효율적인 방법으로 반응하는가가 중요하다.

Q. 부모의 교육수준이 아이들의 언어능력에 영향을 끼칠까?

부모의 교육수준은 아이들의 언어능력에 정비례하여 많은 영향을 끼치게 된다. 그래서 많은 교육을 받아 고급 언어를 많이 구사하는 부모일수록 아이는 그만큼 많은 언어 발달 기회를 가지게 된다. 그러나 부모가 바빠서 아이들과 상호 시간이 적다면 언어 발달 기회를 박탈하게 된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부모와 상호 작용을 하는 시간이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Q. 아이에게 반말을 가르치는 것이 좋을까, 존댓말을 가르치는 것이 좋을까?

대개 아이에게 반말을 하도록 가르치는 가정은 ‘예의 바른 사람’보다는 ‘개성 있는 사람’을 존중하고, ‘권위’보다는 ‘평등’을 바라는 경우가 크다. 어른과 아이가 평등한 관계에 놓일 때 아이는 자기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고, 친근하게 마음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서다.

반면 존댓말 교육을 고수하는 가정은 그야말로 예의 바른 아이로 키우고 싶은 마음이 크다고 할 수 있다. 예절 교육의 출발은 ‘존댓말’이라는 것. 특히 핵가족이 보편화된 요즘 아이들이 보고 따라할 대상이 없기 때문에 어려서부터 존댓말이 몸에 배도록 가르치고자 한다.

하지만 ‘평등언어(반말) 교육’과 ‘존댓말 교육’을 주장하는 입장 모두 공통되는 것은 어떤 말의 형식이라도 중요한 것은 말에 마음이 담겨야 한다는 것이다. 존댓말이든 반달이든 말의 형식은 말의 가장 중요한 기능인 의사 전달 및 감정 표현을 상황에 맞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선택되어야 한다는 것. 따라서 반말이든 존댓말이든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표현하면서도 상황에 맞게 타인을 존중하는 어법이 어떤 것인지를 먼저 고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약 아이에게 존댓말을 가르치고자 한다면 부모가 모델이 되어 보이고 가르친다면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때 아이가 언제부터 존댓말을 하는 것이 좋다고 정해진 시기는 없으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아이가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잇도록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교육 전문가들에 따르면 대체로 3~6살이 사회성이 발달되는 시기로 이때가 도덕 교육과 예절 교육의 적기라고 할 수 있으며 따라서 많은 아이들이 이 시기에 존댓말에 관심을 보이고 서서히 익히게 된다고 한다.

Q. 아기에게 TV나 비디오를 많이 보여주면 언어발달에 안 좋다는데 정말일까?

요즘에는 유아용 비디오가 많기 때문에 교육 등의 목적으로 보여주는 경우가 많은데 지나친 비디오 시청은 오히려 아이의 언어 발달을 더디게 할 수 있다. 사랑샘터 신경정신과의 김태훈 원장은 “TV시청을 많이 하고 주 양육자가 의사소통을 해주지 않는 경우, 아동은 특히 표현 언어발달에 많은 어려움을 초래합니다. TV에서는 일방적인 언어자극만 주어질 뿐, 질문과 대답을 하는 의사소통의 기본이 지켜지지 않기 때문입니다”라고 충고한다.

이런 관점에서 시중에 있는 교육용 비디오와 DVD를 아이 교육에 활용하고자 할 때 아이가 혼자서 보기보다 주 양육자가 함께 시청하면서 그에 적절한 질문과 대답을 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럴 경우 TV, 비디오 등은 훌륭한 언어교육 자료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그렇더라도 TV 시청은 일방적인 자극과 반복적인 메시지에 노출이 된다는 점에서 많이 할수록 득보다는 실이 많게 마련이다. 따라서 유아의 TV나 비디오 시청은 하루에 한 시간 이내로 하는 것이 좋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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