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 그림심리] 나이 차가 큰 언니를 어떻게 생각할까? -소아정신과

 

그림으로 아이의 속마음을 읽는 것은 마치 그림자를 보고 형태를 파악하는 것과 같다. 유아기는 자신의 마음을 글과 말로 정확하게 표현하기 어렵다. 그래서 전문가의 분석을 통해 아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해석된 의미를 단정적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되며 아이의 정서 상태를 어느 정도 파악하는 수준에서 참고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 그림은 4인 가족을 둔 여아가 자신의 가족을 그린 그림이다. 아빠, 엄마, (본인) 그리고 15살 나이 차가 있는 언니를 그렸다.

 

<김태훈 원장 분석>

그림 분위기는 전반적으로 밝습니다. 가족 모두가 정면을 보고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아이가 가족에 대해 이런 그림을 그린다는 것은 집안 분위기가 밝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배치를 보면 아이는 엄마와도 가깝고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언니와도 가깝습니다. 아빠를 자신과 가장 먼 곳에 그린 것은 아이가 가족 중 아빠를 가장 멀리 느끼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엄마와 언니는 분홍색 치마와 입고, 같은 색의 신발을 신었으며, 둘 다 머리카락이 길고 허리까지 풍성하게 내려와 있습니다.

(아이)는 머리를 묶고 있고 상대적으로 언니와 엄마보다 머리가 짧습니다. 그리고 파란색 짧은 바지를 입고, 노란색 신발을 신은 상태입니다.

 

아이 그림에서 보면 엄마와 언니는 무릎 위까지 오는 치마를 입어 여성성이 강조됐지만 나(아이)는 오히려 톰보이에 가까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나는 언니를 예쁘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나는 언니와 엄마 사이에 있지만 엄마와 거리는 언니보다 내가 더 가깝게 위치해 있는 것으로 봐서 아이가 볼 때 언니보다 자신이 엄마와 더 가깝게 지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는 나이 차이가 많이 나지만 엄마의 사랑에 관해 언니와 일종의 경쟁 관계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김태훈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신경정신과 외래 교수

서울시 강북구 의사회 보험이사

대한 소아정신의학회 정회원

사랑샘터정신과 원장

 

 

아이의 그림을 보내주세요. 김태훈 원장님이 그림에 녹아 있는 아이 심리를 분석해 드립니다. 분석 내용은 참고사항일 뿐이므로 자세한 분석을 위해서는 전문가와의 심층적인 상담을 권장합니다.

 

보내실 곳 : kizmom@kizmom.com

(가족을 그린 그림 고해상 파일, 성별, 연령, 가족관계, 그림 그리던 상황, 아이에 관한 추가 설명이 필요합니다)

 

마감 : 2/28

 

정리 김경림 키즈맘 기자 limkim@kizmom.com

 

출처 키즈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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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의 공부 특징 IV- 소아정신과

4. 숙제를 본인 스스로 하지 않아요.

 

초등학교 입학한 아이는 놀기전 스스로 본인 숙제를 알아서 해야 하고 숙제를 다 끝내고 놀아야 한다. 또한 적어도 초등학교 2학년 이상 학생이라면 감독자 없이 본인 스스로 30분 정도 책상에 앉아 숙제에만 집중하고 공부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자신이 싫어하는 과목이라도 꾸준하게 앉아서 30분은 할 수 있어야 하며 이러한 공부 패턴이 지속적으로 자리를 잡아야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있다.

그러나 ADHD 아동은 학교 숙제물을 챙겨서 제대로 가지 못한다. 아무리 주의를 주어도 잘 가져오지 않는다. 이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잔소리를 하면 나아지기는 하지만 일주일에 한두번 이상 학교 숙제물을 집에 가져 오지 않는다. 학교 숙제는 공부의 시작이다. 그런데 학교 숙제물을 집에 잘 가져 오지 않는다는 것은 공부를 할 자세가 되어 있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모가 아무리 잔소리를 해도 이런 모습이 시정되지 않는다는 것은 후에 학습 부진이 있을 것을 암시한다.

아이가 학교 숙제물을 잘 가져와도 ADHD 아동은 본인 스스로 숙제를 하려고 하지 않는다. 엄마가 숙제부터 하고 놀아라.”하고 계속 지도를 해도 아이는 네 있다가 할께요. 잠시만요.”하면서 스마트폰 게임이나 컴퓨터 게임만 할 뿐 숙제를 하지 않는다. 이런 상황이 지속되어 엄마는 화가 나서 스마트폰을 빼앗거나 컴퓨터를 억지로 끄면 본인이 하던 것을 빼앗는다고 불같이 화를 내고 삐져서 나 숙제 안할래.” 하면서 악을 쓰면서 엄마에게 반항을 한다.

이런 상황에서 엄마는 어의가 없고 화가 나지만 참고 아이를 달래고 타이르면서 숙제할 것을 권유한다. 아이는 이래저래 핑계를 되면서 마지 못해 숙제를 하기 위해 책가방에서 책과 공책을 꺼내기 시작한다. 그러나 숙제물을 학교에 두고 와 책가방에는 숙제물이 있을리 없다. 그러나 숙제물을 챙겨야 했었던 것조차 잊어버린 아이는 긴시간 동안 찾다가 숙제를 두고 온 사실을 시인한다. 아이에게만 집중한다고 집안 일들을 하지 못하고 밀려 있는 엄마는 허튼 시간들이 낭비되고 있는 상황에 엄마 분노 게이지는 보다 더 상승하지만 엄마는 어금니를 물고 참는다. 엄마는 하는 수 없이 늘 책가방 속에 가지고 다니는 일기부터 하자고 하면서 일기를 쓸 것을 권유한다. 아이는 일기를 쓰기 위해 일기장을 펴고 필통속 연필을 찾는다. 그런데 필통 속에는 아침에 분명 엄마가 연필 5개를 깍아 주었는데 연필은 4자루밖에 없거나 다른 연필이 있는 것을 발견한다. 또한 아침에 챙겼던 지우개가 없거나 다른 지우개가 들어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이때 다시 엄마는 또다시 분노 게이지가 상승하면서 목아래에 뜨거운 기운이 올라오지만 입술을 깨물고 참는다.

연필을 깍아주고 아이에게 연필을 쥐여주지만 어떻게 일기를 써야할지 아이는 갈피를 잡지 못한다. 이에 엄마는 아이와 같이 하루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같이 이야기를 하지만 아이는 몰래, 아니야 그냥.” 하면서 말이 짧거나 혹은 나 과자 먹고 싶어.”하면서 속이 타는 엄마 속을 몰라주는 엉뚱한 말만 한다. 이런 상황에 엄마의 분노 게이지가 더 상승하고 목이 뻣뻣해지면서 뜨거운 기운이 머리끝까지 올라오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다. 끓어 오르는 화를 참다보니 머리는 더 아프고 열나지만 아이 숙제를 해야 한다는 일념하에 하루 일과를 정리해서 글씨 하나하나 봐주면서 아이와 같이 일기를 쓴다. 그러다가 저녁에 집에 와 밥을 먹겠다고 하던 아이 아빠가 갑자기 회식이 생겼다는 전화 연락에 분노는 엉뚱한 곳인 아이 아빠에게 폭발한다. 그리고 분노는 다시 아이에게 향하고 일기는 네가 알아서 써!”하고 아이에게 소리를 지르게 되고 아이 일기 및 숙제는 결국 하지 못하게 된다.

아이는 엄마가 화가 난 것에 갑자기 주눅들고 겁을 먹고 일기는 쓰는 것 같지만 20분도 가지 않아 일기를 대충 쓰다가 말고 레고 장난감 조립에 푹빠지게 된다. 엄마는 내가 왜 이렇게 아이를 혼내면 안되지.’하는 죄책감에 시달려 간신히 잠이 들지만 다음날 일기장을 가져가지 않은 것 발견하고 우리 애 머릿속은 무엇이 들어 있을까! 내가 무슨 죄를 지었길래 우리 아이가 이럴까!’ 하면서 찹찹하고 복잡한 마음이 들게 된다.

아이는 학교에서 숙제와 일기를 제대로 써오지 않았다고 혼이나고 숙제를 하기 위해 학교에 남겨지는 일들이 발생하지만 아이는 여전이 숙제보다 놀 궁리만 한다.

이 이야기는 ADHD 아동 문제로 부모와 상담하면서 아이 증상 여러 가지를 점검하면서 나타난 모습들을 나름 정리해서 글을 쓴 것이다. ADHD 아동은 여러 다른 모습을 보이고 정도에 차이가 있겠지만 대체로 이런 모습들을 보여줄 것이다.

알림장을 잘 챙기지 않는 아이, 알림장에 맞춰 숙제를 챙기지 않는 아이, 집에서 숙제를 스스로 하지 않는 아이 그리고 본인이 한 숙제를 책가방에 넣지 않는 아이는 분명 학교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는 아이다. 선행 학습, 학원과 과외를 통해 숙제를 하지 않아도 공부 시간에 자기가 아는 것이 있으면 손들고 발표를 잘해도 엄마가 붙들고 매어 공부를 시켜 시험을 잘 봐도 본인이 해야 할 것을 스스로 하는 아이가 ADHD 아동의 모습이다. 본인이 해야 할 숙제를 스스로 챙기지 않는 아이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본인이 해야 할 공부를 자신에게 주어진 상황에 맞춰 스스로 목표 및 계획을 세워 공부를 하지 않기 때문에 좋은 점수 습득을 하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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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의 공부 특징 III- 소아정신과

 

3. 숲을 보고 숲을 보지 못해요

 

1960년대 스탠포드대학 월터 미셀 박사는 유명한 실험인 머쉬 멜로우 실험을 했다. 이 실험은 4세 어린이에게 유혹을 참을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실험하는 것인데 실험 3시간 전에 아무것도 먹이지 않고 머쉬멜로우 한 봉지씩 나누어주며 '이것을 30분 후에 먹는 아이는 상으로 머쉬멜로우 한 봉지를 더 주겠다'고 약속했다. 아이들 반응은 여려 가지 형태로 나타났다. 금방 먹는 아이들, 노래를 부르며 참으려고 애써는 아이들, 기도를 하거나 참을 청하는 아이들, 끝까지 참는 아이들 등. 10년뒤 각각 반응을 보인 아이들에 대한 추적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유혹을 이기지 못해 먹은 아이는 쉽게 좌절하고 고집이 세고, 끝까지 참았던 아이는 긍정적인 가치관으로 다른 사람과 조화를 이루며 살았다. 그 후 고등학교 성적에도 차이를 보였으며 SAT에서도 평균 210점이나 차이가 났다. 인내할 줄 아는 아이들은 불안과 분노도 다스리는 능력도 뛰어났고 그렇지 못 한 아이들은 잘못을 저지르고도 도리어 부모에게 화를 내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이 실험 결과가 보여주는 것은 당장 눈앞의 이익보다 미래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자신의 욕구를 조절할 수 있는 아이가 성인이 되어 사회에 보다 더 잘 적응한다는 것을 증명한 실험이기도 하다. 이 실험에서 머쉬 멜로우를 참지 못하는 아이가 보이는 특성은 ADHD 아동의 증상중에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하고 인내하지 못하는 충동성 부분과 일치하기도 한다. 따라서 만약 ADHD 아동들이 이 실험에 참여했더라면 아마도 머쉬 멜로우 먹는 것을 잘 참지 못해 금방 먹는 아이들일 가능성이 높다.

ADHD 아동은 당장 눈 앞에 있는 이익만을 추구하며 미래 가치 추구를 잘하지 못한다. 이는 당장 눈앞에 보이는 것만 확신하고 습득하려고 하지 눈에 보이지 않는 미래에 있을 결과를 생각하고 습득하려고 하지 않는다. 이런 아이일수록 멀리 보지 못하고 당장 눈에 보이는 자신에게 주어질 수 있는 이익만을 생각한다. 멀리 보지 못하는 아이는 공부할 때에도 놀 궁리만 해서 숙제를 대충 빨리 적당히 한다. 따라서 어렵고 힘든 문제가 나오면 풀려고 노력하지 않고 적당히 대충 넘어간다. 따라서 재미없고 단순한 숫셈이나 글읽고 쓰기를 하려고 하지 않으니 시험에서 좋은 점수를 습득하지 못한다.

대부분 아이는 학교에 입학후 학년이 올라갈수록 사고력이 발달하면서 당장 눈앞에 보이는 이익만 추구하는 아이와 미래를 위해 참는 아이 차이는 사고하고 생각하고 인지하는 것에서 조금씩 두드러진다. 그 중에서 어떤 현상이나 상황에 놓였을 때 그 상황을 전체적으로 보고 파악하는 능력에서 차이가 난다. ADHD 아동은 소위 숲을 보고 숲을 보지 못한다.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아이일수록 숲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고 숲의 전체적 윤곽이나 숲을 구성한 나무들의 분포와 구성 특징들을 보고 다른 산의 숲과 차이를 본다. 그러나 ADHD 아동은 인상적인 나무 혹은 눈에 들어온 특이한 나무만 보려 하지 숲을 보지 못한다. 설사 파악을 하더라도 시간이 오래 걸린다. 따라서 시험 시간에 문제를 풀 때 출제자의 의도 파악을 못해 질문에 대한 적절한 답을 달지 못한다. 가끔 답을 달 때에는 자신이 봤던 인상적 나무에 대한 지엽적 문항에 대한 문제를 답하는 경우이며 이런 경우는 매우 제한적이다. 이러다 보니 점수 획득에 실패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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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의 공부 특징 II- 소아정신과

 

2, 낯선 것은 하지 않으려고 하고 익숙한 것만 고집피워요

 

ADHD 아동의 부모들이 아이들에 대해서 힘들어 하는 것 중 하나가 새로운 것을 잘 받아 들이려고 하지 않고 남의 말을 듣지 않고 자신의 방식을 고수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새로운 유행의 옷을 사주어도 입으려고 하지 않고 아이 건강을 위해 새로운 음식을 먹일려고 해도 먹지 않을려고 하는 등 고집이 무척 센 모습으로 보이기도 한다.

이런 모습은 공부에서도 나타난다. 아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만 공부하고 싫어하는 과목 공부를 하기 무척 꺼려한다.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아 잘 못하는 과목부터 공부를 하고 잘 하는 과목은 나중에 해라.’고 해도 내가 알아서 한다.’면서 좋아하는 과목 위주로만 공부를 한다. 못하는 과목에 시간을 더 할애하면 성적이 더 잘 오를 것 같은데 좋아하는 과목만 하려고 고집세워 성적도 잘 나오지 않는다. 또한 수학 문제 풀이 과정이 잘못되어 정답이 나오지 않아 이를 바꿀려고 해도 아이는 자신의 방식을 고집해 같은 문제를 계속 틀린다.

이런 모습은 ADHD 아동은 인지적 특성상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기존의 방식을 수정하려고 하는 것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그런데 이런 모습을 더 자세히 관찰해 보면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방식을 수정하거나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는 것을 매우 어려워 하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이런 모습은 부모 입장이나 제3자가 볼 때 새로운 방식으로 문제를 풀거나 못하는 과목을 먼저 공부하거나 보다 더 시간을 많이 들이는 것이 쉬워 보이지만 아이는 이것조차 힘들어 한다. 이런 모습은 마치 고집이 센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러한 모습은 익숙한 방식으로 정보를 습득하는 것은 새로운 방식으로 하는 것보다 집중력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쉽다. 새로운 방식을 익히는 것은 처음에는 서툴기 때문에 하나 하나 신경을 써야 하고 시간도 많이 걸려 많은 집중력을 필요로 한다. 그러나 새롭고 낯선 것을 자꾸 반복하게 되면서 보다 더 익숙해지고 보다 더 수월해진다. ADHD 아동들은 주의력이 떨어져 이런 과정들을 잘 참지 못하기 때문에 새롭고 낯선 것을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

세상을 사는데 있어 새로운 방식을 잘 받아들이지 않은 ADHD 아동들은 생각이 다양하지 못하기 때문에 단순하고 피상적이다. 단순한 사고 형태는 다양한 생각을 하지 못해 어떤 문제점이나 새롭고 낯선 상황에 부딪쳤을 때 다양하게 생각하면서 문제 접근을 하지 않아 문제 해결력이 떨어진다. 따라서 ADHD 아동은 익숙한 문제 풀이를 잘하지만(물론 부주의로 실수를 하긴 하지만) 문제를 조금 비튼 응용 문제가 나왔을 때는 문제를 잘 풀지 못한다. 자신에게 익숙한 단순하고 융통성 방법만 고수하여 마치 고집이 센 것처럼 보인다. 심리 검사 결과에서도 ADHD 아동들의 대부분 이런 사고 특징을 보이고 있다.

 

알래스카에는 해마다 가을이면 바다로 나간 연어가 알을 낳기 위해 자신이 태어난 고향 알래스카로 되돌아 온다. 이때 알래스카 곰들은 연어를 먹을 수 있는 풍성한 잔치가 벌어진다. 알래스카 곰들은 덩치에 비해 주식으로 삼는 것은 꿀, 개미 그리고 나무 열매가 대부분이다. 보기에는 덩치가 크고 매우 사납지만 몸이 느려 사슴이나 다른 동물을 사냥하지 못한다. 따라서 일년 대부분 좋은 단백질을 섭취하지 못해 늘 굶주려 있다가 연어가 돌아오는 가을에 대부분 단백질을 섭취한다고 하며 연구에 의하면 곰들이 섭취하는 단백질 80%가 연어라고 한다. 따라서 알래스카 곰들은 연어를 섭취하지 못하면 긴 겨울잠을 자기 위해 필요한 영양분을 섭취하지 못해 겨울을 이겨낼 수가 없게 된다.

이런 풍성한 잔치도 매우 짧아 곰들은 며칠되지 않은 시간에 많은 연어를 보다 더 빨리 섭취해야 한다. 이때 경험은 없는 어린 곰들은 물반 연어반 강가에서 연어를 잡지 못해 이리저리 뛰어다니기만 연어를 잘 잡지 못한다. 에너지 소비만 많고 필요한 연어를 충분히 잡지 못한다. 그러나 이런 실수가 반복되면서 세련되고 기술이 발전되면서 연어를 보다 더 많이 잡아 먹게 된다. 그러나 나이가 많은 노련한 곰들은 강가에서 이러저리 뛰어다니지 않는다. 경사가 급하고 물길이 좁아 물살이 강한 곳에서 소위 포인트가 좋은 곳에서 뛰어 오른 연어를 강한 앞발로 물밖으로 툭쳐서 손쉽게 잡아 먹는다. 이를 목격한 젊은 곰은 에너지 소비가 많은 방식을 버리고 물살이 빠른 길목에서 연어를 잡는 방식을 바꾼다.

따라서 연어를 보다 더 많이 잡을려면 경험을 바탕으로 한 많은 기술이 필요로 한다. 즉 공부를 많이 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여러 가지 기술이 있어야 보다 더 많은 연여를 잡을 수 있다. 배고픔을 참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릴 줄 모르는 곰은 당장 눈 앞에 보이는 연어만 생각하고 강가에서 이리 저리 뛰어 다니면서 힘들게 연어 사냥을 한다. 그러나 처음에는 서툴고 낯설어 실수를 하지만 반복해서 공부하면 나중엔 힘들이지 않고 연어 사냥을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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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아동의 공부 특징 I- 소아정신과

 

아이가 ADHD 문제가 있다면 이로 인해 학습 부진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ADHD로 인한 학습 부진은 ADHD 증상으로 인한 인지 기능 저하, 학습 태도, 그리고 여러 가지 환경들과 인자들로 인해 서서히 진행된다.

아이 나이가 어럴수록 학업은 고도의 수행 기능을 요구하지 않는다. 초등학교 입학초기에는 단순히 받아 쓰기와 단순한 사칙연산 같은 가장 기초적인 수행 능력만을 평가하기 때문에 수업 시간에 집중하지 않아도 학교 숙제를 제대로 하지 않아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시간당 학업량이 늘고 보다 더 고차원적인 논리적 사고를 요구하게 되면서 ADHD 아동의 학습 능력은 조금씩 떨어지게 된다, 이는 ADHD 증상 특성에 따른 절대적 공부량 감소와 심사숙고하는 논리적 사고 자체를 싫어하기 때문이다. 제대로 지식 습득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지식이 체계적으로 조직화되지 않아 학년이 올라갈수록 보다 더 고도화된 지식 습득이 어려워지게 된다. 이런 모습은 초등학교 저학년일 때에는 실수로 틀리는 문제가 많았지만 학년이 올라갈수록 모르고 틀리는 문제가 많아지는 모습으로 나타나게 되고 학습 문제는 점점 더 악화하게 되는 것이다.

ADHD 증상중에서 공부와 관련된 것은 부주의 증상이다. 부주의 증상은 공부 문제 처럼 증 처음에는 두드러지게 나타나지 않지만 나중에 문제가 되는 것처럼 공부와 부주의 증상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는 아이가 주의력이 떨어질수록 수행력이 떨어지게 되고 이에 따라 기대하는 실행 능력을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이런 모습들은 다음과 같이 나타나게 된다.

 

1. 주의력이 유지가 되지 않아요.

집중력 유지는 말 그대로 선택적 주의력을 일정 시간 이상 유지하는 능력을 말한다. 이런 능력이 있어야 하기 싫어도 단순하고 재미 없는 산술 문제나 문제 풀이를 반복적으로 꾸준하게 할 수 있다. 프로야구 국민타자 이승엽은 현역 야구 시절 자신의 모자 안쪽에 진정한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구절이 씌여 있었다고 한다. 이승엽은 슬럼프가 있을때나 어려움에 빠져 있을 때 그는 고등학교 야구 선수 시절부터 이 구절을 되새기면서 재미없고 단순한 야구 연습을 계속하면서 노력했다고 한다. 이승엽 선수가 대한 민국 국민타자로 대성한 것도 이런 노력이 뒷받침되어야 했던 것이고 이런 노력이 가능했던 것도 단순한 연습을 꾸준하게 계속하게 했던 주의력 유지 능력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이다.

그러나 모든 야구 선수가 이승엽 선수처럼 연습에만 매진할 수 없듯이 집중력을 오랜 기간 유지하는 능력에는 개인 차가 있다. 특히 나이가 어릴수록 대뇌 기능이 덜 발달되었기 때문에 집중력 유지가 더욱 어렵다. 3세 이전의 어린아이가 집중력이 떨어져 산만한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3세까지는 아이가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도 1분을 넘지 않는다. 그러나 아이가 성장하면서 대뇌도 성장 및 발달하면서 조금씩 집중하는 시간은 늘어난다. 그후 본격적인 학업 활동을 시작하는 초등학교 입학 시기에는 적어도 20분 이상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ADHD 아동은 초등학교 입학시에도 10분이상 집중을 하지 못한다. 가만히 앉아 숙제를 10분이상 하지 못해 한페이지 숙제를 하는데 화장실 가기 위해서 혹은 물을 마시기 위해서 일어나서 자리에서 계속 일어난다. 숙제를 하다가 숙제 분량이 얼마나 남았는지 자꾸 확인하고 숙제와 관련 없는 엉뚱한 질문이나 해서 결국 엄마가 옆에 앉아 숙제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환기를 해 주어야 한다. 이러다보면 숙제나 공부를 제대로 할 수 없어지지고 절대적으로 공부량이 부족해진다. 주의력 유지 능력은 대뇌중에서 전전두엽(prefrontal cortex) 발달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ADHD 아동은 전전두엽 발달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주의력 유지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주의력 유지 능력은 대뇌가 발달하면서 더 길어져 본격적인 공부를 할 시기인 중학생이 되면 50분의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중학교 이상의 수업 시간 편성이 50분 수업과 10분 휴식인 것은 학업 능력을 갖춘 아이일 경우 50분 정도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ADHD 아동들도 중학생이 되면 대뇌가 보다 더 발달하기 때문에 10분이상 집중할 수 있으며 결심만 하면 50분도 집중하기도 한다. 그러나 10일중 하루 정도만 공부할 맘을 먹기 때문에 공부량은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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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HD 증상 정리 부주의편 VI -소아정신과

 

10.불러도 대답을 잘하지 않아요.

-소리치고 혼을 내야 대답을 해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에는 놀랄만한 집중을 보여요.

ADHD 아동 진료를 위한 상담을 할 때 부모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자신이 좋아해서 하는 것은 정말로 놀랄 정도로 집중을 해요.’하면서 아이가 레고를 할 때 좋아하는 소설 책을 읽을 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집중을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것을 매우 강조하는 것을 매번 경험하게 된다. 이러면서 부모들은 공통적으로 왜 본인이 해야 할 일들 특히 공부에서 왜 이런 집중을 보이지 않는지 이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한다.

그러나 이런 경우 대부분 좋아하는 것에 지나치게 몰입을 하고 있고 필요에 따라 자신에 해야 할 일에 대한 집중을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쉬는 시간에 좋아하던 책을 못해 수업 시간에 계속해서 몰래 보거나 부모가 불러도 대답을 하지 못하거나 다른 약속들을 잊어버리는 것도 이에 해당하는 증상이다.

ADHD 아동이라 해서 꼭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필자가 경험한 바에 의하면 부주의 증상을 주소로 상담을 원하던 중학생이 있었는데 주변에서 공부를 하지 못한다고 놀리는 것이 화가 나 더 이상 이렇게 바보처럼 살아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공부에 무서울 정도로 몰입하여 평균이 10점 이상 올라 상위권에 진입한 아이가 있었다. 그뒤로 아이는 긴장이 풀려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고 성적 하락에 대한 불안감이 심해 공부가 도저히 되지 않고 집중이 전처럼 되지 않아 본원에 내원한 경우도 있었다. 이처럼 ADHD 아동은 집중력이 편향되어 관심있는 것 이외에 다른 것에는 집중을 하지 못한다. 설사 어떤 계기가 있어 하더라도 대부분 지속적으로 오래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11. 머릿속이 정리가 되지 않아요.

-잡념이 많아요

-머릿속이 엉망이예요.

ADHD 성향이 강할수록 여러 가지 생각들이 너무 많이 떠올라 이로 인하여 자신이 하는 일에 집중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공부를 할 때에도 무엇인가 일을 할 때에도 공부와 일과 관계없는 여러 가지 생각들이 자꾸 머릿속에서 떠오르고 이런 생각들을 하지 않고 하던 일에 집중을 하려고 해도 여러 불필요한 생각들로 인하여 도저히 집중할 수 없음을 호소한다. 여러 가지 생각들 중에서 불필요한 것도 있지만 기발한 생각들도 있어 무엇인가 확기적인 발견이 될 수 있지만 대부분 이런 생각들은 소각되어 없어지는 바로 쓰레기 통으로 들어가는 생각들이다. 이런 생각들이 머릿속에 너무나도 많아 생각들이 제대로 정리가 되지 않아 자꾸 옆으로 새는 것을 호소하게 된다. 이런 생각들은 교통 신호 등이 고장나 도로가 막혀버린 상태와도 같다.

잡념이 많은 ADHD 아동이 불안 장애가 심한 경우 여러 불안한 생각들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아 불안감에 어쩔 줄 모르는 경우도 있다. 불안감이 심한 ADHD 아동은 소심해고 자신감이 없어 그저 얌전한 아이지만 시험과 같은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불안감을 일으키는 잡념들을 잘 이겨내지 못한다. 그래서 평소에 잘알던 문제도 확신감 부족으로 소위 결정 장애 증후군처럼 결단을 내리지 못해 어이없이 틀리는 경우가 있게 된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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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믿지.’의 진짜 의미!! -정신과


  


 

남녀가 서로 우연히 만나 서로 관심을 가지게 되고 이런 감정이 발전하여 서로 사랑하게 되었다. 서로 사랑하면 서로 더 좀더 가까이 지내고 싶어지면서 밀착하게 되고 결국 성적으로 좀더 밀착한 관계를 가지게 된다. 이러면서 많은 감정들이 서로 교삼하고 공감하면서 평생 같이 살고 싶어 결혼이란 것을 생각하게 된다.

이런 남녀 고감 과정에서 남자는 여자를 결혼하기 위해서 혹은 자신의 성적 욕구 충족을 위해서 여자를 설득해야 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때 여자에게 호소하는 것이 바로 나 믿지!!” 이다.

남자는 여자에게 이멘트를 날리면서 여자를 쳐다보고 눈동자를 마주치면서 간절히 정을 호소한다. 남자는 여자를 너무나도 원한다. 이런 남자를 여자는 남자의 요구를 받아 들어줄 것인지 갈등을 하게 된다.

나 믿지!” 하는 멘트는 남녀 사이에서만 국한된 것은 아니다. 갑자기 모임에서 오랜간만에 친구를 만나거나 동아리 모임에서 친하게 지내게 되는 사람이 있다. 나는 그렇게 친하다고 생각되지 않는데 나라면 솔찍히 이런 감정들을 말하는 것이 좀 아닌 것 같은데 우린 친구. 끈끈한 동지야! ”하면서 지니차게 친근감을 보이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 그러면서 거북하게 자꾸 연락하거나 자주 볼 것을 강요하는 경우를 본다.

은 언어로 소통되는 것이 아닌 비언어적 소통으로 서로 교감하게 된다. 비언어적 소통은 말로 표현되는 것이 아닌 대화하면서 상대방 표정에 대한 자신의 반응,, 대화할 때 분위기 그리고 말하는 태도등으로 전달되는 언어 이외 것들을 의미한다. 친구들이나 남녀가 서로 싸웠을 때 우리 만나서 이야기를 하자!”하는 것도 전화상이나 SNS상으로 순수 대화만으로는 상대방의 진심 파악이 어렵기 떄문이다. 이는 바로 언어상으로 전달되는 대화 내용이 아닌 비언어적으로 전달되는 본심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비언어적 의사 소통은 한번의 대화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서로 만나서 친밀감을 형성하면서 겁겁히 쌓인 시간의 축적 또한 중요하다. 따라서 비언저적 언어 소통은 어떤 것이다.라고 단정지어서 말하는 것은 어렵다. 이유는 비언어적인 것이라 정의를 내려 표현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다시 남녀 관계로 돌아가 남자가 여자에게 나 믿지!” 하는 멘트를 날릴 때 여자는 상대방의 진실성에 대한 판단은 바로 비언어적 의사 소통에 대해서 판단해야 한다. 이는 상대방이 나에게 대했던 태도 및 그동안 보여왔던 행동등의 정보들을 모으면 된다. 마찬가지로 친구가 갑자기 우리는 친구!! 우리는 끈끈한 동지애로 뭉친 사이야.” 하는 경우에서는 믿을 만한 친구인지 한번쯤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남녀 관계가 아닌 동성 친구에서 친하게 지내는 사이이기에 지속적으로 만나 대화를 하거나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법이다. 따라서 우리는 친구.”라고 말할 필요가 없다. 친하지 않으면 가까이 하고 싶지 않으면 만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유도 없이 우린 친구!!” 하면서 우린 가까운 사이야 하는 멘트를 날리는 사람은 말만 친구지 마음 상으로는 친구가 아니라는 것이다.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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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 치료, 불안해 마세요-소아정신과

 

 

얼굴을 찡그리고 컥컥 소리를 내는 등 틱 증상이 나타나는 아이를 보면 부모는 무척 당황한다. 아이가 시도 때도 없이 이러한 증상을 지속적으로 보이면 아이의 심리 성장에 문제가 있지 않을까 걱정을 하게 된다.

 

여러 SNS에 게재된 틱 관련 자료들을 보면 방치할 시 심리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니 빨리 조기 치료를 해야 한다며 근본적 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부모의 불안감을 자극 한다. 그러나 틱 치료는 대부분의 경우 빨리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그냥 둔다고 해서 심리적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다. 다만 아이가 틱 증세를 보일 때 이에 따른 부모의 대처가 가장 중요할 뿐이다.

 

아이가 틱을 보일 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대개 틱은 눈을 찡그리거나 코를 벌렁거릴 수 있고 어깨를 움직이기도 하며 소리를 내기도 한다. 이런 증상은 수시로 변하기도 하고 이유 없이 없어지다가 어느 순간에 갑자기 나타나기도 하면서 도저히 알 수 없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틱 증상 지속 여부는 예측을 할 수 없다. 다만, 아이가 지나치게 흥분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악화되는 특징을 보인다. 따라서 틱 치료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아이가 틱이 있을 때 부모는 틱에 대해 관심을 보이지 말아야 하고 틱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는 아이가 틱을 보일 때 부모가 불안해하면 아이를 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심리적 동요를 일으키게 된다.

대개의 경우 아이가 틱을 보일 때 아이 부모들은 아이를 괜찮다고 안심시키지 못하면 아이가 같이 불안해한다. 외래 진료 시 늘 이런 경우를 보게 되는데 어떤 경우는 틱을 치료될 수 없는 난치병으로 생각하여 몹시 불안해하는 부모들을 보게 된다.

그러나 대부분 틱의 경우 증상이 있다가 없다가 바뀌면서 하는 과정을 보이면서 대개 경우 별다른 치료를 하지 않아도 나아진다.

 

치료적 개입은 최소화 한다

틱을 발견하면 틱에 대한 관찰 및 경과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필자의 경우 학령기 초반에 틱이 있어 내원한 환아가 있었다. 이 환아는 틱이 심했는데 아이가 힘들어 하는 경우에만 틱 증상을 경감하는 치료제를 소량 사용하며 틱 치료를 최소화 하였다. 오히려 환아는 ADHD 증상이 있어 이에 따른 학교 적응과 또래 관계 개선을 위한 치료를 보다 더 적극적으로 하였다. 따라서 틱과 연관 없는 ADHD 치료제를 선택하였고 틱이 심할 경우에만 틱 치료제를 소량 복용하도록 하였다. 아이가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틱 증세는 조금씩 완화되는 것을 볼 수 있어 틱 치료제 복용을 하지 않도록 하였다. 고등학생이 된 후에는 틱 증세를 거의 보이지 않았다. 아이가 틱이 있더라도 부모는 너무 틱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틱이 있어 보기 안쓰럽지만 대부분 틱은 사춘기를 지나면서 나아진다. 오히려 틱과 동반된 다른 정신과 질환인 ADHD와 불안 장애 치료를 보다 더 적극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출처 키즈맘 201711,12월호

 

사랑샘터 소아 정신과 원장 정신과 전문의 김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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